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 9
양아치 9
과일촌과 괜히 거래 했다가는 골로 가는 수가 있다는 생각에 잠수를 탔다. 연아를 꼬신다는 뉘앙스는 풍겼으나 나는 그때 푹 빠지던 민아를 데리고 캐나다로 잠수를 탔다. 두어 달 지나니 과일촌에게 연락이 아예 없다고한다. 나는 캐나다 생활도 이제 지겨워 몰래 귀국했다.
나는 암행어사처럼 회사로 쳐 들어갔다. 매일 보고 받아 회사가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는 말을 들었으나 눈으로 확인해야 했다. 나름대로 차분하게 잘 돌아가고 있어 보인다. 내가 그 동안 콧 수염을 기르고 선그라스에 모자를 써 아무도 나를 못 알아봤다. 아무도 못 알아봐 보지만 내가 당당히 걸어 다니니 어느 누구도 나를 막는 사람이 없다.
내 방 사장실은 닫쳐있고 불이 꺼져있다. 옆 방은 내 대리로 일하는 김 상무 방이다. 이방에 브라인드는 닫쳐있으나 불 빛이 있는게 방에 사람이 있는 듯 하다. 내가 그 방을 쳐 들어가려 하자 방 앞에 있던 여 비서가 나를 막으려 했다. 그때 내가 선 그라스를 벗고 내 신분을 보이자 막지 못하고 당황하며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문을 열라 했지만 안에서 잠겼다. 나는 문을 두드리고 빨리 방문을 열라고 소리쳤다. 김 상무도 내 목소리를 듣자 놀라 허둥대는 소리가 들였다. 얼마 지나서 문을 열었다. 그 곳에 현이가 서 있었다. 홍조를 뛰 얼굴이 무엇인가를 한 것 같다. 갑자기 분노가 치밀었다. 나 혼자 즐기던 일인 소속사 아이들을 건디는 일을 이 새끼도 하고 있는 것 같다.
“ 둘이 뭐 한거야. “ 나는 짜증나는 말투로 말했다.
“ 네 사장님 내일 데뷰할 때 무대 지침 사항을 전하고 있읍니다.
다시 현이를 보니 그동안 많이 이뻐진 것 같다. 갑지기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이는 4인조 걸 그룹중 둘째 아이다. 이 그룹의 리더가 있는데… 라는 생각이 들자 분노가 하늘로 찔렀다.
“ 새꺄 그룹 리더 민아는 어디 있고 예랑 이야기를 해. 너 여기서 뭐했어 새꺄. 너 이년 건디렀냐? 현이야 이새끼 가 너 먹었냐.”
“ 아니예요 사장님.” 현이는 안절 부절 하면 말을 못했다. 나는 순간 현이가 브라자를 안 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나는 현이에게 갑자기 다가가 현이의 치마를 들쳤다. 예상대로 노팬티 상태다.
“ 사장님 죽을 죄를 졌읍니다.” 순간 김상무 새끼가 내 앞에 무릎을 꿇었다. 나는 무릎 꿇은 김 상무 얼굴을 주먹으로 한 번 치고 현이를 데리고 그 방에서 나왔다.
현이를 데리고 가 자초 지정을 물었다. 현이의 대답은 내 상상력을 뛰어 넘었다. 현이가 말해 내가 없는 두 달간 일이다.
현이 이야기
사장이 해외로 간 후에도 거의 한 달 간은 아무 변화도 없었다. 가끔 부르던 사장의 성 상납도 없어 홀가분하게 연습을 하고있었다. 다른 기획사와 다르게 연습생 시간이 짧아 더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 때 사장에 대한 소문이 많이 돌아았다. 급사했다는 말도 있고 윗 분들에게 잘 못 보여 다시는 못 온다는 말도 있었으나 회사는 정상적으로 도니 안심하고 연습에 매진했다. 그때 갑자기 연습실에 변화가 생겼다. 연습실 건물을 낮에는 여자 연습생만 사용하고 밤엔 남자만 사용하라는 지시다. 여자들은 피부를 위해 밤에 수면을 취해 줘야 된다나. 하여튼 밤 7시 이후엔 연습실을 사용 못하게 했다.
그래도 7시가 되면 숙소로 돌아가는게 아니였다. 회사 호출로 회식자리에 가게 되었다. 회사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니 나쁠게 없다고 생각 하고 갔다. 그리고 분위기도 최대한 맞춰졌다. 회식 자리는 이상하게 여자는 없었고 다 남자들이였다.
첫 회식날엔 8명의 남자들이 있었다. 나는 우리를 괸리하는 이 부장의 말대로 처음 보는 남자와 동석을했다. 나 뿐 아니라 나와 같이 있는 그룹 맴버와 아직 그룹을 못 만들던 아이들 넷도 다 나와 같이 남자 옆 자리에 앉았다.
고급스러운 장소 그리고 고급 술과 안주에 나는 기분에 업 되었다. 나 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만찬 가지였다. 옆 파트너가 술 비우면 술 따라줬고 노래를 하면 같이 나가 노래를 불렀다. 도우미와 같은 행동이나 별 거부감은 없었다. 두어 시간 지나자 나도 술이 많이 취했다. 처음 부 터 공세 받던 스킨십의 강도가 시간이 지날 수 록 높아졌다. 그때 김 부장이 게임을 하자고 했다. 그리고 이기는 팀에게 백 만원 준다며 수표 한 장을 태이블 위에 올려 놓았다. 나에겐 큰 돈이다. 꼭 이기고 싶었다.
술이 취했는지 그의 가슴 공략이 계속되었으나 나는 그대로 있었다. 김상무와 민아도 아직 키스를 하고 있어 그의 공략을 막을 수 없었다. 그때 옆 두 팀은 포기 한다고 했고 마지막 팀여자 이이가 갑자기 남자 파트너 무릎 아래로 내려 오더니 지퍼를 내리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성기를 빨기 시작했다.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다들 놀라 와 하고 쳐다 봤다. 이 아이가 한방에 모어 모어 게임에서 이겨 백만원을 획득했다.
그날 이후에도 거의 매일 회식 자리가 있었다. 대상은 매일 달랐다. 알아두면 좋을 사람들이라는 이 부장 말에 나는 열심히 그 자리를 지키고 분위를 맞춰 하라는 데로 다 했다. 우리가 하라는 데로 다 하자 김 부장은 티 팬티를 입거나 노 팬티로 있으라는 주문을 할 정도였다.
낮에는 김 상무나 회사 중역 방에 가 배설을 도와줘야했고 밤에는 회식을 가장한 술 접대를 거의 매일 해야했다. 그리고 쨤을 내 스타가 된 선배의 정액도 빼야했다. 사장이 온 그 날도 매일 하는 하루의 일상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