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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가는 것... 13-14

제13화 마음을 채워주는 것



"아흑... 아앙... 이런 곳에서... 하아아~"

"무슨 말을 하는거야? 슬쩍 건드리기만 했는데도 이렇게 질질 싸대는 암캐 주제에!"

샤워 소리 정도라면 마사토에게 들리지 않겠지만, 이러다 무심코 커다란 신음소리라도 흘리게 되면 분명 들키고 말 것이다. 여전히 마사토에게 좋아하는 감정이 남아있는 메구미로서는 마사토에게 발각되는 것만큼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하고 싶었다.

그런 메구미의 마음을 알고 있어서인지 어째서인지 사메지마도 나름 조용조용히 말하고 있었다.

"어땠어? 남자친구 자지는?"

"모... 몰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동안에도 사메지마의 손은 잠시도 가만히 있질 않는다. 그 뿐만 아니라, 메구미의 탐스러운 가슴이 짓눌려 뭉개질 정도로 바짝 붙어서서 코가 맞닿을 정도로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고 떠들고 있었다.

"만족했어?"

"......"

메구미는 더 이상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입을 다물어 버렸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사메지마의 말대로 만족은 커녕 쾌감 비슷한 것도 얻을 수 없었으니까.

오히려 몸도 마음도 싸늘하게 식어만 갔다.

"네 몸뚱이는 이제 보통 섹스로는 만족할 수 없어"

"그... 그런... 아아아..."

"아니라면, 이건 어떻게 설명할래?"

사메지마가 메구미의 가랑이 사이에서 손을 빼 메구미의 코 바로 앞으로 가져갔다.

"아냐... 그건..."

보지물 특유의 새콤달콤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인정하란말야. 네 년이 우리들 전용의 암컷노예라는 사실을. 그럼 더 기분 좋게 해줄께"

"기분 좋게..."

메구미의 머릿속에 지난 며칠간의 한 편으론 끔찍했지만 도저히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떠올랐다. 자신의 몸에 난 구멍이란 구멍은 죄다 헤집어대던 사메지마 패거리들의 흉칙하고 거무틱틱한 자지... 보지 속을, 자궁 안을, 항문을, 입 안을, 넘쳐 흐를 정도로 가득 채웠던 진득하고 비릿한 그... 데일 것처럼 뜨거운 정액... 그리고 그것들이 가져다 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천상의 쾌락까지.

메구미의 눈동자가 넋을 잃은듯 몽롱해져갔다.

"그래, 네 남친이 기분 좋게 해줬어? 몸과 마음을 채워 줬어?"

"......"

메구미의 마음 속에서 마사토에 대한 감정이 조금씩 희미해져갔다.

"네 년의 몸과 마음을 채워줄 수 있는건 불끈불끈 딴딴한 자지 뿐이잖아. 네 남친의 비실비실한 조루 자지로는 몇 번을 쑤셔봐도 소용 없었잖아"

"아... 아아..."

(나를 만족시켜 주는 불끈불끈 딴딴한 자지...)

메구미는 사메지마의 하반신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어떻게 할까? 그이의 자지가 좋으면 난 이대로 돌아갈께. 하지만 내 자지가 갖고 싶다면 당장 무릎꿇고 빨아"

"그런..."

(안돼! 그랬다간 끝장이야. 지금 거절하면 난 원래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어... 하지만...)

"쳇! 양쪽 다 갖고 싶은거야? 그렇게 욕심많은 년은 필요없어. 별로 절실한거 같진 않으니까 난 이만 돌아갈께 그럼"

사메지마가 홱 등을 돌리자 메구미가 다급하게 뒤에서 껴안아 온다.

"안돼! 사메지마님의 자지... 가... 갖고 싶습니다..."

"좋아 좋아, 그래야 착한 아이지. 자, 빨어"

사메지마의 명령에 메구미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곧장 무릎을 꿇고 앉아 자지를 입에 물었다.

"하으음... 읍읍읍... 쮸우웁... 쯉... 하읍... 음음..."

(이거야! 이거... 이 불끈거리는 자지! 진한 냄새... 아아아아... 못 참겠어)

메구미는 사메지마의 자지가 사랑스러워 견딜 수가 없다는 듯이 정성껏 빨고 또 빨았다.

"읍읍읍... 쩝, 쩌업... 하아압... 하아... 으으음..."

어느새 키토우 패거리에게 배운 테크닉을 능숙하게 구사하고 있었다.

마사토하고는 달리 사메지마의 자지는 메구미가 온갖 사까시 기술을 다 발휘해 봉사하는데도 쉽사리 사정하지 않았다.

"웁웁웁... 하아~ 하음... 아아앙... 흐읍... 츄웁... 하아아~"

메구미의 손가락이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기어들어가 음핵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늘씬한 허리가 꿈틀꿈틀 음란하게 춤추고 있었다.

"뭐야아~ 벌써 참을 수 없게 된거야?~ 좋아, 넣어주지. 벽에 손을 짚고 엉덩이를 뒤로 내밀어"

메구미가 기쁜 표정으로 벌떡 일어나 재빨리 벽에 손을 짚고 엉덩이를 쑥 내밀었다.

"어? 부탁하는 말은 쌈싸먹은겨?"

사메지마가 메구미의 음핵을 자지 끄트머리로 살짝살짝 문질러 약올리며 말했다.

"아아아앙... 암컷노예의 보지에... 하아아~ 넣어주세요~"

허리를 요염하게 비틀면서 애원하는 메구미의 치태. 이미 예전의 청순했던 이미지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넣어주고 싶기는 한데말야~ 메구미의 보지 안에 조루자지 마사토군의 정액이 아직도 잔뜩 남아있어서 말이지~ 이런 지저분한 보지에 내 자지를 집어넣고 싶지가 않은걸~"

"그... 그런... 제발 부탁이에요! 이렇게 빌테니까 제발 이 메구미의 보지에 콱콱 박아 주세요!!"

사메지마가 정말로 그만두려는 듯 한 발짝 뒤로 물러났다. 그러자 메구미가 화들짝 놀라 허겁지겁 손을 뒤로 가져가 보지 안에 고여있던 마사토의 정액을 미친듯이 손가락으로 긁어냈다.

"아흐윽... 아아앙... 아앙... 좋아... 이제 구질구질한 정액은 다 빼냈습니다..."

이미 메구미에게 있어서 마사토의 존재따위는 아무래도 좋았다. 아니, 오히려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아닌 다른 남자에게 범해진다라고 하는 배덕적인 상황에 더욱 흥분하고 있었다.

"좋았어 좋았어, 그렇게까지 하고 싶다니, 내 자지를 넣어 주지"

사메지마는 메구미의 음란한 행동에 만족스레 웃으며 자지를 단숨에 메구미의 보지에 박았다.

"아아아아아아앙... 좋아!! 아흐윽!! 보지가 너무 좋아~~!!!"

자지를 보지 안에 받은 것만으로 메구미의 등이 활처럼 휘며 가벼운 절정에 올랐다.

"오오옷! 제대로 쪼이는데? 메구미는 훌륭한 암컷노예가 될거야"

사메지마가 거칠게 피스톤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젖은 살과 살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가 욕실에 울렸다.

"아앙 아앙... 감사... 하윽... 합니다... 아아아앙... 좋아~~!"

칭찬받은 게 그렇게 기뻤던 것일까, 메구미의 쫄깃쫄깃한 보지 속살이 그 안에서 난폭하게 움직이고 있는 사메지마의 자지를 따뜻하게 감싸며 꾸욱 꾸욱 조여왔다.

"크읏~ 이 개같은 걸레년!! 남자친구 자지보다 훨씬 더 좋지?~"

"하윽~ 네... 좋습니다... 사메지마님의 자지가 훨씬 더 좋습니다아~~"

지금 메구미에겐 사메지마의 자지가 전부였다.





"우웅, 깜빡 자버렸네..."

마사토는 너무 피곤한 탓에 어느샌가 스르르 잠들고 말았다. 그래봐야 메구미가 샤워하러 간지 이제 겨우 20여분 남짓 지났을 뿐이었지만, 스스로 느끼기에는 굉장히 깊이 잠들었던 것 같았다.

"...나는..."

메구미와 나눴던 섹스가 떠올랐다. 변명할 여지도 없이 남자로서 완벽한 패배였다.

(메구미의 몸이 그렇게 굉장할 줄이야... 아무리 그렇다곤 해도 나란 놈...)

마사토의 자지가 순식간에 뻣뻣해졌다. 발기만 되면 뭐해... 메구미에게 전혀 만족을 주지 못한 자신에게 화가 났다.

오늘 이렇게 실전에 돌입하기 전까지만 해도 분명 자신이 있었다. 단 한번도 자신이 다른 남자들하고 비교해 최소한 육체적인 측면에서 떨어진다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물건도 보통은 된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참패였다.

"휴우~~ 자신감 상실이구나..."

자신의 물건을 내려다보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아냐!! 다시 한 번 더 도전하는거야!!! 이대로 포기하면 남자로서 실격이라구!!!"

마사토는 스스로 타이르듯 용기를 불태우고 있었지만, 사실 속마음은 메구미와 또 섹스하고 싶은 욕심이 더 컸다. 그녀의 나긋나긋한 몸매, 부드러운 살결, 탱탱한 젖가슴, 너무나도 촉촉하고 너무나도 따뜻해서 참을 수가 없었던 그... 보지.

셔츠와 트렁크스를 챙겨 입고 마사토는 계단을 내려 갔다.

"어? 무슨 소리지?"

계단을 내려가는 도중에 샤워소리에 섞여 뭔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처음엔 메구미가 콧노래라도 부르고 있나보다 생각했는데, 그런 소리가 아니었다.

게다가 메구미 말고 다른 사람의 목소리도 들렸다.

(설마... 그런!!!)

최악의 예감이 엄습했다.

"메구미!! 메구미!!!"

구르듯이 계단을 달려내려가 욕실로 뛰어들어갔다.



































제14화 젖노예계약



쾅!!!

갑자기 문이 열렸다.

"이 자식!! 누구냐!!! 우왓!!!!"

"꺄악!!! 마사토!?"

문을 열고 들어온 건 마사토였다. 메구미와 이야기를 하려고 방을 나와 계단을 내려가던 도중에 욕실로부터 메구미와 다른 남자의 목소리를 들은 것이다. 곧장 욕실로 뛰어들어온 마사토였지만 뒤따라온 누군가에게 뒤통수를 얻어맞고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마사토! 마사토 괜찮아?!"

"어이 어이... 괜찮은거냐? 힘조절 좀 하라니까 새꺄"

"무슨 소릴 하시는검까. 여기서 들키면 키토우씨한테 죽슴다. 아직은 이 새끼가 삐에로 노릇을 해줘야한다잖슴까~"

뒤따라 온 건 야스오카였다. 쭉 마사토를 감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메구미는 마사토가 걱정되어 당장 다가가려고 했지만 사메지마에게 단단히 허리가 잡혀있어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뭐 이 정도로 죽진 않으니까, 좀 디비자다 알아서 깨겠지 뭐, 나도 그 년 같이 따먹어도 되겠슴까"

"그럼, 얼마든지. 야 이 년아, 허리 좀 치워봐"

사메지마가 자지를 뽑아내더니 메구미를 돌려세워 꼭 부둥켜 안고는 다시 보지 안에 자지를 박아 넣었다.

"나는, 뒷구멍으로~"

야스오카가 바지 지퍼를 내려 자지를 꺼내더니 메구미의 후장에 대고 그대로 밀어넣는다.

"하아아~~ 아아아앙~~ 너무 커... 아아앙..."

이미 수도 없이 보지와 항문을 동시에 따여봤지만, 역시 키토우 패거리들의 커다란 자지는 보통 여자라면 찢어져버릴지도 모를 만큼 압박감이 심했다.

"우오옷... 더 쪼여대는데..."

"후장이 쫄깃쫄깃한게 아주 죽이누만~"

사메지마와 야스오카가 리듬에 맞춰 교대로 자지를 쑤셔댔다.

메구미는 이제 거의 미치기 일보직전이었다. 보지를, 항문을 교대로 푹푹 찔릴 때마다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가고, 이미 제대로 서 있을 힘도 없어 그저 사메지마의 가슴에 추욱 기대 몸을 맡기고 있을 뿐이었다.

그토록 사랑하는 마사토가 바로 눈앞에 쓰러져 있는데도 메구미의 머릿속은 오직 쾌락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하윽! 하으응... 좋아... 엉덩이도... 보지도... 좋아~~ 너무 좋아!!!"

"메구미, 어느 쪽이 더 좋냐?"

"아흐윽... 하윽... 하아... 좋아요... 양쪽 다 좋아요~~"

"애인이 기절해 나자빠져 있는데도 그 여자친구는 다른 남자들에게 따먹히면서 하앙 하앙 신음소리나 내고있고말야~ 메구미한테는 남친보다 우리들의 자지가 더 소중한가봐"

야스오카의 말도 지금 이 순간의 메구미에게는 그저 쾌감을 높이는 양념에 지나지 않았다.

"아아앙~ 마사토~ 미안... 아앙... 보지... 하아아아앙... 빠구리 다 끝나고 나서 보살펴줘도... 되지?... 아흐으윽! 기분 너무 좋아~~!!!"

"큭큭큭큭!! 메구미! 너 진짜 끝내주는데!!"

사메지마와 야스오카가 메구미의 터무니없는 말에 폭소를 터트렸다.

"웃챠! 슬슬 쌀거같다!!"

사메지마와 야스오카의 피스톤운동이 한층 더 격렬해졌다.

"하으윽~ 아흑~ 아아아앙... 좋아... 싸줘... 싸주세요~~ 메구미 보지에 뜨겁고 진한 정액을 콸콸 쏟아부어줘요~~ 가요~ 가버려요오오오!!!!"

메구미의 몸이 꿈틀꿈틀 경련하면서 절정으로 치닫는다.

드퓻! 드퓻!! 드퓻!!!

"아아아아아아~~ 뜨거워어~~ 보지도 후장도 뜨거워어어~~~ 자지 최고~~ 아아아앙~~ 또... 또 간다아아아아!!!!"

부르르르------!!!

"이 년~ 얼마나 좋으면 오줌까지 싸는거야?"

지나친 쾌감으로 메구미는 실금까지 해버리고 말았다.

아직 채 가시지 않은 멀티 오르가즘의 여운으로 끊임없이 꿈틀거리는 가녀린 여체. 슬픈 암컷노예의 성.

메구미는 한참을 그렇게 씩씩한 두 수컷의 몸뚱이 사이에 갇혀 뜨거운 살덩어리에 몸 속이 꿰뚫린 채로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그 무렵, 사무소로 끌려 간 유카는 한층 더 가혹한 능욕을 당하고 있었다.

상반신만 벗은 채로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사실 먹는 약 쪽이 검출이 잘 안 되니까 많이 쓰이긴 하는데... 이번엔 시간이 좀 부족한 관계로다가~ 투약법을 좀 바꿔봐야겠어"

"무... 무슨... 싫어!! 싫어!!! 안돼~~!!! 살려줘~~ 오빠~~~!!!"

유카의 입에서 절로 비명이 터져나왔다. 키토우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주사기였던 것이다.

"얌전히 굴지 못해!! 이 암퇘지 년이!!!"

"커억!! 콜록 콜록... 그만..."

유카의 배를 걷어차 저항을 무력화시키고 키토우가 유카의 유두에 주사기를 꽂아 넣었다.

"앗!! 아파!!! 아파요!!!"

주사약이 유카의 유두를 통해 몸 속으로 흘러 들어간다. 공포로 기절할 것 같았지만, 이대로 정신을 잃으면 또 어떤 끔찍한 짓을 당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간신히 흐려져가는 의식을 부여잡았다.

"크크큭!! 뭐야~ 널 죽이기라도 하는 줄 알았어? 주사 맞으면 아픈 거 싹 다 나아요오~"

키토우가 얼굴을 유카에게 들이대며 말했다.

금새 유카의 몸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주사로 맞은 약의 효과는 먹는 약하고는 비할 바가 아니었다. 젖가슴이 순식간에 화끈거릴 정도로 달아오르기 시작한 것이었다.

"뭐... 뭐지... 이거... 아앙... 가슴이..."

유두가 아플 정도로 딱딱해지고 유방 안에서 알 수 없는 뭔가가 뭉클뭉클 모여드는 듯한 감각이 엄습했다.

몸의 다른 부분도 점점 열기를 띠어 갔다. 가랑이 사이도 후끈후끈 뜨거워지고 있었다.

"핫핫핫!! 어때? 기분 죽이지?"

"히익! 그만~ 만지지 마~~ 아아아앙..."

키토우가 유카의 유방을 양손으로 모아 쥐고 위 아래로 슬금슬금 비비기 시작했다.

(싫어... 뭐지... 이 느낌...)

병원에서 만져졌을 때보다도 훨씬 더 강렬한 감각이 유카를 덮쳤다.

"아흐윽!! 아앙, 앙, 아아앙, 가슴이... 가슴이~~"

"뭐냐구~ 칠칠맞게 침까지 질질 흘리고, 기분좋아 죽겠다는 얼굴이네~ 큭큭큭!!"

유카가 그 말에 깜짝 놀라 순간 제 정신을 찾았지만, 몸 안쪽으로부터 솟구쳐 올라오는 감미로운 느낌을 억누를 수는 없었다.

"어떡해... 가슴이... 찌릿찌릿해... 아흑~ 아앙~~ 어쩌면 좋아~~"

"유카쨩~ 간단하잖아. 자꾸 자꾸 비벼서 기분좋아지면 되는거지 뭐. 그러면 유카쨩도 좀 더 멋진 여자가 될 수 있다구~~"

"좀 더... 멋진 여자..."

지금 유카에게 제대로 된 판단력이 남아있을 리 없었다. 키토우의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유카의 마음 속을 서서히 잠식해 들어갔다.

"그래 그래~ 좀 더 스스로를 갈고 닦아서, 멋진 여자가 되며언~~ 이 몸이 도와주지. 알아들어?"

키토우가 한껏 다정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이런 상황을 만든 장본인인 키토우에게 솔깃해질 이유가 없겠지만, 지금의 유카는 이미 완전히 약 기운에 빠져 제대로 된 판단력을 잃고 있었다.

(더 멋진 여자가 되면... 이 사람이 도와줄거야... 착한 사람이네...)

"알겠... 아으응~ 습니다... 아앙..."

"그렇~지. 그럼~ 이 몸이 말하는대로 그대로 따라서 말하는거야. 이건 계약이야"

"하으윽~ 네..."

키토우는 말을 하면서도 잠시도 손을 멈추지 않았다. 약의 효과로 꽤 부풀어오른 유방의 감촉을 마음껏 즐기면서 키토우가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저, 유카는 이제부터 키토우님의 젖노예로서 몸도 마음도 모두 바치겠습니다. 아무 때나 내키시는대로 가슴도, 입도, 보지도, 후장도 사용해 주세요, 라고."

"네... 아흐으윽... 저는... 유카는 이제부터 키토우님의... 아앙, 아앙... 키토우님의 젖노예로서 몸도 마음도... 하아~ 모두 바치겠습니다. 아무 때나 내키시는대로...아흑... 가슴도... 입도, 보지도, 후장도... 아흐윽~ 하윽~ 사용해 주세요~~ 아아아앙~"

키토우의 말을 한 글자도 빠트리지 않고 유카는 그대로 따라했다.

키토우가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유카의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굴렸다.

"아흐으... 아흑... 아아아앙~ 아앙, 좋아... 기분 너무 너무 좋아요오~~ 가슴 너무 좋아..."

"그래 그래, 이제 말 잘하네~ 이제부터는 가슴이 아니라 빨통이라고 하는거야"

"하윽~ 네... 빨통~~ 빨통 너무 좋아아아~~~"

"큭큭큭!! 역시 섹스를 한 번도 안 해본 년한테는 약 효과가 아주 직빵이라니까"

이제 키토우의 말도 유카에겐 더이상 들려오지 않았다. 가슴 안쪽으로부터 흘러넘치는 쾌감에 만취되어 있었다.

"아아~ 아아앙~~~ 더... 좀 더... 뭐, 뭔가 와~~"

"가는거야? 그걸 보고 간다고 하는거야. 이제부터 갈 때는 꼭 갑니다라고 말해라"

"네에~~ 좋아~~ 빨통~~ 빨통~~ 간다!! 빨통으로 갑니다아아~~ 아흐으윽~~"

유카가 몸을 뒤로 크게 젖히며 절정으로 치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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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미는 마사토가 눈 앞에서 뒤통수 얻어맞고 쓰러져도 빠구리 삼매경에 빠져있느라 하던거 마저 다 하고 보자 그러고...ㅡㅜ

여동생 유카는 젖꼭지에 직접 마약 맞고 메구미보다도 더 빨리 노예로 전락...

모든것은 키토우의 계획대로... 이거슨 키토우 월드... -.-

마사토는 그저...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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