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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닐리슈스토 코리아 5

페닐리슈스토 코리아 5







 

 

 

 

 

 

by 탐정





 

 

 

 

 

 

chapter.5  Tom, Dick, and Harry





 

 

 

 

월요일의 하늘은 눈부시게 푸르렀다. 중식이 학교에서 가장 활발하게 타오르는 시간은 점심시간이다. 그래서 별명도 점심시간의 남자였다. 딱히 잘하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태식처럼 짱을 먹는 스타일도 아니고 적당히 공부도 하는 편이고 적당히 놀러 다니기도 하는 그런 저런 중간 인생 이름도 중식인데다 점심 시간 밥먹는 일이 아니면 대체로 무난하게 적당한 무리에 끼여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하지만 오늘 점심시간은 중식도 좀 심란했다. 4교시 체육을 끝내고 돌아오자 평소 자신을 꼬붕으로 여기는 태식이 중식의 소중한 도시락을 다 까먹어 버린 것이다.


“중식아 배고파서 내가 도시락 먹었거든, 라면 먹을래? 돈줄까”


맘에 없는 말을 하며 웃는 태식에게 됐어라고 피식 웃는 중식..배고픈 것보다 중식을 더 괴롭게 하는건 자기가 가진 한줌의 땅마저도 뺐긴 그런 낭패감이었다. 하루 이틀 겪는 일도 아니었지만 씁씁한건 어쩔 수가 없다.



매점에서 뭐라도 먹으려고 나오는데 갑자기 배가 아팠다.



“젠장, 먹은 것도 없는데 뭐가 나오려는 거야, 매점에 빨리가야 라면이라도 먹는데”



투덜거리며 화장실로 향한 중식이 변기에 앉아 서둘러 일을 보고 있을 때였다. 뭔가 소곤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앗..아흑..”



어딘선가 많이 들어본 여자의 신음소리였다. 어디서냐 하면 야동에서 듣던 그런 목소리라는 말이다.



‘뭐지 이건, 어떤 놈이 화장실에서 야동을 찍어?’



중식은 호기심반 질투반 크게 소리를 내며 문을 열었다. “누구..누..누구냐 거기”


안쪽 칸에서 화들짝 놀라는 움직임이 들렸다. 뭔가 소곤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문이 빠곰히 열리고 누군가 얼굴을 내밀었다.



“어 선생님”


“중식이구나..”



혜진은 놀란 눈을 껌뻑거리는 중식에게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서둘러 화장실 문을 닫았다. 그리고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중식에게 ‘공부는 잘되니’같은 상투적인 질문을 했고 중식은 좀 어떨떨 한 채 그렇다고 어물거릴 뿐이었다. 그런 중식의 어깨를 가볍게 잡아 끌며 혜진은 화장실 밖으로 태연하게 걸어나왔다. 중식은 혜진과 같이 있던 남자가 궁금해서 뒤를 자꾸 돌아봤지만 천성이 어리버리한 중식은 사근사근한 혜진의 손에 이끌려 속절없이 매점 쪽으로 끌려나올 뿐이었다. 결국 매점 앞에서 혜진은 ‘맛있게 먹어’라는 말 한마디를 남기고는 유유히 사라져 버렸고 매점에서 라면을 씹으며 중식은 만약에 태식이였다.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잠겼다.



만약에 자신이 아니라 태식이었다면 아까 일을 핑계로 혜진을 협박해 능히 따먹고도 남았을 거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자 중식은 자신의 인생이 한눈에 답답하게 펼쳐지는 느낌이었다.




복도에서 혜진을 마주친 호진은 장난스럽게 윙크를 하며 미소를 지었다. 혜진은 속이 부글거리는 느낌이었지만 억지로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아침부터 혜진의 엉덩이에 이상한 물건을 꽂아 넣더니 결국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다시 화장실로 불러내 바이브를 확인한다는 핑계로 팬티를 벗기고 보지를 만지고 손가락까지 집어넣고는 결국 신음소리를 내다가 중식에게 들켜 버리고 만것이었다. 호진은 장난삼아 그러는 모양이었지만 혜진은 이러다가 자신의 인생의 파탄날 지경이었다.



말썽꾸러기 녀석의 장난 때문에 자신의 교직생활이 끝장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자 울화가 치미는 혜진이었지만 비밀스런 직장의 상사인 그에게 뭐라고 대들 처지가 아니였기에 속끊는 마음을 꾹 참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요 선생님”



능글거리며 호진이 말을 걸었다. 그의 얄궂은 표정에서 혜진은 왠지 모를 불안감은 느꼈다.



“중식이 말인데요, 녀석 너무 순진한 거 아네요 크큭 다른 녀석이었으면 큰일 날 수도 있었는데 사실 아까 누구냐고 물어 볼 때 정말 가슴이 내려앉는 줄 알았다니까요 그나마 중식이여서 다행이었지만..그래서 말이죠”



호진은 혜진의 귓에 대고 뭐라고 속닥이기 시작했다.



“안돼, 그런건...”



혜진의 표정이 발끈하며 예쁜 이마가 찡그려졌다. 혜진은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호진은 틀림없이 재미삼아 이런 일을 생각해낸 것이 틀림없었다. 그때 복도 반대편에서 우루루 하고 한떼의 학생들이 몰려왔고 혜진과 호진은 서둘러 반대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그럼 그대로 하는 거예요..지켜 보겠어요 선생님”



호진은 재밌다는 듯이 싱글거리며 교실 쪽으로 들어가 버렸다. 혜진은 호진의 명령에 다리에 힘이 쭉 풀리는 기분이었다. ‘말도 안돼, 중식이에게 자지 청소를 하라니. 중식이는 학생이지 고객이 아니잖아’


그것은 분명했다. 자신은 고객을 위해 자지청소를 하는 전문직 여성이었지 사춘기 소년의 호기심과 장난에 놀아나는 노리개가 아니었다.



그렇다 이건 분명히 거절해야 하는 일이었고 그럴 이유가 충분했다. 아무리 상사의 명령이지만 말이다. 거기다가 학교에서는 혜진이 선생이고 호진은 학생이다. 혜진은 자신이 우월한 위치에 있다는 것도 떠올렸다. 답은 간단했다. 분명한 거절이다. 혜진은 이제 호진의 명령 따위는 잊어버리고 다시 떠올린 일도 없는 것이다. 간단한 일이었다.



5교시가 끝나고 6교시가 끝나기 전까지만 해도 그것은 무척이나 간단하고 생각할 가치도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6교시가 끝날 무렵이 되자 혜진은 초초해 지고 있었다.



호진의 명령을 거부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부당한 명령이라면 언제든지 거부가 가능한 것이다 상사라는 것은 업무에 관한 것만 통제를 할 뿐이었다. 문제는 자지청소를 명령한 것이 부당한 업무인가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 호진이 장난삼아 시키는 일이 분명했지만 어찌되었든 자지청소는 자신의 업무였고 업무를 명령하는 것은 부당한 것이 아니었다. 머릿속은 점점 복잡해지고 혜진은 초초함과 불안감을 느꼈다. 이런 불확실한 상태는 매우 괴로운 것이었다.



결국 혜진은 다신 호진을 찾을 수 밖에 없었다.



“무슨 일이죠 선생님,”


“호진아 아까 니가 시킨 일말이지 그거, 중식이한테 자지청소를 하라고 한 거”


“그런데요?”


“그러니까 니 말은 중식이가 우리 고객이고 고객에서 업무상의 자지청소를 하라는 의미였지 그렇거였니?”


“물론이죠 업무상의 일이고 고객이고 아무튼 공식적이고 업무상의 업무적인 업무죠”



호진은 설렁설렁 대답했지만 혜진의 표정은 한순간에 불안과 초초는 사라지고 한시름 놓았다는 듯이 후련해 보였다.



“정말 고마워 나 실은 조금 헷갈렸었거든 고마워 호진씨”



혜진은 기분이 좋아졌는지 호진씨라고 불러주기까지 하며 생글거리고 있었다. 혜진은 비로서 복잡한 생각이 정리된 기분이었다. 단순한 문제였다. 중식은 고객이었고 고객을 상대로 하는 업무였다. 3단계에 따라 이것은 다시 중요한 문제와 부수적인 문제로 나뉘었고 호진에 대한 반발심이나 중식에 대한 불편함, 학교에서 짤릴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따위는 부수적인 선 안쪽으로 밀려나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중요한 일, 고객을 상대하는 일과 업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일. 그리고 상사의 명령에 복종하는 일 이런 중요한 일에만 집중하면 되는 것이다.



혜진은 서둘러 중식을 찾아야만 했다. 자율학습은 없었고 수업은 7교시로 끝이었다. 오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았다.




방과 후 체육 창고는 적막했다. 들리는 소리라고는 아까부터 들려오는 추웁추웁 거리는 비릿한 소리뿐이었다. 호진은 뒤를 쳐다볼 때마다 중식과 눈이 마주쳤다. 바지를 내리고 창고 벽에 기대선 중식의 자지는 단단하게 서있었고 그 앞에는 무릎을 꿇은채 흰색의 티팬티 하나만을 걸치고 있는 혜진의 하얀몸이 중식의 자지를 쪽을 향해 앞뒤로 꺼덕거리며 움직이고 있었다. 중식의 자지가 혜진의 입안으로 깊숙이 밀려들어갈 때마다 춥춥 거리는 음탕한 소리와 함께 못견디겠다는 듯이 끙끙러리는 중식의 신음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아아..선생님..쌀것 같아요..아아..선생님..”



비명처럼 다급하고 소리치는 중식은 몸을 뒤로 빼며 자지를 혜진의 입에서 꺼내려고 했지만 그런 중식의 엉덩이를 힘껏 움겨 잡으며 혜진은 더더욱 중식의 자지를 입안 깊숙이 밀어 넣었다.



“아아..아아아..입안에 싸면..안돼는거 아닌가.”



혜진은 입안 가득 비릿한 정액이 밀려 들어는 것과 동시에 중식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채 안절부절하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호진의 명령으로 중식과는 계속 눈을 마주치고 있어야 했고 입안 가득히 들어온 정액을 맛있다는 듯이 모두 삼겨버리고 그것도 모자라 귀두끝을 쪽쪽 거리며 빨아 마지막 한 방울 까지도 모두 마셔버리고 나서야 혜진은 중식의 엉덩이를 풀어주었다.



“중식아 고마워, 니 좃물 정말 맛있는데, 다음에도 부탁해”



혜진은 정액으로 번들거리는 입술로 상큼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했다. 중식은 얼이 빠져 있었고 호진을 바라보며 보지에도 하면 안돼냐고 물어보았다. 호진은 뒤도 돌아보지 않은채 무심하게 보지로도 한번 해주라고 혜진에게 말했다. 혜진은 눈앞에서 다시 꺼떡거리고 살아나는 중식의 자지가 자신의 뺨을 가볍게 때리는 느낌에 수치심과 분노가 치밀었지만 이내 마음이 진정되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혜진은 어쩔 줄 몰라하는 중식을 바닥에 눕히고는 그 위에 다리를 벌리고는 승마 자세로 올라탔다. 그리고는 보지 입구를 자지 끝에 맞추고는 천천히 몸을 가라앉혔다. 보지가 벌려지는 느낌과 함께 뜨거운 것이 질안으로 가득 차는 느낌에 혜진은 잠시 숨을 가다듬어야 했다.



“아아..좋아요..선생님 선생님 보지에 내 자지가 들어갔어요”


중식은 감격에 겨운듯 혜진의 부드러운 유방을 두 손으로 쥐고는 손가락을 유두를 잡고 빙글빙글 돌려가며 혜진의 육체를 탐닉하기 시작했다. 혜진이 방아 찧듯이 위에서부터 엉덩이를 튕켜 대자 중식 역시도 어색하게 밑에서부터 자지를 올려 치기 시작했다.



“쑤걱.쑤걱..푹푹..퍽퍽..아흑..아아..헉헉..쑤걱..쑤걱..”



음탕하고 뜨거운 마찰음과 신음소리 두 사람의 열기 등으로 차가운 콘트리트 창고는 후끈 달아오르고 있었다. 호진은 즐거운 듯이 웃으며 두 사람의 정사를 관찰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바지를 내리고는 자지를 꺼내 중식의 배위에서 널뛰기를 하고 있는 혜진의 작고 조그만 입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아..아웅...우우웅...”


입안 가득히 차들어오는 자지의 느낌에 혜진은 신음소리를 지르며 힘겨워 했지만 넣은 자지를 열심히 빠는 것을 잊지는 않았다. 호진은 혜진의 머리를 잡고 앞뒤로 흔들며 빠르게 흔들어댔고 혜진의 엉덩이 역시 위로 아래로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 내리락 하며 빠르게 엉덩이로 펌프질을 했다. 가장 먼저 신호가 온건 중식이었다.



“아아..선생님.너무 좋아요..미치겠어..아아..”



즐거운 비명과 함께 중식은 마침내 혜진의 보지속에 시원하게 자신의 욕망을 분출시켰고 중식의 사정을 눈치챈 호진도 자지를 혜진의 입속에서 꺼내 손으로 훑으며 폭발시킬 준비를 했고 마침내 폭발 직전이 되자 혜진의 새침한 얼굴 한가운데에 신나게 정액을 분출시켰다.



“퓨육.” 하는 느낌과 함께 호진의 정액은 혜진의 얼굴로 힘차게 폭발해 버렸고 혜진의 얼굴은 정액으로 촉촉이 샤워를 한듯이 음탕하고 요염한 모습이 되어 버렸다. 혜진은 정액으로 범벅이 된 얼굴로 호진과 중식의 자지를 차례로 말끔하게 입으로 남은 뒤처리를 해주고 나서야 자신의 얼굴을 닦을 수 있었다. 물론 휴지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 혜진의 하얀 팬티로 얼굴과 보지를 닦아 내야 했고 그 닦은 팬티는 호진의 손을 거쳐 중식의 주머니속으로 들어가 그 날의 뜨거운 열기를 추억하는 기념품이 되었다.



그 날 저녁 중식은 자기 밤 침대에 누워 오늘 있었던 꿈같은 일이 정말 꿈인지 자신의 볼을 힘껏 꼬집어 보았다. 역시나 아프다 꿈은 아니었다. 책상 서랍에 넣어둔 혜진의 팬티를 다시 꺼내 냄새를 맡아 보았다. 정액 냄새가 역했지만 그 사이로 혜진의 보지 냄새가 나는 것 같아 묘하게 자극적이다. 호진은 앞으로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고 만약 누구에게 말하면 강간죄로 고소당하게 될 것 이라고 했다. 그리고 자신의 비밀 조직의 일원이고 비밀이 누설되면 중식의 목숨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으름장을 놓았고 혜진 역시도 단호한 얼굴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기 때문에 소심한 중식은 뭔가 더 기대하려던 마음을 포기 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난, 소심해 그렇게 살다 끝나고 말겠지 그래도 좋은 하루였다.’



중식은 아쉬운 대로 혜진의 팬티를 기념물로 얻어온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리고 동정을 미모의 여선생님에게 바친 것도 말이다. 어쨌든 오늘은 운수 좋은 날이었다. 중식에게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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