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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블리치] with Her (켄파치 & 야치루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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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리치 동인소설



 [with Her]


 










 "후우……."

 창틀로 들어오는 바깥바람을 맞으면서 한숨을 쉬었다.
 너무 따분하다.
 그때의 칼부림의 기억이 아직까지 생생하다.

 내 이름은 자라키 켄파치.
 이곳 소울 소사이어티의 호정 13대 11번대 대장을 맡고 있는 망나니이다.

 그 날……현실세계에서 찾아왔던 강한 손님……
 쿠로사키 이치고…….

 지난날 극형죄수로서 처형될 몸이었던 13번대 대원, 쿠치키 루키아.
 그녀를 구하러 나타난 정의의 사도……라고 하면 너무 그런가?
 오렌지 머리칼을 하고 있던 척보기에도 이상하게 보였던 그녀석.
 처음 만났을 때의 그 결의에 찬 눈빛도 기억에 생생하다.

 대결 당시 그녀석도 초보였던 모양인지 솜씨가 서툴렀었다.
 그래도 그녀석은 끝까지 근성을 잃지 않았다.
 베어도 베어도 죽지 않는 이 자라키 켄파치를 상대하면서도 말이다.

 결국은 무승부로 끝났지만…….
 아니, 정확히 따지자면 나의 패배라고 말할 수 있겠지.
 그런 녀석을 처음에 얕본 나도 책임이 있을 테니까.

 어쨌든 그녀석과의 한판승부 이후로 아직까지도 떨림이 멈추지 않는다.
 다른 녀석들과 겨루었을 때에는 느낄 수 없었던 뭔가 짜릿한 쾌감.

 그녀석과의 싸움 이후로 나도 많이 변했다.
 나중에 그녀석의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다른 사신대 대장들과 붙을 생각을 했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녀석한테만은 나한테는 각별한 존재이다.

 현재 그녀석은 자기 친구들과 함께 현실세계로 되돌아 가버렸다.
 언젠가 그녀석과 다시 겨뤄보고 싶다.
 그녀석과 다시 만나서 누가 최강인지 다시 잣대를 대보고 싶다.

 그것 때문에 요즘엔 일조차 잡히지 않는다.
 왜 이러는 거냐, 한심한 놈.
 빨리 과거의 일에서 벗어나서 원래의 소임에 집중해야 할텐데.
 하지만 그때의 기억이 지금 아직까지도 나를 이렇게 사색에 잠기게 만든다.
 바보같은 놈.


 "켄짱~~~~"


 ……이 애칭처럼 불러대는 목소리는…….
 뒤를 돌아보니 역시 그녀석이었다.

 쿠사지시 야치루.
 내가 사신대에 들어오기 전부터 나랑 함께 살아갔던 파트너이다.
 항상 내 등에 붙어다니면서 나의 든든한 힘이 되어주었던 그녀.
 처음 만났을 때 어린 꼬맹이의 티가 아직도 남아있다.
 쿠사지시라는 성은 그녀의 출신지인 북방 루콘가 79지구 쿠사지시에서 따온 것이다.
 물론 야치루라는 이름은 내가 직접 지어 주었다.
 현재 그녀의 직책은 11번대 부대장. 즉 11번대 넘버2인 것이다.
 뭐, 그녀의 실력은 나도 보장하는 수준이지만.
 누구보다도 이런 날건달 같은 나를 따라주는 꼬맹이 녀석이다.
 그와 함께 나로서도 가장 소중한 존재이다.

 "아……왔냐?"

 나는 그냥 건성으로 대답했다.
 오늘따라 그녀마저도 무시하고 싶어지는 심정이다.
 보통때 같으면 반갑게 맞아주는 나이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그러고 싶은 마음도 생기지 않는다.
 아직도 그놈과의 대결이 맘에 남아있어서 그런 걸까?
 한심하군, 나도.

 "켄짱……심심해?"

 ……응?

 "켄짱……아직도 잇치 생각하는 거야?"

 잇치라……이치고 녀석 말하는 건가.

 "훗……눈치챘냐."

 나는 코웃음치며 다시 창문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켄짱……기운없어 보여……"

 내 마음을 꿰뚫어보듯이 걱정스럽게 대답하는 야치루.
 이녀석도 내가 이렇게 있는 것이 안스러운 모양이다.
 이런 어린애들한테까지 걱정을 표시하다니, 바보같군, 나란 녀석도.

 "저기……켄짱~~? 야치루가 기운나게 해줄까?"

 뭔 소릴 하는 거냐.

 "으응~~~~? 켄~~짱~~~~"

 끈덕지군.

 "아~~~알았어. 네 하고싶은 대로 해"

 나는 또다시 건성으로 대답했다.
 그녀에게 지금 신경쓰고 싶지 않다.
 그런 기분이었다.
 바로 옆에서 옷을 벗는 듯한 소리도 신경쓰이지가 않는다.
 후우…….

 ……으응?
 갑자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바로 옆에 호로가 쳐들어온 건가?
 아니, 그건 아니겠지.
 여긴 소울 소사이어티에서도 가장 방호가 잘된 곳인 정령정.
 호로 따위가 여기에 나타날 리는 없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게 짜릿한 것 같은 느낌.
 이 느낌은……어디서 나오는 거지?

 잠깐……이 느낌은…….
 아래쪽인가!?
 섬뜻한 느낌이 든 나머지 나는 황급히 아래쪽으로 눈을 돌렸다.

 허걱!!!!????

 "뭐, 뭐하는 거야, 너!?"

 눈을 돌리니 황당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었다.
 야치루가 알몸으로 내 앞에 엎드려 있는 것이다.
 아까 옷벗는 듯한 느낌도 이녀석이었나!?

 그보다도……야치루의 행동이 더 가관이다.
 야치루는 내 바지 사이를 비집더니 내 가랑이의 그것을 꺼내 만지고 있었던 것이다.
 남자의 그 부끄러운 부분을 애들 장난감 다루듯이 만지는 그녀.
 어, 어떻게 이런 짓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하반신의 막대기는 더더욱 가관이었다.

 "와아~~~벌떡 섰네~~~"

 그녀의 말대로 내 육봉은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벌떡 서 있었다.
 잠깐, 내가 왜 이러는 거지!?
 아무리 벌거벗었다 해도……, 뭐냐, 이런 어린애 앞에서 흥분하는 이 꼬라지는!

 "저……저기……야치루, 너 왜 이러는 거냐?"

 황급히 나는 질문했다.

 "으응~~? 켄짱이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했잖아."

 "이런 거 해도 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인 거야!?"

 그러자 야치루는 잠시 생각한 다음 이렇게 얘기했다.

 "켄짱이 잇치 생각만 하고 있으니까 너무 안스러워 보여서 말이지……."

 "……."

 "그래서 어떻게 하면 켄짱이 기운나게 할 수 있을까 해서 생각했어."

 "……그래서 이런 수단을 택한 거냐?"

 "응! 생각한 대로 켄짱 기운을 차린 것 같네~~~헤헤헷"

 나는 가슴이 찡했다.
 이렇게까지 나를 걱정해 주는 녀석을 무시하다니.
 남자로서 실격이다.

 "자, 잠깐! 그래도 그렇지 하필이면 왜 이런 플레이를!?"

 "응?"

 "이런 짓……너무 부끄럽다고 생각 안해?"

 그러나 야치루는 망설임 없이 방긋 웃으며 말한다.

 "상관없어, 켄짱이 좋다면♡"

 뭐, 뭐야?

 "그만둘까, 켄짱?"

 "에이~~~모르겠다! 네 하고싶은 대로 해!"

 "와이~~~~"

 기쁜 얼굴을 한 뒤, 야치루는 내 육봉을 손으로 다시 만지작거렸다.
 그러더니……잠시 후.

 "읏!!"

 그녀가 내 육봉을 입으로 머금는 것이 아닌가?

 "우웅~~~~~"

 그 들어갈 것 같지 않은 작은 입으로 내 육봉을 빨아먹는 듯한 자세를 취하는 야치루.
 그 귀여운 입으로의 애무 덕에 내 하반신에서 쾌감이 일기 시작한다.

 야치루는 그런 내 사정은 봐주지 않고 계속 애무한다.
 처음엔 그냥 입에다가 삼키는 형태이더니 슬슬 혀까지 사용하고 있다.
 그 작은 입속에 넣은 채로 혀로 내 육봉의 끝을 간지럽힌다.

 "으읏……"

 입으로 그치지 않고 야치루는 자신의 두 손을 내 육봉 밑의 알주머니 부분도 만지기 시작한다.
 장난감 다루듯이 만지작거리는 야치루.
 육봉 자체는 물론 아래쪽까지 공격당한 나는 쾌감이 최고조로 오른 듯 했다.

 그녀의 입술은 따뜻했다.
 처음인 것 같아도 그녀의 애무는 나를 황홀하게 만들고 있었다.
 어느새 쾌감도 최고조에 달하는 것 같았다.
 이러다간 나올 것 같다.

 "야치루……이제 그만!!"

 나는 황급히 그녀의 머리를 잡고 들어냈다.
 그와 동시에 그녀의 입이 내 육봉에서 떨어져 나간다.

 "푸하~~~~케, 켄짱?"

 아직도 쾌감을 덜 느낀 것같은 느낌으로 나를 쳐다보는 야치루.
 너무 사랑스러운 표정이다.

 "저기……켄짱, 더 안해도 돼?"

 "이정도면 됐어, 그만하자."

 "안~~돼~~~, 켄짱의 씨앗 보고 싶은 걸?"

 점점 더 음란한 단어를 내뱉는 야치루.
 나는 더더욱 어이없어진다.

 "저기……야치루, 너 이런 짓 어디서 배웠냐?"

 그게 가장 궁금했다.

 "응~~~ 책보고 배웠어"

 "책?"

 "이런 남녀끼리 으쌰으쌰하는 장면이 그려진 책"

 춘화집(포르노 그림책:작가 주) 말하는 건가?

 "그 책 어디서 났어?"

 도대체 어떤 놈이야?
 이런 어린애한테 그런 책을 읽게 내버려두는 몰상식한 놈이!?

 "속눈썹이 나 공부하라면서 주던데?"

 유미치카!!
 이자슥이 머리에 칼맞았나!
 어린애한테 야한 것을 가르치다니……네 이놈!

 "켄짱은 싫어……?"

 "응?"

 "켄짱은 야치루가 어린애라서 싫은 거야……?"

 뭐, 뭐냐.

 "무, 무슨 소리야! 내가 왜 널 싫어한다고!"

 "그럼……야치루를 애가 아니라 여자로 봐줄 수는 없는 거야?"

 응?

 "켄짱이……어린애 취급하는 것이 싫었어……."

 "……."

 "야치루를 어린애가 아니고 사랑하는 여자애로 봐줬으면 좋겠어……."

 "……야치루."

 "나도 켄짱을 사랑하는데......나이 같은 걸로 차별받는 건 싫어……."

 갑자기 사랑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옆에 있었는데…….
 그런 여자의 기분도 몰라주다니…….
 뭐, 여자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린 몸이겠지만…….

 언제부터였을까.
 이런 식으로 그녀를 어린 꼬마애가 아닌 여자로서 인식한 날이.
 그러나 지금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의 그녀에 대한 나의 감정이다.
 그런 생각이 복받쳐 오르자 나는 뭔가 찡해지는 느낌이 올라온다.

 "야치루……."

 사랑스러운 나머지 나는 그자리에서 야치루를 꽉 끌어안았다.
 갑자기 그녀의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이런 소중한 사람을 느낄 수 있으면서 괜히 무시한 나.
 그런 내가 한심스러워지기 시작한다.

 "야치루……."

 "켄짱……."

 "이번엔 내가 널 사랑해 줄까?"

 "엣?"

 헉!?
 내가 뭔 소리를 하는 거냐!
 이건 마치 내가 그녀와 하고 싶어서 안달한 것처럼 보이잖아!!

 그러나 야치루는 곧이어 웃는 얼굴로 대답했다.

 "응~~~켄짱이라면 야치루 안아줘도 괜찮아♡"

 찡해진다.

 이젠 더이상 망설이지 않겠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자.

 "이번엔……내가 기분좋게 해줄까?"

 "응~~~기분좋게 해줘~~~"

 나는 즉시 옷을 전부 벗어버리기 시작했다.
 사패장은 물론 아랫도리 속옷까지 전부 벗어 팽개쳤다.
 이걸로 나도 알몸인 셈이다.
 눈에 남아있는 안대를 빼고는.

 사랑스러워 보이는 야치루의 얼굴.
 나는 천천히 그녀의 입에 내 입술을 겹쳤다.

 "으응……."

 야치루는 그걸 기다리고 있듯이 눈을 감고 내 입술을 받아들인다.
 두사람의 입술은 서로의 입을 탐하기 시작했고,
 곧이어 두사람의 혀가 서로 맞물리기 시작한다.

 "으응……켄짱……."

 서로를 갈구하듯이 탐하는 두사람의 입술.
 한동안의 입맞춤이 끝나자 두사람의 입술은 떨어진다.

 "하아……켄짱……뭔가 이상해……."

 "너무 애태우지 말라고"

 곧이어 나의 입술은 그녀의 가슴 쪽으로 향했다.
 아직 어린애라서 그런지 티가 안나는 그녀의 가슴.
 나는 그 가슴에 달려있는 두개의 돌기 중 하나를 빨기 시작했다.

 "아앙~~~~켄짱~~~~~"

 너무 작기 때문에 말랑말랑한 기분은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이상하게 사랑스러운 느낌이 든다.
 곧이어 그녀의 유두는 빳빳하게 서기 시작한다.
 그 유두를 나는 약하게 깨물거나 빨아먹듯이 하면서 애무해가기 시작한다.

 "아앙~~~~이상해~~~~켄짱~~~"

 부끄러운 듯한 얼굴을 하는 야치루.
 그 얼굴은 나한테도 쾌감이 들게 했다.

 곧이어 나는 손을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뻗기 시작한다.
 그녀의 가랑이 사이의 갈라진 틈에 손가락을 넣는다.

 "하아윽~~~켄짱~~~거긴~~~"

 다시 몸을 떨면서 쾌감을 느끼는 야치루.
 나는 그녀의 사정을 봐주지 않고, 손가락을 그녀의 은밀한 구멍에 집어넣기 시작한다.
 구멍으로 들어가자, 축축한 기분이 손가락을 적신다.

 "야치루……네 거기……엄청 젖어있는데"

 "아응~~~몰라……켄짱……."

 그러면서도 나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그곳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구멍 주위를 손가락으로 넓히거나, 만지작거리면서 그곳을 느낀다.
 질퍽하게 젖은 야치루의 그곳.
 아마도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그녀를 이렇게 만든 모양이다.

 "아흑~~~머리가 이상해~~~좀 더~~~"

 애태우듯이 말하는 야치루.
 그런 그녀의 말소리와 함께 그녀의 그 구멍은 점점 더 물기로 차오른다.

 이정도 물기라면 이제 충분할 듯 하다.
 나는 천천히 그녀의 가랑이에서 손을 뗀다.

 "야치루……이제 될까?"

 "……으응?"

 "야치루의 여기에 내 것을 넣고 싶다……."

 점점 더 빠바박한 소리를 하는 나.
 하지만 야치루는 웃으면서 반긴다.

 "으응……켄짱의 그거 빨리 넣어줘……."

 이미 내 육봉도 최고로 빳빳하게 서 있었다.
 야치루의 그곳에 내 이것을 집어넣고 싶다.
 야치루의 그곳에 집어넣어 그녀를 느끼고 싶다.
 그 생각밖에 없었다.

 "그럼 야치루……넣는다."

 "으응……와줘……켄짱……."

 나는 내 육봉을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가져갔다.
 곧이어 육봉의 끝부분이 그녀의 비부에 접촉되었다.

 "빨리 와줘~~~켄짱~~~"

 애태우듯이 말하는 야치루.

 "야치루……힘 빼"

 그리고 나는 서서히 그녀의 안에 들어가기 시작한다.

 "아으으읏~~~~"

 커다란 물건이 서서히 그녀의 안으로 침입해 들어가자, 그녀는 얼굴을 찡그리기 시작한다.
 하긴 어린애같은 그녀의 작은 몸으로서는, 내 큰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고통이겠지.
 하지만 멈출 수는 없다.
 그녀가 원하고 또 내가 원하는 것이니까.
 나는 더더욱 안쪽으로 잠입해 들어간다.

 "아아아아~~~~"

 곧이어 뭔가가 내 침입을 거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마 처녀막이겠지.
 여기서 무리하게 찢고 들어가야 그녀의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그녀에게 아픔을 맛보게 하고 싶지 않다.

 "괘…괜찮아……켄짱……이대로 계속 들어와 줘……."

 야치루는 애원하듯이 말한다.

 "괜찮아……멈추면 켄짱 싫어할 거야……."

 더욱 재촉하는 그녀.
 이젠 모르겠다.
 나는 힘을 주어 침입하기 시작한다.

 "아아아아아아~~~~~~"

 곧이어 뭔가 찢어지는 듯한 소리가 들리고, 나는 그녀의 맨 끝쪽까지 들어간다.
 야치루는 그런 찢어지는 아픔을 억지로 참아내려고 하고 있었다.

 곧이어, 나의 육봉 끝부분은 그녀의 가장 안쪽까지 닿았다.
 그녀의 자궁입구에 맞닿는 감촉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으으으……."

 서서히 아픔을 이겨내는 야치루.

 "야치루……다 들어갔어……괜찮아?"

 "으응……켄짱의 것이 다 들어간 것이 느껴져……."

 정확히는 다가 아니다.
 내 물건에 비해 그녀의 질 내부는 작기 때문에
 자궁입구까지 다다르고도 내 육봉은 뿌리까지 어느정도 남겨져 있었다.
 무리하게 뿌리까지 집어넣는다면 그녀의 자궁 속까지 뚫고 들어갈 것이다.
 하지만 이정도면 그녀도 충분히 느끼고 나도 느낄 수 있다.

 "야치루……슬슬 움직일까?"

 "응……움직여줘, 켄짱"

 나는 내 육봉을 서서히 당기기 시작한다.
 그와 함께 그녀의 질 내부와 마찰한다.
 되도록 천천히 빼면서 그녀가 아픔을 참고 쾌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어느 정도 나오자 다시 안으로 집어넣기 시작한다.

 "아아……켄짱~~~~"

 스윽스윽…….

 여러번 천천히 왕복하면서 슬슬 그 속도를 높이기 시작한다.
 그녀의 까칠까칠한 질내는 내 물건을 빠지지 않게 잡고 있으면서도
 그녀가 내보낸 애액을 이용해 내 육봉의 왕복을 쉽게 도와주었다.

 쾌감이 천천히 일고 있다.
 그녀의 안은 너무 따뜻했다.

 어느 정도 왕복하다 보니, 그녀의 결합부위에서 피가 나온 것이 보인다.
 아까 처녀막을 찢으면서 생긴 혈흔일 것이다.
 분명 날 느끼기 위해 받아들인 아픔의 증거일 테지.

 "야치루……정말 기분 좋아……."

 "켄짱……."

 나는 왕복운동을 하면서 그녀의 입술에 입을 겹쳤다.
 야치루도 내 입술을 군말없이 받아들였다.

 위에서는 서로의 입술을 갈구하면서, 아래쪽은 쾌감의 결합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다.
 너무나도 기분좋은 야치루의 그곳.
 그녀의 사랑스러운 표정과 꽉 조이는 그곳이 나를 미치게 만든다.
 물론 그녀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그래서일까. 슬슬 참지 못할 것같은 느낌이 올라온다.

 "하아……하아……켄짱……점점 이상해져……."

 야치루의 그곳도 점점 더 축축해지기 시작한다.
 나는 왕복속도를 더 높였다.

 얼마나 그 짓을 반복했을까?
 이제 슬슬 나올 것 같았다.
 안그래도 그녀의 너무나도 작은 비부는 내 사정감을 재촉한다.

 "아앙~~~~~켄짱~~~~이제 뭔가 이상해~~~~"

 그녀도 이제 한계에 다다른 듯 했다.

 "야치루……나도 이젠……."

 "으응~~~~~켄짱도 같이 가줘~~~~~"

 슬슬 그녀의 그곳이 꾸욱 수축하려는 느낌이었다.
 한계다.
 이대로 여기에 있다간…….

 "켄짱……이대로 안에다가 싸줘~~~~"

 "야…야치루……."

 "켄짱의 아기의 씨앗……느껴보고 싶어……."

 "야치루……."

 "으응……? 괜찮지……켄짱……?"

 사정감이 최고조에 달한다.
 그리고…….
 드디어 야치루의 그곳이 꽈악 수축해 버린다.
 그와 동시에…….

 "아아아아아아아아~~~~~~~~켄짜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절정에 끝까지 달해 몸이 뒤로 휘어지는 야치루.

 "크윽……야치루우우우우우웃!!!!"

 곧이어…….

 퓨욱, 퓨욱, 퓨욱!!!!!

 그녀의 깊은 곳에 처박힌 내 육봉이 정액을 토해내기 시작한다.

 "아아앙~~~~켄짱의 뜨거운 씨앗이 들어오고 있어~~~"

 멈출 줄 모르는 사정을 계속하는 내 육봉.
 그 넘쳐나는 정액은 야치루의 자궁을 가득 채우듯이 계속 나오고 있었다.

 "아아아아……켄짱……."

 야치루는 내 정액을 받아내는 감각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다.
 계속 그녀의 안을 향해 방출되고 있는 내 정액.
 마지막 한방울까지 그녀의 안에다가 토해낸 나는, 곧이어 몸을 겹친 채로 털썩 앞으로 쓰러졌다.

 "하아……하아……정말 좋았어……켄짱……."

 야치루는 서서히 숨을 고르면서 다시 미소를 찾고 있었다.

 정말 사랑스러운 나의 파트너 야치루.
 왠지 지켜주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켄짱……이걸로 잇치 걱정 날아간 거지?"

 아직도 그것까지 걱정해 주고 있던 거냐.
 뭐, 지금의 행위로 그녀석에 대한 투쟁심은 어느정도 약해진 건 사실이다.
 고맙다, 야치루.
 이렇게까지 날 위해 애쓰는 녀석이 바로 옆에 있다니 난 행복한 놈인가 보다.

 "그런데 말야, 야치루……."

 난 입을 천천히 열었다.

 "으응? 켄짱?"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 네 처녀를 준다는 것이……."

 솔직히 그런 기분도 들었다.
 아무리 소중한 사람이라 해도 그녀는 너무 어리다.
 처녀를 주는 아픔을 맛보기에는 너무 이른 나이인 것이다.

 "괜찮아……야치루의 순결은 켄짱에게 주기로 생각했으니까"

 "너……."

 "야치루가 가장 좋아하는 켄짱한테 줄 수 있다면 그걸로 난 행복해♡"

 "……."

 "그러니까……이왕 줄 거라면 빨리 주고 싶었으니까……."

 "야치루……."

 "지금이라면 켄짱에게 야치루의 모든 것을 주기에 좋았다고 생각한 것 뿐이니까……그러니까……."

 감동에 말이 막힌다.
 이런 사랑스러운 녀석을 그동안 잊고 있었다니.
 바보같은 놈.

 "그리고……괜찮겠냐?"

 "뭐가?"

 "거시기……안에다가 했잖냐……."

 그게 가장 문제였다.
 아무리 어린애라 하더라도 이정도 몸이면 임신하기 충분하다.
 그런데 나는 그녀의 안에 전부 내버렸으니…….

 "상관없어, 야치루는 켄짱의 아기 갖고 싶은걸♡"

 허걱.
 이렇게까지 음란해졌단 말인가.
 분명 원래부터 이런 건 아닐 것이다.
 역시 그 춘화 때문인가.
 유미치카 이 자슥을 그냥…….

 "뭐 괜찮아. 사랑하는 남자의 아기를 갖는 것이 여자의 행복이라고 하니까"

 "뭐……? 그 말 어디서 줏어들은 거냐?"

 "민둥산이 가르쳐 주던데?"

 잇카쿠 이놈까지!!!
 그 두녀석, 이녀석을 음란녀로 만들려고 작정한 거란 말이냐!
 절대 가만 안 놔두겠다, 이놈들!

 "저기……켄짱?"

 "응?"

 "한번 더 하자?"

 허걱.

 "야야야야, 너 그정도 하고선 또 하겠다는 거냐?"

 "상관없어. 켄짱도 하고 싶어서 이러는 거 아냐?"

 내가 하고 싶다고?
 그러고 보니 내 육봉은 아직 그녀의 비부에 결합한 채 그대로였다.
 그 결합부위 틈새로 내가 흘려넣은 정액이 삐져나오고 있다.
 아차, 빨리 빼야겠다.

 "이번에는 야치루가 켄짱 기분좋게 해줄게~~"

 그러면서 야치루는 결합한 채로 몸의 위치를 바꾸려고 한다.
 곧이어 내가 다다미 바닥에 눕고 야치루가 올라탄 형태가 되어 버렸다.

 "야치루……너……."

 "이번엔 야치루가 기분좋게 한다고 그랬잖아~~~"

 그런 그녀의 모습에 자극받은 것일까?
 아까부터 결합하고 있던 내 육봉이 점차 힘을 되찾고 있었다.
 그리고 아까처럼 최고로 부풀어 있었다.
 그녀의 음란한 그곳 안에서 말이지.

 "으응차……으으응……."

 야치루는 자신이 올라탄 채로 서서히 자신의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으응……."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면서 내 육봉이 그녀의 비부 안에서 나왔다 들어갔다 하기 시작한다.
 그와 함께 그녀의 안에 고여있던 정액이 그 사이로 삐져나고 있다.

 "아윽……."

 야치루는 거기에 개의치 않고 허리를 계속 움직인다.
 그녀의 허리 움직임에 내 아랫부분도 슬슬 쾌감에 물들기 시작한다.

 "야치루……너 괜찮겠냐……?"

 "으응……?"

 "이렇게까지 나랑 하고 싶었어……?"

 "으응……야치루, 켄짱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고 싶으니까……"

 가슴이 찡해온다.

 나는 상반신을 일으켜 세웠다.
 곧이어 내가 앉은 자세 위에 그녀가 올라탄 형태가 되었다.

 "케, 켄짱……?"

 "바보같은……너 혼자만 즐기는 것처럼 보이잖아"

 왠지 나도 색욕마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그녀를 끌어안고 다시 입을 맞추었다.

 "으응……."

 아까의 정사의 여운이 가시지도 않았는데도, 우리들은 서로를 여전히 갈구하고 있었다.
 입으로 서로를 애무하는 두사람.

 "야치루……너 혼자만 무리하지 말라구……."

 그러면서 나는 손을 그녀의 허리에 뻗었다.
 그리고 그녀를 잡고 내 손으로 그녀의 허리 움직임을 이끌었다.

 "아앙……켄짱도 하고 싶었구나……?"

 "……바보자슥."

 그런 그녀의 웃음을 무시하고 나는 그녀의 움직임에 맞춰갔다.
 야치루도 이런 나의 적극적인 태도 덕분에 점점 더 느끼기 시작했다.

 "아앙……켄짱의 물건이 더 안으로 들어와……."

 그녀가 위에서 있어서 그런지, 내 육봉이 그녀의 안에 깊이 들어가는 정도도 강해지고 있다.
 그녀가 허리를 최대로 들어올린 뒤 다시 내려앉을 때,
 내 육봉은 그녀의 자궁입구를 계속 찔러대고 있다.
 작은 그녀의 체구였지만, 그녀의 몸무게 탓인지 내 물건은 압박을 강하게 받고 있었다.
 야치루의 허리 움직임은 멈출 줄을 몰랐다.

 "아앙~~~켄짱의 것이 더더욱 안에 들어오고 있어~~~"

 그녀도 느끼고 있는 모양이다.
 계속 움직이면서 그녀의 자궁입구는 내 육봉의 끝을 계속 여러차례 압박하고 있었다.

 한차례 쑤욱 빼더니,
 다시 한차례 깊게 박힌다.
 이런 짓을 여러차례 반복한다.

 오늘 처음 하는 것이지만 정말 기분 좋다.
 야치루의 그 사랑스러운 그 안은.
 야치루는 다시 속도를 높이고 있었다.

 여러차례의 반복에 따라 그녀의 그곳과 내 물건의 마찰은 더더욱 심해졌다.
 그 느낌으로 인해 계속 자극받는다.
 아래는 물론 머리 속까지 이상해질 것 같다.
 한계다.
 이대로 가다간…….

 "아앙~~~~켄짱~~~~야치루도~~~이젠~~~"

 그녀도 슬슬 절정에 달하려는 것 같다.
 나는 그녀의 허리 움직임에 맞추어 다시 움직이고 있다.

 그러던 중에 여러차례 접촉한 그녀의 자궁입구가 서서히 약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안그래도 내 물건은 그녀 끝까지 들어가고도 몇마디 남아있었다.
 이대로 힘을 주다간 그녀의 자궁 속으로…….

 "아앙~~~~켄짱~~~~~~"

 야치루의 그곳이 슬슬 압박을 가할 태세였다.
 나도 이제 나올 것 같다.

 "야치루……이제 나도 또 나올 것 같다구……."

 "으응~~~~켄짱~~~~또 안에다 싸줘~~~~~야치루한테 아기의 씨앗을 줘~~~"

 "크윽……야치루……."

 바로 이때.
 야치루는 갑자기 허리에 힘을 가하더니, 바로 끝까지 내려앉아 버렸다.
 결국 일은 벌어졌다.
 야치루의 허리 압력으로 인해 내 육봉은 뿌리 끝까지 들어간 것이다.
 그와 동시에 내 물건의 끝은 헐거워진 그녀의 자궁입구를 꿰뚫고,
 그녀의 자궁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아아아아~~~~~~~~켄짱~~켄짜앙~~켄짜아아아아앙~~~~~~!!!!!"

 그와 동시에, 그녀의 질 입구는 꽈악 수축해서 내 육봉의 뿌리를 꽈악 물었다.

 "크으으으으~~~~~~야치루우우우우우우~~~~~~~!!!!!!"

 "케에에에엔짜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그 말과 함께,

 푸슉, 푸슉, 푸슉, 푸슈슈슈슉!!!!

 강한 압박을 받은 내 물건은 그녀의 자궁 속으로 직접 정액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켄짜아아아앙……."

 야치루는 나의 뜨거운 정액이 자신의 자궁 안을 연속적으로 강타하는 것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나는 그런 그녀의 깊은 곳에 내 욕망을 멈추지 않고 토해내고 있었다.

 이대로 처박히고 싶은 그녀의 귀여운 안쪽.
 그녀의 그곳 입구와 자궁벽은 내 욕망을 쥐어짜면서 더더욱 많이 받아들이려 하고 있다.

 "아아아아아……켄짱의 것이 계속 들어와……이상해……."

 그녀의 자궁 안에다가 직접 내 씨앗을 채우는 듯한 영원한 쾌감.
 나는 그녀를 꼬옥 끌어안으면서 그녀의 따뜻한 온기를 머리부터 아래까지 느끼고 있었다.

 "야치루……사랑한다……."

 끌어안으면서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뭐냐, 이런 닭살 돋는 말은.
 내 입에서 나온 말이지만 내가 다시 생각해 봐도 너무 느끼하다.

 하지만, 그 중얼거림을 들었는지,

 "으응……야치루도 사랑해……켄짱……."

 야치루도 기쁨에 찬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우리들은 계속 결합한 채로 강하게 끌어안고 있었다.
 그리고 그 상태로 다시 서로의 입술을 다시 맞추었다.

 그녀의 자궁 속에 박힌 채로 아직까지 씨앗을 토해내는 내 물건도 느끼고 있다.
 우리들은 떨어질 수 없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우리들이 같이 있어야만 이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거라는 것을…….
 한없이 계속 그것을 느끼고 있는 우리들이었다.
 그래, 이대로 영원히…….







 "좋은아침, 민둥산! 속눈썹!"

 아침 청소를 위해 나온 잇카쿠와 유미치카를 향해 야치루가 손을 들어 인사한다.

 "얌마, 그 별명 집어치우랬지, 땅꼬마?"

 "좋은아침입니다, 대장!"

 오늘 아침은 그들도 기분좋은 모양이다.
 옆에는 아라마키도 마당청소를 돕고 있는 것이 보인다.

 다른 부대의 간부들도 아침 일찍 여기에 모인 모양이다.
 뭔가 쑥덕거리고 있는 모양이지만 별 신경쓸 것도 없다.

 "그런데, 어젠 대장 어땠어요? 오늘 아침 왠지 기분 좋아보이던데요?"

 유미치카가 은근슬쩍 야치루에게 귀띔한다.

 "응! 속눈썹 덕분에 기운 되찾았어!"

 "에?"

 "속눈썹이 준 그 그림책 가지고 실습 잘했거든!"

 "에에엑!??"

 아연실색하는 유미치카.
 잇카쿠도 뭔가 심상치 않은 얼굴을 했다.

 "흐흐흐……네놈 덕분에 정말 기분 진~~~짜 좋았다!"

 "허걱!?"

 "대……대장……, 뭐가 좋았다는……?"

 짜식들, 아직도 모르겄냐?

 "네녀석이 준 그 춘화집으로 저녀석이 얼마나 타락했는지 알겠냐?"

 "하……하……."

 "그리고 잇카쿠! 네놈도 마찬가지야! 뭐? 사랑하는 남자의 아기…어쩌고?"

 "히에에에엑?"

 그제서야 잇카쿠 녀석도 상황파악을 완료했다.
 두녀석 모두 겁에 질린 얼굴로 통일되었다.

 "뭐~~야, 겨우 야한 거 가지고 그러는 거야?"

 허걱!?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무, 무슨 소리냐, 히츠가야!?"

 어느새 10번대장 히츠가야가 뒤에 있었다.

 "뭔 소리긴. 네가 어린애하고 야한짓 할거라는 소문은 여기 정령정에 확 퍼졌다구."

 "그때까지 자기 욕정을 다스리는 것을 보면 당신도 대단하네요, 자라키 대장님."

 뒤의 10번대 부대장 마츠모토도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빈정대는 투로 말했다.

 "그래서 호정 13대 사이에서는 그거 가지고 내기판 벌이는 게 자주 나오더라구요."

 이번에는 렌지 녀석이다.
 내 사생활 가지고 내기를 해? 이것들이!!

 "뭐, 뭐야! 그럼 내가 어젯밤 이녀석과 같이 잔 것까지 감시했단 거야?"

 허걱!
 지금 내가 내 무덤을 판 건가!?

 "뭐~~야, 그 말은 어젯밤 그 짓을 했다는 건가?"

 8번대장 쿄우라쿠도 거들었다.

 "지금……그거 진짜인가요? 자라키 대장과 쿠사지시 부대장님이 그렇고 그런 게?"

 4번대의 야마다도 한마디 꺼냈다.

 "응! 켄짱의 그걸로 끝내주게 죽여줬어!"

 크아악!?

 "그리고 잘만하면 켄짱의 아기 낳을 수도 있겠어!"

 쿠쿠쿵!!!!!

 이 바보 야치루!
 이 자리에서 까발리면 어쩌자는 거냐!

 "휘유유유~~~~ 자라키 대장 원조교제 하는 겁니까?"

 3번대 부대장 키라의 빈정거림.

 "진짜 실망입니다, 자라키 대장님."

 8번대 부대장 이세의 실망스러운 듯한 말투.

 "유녀(幼女)는 건드리는 게 아닐세, 켄파치."

 6번대장 쿠치키까지!!

 이게 뭐야!
 날 색마로 취급하겠다는 건가, 다들!!
 주위에서 모두 날 안 좋게 쳐다보는 음흉한 눈초리들.

 "크아아아아악!!!"

 분노에 찬 나는 슬슬 참백도를 확 꺼내들었다.

 "뭐, 뭐야! 한판 붙어 보자는 건가!"

 "당장 칼을 거둬, 켄파치!"

 "진정하세요, 자라키 대장!!"

 그러나 내가 눈을 돌린 쪽은…….

 "네놈들이 부추기지만 않았어도……."

 "히에에에에에엑!!??"

 잇카쿠와 유미치카는 겁에 질려 서로 껴안고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네놈들이 망쳐놨잖냐!!!!!!!"

 "어매!!!!!"

 "도망치자~~~~!!!!!"

 이윽고 둘은 발빠르게 튀고 있었고 나는 그들을 쫒고 있었다.

 "오늘 사생결단 한번 내보자~~~!!!"

 "그만 진정하세요, 대장~~~~!!"

 "우리가 뭔 잘못이라구요~~~!!!"

 "시꺼어어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두 녀석과 그걸 필사적으로 추격하는 나.
 저자식들이 부추기지만 않았어도 이런 추한 꼴은 없었을 지도 모른다.
 아니, 저들이 없었어도 언젠가는 이루어질 사랑이었겠지.
 내심으로는 기분좋다.
 그녀에 대해서 미적거리고 있던 나의 본심을 드러낼 수 있었다.
 그것을 저녀석들이 이끌어 준 것이다.
 저녀석들에게는 언젠가 감사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지금은 저놈들 혼구멍부터 내줘야 직성이 풀릴 것 같다.
 대장을 우롱한 녀석은 베어버린다. 그것이 내 본분이므로.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니까.
 그리고 등 뒤에서 울려퍼지는 사랑스런 그녀의 목소리.



 "켄짱~~~~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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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또 끄적여보는 블리치 자작동인소설 시리즈!

이번에는 13대 중에서 가장 조폭삘 나는 훈훈한 집단인 11번대의 대장인 자라키 켄파치 형님과
로리로리 부대장 쿠사지시 야치루 양의 빠바박한 소설 되겠습니다.
원작에선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야치루의 켄파치 사랑은 [이세상의 모든것]이란 대사를 통해 짐작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큰맘먹고 겁나게 무서운 켄파치 형님을 진성 로리콘(!!)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설마 이거 갖고 아청법 어쩌구 하는 분들의 항의는 절대 안받습니다.
야치루의 버틸 수가 없는 매력에 끌리는 부분은 절대 못접어요, 전!

일단 제가 완성한 블리치 자작소설은 여기까지이고,
추가적으로 현재 기획 및 집필중단 상태인 부분은 이치고&루키아 2편, 키스케&요루이치, 긴&란기쿠, 토실이&모모,
뱌쿠야&히사나, 마유리&네무 정도만있는 상태이고 언제 완성할 지는 아직 예정도 없습니다.
뭐 여러분의 응원이 많다면 시간 내서라도 완성할 수는 있습니다만......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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