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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역) 타인에게 안기는 아내...(제13부-76)

76.



이미 몇번이나 그것을 맛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재차 감동하는 것 같이, 유부녀의 나체를 그렇게 칭찬했다.


크게 벌어진 유카타의 사이로부터,
유부녀의 완형의 아름다운 가슴이 그대로 들어난다.


보지로부터 간신히 입을 떼어 놓으며,
김용준은 양손으로 소연의 유방을 잡았다.


유부녀의 미각을 M자로 벌려 꽉 누른 채로,
남자는 천천히 자신의 나체를 그 틈새로 끼어들게 해 간다.


위로 돌려진 소연을 내려다 보는 자세로,
김용준은 유부녀의 유방을 비비기 시작했다.


그것은, 끊임없는 애무와는 거리가 먼, 어딘가,
그 여자를 체벌하는듯한 난폭한 행위였다.


「아·········, 으음·········」


무방비 상태로 제공된 그 가슴 팍을,
남자가 마음대로 괴롭히고 있다.


게다가, 남자의 그 행위에는 분명한 적의가 담겨져 있었다.


「아앙, 아파요·······, 그만두어······」


「부인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나는······」


머리카락으로의 그 몹시 거친 행위를,
남자는 더욱 가속시켜 간다.


쓸데 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소연은 몸을 좌우로 흔들며, 어떻게든 저항하려고 시도했다.


「그렇치, 부인······, 더 저항을 보여봐········」


소연의 눈동자를 응시하면서, 김용준은,
덮이듯이 조금씩 나체를 넘어뜨려 간다.


그리고 한 손으로 유부녀의 턱을 고정하고,
재차 그녀의 입술을 들이마셨다.


「아앙········」


욕정에 흘러넘친 남자의 농후한 숨결에 직접 접해지자,
소연은, 자신의 몸 속으로부터 끌어 오르는 욕망의 감정이
솟구쳐 오르는 것을 느껴 버린다····.


(무엇을 하고 있어······, 빨리 멈추게 해야지, 저 추잡한 행위를······)


도저히 방안으로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는다.


한상진은 맹장지로 된 문 틈으로,
방 안의 광경을 단지 숨을 죽이고 응시할 뿐이었다.


남자의 그 행위를 그만두게 하기 위해서,
그 맹장지 문을 열었음이 분명한 한상진.


하지만, 아내가 양손이 속박되어 남자에게 몹시 거칠게
능욕 되고 있는 그 광경은, 한상진의 이성을 완전하게
마비시키는 것이었다.


(흐흑, 소연아·······)


격렬하게 저항하면서도, 쾌감의 후치에
질질 끌어 들여지는 것 같이, 허덕이는 아내의 신음소리에는
그러나 조금씩, 확실히 관능의 기색이 감돌기 시작하고 있다.


한상진의 심장 박동이 빨라지며, 몸에 분명히 땀이 배어 나온다.


이제, 움직이는 것 조차 할 수 없다.


눈앞의 광경에 압도된 한상진은,
격렬하게 증오감을 나타내고 있었음이 분명한 그 남자에게,
무슨 반격을 하는 것도 할 수 없었다.


한상진은 지금, 일찌기 느꼈던 적이 없는,
이상한 흥분에 싸이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아내가 그 남자에게 더욱 괴롭힘을 당하고
그리고 소리를 지를 정도로 번민하는 모습을, 무의식적인
가운데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위로 향해 누운 유부녀의 입술을,
남자가 더욱 깊게 빨아 올린다.



양팔을 등 뒤에서 구속된 그 유부녀는,
얼굴을 거칠게 흔들며 도망치려고 하였지만,
남자에게 턱이 잡혀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것 같았다.


더욱이 이제 다른 한 손으로 유방을 아플만큼 힘있게 비비어져
유부녀는 도망갈 장소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었다.


요염한 냄새를 확실히 밴, 괴로운 듯인 소리만이
소연의 입으로부터 빠져 나온다.


「으흐흐········」


「어떻습니까, 팔을 속박되고 남자에게 범해지는 기분은······」


「·········」


「내 아내도 소리를 질러가며 즐거워 했죠,
   이런 식으로 거칠게 범해지는 플레이를·····」


그 유부녀가, 화재가 발생했을 때,
피아노에 묶여 있었다고 하는 사실이,
다시 소연의 뇌리를 스쳐지나간다.


그리고 동시에, 육체를 추잡하게 속박되어 동작할 수 없는
황정음을 김용준이 몹시 거칠고 애무하고 있는 광경을,
소연은 무의식적인 가운데 생각해 그려 버린다.


(아니, 그런 것·······)


남자에게 입술을 들이마셔지는게 계속되자
소연은 가슴이 답답함을 느꼈다.


그것은 그 유부녀의 육체가 불 타오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어느덧, 소연은, 자신이 김용준과 혀를
서로 얽히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키스가 능숙하시네요, 부인······」


「아니······, 오해하지 말아줘요········」


「스스로 혀를 걸어 오고 있어요 , 부인·······」


김용준의 그 말에, 소연은 자신의 육체가 마음과는 달리
제멋대로 반응을 나타내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남자에게 간단하게 굴복 할 수는 없다.


아내 이외의 여자의 육체를 마음대로 희롱하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는 남자를 쉽게 만족시켜선 안 되는 것이다.


그렇게 강한 의지로, 소연은 더 이상의 소리를 흘리는 것을
어떻게든 억누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 대상과 같이, 숨결은 흐트러지고

그리고 미육은 더욱 불쾌하게 젖고 있는 것 같았다.


「더 소리를 내도 좋아요, 부인·····」


「소리는·······, 소리는 내지 않아요, 나····」


「그말 밤에는 마음껏 들려주었지 않습니까·······」


초조해 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김용준의 얼굴이 천천히 아래로 이동해 나간다.


유부녀의 쇄골로부터 가슴 팍의 근처에 여전히 휘감기고 있는
유카타의 틈새를 더욱 열면서, 남자는 키스를 퍼부어 간다.


「유두는 벌써 딱딱해지고 있는 것 같네요, 부인······」


그런 식으로 속삭이면서, 김용준이 당돌하게
소연의 미유의 첨단을 입에 넣는다.


「아앙·········」


계속 입술을 깨물며 참고 있던 소연이
무심코 작은 소리를 흘려 버리고 만다.


「좋은 소리에요, 부인·······」


유부녀의 유두를 혀 끝으로 빨면서,
남자의 손이 다시 하부로 내려 간다.


자신의 나체를 끼어들게 해
억지로 밀어 연 미각의 사이로,
유부녀의 헤어의 근처를 불쾌하게 어루만져 돌린다.


「또 조금 전과 같이 키스해 주었으면 하겠지요, 여기를······」


「·········」


「 더 흠뻑 젖어 왔지 않습니까?」


김용준의 손가락 끝이, 소연의 보지에 접하고
그리고 억지로 거기를 휘젓는다.


질척이는 소리를 내가며, 남자의 손가락 끝이
뜨거운 꿀물로 흠뻑 젖는다.


유부녀의 몸이 꿈틀거리며 경련하듯이 반응한다.


「으응········」


「소리는 내지 않을 것이지요, 부인·······」


「그런게 아닙니다, 이것은········」


「인내같은 것을 하지 않는게 좋아요, 부인······」


김용준의 행위가 조금씩 더욱 격렬한 것으로 바뀌어 간다.


소연의 유방을 계속 빨아가는 동안
허벅지를 어루만지면서 , 손가락 끝으로 보지를 자극해 온다.


(아 , 그만두어········, 그런 식으로 하지 말아줘·······)


꾸불꾸불하는 쾌감의 소용돌이에,
단번에 끌어 들여져 가는 것 같다.


격렬하게 미워하여야 할 남자의 행위인데도,
거기에는 농후한 쾌감의 유혹이 감돌고 있는 것처럼
생각되어 버린다.


오랜시간을 들인 김용준의 행위는,
너무나 교묘한 것이었다.


도망치려고 몸을 비틀면 비틀수록,
남자의 함정에 더욱 빠져 들어가는 것 같다.


「또 조수를 불 정도로, 괴롭혀 줄까요······」


남자의 그 말에, 유부녀의 흥분은 확실히 높아지고 있다.


자신의 이성은 이 남자를 얼마나 증오하는지 알면서도,
자신의 육체는 남자의 행위를 갈망 하고 있다는 것을,
소연은 분명히 느꼈다.


「어떻습니까, 부인········,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젖어······」


「아········, 그만두세요, 거기는·········」


「여기가 제일 느끼지 않습니까?」


「아앙···········, 아앙, 그만두어요, 정말·········」


남자의 꺽여진 손가락 끝이, 질안의 상부의 벽을
의식적으로 공격해 오는 것을 느껴 소연은 열심히 저항을 나타냈다.


G-스포트가 자극되어서는,
다시 자신이 부끄러운 모습을 들어내 버릴 것은 분명했다.


「좋지요, 부인·······」


「아 아········, 아 , 거기는 아앙········」


남자의 손목의 왕복이 점차 가속해 나간다.


비탈길을 단번에 굴러 떨어져 가는 감각에 싸여
소연은 자신의 욕정을 제어하는 것을 어떻게도
할 수 없게 느껴 버린다.


「어때, 부인·······」


「아·········, 아 응··········」


(아앙······, 하아, 또 나와버린다·········)


강렬한 뇨의와도 같은 감각이, 소연을 둘러싸 온다.


보지로부터 다시 대량의 꿀물을 쏟아내기 시작해 버리는 것을
각오하면서, 소연은 몇번이나 괴로운 듯이 고개를 저었다.


「부인, 오늘 밤은 그렇게 쉽게 충분히 느끼게 해 주기가········」


처음으로 모든 것을 포기하기로 결심을 한 그 유부녀를,
그러나, 남자는 어찌 된 영문인지 추적하려고는 하지 않았다.


남자의 말은, 그 유부녀의 욕정을 간단하게 채워주지는
않겠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


「이런 식으로 초조하게 해 주면, 더 솔직하게 소리를 내고 싶어지겠지요······」


김용준은 보지를 자극하고 있던 손가락 끝을, 당돌하게 뽑아 냈다.


「아앙·········」

 

이제 모든 것이 긑이 났다는 희미한 안도와
남자가 더 그것을 계속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욕정이,
소연의 마음 속에서 교착한다.



그런 유부녀의 육체를, 남자는 이불 위에서 억지로 안아 일으킨다.


「자, 부인, 이제 앉아 주세요······」


이불 위, 뒤로 양팔을 묶인 유부녀가,
미각을 접어 구부린 모습으로 앉혀졌다.


그 배후로 남자는 밀착하듯이 앉으면서,
후방으로부터 양손을 유부녀의 육체로 펴 간다····.


「이렇게 안기고 싶었겠지요, 부인······」


배후로부터 양손을 편 김용준은,
유부녀의 미유를 충분히 애무하기 시작했다.


귀를 입으로 애무하듯이 속삭이면서,
남자는 얄미운 듯한 행동으로, 유부녀의 목덜미에 혀를 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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