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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역] 기갑 기사 발챠드 11화 최종장 "재생"


최종장 “재생”


“…그럼, 다음 뉴스입니다. 전쟁의 종결과 임시 정부의 발족으로부터, 이제 곧 반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큰 혼란도 없고, 우선은 순조로운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군산 복합체의 해체와 재편 등, 전시체제로부터의 탈각에는 아직도 문제가 산적하고 있어…”


“응읏, 아읏, 히앗, 앗, 아, 아…”


 찔러 들어올 때마다 덮쳐 오는 엑스터시의 물결에 번롱되면서, 나는 뉴스의 음성을 듣고 있었다.


 의사 페니스를 나의 비렬에 조용히 삽입해 움직이고 있는 것은, 육체를 되찾아, 재활훈련 중인 아야네였다. 이것도 재활훈련의 일환이다… (웃음).


 전쟁이 끝났다.


 그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꾸고 있다는 것 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던 악몽의 마지막이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도 어쩔 수 없을 것이다.


 35년에 걸쳐서, 전시하에 놓여져 있던 사회가 바뀌는 데는 아직도 시간이 걸린다.


 모두의 근황을 보고해 두자면, 세리아 함장은, 임시 정부의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원 왕족이 정부의 정점으로 서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그 밖에 적임자가 없었다.


 왕제의 부활이 가까워 졌다는 유언비어가 흐르기도 했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소멸하고 있었다.


 타지사는… 그렇게 부르라고 하므로… 부통령으로 취임해, 매스컴의 상대를 혼자서 맡고 있다. 터무니없이 바쁜 것 같아서, 3일에 1회정도 밖에 돌아오지 않는다.


 료코 씨는, 레더 엣지의 조직을 변경해, 대통령 호위대를 결성하고,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나도 그 대원으로 초청되었지만, 사퇴했다. 당분간 빈둥거리고 싶었던 것이다.


 질은 정보부에 복귀해, 조직 개혁을 실시하고 있다. 차기 정보부장의 필두 후보인것 같다.


 클레어는 귀족원 의원으로서 귀족원과 임시 정부의 중개역을 하고 있다.


 네네는 귀족원 직속의 행동 부대 하이드 소드의 일원이 되어, 지금은 클레어 전속의 호위를 하고 있었다.


 정비장이던 사라는, 타지마 메카트로닉스에 기술고문으로 초대되어 군사 기술의 민수 전용을 연구하고 있다.


 지나는 제펠드사를 재건할 생각도 없는 모양으로, 어딘가의 섬에 틀어박혀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설마 정말로 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역시 매드 끼가 있는 사람이었다.


 감시역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이오리 부함장이 함께 있는 것 같다….


 티카는, 무려 기초 학교의 교사가 되어 있었다. 천성적인 밝음과 정신 감응 능력으로, 굉장한 인기인이 되어 있다. 일전에는 팬 레터의 산을 집에 가지고 돌아왔다.


 아야네와 카스미는, 지나와의 약속대로, 클론 재생으로 육체를 되찾았다.


 아야네는 비디오 져널리스트를 목표로 공부 중, 카스미는 비행정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교습을 받고 있다.


 나는 지금은, 가사 도우미. 취사, 세탁, 청소, 뜰의 화단 손질 등, 상당히 바쁜 매일을 보내고 있다. 자신이 의외로 가정적인 사람이었던 것을 발견하고 놀라고 있다.


 오늘은 아야네가 다니고 있는 전문학교가 휴가, 그리고, 나와 섹스하고 있다.


 나의 몸에 계속 쏟아지는 쾌감은 이미 한계까지 부풀어 올라 개방의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몸이 격렬하게 경련해, 태내를 휘젓는 아야네의 의사 페니스를 강렬하게 단단히 조인다.


 아야네의 몸이 크게 떨리며 사정이 나의 최심부를 직격해 강렬한 엑스터시를 주었다.


“…왕제의 부활에 대해서는, 검토 사항이라고만 말씀드려 둡시다. 현재 상태로서는 명확한 발언을 할 수 없습니다. 임시 정부는 2년간의 잠정 통치를 선언하고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모든 주권은 국민에게 있을테니까…”


 타지사의 목소리에, 나는 실신에서 깨어나고 있었다.


 텔레비전에서는, 의연한 태도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타지사 아르디엘 부통령의 모습이 방송되고 있었다.


 모든 것을 간파하고 있는 듯한, 회색의 눈동자가 아름다웠다.


“으읏, 아, 미즈하… 나도 실신하고 있었네…”


 아야네가 내 위에서 몸을 움찔했다.


 우리들은, 저려 자유롭게 움직이지 않는 몸을 서로 부비며, 절정의 여운에 떨면서 긴 키스를 해, 혀를 서로 얽는다.


 기적의 생환을 완수해, 일약 국민 영웅이 된 제3 기사단과 레더 엣지 소대, 그리고, 교묘하게 매스컴을 조종해, 대중을 컨트롤 한 하이드 소드의 활약으로, 임시 정부는 생각했던 것보다 순조로운 시작을 보이고 있다.


 매스컴에 흘러간 정보로는, 루루에 총사령이 인솔하는 제8 기사단은, 적중추부에 돌입해, 격렬하게 교전. 어떠한 원인으로 발생한 대규모 에너지 브레이크 현상에 의해, 적중추와 같이 소멸한 것으로 되어 있다.


 측면 원호를 명령받은 제3 기사단은, 거기에 말려 들어가지 않았다, 라고 말하는 시나리오다.


 증거가 모두 날아가 버렸으므로, 진실은 어둠 속.


 발챠드나, 다른 기갑기사에 장착되고 있던 초월자의 기술을 사용한 장비는, 모두 제거해, 어느 곳에 숨겨져 있다.


 2기의 발챠드는, 지금은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쟌다르크는, 파손이 격렬하기 때문에, 해체된 것으로 하고, 이것도 숨겨져 있다.


 군산 복합체는, 상층부의 전쟁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약속으로, 마지못해 해체에 응했다.


 적의 없는 군수산업 따위, 존재할 필요가 없다.


 기사단은 일단 해체된 후, 재편될 예정이다.


 일찌기, 군부에게 무시되고 있던 귀족원과의 관계도 양호하고, 세리아 대통령이 원 왕족이라는 것도 있어, 전면적인 백업을 받을 수 있었다.


 조금씩이지만, 전시 체제로부터 탈각해, 세계는 바뀌기 시작하고 있다.


 메탈 레기온의 시스템에 강제 링크한 탓으로, 나는 대략 1개월간, 와병 생활을 했다.


 지금은 후유증도 없고, 건강하게 섹스할 수 있을 정도까지 회복하고 있다.


 1개월의 와병생활 정도로 해결된 것이 기적일만큼, 터무니 없는 행위였던 것 같다.


 나중에 지나가 울면서 엄청 화를 냈다.


 아야네와 카스미가 클론 재생하는 김에, 나는 고정 처치를 받고 있었다.


 타지사와 티카가 사랑해 준, 이 모습인 채, 앞으로의 일생을 살아 간다.


 병기의 부품으로서 배양되고 병기로서 싸운 나이지만, 전쟁이 끝나도, 이렇게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


 결국, 생명이라고 하는 것은 그러한 것이다.


 어떤 계기를 가지고 태어나도, 생명 그 자체는 자유.


 우리들이 싸운 그 전쟁은 메탈 레기온이라고 하는 비뚤어진 생명과 우리들 자유로운 생명과의 전쟁이었던 것이다.


 생명을 미래를 위해 사용한 우리들이 이겼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내가 살기 위해서 생명을 빼앗은 사람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나는 사는 것을 즐길 생각이다.


 나는 힘껏 살아 간다, 나를 도와 준 미스티의 몫까지….


 간신히 움직일 수 있게 된 나는, 샤워를 한 후 배쓰로브를 걸쳐 입고, 아침해가 비추는 테라스로 걸어가, 밖을 보았다.


 수도 샤인클리프의 높은 곳에 있는 고급 주택가.


 그 중에서도 일등지에 있는 집의 테라스에서는, 거리들과, 저 너머로 펼쳐진 바다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내가 살아 가는 세계. 싸워서, 지켜낸 사람들이 있는 세계.


 그리고, 올려다 보면, 내가 발챠드로 날았던 하늘.


 하늘이 높다. 오늘도 좋은 날씨가 될 것 같다.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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