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설 공주와 일곱난장인 -2-
물론 백설공주가 있었지만 왕은 아들을 원했어요.
그래도 공주보단 든든한 왕자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왕은 수많은 여인들과 동침을 하였답니다.
하지만 백설공주가 13살이 되던 해까지 아무런 소식도 없었어요.
왕의 나이도 50이 가까워지자 왕은 더욱 급해졌지요. 하지만 어떤 여인도 왕의 씨앗을 잉태하지는 못하였답니다.
왕의 시름은 깊어만가고 이윽고 백설공주는 14살이 되었지요.
왕비는 백설공주를 자신의 친딸처럼 여기고 아끼고 사랑해주었어요.
하지만 하루 하루가 지나갈수록 친엄마를 닮아가는 백설공주의 모습을 보면서
가끔은 이유없이 백설공주가 미워질 때도 있었답니다.
임신을 못 했다는 죄책감과 남편이 바람을 핀 증거라는 상징물과도 같은 존재인 백설공주에게
왕비는 애증을 느낄 수 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일국의 왕비로서 교양과 상식을 갖춘 왕비는 불쑥 불쑥 솟아오르는 미움을 잠재운채
백설공주에게 더더욱 사랑을 베풀었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러기가 힘들어질것 같았답니다.
왜냐하면 시종장에게 백설공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죠.
물론 자위 행위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었답니다.
그런 이야기쯤이야 이미 백설공주가 13살때 시종장에게 전해들은걸요.
나라 안팍의 일이 왕의 소관이라면 궁 안팍의 일은 왕비의 소관이었죠.
당연히 시종장은 왕비의 사람 일 수밖에 없었답니다.
처음 "배설공주"의 소문을 접한 왕비는 그 음란함과 더러움에 깜짝 놀라고 말았지만
사실 자위행위 자체가 죄악은 아닌데다 딱히 불러서 야단치기에도 그 사안이 애매한 감이 없지 않았고
무엇보다 남들의 눈이 무서웠던지라 이 일을 덮어두고 특히 왕의 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단속하는데만 힘을 썼죠.
그렇게 "배설공주"에 대한 일은 넘어갔지만 이번 일은 도저히 그냥 덮고 넘어가기엔 힘들것 같았습니다.
사건은 이제 백설공주의 음란함을 왕을 제외하곤 궁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되었을 때 시작되었어요 .
초록동색이라 하였던가요? 과연 백설공주는 왕궁의 하녀 중에서도 특히 행실이 좋지 않은
하녀와 죽이 맞아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아 지더니 어느 순간 그 하녀를 자신의 전담 하녀로 두고
매일 매일을 음담패설을 주고 받고 서로의 몸에 음란한 짓을 하며 놀았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었어요.
할짝 할짝 할짝
" 으응.... "
물기 젖은 소리가 방안에 울려퍼지며 낮은 비음이 그를 뒤따랐어요.
백설공주는 속옷도 입지 않고 잠옷을 가슴까지 걷어 올린채 누워있었는데
음란한 여인의 향기와 정갈한 소녀의 모습이 묘하게 조화를 이룬 백설공주의 자태는
정말 사내라면 모두가 눈이 뒤집힐 수밖에 없을 정도로 고혹적이었답니다.
커다란 눈, 오똑한 콧날, 보기좋게 빨간 입술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얼굴엔 살짝 홍조가 떠올라 있었어요.
유려한 목선을 지나 동그란 어깨에서 시선을 조금만 아래로 내리면
이제 14살이 되며 이제 완연히 부풀어오른 가슴은 흥분에 겨운 떨림에 춤을 추듯 흔들리고
그 하얀 봉우리의 정점에는 수줍은 핑크빛 유실이 살짝 자리잡고 도도한듯 고개를 치들고 있었지요.
그리 크지 않은 가슴도 지탱하기 힘들것 같이 가느다란 허리라인을 지나
어린아이답게 군살 하나 없이 팽팽한 복부의 중간에는 귀여운 배꼽이 깊숙히 자리하고 있고
그 아래에는 놀랍도록 풍만한 볼륨감을 지닌 엉덩이 라인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제법 거웃거웃해지기 시작한 음모가 그 모습을 드러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적나라한 소녀 특유의 정갈한 균열의 모습을 감출 수는 없었어요.
그리고 지금 그 하얀 균열의 자취를 따라 새빨간 혀끝이 춤추고 있었답니다.
바로 발가벗은 채 공주의 하체에 얼굴을 묻고 있는 하녀의 혀였어요.
이제 자위에 만족하지 못하게 된 백설공주가 무엇인가 더 자극적인것이 없을까해서
이 음탕한 자신의 전담하녀에게 부탁을 한것이지요.
사실 이 음란한 여인은 비록 동성애자는 아니었지만 백설공주의 마력과도 같은 아름다움에 취해
" 이렇게 아름다운 공주님의 몸에선 대체 어떤 맛이 날까? "
하며 오히려 기대를 하며 흔쾌히 입으로 봉사하기로 결정하였답니다.
비록 다른 여자의 성기를 입으로 애무해 본적은 없었지만
여자의 어디가 어떻게 되면 기분이 좋은지를 잘 알고 있기에
혀끝만을 이용해서 부드럽지만 집요하게 클리토리스를 괴롭혔답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핥아주며 클리토리스를 공략하면 더욱 큰 쾌감을 얻을 수 있겠지만
노련한 하녀는 자주 그럴 경우 소음순이 검게 변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최대한 소음순에 애액이나 침이 묻지 않게 주의하면서 집요하게 클리토리스만 노렸답니다.
한편 처음으로 맞이하는 강렬한 자극에 백설공주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답니다.
전신의 신경이 모두 자신의 클리토리스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아서
혀끝이 살짝 스칠 때마다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리며 신음성이 터져 나오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어요.
얼굴에 열이 오르고 온몸이 살짝 붉어지며 자신도 모르게 발가락에 힘이 잔뜩 들어갔지요.
백설공주는 혀의 움직임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한순간에 왔다갔다 하며
그 지독한 쾌감에 몸부림을 치고 있었지만
이 냉정한 하녀는 백설공주의 애액맛을 천천히 음미하며 그 템포를 조절해
결코 백설공주에게 절정을 허락하지 않았어요.
혀의 움직임이 빨라 지면서 백설공주의 신음성과 떨림도 고조되어 갈 때쯤이면
어김없이 혀를 살짝 떼어냈다가 다시 천천히 혀로 클리토리스를 감아 올때면
백설공주는 죽을 것 같은 쾌감과 미칠 것 같은 아쉬움에 정신이 나가버릴것 같았어요.
" 빨리 좀 더 빨리 혀를 움직여! 이건 명령이야! "
" 이번에도 혀를 떼어내면 정말 큰일날줄 알아. "
안타까운 마음에 명령도 해보고 협박도 해보았지만
지금 공주가 어떤 상태인지 잘 아는 시녀는 못들은 척하며 백설공주를 더욱 애태웠지요.
백설공주가 비록 제 어미를 닮아 그 성품이 음란하고 까탈스럽기는하지만
왕을 닮아 정직하고 곧은 성품도 함께 지닌데다 왕족의 도도한 자존심에
이런 부끄러운일로 진짜로 벌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계산도 이에 한몫을 했답니다.
이대로 가다간 정말 미쳐 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든 백설공주는 왕족의 자존심이고 뭐고 다 팽개치고
하녀에게 애원하기 시작했어요.
" 제발 제발 나를 가게 해주세요. 안 그러면 미쳐버릴것 같아요. "
정말 다급했는지 평소 왕과 왕비를 제외하곤 절대 쓰지않던 존대까지 쓰는것을 본 하녀는
서서히 흥분이 가라 앉으면서 더 이상 했다가 공주가 뒤끝이라도 보이는 날에는
자신의 목 하나 날아가는건 일도 아니라는 현실을 깨닫고 공주에게 절정을 선사하기로 하였지요.
지금까지 너무 움직여 힘이 빠진 혀만으로 절정에 다다르게 하기엔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든 하녀는
한손으로 백설공주의 부드럽지만 탄력있는 가슴을 손바닥 전체로 감싸쥐고 엄지 손가락을 이용해 천천히 어루만지며
공주의 성감을 더욱 고조시킨다음 나머지 한손으로는 공주의 보지를 장악한채 언뜻 비쳐나오는 애액을 손가락에 묻혀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시작했어요.
" 히윽 히윽 "
이미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공주가 이상한 소리를 내며 몸을 비틀기 시작했고
좀 더 빠르고 좀 더 큰 절정을 위해 하녀는 손가락을 더욱 빠르고 더욱 강하게 놀리기 시작했답니다.
간간히 혀로 핥아주는것도 잊지 않으면서요.
" 아앙...... 아앙.....아앙...앙앙앙앙 "
신음소리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며 그에 맞춰 하녀의 손가락 움직임도 빨라지고
백설공주의 몸의 떨림도 덩달아 빨라지기 시작했어요.
절정을 향해 가파르게 질주하던 백설공주는 지금껏 경험 해 보지 못한
거대한 무엇인가가 몸속에서 치밀어 오르기 시작한것을 느꼈어요.
안 그래도 거대한 그것은 치밀어 오를수록 더더욱 거대해지더니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비명과도 같은 소리와 함께 어느 순간 몸 가운데서 화려하게 폭발 해버렸답니다.
맹렬한 기세의 애액이 천장을 뚫을 기세로 솟구쳤고 바로 황금색 물줄기도 이를 뒤따랐죠.
워낙에 거대한 분출이었기에 하녀도 피할 생각도 못한 채 얼굴에 그 물줄기를 고스란히 받아내고 말았답니다.
비록 끝은 좀 지저분하게 끝났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공주를 완전히 만족시켰다는 충족감과
그 과정에서 느낀 흥분과 가벼운 절정감에 하녀는 기쁜 마음으로 뒷정리를 하려고 했답니다.
백설공주에게 집중되어 있던 신경을 주위로 돌린 그 순간 하녀는 이상한 시선을 느끼고 뒤를 돌아 보았답니다.
열려 있는 방문 앞에 바지 섶이 불룩하게 튀어나온 왕이 경악과 흥분을 감추지 못한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을 하고
두 사람을 눈이 빠져라고 바라보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너무 놀란 하녀는 그 즉시 그 자리에 주저 앉아 버렸답니다.
그만큼 어린애에 불과한 공주와 일국의 왕이 주는 실질적인 위압감은 천양지차였던거지요.
놀라기는 공주도 마찬가지였답니다. 아니 놀랐다기 보다는 너무나도 부끄러웠지요.
음란하다고 하나 제대로 교육받은 지체 높고 자존심 강한 공주였기에 지금 이 상황이
너무너무 창피하고 너무너무 무서워서 공주는 또 다시 누워있던 침대보를 황금색 액체로 적시기 시작했답니다.
그래봤자 공주는 어린아이에 불과 하였던거지요.
한편 왕은 혼란에 빠지고 말았답니다.
계속 된 노력에도 왕자가 생기지 않자 실의에 빠졌던 왕은 드디어 왕자를 만드는 것을 포기하고
천운으로 탄생한 백설공주나 잘 키워서 비록 공주이지만 왕위를 물려줄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마음을 비우자 왕은 마음이 편안해 지는것을 느꼈답니다.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신의 귀여운 공주가 너무너무 보고 싶어진 왕은
좀 늦은 시간이긴 하지만 혼자서 조용히 공주의 방으로 찾아갔답니다.
그리고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실로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정숙해야 할 일국의 공주가 벌인 이 음탕한 짓 자체에 놀라고 분노해야 했지만
왕의 눈은 어린 아이의 청초함과 성숙한 여인의 색기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백설공주의 육체에 완전히 이성을 잃고 말았답니다.
왕의 머릿속은 복잡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 이 얼마나 음탕한 짓인가? 과연 저것이 진정 내 딸의 모습인가? "
에서 시작한 상념은 저 지독히도 음란한 행위를 지켜보아감에 따라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 공주가 이제 여인으로서 무르익었구나. 저 하얀 피부하며 저 탐스러운 가슴과
풍만한 엉덩이.. 가지고 싶다. 범하고 싶다. 안돼 저 애는 내 딸이야. 게다가 난 일국의 왕이다. 이게 무슨 추태인가! "
하지만 서서히 고조되어가는 방안의 분위기에 왕의 상념도 달아오르기 시작했어요.
" 과연 저 아이가 내 딸이 맞을까? 20년 동안 수많은 여인과 노력했지만 아이가 들어서지 않는다는것은
나에게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어찌 공주가 나의 딸이겠는가? "
서서히 왕은 자신의 생각을 합리화 하기 시작했어요.
" 어차피 딸도 아니거늘 몸을 섞은들 어쩌하리. 게다가 딸이면 무슨 상관인가 이미 남자를 알기에 충분한 몸을 가졌거늘 쓰레기 같은 놈에게 순결을 잃는것보다는 이 아비를 통해 남자를 배우는것이 더 안전하고 훌륭한 일이지. 그리고 제 엄마의 피를 받았다면 유일하게 나의 씨를 임신할 수도 있을터 그렇게 된다면 왕자 생산도 꿈은 아니다. "
말도 안되는 궤변이었지만 왕은 납득했어요.
그리고는 살짝 문을 열고 방안으로 들어갔지요.
바로 그 때 비명과도 같은 신음소리와 함께 백설공주가 절정에 오르며 어마어마한 액체를 내뿜기 시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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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구상한 스토리는 이것이 아니었는데 쓰다보니 이렇게 흘러버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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