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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크림슨 로즈(Crimson Rose) <1>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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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 소설은 "전장의 홍장미"란 제목으로 판상에서 연재했던 것을 약간 퇴고한 것입니다. 
 
 여기사가 주인공인데, 여차저차..해서 정신없이 당하는 내용입니다.
 
 배경과 설정은 그냥 무시하시고 프롤로그 부분부터 읽으셔도 됩니다. 
 
 원래 중편으로 쓰려고 했다가 단편으로 끝낸 거여서.. 그래도 없애기엔 아까워서요.
 
 즐감하세요~ 





 << 크림슨 로즈(Crimson Rose) >> 





 
 
 
 1. 배경과 설정
 
 
 
 아르카디아 대륙의 책력(冊曆)은 첫 번째 마도혁명이 발생한 "마력 원년"을 기준으로 한다.
 
 마력이 시작되기 이전의 <중세시대>는 마법사가 매우 드물었고, 검사와 사제가 대접받던 시기였다.
 
 마법은 고작 작은 불꽃을 일으키거나 물건을 살짝 들어올리는 주술의 수준에 불과했고,
 
 마법사, 마도사와 같은 용어도 존재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마력 원년,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해 
 
 대륙 전역에서 소드 오라(Sword Aura)와 디바인 파워(Divine Power)가 소실되었다.
 
 검사는 그저 막대기를 휘두르는 일반 병사나 다름없는 존재가 되었고, 
 
 사제 역시 신도들의 마음에 위안을 주는 성직자 이상이 될 수 없었다. 
 
 
 대신, 대기 중에 무척 풍부한 양의 마나(Mana)가 채워졌다.
 
 마법사(Magician)란 직업이 등장해, 마나를 활용한 "마법(Magic)"이란 기술을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마법의 역사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며 놀라운 변화들이 일어났다.
 
 이른바 중세시대의 뒤를 잇는 <마도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초창기에는 마법사 개인이 신비한 능력을 탐구하고 수양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인간의 욕구와 소망이 개입하여, 다른 인간을 살상하고 부를 축적하는 데 이용되었다.
 
 마법사를 보유한 국가와, 마법사를 보유하지 않은 국가가 전쟁을 하게 되면, 
 
 정말 엄청난 이변이 없는 이상 마법사 보유국이 승리하는 것이 법칙이 되었고,
 
 상급의 마법사를 보유한 국가들이 강대국이 되어 대륙을 지배하게 되었다. 

 
 마법사의 등급은 다섯 등급으로 나누어 지는데, 다음과 같다. 
 

  1) 필로소퍼급(Philosopher) - 견습 마법사
  
    마법에 입문하여 이론적으로 탐구하고 기본적인 수준의 마법을 익혀 나가는 단계. 
 


  2) 베리타스급(Veritas) - 초급 마법사
  
    보통 이때부터 마법사로 대접받으며, 전투나 임무에 투입된다. 대륙의 마법사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3) 엑셀렌터급(Excellenter) - 중급 마법사
 
    초급 마법사들 중 중급 마법사로 올라서는 이들은 고작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
    한 국가가 보유한 중급 마법사의 수를 그 국가의 실질적인 국력으로 친다. 이 단계부터는 깨달음이 매우 중요해진다. 
 


  4) 메이거스급(Magus) - 상급 마도사
 
    마법에 있어,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단계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부터, 마법의 궁극에 이르렀다 하여, "마도사"라고 불린다.
    상급 마도사의 수는 한 국가에 두 자리수를 넘어가지 않는다. 

 
  5) 앱솔루트급(Absolute) - 최상급 마도사
 
    전설로만 전해져 내려온, 마법의 최상위 단계. 전설상의 몇몇 영웅들이 이 단계에 이르렀다고 전해지나, 신빙성은 없다. 
 
 

 두 번째 마도혁명은 마력 15~16세기 경에 일어났다.
 
 혁명의 핵심은 각종 "마도기물"을 개발하여, 마법을 실생활에 접목한 것이다.
 
 철도나 건축, 요리 등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에 마법이 적용되면서, 인류의 문명은 놀라운 속도로 향상되었다.
 
 다만 이것은 국가 간의 전쟁에서도 적용되어, 마법을 이용한 강력한 군사무기들이 등장했다.
 
 그 중 가장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마도무기는 총(Gun)이었다.
 
 일반 병사들은 여전히 예전처럼 창이나 칼을 들고 싸웠지만, 
 
 그들에 앞서 돌격하는 총기병대 간의 싸움이 실제 전쟁의 향방을 결정짓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급 이상의 마법사들로 구성된 총기병대는 항마력 갑주로 전신을 보호하고, 동일한 기물로 보호받는 말 위에 올라타, 
 
 각자의 총을 들고 전장으로 돌격한다. 
 
 그들이 보유한 마력을 총으로 밀어넣으면서 방아쇠를 당기면, 
 
 응집된 마력덩어리가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채 날아가, 적의 군세를 파괴한다.
 
 적들도 똑같이 항마갑주를 착용하고 총을 쏘면서 대응하므로, 전쟁은 양 기병대가 뒤엉킨 채, 혼전의 양상으로 돌입하고,

 먼저 마력이 떨어진 쪽이 패하게 되는 방식이다. 
 

 

 지루한 설정은 여기까지.. 



 
 본 이야기는 마도력 1834년 9월, 대륙의 북부에 위치한 강대국, 카논제국에서 시작된다.
 
 오랜 평화에 젖어 있었던 제국의 방심을 틈타, 빙하지대의 야만족 바바리아인 수십만이 북쪽 국경을 침략했다.
 
 이제까지와 다른 대규모 침입이었다.
 
 그리고 제국의 내부에서는 노이만 공작이 공국으로의 독립을 선포하고 야만족에 호응했다. 
 

 제국 정부는 황급히 전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국정을 전시체제로 전환했으며, 모든 국력을 총동원하여 바바리안 전쟁(Babarian War)을 시작한다. 
 





 
 1. 프롤로그 - 크림슨 로즈
 


 
 풀 한 포기 찾아보기 힘든 북녘의 황무지. 
 

 카논제국의 용맹한 북방군은 야만인과 배덕자의 무리들과 장렬히 격돌했다. 

 
 제국의 꽃이라 불리는 총기병단[Reiter"s Avant-Garde]의 돌격을 필두로, 각 군단의 병사들이 창검을 들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달려 나갔다. 

 
 새하얀 마법갑주를 덧씌운 전마들의 말발굽소리가 대지를 울렸고,

 마상의 기사들은 카논제국을 상징하는 청록빛 갑주를 입은 채 총을 뽑아들어 적에게 조준했다.
 
 방아쇠가 당겨지면서, 전장 곳곳에서 굉음이 울려 퍼졌고, 
 
 무수한 마탄[Mana Shot]들이 유성과 같이 긴 꼬리를 늘이며 발사되었다.
 
 이들이 적의 진영을 순식간에 돌파하며 지나가자, 야만인 무리들은 갈기갈기 찢겨져 나가, 한 줌의 육편들로 산화했고, 
 
 뒤이어 돌격해 온 병사들이 살아남은 적들의 목을 베었다.
 
 화려한 총기병단의 돌격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는 기사가 있었다.
 
 (註 : 작품 설정에서, 기사는 중세시대의 검사가 아닌, 말을 타고 달리는 마법군단, 특히 총기병대의 대원을 의미합니다.) 
 
 
 푸른 갑주 위에 다른 이들과 달리, 장미가 새겨진 진홍빛 망토를 두르고 있었는데,
 
 투구 속에 숨겨진 사슴같은 눈빛과, 볼록 튀어나온 흉갑의 모양으로 보아, 드물다는 여성 기사로 보였다.
 
 그러나 그녀는 기병단의 최선두에 서서 그들을 이끌며, 유난히 커다란 마나 샷을 쏘아 내면서, 
 
 남들보다 배 이상의 적들을 학살하고 있었다.
 
 운나쁘게 그녀의 앞에 위치했던 야만인들은 단 한 줌의 핏물도 남기지 못하고 
 
 마력의 소용돌이 속에서 말그대로 소멸되었다.
 
 앞장서서 적들을 끊임없이 도륙하는 붉은 망토의 여기사, 

 그녀의 아군과 적들은 모두 경외의 의미에서 그녀를 크림슨 로즈(Chrimson Rose)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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