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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MC] 망상 상사 - 포치의 목걸이 - 2화


주위의 환경이 신혼 부부 특유의 달콤한 환경에서 독신 남성 특유의 살풍경한 인테리어로 변해 버린 가운데
신고와 카오리가 말없이 서있었다.
그러나 두 명의 생각은 완전히 다른 것으로, 신고는 앞으로의 카오리와의 생활에 대해 흥분과 한편으로는 당황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카오리는 단순히 망연히 서있을 뿐이었다.


"음.. 카오리.. 아무래도 여긴 남의 집인것 같지? 카오리도 모르는 집이지?"
"네 신고님. 처음 보는 집입니다."


아무래도 실크가 말한 내용은 사실인 것 같다.


"자 그러면 오래 있어봐야 소용 없지. 빨리 집으로 돌아가자"


그렇게 말하며 신고가 손에 들고 있는 목끈을 잡아 당기자 카오리는 순순히 끄는 대로 끌려 왔따.


원래 침입했던 유리문이 아니라 현관을 통해 나오면서 신고는 살짝 긴장을 했다.
한적한 주택가라고는 하지만 오늘 같이 날씨가 좋은 오후에는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고 주위에
아는 사람도 많다.


어쨌든 부모님이 해외로 떠나 버리는 바람에 대학생 독신 생활을 하고 있는 신고이므로 주변에서도 그 나름
이웃들도 반찬을 가져다 주거나 밖에서 만나면 근황을 물어 주기도 하는 식으로 신경을 써주고 있다.


살짝 긴장을 한채 카오리를 연결한 목줄을 움켜쥔채 도로로 나오자


"어머나 신고군. 점심 먹었어?"


반대쪽 건물에서 뜰 손질을 하고 있던 아줌마가 평소 처럼 말을 걸어왔다.


일순간 놀란 신고였지만


"어머나 신고, 무엇을 데리고 있는 거야? 목줄을 한걸 보니깐 애완동물이라도 키우기로 한거야? 아니면 그냥
유기인?"


(유기인?!)


아줌마로 부터의 이 질문에 다소 안도감을 느꼇따.
이 아줌마는 지금 확실히 "유기견"이라는 동물을 칭하는 단어가 아니라 "유기인" 이라고 하는 인간을 지칭하는
처음 들어 보는 호칭을 사용했다.


그녀의 눈에는 분명 카오리가 인권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애완동물이나 유기견 같은 동물로 보이는 것이리라.
난생 처음 들어 보는 단어이지만 분명 실크가 능력을 발휘 했을때 "그러한" 세계가 되었을 것이다.


"예. 혼자 지내려니 외롭기도 하고 해서요. 이번에 이 "사람과의 암컷"을 애완동물로 기를려구요.
이름은 "카오리"라고 합니다."


"어머나 그래~? 아무튼 그래 혼자 지내는 것은 외로우니깐 - 카오리는 말을 할 수 있어?"
"아줌마님 처음 뵙겠습니다. 카오리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원피스를 입은 채로 목줄에 매여 있다고 하는 이상한 복장인 채로도 카오리는 천성의 예의 바른 태도로
대답을 했다.


"이야~ 말하는게 능숙하네요-. 예의 범절도 알고~. 네네 카오리씨, 이쪽이야 말로 잘 부탁드려요~. 신고군
다음에 카오리씨의 먹이라도 챙겨줄테니 받아가요. ... 그런데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애완동물에게 옷까지
입히다니 신고도 굉장히 열중하는 것 같군요-"


이 말에는 신고도 깜짝 놀람과 동시에 커다란 기쁨이 몸속에서 몰려왔다.
방금전부터 그의 망상 속에서는 카오리의 복장을 어떻게 해야 좋을까 하고 상상을 하고 있었지만 주위의 반응이
불안해 전라로 데리고 다닐 결심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먼저 애완동물에게 옷..... 이라고
하는 것은 기르는 개와 마찬가지로 "과도한 애정"으로 비치고 있는 것 같다.


"아.. 아뇨. 실은 방금전에 전 주인으로 부터 인계 받은 동물이라서요. 전 주인이 입혀 뒀던 옷이에요. 하하.
아무래도 저로서는 그렇게 까지 과도한 애정을 보일 수는 없을테니 이참에 옷도 벗겨 버릴까 생각하고있었어요."


"그래요~. 수고롭겠네요. 근처에 개를 키우는 사람이 몇몇 있기는 하지만 옷까지 입히는 사람이 없으니 금방
눈에 띄네요. ~"


아줌마들 특유의 참견으로 웃는 얼굴로 이것저것 조언을 하는 아줌마를 적당히 상대하다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한 후
조금 급한 걸음으로 자택으로 돌아갔다.


집안에 들어서자 거실의 쇼파에 방금전 옆집에서 헤어진 실크가 앉아 있었다.


"신고씨, 이 환경변화가 상당히 즐거우시죠?"
"응. 굉장해!!"


"한가지를 말씀 드리는 것을 잊어서 다시 찾아 왔어요. 주변의 환경 변화는 신고씨 당신의 생각과 매우 깊이 링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의 상상에 따라 적당히 맞춰서 변화해 나가는 겁니다. 예를 들어 카오리씨는 당신이 잊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잊어버리고 기억한 채로 두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기억하고 있고... 그런 느낌입니다."


"... 더욱 굉장하다."


"뭐. 이제 이것까지 말씀 드렸으니 앞으로 한동안은 제가 나타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계약할 때 말씀
드린대로 앞으로 열심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건 예비목걸이와 목줄입니다. 몇개 드리고 가죠.
개나 고양이랑은 다르게 말귀를 알아 먹는 동물이니 여러마리 키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당분간은 카오리씨 만으로도 충분할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그렇게 말을 남기고 실크는 조금 전과 같이 스윽 하고 공간에 녹아 들듯이 사라졌다.


(과연, 쉽게 말해 내가 생각하는 대로 세상이 따라 온다는 얘기구나. 기쁠 다름이다-)


마음속으로 빙긋 웃으면서


"카오리 방금전 아줌마와 얘기한대로 나는 귀찮은 일은 질색이니깐 이제 옷을 안입힐거야. 괜찮지?"
"아, 네."


"좋아, 그럼 이제 벗겨 주지."


그렇게 말하며 카오리의 등뒤로 돌아가 원피스의 지퍼를 단번에 끌어 내리고는 원피스를 벗겨 버렸다.
청초한 흰색의 브래지어와 팬티 차림이 된 카오리이지만 일말의 수치심도 느끼지 않는 듯 당연히 신고의 행위를
받아 들이고 있다.


폭발 할 듯한 흥분을 주체 못하고 있는 것은 오로지 신고 뿐이었다.
어쨌든 매일 밤낮으로 신고의 망상속에서 "오나펫"* 으로써 활약해 주고 있던 카오리가 지금 눈앞에서
반 나체로 서있으니깐 어쩔 수 없다.


신고는 크게 울리는 심장의 고동과 떨리는 호흡과 손을 필사적으로 억제하면서 브래지어와 팬티도 벗겨버렸다.
상상 그대로의 훌륭한 균형이다...


너무 크지 않고 작지도 않은 적당한 볼륨의 유방으로 부터 지방과 근육의 비율이 적절히 섞인 깍아 지른듯이
딱 떨어지는 라인의 허리 그리고 다시 적절히 부풀어 오르는 둔부, 앞부분에는 깨끗한 역삼각 형을 그리고 있는
칠흑의 비밀지대 까지 형태가 좋은 골반으로 부터 뻗어 나온 날신한 긴 다리...


마치 화보집에서 뛰쳐 나온 듯한 모델과 같은 자태의 카오리의 육체였다.


신고는 바지를 뚫고 나올듯이 긴장해 있는 물건을 애써 숨기며


"이대로 좋아. 카오리는 기본적으로 집안에서 키울테니깐 이렇게 있어도 상관 없겠지."
"네"
(... 그럼 이제 부터 적당하게 설정해 나갈까...)


그렇게 말하면서 아래와 같은 일을 머릿속에서 설정해 보았다.


○일상 회화 레벨 이상의 일은 기본적으로 잊는다.
○화장의 방법 정도는 기억하고 있다. (언제나 치장하고 있는다.)
○성행위 전반은 확실히 기억하고 있고, 기본적으로 정말 좋아한다.


조금 자신의 생각이 정리되자 이번엔 다시 당장 눈앞의 욕구 쪽이 더이상 억제할 수 없을 만큼 몰려왔다.
조용히 신고 자신도 옷을 벗기 시작해 전라가 되었다.
만약 이것이 평범한 카오리였다면 신고도 스스로 수줍음을 금할 수 없었을 것이다만 눈앞에 있는 것은 자신이
홀딱 벗고 있어도 상관 없는 "사람과의 애완동물"이다. 애완동물의 앞에서 알몸이 되는 것이 수치를 느끼는
일은 없을 것이다. 실제로 카오리는 눈앞에서 방금전까지 남남이었던 신고가 전라가 되어도 전혀 동요하는
기색이 없었따.


신고는 전라 상태가 되어 이제는 전혀 가릴 것이 솟아 오른 물건을 뽐내듯 내밀면서


"카오리... 카오리는 애완동물이니까 주인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우선 습관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을 가르쳐 주마. 내가 "자지!" 라고 말하면 구강 성교를 해야 한다. 뭔지는 알지?"
"네. 압니다!"


"그럼, 자. 자지!"
"네"


예의바른 대답과 함께 카오리는 우뚝 솟은 신고의 물건 앞으로 기어와 양손으로 눈앞의 물건을 소중한듯이
손으로 감아 쥐면서 끄트머리 부터 천천히 입안으로 삼켜 갔다.


(쯔으읍.. 츄릅.. 츄릅..)


음란한 소리를 방안에 울리게 하면서 주인을 위해 조작되고 지워진 기억의 한구석에 살아 남은 그녀의 성에 관한
스킬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우웃... 최고다... 최고로 기분 좋아... 카오리..."


신고는 무의식적으로 그의 하반신에 달라 붙어 있는 카오리의 뒷통수를 움켜 쥐고 꽉 누르기 시작했다ㅣ.


"케..케엑.... 끄윽.. 켁!"


목 안쪽까지 물건이 닿는지 덮쳐 오는 구토감을 필사적으로 억제하면서도 한결같이 신고의 욕구에 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확실히 귀엽고 충성스런 애완동물의 모습 그대로 였다.


"그.. 그럼 카오리... 이대로 목안에 쌀테니까.. 전부 다 마셔...!"


다음 순간 백탁의 물보라가 카오리의 목 앞으로 단번에 방출되었따.


"구.. 구욱... 꿀꺽.. 끄... 꿀꺽..."


역시 힘들어 하는 카오리.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이 방출한 액체 모두를 그 체내로 받아 들이고 있었다.


동경하는 카오리의 페라치오ㅔㅇ 의한 더 없이 행복한 순간을 맞이한 후에도 신고의 물건은 시들어들줄을 몰랐다.
과연 혈기 왕성한 20세의 신체이다.


"응... 기분 좋았어... 그래.. 그럼 열심히 해준 카오리에게 포상을 주지 않으면 안되겠지. 지금부터 카오리가 제일
기뻐하는 포상을 주지. 뒤로 돌아서 손바닥을 바닥에 붙여."


"아.. 네.. 이렇게요?"


무릎을 편채로 마루에 손을 붙인 자세를 취하자 신고의 눈앞에는 신고가 그토록 상상하고 또 상상했던
부분이 그대로 적나라 하게 드러났다. 갈라진 골짜기 부터 어널에 이르기 까지 하나도 숨김없이 드러났다.
방금전까지 정숙한 모습이었던 새댁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이제 단순한 "발정기의 암캐"와 같은 모습의
카오리 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그 증거로 펠라를 통해 그 자신도 어느 정도 느껴버렸다고 하는 증거가 골짜기 한가운데로 넘쳐흘러 번질번질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좋아 그대로 움직이지 마."


이렇게 얘기하며 신고는 카오리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덥썩 움켜쥐고는 젖어 빛나고 있는 중앙의 균열에
아직도 기세가 그대로 살아있는 물건을 단번에 찔러 넣었다.


"앗! 아.. 아아..!"


뭐라고 사랑스런 교성을 내뱉는 카오리때문에 신고의 흥분도는 점점 치달아 올라 본능적으로 허리의 피스톤속도를
빠르게 해 나갔다.


"앗! 아. 아! 아아!!!"


카오리의 체내에서 뜨겁게 감싸여 움직이는 일물은 그녀의 애액과 얽혀 한층 더 기세를 올리더니 이내


"아아.. 카로니, 이제 안되겠다. 이대로.. 이대로 윽!"


드푹! 드푹! 드푹!


조금 전에 펠라치오를 통해서도 아직 덜 빠져 나왔던 백탁의 물보라가 이번에는 하복부를 통해 카오리의 체내로
쏟아져 갔다.


"카오리 어때? 포상은 기뻣어?"
"네... 주인님, 매우 기분좋고.. 기뻤습ㄴ디ㅏ.."
"그렇다면 좋아. 앞으로도 포상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애완동물로써 제대로 노력해라. 알겠어?"
"네. 알겠습니다."


신고는 만족했다. 당연한 일이었다. 동경하던 "옆집의 새댁"을 애완동물과 주인 이라고 하는 말도 안되는
배덕적이고 관능적인 관계로 정복해 버렸으니까...


안에 싸버린 것에 대해 임신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이 있기는 했지만 뭐.. 그건 그때가서 생각할 일이다.
수의사에게 맡겨야 하는일인지 산부인과 의사에게 맡겨야 하는 일이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점은 문제지만...


"나는 샤워를 하고 올테니 카오리는 거기서 기다리도록 해. 애완동물이니까"
"네... 알겠습니다."


애완동물과 주인의 차이는 제대로 인식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카오리의 샤워는 마당에서 호스를 통해 씻겨주기로
결정했으니까. 그걸로 충분하다. 신고는 샤워를 하기 위해 욕실에 들어갔다.



샤워를 끝내고 나와보니 카오리는 다리를 어정쩡하게 벌린 자세로 그저 마루위에 그대로 서있었다.
어떻게 된 것인가..? 하고 순간 생각했찌만 동시에 시야에 들어온 그녀의 발 밑의 마루에 모여 있는 액체로
상황을 알 수 있었다.
내가 통상의 회화 레벨 이상을 다 망각한다고 머릿속을 통해 설정을 한 순간 그녀는 통상의 인간으로써의
배설 방법 또한 잊어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아!! 카오리, 안돼 안돼. 이런곳에다 볼일을 보면 어떻게해?"


찰싹!


꾸짖으면서 어느정도 따끔할 만큼의 강도로 그녀의 엉덩이를 두드렸다.
이것도 예의 범절을 가르치기 위해 필요한 일이다. 어쩔 수 없다.


"... 죄송합니다."
"다음에 애완동물용 변기를 사다 줄테니 그때는 거기에다 하는거야 알았어?"
"네.. 알겠습니다."


신고는 다시 손바닥으로 내려치려는 척 손을 머리위로 올리면서


"만약 또 이런데다 실수를 하면 혼난다.!"


"네! 이제 다시는 하지 않습니다!"


카오리는 약간 몸을 움치리는 듯한 자세로 자신의 반성의 기색을 전신에 나타내고 있었다.



카오리의 실수를 꾸짖는 일을 대충 마무리 하고 나자 그제서야 비로소 배가 고픈 것이 느껴졌다. 그도 그럴것이다.
오늘 하루 너무 많은 일이 있는 바람에 점심 먹는 것도 알지 못했다.


카오리에게 무언가 만들라고 시킬까하고 생각했었지만 배설하는 방법도 까먹었으니 분명 요리를 하는 방법도
까먹었을 것이 분명했다.
역시 요리는 지금껏 하던 것 처럼 신고 본인이 할 수 밖에 없었다.다만 지금은 애완동물용 식사도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만이 달랐다.



신고는 간단한 요리를 하고는 접시에 덜어 식탁에 늘어 놓고는 자리에 앉기 전에 자신의 발밑에 만들었던 음식을
적당히 뒤섞어 놓은 접시를 한장 내려 놓았다.
당연히 카오리용의 식사다.


"카오리 밥이야. 이리로 와."
"아. 네!"


카오리를 불러서 바닥을 가리키며


"흘리지 말고 제대로 먹어. 애완동물이니깐 바닥에 엎드려 먹는거야.
 손을 사용한다던지 하는 상스러운 방법은 하면 안돼."
"네."


카오리는 신고의 발밑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익숙치 않은 입놀림으로 접시 위의 "먹이"를 먹기 시작했다.


(이것이 조금전까지의 그 아름다운 사모님이었다니...)


지금은 그 미모는 그대로 있지만... 청초하고 정숙해 보였던 젊은 사모님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오로지
암컷개가 되어 버린 카오리 만이 자신의 발밑에 웅크리고 있었다.
신고는 그런 그녀를 바라 보며 그 극적인 변모의 놀라운 광경을 흐뭇하게 즐기고 있었다.



저녁이 되어 초여름의 따가운 햇살도 비스듬히 넘어가자 신고는 카오리를 데리고 마당으로 나왔다.
그리고는 현관앞에 카오리를 납죽 엎드리게 해 호스를 통해 수돗물을 퍼부어 가면서 신체를 씻어 주기 시작했다.
온몸을 직접 구석구석 손으로 문질러 가며 씻어 주었다.


납짝 엎드려 있기 때문에 중력의 영향으로 약간 처진듯이 보이는 가슴을 마음껏 주무르며 놀다가
고간에 이르러서는 털 한올 한올까지 씻을 듯한 기세로 비비어 만지자


"아... 응..."


카오리는 민감한 부분을 마사지 받기 때문에 나오는 어쩔 수 없는 안타까운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귀가 시간대의 황혼무렵이므로 도로에는 지나 다니는 사람이 꽤 많이 있었지만 누구 한명도
전라의 여성이 마당에서 납죽 엎드린채 호숫물을 받으며 야릇한 교성을 울리는 이상한 장면을 보면서
발걸음 하나 멈추는 사람이 없었다.


그 사람들이 보기에는 "애완동물의 목욕" 으로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일테지...


그 후 신고는 집으로 부터 그리 멀지 않은 역전의 홈마트까지 부친이 두고간 차를 몰고가 대형 펫용 화장실과
거기에 깔 모래를 구입하고는 약국에서 몇가지의 약제와 카오리에게 물어봐서 그녀가 애용하던 화장품까지
구입해 집안으로 들였다.


그리고는 이전까지 신고의 모친이 사용하던 화장대에 카오리의 화장품을 늘어 두었다.


저녁식사는 낮과 같은 스타일로 밥을 해 먹이고는 취침전에 다시 한번 "자지"를 시키고는 칭찬의 의미로
다시 "포상"을 맛보여 주었다. 그리고 그날은 그렇게 신고도 카오리도 잠자리에 들 준비를 했다.


어쨌든 오늘은 극적인 일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흥분에 흥분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신고는 몰려드는 피로감을
이기기가 힘들었다. 오늘은 낮부터 대학도 나가지 않고 게으름을 피워버렸지만 그런일은 아무래도 좋을 만큼
충실한 하루였다.


"알겠지. 카오리. 이제는 오줌이 마려워 지면 내가 혹시 자고 있더라도 꼭 저 구석에 놓아둔 화장실안에 해야돼.
알겠지?. 그리고 그대로 그냥 두면 냄새가 나니깐 주변의 모래로 볼일 본 것은 덮어 야해."


"네. 주인님. 알았습니다."


역시 이런 점은 말이 통하는 애완동물이라 편한 것같다. 사람의 암컷이 다른 애완동물보다 나은 부분이란
이런 부분이겠지... 라고 느끼고 있었다.


잘때는 함께 침대에 들어가 자기로 했다.
애완동물과 함게 자는 주인들은 요새는 종종 있으니깐..


신고는 오랜만에 맛보는 살아 있는 사람의 따뜻함을 마음껏 누리면서 뭐라고 말할 수 없는 편안함으로 깊은잠으로
빠져갔다.


제발 이것이 긴꿈이었다.. 라고 하는 결말로 끝나지 않기를 빌며..



(포치의 목걸이<제3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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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가 너무 길어서 번역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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