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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유간! 귀부인과, 미자매 (誘姦!熟婦人と美姉妹)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된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남들에 비하면 다소 치기가 느껴지는 16살에 소년이, 동급생인 시오리에게 별장에 초대가 되어, 자위 중이던 타치하라 자매의 [가정교사인 여대생]과 [첫 경험]을 하게 되면서,


 


[타치하라 자매]와도 [관계]를 가지게 되고,


 


화려한 무대에 여왕 자리에 오른 타치하라가의 가주이자, 명문 여대 출신에 소년의 모친 시즈의 후배이기도 한 사요코의 비서는, 구미인의 애인을 만나로 나가는 사요코를 수행하고 돌아와, 자신의 동경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만인에게 찬사를 받는 란제리 디자이너로서 국내에 여왕자리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는 그녀가 지금 쯤 프랑스인에 남자에 깔려 헐떡대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으며, 자신은 시도 때도 없는 생활로 인하여, 남자친구와 해어진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던 [비서]와도 격정에 몰아치는 관계를 가진다는 내용에 제 1, 2, 3, 4, 5, 6장은......생략......


 


제 7장: 동간(憧姦).......情欲に懊悩する濡婦人 정욕에 오뇌에 적신 귀부인


 


 


사람에게 있어서, 오욕은 끝없는 욕망을 추구하게 만든다. 어려서 아직 호기심이 강한, 십대의 사내아이라면, 성욕이 왕성한 것은 당연한지도 몰랐다.


 


그런 십대에 사내아이가 이 고원에 자리한 별장에 오게 되어, 한가로운 휴식을 취하던 여자들과, 생각도 못한 경험을 가지며,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특히나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동정에 불과했던 소년은 지금 와서는 “섹스”에 관해서는 타인에게 기죽지 않을 경험마저 하게 되었던 상태다.


 


단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아니 이해를 할 수 없는 것은, 관계한 네 명의 여자들이, 섹스 시에 보였던 격렬할 정도에 정열적인 모습을, 어쩜 그렇게 완벽하게 숨기고, 전혀 아무런 일도 없던 것과 같이 일상생활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건 십대 소년에게는 경외적인 감탄을 금치 못할 일이었다.


 


부끄러움·상냥한·사랑스러운·정열의 덩어리, 그것은 여자.


 


그러나 여자의 그 태도는, 오히려 십대 소년에게 있어 행복한 것도 사실이었다.


그것은 자신의 만행을 스스로가, 당사자 본인들 역시, 침목을 하고 있으면, 다른 여자에게 알려질 걱정은 전혀 없었기 때문......


 


여자 그것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어도, 철저할 정도로 완벽한 뻔뻔함을 가진 이중성을 가진 생물이라는 것을 소년은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그건 소년의 여성관에 진보였다.


그리고 소년은 그때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던 대상을 겨우 깨달을 수가 있었다.


 


[타치하라 사요코]


사요코는 소년의 모친 시즈와 동년대로, 시즈의 모교인 여대에 후배인 것 같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소년은 어릴 적부터 극심한 마마보이였다.


일류 여대 출신의 모친은 언제나 소년에게 절대적인 존재감을 주며, 의지하게 만들었다. 그런 모친이 없었다면, 자신이 태어날 수도 없었다는 생각만으로도, 모친은 소년에게 있어 위대한 존재였다.


 


그러나 중학생이 되고, 고교생이 되면서, 소년은 모친의 그 “절대 존재”에, “열등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무슨 노력을 해도, 그 위대한 모친의 발바닥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만 같았다. 이대로는 자멸감에 빠질 것 같아, 마침내 소년은 “모친 탈피”를 선언했다.


 


그 결과 보기 좋게 절대 넘지 못할 웅장한 거성을 느끼며, 하루하루, 매일 오히려 자멸감을 맞보게 되었을 뿐이다.


 


그 무렵 이 고원에 자리한 별장에 초대가 되어, 전혀 생각도 하지 못하였던, 여자, 아니 “섹스”를 경험하게 되었던 것이다.


 


“여자”


그것은 완벽할 정도에 철저한 뻔뻔함을 가진 이중성을 가진 생물 이라는 것을 “섹스”를 통하여 알게 되었던 소년은, 아닌 일로 전혀 생각도 하지 못한 하나의 “사실”을 깨달을 수가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건......


 


“어머니도 섹스를 한다!”


자신이 세상에 태어날 수 있던 것은, “절대 존재” 역시 “섹스”를 하였기 때문이라는 사실은 명백한 사실이었다. 그리고 그 사실은 지금까지 전혀 생각도 못한 그 사실은 소년에게 “절대 존재”의 “중압감”에서 벗어 날 수 있는 희망을 가지게 하였다.


 


사실 자신의 모친이 “섹스” 시에 정열적인 모습을 가진 “여자”라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못할 일지만, “절대 존재” 역시 “섹스”를 한다는 사실만은 분명했다. “아들”인 자신이 그 증거였다.


 


그렇다고 치더라도, “절대 존재”가“섹스”시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평범한“여자”는커녕, “섹스”그 자체를 가진다는 사실은커녕, 상상조차 힘든 일이었다.


 


단지“섹스”를 통하여 여자의 이면을 깨달은 소년은“섹스”를 통해서, 자신을 짓누르고 있는 “어머니”라는 “중압감”에서 해방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다.


 


문제는 아무리 뭐라 해도, “어머니”와의“합방”을 가질 생각은커녕, 애초“어머니”는“성(性)”적으로는 완전무결한 청렴결백한 대상에 지나지 않았다.


 


무심코 아닌 일로, 생각도 못한 고민에 빠진 소년에게, 어느 순간 그 어머니의 대리자로서 떠올리게 된 것이 사요코였다. 사요코의 모든 것을 알게 되면, “모친”에게 품은 의문이, 모두 풀릴 것만 같았다.


 


사요코는 저명인이었다. 그리고 모친과 비교가 될 정도에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어, 불만을 가질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단지 현실적으로 보면, 사요코 또한 자신이 넘지 못할 또 하나에 “절대 존재‘감을 가진 상대였다. 시도는커녕, 그녀 앞에서는 주눅부터 들 정도로 얼굴조차 마주 할 수 없는 상대였다. 비록 전혀 생각도 못한 일로, 꿈만 같은 경험을 하였지만, 그녀들과는 애초 레벨은커녕, 비견이 될 수도 없는 또 다른 ”절대 존재“일 뿐이었다.


 


소년은 아닌 일로 사요코에게 오히려 지금까지 이상의“절대존재”감을 느끼게 될 뿐이었다.


 


고원의 풀장의 물은 차가웠다.


타치하라가 자매, 시오리와 나츠키는 여름방학 숙제 막바지에 돌입해 있었다. 그 옆에서 가정교사 마리코가 지원하고 있었고, 비서 요코는, 사요코의 부탁으로, 출타 중이었고, 낮잠이 일과였던 사요코는 자신의 방에서 두문불출이었다.


 


마사시 혼자 차가운 풀장에서 물을 상대로 물놀이 중이었다. 슬슬 혼자 노는 것도 지루하여, 나가려고 하던 중에, 사요코가 새하얀 수영복 차림으로 풀장으로 나왔던 것이다.


 


“어떻게 재미있어?”


사요코를 마주본 마사시는 두 눈을 깜박여, 두 눈을 비비었다.


원피스형의 수영복은 비치치 않은 소재로, 보기에도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소년의 정신을 빼앗은 것은, 수영복이 아니었다. 그 수영복을 착용하고 있는 36살에 여성의 육체가, 두 눈을 부릅뜨게 만들었을 뿐이다.


 


“완벽하다”라는 그런“평범”한 수식어로 표현을 한다는 것은“사요코”를“모독”하는 말이었다.


소년은 무심코 사요코에게 감도는 형언하기 힘든 분위기에 완전하게 삼켜져, 끄덕끄덕하고 있었다.


 


“정말 즐겁습니다. 매우......”


당황하여 말했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전혀 떠오르지 않았다.


 


사요코의 수영 실력은 훌륭하다기보다, 아름다웠다.


보기에도 너무나 가벼운 크롤영법으로 풀장을 돌아, 폴로 나왔다. 마사시는 몸에 밀착된 수영복의 아름답고, 요염한 곡선미에 압도가 되었다.


사요코는 그런 사내아이에 시선은 아랑곳 하지 않고, 마사시 앞에 비치 체어에 몸을 눕혔다.


 


“방학도 곧 끝나죠?”


“네......”


“방학 숙제는 잘 하고 있어?”


“여기 오기 전에 대충 끝냈습니다.”


“어머......우리 아이들과는 다르구나, 그래서 성실한 마사시군은 시오리와, 나츠키 중에 누가 마음에 들까?”


갑작스러운 질문이었지만, 곧바로 “어느 쪽이라도 좋아합니다.”라고 대답했다.


 


사요코는 미소를 보일 뿐이었다.


대화는 중단이 되었다. 그 때 백색의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전화가 울었다. 사요코의 통화로 보면, 상대는 요코인 것 같았다.


 


“......그래, 오랜만에 외출이니, 좀 더 있다가 와도 상관없지만, 늦지 말고, 저녁식사 전에는 귀가 해”


통화를 끝낸 사요코는 화려한 포물선을 그리고 다시 풀로 다이빙하였다.


 


마사시는 자신이 차마 말조차 걸 수 없이, 무심코 기죽어 있던 것을 매우 후회하였다. 그렇다고 해도 단 둘이 있다는 건만으로도 입이 떨어지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반드시 날 어린 아이라고만 생각하겠지......?)


어쩔 수 없이 마사시도 다시 풀로 뛰어들었다.


 


“먼저 실례해요......”


잠시 후 사요코는 풀에서 나갔다.


아름다운 곡선미를 그리는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마사시는 한숨을 토하며, 역시 상대하기 힘든 상대라는 것을 새삼 다시 느낄 뿐이었다.


 


마사시도 곧바로 혼자 남은 풀에서 나와 방으로 돌아왔다. 창문 너머로 사요코가 차를 몰고 나가는 것이 보였다.


 


“엄마, 어디에 가는지 몰라?”


문에 노크 소리가 들려 보자, 시오리였다.


 


“드라이브를 나가신 것 같지만......”


“그래?......”


창밖을 보자, 풀 사이드로, 나츠키와 마리코가 보였다. 아름다운 수영복 차림을 하며, 물 장난을 치고 있었지만, 마사시의 뇌리에는 좀 전에 보았던 그 풍염한 곡선미를 숨김없이 느끼게 하던 수영복 차림에 사요코만 가득하였다.


 


“저기, 오늘밤 늦게, 방으로 와......”


창가에 나란히 줄서면서 시오리는 자연스럽게 말했다. 그리고 마사시의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그대로 나가버렸다. 방에 감도는 잔향도 있어서인지, 마사시의 욕정이 자극이 되고 있었다.


 


시오리가 별장에 초대를 하지 않았다면, 마사시는 이 여름도 별 다른 재미없는 평범한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런 자신이 고원에 한적하게 자리한 별장에 있던 5명의 여성 중에, 단 한 명인 사요코만 제외한 4명의 여성과 생각도 못한 깊은 관계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서인지도 모르지만, 아닌 일로 사요코에 대한 투심이 불타올랐다. 아니 사실 상 사요코를 제외한 이 별장에 모든 여성을 안을 수 있던 것에, 번외적인 대상인, 사요코에게마저도, 안으려 하는 것이다.


 


“......나! 마사시씨, 어서 일어나 보세요!”


다급한 소리에 눈을 뜨자 문틈으로 얼굴을 내밀고 큰소리로 깨우는 나츠키가 보였다.


 


“......”


비몽사몽간의 의식 중에 무심코 잠을 잤던 것을 깨달았다.


 


“엄마 차가 고장이 났다고 전화가 왔어, 지금 당장 마중 갔다 와, 스쿠터는 탈 수 있죠?”


별장 관리인 부부가 사용하는 스쿠터가 있다는 것을 마사시도 알고 있었다. 거실에 나오자, 시오리가 지도를 가져와 “이 근처야, 여기, 숲이라......”라고 말하며, 빨강 색연필로, 위치를 표시해주었다.


 


“전화는 어떻게?”


“무슨 소리야 카폰이 있잖아?”


사치스러운 생활에 길들여지지 않은 마사시에게는, 타치하라가의 로열패밀리수준의, 생활 형태는 하나하나 놀랄 만한 것이었다. (94년 출간 작품)


 


오로지 생소한 지리를 지도만 의지하여 스쿠터로 20여분 달리 끝에, 겨우 눈에 익숙한 메르세데스를 발견할 수가 있었다.


 


“부주의하게도 오일을 확인하지 않아서, 그만”


차에서 나온 사요코가 익살스러운 표정을 보이며, 어깨를 으쓱하여 보였다. 대부분 요코가 있어 사요코는 오일 같은 것은 신경 쓴 적도 없을지도 모른다.


 


“모처럼 나온 것이라, 가고 싶은 곳이 있어 나왔지만......혹시 괜찮다면, 대려다 주겠니?”


스쿠터에 하반신을 한쪽 방향으로 하여 옆으로 올라타면서, 사요코가 말했다. 목적지는 거기에서 10분 정도 더 앞에 있던, 크지는 않은 폭포였다.


 


“와, 이런 곳이 다 있었군요?”


“그렇죠? 자 저 폭포수 좀 보렴, 마치 레이스 같지 않니?”


그렇게 말해서인지 폭포수가 섬세한 레이스 천과 같이 보였다.


 


“저 것을 바라보면, 여러 이미지가 떠올라......”


마사시는 왠지 모르게 알 것만 같았다.


어쩌면 젊은 시절에 사요코는 눈앞에 폭포수를 보며, 그리던 이미지를 바탕으로 지금에 유명 란제리 디자이너가 되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두 사람은 물보라가 닿지 않는 바위틈에 자리했다. 낙하수는 시시각각 하나의 몽환적인 형태를 이루며 변화하고 있었다. 사요코가 마음속으로 무엇을 이미지 하고 있는지는 알 수는 없지만 폭포를 응시하는 그 모습은, 차마 방해하기 힘들어, 마사시는 무심코 곁에서 침목하고 있었다.


 


사요코의 전신에 고독감이 감돌고 있었다.


아마도 그건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자와는 다른, 꿈을 이루고 정상 자리에 오른 자만이 가질 수가 있는 왕좌의 고독인지도 모른다. 사요코 또한 국내, 외로 그 명성이 높은 란제리 디자이너로, 탑에 오른 여왕이었다. 마사시는 고독감이 감도는 여왕을 조용히 바라만 보고 있었다.


 


돌연 사요코가 마사시 쪽을 돌아보았다.


그녀의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마사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아니 그녀가 왜 우는 것인지도 전혀 몰랐다.


 


그저 단지 당황한 소년에게 사요코가 갑자기 얼굴을 가져갔다. 단 냄새가 소년의 비강을 자극한 순간 가볍게 입술이 지그시 압박이 되었다.


 


단순한 가벼운 그 입맞춤을 농후한 키스로 바꾼 것은 소년이었다. 무의식중에 사요코를 덮쳐 그 입술을 탐하기 시작했다. 사요코는 소년의 행동에 이기지 못해, 바위에 몸을 의지했다.


 


소년은 사요코가 어째서 이해 불가한 행동을 취한 것인지, 자신은 또 왜 무의식적으로 반응을 보인 것인지, 스스로가 이해를 하지 못했다.


 


그리고 소년은 지금 사고와 같은 일이라고......자신을 변명하고 있었다.


 


물론 소년에게는 어떤 의도도, 계획도 없었다. 단지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다는 강렬한 충동에 휩싸여 있을 뿐이었다.


 


사요코의 돌발 적인 행동이, 그 모든 일에 계기가 된 것은 사실이다.


소년은 스스로가 사회적으로 지위도, 명성도 가진 모친과 같은 나이에 연상의 사요코가 자신을 유혹한 것이라, 믿어 의심하지 않았다.


 


소년은 자신이 그런 사요코에게 적극적인 반응을 보여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입술을 들이 마시며, 소년은 의복위로 그녀의 유방을 잡아 쥐었다.


 


사요코의 몸이 그 순간 긴장하여 얼어붙는다.


그러나 그 손을 내치치는 않았다. 단지 얼굴을 돌려 집요한 소년의 키스를 떼어 냈다.


 


“미안하지만, 이 정도로 끝내자”


상냥하고, 조용한 어감은, 무심코 소년에 손을 그대로 얼게 하여, 일순간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게 만들 정도였다. 이대로 무리를 하게 밀어 붙이면 반드시 거부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대로 물러나기도 힘들었다. 일단은 이런 찬스를 두 번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것이 분명하였기에, 소년은 그 천재일우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어서 떨어지렴......”


사요코는 자신의 경망적인 행동을 후회했다.


제나르 루아레에게 젊은 여성이 있다는 것이, 흥신소에 조사로 밝혀졌다. 게다가 단순한 관계도 아니고, 생후 삼 개월에 아이마저 있는 사이로, 자신과의 관계가 진전이 되어, 성교마저 하는 깊은 관계를 가질 무렵에, 누아레는 그 여성과 교미를 가지는 사이로, 이미 아이마저 수태한 상태였다는 계산이 나왔다.


 


그것은 배신이라기보다는 완벽한 모욕이었다. 그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이번 일본 방문에, 그 여성을 동반하였다는 사실이다. 자신은 누아레에게 있어, 단지, 임신상태에 연인으로 인하여 쌓인 욕구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상대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속았다기보다는, 남자 보는 눈이 없는 자신이 원망 할 뿐이었지만, 결코 마음은 편한 것만은 아니었다. 물론 겉으로는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 별장에 돌아와도 마음 편하게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오히려 더욱 괴로움만 쌓이고, 쌓여, 숨이 막혀 견딜 수 없었다.


 


그래서 잠시나마 혼자만의 해방감을 맛보고 싶어, 드라이브를 나왔던 것이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그 와중에 차에 기름마저 떨어져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 버린 것이다. 정말이지, 그 자리에서 미친 듯 울부짖고 싶은 심정을 그렇게, 필사적으로 참았던 울분이, 이런 상황에 처하게 만들지는 전혀 몰랐다.


 


스스로도 소년에게 왜 키스를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만 돌아가자.”


재차 말했지만 소년은 떨어지려 하지 않았다.


당초에는 소년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것인지,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도, 전혀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하지만 곧바로 소년에게 남자를 느끼게 되었다. 그것도 정열적인 남자를......


 


사요코는 과연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소년은 자신이 알던, 소년이 아니었다. 물론 이런 일로 무너질 정도에 사요코는 아니었다.


단지 상대가 너무나 나빴을 뿐이다. 딸의 남자친구라는 의식이, 아이에 모친이 자신의 대학 선배라는 견식이, 사랑스러운 사내아이이기도 하여, 너무나 단 의식을 가지고 있던 상태라, 믿겨지지 않지만, 애초 거부할 의식도 느끼지 못하고, 무방비로 꼼짝달싹하지 못할 상황에 처해버리고 만 것이다.


 


그리고 느낀다.


소년이 여자를 힘으로 강간하는 짐승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부탁이야, 이러지 말고 어서 놓아 주렴!”


사요코는 위기감을 느끼고, 정신 차려, 소년을 떼어 놓으려했다.


 


“싫어, 내가 나쁜 것이 아니잖아!”


확실히 지금의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자신 탓이었다.


 


“그래, 미안해, 아줌마가 나빴어, 여러 가지로 혼란한 상태라, 무심코......그러니 용서해주렴,”


“......그럼, 한 번 더 키스 해줘”


소년이 볼에 볼을 비비며, 귓전에 속삭였다.


귓불을 당장이라도 빨릴 것만 같은 상황에, 소년의 숨결이 토해지는 것에, 사요코는 몸을 떨었다.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거절하면, 보다 사태가 나빠질 것이라는 것은, 사요코라도 예상할 수 있었다. 자신이 뿌린 씨앗이었다. 결국 어느 정도는 자신이 감안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며, 소년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소년의 입술이 다가왔다. 순간 남자의 냄새가 비강을 자극해왔다. 입술과, 입술이 하나가 되었다. 게다가 소년은 혀로 살며시 입술을 자극하며, 노크를 하여, 굳게 닫친 문을 억지로 열고, 안으로 난입해 들어왔다.


 


단지......


망설임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으로서 타협을 할 수 밖에는 없다는 판단에, 사요코가 스스로 문을 열어 주었던 것이다.


 


당초에 그야말로 소년은, 소년답게 흠칫흠칫 긴장을 하고 있는 것이 느껴졌지만, 사요코가 저항하지 않는 것에, 점차 안정이 된 소년의 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여자와 남자의 혀가 여자의 구강에서 하나가 되어, 엉켜 동화가 되기 시작했다.


 


사요코는 점차 초조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건 이런 사랑스러운 소년이라면 이라는 생각에, 다소 방심을 했던 것도 없지는 않았지만, 소년의 키스가, 살며시 체온을 올리게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사요코의 몸은 불안정한 상태로, 배후에 바위에 기대고 있던 자세가, 소년의 중량감을 이기지 못하고, 바위 아래 풀밭에 쓰러지고 있었다. 소년의 가슴이 유방을 압박하는 것은 참을 수가 있었다. 그러나 동시에 허벅지에 밀착이 된 것이, 무엇보다 신경이 쓰였다.


 


그것은 남자가 상대에게 욕정을 하였다는 것을, 선명하게 느낄 수가 있는 단단함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사요코가 두 아이를 가진 모친이지만, 사내아이에 대한 지식은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그러니까 사랑스러운 사내아이로만 느끼고 있던,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로, 의외로 어른스러운 소년의 육체에 놀라움은, 점차 안타까운 감각을 느끼게 할 정도였다.


 


그 나이가 되어 단지 키스만으로 욕정을 느끼는 자신에게 스스로가 당황하면서, 사요코는 위기감에 사로잡혀, 무심코 소년의 입술을 떼어 내었다.


 


“이제 그만 두렴!”


소년에게로 향하기보다는 오히려 자신에게 하는 말이었다. 소년을 당장 멈추게 하지 않으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로 전개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혔던 것이다.


 


“나를 이렇게 만들었으니 책임 져......”


소년은 단단해진 일물을 허벅지에 문질렀다.


사요코는 소년의 스트레이트한 표현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소년은 믿겨지지 않게 최종단계까지 요구하고 있었다. 사요코는 혼란에 빠졌다. 젊은 남자를 상대조차 해 본 적이 없던 만큼, 이런 어린 사내아이를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짐작조차 할 수가 없었다.


 


“그런 무서운 말 함부로 하지 말고......이만 돌아가자.”


“싫어, 이대로는 돌아 갈수가 없단 말이야.”


소년은 이번에는 치부에 단단한 일물을 문질러왔다.


 


“응, 나 괴로워 견딜 수가 없단 말이야!”


마치 때를 쓰는 아이와 같은 느낌마저 들 정도였다.


 


“이렇게 만든 것은, 아주머님이니까, 책임 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잖아.”


확실히 소년의 말은 틀린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소년의 요구에 따라, 욕망을 만족시켜 주는 일 따위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러니까, 아줌마가 사과하였겠죠?”


“너무 하잖아, 마음대로 그럴 기분으로 만들고, 도중에 그만 두려고 하다니, 너무 무책임하잖아”


악의가 있어서 한 말은 아니다. 그렇다고 말장난이나 치려고 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마음에 미혹으로 인하여, 시시한 어리광 같은 말에 지나지 않았다.


 


“도대체 나에게 뭘 원하는 거야?”


사요코는 그 말이 돌이킬 수 없는 계기가 될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러니까......”


더욱 크게 부풀어 오른 다리 사이를, 소년은 대 놓고 음부에 문질렀다.


 


“손으로......”


사요코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솔직하게 전혀 생각도 못한 요구였다. 그러나 그건 그것대로 그런 방법도 있었다는 식에 생각을 하게 하였지만, 그건 그것대로 수긍하기는 부끄러운 것 또한 사실이었다.


 


“손으로?”


“잘 아는 주제에......”


단지 그런 대답이 돌아오자, 오히려 더욱 수치를 느끼게 하는 바람에, 후회를 하며, 일단 소년이 어떻게 나오는지 기다려 보기로 하였다.


 


소년은 사요코가 침목을 하는 것에, 동의를 하였다고 판단하며, 곧바로 상체를 떼어 내고 허리를 바로 세워, 바지와 팬티를 단 번에 끌어 내리고, 벌러덩 드러누웠다.


 


눈앞에 아름다운 한 장에 순결한 백색의 천과 같은 낙하수를 보이는 폭포가 보이고 있는 그 야외 풀밭에서, 다른 누구도 아닌 사요코에게 자지를 드러내 과시하고 있었다. 소년은 단지 그것만으로도 지금까지 어느 때보다도 훨씬 큰 감격을 느끼고 있었다.


 


“자”


일부러 허리를 들썩이며, 핏대선 자지를 불끈대며 과시하였다.


사요코가 비틀거리며 상반신을 세웠다.


 


사요코와, 소년이 일순간 시선이 마주쳤다. 사요코가 먼저 그 시선을 떼어 내 버린다.


 


“잘 몰라서......”


사요코는 일단 아무 것도 모르는 것과 같이 연기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렇지 않고서는, 소년이 정말로 자신이 유혹을 하여 버린 것이라, 오해를 하여 버릴 것만 같아서다.


 


“훑어줘, 손으로 잡자 쥐고 켜는 듯이......”


너무나 잘 아는 행위지만, 연기가 아니라 실제로 손을 대기가 무서울 정도로, 소년답지 않은 육대에 압도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사요코는 무심코 꿀꺽 마른침을 삼키며, 살며시 손을 소년에 자지에 가져갔다.


 


(아아, 이렇게 단단하다니......)


손바닥에 살며시 느껴지는 소년의 육대의 촉감은 매우 단단했다. 지금까지 접한 남자들의 자지를, 훨씬 능가하고 있었다. 특히 제나르의 일몰과는 비교조차 불허하는 단단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었다.


 


구미인인 그는 확실히 외관은 당당하였지만, 심지를 전혀 느낄 수가 없는, 크기만, 그 효과를 전혀 발휘 하지 못하는 시든 호박과 같은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 반면 손바닥에 안착한 소년의 일물은 바야흐로 신선한 특상에 애호박이었다. 게다가 제나르에게는 단 한 번도 느끼지 못한 힘찬 정력을 가득 머금고 있다는 것을 선명하게 느낄 정도에, 강렬한 힘이 느껴지는 것이었다.


 


사요코는 일순간 신경을 분산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다리 사이에 부끄러운 갈라진 부위가 벌름 거리는 부끄러운 반응부터 보이는 것을 느끼어야만 했다. 사요코는 그 뭐라 형언하기 힘든 소양감과 같은 감각을 필사적으로 억제하려 했지만, 숨을 참아 그 소양감에 토해질 것 같은 신음을 참는 표정까지는 숨기지 못했다.


 


소년은 일순간이지만, 사요코의 그 반응을 놓치지 않았다.


 


“아아, 손 대 주는 것만으로 견딜 수 없이 좋아!”


일부러 응석진 소리를 내며, 큰 반응을 보이며, 허리를 들어 올린다.


 


“그렇게......좋은 거니?”


소년의 그 반응에, 사요코는 조심스럽게 질문하여 본다. 그 얼굴을 좀 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은은한 도화색을 보이기 시작하며, 눈자위가 살며시 물이 들어, 그 호수와 같은 눈동자가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스스로 하는 것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아!”


순박한 노악적인 말에 효과는 숨을 쉬기도 전에 나타났다.


 


“스스로 자주 이런 일을 하고 있던 거니?”


사요코의 목소리는 살며시 허스키 해져, 평소와는 전혀 다른 달콤함이 느껴졌다.


 


“때때로”


“몸에 나쁘지 않아?”


“오히려 안하는 것보다 나아, 너무 모이면 머리가 띵해지고, 코피가 난 적도 있을 정도니까.”


코피는커녕, 머리가 띵해지는 경험조차 없는, 완전무결한 새빨간 거짓말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사요코의 반응을 보고 싶어 시시한 말을 해버린 것이다.


 


“코피까지?”


“.....아아, 너무 좋아!”


사요코는 정색을 하는 자신에 질문에, 말을 돌리는 소년에 반응에, 자신이 놀림을 받은 것만 같은 기분을 맛보았지만, 그것은 대수롭지 않는 일에 불과했다.


 


살며시 붉은 물이든 소년의 그 중성적인 계집아이와 같은 얼굴과, 뽀얀 젖살을 보이는 하복부로 느껴지는 사랑스러운 아이에 일물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수중에 잡아 쥔 아이에 일물의 장대함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덤으로 그 핏대가 서, 바싹 독이 오른 육대에 달린 주머니의 당당함은 감탄사가 절로 토해질 지경이었다.


 


사요코는 외관가는 전혀 다른 이질적인 소년에 일물을 손에 쥐고 있는 것만으로도, 부끄럽게 촉촉하게 윤택을 보이며, 후덥지근한 숨결을 토하는 다리 사이에 은밀한 부위에 느껴지는 안타까움을, 어떻게든 허벅지를 조여 참아야 할 정도였다.


 


그리고 돌연 손안에 소년의 자지가, 불끈불끈 대며 뜨거워지는 것을 느낀 직후 눈앞에 힘차게 치솟는 덩어리가 보였다. 그것은 그대로 소년의 머리 위로 날아 그 뒤에 바위를 철썩하는 소리를 내며 때렸다. 제 2.....제 4.....사출은 힘차게 내뿜어지며, 강렬한 자극적인 냄새와 함께, 사요코의 머리카락, 가슴, 소년의 배에 흩날렸다.


 


(이렇게 힘찰 수가......)


사요코는 무의식중에 지금의 자신의 상황을 잊고, 그 사출이 질속에서 일어났다면, 어떤 느낌일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것에, 은밀한 부위를 뜨겁게 벌름거리고 있었다.


 


이윽고 정신을 차린 사요코는 당황하여 손수건을 꺼내, 가슴에 더러움을 닦아 냈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이었다.


 


눈앞에 급속하게 고개를 숙이는 남근은 아쉬운 듯 잔재를 흘리고 있었다. 사요코는 무의식중에 휴대용 티슈를 꺼내, 소년의 자지를 닦아주려 했지만, 곧바로 뭉큼뭉큼 커지는 것이었다. 사요코는 방금 사정을 한 주제에 건강을 되찾는 소년의 자지를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었다.


 


“꺄악!!”


사요코의 비명이 풀밭에 쩌렁하게 울렸다. 죽은 듯 누워 있던 소년이 갑작스럽게 방심상태에 빠져 있던 동급생의 모친의 가랑이 사이에 손을 돌입해왔던 것이다. 사요코는 다리를 모아 옆으로 한 자세로 앉아 있었기에, 무릎 사이가 벌어진, 무방비 상태라, 스커트 안에 불쑥 난입한 소년의 손을 피할 사이도 없이 일단 그대로 팬티에 저변을 허락하고 말았다.


 


비명을 지르며, 반사적으로 양다리를 닫았지만, 오히려 소년의 손을 스스로가 강하게 조여 받아들인 꼴이 되고 말았다. 소년의 손가락이 팬티너머로 환연하게 고개를 내민 것이 느껴지는 육아를 켰다.


 


“꺄악!”


사요코는 또 단정하지 못한 비명을 토하며, 엉덩방아를 찍는 듯이 양다리를 벌려, 소년에게서 도망치는 듯 뒤로 물러났다. 소년이 그 모습을 보고, 벌떡 일어났다.


 


사요코는 처음으로 공포심을 느끼었다.


 


(강간당해진다!?......)


도망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지만, 소년에게 덮쳐지며, 어이없이 그대로 몸을 쭉 뻗는 것에 지나지 않았을 뿐이다.


 


“안 돼......무슨 짓이야! 이런 짓 하면 안 돼겠죠!?”


스커트가 그대로 들쳐졌다. 그걸 필사적으로 내리려 했다. 그러나 노출 된 허벅지에 소년의 뜨거운 손이 기어 다니기 시작했다.


 


더운 날씨였고, 드라이브만 할 생각이었기에, 사요코는 스타킹을 착용하지 않고, 가벼운 복장으로 나온 상태라, 소년은 손은 속살을 집적 접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만 두세요......”


큰 소리를 내려고 했지만, 놀란 마음이 진정이 되지 않은 것도 있었고, 강간을 당할 것이라는 공포감이 앞서, 소리는 목 안쪽에서 꽉 차, 허스키한 소리 밖에 나오지 않았다.


 


“난 이미 네가 원하는 것을 해 주었겠죠?”


“네가 정말로 아주머님에게 원하는 것은 섹스야!”


그 소리에는 아이와 같은 응석은 전혀 없는, 뻔뻔함 그 자체였다.


 


“거짓말이나 하다니! 스스로 생각해도, 파렴치하다고 생각하겠죠?”


“파렴치하다고 해도 좋아, 난 아주머님과 반드시 하고 싶을 뿐이니까!”


소년은 꾹 다물어진 사요코의 허벅지 사이에서 손가락만 움직여, 쭉 갈라진 통통한 부위를 더듬는 듯이 어루만져 억지로 팬티를 긁어 벗겨내고, 두툼한 후덥지근한 열기를 머금은 털이 달린 여자의 은밀한 계곡을 직접 만져왔다.


 


“이렇게 질질 싸고 있던 주제에......아주머님이라도 하고 싶어 벌렁대고 있는 것 아니야?”


태어나 단 한 번도 직접 접해본 적도 없는 그 굴욕적인 말에, 사요코는 얼굴이 화끈해질 정도였다. 소년의 자지를 손에 쥐고 있던 것만으로도, 전혀 생각도 하지 못한 몸의 천박한 반응을 보이고 있던 것을, 그 당사자인 소년에게 발각이 된 것이 부끄러워 견딜 수가 없을 뿐이었다.


 


보기도 민망한 자세를 취하고 있던 것도 있어, 몸에 힘을 주려면, 일단은 다리부터 모으지 않으면 안 되었다. 단지 그것이 소년의 손가락을 오히려 부끄러운 부위에 잡아 쥐는 꼴이 될 것은 뻔한 일이었다.


이미 한 번 그 부끄러운 경험을 하였던 것도 있어, 사요코는 일단 몸을 뒤로 당겼지만, 곧바로 바위가 닿았다. 진퇴양난에 빠진 사요코는 소년의 손이 더욱 안으로 파고 들어, 하복부에서 팬티를 잡아 당겨 벗기는 것을 느낀 순간, 손톱이 하복부를 긁는 것을 느낀 순간, 따끔한 아픔을 느끼었다.


 


자신이 알던 매사 신중하고, 네이버3 믿음직한 소년의 사랑스러운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에, 이제 와서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였다. 도무지 그 어린 치기가 가시지도 않은 젖내가 물씬 풍기는 소년이 어디서 그런 힘이 나는 것인지, 도무지 감당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사요코는 마침내 5분도 경과 되지 않아 녹초가 되고 말았다.


 


격렬한 숨결을 토하며, 사요코는 소년을 노려볼 뿐이었다.


욕망에 사로잡힌 자신이 알던 소년과는 전혀 다른, 짐승은 아무리 때리고, 발버둥을 치며, 머리를 끌어 잡아 당겨도, 전혀 아픔조차 느끼지 않는 듯, 단지, 오로지, 여자의 성기를 직접 만지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그건 마치 그토록 바라던 장난감으로 손에 쥔 아이와 같은 것이었다.


 


사요코는 그런 아이에 손이 팬티가 무릎까지 벗겨진, 부자연스러운 상태로, 가랑이 중심에 갈라진 부위를 직접 만져지고 있는 상태였다.


 


“나 알고 있어, 남자는 하고 싶으면, 발기가 되지만, 여자는 하고 싶으면 이렇게 젖는 다는 것을......”


사요코는 반격할 힘 따위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그렇다고 호락호락 당하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게다가 상대는 이제 겨우 16살에 아이에 불과 했다. 그것이 사요코가 가장 마음에 걸리는 일이기도 하였다.


 


(이성을 가진 성인을 상대하는 일이었다면......)


사요코는 무심코 그런 생각을 하여 버릴 정도였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한 자신을 순간적으로 지워버렸다.


 


“이제 그만 하렴, 이런 짓을 해서, 무엇이 좋아? 반드시 후회를 하게 되니까, 이제 그만 하렴”


사요코는 지금 와서 무슨 말로 아이를 설득해도 전혀 씨알도 먹히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느끼었지만, 적어도 뭔가 시도를 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다.


 


“후회 같은 것은 하지 않아, 아주머님과 할 수 있다면......”


그러나 소년은 역시나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절대 용서하지 않겠어.”


사요코는 오히려 당당할 정도로, 뻔뻔한 소년의 대답에 응할 수 있던 것은, 겨우 그것 뿐이었다.


 


“그건 아주머님 마음이고, 지금은 그대로만 있어, 모든 것은 내가 마음대로 하는 것일 뿐이니까......”


사요코는 저항을 단념한 것은 아니었다.


단지 소년의 대답이 지금의 자신으로서는 터무니없는 비논리적이다 못해, 오히려 상대를 하는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로, 너무나 어이가 없는 천박한 괴변이라, 전신에서 탁 힘이 풀려 버릴 정도로, 만사가 귀찮게 느껴져 버렸다.


 


스커트는 시원스럽게 들쳐져 가슴을 덮었다.


소년은 눈앞에 드러난 순백의 속살에 두툼한 언덕을 보이며, 우거진 진한 털에 물든 여자의 둔덕을 불태울 것만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아래 벌려진 가랑이 중심에 자리하여 양 옆으로 털 한 올, 한 올까지 펼쳐진 듯이 달려 있는 두툼한 계곡에서 뭐라 말하기 힘든 상질에 풍란과 같은 냄새가 감도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게다가 그 냄새에는 형언하기 힘든 방향이 섞인 것이었다.


소년은 견딜 수 없는 충동을 느끼며, 혀를 내밀어 핥아 맛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은 일단 또 다른 “절대 존재”로만 느껴지던 사요코와 일단 합체를 하고 싶다는 욕망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 소년은 사요코의 음화를 확인하자마자, 일단 삽입 자세부터 취했다.


 


“아악! 안 돼......싫어!”


사요코는 진심으로 소리치며 고개를 들어 소년을 저지했다.


단지 싫어도 웅대한 소년의 일물이 시선에 들어올 뿐이었다.


자지의 끝에는 길게 점액이 늘어지고 있었다.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는 너무나 잘 알기에, 또 다시 달아 오른 음순이 부르르 떨리며, 벌름대며, 애액부터 토해내는 것부터 느끼어 버렸다. 이성은 절대로 허락이 되지 않았지만, 본능은 원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신의 상스러운 반응이었다.


 


“지금이라면, 나......”


사요코는 말한다. 소년은 터무니없는 상쾌한 웃는 얼굴을 보인다. 사요코는 일순간 소년이 자신의 설득을 받아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다.


 


“없던 일로 해준다고 해도, 나는 아주머님과 할 테니까 걱정하지 마”


시원스럽게 소년은 그렇게 말하며, 자지를 털 사이에 비벼왔을 뿐이다.


 


“안 돼.......이럴 수는 없단 말이야!”


당황하여 손을 가랑이에 가져가, 소년의 자지를 잡아 쥐고, 열중하여 흔들기 시작했다.


 


“이것으로 참으렴, 정말, 안 돼 이런 것은......”


부자연스러운 자세라 손을 뜻하는 대로 움직이기는 힘들었지만, 열중하였다. 소년이 난폭한 숨결을 토하기 시작했다.


 


(잘하면 필할 수도.....)


사요코는 평생소원인 것 같은 느낌으로 빌었다. 하지만 사출은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았다. 소년이 이미 한 번 사정을 한 상태였기에 다소 여유가 있던 것이다.


 


그러나 태연하게 있으면 사요코의 노력이 허무한 일이라는 생각에, 일부로 당장 사정을 할 것 같은 연기를 할 뿐이었다.


 


또 다른“절대”감을 느끼게 하였던 그 사요코가 흥분하여, 초조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자지를 훑어 내는 정경을 보는 것도 결코 나쁘지는 않았기에, 무심코 시시한 연기를 하게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러나 마침내 그 연극에 마지막 장이 임박해오고 있었다.


 


비록 미성년자라 싫어도 거부를 해야만 하는 것은 당연했지만, 과연 일생에 접하지 못한 존재감을 느끼게 하는 소년의 일물을 이대로 받아들이면 어떤 느낌일까, 좀 전에 보았던 분수와 같은 힘찬 사정을 질 내에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기에, 사요코는 무의식중에 소년을 손으로 위로하며, 스스로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몸이 달아오르고 있는 상태였다.


 


“저기, 이제 그만 해”


소년이 겨우 몸을 바로 세웠다.


사요코는 무심코 공허감이 넘치는 손바닥의 감촉에 뭐라 말하기 힘든 원망까지 느끼었다. 소년은 애매모호한 사요코의 마음에 결착을 하려는 듯이, 그대로 양다리를 안아, 자신의 격분한 일물을 사요코의 가랑이 사이에 쭉 찢어진 균열 안쪽 아래로 향하여, 찔렀다.


 


삽입은 그 어떤 저항도 없이, 그대로 시원스럽게 이루어졌다.


 


(아아, 결국 강간이 되고 말았어!)


사요코의 마음은 암담함을 느끼었지만, 소년을 거부하는 마음보다는, 영합(迎合)에 가까운 것이었다.


 


“안 돼, 싫어.......하지 마......”


하지만 그것을 솔직하게 환영할 수 없는 입장이라, 정말 전혀 마음에도 없는 말을 군소리와 같이 중얼거리며, 단지 삽입 된 아이에 자지가 주는 감각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절대 존재”감을 느낀 것도 있어, 소년은“섹스”가 목적이라기보다는 일단“삽입”이 목적이었던 것도 있어, 소년은“절대 존재”에게 자지를 삽입한 자신을 확인하려는 듯, 삽입부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단지 박아대기만 하였다.


 


남자에게 배신을, 아니 자신의 남자 복이 없는, 그 마저도, 차에 기름이 떨어져, 오도 가도 못하는, 형언하기 힘든 울적함을 느끼던 여자는, 마침 너무나 사랑스러운 소년이 눈앞에 보인 것에 입맞춤을 하게 된 것이, 전혀 상상조차 하지 못할 너무나 씩씩한 남자를 눈앞에 한 것에, 생각도 하지 못한 욕정을 느낀 여자는, 삽입이 된 순간, 기쁨으로 자지를 뜨겁게 환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소년은 그런 사요코의 욕망을 완전하게 채우지 못한 상태로, 마지막을 맞이했다. 사요코는 어중간 한 상태에서 거센 풋내나는 소년의 정액을 자궁에 주입이 되면서, 소년을 한 아름 품고, 단지 뭐라 말하기 힘든 감정으로 소년을 안아주면서, 단지 눈 위로 보이는 푸른 하늘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


 


소년은 그 밤 고원에 자리한 별장에 저녁식사 시간에 또 한 번에 차라리 혀를 내 두를 정도에 감동을 느낄 정도로, 여자만의 철저한 이중성을 접해야 했다.


 


그런 일을 당하고도 사요코는 전혀 그 어떤 내색도 없는 평소 보이던 그 품위를 지키고 있었고, 자신을 다른 네 명의 여자 앞에서 대하는 태도는커녕, 숨결 하나 변함없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갑작스러운 일이지만, 마사시군은 내일 돌아가게 되었어, 어머님의 병원에 입원을 하셨다는 연락이 왔거든, 위독하신 것은 아니고, 가벼운 일인 듯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마사시군을 보는 것도 오늘 밤이 마지막이라 아쉽지만......”


소년 본인조차 전혀 알지 못한 일이었다. 그러나 사요코가 기선을 제압하는 시선을 주는 것에, 소년은 겨우 깨달았다. 낮에 일어났던 사건을 두 번 다시는 경험하기 싫어, 사요코가 선수를 친 것이라는 것을......


 


제 8장: 항간(肛姦)......생략(ㅡ,.ㅡ;)


 


고원의 별장에 저녁식사 시간 마사시는 앞서 경험한 타치하라 자매와, 여대생, 비서와 전혀 다름없는 그 어떤 일도 없는 듯 자신을 대하는 사요코에게 또 한 번에 여자의 이중성에 감탄을 금치 못할 때, 돌연 자신의 모친이 입원하게 되어 내일 돌아가게 되었다는 말을 사요코에게 듣게 된다.


 


물론 낮에 사건을 두 번 다시는 경험하지 않기 위한 사요코의 계략인 것을 곧바로 느끼어, 말 못하고 받아들였지만, 아직 자신에게는 할 일이 남아 있어, 그 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그럴 때 그녀의 딸인 타치하라가의 장녀인 동급생 시오리가 눈신호를 보낸다.


 


낮에 저녁 늦은 시간에 자신의 방으로 오라고 하였던 말을 잊지 않았냐는 듯한......물론 잊지는 않았지만, 마사시는 전혀 관심이 없던 상태였다.


 


그리고 시오리와 패팅을 하는 과정에서 소년의 반 포경 상태였던 일물은 완전하게 벗겨진다. 그것으로 소년은 자신이 완전한 남자가 되는 것을 느끼며, 항간(肛姦)을 하게 된다.


 


제 9장: 염간(焔姦)……裏肉まで許す熟婦人(뒤쪽마저 허락하는 달아오른 귀부인)


 


시오리의 방에서 나온 마사시는 사요코의 방으로 곧바로 향하려다가, 일단 방으로 돌아와 속옷 벗고, 잠옷만 걸쳤다. 소년의 자지는 시오리의 밀액으로 더러워진 상태 그대로였다. 소년은 그런 자신의 자지를 바라보며, 형언하기 힘든 감정에 몰아치고 있었다.


 


물론 자신의 행위가 스스로가 생각해도 치가 떨리는 일이었지만, 자신의 친 딸과 관계를 한 직후에 성기를, 모친에게 삽입한다. 그것이 자신을 이 별장에서 쫒아내는 귀부인을 향환 소년의 복수였던 것이다.


 


다만 막상 그녀의 침실 앞에 서자, 역시나 긴장이 되는 것도 어쩔 수가 없었다. 하지만 자신이 난입을 하여도 비명을 지르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절대적으로 믿어 의심하지 않았다.


 


철이 없는 아직 어린 아이이기에 한 번 관계를 가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자신의 우월감에 스스로가 도취가 되어 있던 상태였다. 실제로도 이 별장에 그 누구도 자신과의 관계를 겉으로 드러낸 사람은 지금 와서는 사요코마저도 전혀 내색을 하지 않았기에......


 


미닫이에 손을 가져갔다.


더욱 더 긴장이 되었다.


어느 가정이라도 가족이라고 해도, 자신의 침실이 아닌 곳은 개인적인 사생활을 존중해야 마땅할 장소였지만, 특히나 이 타치하라가의 경우는 보다 더욱 신중하여, 그 누구도 굳이 문단속을 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그 밤에 한해서는 타치하라가의 가주인 사요코의 침실만은 열리지 않았다. 미닫이를 억지로 열면 열지 못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그 소리에 다른 사람이 깨어날 위험도 없지만은 않았고, 그래서 노크조차 할 엄두도 나지 않았다.


 


오늘 밤이 마지막 찬스인데......


소년은 자신도 모르게 모친이 병원에 입원하였다는 얼토당토않은 말로, 자신을 이 별장에서 내 쫒는 사요코에게 더욱 화가 나는 것에, 그녀의 차녀인 나츠키를 떠올랐다. 욕망에 지나지 않으면, 타치하라 자매의 가정교사인 여대생 마리코나, 타치하라가의 비서인 요코라도 상관이 없었다.


단지 단순한 욕망에 의한 자신이 배운 여자의 지식을 사요코에게 부딪칠 생각이었다면, 다른 여자를 상대로 해봐도 상관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소년의 진정한 목적은 욕망만은 아니었기에, 시오리와 함께 사요코와 가족인 타치하라가의 차녀 나츠키를 떠올리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나는 배다른 동생이야, 어릴 적부터 언니에게 괴롭힘을 당하기만 하였고, 유치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쭉 언제나 내 물건을 빼기기만 했어, 장난감, 옷, 식사를 할 때마저도......그년은 부친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날 싫어했어......”


전혀 알지 못했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제 알겠지? 나는 오빠를 좋아하지만, 그 이상도, 이 하도 아니야, 단지 언니에게 소중한 무엇인가를 한 번 정도를 빼앗고 싶었어, 단지 그것뿐.”


나츠키는 그런 말과 함께, 문으로 향하여, 문을 열어 무언에 답변을 했을 뿐이다.


 


“보기보다 쿨 하구나, 다행이야, 그럼 잘 자”


완전히 기를 꺾여 마시시는 그 무슨 말도 하지 못하고 나츠키에 방에서 나왔다. 그때가 되어 평소에 사랑스러운 활달한 표정을 보이며 나츠키는 가볍게 손을 흔들어 배웅하고, 문을 닫았다.


 


욕망은 가시지 않았지만, 나츠키를 원망할 마음은 들지 않았다.


 


(나라도 그녀를 좋아하였던 것은 아니잖아......)


아니 굳이 나츠키만이 아니라 이 별정에 다른 여자에게도, 그 어떤 애정을 느끼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심지어 이 별장에 초대를 하였던 동급생인 시오리에게도......단지 정말 생각도 못한 일로 첫 경험을 하게 되었던 것에, 욕망에 이끌려 접한 여자에 지나지 않았다.


 


소년은 굳이 그렇게 자신을 위로 하고 있었다.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이 여름에 생각도 하지 못한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게다가 만약 이도, 저도 어느 쪽이라도 잘 풀렸다면, 평생 여자에 대한 의식을 잘못 의식하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오히려 자신의 치졸함을 깨달을 수가 있던 일로, 앞으로의 인생에 도움이 될 일은 분명했다.


 


소년은 씁쓰레함을 느끼었지만, 이 한 여름에 잊지 못할 경험을 시원스럽게 씻어 내고 싶은 마음에 욕실로 향했다. 분신을 더럽힌 시오리의 잔재가 어느 사이에 말라 가려움을 느끼기도 해서였다.


 


단지 아래층으로 내려오자, 마침 욕실에 누군가 들어가는 기척이 들려왔다. 어두운 복도에 불빛이 비추어졌다. 복도와 욕실 사이에는 넓은 공간에 탈의실이 있어, 심야라는 것도 있어서인지, 탈의실의 문이 열어 둔 상태였다. 발소리를 죽여 가까이 다가가, 탈의실을 엿보았다.


 


그 순간 소년의 사심은 되살아났다.


 


탈의 바구니에 보이는 것이 다름 아닌 사요코의 것이었기에......


소년은 생각하기보다 먼저 잠옷을 벗고 있었다. 속옷을 입지 않은 상태이기에, 그것만으로 일순간에 알몸이 되었다. 그리고 무작정 욕실의 유리문을 밀어 열고 욕실에 뛰어 들었다.


 


막 물로 몸을 적셔 비누칠을 하려던 사요코는 돌연한 난입자를 소리도 내지 못하며, 바라보았다.


 


“전혀 생각도 못한 마지막 밤이니까......”


소년은 자신을 난데없이 쫒아 내려는 타치하라가의 가주에게 향한 빈정거림을 보이며, 그녀의 등 뒤에 주저앉았다. 그리고 그대로 그녀의 양쪽 겨드랑이에, 양손을 밀어 넣어, 가슴을 부여잡았다.


 


그 형언조차 불가능한 촉감이 손안에 부드럽게 전해졌다. 게다가 끈적끈적하던 낮에 촉감과는 전혀 다른 소프 탓인지, 그 미끄덩한 촉감은 가희 뭐라 말하기 힘든 것이었다.


 


“헉, 누가 오면 어쩌려고?”


“누가 와도 상관없어......”


또 다른 “절대 존재”인 그녀를 이미 낮에 결합을 했다는 것이, 소년에게 단 하나의 용기였다.


 


“비명을 지르고 싶으면 질러......”


그 터무니도 없는 자신감은, 소년이라서 느낄 수가 있던 것인지도 모른다.


 


“부탁이야, 이런 터무니도 없는 짓 그만 두렴.”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그걸 자신의 몸으로 직접 체험했던 사요코는, 당장 누가 올지도 모르는 그 장소에서, 오히려 낮보다, 월등한 불안감에 시달리며, 단지 소년에게 비는 수밖에는 없었다.


 


(결국은 나에게 전부 허락 할 거면서......)


여자는 나약하고, 사랑스러운 반면, 간사한 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소년은 이 별장에 와서 배우게 되었다.


 


“터무니없다니, 전혀 싫어하지는 않으면서.......”


소년은 방금 전에 자신의 치졸함은 이미 상쾌할 정도로 잊어, 넌지시 유방을 주무르면서, 그녀의 귓불을 핥듯이 속삭였다.


 


“섹스”


그것에 대한 여자의 반응은 남자 이상으로 확연한 반응을 보이는 것에, 소년은 즐거워 견딜 수가 없었다. 가랑이를 활짝 벌리고, 소년은 이미 활기차게 발기된 것을, 사요코의 엉덩이에 밀착했다.


 


사요코는 엉덩이 균열 사이에 소년의 음경이 밀착이 되는 것에, 그 어떤 동요도 보이지 않았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벗어 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사요코였지만, 전혀 평소와 같이 논리적인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럴 때 엉덩이에 단단해진 소년의 일물을 느끼었다. 그 순간 엉덩이에 신경을 집중시켰다.


 


“섹스”


무의식중에 그것에 신경이 집중이 되는 것에 사유코는 이미 “섹스”를 의식해버린 것이다.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럴수록 필요이상으로 엉덩이에 밀착 된 것이 더욱 더 생생하게 느껴질 뿐이다. 그리고 그것은 오체를 쓸데없이 예민하게 만들어 버린다.


 


어느 사이에 단단함을 보이며 머리를 내민 유두가, 소년의 손에 만져지는 것에 대 놓고 불쑥 튀어 나와, 더욱 힘차게 발기가 되어, 가랑이 중심에 짜릿한 쾌감을 느끼게 만든다. 그것이 벌렁벌렁 거리며, 괄약근을 수축하게 만들면서, 후덥지근한 밀을 부끄러움도 모르고 흘려버리게 만들었다.


 


“누가 올지 몰라......”


소년을 제지하려던 그 말의 어미는 결코 입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대신 신음소리가 토해지며, 마침내 헐떡임으로 변해 버린다.


 


“나 지금 알았어, 여자도 남자와 같이, 기분이 좋으면 꼴린다는 것을......”


소년에게 또 다시 듣도 못한 천박한 말로, 비하가 되어 버린 사요코는 생각도 하지 못한 낮에 사건에 여운이 살며시 불타오른다.


 


“내가 만져 주니까 이렇게 꼴려 버린 거지?”


마치 그것을 느끼는 듯 소년은 추잡한 말로 또 다시 비하하며, 유두를 엄지와, 검지로 잡아 비비적거렸다.


 


사요코는 뜨거운 한숨을 토하며 소년에게 기대는 듯이 등을 휘었다.


어느 사이에 사요코의 마음속에는 소년을 거부할 의지는 사라져 버린 상태였다. 다만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언제 누가 올지 모르는 장소라는 것이 뿐이다. 그러나 그 불안도, 소년의 다음 행위로 인하여 시원스럽게 사라져 버렸다.


 


“여기만이 아니라, 여기도......”


오른손을 오른쪽 유두에서 떼어 내고, 몸을 더듬는 듯이 하복부를 어루만지며 허벅지 사이로 파고든 소년의 손이, 그대로 뜨거운 머리를 껍질을 까고 내민, 클리토리스를 어루만졌다.


 


“하아악!!”


무심코 사요코는 비명과 같은 숨넘어가는 소리를 질러버려, 서둘러 스스로 놀라 입술을 깨물었다. 사요코는 원망감에 어쩔 수가 없었다.


 


단지 그것은 소년에게 향한 원망이 아닌 자신에 입장에 대한 원망이었다.


사실이라면 큰 소리로, 어서 만져! 좀 더, 좀 더! 하고 소리를 지르고 싶은 심정이었다. 전에는 전혀 느끼지 못한 답답함이, 오히려 안타까움이 되어, 차라리 그렇게 소리를 질러버릴 수만 있다면, 속이라도 시원할 것 같았다.


 


그리고 그 마음은 세상없는 타협을 하려 하게 만들려 하고 있었다.


살해를 당하는 일도 아니었다. 단지 이대로 소년의 요구를 받아 주고, 자신이라도 즐기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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