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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가는 것... 9-10

제9화 중독



교장은 메구미의 보지에 실컷 좆물을 싸지른 후에 자신의 정액과 메구미의 애액으로 지저분해진 자지를 입 안에 우겨넣고 깨끗이 핥아먹게 했다.

"우으읍... 우흡... 하압... 아아앙..."

소파에 풀썩 기대어 앉아있는 교장의 다리 사이에 고개를 쳐박고 메구미는 열심히 자지를 핥고 있었다.

"어떠쇼? 우리 상품이?"

"휴우우~ 아주 끝내주는구만.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순진한 얼굴을 해가지고선, 실상은 이렇게 음란한 년이라니... 세상 참 말세야 말세"

키토우와 교장이 나누고 있는 대화도 지금 메구미에겐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어떤가? 내 물건의 맛이?"

"하으... 음... 푸하아... 네... 맛있습니다... 자지 너무 좋아요..."

부끄럽기 짝이 없는 말조차도 아무렇지 않게 내뱉으며 잠시도 떨어지기 싫다는 듯 또 다시 입 안 가득히 자지를 삼키고 쩝쩝 빨아먹는다.

"우... 오옷... 이건 정말이지... 크읏! 싼다!! 받아 먹어라!!!"

메구미의 페라에 교장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어이없이 빨리 메구미의 입 안에 사정하고 만다.

"으으응... 우웅... 후으읍... 훕... 하아압..."

메구미가 눈을 치켜뜨고 요염한 눈빛으로 교장을 올려다보면서 입안에 가득 찬 정액을 꿀꺽 삼켜 보였다.

"하아아... 하아... 하아... 진하고 끈적끈적해요... 정말 맛있습니다..."

메구미가 넋이 나간 듯한 표정으로 입술 주위에 묻어있는 정액찌꺼기마저 혀로 남김없이 핥아먹었다.





메구미가 풀려났을 땐 이미 수업은 다 끝나가고 있었다.

약 기운이 아직 남아있긴 했지만 어떻게 간신히 제정신을 되찾은 메구미는 비틀거리는 발걸음으로 교실로 향했다.

수업이 모두 끝나고, 클래스메이트 몇 명이 다가와 메구미의 안색을 살피며 걱정해주었지만 "괜찮아"라며 애써 밝게 행동하는 메구미.

"그러고보니까... 도서실 정리 도와주기로 했었지... 약속했으니까... 역시 가봐야겠지"

사실 이대로 책상에 엎드려 푹 자고 싶을만큼 피곤했다.

"어이 이봐... 괜찮아?"

갑자기 옆에서 소리가 들려와 메구미가 깜짝 놀라 고개를 들었다. 목소리가 들려온 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거기엔 마사토가 서 있었지만, 메구미는 순간 얼굴과 이름이 매치되지 않았다.

(맞아, 그랬지... 내 남자친구...)

"...마사토... 괜찮아. 양호실에서 좀 쉬었으니까..."

(마사토한테 거짓말해버렸어...)

여태까지 마사토에게 단 한 번도 거짓말을 해 본 적이 없는 메구미. 원래대로라면 죄책감으로 가슴이 아파야만 할텐데도, 지금 메구미에겐 조금도 그런 감정이 들지 않았다.

"그랬어? 아직도 얼굴이 빨개. 열이라도 있는거 아냐?"

마사토의 말에 흠칫 반응했다. 순식간에 심장박동이 빨라지는게 느껴졌다. 그와 동시에 교장실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나 하복부가 뭉클하며 달아올랐다.

"에... 아... 어... 괜찮아. 아직 열이 좀 남아있긴 한데... 별로..."

당황해서 얼른 대답했지만, 머리 속은 이미 패닉상태였다.

벌써 팬티가 축축히 젖어가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아무도 없었다면 당장이라도 팬티를 내리고 자위에 빠졌을 것이다.

마사토가 메구미의 이상한 반응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정말 괜찮은거야?... 집에 바래다 줄까?"

"아냐, 아무렇지도 않아. 게다가 나 도서실 정리도 도와야하고... 무슨 일 있으면 휴대폰 할께"

"그래... 너무 무리하지는 마. 메구미까지 쓰러지면 나..."

"괜찮아. 난..."

(아아앙... 빨리 보지 만지고 싶어...)

마사토의 걱정이나 배려 따위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그보다 지금 당장이라도 어서 자위를 하고 싶은 충동으로 메구미는 반쯤 정신이 나가있는 상태였다.

"그럼, 나 먼저 가볼께"

인사말조차 제대로 하는둥 마는둥하고 허겁지겁 메구미는 마사토의 옆을 빠져나가 서둘러 교실을 나섰다.

"뭐야... 메구미 녀석..."

메구미의 낯선 행동에 황당해하며 마사토는 메구미가 방금 지나쳐나간 문 쪽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마사토는 설마하니 메구미가 암컷노예로 조교당하고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메구미는 허겁지겁 화장실로 뛰어들어갔다.

가장 안쪽의 칸으로 들어가자마자 서둘러 팬티를 발목까지 끌어내리고는 교복상의를 걷어올려 이미 민감할대로 민감해져있는 젖꼭지와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비비기 시작했다.

"아아아아... 좋아... 아앙... 여기... 좋아아..."

(나... 이렇게 음란한 아이가 아니잖아... 이건 분명 아까 먹은 약 때문일거야...)

그렇게 스스로를 합리화하면서 한층 더 빨리 손가락을 움직인다.

"좋아~ 가슴도 보지도 너무 좋아~~ 하아앙... 못 참겠어~~"

(아아아... 누군가 화장실에 들어오면 금새 들키고 말거야...)

스스로 해선 안 될 짓을 하고 있다고 하는 배덕의 감정이 오히려 쾌감을 배가시키는 재료가 된다.

누가 가르쳐 준 적도 없는데 메구미의 손가락이 음핵을 덮고있는 가죽을 벗겨 핑크색의 진주알을 엄지와 검지로 집어 격렬하게 비벼대기 시작했다.

보지물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려 변기에 고여있는 물 위로 똑똑 끈적끈적한 실처럼 떨어져 내렸다.

"이런 곳에서... 아앙... 이런 장소에서... 안 되는데... 좋아..."

유두를 손가락으로 요리조리 굴리면 가슴이 후끈 달아올라 쾌감이 더욱 커져간다.

끼이이익... 덜컹

화장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메구미가 흠칫 놀라며 열락의 세계에서 현실로 되돌아온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손가락의 움직임은 잠시도 멈추지 않고 있었다.

"아아아... 으음... 아앙..."

신음소리를 내면 안 되는데... 생각은 그렇게 하면서도 손은 저절로 제멋대로 움직여 민감한 부분을 자극해 자기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흘러나와버린다.

(안돼... 소리가 나와버려... 멈추지 않으면... 아아아앙... 손가락이 멈춰지질 않아...)

"하아... 하아... 으응... 하아앙..."

메구미는 이런 상황에 오히려 더욱 흥분하고 있었다.

들켜버릴지도 모른다고 하는 긴장감이 되려 지금의 메구미에겐 관능을 자극하는 스파이스가 되고 있었다.

끼이이익... 덜컹

누군가 나가고 화장실 문이 닫혔다. 발소리가 멀어져간다.

메구미는 안심하는 것과 동시에 손가락의 움직임을 더욱 빨리하기 시작했다.

"아아아앙~~ 기분 좋아~~ 보지도 가슴도 너무 좋아~~ 아아앙..."

억누르고 있던 관능이 폭발이라도 한 것처럼 메구미가 신음소리를 높혔다.

입가로 군침이 실처럼 흘러내려 교복에 스며들어 지저분한 자국을 만들어갔다.

다리 사이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던 손이 어느샌가 클리토리스 위에서 보지 속으로 옮겨가 거칠게 찔컥찔컥 쑤셔대고 있었다.

"하으윽... 하으으... 아아앙... 이거 버릇이 될 것 같애~ 좋아~~ 너무 좋아~~ 멈출 수가 없어~~~"

이미 메구미는 이 쾌락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정도로 저속해져버리고 만 것이다.

약이 그 계기이긴 했지만, 이미 한 번 쾌락을 맛봐버린 육체는 이제 다시는 아무것도 몰랐던 그 무렵으로는 돌아갈 수 없었다.

더구나 비정상적으로 음란한 쾌락이 철저하게 몸에 새겨진 메구미로서는 더욱 더 요원한 일이었다.

"하아... 하아... 간닷!! 가버려어어~~~!!!!"

부르르릇-----!!!

메구미의 몸이 꿈틀꿈틀 경련하며 절정과 동시에 실금까지 하고 말았다.

(아아아... 이제 평범한 자위나 섹스로는 도저히 만족할 수 없어...)

마음속으로는 비정상적으로 변해버린 자신의 몸에 슬퍼하고 있었지만, 얼굴로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제10화 인간으로서...



한 번 타락한 여자는 더 이상 어디로도 도망칠 수 없다.

그저 쾌락의 수렁만이 앞에 놓여 있을 뿐...

오늘도, 저속해져버린 여자의 신음소리가 들려온다.





"아흐 아흐 아흐... 좋아!! 키토우님의 자지 최고에요!!!"

오늘도 교장실에 불려간 메구미는 학교 건물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용무원실로 옮겨졌다. 여기라면 아무리 커다란 소리를 내도 괜찮을거라는 교장의 제안에 따른 것이었다.

막상 좋은 아이디어까지 생각해내고도 교장은 명색이 명색인지라 어쩔 수 없이 할 일이 생겨 후딱 먼저 메구미의 보지에 한 발 싸지르고는 입맛을 다시며 교장실로 돌아갔다.

그리고 지금은 키토우에게 후배위로 안기고 있었다.

"쯧쯧! 나흘 전만 해도 싫어싫어 온갖 앙탈을 부려댔었는데, 정말이지 계집은 일단 한 번 따먹어봐야 안다니까. 웃챠웃챠!! 허리 좀 제대로 돌려봐!!! 이딴 식으로 하면 확 그만 두고 자지 뽑아분다?!!"

"안돼... 아흐응... 그만두는 거 싫어!!!"

키토우가 진짜로 뽑아내려고 하자 깜짝 놀란 메구미가 스스로 허리를 뒤로 내밀며 미친듯이 키토우의 자지에 달라붙는다.

"그럼 암컷노예답게 요분질 좀 제대로 하란말야!! 좀 더 음란하게!!"

키토우의 우왁스런 손바닥이 쑥 내밀고 있는 메구미의 엉덩이를 매섭게 후려쳤다.

"아흐... 하으윽!! 네!! 이렇게요?~~ 아앙... 기분 좋아~~~"

메구미가 원을 그리듯 허리를 돌리면서 타이밍을 맞춰 배에 힘을 줘 키토우의 자지를 보지로 단단히 조였다.

키토우가 철저하게 가르친 남자를 기쁘게 만드는 테크닉이었다.

"거봐~ 하면 되잖아. 존나게 음란한 암컷노예라서 그런가? 그렇게나 이 몸의 자지가 좋은거야?"

하반신의 움직임은 메구미에게 맡겨두고 키토우의 양 손은 요 나흘동안 눈에 띄게 커진 탐스러운 젖가슴을 모양이 일그러질 정도로 세게 움켜쥐고 마구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아앙~~ 자지!! 자지 너무 좋아!!! 가슴! 가슴도 너무 좋아요~~ 나 이상해져버려~~"

"핫핫핫핫---!! 이젠 보통 섹스로는 만족 못 하겠지?!! 그 병신같은 남친새끼도 존나게 불쌍해요~~ 소중한 여친이 실은 애저녁에 아다도 따이고, 극상의 쾌락까지 죄다 맛봐버렸으니말야~~"

"하으윽~ 나.. 남친?... 아흑... 그게.. 뭐야?... 아하아앙... 아.. 좋아~~"

메구미의 반응에 키토우가 움직임을 멈추었다.

"아아앙~ 그만두지마... 더~~ 더 해줘요~~"

"야, 메구미! 야 이 씨발년아! 네 년 남친이 누구지? 말해 봐"

"남친?? ..기분 조~은거~ 그거~~"

"쳇! 약 효과가 너무 셌나?"

키토우가 메구미에게 먹이고 있는 약은, 쾌락을 최대한 많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른 사고를 저하시켜 성감을 높이는 약이었다.

원래대로라면 약을 끊으면 사고가 회복되어 원래의 정신 상태로 돌아와야 할테지만, 아무래도 실험단계의 약품이어서인지 예상대로 작용하지 않는 것 같았다.

이대로 메구미를 약에 중독시켜 섹스의 쾌락말고는 아무 것도 생각하지 못하는 암캐로 전락시키는 건 사실 간단한 일이긴 했다.

키토우가 잠시 생각에 빠져있는 동안에도 메구미는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며 음란하기 짝이 없는 신음소리를 흘리고 있었다.

"키토우니임~ 제발이요~ 암컷노예의 보지를 푹푹 쑤셔주세요오오~ 아아아앙~ 더 이상 못 견디겠어요오~~"

"좋았어! 메구미, 오늘로 끝이다"

"끄으읕~내주세요~~ 싸줘요!! 메구미 보지에 퓻퓻하고 잔뜩 정액을 싸 주세요~ 하아앙~"

"쳇! 이 걸레년이!!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오늘로 그 보지에 푹푹 쑤셔박는 걸 끝낸다고. 쳇! 지금은 뭔말을 해도 못 알아듣는건가?"

키토우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전혀 못 알아들을 정도로 메구미는 엉망으로 망가져 있었다.

"정액~ 주세요~ 아아아~ 이제 한계에요오~~"

"뭐~ 좋아. 오늘은 잔뜩 귀여워 해주지!"

키토우가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메구미가 넋이 나간 표정으로 헐떡이기 시작했다.

"하으응~ 아앙~ 보지 너무 좋아!! 또 가요옷!!! 가버려어엇~~"

"이야압!! 몇 번이라도 가라! 이 몸의 자지를 크기도 모양도, 평생 절대 잊을 수 없게 만들어 주마!!!!"

키토우는 지금까지 숱한 계집을 강제로 안아 조교해 왔지만, 메구미는 그 중에서도 단연 최상급의 계집이었다.

포기할 생각따위 추호도 없었다.

"또... 또 가요오~~!! 못 참겠어요오오~~"

진주가 박힌 울퉁불퉁한 자지에 찔리는 쾌감은 보통의 평범한 자지와 비교하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엄청난 쾌감이었다.

메구미는 연달아 두 번째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크읏! 메구미 네 년은 이 몸이 평생동안 길러주마!! 오오오~ 싼다!! 우옷!!!"

키토우의 난폭한 라스트 스파트에 메구미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엉덩이를 높이 쳐들고 고개를 바닥에 쳐박은 채로 격렬하게 흔들리는 몸을 간신히 지탱했다.

"싸줘요!! 싸주세요~~ 아하앙~~ 가 가요!! 메구미 가요오오~~~!!!"

드퓻! 드퓻!!

"아아아아~~ 뜨거워~~ 보지가~~ 익어버릴 것 같애~~ 정액이 퓻퓻... 아아 좋아~ 못 참겠어..."

메구미는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흰자위를 드러내고 기절했다.





용무원실에서 범해지고 이틀이 지났다.

메구미 주변에 사메지마와 아오타, 야스오카, 키토우, 교장, 그 누구도 더 이상 코빼기도 비치지 않았다.

분명 눈물이라도 흘리며 기뻐해야 마땅할 일이었지만, 메구미의 얼굴은 별로 기뻐하는 표정이 아니었다.

"하아~"

오늘도 역시 아무 일 없이 마지막 수업이 끝났다. 다들 집에 갈 준비를 하느라 분주하다.

도서실 일도 어제 간신히 끝냈다.

"땅바닥 꺼지겠다. 무슨 한숨을 그렇게 쉬냐"

어느새 옆에 마사토가 와 있었다.

"아무 것도 아냐"

요 며칠 계속 쌀쌀맞게 구는 메구미의 태도에 그동안 내내 참아왔던 마사토가 급기야 폭발하고 말았다.

"대체 뭣때문에 그렇게 화가 난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을 해줘야 알거 아냐! 내가 뭘 잘못했는지!!"

나름 주위를 신경써서 최대한 작은 목소리로 말했지만, 아직 교실에 남아있던 학생들이 깜짝 놀라 모두 마사토 쪽을 쳐다보았다.

"...그만 가자..."

그렇게 말하고 마사토가 먼저 교실을 나섰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별에 별 시시껍절한 얘기까지도 다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집에 가곤 했는데, 요새는 그저 의무적으로 같이 귀가하는 것만 같았다.

거북한 분위기에 불편해진 마사토가 충동적으로 말을 꺼냈다.

"오늘말야... 너네 집 놀러가도 돼?... 아버지 상태도 계속 그렇고, 오늘은 유카가 가기로 한 날이기도 하고..."

"...그래. 오늘까지 부모님 안 계시니까..."

좀 망설이는 것 같긴 했지만 어쨌든 메구미가 OK하자 마사토는 내심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메구미네 집, 메구미의 방. 마실 것을 가지러 간 메구미를 우두커니 앉아 기다리는 마사토.

"그나저나... 정말 오랜만에 와보네, 이 방..."

오래전 기억 속의 메구미 방과 지금의 메구미 방을 비교하며 추억에 잠기는 마사토.

"여기. 커피 내왔어"

방 중앙에 놓인 귀여운 탁자 위에 컵을 올려 놓았다.

"맛있는데. 커피"

"그래?... 고마워"

여전히 쌀쌀맞은 반응을 보이는 메구미에게 갑자기 마사토가 다가와 키스를 했다.

메구미의 표정이 순간 환하게 밝아졌다.

메구미의 마음속에서 마사토를 향한 격렬한 감정이 마구 솟구쳐 오르기 시작했다.

절로 눈물이 흘러넘친다.

(마사토... 마사토! 마사토!! 마사토!!!)

가슴이 터져버릴 것처럼 마사토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메구미의 마음을 가득 메워왔다.

(아아아... 그래.. 아무리 몸을 빼앗기더라도, 그 마음까지 앗아갈 수는 없는거야)

메구미는 생각했다. 나, 마사토에게 구원받은 거야,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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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메구미양, 드디어 제 정신이 돌아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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