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예속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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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으... 요새 내가 전혀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아... 이러니 늦을까바 새벽에 나간거겠지?]
그런 미안한 감정과는 전혀다르게 새하얀 피부와 차가운 느낌의 베르치카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육봉이 뻣뻣하게 서서 죽지를 않는 것이다. 게다가 사정의 느낌은 중독되고도 남을 정도였다. 보통 남자들은 대략 5초에서 길어야 10초 사정하고나면 나른하고 피곤해지며 기력을 그만큼 잃어버리지만 어찌된 것인지 태욱은 사정을 할수록 사정이 더 길어지고 짙어지며 중지가 되지 않았다. 세상의 어떤 마약도 이보다 좋을 수는 없을 것이라 내심 생각할 정도였다.
사실 남자가 사정하면 그만큼의 손실이 일어나고 그손실을 속이기 위해 그만큼의 쾌감을 뇌가 짜내어서 주는데 태욱은 손실은 전혀없고 그 쾌감만이 남으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는 것이였다. 게다가 전에 한번 늦어서 로베르토 카론씨가 온적이 있으니 새벽에 나간것 정도는 이해 하였다. 솔찍히 자신도 아침에 깔끔하게 차려입고 나가는 베르치카를 본다면 이 욕구를 참지 못하고 전에 처럼 덮칠것이 분명 하였기 때문이였다.
[음 잠시 바람좀 쐬고 올까.]
태욱은 한참을 책상 위에 앉아있었더니 몸에 좀이 쑤셔와서 기지개를 한번 키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가볍게 몸을 한번 풀고는 외출복을 꺼내입었다. 로베르토 카론씨가 준비해주고간 옷이 많아서 자신이 좋아하는 검은색에 흰모노톤이 들어간 아디다스 운동복을 꺼내입고 밖으로 나섯다.
[아으 쌀쌀하구만.]
몸이 너무 굳은 것같아서 풀기 위해 나왔는데 밖이 너무 추웠다. 태욱은 일단 가볍게 스트레칭 부터시작하였다. 그는 1년동안 아주 실전적인 훈련만 거듭해 왔고 그중에서 독특하게 싸워나갔다. 일단 중학생의 나이이고 그또래중에서 신체가 크게 자란편도 아닌 어중간한 편인 태욱은 싸움에 좋은 육체는 아니였다. 하지만 그누구보다도 금방 싸움에서 두각을 날리기 시작하였는데 그 놀라울만큼의 재능은 바로 "감"이였다. 직감적으로 적이 노리는 곳을 깨닫고 뒤에서 날아오는 공격도 감으로 대부분 회피하는 태욱은 나중에가서 절연에게 관절기를 배우기까지 하였다. 관절기를 배운뒤론 이바닥을 반년만에 재패하고 그 누구도 그와 1:1 대결을 하지 않을려고 하였다. 사실장 최절연을 빼고는 갈치파 내부에서도 최고의 무투파중 하나였다. 어떤 속임수도 단지 감만으로 대부분 피하는 태욱이고 그리고 잡히면 바로 주저없이 관절을 뽑아버리거나 부셔버리는 그에게 싸움을 걸만한 사람은 없었다.
[으음 몇일 안싸웠는데 몸이 둔해진건 아닌가..]
매일같이 싸우거나 훈련을 한 태욱은 몇일 쉰것이 타격이 오지 않았나 생각하였지만 의외로 전혀 안그랬다. 가볍게 달리기부터 하는데 몸이 푹쉬고 잘먹은 것처럼 힘이 넘치고 기력이 활발하였다. 오히려 자신의 몸이 이렇게 좋았나 의심이 갈 정도였다.
[으음.. 보약 먹은 적도 없는데 신기하내.]
태욱은 몇일만에 아파트 뒤쪽의 공원에서 가볍게 뛰었는데 전만하더라도 이정도 날씨에도 은근히 땀히 나고 약간 힘이 부칠 정도의 속도로 달렸다. 하지만 지금 전혀 지치지가 않았다. 벌써 5바퀴째 돌고 있지만 지금 이대로라면 두배는 더 달릴수 있을 것같았다.
[음 속도를 더 내볼까.]
태욱은 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베르치카라는 강력한 흡혈귀군주의 영혼조각과 서큐버스 퀸으로 거듭난 파후파후, 파라파라자매의 영혼조각을 흡수 하였다. 고대로 내려오는 잊혀진 비법 영속의 결혼주문은 그 시전자로 하여금 가력한 고신3명의 비호하에 영혼을 잘라내서 그 대상에 흡수 시키는 주문이였다. 이영혼은 흡수되는 과정에서 육체를 그에 맞춰 적절하게 같이 진화하게 되는데 그것이바로 이주문의 최대 장점이였다. 그리고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술식들로 인해 그 대상자는 흡수된 영혼의 조각을 받아들이는데 최대한의 힘을 쓰고 있었다. 베르치카의 영혼조각만 하더라도 그 크기가 일반적인 마인과 비교해도 매우 크고 위험할 정도의 힘이 가득차있지만 이 술식에 걸러져서 조금씩 육체가 받아들 일 수 있는 만큼만 흡수되고 있었다. 게다가 최근에 얻은 파라파라와 파후파후의 영혼조각은 그크기가 상대적으로 미약하고 힘이 적어서 되려 흡수가 빨라 태욱의 신체와 영혼이 그만큼 더빠르고 활기차게 강해지고 있었다.
베르치카가 서큐버스자매들을 죽이지 않고 영속의 대법을 사용한 이유도 바로 그것이였다. 자신의 영혼조각이 너무커서 언제 다녹아내릴지 걱정이 앞써 일단 작은 걸로 크게 키울 생각이였던 것이다. 다행히 서큐버스자매는 태욱이 먹을만한 영혼의 크기를 가지고 있었다.
[훅훅!]
땀이 슬쩍 날정도로 달린 태욱은 조금씩 호흡을 정리하면서 스트레칭을 계속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옆에서 같이 호흡을 정돈하며 스트레칭하는 소녀를 보았다. 껌을 씹으면서 달리는데 거의 전력으로 달리는 자신과 비등한 속도로 뛰어 온 것이였다. 겉으로보면 좀 호리호리하고 가늘게 보이는 태욱이지만 그 본모습은 1년간 뒷골목에서 단련에 단련을 거듭한 전투기계나 다름이 없었다. 게다가 그 자신도 모르지만 영혼강화로 인한 육체 역시 조금씩이지만 확실하게 늘어나고 있었다. 육체적 능력만 따져도 보통의 범위를 벗어나 육상대회 선수급능력을 가졋다고 봐도 되었다.
"헉헉 저여자 아인 뭐지.. 나도 숨이차는데..."
공원을 한참 달리고 있을때 어느순간 옆에서 달라기 시작한 여자아이였는데 태욱은 그냥 운동하는 사람인가보다 하고 계속해서 달렸다. 하지만 어느 순간인가부터 여자아이가 그 속도를 조금씩 올려가기 시작했고 태욱은 옆에서 계속 달리다보니 그속도에 맞춰서 조금씩 속도를 높여 나중에는 전력질주를 하게 된 것이였다.
[와 너 정말 잘 달린다. 난 요코야. 넌 이름이 뭐니?]
연한 갈색 머리카락에 볼살 아직 동그런 소녀가 아직 어색한 한국말로 손을 내밀며 인사해 왔다. 태욱은 무시할 수 없어 같이 손을 마주잡고 대답해 주었다.
[아 난 김태욱이야. 너 정말 잘달린다. 어디 선수 아니니?]
[에헤헤헤... 아냐 그냥 달리긴 취미야.]
아마도 이름으로 보아서 일본인인듯한 소녀가 쑥쓰러워하며 겸양의 말을 하였다. 하지만 같이 달린 태욱의 입장에선 취미의 영역이 아니였다. 자신이 100미터를 12초에 뛰고 전력으로 2시간동안 도망다닐 정도로 지구력하나는 일품이였는데 이소녀랑 공원 5바퀴에 탈진상태인 것이다. 왠만한 달리기 선수 부럽지 않은 실력이라 자부하고 있었는데 소녀는 지금 땀 한방울 흘리지 않았다. 무엇보다 껌을 씹고 달렸는데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소녀가 대단하게 보였다.
"아아... 뭐지 이기분은.."
사실 요코는 여기 한국에서 참 살기가 불편하였다. 힘들게 익힌 한국말도 막상 한국 사람이 들으면 어색하기 때문에 그녀가 대번에 외국인인걸 알아 차리고 배척 하는 것이였다. 그래서 특별히 친한 친구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이 혼자서 달리는걸 취미삼아 뛰어다녓던 것이였다. 하지만 지금 상태에서 거의 전력으로 달린 건데도 이 사람은 자신을 쫒아 달린 것이다. 조금만 더하면 인간의 영역의 한계에 달할만큼 대단했다. 게다가 태욱이 흘리는 땀냄새가 다른 남자들관 다르게 불쾌하지 않고 오히려 은은한 느낌마저 났다. 이유없이 볼이 붉어지고 흥분되었지만 오랜만에 전력으로 달려서 기분 좋아서 일걸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그리고 너무 밝고 화창한 날씨라 태욱의 목걸이가 조심스럽게 파란색으로 빛나는 것을 둘다 눈치 채지 못하였다. 요코는 자신의 기분이 오랜만에 사람과 같이 뛰어서 흥분해서 그런것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여기 온지 얼마 안됬나바? 오늘 첨봤어.]
[아.. 여기온지 한 3일 된거 같아.]
요코는 껌을 휴지에 싸서 근처 휴지통에 농구하듯 깔끔하게 던져 넣고는 태욱에게 붙어서 물어보았다. 태욱은 갑자기 붙어오는 소녀가 부담스러워서 옆으로 살짝 떨어져서 대답하였다. 요코는 원래 약간 겁이 많고 소심한 성격이였지만 왜인지 태욱이 친근하게 느껴지고 마음의 빗장이 헐거워 지는것이 느껴졌다. 태욱은 원래 오는 사람 안막는 주의라 이야기사 시작되고나니 이것저것 소소한 잡담을 나누며 금방 친해졌다. 태욱은 방금 전 달리기에서 진것은 오래달리기여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잠깐 걸으면서 체력을 전부 회복한 지금 승부를 제안하였다.
[요코야. 그럼 우리 저기까지 달리기해볼까?]
[좋아! 그럼 이기면 저기 음료수 하나 사주기다!]
약간의 잡담만으로 상당히 친해진 요코와 태욱은 걸어가다가 150미터 앞에 보이는 음료수 자판기를 가르키며 소리쳤다. 서로 목표에 합의본 이상 이제 승부를 거는 것만이 남았다. 둘은 바닥의 금이 그어진 곳에서 서로 자세를 잡았다.
[하나.]
[둘.]
[셋!]
요코의 기합성과 같은 신호음과 함께 태욱은 전력으로 땅을 박찼다! 아까 달리기 진 것이 분해서 태욱은 정말 젖먹던 힘까지 동원해서 달렸다! 그러자 베르치카도 몰랐던 영속의 비법의 숨겨진 힘이 들어났다. 힘을 쓰는 만큼 안에 내장된 영혼을 녹여서 더욱 흡수에 가속화 된 것이다. 태욱의 영혼은 베르치카와 파후파후, 파라파라의 영혼을 듬뿍 먹으며 마치 죽순이 자라나듯 그의 영혼이 자라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활성화되고 자라나는 영혼에 맞춰 그의 육체도 근본부터 세포조각부터 그에 맞춰 조금씩이지만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흡수된 영혼조각들이 하나하나분해되서 마력효소로 바뀌고 그효소들은 태욱의 세포에 스며들어 세포 자체를 좀더 마인에 가깝도록 변형해 나갔다. 지금 태욱은 매초마다 진화하고 있었다!
[후아아아!!!]
요코는 지금 한국에 온지 2년이 다되갔다. 부모님의 일때문에 왔지만 친구도 없이 지낸 그녀에게 오늘 처럼 달려본것은 처음이였다. 두다리에 힘이 잔뜩 들어가고 온몸은 마치 날아갈 것처럼 움직였다. 2년만에 인간형으로 전력질주를 해보는 것이다! 바람이 귀를 가르고 온몸이 바람을 타고 날아갈 것만 같았다. 아까의 흥분은 머리속 한구석으로 날려버릴 만큼 상쾌하고 신이났다. 그리고 바람처럼 달려 목표로 한 자판기에 도착하였다.
[헉헉......]
[와.. 헉...훅... 너 정말 빠르다! 어디 선수니? 후후...]
요코는 진짜 감탄하였다. 자신의 인간형일때 전력질주는 말보다 조금 느린데 태욱은 아슬아슬하게 자기 뒤에 도착했기 때문이였다. 정말 전국 대회에 출전해도 될만한 달리기 솜씨였기에 깜짝 놀랐다. 태욱은 이제 아예 말할 기력도 없었다. 바닥에 주저 앉고 싶을 정도였지만 옆에 요코가 보고있었기 때문에 주저앉는 것을 참고 무릎을 두손을 잡아서 버티고만 있을 정도였다. 호흡곤란이 오고 자신이 이렇게 빨랐나 싶을 정도의 속도로 달렸음에도 요코를 이기지 못하였다. 진짜 어디서 이런 엄청난 소녀가 나타난건지 놀라정도였다.
[자짜짠!]
태욱이 한참 숨을 고르고 있을때 볼에 닫는 따뜻한 기운에 놀라서 쳐다보니 어느센가 요코가 레쓰비 2개를 뽑아 한개를 자신에게 건내주고 있었다. 태욱은 원래 내기에서 져서 자신이 사기로 했지만 요코가 먼저 캔음료수 2개를 뽑아 온 것이였다.
[ 아 고마워... 얼마지?]
[괜찮아. 진짜 이렇게 뛰어본지가 처음ㅣ여서 나 진짜 기분 좋아.]
요코는 태욱의 말을 살짝 거절하고 태욱의 어깰르 잡았다. 그리고 가볍게 주물러 주면서 그의 땀내음을 잔뜩 들이 쉬었다. 얼굴이 더욱 붉어지고 왜인지 모르게 흥분된 기분이 되어갔다.
[뛰고나서 가만히 있으면 몸에 안좋아 일단 가볍게 몸을 풀고 저기 벤치에 앉자.]
요코는 태욱이 눈치 채지 않게 그의 상체를 세우고 같이 가벼운 스트레칭과 몸풀기를 하였다. 태욱도 요코가 이끄는대로 시작한뒤 그제서야 호흡을 정리 할 수 있었다.
"아 왜이러지..."
태욱은 이제 호흡이 정돈되고 땀도 어느정도 식어서 으슬으슬한 날씨를 느낄 수 있었는데 요코는 볼이 확 붉어지고 땀이 계속해서 흐르는 걸 느꼇다. 다행히 운동후라 땀이 흐르는게 태욱에게 이상하게 보이진 않았지만 스스로는 속으로 엄청 당황하고 있었다.
[아직도 지친거야?]
태욱은 얼굴이 빨갛고 땀이 흐르는 모습에 요코가 생각보다 체력이 약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운동복 상의에서 손수건을 꺼내었다. 안쪽 주머니은 방수로 처리되어있어서 손수건은 전혀 땀에 젖지 않았다. 그런 손수건으로 조심스럽게 요코의 이마를 딱아주었다.
"....... 아..."
요코는 태욱이 더 가까이 오자 그에게서 나는 땀냄새가 진해지자 머리까지 어질어질 해졌다. 게다가 사타구니사이에는 생전 처음 느껴보는 진득한 땀까지 나서 마구 흘러내리기 시작하였다. 자신의 상태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고 계속해서 다가오는 태욱에게 알수 없는 감정이 마구 솟아올랐다. 결국 요코는 태욱의 어깨를 밀치며 말하였다.
[아..아냐.. 괜찮아...]
[안괜찮은것 같은데...?]
더듬거리는 요코의 말에 태욱은 걱정스럽게 그녀를 보았다. 달린지 한참이 지났고 이제 땀마저 다식었는데도 요코의 안색은 계속 더 붉어지고 땀도 훨씬 많이 흘렸다. 걱정이 안될 수가 없어서 되물었지만 요코는 손만 흔들뿐 말은 더이상 하지 않았다.
"아아아........."
지금 생애 처음으로 느끼는 감각에 혼란에 빠진 그녀는 그녀의 인간형 모습이 풀리려고 하는걸 느끼고 깜짝놀라 더욱 공황에 빠졌다. 여기서 본모습을 들어내면 심각해진다. 붉어진 얼굴로 그녀는 태욱을 밀어재끼고 숲속으로 뛰어들었다. 태욱은 갑자기 자신에게서 벗어나서 숲속으로 뛰어들어가는 요코를 잠시 바라보다가 어디가 심하게 아픈것 같아서 뒤쫒아서 들어갔다. 그의 목걸이가 이제는 푸른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해가기 시작하였다.
태욱은 어제 베르치카를 통해 원하는 만큼 실컷 욕정을 풀어내었기에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 날 수 있었다. 비록 급한 일때문에 인사도 못하고 밤사이에 가버렸지만 내심 조금 서운하였다. 하지만 상쾌한 기분도 잠시 베르치카를 떠올리자 그의 육봉이 빳빳하게 섯고 욕심이 동하였다.
[아으... 요새 내가 전혀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아... 이러니 늦을까바 새벽에 나간거겠지?]
그런 미안한 감정과는 전혀다르게 새하얀 피부와 차가운 느낌의 베르치카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육봉이 뻣뻣하게 서서 죽지를 않는 것이다. 게다가 사정의 느낌은 중독되고도 남을 정도였다. 보통 남자들은 대략 5초에서 길어야 10초 사정하고나면 나른하고 피곤해지며 기력을 그만큼 잃어버리지만 어찌된 것인지 태욱은 사정을 할수록 사정이 더 길어지고 짙어지며 중지가 되지 않았다. 세상의 어떤 마약도 이보다 좋을 수는 없을 것이라 내심 생각할 정도였다.
사실 남자가 사정하면 그만큼의 손실이 일어나고 그손실을 속이기 위해 그만큼의 쾌감을 뇌가 짜내어서 주는데 태욱은 손실은 전혀없고 그 쾌감만이 남으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는 것이였다. 게다가 전에 한번 늦어서 로베르토 카론씨가 온적이 있으니 새벽에 나간것 정도는 이해 하였다. 솔찍히 자신도 아침에 깔끔하게 차려입고 나가는 베르치카를 본다면 이 욕구를 참지 못하고 전에 처럼 덮칠것이 분명 하였기 때문이였다.
[으음 일단 공부부터 하자.]
태욱은 가볍게 냉장고에서 빵과 우유로 배를 채운뒤 책상에 앉아서 교과서들을 끄집어내어 공부를 하기 시작하였다.
태욱은 아침내도록 문제집과 교과서와 씨름하였다. 일단 검정고시 없이 베르치카를 통해 바로 고등학교에 갈수 있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건 해놔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자신은 진짜 진지하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을 할 생각이였다. 좀더 다른것이 생긴다면 대학교까지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음 잠시 바람좀 쐬고 올까.]
태욱은 한참을 책상 위에 앉아있었더니 몸에 좀이 쑤셔와서 기지개를 한번 키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가볍게 몸을 한번 풀고는 외출복을 꺼내입었다. 로베르토 카론씨가 준비해주고간 옷이 많아서 자신이 좋아하는 검은색에 흰모노톤이 들어간 아디다스 운동복을 꺼내입고 밖으로 나섯다.
[아으 쌀쌀하구만.]
몸이 너무 굳은 것같아서 풀기 위해 나왔는데 밖이 너무 추웠다. 태욱은 일단 가볍게 스트레칭 부터시작하였다. 그는 1년동안 아주 실전적인 훈련만 거듭해 왔고 그중에서 독특하게 싸워나갔다. 일단 중학생의 나이이고 그또래중에서 신체가 크게 자란편도 아닌 어중간한 편인 태욱은 싸움에 좋은 육체는 아니였다. 하지만 그누구보다도 금방 싸움에서 두각을 날리기 시작하였는데 그 놀라울만큼의 재능은 바로 "감"이였다. 직감적으로 적이 노리는 곳을 깨닫고 뒤에서 날아오는 공격도 감으로 대부분 회피하는 태욱은 나중에가서 절연에게 관절기를 배우기까지 하였다. 관절기를 배운뒤론 이바닥을 반년만에 재패하고 그 누구도 그와 1:1 대결을 하지 않을려고 하였다. 사실장 최절연을 빼고는 갈치파 내부에서도 최고의 무투파중 하나였다. 어떤 속임수도 단지 감만으로 대부분 피하는 태욱이고 그리고 잡히면 바로 주저없이 관절을 뽑아버리거나 부셔버리는 그에게 싸움을 걸만한 사람은 없었다.
[으음 몇일 안싸웠는데 몸이 둔해진건 아닌가..]
매일같이 싸우거나 훈련을 한 태욱은 몇일 쉰것이 타격이 오지 않았나 생각하였지만 의외로 전혀 안그랬다. 가볍게 달리기부터 하는데 몸이 푹쉬고 잘먹은 것처럼 힘이 넘치고 기력이 활발하였다. 오히려 자신의 몸이 이렇게 좋았나 의심이 갈 정도였다.
[으음.. 보약 먹은 적도 없는데 신기하내.]
태욱은 몇일만에 아파트 뒤쪽의 공원에서 가볍게 뛰었는데 전만하더라도 이정도 날씨에도 은근히 땀히 나고 약간 힘이 부칠 정도의 속도로 달렸다. 하지만 지금 전혀 지치지가 않았다. 벌써 5바퀴째 돌고 있지만 지금 이대로라면 두배는 더 달릴수 있을 것같았다.
[음 속도를 더 내볼까.]
태욱은 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베르치카라는 강력한 흡혈귀군주의 영혼조각과 서큐버스 퀸으로 거듭난 파후파후, 파라파라자매의 영혼조각을 흡수 하였다. 고대로 내려오는 잊혀진 비법 영속의 결혼주문은 그 시전자로 하여금 가력한 고신3명의 비호하에 영혼을 잘라내서 그 대상에 흡수 시키는 주문이였다. 이영혼은 흡수되는 과정에서 육체를 그에 맞춰 적절하게 같이 진화하게 되는데 그것이바로 이주문의 최대 장점이였다. 그리고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술식들로 인해 그 대상자는 흡수된 영혼의 조각을 받아들이는데 최대한의 힘을 쓰고 있었다. 베르치카의 영혼조각만 하더라도 그 크기가 일반적인 마인과 비교해도 매우 크고 위험할 정도의 힘이 가득차있지만 이 술식에 걸러져서 조금씩 육체가 받아들 일 수 있는 만큼만 흡수되고 있었다. 게다가 최근에 얻은 파라파라와 파후파후의 영혼조각은 그크기가 상대적으로 미약하고 힘이 적어서 되려 흡수가 빨라 태욱의 신체와 영혼이 그만큼 더빠르고 활기차게 강해지고 있었다.
베르치카가 서큐버스자매들을 죽이지 않고 영속의 대법을 사용한 이유도 바로 그것이였다. 자신의 영혼조각이 너무커서 언제 다녹아내릴지 걱정이 앞써 일단 작은 걸로 크게 키울 생각이였던 것이다. 다행히 서큐버스자매는 태욱이 먹을만한 영혼의 크기를 가지고 있었다.
지금도 태욱의 몸에서 서큐버스자매의 영혼과 베르치카의 영혼이 계속해서 흡수되어 조금씩이지만 그의육체를 탈바꿈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힘도 육체도 조금씩 더 커져갔다. 게다가 베르치카의 영혼에서 나오는 죽은기운이나 파후파후와 파라파라자매의 영혼에서 나오는 마기도 전부 고신들에 의해 걸려서 무속성으로 탈바꿈되서 흡수되니 부작용은 전혀없고 이득은 크게 남았다. 그런사실을 전혀 모른채 태욱은 운동을 위해 계속 공원을 뛰기 시작하였다.
[훅훅!]
땀이 슬쩍 날정도로 달린 태욱은 조금씩 호흡을 정리하면서 스트레칭을 계속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옆에서 같이 호흡을 정돈하며 스트레칭하는 소녀를 보았다. 껌을 씹으면서 달리는데 거의 전력으로 달리는 자신과 비등한 속도로 뛰어 온 것이였다. 겉으로보면 좀 호리호리하고 가늘게 보이는 태욱이지만 그 본모습은 1년간 뒷골목에서 단련에 단련을 거듭한 전투기계나 다름이 없었다. 게다가 그 자신도 모르지만 영혼강화로 인한 육체 역시 조금씩이지만 확실하게 늘어나고 있었다. 육체적 능력만 따져도 보통의 범위를 벗어나 육상대회 선수급능력을 가졋다고 봐도 되었다.
"헉헉 저여자 아인 뭐지.. 나도 숨이차는데..."
공원을 한참 달리고 있을때 어느순간 옆에서 달라기 시작한 여자아이였는데 태욱은 그냥 운동하는 사람인가보다 하고 계속해서 달렸다. 하지만 어느 순간인가부터 여자아이가 그 속도를 조금씩 올려가기 시작했고 태욱은 옆에서 계속 달리다보니 그속도에 맞춰서 조금씩 속도를 높여 나중에는 전력질주를 하게 된 것이였다.
[와 너 정말 잘 달린다. 난 요코야. 넌 이름이 뭐니?]
연한 갈색 머리카락에 볼살 아직 동그런 소녀가 아직 어색한 한국말로 손을 내밀며 인사해 왔다. 태욱은 무시할 수 없어 같이 손을 마주잡고 대답해 주었다.
[아 난 김태욱이야. 너 정말 잘달린다. 어디 선수 아니니?]
[에헤헤헤... 아냐 그냥 달리긴 취미야.]
아마도 이름으로 보아서 일본인인듯한 소녀가 쑥쓰러워하며 겸양의 말을 하였다. 하지만 같이 달린 태욱의 입장에선 취미의 영역이 아니였다. 자신이 100미터를 12초에 뛰고 전력으로 2시간동안 도망다닐 정도로 지구력하나는 일품이였는데 이소녀랑 공원 5바퀴에 탈진상태인 것이다. 왠만한 달리기 선수 부럽지 않은 실력이라 자부하고 있었는데 소녀는 지금 땀 한방울 흘리지 않았다. 무엇보다 껌을 씹고 달렸는데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소녀가 대단하게 보였다.
소녀는 처음에 이 공원에서 달리기를 하고있는 태욱을 보았을때 무척이나 잘 달린다고 생각하고는 뛰고싶은 욕심에 끼여든 것이였다. 사실 그녀는 일본에 있을때엔 훗카이도에서 태어나서 자랐는데 무엇보다 달리는 것을 좋아했다. 그건 그녀의 종족적인 면도 있지만 그녀는 특히나 달리는 것을 더 좋아했고 언제나 말과 함께 뛰어놀았다. 하지만 일적인 면 때문에 한국에 들어온 뒤론 언제나 공원만 뛰어다녔었다. 게다가 무엇보다 같이 뛸 친구가 없었다. 하지만 오늘 처음 만난 이 한국인 소년은 자신이 일본인 것을 눈치채도 그 표정이 전혀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편하게 또래 친구처럼 대해주니 정말 좋았다. 용기를 내서 말을 건것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었다.
"아아... 뭐지 이기분은.."
사실 요코는 여기 한국에서 참 살기가 불편하였다. 힘들게 익힌 한국말도 막상 한국 사람이 들으면 어색하기 때문에 그녀가 대번에 외국인인걸 알아 차리고 배척 하는 것이였다. 그래서 특별히 친한 친구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이 혼자서 달리는걸 취미삼아 뛰어다녓던 것이였다. 하지만 지금 상태에서 거의 전력으로 달린 건데도 이 사람은 자신을 쫒아 달린 것이다. 조금만 더하면 인간의 영역의 한계에 달할만큼 대단했다. 게다가 태욱이 흘리는 땀냄새가 다른 남자들관 다르게 불쾌하지 않고 오히려 은은한 느낌마저 났다. 이유없이 볼이 붉어지고 흥분되었지만 오랜만에 전력으로 달려서 기분 좋아서 일걸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그리고 너무 밝고 화창한 날씨라 태욱의 목걸이가 조심스럽게 파란색으로 빛나는 것을 둘다 눈치 채지 못하였다. 요코는 자신의 기분이 오랜만에 사람과 같이 뛰어서 흥분해서 그런것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여기 온지 얼마 안됬나바? 오늘 첨봤어.]
[아.. 여기온지 한 3일 된거 같아.]
요코는 껌을 휴지에 싸서 근처 휴지통에 농구하듯 깔끔하게 던져 넣고는 태욱에게 붙어서 물어보았다. 태욱은 갑자기 붙어오는 소녀가 부담스러워서 옆으로 살짝 떨어져서 대답하였다. 요코는 원래 약간 겁이 많고 소심한 성격이였지만 왜인지 태욱이 친근하게 느껴지고 마음의 빗장이 헐거워 지는것이 느껴졌다. 태욱은 원래 오는 사람 안막는 주의라 이야기사 시작되고나니 이것저것 소소한 잡담을 나누며 금방 친해졌다. 태욱은 방금 전 달리기에서 진것은 오래달리기여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잠깐 걸으면서 체력을 전부 회복한 지금 승부를 제안하였다.
[요코야. 그럼 우리 저기까지 달리기해볼까?]
[좋아! 그럼 이기면 저기 음료수 하나 사주기다!]
약간의 잡담만으로 상당히 친해진 요코와 태욱은 걸어가다가 150미터 앞에 보이는 음료수 자판기를 가르키며 소리쳤다. 서로 목표에 합의본 이상 이제 승부를 거는 것만이 남았다. 둘은 바닥의 금이 그어진 곳에서 서로 자세를 잡았다.
[하나.]
[둘.]
[셋!]
요코의 기합성과 같은 신호음과 함께 태욱은 전력으로 땅을 박찼다! 아까 달리기 진 것이 분해서 태욱은 정말 젖먹던 힘까지 동원해서 달렸다! 그러자 베르치카도 몰랐던 영속의 비법의 숨겨진 힘이 들어났다. 힘을 쓰는 만큼 안에 내장된 영혼을 녹여서 더욱 흡수에 가속화 된 것이다. 태욱의 영혼은 베르치카와 파후파후, 파라파라의 영혼을 듬뿍 먹으며 마치 죽순이 자라나듯 그의 영혼이 자라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활성화되고 자라나는 영혼에 맞춰 그의 육체도 근본부터 세포조각부터 그에 맞춰 조금씩이지만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흡수된 영혼조각들이 하나하나분해되서 마력효소로 바뀌고 그효소들은 태욱의 세포에 스며들어 세포 자체를 좀더 마인에 가깝도록 변형해 나갔다. 지금 태욱은 매초마다 진화하고 있었다!
[후아아아!!!]
요코는 지금 한국에 온지 2년이 다되갔다. 부모님의 일때문에 왔지만 친구도 없이 지낸 그녀에게 오늘 처럼 달려본것은 처음이였다. 두다리에 힘이 잔뜩 들어가고 온몸은 마치 날아갈 것처럼 움직였다. 2년만에 인간형으로 전력질주를 해보는 것이다! 바람이 귀를 가르고 온몸이 바람을 타고 날아갈 것만 같았다. 아까의 흥분은 머리속 한구석으로 날려버릴 만큼 상쾌하고 신이났다. 그리고 바람처럼 달려 목표로 한 자판기에 도착하였다.
[헉헉......]
[와.. 헉...훅... 너 정말 빠르다! 어디 선수니? 후후...]
요코는 진짜 감탄하였다. 자신의 인간형일때 전력질주는 말보다 조금 느린데 태욱은 아슬아슬하게 자기 뒤에 도착했기 때문이였다. 정말 전국 대회에 출전해도 될만한 달리기 솜씨였기에 깜짝 놀랐다. 태욱은 이제 아예 말할 기력도 없었다. 바닥에 주저 앉고 싶을 정도였지만 옆에 요코가 보고있었기 때문에 주저앉는 것을 참고 무릎을 두손을 잡아서 버티고만 있을 정도였다. 호흡곤란이 오고 자신이 이렇게 빨랐나 싶을 정도의 속도로 달렸음에도 요코를 이기지 못하였다. 진짜 어디서 이런 엄청난 소녀가 나타난건지 놀라정도였다.
[자짜짠!]
태욱이 한참 숨을 고르고 있을때 볼에 닫는 따뜻한 기운에 놀라서 쳐다보니 어느센가 요코가 레쓰비 2개를 뽑아 한개를 자신에게 건내주고 있었다. 태욱은 원래 내기에서 져서 자신이 사기로 했지만 요코가 먼저 캔음료수 2개를 뽑아 온 것이였다.
[ 아 고마워... 얼마지?]
[괜찮아. 진짜 이렇게 뛰어본지가 처음ㅣ여서 나 진짜 기분 좋아.]
요코는 태욱의 말을 살짝 거절하고 태욱의 어깰르 잡았다. 그리고 가볍게 주물러 주면서 그의 땀내음을 잔뜩 들이 쉬었다. 얼굴이 더욱 붉어지고 왜인지 모르게 흥분된 기분이 되어갔다.
[뛰고나서 가만히 있으면 몸에 안좋아 일단 가볍게 몸을 풀고 저기 벤치에 앉자.]
요코는 태욱이 눈치 채지 않게 그의 상체를 세우고 같이 가벼운 스트레칭과 몸풀기를 하였다. 태욱도 요코가 이끄는대로 시작한뒤 그제서야 호흡을 정리 할 수 있었다.
"아 왜이러지..."
태욱은 이제 호흡이 정돈되고 땀도 어느정도 식어서 으슬으슬한 날씨를 느낄 수 있었는데 요코는 볼이 확 붉어지고 땀이 계속해서 흐르는 걸 느꼇다. 다행히 운동후라 땀이 흐르는게 태욱에게 이상하게 보이진 않았지만 스스로는 속으로 엄청 당황하고 있었다.
태욱은 음료수를 마시다가 그제서야 요코의 상태가 좀 이상한걸 깨닫고 말을 걸었다.
[아직도 지친거야?]
태욱은 얼굴이 빨갛고 땀이 흐르는 모습에 요코가 생각보다 체력이 약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운동복 상의에서 손수건을 꺼내었다. 안쪽 주머니은 방수로 처리되어있어서 손수건은 전혀 땀에 젖지 않았다. 그런 손수건으로 조심스럽게 요코의 이마를 딱아주었다.
"....... 아..."
요코는 태욱이 더 가까이 오자 그에게서 나는 땀냄새가 진해지자 머리까지 어질어질 해졌다. 게다가 사타구니사이에는 생전 처음 느껴보는 진득한 땀까지 나서 마구 흘러내리기 시작하였다. 자신의 상태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고 계속해서 다가오는 태욱에게 알수 없는 감정이 마구 솟아올랐다. 결국 요코는 태욱의 어깨를 밀치며 말하였다.
[아..아냐.. 괜찮아...]
[안괜찮은것 같은데...?]
더듬거리는 요코의 말에 태욱은 걱정스럽게 그녀를 보았다. 달린지 한참이 지났고 이제 땀마저 다식었는데도 요코의 안색은 계속 더 붉어지고 땀도 훨씬 많이 흘렸다. 걱정이 안될 수가 없어서 되물었지만 요코는 손만 흔들뿐 말은 더이상 하지 않았다.
"아아아........."
지금 생애 처음으로 느끼는 감각에 혼란에 빠진 그녀는 그녀의 인간형 모습이 풀리려고 하는걸 느끼고 깜짝놀라 더욱 공황에 빠졌다. 여기서 본모습을 들어내면 심각해진다. 붉어진 얼굴로 그녀는 태욱을 밀어재끼고 숲속으로 뛰어들었다. 태욱은 갑자기 자신에게서 벗어나서 숲속으로 뛰어들어가는 요코를 잠시 바라보다가 어디가 심하게 아픈것 같아서 뒤쫒아서 들어갔다. 그의 목걸이가 이제는 푸른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해가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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