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03
3. 다녀왔습니다
다음날 토요일은 아침이 되는 것을 기다려서 집을 뛰쳐나왔다.
아무리 봐도 「잘 모르는 타인」이 오전 9시 전에 방문하는 것은 아니어서 10 시정도에 도착하도록 집을 나왔다.
그리운 우리 집 앞에 도착한 것은 계산 대로 10시 조금 전이었다.
세큐리티라던가 사람들이 신경쓰기 전에 산 맨션이므로 바로 집의 문 앞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뭐 세큐리티가 있다고 해도 비밀번호를 알고 있을 것이므로 결국 마찬가지지만.
장의가 끝나고 바로 직후라고 하는 것으로 문패는 나의 이름으로 되어 있다.
나는 초인종을 눌렀다.
안으로부터 현관에 나오는 것 같은 소리가 나고 있다.
그 느낌이, 아내 토모코 같다.
「네 누구세요?」
역시 토모코다.
나는 전부터 준비했던 거짓말을 말했다.
「아이상의 동급생 스기자키 타츠야라고 합니다.
분향을 하려고 방문 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문전 박대 될 것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안에 들어가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탈칵하고 문이 열려 토모코가 문의 틈새로부터 얼굴을 보였다.
밖에 보니 안이 어둡게 느껴져서 표정같은건 잘 모르겠다.
성실한 것 같은 학생인 것을 확인했는지 다시 문이 닫혀 체인을 벗기는 소리가 나고 이번에는 제대로로 문이 열렸다.
현관에 들어가서 나는 가볍게 인사를 했다.
얼굴을 들며 토모코를 보았다.
얼마 안되는 사이에, 여위어 있어서 다른사람과 같이 변해 버려 있었다.
힘없는 모습으로 토모코는 나를 안으로 안내했다.
나의 제단은 응접실에 놓여져 있었다.
여기에 불단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도 있으므로 타당한 곳이다.
제단의 앞에 앉자 기묘한 느낌이 들었다.
죽었음이 분명한 본인이 자기 자신의 제단의 앞에 앉아 생전의 초상화와 유골이 들어있는 항아리를 향해 분향 하니까 기묘한것이 당연한 것이다.
여러가지로 별로 내키지 않아서 분향을 신속하게 끝마치고 나는 옆쪽에 앉아 있던 토모코에게 돌아 앉았다.
아이도 어느 새인가 나와 있었다.
「스기자키군.........이었던가?」
아이가 의아한 듯이 물었다.
그다지 친하지도 않은데 갑작스럽게 방문해 왔기 때문에 의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는것이다.
응응.
나는 혼자서 감탄을 해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가 동년대의 남성에게 대하는 모습이 소극적으로 대하고 있는 모습을 봐서, 지금까지의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 안심했던 것이다.
아내 토모코는
「우리들 하고는 세대가 틀리다고요.」
라고 끊임없이 말했던 것이다.
하지만 기우였던 것 같다.
역시 나의 딸이다.
응응.
딸 아이는 지금도 의심하는 듯한 얼굴을 해 앉아 있었지만 토모코는 손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눈물짓고 있었다.
그리고 겨우 말을 한다,
「어째서, 저런 일을 해 버렸는지.........」
라고 목을 메며 말했다.
어쩔 수 없이 말하는 느낌으로 아이가 말을 이엇다.
「알고 있겠지요? 아버지는 자살하셨어.」
토모코가 한층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아이는, 토모코의 양어깨를 안고 위로하고 있었다.
그것을 보고 있던 나는 확하고 머리에 피가 몰리는 느낌으로 지금 자신이 놓여져 있는 상황같은건, 모두 잊어 버리고 말았다.
「아니야. 위를 향한 자세로 떨어졌다고 듣지 않는 것인가.」
갑자기 무엇을 말하는것인가 라고 말을 하고 싶어하는 표정으로 두 명은 멍하니 이쪽을 보고 있었다.
「자살을 하려고 옥상에 간 것은 사실이다.
나는 죽음으로서 몸의 결백을 증명하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나는 단념했다.
나를 기다려주고 있는 너희들을 생각해 내었던거야.
그리고 돌아오려고 했을 때 나는 돌풍에 밀려 떨어져 버렸다.
그것이 진실이다.」
한번에 이야기를 끝냈다.
그리고 두 명의 굳어져 있는 모습을 보고, 간신히 생각해 냈다.
지금 나는 고등학생이었다.
나는 당황해서,
「죄송합니다 실례했습니다.」
하고고 자리를 일어섰다.
당황하고 있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좋은 것인가 몰랐던 것이었다.
집을 나가려고 하는 나에게 토모코가 물어 보았다.
「당신..........누구?」
나는 즉시 대답하지 못했다.
그리고 되돌아 서서 토모코에게 말했다.
「보시는 그대로입니다.
어디에나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이런 것을 「불을 보듯 뻔하다.」라고 하는거겠죠.」
토모코의 얼굴이 너무 놀란 나머지 얼어붙었다.
아이는 사태가 돌아가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멍하니 있었다.
「시, 실례했습니다.
저는 이제 「격조했습니다」.」
「여..........보?」
나는 방을 나가려고 했지만 그렇게 말해져서 무심코 멈춰 섰다.
그리고 토모코를 향해 되돌아 보았다.
토모코는 놀란 것 같은 무서운 것을 본 것 같은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얼굴을 한 채 굳어져 있었다.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지 못하고 또 책상다리하고 앉았다.
곤란해서 어떻게 설명 하면 될까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오른손으로 머리를 긁적긁적 긁고 있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풋」
하고 토모코가 작게 웃었다.
나는 의아스럽게 생각해 토모코에 물었다.
「왜?」
「또 「격조했습니다」라고 말했네요 당신.」
「응? 그런가?」
「죽지 않으면 버릇은 고쳐지지 않는다는거 거짓말이군요.」
「에?」
「하지만 곤란하면 오른손으로 머리를 긁는 버릇도 고쳐지지 않았잖아요.」
말해져서 나는 긁는 것을 멈추었다.
무의식적으로 그만 해 버린거다.
「하나만 질문하게 해 주세요.
처음 할때 당신은 어떻게 했습니까?」
아이는 전혀 알지 못할것이다.
「처음 할때」라는건 토모코와의 최초의 섹스 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다.
음 아직도 원한을 품고 있었던 것인가.
나는 어쩔 수 없이 아이에게 들리지 않도록 토모코에게 귀속말을 했다.
「처음은 넣자마자 바로 싸 버려 안에 싸 버렸다.
너에게 엉망진창으로 혼나고 콘돔을 사러 가게 되었다.
그렇지만 결국 잘 씌울수가 없어서 2번째는 할 수 없었다.」
그 후로 당분간
「내가 여자가 되었을 때는 딱 1초였다.」
라고 구박을 받았던 것이다.
토모코에 있어서도 나에게 있어서도 서로 최초의 상대였던 것이다.
그렇게 귀속말을 들은 토모코는 후우-하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나에게 말했다.
「 그렇지만 어째서, 그렇게 되어 버렸습니까?」
「음~.」
나는 또 머리를 긁었다.
「나는 그 때 「죽고 싶지 않다」고 강하게 생각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니 이렇게 되어 있었다.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다.」
「..........당신에게도 모르는 것이 있는 것이네요.」
「그건 그렇지.」
참지 못해 아이가 끼어들어 왔다.
「잠깐 잠깐.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는데요.」
나와 토모코는 서로 얼굴을 보다가 서로 웃기 시작했다.
「뭐, 뭐에요. 두 사람 다.」
아이는 혼자서 뾰루퉁해졌다.
웃음이 잦아들자 토모코가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있잖아 이 사람 아버지야.」
「............하아?
재혼이라도 할거야?」
의외로 아이이 이해하지 못했다.
나는 귀찮아서 토모코에 맡겨 버렸다.
그런 나를 본 토모코가 흘겨 보면서
「당신도 뭔가 말해 주세요.」
라고 말했다.
나는,
「라고 할까, 레알 모르겠어.
킹왕짱 병맛인데?」
이렇게 말했다.
「당신!」
「........미안.」
나도 마지못해 참가해서 아이에게 설명을 했다.
여러가지 설명했지만 아이는 아직 반신반의 하는것 같다.
「아이. 아버지와의 비밀의 약속 기억하고 있어?」
아이는 그냥 고개만 끄덕하고 수긍했다.
「산책할 때마다 아이스크림 사 준 것 기억하고 있어?」
또 아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 사실은 엄마에게 들키고 있었어.」
「엣?」
아이는 토모코를 보았다.
「하지만 아이도 참 옷이나 입 주위에 아이스크림 묻히고 오는걸. 알수밖에 없지」
라고 토모코는 미소지었다.
나는 쓴 웃음을 지으며, 아이를 보았다.
아이는 갑작스럽게 안기면서 몇번이나 「아버지」하고 부르고 있었다.
어느 정도 그렇게 해서 있었던 것인가.
아이가 스윽하고 떨어져서
「아버지?」
하고 이상하다는 듯이 말했다.
「응?」
무슨 일인가 알지 못하고 아이에게 되물었다.
아이는 나에게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토모코를 봐고, 나를 가리키고 있었다.
손가락이 가리는 곳은 아래쪽이다.
아이가 가리키는 방향을 보자 확실하게 다리 사이에 텐트가 쳐지고 있었다.
「당신!」
토모코가 격노하고 있었다.
나는 무심코 뒤로 물러나면서,
「자, 잠깐만 기다려.」
라고 말렸다.
「어 어쩔 수 없잖아 이것은.
왜냐하면 몸은 고등학생 이니까.」
두 명은 거기에 대답하지 않고 빤히 이쪽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두명이서 한뜻으로
「남자라는 건 싫군요.」
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