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27
27. 갈림길
사키도 미호도 3 학년이므로 슬슬 본격적으로 진학·취직에 들어가는 시기가 왔다.
진학이라면 아직 여유가 있지만 취직하는 경우는 이미 내정되어 있는 사람도 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관계 없어, 라고 하면 거기까지이지만 일단 몸을 열어 준 아가씨들이다.
역시 신경이 쓰인다.
제일 문제가 있을 것같은 사키에게 우선 물어 보았다.
사키는 침대에 엎드려서 섹스의 여운에 잠겨 있었다.
온몸에 흠뻑 땀을 흘리고 있었다.
팽팽한 젊은 피부에서 땀이 흘러내려 간다.
나는 사키의 등에서 엉덩이까지를 상냥하게 어루만졌다.
군데군데 포인트에 있는것 같아서 때때로
「아앙.」
하고 사키가 목소리를 높인다.
아직 첫번째이므로 사키를 불타오르게 해도 문제는 없다.
사키는 엎드린 채 이쪽을 보고 있었다.
행복한듯한 원망스러운 듯한 눈을 하고 있었다.
여운에 잠기고 싶은데 방해 하지 말아줘.
라고 말하고 싶어 하는 눈이었다.
「저기 사키.」
「응?」
사키는 나른하게 대답했다.
「너 졸업 하면 어떻게 할거야?」
사키는 조금 생각하고 나서 작은 소리로 말했다.
「웃지 않을거지?」
「 어째서?」
「하지만 나답지 않다고 말을 들을 것 같은 걸.」
「웃지 않아.」
「정말로?」
침대 안에서의 남녀의 대화는 바보 같아서 듣고 있을 수 없다.
「 나, 헤어 메이크를 해 보고 싶어.」
「헤에. 방송국같은데서?」
「그래.」
「사키는 제법 센스 좋기 때문에 좋을지도.」
사키는 상반신을 일으켰다.
최근 조금 성장한 유방이 출렁하고 흔들렸다.
요염한 여자의 성적 매력이 감돌았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
「악덕 영업사원이 아니기 때문에 거짓말 할 필요는 없잖아?」
「후훗 그렇구나.」
「그런데 어떻게 해야 될 수 있지?」
「글쎄 잘 모르겠어.
단지 방송국이던 미용실에 가던 미용사의 자격증은 따놓지 않으면.」
「..........뭐 그럴 것이다.」
「조사해보니까 여기 가깝게도 전문학교는 있지만 매스컴을 노린다면 역시 도쿄의 유명학교가 좋을것 같아.」
「헤에 어느 업계도 여러가지 있구나.」
「그런거 같아.」
사키가 입을 다물어 버렸다.
「그럼 사키는 도쿄의 전문학교에 가는 건가?」
「...........들어갈수 있다면.」
나는 사키의 꽃잎을 만지면서,
「이것과도 만날 수 없게 되는 것일까?」
라고 물었다.
사키는 조금 있다,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그렇네.」
나는 입을 다물어 버린 사키를 기운을 북돋울 생각으로 말했다.
「뭐 외국에 나가는 것도 아니니까.」
사키는 나의 페니스를 꽉 잡고,
「거짓말하지마! 이 녀석이 여자없이 살수 있을거 같아.」
라고 외쳤다.
나는 숨이 막혔다.
등에서는 비지땀이 흘러내렸다.
사키는 그런 나의 고민은 아랑곳 없이 모른 척을 하며
「어차피 바로 바람피는 다른여자를 만들겠지.」
라고 단언했다.
나는 괴로워하면서 「정답!」이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뭐 「바람피는 다른 여자」가 사키나 미호지만.
뭐 사키의 악행의 복수는 확실하게 해 주었다.
그 후 사키는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멍한 얼굴을 하고 나를 전송했다.
미호는 섹스 후 팔 베게로 안고 있을 때 들었다.
미호의 꽃잎은 매번 할떄마다 미묘하게 성장하고 있어서 때때로 미호의 꽃잎의 맛에 질 것 같이 될 때가 있다.
그래서 미호와의 섹스는 진지한 승부에 가깝다.
승리하던가 패배하던가 다.
덧붙여서 30분 이내에 끝나 버렸을 경우가 패배 그 이상 가면 승리이다.
미호 자신은 어느 쪽이든 절정하므로 이것은 승부에 넣지 않았다.
어떻게든 오늘도 승리를 거두고 좀 쉬고 있는 중간에 물어보았다.
「진로는 결정했어?」
미호는 팔 베게를 하고 행복하게 눈감은 채로 대답했다.
「"응".
일전에 내정을 받았어.」
「그렇다는 것은 취직이군.」
미호는 작은 소리로 대답했다.
「......"응".」
「그래서 어디?」
「센다이.」
「센다이?
상당히 멀군.」
「............."응".」
미호는 입을 다물어 버렸다.
그리고 잠시 후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 이제 만날 수 없게 되요.」
또 입을 다물었다.
나는 위로하듯이 말했다.
「외국에 가는 것은 아니니까.」
사키에게 말한 것과 같은 대사였다.
「거짓말만 하고.」
미호는 그렇게 말하고 나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울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나는 미호에게 물었다.
「어째서, 그렇게 먼 곳에?」
미호는 조금 있다, 대답하기 시작했다.
「있잖아 여름의 현 대회 결승전을 그 회사의 스카우트하는 사람이 보고 있었던것 같아.
사실은 상대팀의 선수를 보러 온 것 같지만 그때에 나를 찾아냈다라고 들었어.」
「헤에.」
「그 회사의 소프트볼부에는 올림픽 선수도 재적하고 있어.」
「강한 팀이구나.」
「"응".
이름은 나도 알고 있는 사람이고.」
「미호도 올림픽을 목표로 하는거야?」
미호는 눈을 뜨고 당분간 생각한 끝에 대답했다.
「..........모르겠어.
간단하게 나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나는 힘을 담아 말했다.
「 그렇지만 목표로 하지 않으면 절대로 나갈 수 없는 것이잖아?」
「엣?」
미호가 무심코 얼굴을 올린다.
「목표로 하지 않으면 절대로 손에 잡을수 없는게 있다고 생각해.
필사적으로 노력해서 손을 뻗어 봐 그런데도 닿지 않았으면 그때 단념하면 된다.
한번 해보면?」
「그렇게 생각해?」
미호는 진지하게 물어 보았다.
나는 상반신을 일으켰다.
나는 미호의 꽃잎에 엉덩이쪽으로 손을 대서 손가락을 넣고,
「이것을 맛볼 수 없는 것은 매우 외롭지만.」
라고 말했다.
미호는 무언가를 참는 것 같은 모습으로 나에게 매달려 왔다.
외로움인가 쾌감인가.
이 때의 미호가 무엇을 참고 있었는 지 나는 몰랐다.
2번째의 미호는 음란하게 흐트러졌다.
호텔이 아니라면 주변사람들이 화가 날 정도의 큰 신음 소리를 높이며 나의 율동에 맞추어 허리를 계속 흔들었다.
오늘은 질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지만 간신히 승리를 거두었다.
역시 미호의 꽃잎은 특별한 것 같다.
10년 후 다시 섹스를 하는 기회가 있으면 이제 이길 수 없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