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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가까운 미래 - 1등석 서비스.

 

이 이야기의 남성의 생리적 현상은 현실의 그것과 차이가 있습니다.

 

 

**********


1등석 서비스.

 


 


뉴욕의 눈보라 때문에, 대수는 고속열차로 시카고까지 가서 겨우겨우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여객기는 식스티나인항공 소속 성층권 초음속 비행기로 서울-시카고간을 6시간 만에 횡단한다.  



“아무도 없군. ”



비행기의 비지니스석 객실은 텅 비어있고 손님이라곤 대수와 그의 비서인 에바뿐이다.



현재 미국 중서부와 동북부는 하얀 눈에 잠겨있는 상태이고, 대수 역시 출장스케쥴은 취소의 연속이었다. 뉴욕에서 머무는 내내 대수는 호텔방에서 에바랑 섹스나 하면서 보낼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이틀 전 무리한 성관계로 인해서 에바의 보지가 퉁퉁 부어버릴 정도였다.



“아직도 아퍼? ”



대수는 자신의 옆좌석에 앉아있는 에바의 정장치마 안의 매끈한 허벅지를 쓰다듬는다. 하지만 에바는 대수의 손등을 살짝 꼬집고는 대수의 손을 다시 원위치 시킨다.



대수는 에바에게 지워준 별명은 출장현지처이다. 출장지 호텔에 묵을 때는 대수에게 쉽게 보지를 대주는데, 그 외 상황에서는 약간 까다롭게 굴었다. 다른 W그룹 여사원들이 직속 남자이사들의 사내 성희롱에 관대(?)한데 반하여, 에바는 가벼운 엉덩이 터치도 피하는 타입이다.



‘하지만 빨강머리 진퉁 보지털은 희귀하니... ’



다른 인종의 여자들과 달리, 백인녀만 가지고 있는 삼색 머리이란 무엇인가? 바로 갈색머리, 금발머리, 그리고 빨강머리이다. 이 시대에 들어 염색기술의 발달로 인해 이런 머리색깔의 구별이 무의미해졌지만, 그렇다다고 해도 보지털만은 예외다. 



에바는 그 보지털마저 빨강인 오리지널 빨갱이인 것이다. 대수는 에바의 팬티를 벗기고 에바의 음부에서 돋은 빨간 밀림을 볼 때마다 그 낯선 풍경에 감탄하곤 한다. 그래서 대수는 에바가 사근사근한 맛도, 순종적인 맛도 없지만 섹스파트너로서도 그녀를 아꼈다. 원래 희귀종은 앞장서서 보호해야 하는 법이다.



‘차후에 금발머리도 손에 넣고, 갈색 머리도 손에 넣고는... 에바와 더불어 한 침대에 올리고는 가랑이를 모두 벌리게 하는 거야. 모두 머리털과 보지털 색깔이 똑같은 진퉁으로...후후.... 3색 깃발을 만들어 휘날려봐야지.... 뭐, 가끔 별미로 검정머리도 넣어 4색 깃발도 좋지..... ’



하지만 대수에게 좀처럼 품질 좋은 금발머리나 갈색머리 여자를 얻을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W그룹의 현 황태자비가 화사하고 섬세한 금발머리로, 환한 빛을 받으면 약간 은색마저 띠는 아주 고급스러운 금발머리 미녀인데, 딱 대수의 취향이다. 하지만 그녀는 황태자비.....흠......



이탈리아 패션잡지를 읽고 있는 에바 곁에서, 대수는 눈을 감고 이런저런 망상을 헤매다, 잠에 툭 빠졌들었는데,



“고객님, 죄송합니다만...여독이 쌓이신 것 같은데... 해소시켜드릴까요?  ”


 


선임 스튜어디스 한 명이 대수 앞에 서 있다. 그녀는 프로페셔널한 영업용 미소를 띠고서 에바에게도 가볍게 인사를 했다. 그리고 대수 뒤편으로는 수습 스튜어디스 한명이 무언가 기대하는 표정으로 서 있다. 그녀는 무언가 제복이 어울려 보이지 않는 앳된 얼굴의 수습 스튜어디스였다.



식스티나인항공은 요 근래 들어 급성장한 항공사이다. 자사의 CF 신인모델을 매년 톱스타로 등극시킬 정도로 마케팅력이 강력한 회사로, 일반인 사이에서는 예쁜 유니폼과 더불어 예쁜 스튜어디스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그런데 1등석으로 여행하는 VIP 고객 사이에서는 차별화된 서비스로도 은밀한 명성을 얻고 있는데, 그 서비스란 바로 1등석 단골 고객에게만 행해지는 오럴 섹스 서비스, 식스티나인 항공사의 자체표현으로는 여독 해소 프로그램이다.



대주는 보지가 없어 쩔쩔매던 시절에는, 대수도 회사에서 나온 비즈니스석 티켓에 자신의 월급을 탈탈 털어 1등석으로 승급시키고는 몇 번 그 여독 해소 서비스를 즐긴 적이 있었다. 분명 공중을 나는 비행기 안에서, 여자의 혀와 입술이 자신의 자지를 품어주는 것은 상당히 중독성 있는 체험이었다.  



“어? 여기는 비즈니스석인데... ”



대수 앞에 서 있는 선임 스튜어디스 주리는 잠깐 에바의 눈치를 보더니 괜찮다는 대수의 사인에 망설이다 현재상황을 설명해주었다. 현재 1등석 객실도 텅 비어있고, 1등석과 비즈니스석 통틀어 남자손님은 대수 한 명뿐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수습 스튜어디스 사원이 들어와 이런저런 연수를 시켜야하는데, 여독 해소 서비스만은 상대할 손님이 없어 체험학습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것이다.   



“응... 나... 별로 댕기지 않는데...”



에바의 보지가 퉁퉁 부어버린 후, 줄곧 대수는 에바의 오럴 서비스만 즐겨야 했다. 오줌만 누어도 그곳이 쓰라린다는 에바의 말에, 대수는 이번 기회에 항문개통식을 하고 아날 섹스를 탐구해보자고 제안해 보았지만 거절당했다. 뒷구멍의 처녀는 진짜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면 주겠다는 에바의 말에 입맛만 다실 수 밖에 없었다.



아무튼 대수는 당분간 오럴 섹스에 질렸다. 쫄깃쫄깃한 맛을 내는 보지 특유의 조임새도 그립고 빵빵한 여자의 몸을 마음껏 주무르고 싶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땀 좀 흘려가며 씹질하여  제대로 된 배설의 시원함을 느끼고 싶었다.



더구나 이 무렵은 대수가 예진의 처녀보지를 갓 개통한 시점으로, 대수는 쓸데없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서 자신의 정액을 낭비할 생각이 없었다. 자가용 운전의 재미를 알게 되면  버스 이용이 드물어지는데, 이제 대수는 예원, 예진과 더불어 수진, 에바 라는 자가용들을 가지게 되었고, 당연히 버스탑승을 더더욱 기피하게 되었다.



“저, 고객님...그래도... ”



주리는 당황했다. 주리는 대수와 안면이 있는 사이다. 지금보다 대수가 더 찌질했을 무렵, 주리는 노골적으로 오럴 섹스를 요구하며 난동을 부리는 진상 손님인 대수를 상대해야 했다. 식스티나인 항공사 규칙으로 여독 해소 서비스는 탑승 실적에 따른 VIP 고객에게만 행해지는 것으로 일생에 한 번 정도 1등석을 타는 뜨내기 손님에게는 제공되지 않는다. 



그 때 대수의 난동에, 주리는 오럴 섹스를 해주겠다며 대수를 화장실쪽으로 유인했고, 미리 대기하고 있던 항공안전요원에게 대수를 체포하게 했다. 하지만 대수의 박치기 한 방에 안전요원은 기절하여 나가 떨어져 버렸고, 주리는 더 이상 소란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해 대수의 자지를 빨아주어야만 했다.



주리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다. 자지를 빨아주자, 눈물이 글썽글썽 거리며 감격해하는 대수의 그때 그 표정을.... 하지만 이제 대수는...아마도 보지도 대주는 듯한 예쁜 여비서를 대동하여 출장여행을 하는.... 무언가 여유로와 진 듯하지만.... 그래도 주리에게는 아직도 찌질한 기억 속의 진상손님 그대로였다. . 



그런데 오럴 섹스를 거부하다니!!!!!!



“이사님. 이 분들도 곤란한 처지에 있는 것 같은데... ”



그때 에바가 끼어들었다. 에바가 듣기에, 대수의 자지를 빨아주는 역할은 대수 뒤편에 서 있는 수습 스튜어디스가 할 것 같은데, 저 정도 개성있는 미모는 W그룹 사내에서도 흔하지 않다. 새끼 고양이처럼 생긴 어린 얼굴이지만 무언가 섹시한 분위기가 자르르 흐르는 것이, 정형화된 스튜어디스 화장 속에서도 빛을 낸다고 할까.



채홍사의 감별안을 대수로부터 전수받고 있는 에바이기에, 에바는 이 수습 스튜어디스가 차후 남자를 즐겁게 해주는데 있어 s급 재질을 가진 미녀라는 것을 단숨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두 사람이 같이 자지를 빨아 주는거야? 그거면 좋지. ”



“그건 아니고요. 고객님. 저는 옆에서 지도만 하고, 여기 새내기 스튜어디스가 담당하게 됩니다. ”



“에이. 무슨 지도가 말로만 가지고 되겠어? 직접 몸으로 보여줘야지. ”



미국출장전, 예원과 예진이는 작별인사로 대수의 자지를 차례로 빨아주었다. 뭐, 자지를 입안에 담고는 한번 빨고 뱉은 후 귀두에 키스해주는 가벼운 인사였는데, 그 몇 초의 접촉만으로도 얼마나 꼴리는지, 대수는 미국출장을 다 내팽겨치고 싶었다.



“그리고 고객님. 자리를 옮기셔야 하는데... ”



“됐어. 그냥 여기서 해. 주위에 사람도 없는데 뭘. 그리고 너희들의 오럴 솜씨가 마음에 안 들면 내 비서가 대신 처리 해야 하니. ”



에바는 대수의 연이은 진상짓에 얼굴을 찌푸렸다. 속물 호색한이긴 하지만 나쁜놈은 아니건만..... 보아하니 대수와 선임 스튜어디스 사이에 어떤 악연이 있는 것 같은데, 괜히 자신이 나서 일을 주선한 것 같았다. 하지만 6시간 동안의 무료한 비행 사이에 대수가 언제 욕정에 타올라 어떤 음란한 짓을 할지 모른다. 그래서 미리미리 대수의 정액을 빼둘 필요가 있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춘향씨. 먼저 고객님의 벨트를 풀고는 바지를 벗겨 드리세요. ”



“뭐야? 이름이 춘향? ”



대수는 그제서야 자신의 앞으로 온 춘향이라는 촌스러운 이름을 가진 수습 스튜어디스의 얼굴을 들여다 보게 되었다. 오......  대수는 주리와의 과거사 때문에 꽁했던 마음이 갑자기 풀어지며, 즐거운 기분이 들었다. 어리고 예쁜 여자아이가 자지를 빨아주겠다고 나서면 대개의 남자는 헤헤 거리기 마련이고 대수는 이 대개의 남자에 속했다.    



“어머, 자지가 너무 작네? 내 남자친구 거는 큰데. ”



하지만 춘향은 대수의 남자마음에 지이익 손톱자국을 내었다. 사춘기 이래로 자신의 자지크기가 평균사이즈보다는 크다는 사실 하나에 자존심을 키워왔던 대수인데....



“어. 어. 아직 발기를 안해서 그렇거든... ” 



“발기요? ”



“춘향씨. 매뉴얼의 지침을 따라야지요. 고객의 자지 사이즈나 모양에 대해 폄하하는 말을 하지 말 것! 그리고 먼저 준비해둔 물수건으로 고객님을 깨끗이 해드리는 것 잊고 있잖아요! ”



무언가 항변하고자 하는 대수의 말을 끊고 주리는 대수를 다시 의자 담요 위에다 앉혔다. 그리고 춘향은 허둥지둥 준비함에서 찾아 수건을 찾아 대수의 자지를 닦기 시작했다.



“아얏! ”



춘향은 대수의 자지에다 수건을 대고 인정사정없이 문질렀다.



“호호, 춘향씨. 그렇게 세게 하면 고객분이 아파해요.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문지르세요. ”



“이 자지는 너무 물렁해요. 내 남자친구 자지는 단단한데... ”



“아, 아직, 발기를 안해서 그렇다니깐. 내 자지도... ”



“춘향씨. 다음은 윤활유를 준비해주세요. ”



이번에도 주리는 대수의 말을 끊었다. 주리는 새어나오는 웃음을 억지로 참았다. 이번 수습 스튜어디스인 춘향은 어떤 과정을 통해 선발되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기본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상태였다. 탑승고객의 발을 밟고 지나가거나 옷에다 물을 쏟는 등 실수연발... 그런 주제에 여독 해소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자꾸 물어보며 언제 배우게 되냐고 귀찮게 하는 것이다.



“잠깐. 윤활유는 됐어. ”



“예? ”



“이 예쁜 아가씨의 자연스러운 손맛을 느끼고 싶어서 그래. ”



대수는 춘향이 손바닥에다 윤활유를 붓기 전에 재빨리 손을 낚아 채고는 자신의 자지쪽으로 이끌었다.



“남자친구 자지에게 해주듯이 해줘. 애인 모드로. ”



“저...”



“몰라? 괜찮아. 내가 가르쳐줄게. 잘 배워 남자친구에게 써먹어. ”


대수는 끼여들려는 주리를 막고 상황의 주도권을 되찾고자 했다. 보아하니, 이 수습 스튜어디스는 별로 믿음직하지 못한 남자친구를 둔 아가씨이다. 남자의 몸에 대해 여자친구에게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다. 여자친구의 순진무구함을 즐기는 변태인 것일까?



“어? 어? 자지가 커져요!! ”



손으로 대수의 자지 크기를 재어보려하는 춘향의 행동에, 대수는 웃었다.



“남자친구 자지보다 커? ”



“예. 남자친구 거는 요만큼... ”



자식... 작구먼...



“어멋. 손님! ”



대수가 자신의 허벅지를 움켜쥐자, 선임 스튜어디스 주리는 비명을 지른다.



“하하, 다음 차례를 진행해야지. ”



“...예... 춘향씨.. 다음은 고객분의 자지 귀두를 살짝 입안에 담으세요. ”



대수는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호기심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두 눈을 한 예쁜 여자아이가 자신의 자지를 보고 침을 삼키며 서서히 다가오는 모습은, 내가 전생에 무슨 착한 일을 했기에 이런 복이 내려졌는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아얏..... ”



“춘향씨. 고객님의 자지를 깨물면 안돼요. 살짝 빨기만 하면 되는데...”



“많이 아파요? 미안해요.... 남자친구는 핥기만 하게하고....나 삼키는 것은 처음이예요.  ”



“,,,괜찮아. ”



대수는 모든 화를 춘향의 남자친구에게 돌리기로 했다. ‘제기랄. 정말 여자친구 교육을 어떻게 시킨거야? ’



계속해서 주리는 이런저런 노하우를 전수하고, 수습 스튜어디스 춘향은 귀를 쫑긋하며 주리의 말을 실천해보려 한다. 하지만 밋밋한 자극만이 대수에게 전해줄 뿐이다. 예전 같았으면, 춘향 정도의 미모의 아가씨가 자지를 빨아주면 그 시각적인 풍경만으로도 정액을 쌀 수 있겠지만, 이제 대수는 예원, 예진 미녀자매, 그리고 늘씬한 미녀들인 수진, 에바와 살을 섞은 몸. 그렇게 쉽게 쌀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렸다. 



“아무래도 숙달된 선배의 시범이 있어야 겠는걸. 말로 배우는 것은 한계가 있지. ”



“...”



주리는 어깨를 으쓱했다. 처음에는 대수같은 진상고객의 자지를 빨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춘향같이 예쁜 여자아이가 자신과 똑같은 스튜어디스 유니폼을 입고서 대수의 자지처럼 굵은 자지를 핥고 빠는 모습을 보니 은근히 자신도 꼴린다고 할까?



“그럼... 제가 빨아드릴게요. ”



그리고 대수의 자지가 과거 기억 속의 모습과 비교해서 맛나게 변한 점도 컸다. 그때는 크기만 약간 컸을 뿐 평범한 자지들 중 하나였을 뿐인데...그동안 많은 VIP고객들의 자지를 빨아왔지만 지금 대수의 자지처럼 목구멍이 댕기게 만드는 자지는 처음이었다. 마치 케익의 향처럼 달콤한 냄새가 모락모락 나는 것 같다.



“춘향씨. 잘 보세요. 처음에는 이렇게 혀로 침을 칠하고... 쯔업... ㅉㅂ.”



하지만 주리의 혀놀림이 이어질수록 대수는 대실망했다. 과거 자신을 2분 만에 싸게 만들었던 식스티나인항공사의 그 황홀했던 여독 해소 서비스가 이거였단 말인가? 너무 천편일률적인 테크닉이다. 옆에서 감탄어린 표정으로 선배의 기술을 보고 있는 춘향의 진지함이 가엽게 느껴질 정도인다.



몇 달전 주천대군이 이런 말을 했었다. 식스티나인 항공사는 항공사가 아니라 제약사라고.



‘그게 이런 뜻이었군. 비밀스런 미약성분이 담긴 윤활유가 없으면 식스티나인 항공사의 여독 해소 프로그램은 7만원짜리 창녀들의 서비스들과 다를 바가 없군. ’ 



대수의 몸은 차갑게 식어갔다. 자지는 꼿꼿하게 서 있지만 쌀 것 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주리는 정말 열과 성의를 다해 자지를 빨고 있고.....



“띵동. ”



그 때 대수를 구원한 것은 갑작스런 대기변화로 인해 항공기의 흔들림이었다. 그리고 주리와 춘향은 다른 동료의 호출을 받아 이코노미석으로 나가봐야 했다.



“마음에 안 드시나봐요. ”



에바는 주리의 침이 잔뜩 묻어 있는 대수의 자지를, 그녀가 늘 가지고 다니는 항균 타월로  꼼꼼히 닦았다. 그리고는 손에 쥐고는 천천히 주물러 주었다.


“그게 말야. ”



대수는 설명해주었다. 과거 여독 해소 서비스를 받았을 때 그 황홀했던 추억을... 진상짓을 하며 겨우 서비스를 받았는데 불과 2분만에 싸게 되었을 때의 그 낭패감을...그리고 주리의 영업용 미소에서 비웃음을 느껴야 했던 심정을..... 그래도 다시 한 번 자지를 빨아달라고 재차 진상짓을 해야 했던 그 중독성을....하지만 또 한번 빨아주기를 거부했던 주리.... 그리고 그 때 자신의 뒤통수를 가격했던 안전요원과 KO되어 자지를 세운 채 기절한 자신의 수치를...



부끄러운 과거였지만 솔직하게 대수는 에바에게 털어놓았다. 뭐 이와 비슷한 찌질한 짓을 에바에게도 했으니, 에바가 놀랄 일은 아니다.



“그런데 지금은 네가 주물러주는 손맛이 더 맛있어. ”



에바는 빙긋 웃었다.



“그래도 그 새내기 스튜어디스는 예뻤잖아요. ”



“그래. 예뻤지. 하지만 남자친구 녀석이 문제야!  ”



“그럼. 이사님의 여자친구로 만드세요. 1년 정도 잘 키우면 남부럽지 않은 여자친구가 될 것 같은데... ”



“하하. 4명 있는 딸 키우는 것도 벅차 힘든데? ”



잠시 후 수습 스튜어디스 춘향이 돌아왔다. 춘향은 대수의 자지에 에바의 손이 자리잡고 있자 잠깐 당황했다.



“저기... 선배가 나는 여기 있으라고 해서... ”



“무언가 귀찮은 일이 생겼나 보죠? 자 비켜 들릴 게요. ”



춘향은 일단 대수의 자지를 넘겨받았지만 어떻게 해야 할 지 난감한 모양이다. 다짜고짜 다시 자지를 입안에 넣기에는 무언가 분위기가 어색했다. 그러자 에바가 춘향의 손에 손을 얹고는 힘을 주어 자지를 주무르게 한다. 그리고는 대화를 이끈다.



“어떻게 해서 스튜어디스가 된 거예요? ”



손에 꽉 차는 대수의 자지에 기분이 좋은 지, 춘향은 밝게 웃으며 말한다.



“남자친구가 나보고 너무 자지를 못 빤다고 해서. 그래서 자지 빠는 기술을 익히려고 엄마 몰래 스튜어디스가 된 거예요. 자지 빠는 기술은 식스티나인 항공사의 스튜어디스가 최고라고 아저씨들이 그래서요. ”



“그래? 그런데 식스티나인 항공사의 여독 해소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데, 꽤 높으신 분들을 아저씨로 두었나 봐? ”


대수는 춘향이라는 아가씨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중간에 끼여들었는데...



“아차. 실수했네. 내 정체는 비밀인데... ”



춘향은 혀를 살짝 내밀며 웃고는 입을 다물어 버린다. 이에 질책하는 시선을 대수에 보내는 에바. 대수는 에바의 말없는 질책에 허허 웃고는 에바가 계속 대화를 이끌도록 입을 다물어 버린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었다. 세상물정을 모르지만 멍청한 아가씨는 아닌 듯, 춘향은 더 이상 자신의 신상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았다. 콘돔을 씌우고는 자지를 핥게 하는 남자친구 이야기는 잔뜩 했지만... 하지만 꽤 재치있는 대답을 하며 대화를 이어나가 에바나 대수나 모두 춘향이라는 아가씨에 대해 호감도가 상승했다. 그래서일까?



“제가 오럴 섹스에 대해 가르쳐드릴까요? ”



뜻밖의 제안을 에바가 하였다. 그리고 반색을 하는 춘향.



“W그룹의 여자라면 믿을 수 있다잖아요!! ”



에바와 대수는 마주보며 눈빛을 교환했다. 저 아가씨는 이 쪽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 더욱더 춘향이라는 아가씨의 정체가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먼저 남자의 자지를 타액으로 충분하게 젖게 만들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미리 침을 모아두는 요령이 필요하죠. ”



에바는 직접 시범을 하며 설명을 곁들였다. 아까 주리의 가르침보다 더 상세하고 친절한 가르침이었다. 



“자지를 빨면서 가끔은 남자의 눈과 마주쳐요. 남자는 그런 것에 약하니깐. ”



대수는 두 미녀가 번갈아 가며 자신의 자지를 빠는 시각적인 풍경에다가, 두 여자와 더불어 친밀감을 공유해가며 성적인 유희를 나누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아까 주리가 보여주었던 가식적이고 영업적인 분위기와는 차원이 틀렸다.



“이사님은 정액양이 많으니깐 조심해서 받아내야 해요. ”



 에바는 춘향에게 대수의 정액을 입에다 받게 내게 할 모양이었다. 대수는 약간 고민했다. 초보자인 춘향을 감안해서 처음부터 입안에 받게 하는 것은 너무 한 짓 같은데..... 그런데 그러고보니, 예원이나 예진도 자신에게 오럴 서비스를 해주며 정액을 입안으로 받아냈다. 그리고는 정액을 위속으로 삼켜주는 서비스까지.... 그런가? ... 요새 여자아이들에겐 이게 대세인가?



과거 예원과 예진이 자신의 자지를 처음 빨아주던 풍경을 머릿속에서 그리자, 대수의 페이스는 급격하게 올라갔고. 정액이 뿜어 나오기 시작했다. 



“맛있죠? ”



찌푸린 얼굴을 하고 있는 춘향은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에바는 빙긋이 웃더니 손가락을 춘향의 뺨에 대고는 남아 있는 대수의 정액을 훔쳐 춘향에게 내밀었다.



“그래도 정액을 남기면 벌 받아요. 그 말 들은적 있죠? W그룹 남자이사들의 정액은 불로장생의 묘약이라는 말을. ”



이에 춘향은 냉큼 에바의 손가락을 물어 대수의 정액을 빨았다. 그리고는 쓰디쓴 약을 넘기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아직 오럴 섹스가 끝난 것이 아니에요. 무슨 일이든지 뒷마무리가 중요한 법. ”



에바는 춘향에게 대수의 자지를 깨끗하게 하는 뒤처리를 교육시켰다. 대수는 다시 한 번 초보자에게 너무 하는 것 아닌가 싶었지만.... 생각해보니 예원이나 예진이 모두 오럴 섹스 뒤에 대수의 자지를 입으로 깨끗하게 해주었다.... 역시 요새 여자아이들에겐 이게 대세인가?



“....끝난 건가요? ”



대수가 복장을 단정하게 하고는, 사정 후 상쾌해진 마음으로, 다시 한 번 춘향에게 과거 식스티나인 항공사의 여독 해소 서비스를 받던 낭패한 경험을 들려주고 있을 때, 주리가 들어왔다.



터뷸런스로 인해 여기저기 구토한 승객들로 주리는 바빴다. 거기다가 춘향이는 실수연발이고. 그래서 춘향이보고 비즈니스석 객실로 가 있으라고 했는데... 그게 실수였나? 구토물을 치우는 내내 대수의 자지에 대한 생각이 머리 한 구석에 꽉 차 있었는데.....좀 아쉬웠다. 아니, 많이 아쉬웠다.



...맛있는 자지였는데...



남자의 자지도 와인처럼 몇 년 묵으면 숙성되는 것일까? 과거 한 때 삼켰던 자지맛과는 차원이 틀린 맛을 느끼게 해준 현재 대수의 자지에 주리는 미련이 잔뜩 생겨 버렸다.



***


“이사님, 저는 동창회 때문에 동경에 가봐야 하니 먼저 가겠습니다. ” 



에바는 동경행 환승 비행기를 타기 위해 대수와 헤어졌고, 대수는 혼자 입국장을 나섰다. 아직 대수는 W그룹의 똘마니 이사. 미리 차를 대기시키고는 기다리고 있는 가신이나 부하직원 따위는 없다.



그래도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네 딸을 생각하니 기운이 나는데,



“끼이익. ”



날렵한 빨간색 스포츠카 한 대가 대수 앞에서 급정거를 하였다.



“태워드릴까요? ”



대수의 정액을 삼켜준 수습 스튜어디스. 춘향이었다. 썬클라스에 검정색 가죽 점버. 그리고 미니스커트. 팬티가 보일까 말까하는 아찔한 자태였다.



3시간 후.



대수는 자신의 자지를 춘향의 보지 위에다 문지르고 있었다. 곧 입성의 순간이었다.



“오빠... 제 진짜이름은 효주예요. 효주라고 불러주세요. ”



자지가 보지에 머리를 담그었을 때, 대수는 문득 그 이름이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자지가 무언가에 막혀 덜컥 거릴 때, 대수는 자지를 잠깐 후퇴시켰다가 세게 들이밀었는데,



“아아악! ”



효주의 거센 비명이 터져나오고,



대수는 비로소 기억해냈다. 재계에서 마녀로 부리는 여인. 그녀의 딸 이름이 효주라고 예전에 예진이가 말해 주었다. 예진이의 소꿉친구이자...라이벌....



“아빠, 다른 여자들은 웬만하면 다 되지만 효주만은 절대 건드리지마. ”



대수는 오싹한 마음에 자신의 몸 밑에 깔린 효주를 내려다 보았다. 요요한 색기가 효주 몸을 감싸고 있었고......효주의 얼굴에는.....



이것이 대수가 공식 애인인 효주를 만나서 첫관계 맺기까지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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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에피소드의 시간대는 예진이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시절입니다. 프린세스메이커에서 2년 전이죠.

 

* 가까운 미래 시리즈에서, 자세한 회사내의 권력싸움은 그려내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 권력싸움의 결과로 전리품으로 챙긴 여인네들을 따먹는 스토리가 중심인 <야설>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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