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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존 로스 전기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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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로스 전기


 



저자 : ThisGuy


 



 

 

 



 



제 6 장


 



 



다음날, HR 시간에 멍하니 시간 지나가기만 바라던 제니퍼 레이놀

 

드는 오싹한 느낌과 동시에 음란한 환상이 머리에서 맴돌기 시작하

 

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환상 속에서 그녀는 어떤 교실의 교탁 위

 

에 알몸으로 엎드려 있었고 누군가가 뒤에서 힘차게 박아대고 있었

 

다. 최근 남자 친구와 헤어진 그녀는 종종 이런 야한 상상을 하곤

 

했다. 하지만 오늘은 평소보다 훨씬 더 리얼하고 음란하고 천박하

 

고… 훨씬 더 짜릿했다.

 

 

 



처음 그녀는 이것이 최근의 긴 금욕생활이 불러 일으킨 환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환상은 HR시간을 지나도 계속되었고 반복될

 

때 마다 오히려 더 선명해져서 더 이상 수업에 집중할 수가 없을 정

 

도였다. 이상한 점은 그녀와 섹스를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겠

 

다는 것이다. 그녀는 평소 애용하던 꿈속의 연인을 떠올리려고 했

 

지만 뭔가 만족스럽지가 않았다. 분명 그녀가 아는 사람 중 한 명이

 

다. 그리고 학교에서 알던 사람일 것이다. 하지만 도대체 누구란 말

 

인가?

 

 

 



점심시간 후, 제니퍼는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몰래 자위를 했다. 그

 

것으로 이 긴장감이 좀 완화되길 원했지만 오히려 더 강해질 뿐이

 

었다. 손가락만으로는 뭔가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그녀는 진짜

 

자지가 필요했다! 그 뒤 오후 내내 욕정에 허덕이며 보내야 했다.

 

그녀는 잔뜩 흥분해버렸고 누군가가 그 냄새를 맡지는 않을까 전전

 

긍긍했다. 허벅지를 서로 비벼댈 때 마다 팬티가 푹 젖어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더 이상 수업을 듣는 것을 포기하고 환상

 

속에서 나누는 섹스와 마침내 절정에 달해 비명을 지르는 자신의

 

모습을 부끄럽고 부러워하며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때마다 자신이

 

실제로 비명을 지르는 것은 아닌지 두려워해야 했다.

 



 

 

마지막 수업종료 종이 울리자 그녀는 마침내 안도의 한숨을 토했

 

다. 아직 방과 후 치어리딩 연습이 남아있었지만 그녀는 몸이 안 좋

 

은 척 해서 빠지기로 했다. 이렇게 멍한 정신 속에서는 그 어떤 동

 

작도 해낼 수 없을 것 같았다.

 

 

 



여자 락커 룸으로 가는 도중 어떤 교실 앞에서 제니퍼는 갑자기 걸

 

음을 멈추었다. 갑자기 아까의 환상이 폭풍처럼 그녀에게 몰아쳐왔

 

다. 교실 안에서 교탁위에 엎드려 쾌락에 젖은 신음을 토하는 그녀.

 

갑작스런 충동 하에 그녀는 그 교실 문을 열고 재빨리 들어가 문을

 

잠갔다.

 



 

 

 



 



 



*************************


 



 



 

 

 



 



나는 이미 교실 안에 있었다. 오늘 일은 지금까지 해본 것 중 가장

 

섬세하고 복잡한 시도였다. 누군가에게 특별한 충동이나 욕망을 심

 

어줄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세세한 환상을 보

 

낼 수 있는 지는 확신할 수 없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성공이었다.

 

처음 1층 홀에서 그녀를 보며 하는 것은 문제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 이후 하루 종일 시야 밖에 있는 그녀에게 접속해 있는 것은 상당

 

히 힘들었다. 그녀와 마찬가지로 나도 수업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어쨌든 그 결과 그녀가 여기에 왔다. 나를 보는 제니퍼의 얼굴이 환

 

해지는 느낄 수 있었다.

 

 



“너였어!”


 

나는 당황스러운 척 하며 말했다. “나라니? 무슨 말이야?”

 

“아아, 신경 쓰지마.”

 

그녀는 다급히 말했다. 그녀의 손은 이미 블라우스의 단추를 푸르

 

고 있었다.

 

“지금 여기서 내 부탁 하나만 들어줄 수 있니?”

 

“뭘?”

 

나는 그녀의 섹시함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며 답했다.

 

“우선 옷을 벗어. 그럼 내가 저 교타 위에 엎드릴 테니까 뒤에서 날

 

박아 줬으면 좋겠어. 알겠니?”

 

 

 



나는 무슨 소리냐는 듯한 표정(을 짓는 척하며)으로 그녀를 바라

 

보았다. 제니퍼는 이미 블라우스를 다 벗고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

 

고 있었다. 아직 옷을 입고 있는 나를 보며 그녀는 외쳤다.

 

 



“제발! 뭐라 설명하기 힘들지만… 나한테 정말 필요한 일이야!”


 

“하하…, 알았어. 알았어.”

 

 



그리고 나도 옷을 벗기 시작했다. 하지만 눈은 제니퍼의 몸에서 떼

 

지 않았다. 우선 그녀의 작지만 예쁜 가슴이 드러났고 그 뒤로 신

 

발, 바지, 팬티의 순서대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

 

는 햇빛 아래에서 그녀의 탐스러운 몸이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었다. 마침내 마지막 옷자락을 내려놓자 그녀는 교탁에 몸을 기

 

댔다. 두 팔로는 몸을 지탱하고 두 다리는 살짝 벌린 채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다. 나는 그 엉덩이를 몇 번이나 쓰다듬으며 꿈틀거리

 

는 그것의 반응을 즐겼다. 계속해서 안타까운 신음을 지르던 그녀

 

는 더 이상 못 참고 외쳤다.

 

 



“이제 그만하고 제발! 시작해줘!”


 

 



웃음을 참으며 나는 뒷주머니에서 콘돔을 꺼내 내 물건에 씌웠다.

 

그리고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고 허리를 들이밀었다. 제니퍼의 보지

 

는 너무나도 매끄러웠고 나는 아무런 장해도 없이 그녀 안으로 들

 

어갈 수 있었다. 내가 들어오는 것을 느끼자마자 그녀는 외쳤다.

 

 



“그래! 그거야! 오! Yes! Fuck! 계속해줘! 날 맘대로 하라고!”


 

 



하루 종일 그녀를 달구던 환상이 마침내 이루어지며 느껴지는 쾌감

 

은 어마어마했고 그녀는 채 1분도 못되어 절정에 도달했다. 그녀의

 

오르가즘은 정말 격렬했다. 교실이 떠나가라 비명을 지른 덕분에

 

복도에 누군가가 있다면 분명히 들었을 것이다. 나는 아직 진행 중

 

이었던 터라 부들부들 떠는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속도를 올렸고

 

그녀는 다시 한 번 쾌감에 사로잡혀 외쳤다.

 

 



“그래! 그래! 내 안에서 가버려! 너를… 너를… 내 몸 안에서 느끼고

 

싶어!”

 

 



살짝 몸을 기울여 그녀의 탐스러운 두 가슴을 움켜쥐었다. 젖꼭지

 

를 살짝 비틀자 제니퍼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나왔다. 그러는 동안

 

에도 허리는 쉬지 않았고 1분인가 2분인가 시간이 지난 후 나는 그

 

녀의 귀에 대고 나지막하게 외쳤다.

 

 



“나도 다됐어!”


 

 



그녀의 몸 안에서 사정을 시작하자 리드미컬한 전율이 내 몸을 휩

 

쓸었다. 그녀 또한 뭐라 속삭이며 날 부추겼다. 나는 나도 모르게

 

그녀의 허리를 휘어감은 내 팔에 잔뜩 힘을 주었고 분명히 좀 아팠

 

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

 

는 교탁 위에 쓰러져 잠시 동안 헉헉 대기만 했다. 나는 그녀의 몸

 

속에서 사그라드는 내 물건을 느끼며 그대로 그녀 등 위에 엎드려

 

있다가 충분히 진정된 후에야 몸을 일으켰다. 그러자 제니퍼가 몸

 

을 돌려 일으키더니 나를 껴안고 마구마구 키스를 해대기 시작했

 

다. 내 가슴에 바짝 달라붙은 그녀의 젖가슴이 기분좋게 날 자극했

 

다.

 

 



“고마워! 정말 고마워, 존! 뭐라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이제 살 것 같

 

아. 네가 여기 있던 게 천만다행이야!”

 

“나야말로 영광이지.” 그녀의 감사와 찬사에 나는 진심을 담아 답했

 

다.

 

“대신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없을까?” 다시 한 번 나에게 키스를

 

하며 제니퍼가 물었다.

 

“그게…” 나는 부드러워진 내 물건에서 콘돔을 빼내며 말했다. 그것

 

을 내려다 본 그녀의 얼굴이 환해졌다.

 

“좋아! 내가 해줄게!”

 



 

그녀는 재빨리 무릎을 꿇고 내 물건을 입안에 넣어 빨기 시작했고,

 

내 물건은 순식간에 그 단단함을 되찾았다. 그녀는 그 작은 손으로

 

장대의 밑 부분을 움켜쥐고 입술로는 단단히 조이면서 리듬을 타고

 

위 아래로 머리를 움직였다. 난 즉시 그녀에게 이런 경험이 많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그녀의 솜씨는 정말 훌륭했다. 바로 전에

 

사정을 한 덕분에 그녀가 날 다시 한 번 절정에 올려놓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나는 그 1초 1초가 아까울 정도로 황홀해했

 

다. 그리고 그녀의 목구멍에서 울려 퍼지는 신음소리로 볼 때 (그

 

진동이 더한 쾌감을 가져다주었다.) 그녀 또한 즐기고 있다는 것은

 

명확했다. 마침내 절정에 도달한 나는 그녀의 입 안에 사정을 하였

 

고 그녀는 가볍게 그것을 삼켰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내 물건 구석

 

구석을 핥아 깨끗하게 만든 후 날 올려다보며 웃었다.

 

 

“다 됐어! 어땠니?”

 

“끝내줬어!” 나는 헐떡이며 힘없이 답했다.

 

“정말? 네가 좋았다니 정말 다행이야.”

 

 



제니퍼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옷을 재빨리 챙겨서 입기 시작했

 

다.

 

 



“이런, 치어리딩체조 연습에 늦겠어. 난 지금 가봐야 할 것 같아. 다

 

시 한 번 말하지만 정말 고마워! 넌 내 생명의 은인이야! 그리고……

 

정말 멋졌어.”

 

“잘됐네.”

 

“음…” 잠시 부끄러워하던 그녀는 마저 말했다.

 

“다음에 또 이런 기분이 들면… 바로 너한테 말할게. 그럼 안녕!”

 

 



내 뺨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 그녀는 재빨리 문을 열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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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은 금요일이었고 내가 마리의 집에 가기로 한 날이었다. 저녁

 

식사 후 부모님께 친구 집에서 자고 오겠다고 하자 평소처럼 그냥

 

알겠다고 하실 뿐이었고 그 친구가 누군지도 묻지 않았다. 마리의

 

아파트 근처에 나를 내려놓은 아버지의 차가 코너를 돈 것을 확인

 

한 나는 재빨리 마리의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조금 불안했다. 만약

 

그녀의 이웃 중 한 명이 날 보면 어떻게 하지? 주변에 날 보는 사람

 

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나는 그녀가 내게 준 열쇠로 문을 열

 

고 2층으로 올라갔다.

 

 



 

그녀의 집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즉시 두 번째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갈 수도 있었지만 좀 무례하다고 느껴져 대신 초인종을

 

눌렀다. 누군가가 문으로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곧 문이 열리

 

며 들어갈 수 있었다.

 

 

 



마리의 아파트는 다소 작았지만 깔끔하고 여성스러웠다. 커튼은 꽃

 

무늬로 장식되어 있었고 쇼파는 역시 바닥의 꽃무늬 카펫과 잘 어

 

울렸다. 하지만 문을 닫자마자 나를 빤히 바라보는 마리의 눈길 부

 

끄럼을 느낀 나는 인테리어에 오래 신경 쓰기 힘들었다. 그리고 그

 

녀의 모습을 제대로 본 이후에는 그 어떠한 것에도 신경을 쓸 수 없

 

었다.

 



 

 

그녀는 반투명한 핑크빛 실크로브를 입고 있었다. 그 아래로는 장

 

밋빛 레이스 팬티와 브래지어 그리고 스타킹과 가터벨트가 보였다.

 

팔꿈치 근처까지 오는 붉은색의 길고 얇은 레이스 장갑은 그녀의

 

옷차림과 잘 어울렸고 그녀의 귀에는 빨간 귀걸이가 그녀의 입술은

 

붉은 립스틱으로 물들어 있었다. 그리고 그 마지막을 3인치 높이의

 

빨강색 하이힐이 장식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기절할 만큼

 

매력적이었다. 그녀를 본다면 누구나 그 섹시함을 찬양하리라. 이

 

런 나의 반응에 그녀는 살며시 미소 지은 후 내 앞에서 천천히 몸을

 

한 바퀴 돌렸다.

 



 

“마음에 드니?”

 

“마음에 드냐고요? 전 선생님이 이렇게 섹시할 줄은 상상도 못했어

 

요!”

 

 



마리선생님은 웃음을 터트리더니 내가 다가와 기대며 키스를 하였

 

다. 그녀가 몸을 숨일 때 눈 아래로 보이는 환상적인 계곡에 눈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필립이 -- 내 전 약혼자가 이런 섹시한 란제리를 좋아했어. 그래서

 

그를 위해 여러 벌의 다른 란제리들을 샀었거든. 더 이상 쓸모없을

 

줄 알았는데 네가 이렇게 좋아하다니… 안 버리길 잘했네.”

 

 



우리는 오랫동안 키스를 나눴고 손들은 서로의 몸들을 더듬느라 바

 

빴다. 하지만 지난번과는 조금 달랐다. 우리의 첫 섹스는 매우 다급

 

했고 격렬했다. 하지만 오늘은 좀 더 느긋하고 차분했다. 섹스의 여

 

신으로 변한 것 같은 수학선생님의 모습이 내 혼을 빼놓았고 마리

 

선생님은 다소 쑥스러워하고 있던 덕분이었다. 잠시 애무에 치중하

 

던 우리는 침실로 향했다. 나는 침대에 기대어 앉아서 마리선생님

 

의 패션쇼를 감상하였다. 그녀는 새로운 옷을 보일 때마다 나의 의

 

견을 물었다. 테디(슈미즈와 팬티로 된 원피스형 여성용 내의), 코

 

르셋, 베이비돌, 바디슈트 등등… 매 번 그녀는 몸을 숙여 가슴계곡

 

을 보여줬고 엉덩이를 흔들어 댔다. 내 물건은 점점 더 흥분해서 더

 

이상 단단해질 수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그녀가 다리 사이와 젖꼭

 

지 부분이 노출되는 블랙 레이스 테디를 입고 나왔을 때 나는 더 이

 

상 참을 수 없었다. 대뜸 달려들어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반쯤 내동

 

댕이치듯 침대로 밀어붙였다. 그리고 4개의 손이 내 벨트와 셔츠를

 

풀어헤치고 벗겼다. 그리고 나는 즉시 그녀의 몸 안으로 밀고 들어

 

갔다. 마리선생님 또한 나만큼 흥분해 있었고 내가 그녀 몸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새어나오는 비명을 참아야 했다. 그녀의 두 다리는

 

내 허리를 감싸 안아 내가 좀 더 깊게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줬고

 

내 셔츠를 다 벗긴 그녀의 두 손은 내 등에 손톱을 박았다. 나는 눈

 

에 들어온 젖꼭지를 입에 물고 가볍게 깨물어 또다시 터져 나오는

 

비음을 즐긴 후 강하게 빨고 혀로는 젖꼭지를 돌려댔다. 얼마 안 있

 

어 우리는 거의 동시에 절정에 달했고 마리선생님은 크게 비명을

 

토했다.

 



 

“오, 맙소사! Yes! 존! 좋아! 내가 얼마나 이걸 기다렸는지 아니! 아

 

~! 제발 더! 더!”

 

 

그렇게 절정을 만끽한 우리는 함께 누웠다. 그리고 오랫동안 서로

 

의 체온을 느꼈다. 다시 기운이 돌아오자 우리는 남아있는 옷을 벗

 

어버리고 서로를 껴안고 뒹굴었다. 마침내 한 자리에 멈췄을 때 마

 

리는 옆으로 돌아누워 나에게 등을 보이고 있었다. 그녀의 매끄러

 

운 몸매를 쓰다듬으며 다시 단단해지는 내 물건을 느끼고 나는 그

 

녀의 뒤에서 천천히 밀고 들어갔다. 다시금 한 몸이 된 우리는 아주

 

천천히 그리고 오랫동안 사랑을 나눴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오

 

르가즘은 놀라운 것이었고 우리는 여전히 한 몸인 채로 잠에 빠졌

 

다.

 



 

 

그 뒤로 나는 주말 대부분을 마리선생님과 함께 보냈고 마리선생님

 

의 아파트 안에서는 늘 알몸으로 지내며 다른 방에서 다른 방법으

 

로 섹스를 했다. 우리는 우리가 해볼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해보았

 

다. 그것은 로라누나와 나눴던 그 때와 비슷했지만 마리선생님은

 

좀 더 성숙하고 경험이 있는 여성이었고 나 또한 1주일에 불과하지

 

만 그 때보다는 좀 더 능숙해져 있었다. 그리고 마리선생님을 나의

 

‘특별한‘ 여자로 삼기로 한 결정에 더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마리선생님께 느끼는 내 감정은 최근 나의 다른 ’정복‘에서 느끼던

 

것과는 많이 달랐다. 아마도 다른 이와는 달리 마리 선생님은 나와

 

섹스를 나누는 보다는 나를 기쁘게 해주는 것을 더 중요시 하기 때

 

문인 것 같았다. 그런 감정 또한 내가 이끌어낸 것 일수도 있지만

 

지금으로는 그것은 완벽한 현실이자 진짜 감정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 젊었고 내 관심을 끄는 것들은 많았

 

다. 문 밖에는 수많은 여성들이 날 기다리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마리는 나의 이런 생각에 대해 어떠한 질투나 거

 

부감이 없었다. 자신은 나의 일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만족할 뿐 다

 

른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겠다고 했다. 이것도 내가 가져온

 

영향인지도 모르지만 의식적으로 그런 영향을 끼친 기억은 없었다.

 

아마도 나의 일반적인 욕망, 혹은 남자들의 일반적인 욕망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을 받아들인 것이 아닐까 싶다. 그녀는 나를 가장 기

 

쁘게 하는 방법이 나의 섹스파트너이자 절친한 친구가 되는 것이라

 

여긴 것일 것이다. 그리고 덕분에 나는 너무나 행복하게 그녀의 품

 

안에서 잠에 들 수 있었다.

 

 



 



 



 



제 6 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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