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야설] 무림색야성 d-6 편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무협야설] 무림색야성 d-6 편

기다리신 분들 있는 듯해서... (퍽, 아닌가 ㅡㅡ;;)

 

 

 

조금 더 추가를..

 

 

 

 

 

 

 

 

-----------------------------------------------------------------

 

예전과 달리..

 

줄거리에 상관없는 외전들이   조금씩 들어가서.....

 

 

쓸때없이 이야기가 길어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

 

 


대장로는 순식간에 다시 춘정에 빠져들었다.
 
"호호,  관우아저씨,  고작 아까 정도로  소녀를 다 맛보았다고 생각하시면 섭섭해요!"
북홍혜(北紅慧)는 고혹하게 눈웃음을 치며 말했다.
관우아저씨라는 호칭은 그녀가 아주 어렸을 때 대장로를 간간히 불렀던 호칭이었다.
그의 길다란 수염이 그녀가 읽은 책의 관우를 연상 짓는다고 해서 그녀 멋대로 불렀던...


대장로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런 그를 흡족하게 보면서 북예화(北藝花)는 노골적으로 추파를 던지면서 다시 한번 본격적으로 즐겨가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호홋! 가르쳐 드릴께요,  소녀가 어떤 계집이고.... 소녀의 몸에서 남자들이 어떤  환락을 가질 수 있는 지를......"


"고, 공주님..."
대장로는 침을 삼키며  더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마치 성난 황소처럼 북예화(北藝花)의 몸을 다루기 시작했다.


동굴 안 그의 방에서는  이내 다시 차마 눈뜨고 보아 줄 수 없는 난잡한 짓거리가 행해지기 시작했다.


북예화(北藝花)의 절묘하기 이를 데 없는 방중기교는  늙은 그로 하여금 완전히 통제력을 상실하게 만들었다.


그는 삽시에 북홍혜(北紅慧)의 몸에 다시 또 폭발을 하였으나  북예화(北藝花)는 그런 그가  조금도 쉬지 못하게 했다.


북예화(北藝花)의 그 깊고도 음란한 늪으로  대장로는 한 없이 한 없이 빨려 들어가 결코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그의 입에서는  쉴 사이 없이 숨넘어가는 소리만이 터졌고,  그러다 그대로  숨이 막혀 죽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바람… 뜨거운 바람이 사방이 암석으로 이루어진 이  북극성 최후의 비처에서 가득했다.
 


 



@@
돌격대의 수석지휘부를 맡은 북패신도 도북수,
그는 지금 천요성에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대장로를 찾아가고 있었다.


“ 이해할 수가 없다.  천요성의 내부에서 보이는 움직임은 절대 천요성이  주력세력을 움직여 대규모 정벌을 감행하는 그런 모습이 아니야.   ”


만약  애초 정보가 잘못되었다면, 최후의 일전으로 준비하는 이 기습은 개죽임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 북극성 내부에 아직 남아있는 그가 아니었다면,  정말 큰일이 날 뻔했다.  어서 대장로님께 말씀드려서 어디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 파악하고, 바로 기습을 취소시켜야만 한다. ”



그는 대장로와  두 공주님의 처소가 있는 이 곳에 왜 기관이 해제되어 있는지 의아해 하면서도  빈 처소를 지나서 서둘러 대장로의 방으로 향했다.



@@
(헉! 이, 이런....)
도북수는 아무 말도 하지못하고 숨을 죽이고  살짝 열린 문틈을 바라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대장로의 방...
자신도 몇번 오지 못했던 이곳은  이 비밀의 은신처의 심부 중의 심부였다.



그런데...
그 방의 한 켠에는 커다란 침대가 놓여 있고, 지금 그 위에서 두 명의 남녀가 난잡하게 뒤엉켜 있는 것이 아닌가?


"헉헉!  고, 공주님께서... 이, 이런 명기(名器)를.... 헉헉!"


가쁘게 숨을 몰아쉬며 하체를 움직이는 사내는 틀림없이, 바로 자신이 아는  대장로였다.


나이답지 않는 건강한 체격의 그는 지금 벌거벗은 채로  한 여인을 엎드리게 한 채로 깔아 뭉개듯 올라타고는 그대로 맹렬하게 뒤에서 범하고 있었다.



북극대성의 참사 후에, 부인을 비롯한  모든 가족을 잃은 후, 그는 철저하게 금욕적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그는 알고 있었다.
한데..


그가 이 중차 대한 시기에  이 심부에서 여자를 범하고 있다니...!!


희디흰 여인의 알몸은  문쪽 반대편을 향하고 있었지만,  도북수는 그녀가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대장로의 말대로 바로 두 분 공주중 한 명 이었던 것이다.


북홍혜(北紅慧)인지 북예화(北藝花)인지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아주 풍만하고 뇌살적인 몸매로 미루어서  그는  동생 쪽이라는 짐작을 하고만 있었다.


(이, 이럴 수가.....! 이게 말이나 되는 것인가?)



그들은 그가 도착한 이후  막 파정을 한 듯 했지만,  바로 자세를 지금처럼  짐승의 교접모양으로 바꾸어서는 재차  행위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대장로는 수치심도 모르고  공주님이라는 소리를 중얼거리면서  그녀의 몸이 최고라고  외쳐대고 있었다.


그는 도북수가 봐도 절묘한 그녀의 방중기교에 뼈골까지 녹아드는 듯 싶었다.


도북수는 차마 이 놀라운 광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숨어서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그들의 대화로 미루어, 그들은  아니 대장로님은 이미 벌써 네 번째 여체를 탐하고 있는 중이었다.


물론 그들은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자신들의 교합을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그만큼 그들은 지금  그들의 쾌락에 몰두해서 미친 듯이 행위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었다.


"흐응 조금만 더....!"
북예화(北藝花)는 요염한 콧소리를 내며 엉덩이를 휘돌리고 있었다.


그와 함께 그녀의 은밀한 동굴이 대장로의 실체를 다시 녹진녹진하게 쥐어짰다.


"크헉!  고, 공주님.....  허헉!"


대장로는 숨넘어가는 신음을 토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자신의 실체를 뿌리까지 여인에게 삽입시킨 채 그녀의 은밀한 동굴이 주는 쾌감을 음미했다.



한 순간 대장로는 더 견디지 못하고 여인의 몸에 다섯 번째 폭발을 일으켰다.


아찔해지는 쾌락의 작렬감에 그는  북예화(北藝花)를 으스러져라 끌어안으며  그녀의 풍염한 젖가슴들을 와락 쥐었다.


온 몸에 전해지는 희열의 쾌락을 한 자리도 놓치지 않으려 애를 쓰는 모습이 대장로도 그리고 북예화(北藝花)에게도 역력했다.



한데 다시 한차례 폭발이 끝나는 순간 대장로는 극도의 피로감이 몰아치는 것을 느끼고 흠칫했다.


뭔가 알 수 없는 변화를 대장로는 느낀 것이었다.
그런데도 머리가 아찔해지고 사지에서 힘이 쭉 빠져 나가는 것이다.



그제야 대장로는 흠칫하며 자신의  몸의 상태를 살폈고,  이내 자신의 내공과 정기가 급격히 밖으로 유출되고 있는 것이 감지했다.



“ 이, 이게 무슨....? 고, 공주님? ”
대장로는 엎드려 희멀건 둔부를 그의 하물에 결합하고 아직도 엉덩이를 흔들고 있는 북예화(北藝花)를 쳐다보았다.


그는 다급히 여체에서 떨어지려 했다.


"호호홋! 늦었어요, 관우아저씨!"


그의 몸 아래 엎드려 있던 북예화(北藝花)가 요란하게 교소를 터뜨렸다.
실제, 그의 몸에서는 힘이 가해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미, 가속이 붙은 채 몰려 나가고 있는 그의 내력은 순식간에 북예화(北藝花)의 몸으로 빨려들어가고 있었다.


“ 크, 크억.... 고, 공주님... 왜, 왜? ”


그리고 대장로의 입에서 숨넘어가는 신음이 터져 나왔다.
여인의 그곳도 대장로의 실체를 무섭게 죄어대며 그의 원양지정을 빨아들이고 있었다.


 


"아... 안돼.... 커억!"
여체에 푹 몸이 묻히듯 쓰러지면서  대장로는 절망적인 신음을 흘렸다.


하나, 여인의 음부의 조여드는 힘은 점점 강해졌고 그 반면 대장로의 기력은 급격히 쇠잔되어갔다.


한 순간,
“ 고, 공주님께서.... 설마.... ”


쥐어짜듯 중얼거리던 대장로의 몸이 여체 위로 힘없이 널부러진 채  두 눈에  생기가 사라져갔다.


그런 그의 피부는 급격히 푸석푸석하게 변색되어 갔다.
마침내 모든 원양지정이 빠져나가 죽음에 이르고 만 것이다.


"흐응, 호호홋!  너무 만족할 만큼  충실해요!  아아,  주인님들께 이걸 바칠 생각을 하니  온 몸이 지금이라도 흐물거릴지경이네...!"


북예화(北藝花)는 대장로의 시신에서 자신의 몸을 빼내서는 그를 떨구고는 중얼거리면서  교소를 터뜨렸다.



털썩!


북예화(北藝花)는 순간  문 쪽에서  인기척을 들었다.
순식간에 알몸으로 그 쪽으로 몸을 날리자, 그녀가 본 것은 바로 도북수였다.



도북수는 알몸의 공주, 그러니까 이제 북예화(北藝花)로 확인된 그녀가 자신의 치부들을 모조리 들어낸 채 그를 향해 달려오는 것을 보면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었다.



대장로님이 북예화(北藝花)와 관계를 가진 것도 놀라왔지만,  그가 그녀에게 그런 사마외공에 의해 죽임을 방금 당했다는 사실도 믿을 수가 없었따


그리고,
그런 북예화(北藝花)가  그대로 자신의 모든 것을 적나라하게 들어낸 채로 조금의 수치심도 느끼지 못한 모습으로 그를 향해  허겁지겁 달려온 것도!!



바닥에 주저앉은  도북수를 보면서,  북예화(北藝花)가 입가에 쌔액~ 탕기가득한 미소를 배어무는 것을 보면서.... 도북수는 점차 공포감과  작은 욕정을 느끼고 있었다.


 


##@@
/************* 죽은 대장로 옆에서 도북수와 관계, 외전 분류******************/


 


 


##@@@@ 두 사부 금정청니(琴靜靑尼)와 북극선자(北極仙子)


“ 그 두 계집년들에게 가려면 여기를 통과해야 하는데 오늘 순번이 아니거늘 저 자가 왜 벌써 돌아와 있는지 모르겠군요. ”


북홍혜(北紅慧)와 남귀(南鬼)를 맞은 북예화(北藝花)는  그를 위한 준비된 진상품을 위해 모셔가고 있는 중이었다.



남귀(南鬼)를 모시고 들어온 북홍혜(北紅慧)를 맞이하기 전  북예화(北藝花)는 이미 전체 식사에  극독을 풀었기에 이제  한시진 이상을 기다리기만 하면  잔당들은 모두 극독에 중독되어 절멸할 것이고  잔당 소탕은 모두 깔끔하게 끝이 날 것이었다.



그리고 외곽에 파견된 무사들이 돌아오면 그들을 사로잡거나 죽이면 더 이상 북극정극의 찌꺼기는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었다.



한데, 북예화(北藝花)가 비어놓았던  그 초소 방에는 이제 막 한 젊은 무사가 들어가는 보았다.
외곽에 조사를 나갔던 전문요원이었다.



그가 두 사모의 상태를 발견하게 되면 일이 다소 시끄러워질 염려가 있었다.


 



“ 두 분 여장노님들의 초소를 비우다니, 이 무슨 일인가? 호위 무사들에 경계를 주어야... ”
그가 놀라면서 일단 먼저  두분 여장로들께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몸을 움직이려했다.


"호호!  오늘따라 정말 영준해 보이시네요!  외곽근무가 빨리 끝나셨나봐요. 벌써 돌아오시다니..."


돌연 한 소리 웃음소리가 들려와 그 젊은 무사가 몸을 돌린 것은 바로 그때였다.
왠지 요사한 기운이 느껴지는 목소리였지만,  그 당사자를 보고 그는 바로 경계심을 풀었다



“ 아, 공주님!   ”
북홍혜(北紅慧)였다.


“ 홍혜(紅慧) 공주님이야 말로 북극대성의 내부 사정을 살피러 비밀통로를  찾아 가신 것으로 아는데  무척 빨리 오셨습니다. 일은 잘 되셨습니까?  ”


한 명의 홍의 여인이 초소 안으로 들어서는 것을 보면서 그가 포권을 취해보였다.



“ 대장로님의 기명제자이신 북검수라고 하셨죠? ”



화라락!
화려한 옷을 입고 있는 북홍혜(北紅慧)를 쳐다보는 그는 서둘러 시선을 급히 다른 곳으로 돌렸다.


천요성의 음탕한 무리들에게로 은밀한 정찰을 다녀오신 덕일까?


그녀가 왜 이런 복장을 하고 또한 이렇게 눈에 확 잘 띄는  상태일까 하는 의문은,  스스로 그런  어림짐작으로  이해하려고 했다.


 


그 홍의는 게다가  매미 날개 같은 얇은 나삼의 재질이었고 민망하게도 북홍혜(北紅慧) 그녀의 육감적인 몸매가 훤히 비쳐보이고 있었다.



“ 험험... ”
그는 괜히 헛기침을 했다.


무보다는 문에 취해서 늘 백합에 비유되던 북홍혜(北紅慧) 공주님이었다.


그녀가 이런 화려하다 못해 야스러운 복장을 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일이었다.



그도 그녀가 다시 자신들과 합류한 이후뿐 아니라 성내에서 뵈던 예전에도 그녀가 이런 복장을 한 모습을 기억할 수 없었다.



하나,
그도 젊은 사내이기에 그런 그녀의 노골적인  외형에 눈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힐끔 그녀의 홍의를 훑어 보았다.



한줌이나 될까말까한 잘룩한 허리,


무르익어 출렁이는 한 쌍의 젖무덤,


팽팽한 하복부와 미끈한 두 다리.


북검수는 그녀가 안보는 사이 상당히 성숙한 매력을 풍기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휘익!


동굴 바람은 순간 초소를 스쳐갔고,  단정하게 매듭져있지 못한 홍의가 그나마 펄럭이면서 그녀의 허벅지를 살짝 들추고 지나갔다.


“ 어멋! ”
북홍혜(北紅慧)는 내심 놀란 척하면서  치마를 내렸다.


하나, 그런 그녀의 동작으로 인해서 오히려 그녀의 가슴의 깊은 계곡이 사내의 눈으로 잘 보이게 숙여졌다.



북홍혜(北紅慧)의 생각보다 풍염한 젖가슴을 위쪽에서 내려보는 태양으로 훔쳐본 북검수는 눈을 돌리지 못하고 그것을 직시하고 있었다.


쌔액,
북홍혜(北紅慧)는 고개를 숙인 채로 입가에 색스러운 미소를 띄웠다.


그녀의 몸매가 사내를 뇌쇄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은 기쁘기 그지없는 일이었다.


북홍혜(北紅慧)는 북검수가 수간 넋이 나간 듯 가슴에서 시선을 내려서 자신의 몸매까지 훑어보자 내심 득의의 교소를 지었다.


"호호,  여기 동굴이 참 덥네요..!"
북홍혜(北紅慧)는 고혹하게 눈웃음을 치며 말했다.


이어 그녀는 자신의 상의를 조금 느슨하게 하여서 그녀의 가슴 살이 반쯤 들어나게 했다.


헤쳐진  홍의 사이로 희디흰 살덩이가 그대로 들어나자  희미하게 비쳐보이는 젖꼭지와 함게 더욱더 색감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냈다.


아울러 북예화(北藝花)는 나삼치마의 갈라진 틈으로 왼쪽 허벅지를 슬쩍 내보였다.
북홍혜(北紅慧)는 하체에도 전혀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는 것이 분명해 보였다.


북검수는 흐드러진 허벅지 안쪽으로 위태롭게 보일 듯 말 듯한 신비의 계곡을 감지하고는 헉 소리를 냈다.
 
북검수는 이미 제정신을 차릴 여건이 될 수 없었다.


그는 그녀가 허벅지를 들어내 묘한 자세를 취하는 것을 입을 벌리고 보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북홍혜(北紅慧)는 노골적으로 추파를 보냈다.


 


“ 흐응...  저희들의 이번 작전이 실패한다면,  모두 죽고 말겠죠?   전 처녀귀신이 될거고요! ”


“ 그, 그런 말씀 하지 마십시오! ”


북검수는 침을 삼키며 급히 대답했다.


 


“ 그래도 사실이잖아요!  전 처녀로 죽기는 싫은데... ”


사락,
북홍혜(北紅慧)는 슬픈 듯 유혹적인 듯 교소를 지으며 자신의 치맛자락을 위로 걷어올려 보였다.


 


“ 제가 처녀를 벗어나 죽는다면 덜 억울할 거에요? 그렇죠? 공자님? ”
사내의 눈앞에 그대로 드러나는 그녀의 지극히  미끈한 하체!


북예화(北藝花)는 그녀의 상체를 가볍게 흔들어 그녀의 젖가슴 하나가 풀어 헤쳐진 상의 사의로 빠져나오게 하는 것이었다.



“ 흐응,   이게  남자의 손길을 한 번도 받지 못한다면...  정말 슬퍼할 거에요! ”


그녀는 그 젖가슴의 젖꼭지 부근을 그녀의 교수로 가볍게 쓸어갔다.



“ 크으,, 고, 공주님... ”
북검수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성난 황소처럼 북홍혜(北紅慧)를 덮쳐갔다.


그 자는 북홍혜(北紅慧)의  육체를 초소 바닥에 쓰러뜨리고 올라탔다.



"아아 싫어요, 거칠게 하면."


북홍혜(北紅慧)는 짐짓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스스로 치마를 걷어올려 사내를 받아들일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이내  두 남녀가 있는 초소에서는 차마 눈뜨고 보아 줄 수 없는 난잡한 짓거리가 행해지기 시작했다.


북검수는  너무 흥분해서 그녀를 범하면서 한가지를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북홍혜(北紅慧)의 몸이 처녀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녀의 젖꼭지만 봐도 그녀가 남자 관계에 많은 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을 것이다.


 


하나 그러기에는 그는 욕정에 두 눈이 멀고 있었다.


상대는 북극대정의 가장 소중한  공주님인 북홍혜(北紅慧)가 아니던가?


북검수 자신은 북홍혜(北紅慧)에게 의심없이 빠져가기 시작했다.


초소의 두 명의 남녀는 더할 나위 없이 난잡하게 뒤엉킨 채 서로의 몸을 탕해들어갔다.


 


 


북홍혜(北紅慧)의 절묘하기 이를 데 없는 방중기교는 북검수으로 하여금 완전히 통제력을 상실하게 만들었다.


그는 삽시에 북홍혜(北紅慧)의 몸에 폭발을 하였으나 쉴 틈도 없이 다시 북홍혜(北紅慧)를 공격해 대어야만 했다.


북검수는 그것이 죽음의 늪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의 옛 북극대정의 부활을 꿈꾸던 북검수는  북홍혜(北紅慧)의 그 깊고도 음란한 늪으로 한 없이 빨려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 크으으!"


한 순간 북검수의 입에서 숨넘어가는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고 북검수는 뭔가가 잘못된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처녀여야할 공주의 그 곳은  그가 경험한 그 어떤 것보다 명기(名器)중의 명기였다.
그게 이상하면서도 가쁘게 숨을 몰아쉬며 하체를 움직이는 북검수는 멈출 수가 없었다.


북홍혜(北紅慧)의 몸은 최고였으며, 그 절묘한 방중기교는 뼈골까지 녹아들게 만들 정도였다.


그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고 그는 오직 북홍혜(北紅慧)의 여체를 탐하는데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그 사이 자신의  공력이  조금씩 그녀에게 빨려들고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기에 지금 그는 완전히 욕정에 눈이 멀어 이었다.



북홍혜(北紅慧)는 요물처럼  둔부를 휘저어서  북검수에게 쾌락을 주고 있었다.


 


"흐응 조금만 더....!"


북예화(北藝花)는 요염한 콧소리를 내며 사지로 북검수를 휘감았다.


그와 함께 그녀의 은밀한 동굴이 북검수의 실체를 마치 문어처럼 쫙쫙 조여왔다.



“ 크흐흐..! 헉헉! ”


북검수는 숨도 제대로 못쉴 정도로 흥분해갔다.


하나 그는 도저히 그녀의 은밀한 동굴이 주는 쾌락의 전율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그의 하물을 그녀의 비소 끝까지 삽입시키면서 더욱 허리를 광폭하게 놀렸다.



한 순간 북검수는 더 견디지 못하고 북예화(北藝花)의 몸에 크게 파정을 했다.


아찔해지는 쾌락의 작렬감에 북검수는 여체를 으스러져라 끌어안으며 희열의 자락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


 



한데 그는 그 순간 그는 파정과 함께 자신의 내공이 순식간에 빨려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사지에서 힘이 쭉 빠져 나가면서 온몸에 참을 수 없는 쾌락이 소용돌이 쳤다.


 


그는 다급히 여체에서 떨어지려 했다.


그러나,
"호호홋! 늦었어요,  북검수님!"


그의 몸 아래 깔려 있던 북예화(北藝花)가 요염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북예화(北藝花)의 그곳은 북검수의 실체를 무섭게 죄어대며 그의 원양지정을 빨아들이고 있었다.



"아... 안돼.... 커억!"
여체에 휘감겨 북검수는 그녀를 밀치려 했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쾌감에 온 몸을 부들부들 떠는 것 뿐이었다.



“ 고, 공주님... ”
쥐어짜듯 중얼거리던 북검수의 몸이 여체 위로 힘없이 널부러졌다.


 


@@
“ 흐응,  언니 솔직히,  수련을 너무 게을리 하는거 아냐? ”
두 남녀, 이제는 산 자와 죽은 자로 나뉜 북홍혜(北紅慧)와 북검수가 있는 초소로 북예화(北藝花)와 남귀(南鬼)가 들어왔다.


“ 고작 이름없는 무명소졸 하나 잡아먹는데 반각이나 걸리다니,  주인님께서 두 사부님들께 욕정이 동하신 것을 아시면서도  혼자 즐긴거 아냐? ”
북예화(北藝花)는 자신이 처리할 수 있다고 우겼다가  북홍혜(北紅慧)에게 기회를 뺏기자 심통이 난 듯했다.


“ 흐응 하아아! 저, 절대로 아, 아니옵니다. 주인님!
저자의 내력이 생각보다 심후하여서...  차후 접인술로  주인님께 천녀가 그 공력을 바칠 때, 그 자의 내력이 얼마나 충실한 지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것이옵니다. ”
북홍혜(北紅慧)는 난잡하게 흐트러진 자신의 옷을 단정히 여밀 생각조차 아니하고 그대로 남귀(南鬼)에게 무릎을 꿇고 부복하며 다급히 변명했다.



“ 흐흐, 되었다! 이제 맛있는 성찬이 있는 곳으로 어서 가야지! ”


남귀(南鬼)는 입맛을 다셨고, 그런 남귀(南鬼)의 흥분에 따라서 북예화(北藝花)와 북홍혜(北紅慧)도 혀를 닦시고 있었다.



##@@
“ 금정청니(琴靜靑尼) 사부님 어찌되신 겁니까? ”
동굴의 가장 깊숙한 방인 금정청니(琴靜靑尼)의 방은  초소에서  북극선자(北極仙子)의 방을 거쳐서 그 안 쪽에 위치해 있었다.


지다성이라는 그녀의 다른 별호처럼  무공보다는  전략에 더 박식한 그녀를 안배해서  배치한 방배정의 결과였다.


왜 이리 물먹은 솜처럼 몸이 말을 듣지 않을까라는 의아심을 띄우면서 금정청니(琴靜靑尼)는 힘들게 몸을 일으키며 잠에서 깨어나려 애를 썼다.


 


향이 가득한 동굴 방 안에는 공기 소통이 잘 되지 않아서 이렇게 한번 향을 피우면 늘 자욱한 느낌까지 들어 될 수 있는 한 향을 피우는 것을 삼가고 있었다.


금정청니(琴靜靑尼)는 자신이 하루 12지신을 꼬박 잠에 빠졌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는 무척이나 놀라고 있었다.
그럼에도 몸이 나른하고 뭔가 잘 생각이 돌아가지 않는 것이  이상한 느낌이었다.


 


“ 삼 사일전부터 증상을 느꼈는데,  아마  다과를 함께 하던 다음날부터인 듯 싶구나.  그나저나  결전일에 대한  작전 수립은 어찌 되었느냐? ”
금정청니(琴靜靑尼)는 자신이 그 작전회의에 불참한 것을 믿을 수가 없었고,  북극선자(北極仙子)를 불러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물어봐야겠다는 마음먹고 있었다.


금정청니(琴靜靑尼)는 북예화(北藝花)가 준 물 한잔을 마시면서  호흡을 가다듬고  무기력한 몸을 다시 추스르려고 애를 썼다.


그러다 문득, 그녀는 북예화(北藝花)가 미소를 짓고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그 미소는 금정청니(琴靜靑尼)가 단 한번도 본적이 없은 북예화(北藝花)의 사악한 미소였다.



“ 왜 대답이 없고, 그런 웃음을 짓는 것이냐?   네 태도가... 으음!  ”



금정청니(琴靜靑尼)는  비틀 휘청이며  침보 위로 털썩 주저앉았다.
그런 그녀의 안색은 백지장처럼 창백해져 있었다.


뭔가 알 수 없는 어지러움이 금정청니(琴靜靑尼)를 엄습했던 것이다.


 


(도대체 왜, 왜 이리 어지럽다는 말인가? 이, 이것은 정상이 아니다!)


금정청니(琴靜靑尼)는 몇 군데 심맥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열기가 생겨나고 있음을 느끼며 서둘러 그 심맥을 차단하고 있었다.


 



"사부님! 괜찮으시겠습니까?"


화라라락!
그때 멀찍이 웃고있던 북예화(北藝花)가  다급한 척 금정청니(琴靜靑尼)의 곁으로 다가왔다.



“ 혀, 혈맥이 뛰는 구나! 아무래도 뭔가가... 잘못....?  ”
말을 하던 금정청니(琴靜靑尼)는 순간  그제서야 뭔가의 이질감을 깨달았다.


북예화(北藝花)의 옷!


향이 자욱한  방안이었고 막, 하루 밤낮을 모두 자다가 깨어난 그녀의 혼란에  파로 알지 못했던 북예화(北藝花)의 옷차림이었다.


북예화(北藝花)는 지금 분홍색 침의를 입고 있었던 것이다.


 


북예화(北藝花)의 방과 이곳은  가장 먼 거리라고 할 수 있었다.
저런 침의로 나다닐 만한 거리가 절대 아닌 것이었다.


 


게다가 그 침의!!


아무리 북예화(北藝花)가  개방적이고 활달해서 종종 자신의 주의를 듣지 않으면  하루가 가지 않는다 할 정도로  철없고  막무가내의 측면이 있다손 치더라도,
지금 북예화(北藝花)가 입고 있는 침의처럼...  저런  단정치 못한, 아니 차라리 난잡하다고 할 정도의  적나라한 옷까지 입은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더구나 그 복장으로 그녀는  북예화(北藝花) 자신의 방이 아닌 반대쪽 이곳까지 와 있었고,  그 말은 그녀가 그 복장으로  사방을 돌아다녔다는 말이 되는 것이었다.


 


“ 예화(藝花)야! 너, 너..... 어, 어째서 그런 옷을.... 여기에서... ”


냉정하고 차분하기로 이름높은 금정청니(琴靜靑尼)였지만 그녀는 말을 더듬고 있었다.


 


쌔애액!
보기에도 음탕스러운 미소를 머금은 그녀,


가까이 다가온 북예화(北藝花)가 자신의 분홍 나의침복을  내려보면서 몸을 한바뀌 휘익 돌렸다.


 


“ 어째서요,  사부님?  아름답지 않으세요?  ”


다시 북예화(北藝花)는 입가에 예의 사악한 미소를 담으면서 금정청니(琴靜靑尼)에게 조용히 말을 했다.
“ 제 이 아름다운 몸뚱이를 보일 듯 말 듯 내 비치는 이 침의를 싫어하는 분은  사부님이 처음이시네요! 호호! 본 사람들 치고  싫어한 사람이 전혀 없었거늘요!!  ”


 


금정청니(琴靜靑尼)는  놀라서 입을 벌리고 채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다.


“ 호홋!  하긴, 이 옷을 좋아한 이들은 대부분 사내였죠!  대장로님도  맘에들어 하셨던 것이 틀림없었어요!  저랑 하실 때, 이 옷을 다 벗기지도 않으셨거든요! ”


북예화(北藝花)는 그녀의 옷을 쓸어 내리듯 가슴에서 허리까지 두 손을 움직였고, 그런 그녀의 모습은 금정청니(琴靜靑尼)에게 충격이었다.



“ 무, 무슨 소리냐?  네, 네가 어찌 감히 그런 소리를...? 그, 그것도 내 앞에서? ”
벌떡 몸을 일으키던 금정청니(琴靜靑尼)는 다시 안색이 백지장같이 창백해지면서 전신을 부르르 경련을 일으킨 것이었다.


 


돌연 하복부로부터 뜨거운 열기가 불끈 치솟아 올랐던 때문이다.


금정청니(琴靜靑尼)는 직감적으로 북예화(北藝花)가 건내주어서  잠결에 마신 물 한잔에  뭔가 이상이 있었다고 깨달았다.


 



지금 그녀가 느끼는 것은  아주 오랫동안 잊었던  인간의 본욕이었다.


 



“ 저희와 나눠드셔온 다과에  아주 좋은 것을  넣어 제가 직접 만들어 드렸지요.  금정청니(琴靜靑尼) 사부님 말고도 북극선자(北極仙子) 사부님도 함께 드신 그 차에 말이지요! 호호호!  ”
그 모습에 북예화(北藝花)는 친절한 설명을 곁들여 주었다.


 


금정청니(琴靜靑尼)는 본능의 욕정이 실로 오랜만에 꿈틀거리는 것을 느끼면서  그녀가 내력을 운용하자마자   더욱더 강렬한 열기가 몸에  번지고 있음을 알아채고 있었다.



“ 예화(藝花)! 네, 네가  감히.....?  어, 어째서냐? 도, 도대체 무슨 이유로 나와 북극선자(北極仙子)에게  그런 불충한 짓을 저지른 것이냐? ”


금정청니(琴靜靑尼)는 벼락같이 분노의 일갈을 터뜨리며 두 눈을 부릅떴다



“ 흐응,   화내지 마시옵소서, 사부님!  호호호,  제자들이  다 사부님 좋으시라고 그리 한 것이니... ”



스슷!
순간 북예화(北藝花)는 야릇한 음소를 터뜨리며  몸을 돌려서   그녀들의 반대쪽  출입구를 바라보았다.



끼이익!
문이 열리면서 세 명의 사람들이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그리 작지 않는 방안임에도   이내  그곳은 다섯 명의 사람들로 꽉찼다.


그 중,  두 명은 금정청니(琴靜靑尼)가 익히 잘아는 사람이었고,  나머지 한 명은 그녀가 반드시 잘 알아야 하는 사람이었다.



북극선자(北極仙子)가 북홍혜(北紅慧)에 몸을 기대고서 당황스러운 얼굴로 금정청니(琴靜靑尼)를 쳐다보고 있었다.


“ 북극선자(北極仙子)! 저 아이들을 믿지 마세요! 뭔가 이상..... ”
말을 외치던 금정청니(琴靜靑尼)는 순간 남귀(南鬼)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경악의 표정을 지었다.



그 자는 바로 남귀(南鬼)!
천요성의  중추적 인물이었다.



북극대성을 붕괴시킬 때, 그 선수에 서서  지휘를 하던 노괴였다.


그 때의 무자비한 수백의 젊은 괴물들의 놀라운 신위와는 비교조차 되지 못했지만,  저 노괴는  천요주라 불린  여자를 대신해서  북극대성의 진법들을 순식간에 무력화 시켰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물론, 그때  금정청니(琴靜靑尼)의  진법이 그리 쉽게 뚫린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압도적인  무력의 차이 덕이었지만 말이다.



“ 어, 어떻게.... 어떻게 저자가? ”
금정청니(琴靜靑尼)는 어이가 없어했고,  북극선자(北極仙子)는 이미 그 사실을 그녀보다 먼저 알고 있는 듯했다.


북극선자(北極仙子)의 방이 금정청니(琴靜靑尼)의 방보다 먼저라는 점에서,  그녀는 자신이 북예화(北藝花)에 의해서 암격을 당하듯  북극선자(北極仙子)가 북홍혜(北紅慧)에 의해서 제압되어 있는 상태라는 것을  영민한 그녀는 재빠르게  파악해 낼 수 있었다.


 


(그럼 이 방에 피어있는 의문의 향은 물론, 저 애들이   며칠간 가져온 다과들도....!!)


금정청니(琴靜靑尼)는 가장 은밀해야할 이 장소에 남귀(南鬼) 그 자가 나타나 있고, 북극선자(北極仙子)마저 무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에서  사태가 심각하지 않음을 직시하고 있었다.


 



“ 너, 너희들이 어,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 선자에게 무슨 짓을 한거냐?  ”


아무 말을 못하고  불안정하게 눈을 굴리고 있는 북극선자(北極仙子)는 지금 아혈과 마혈이 제압당했는지  북홍혜(北紅慧)에 기댄 채로 전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 호호홋! 노여워 하지 마시라니까요?  다 좋은 경험을 드리기 위해서  사부님들을 위해  제자들이 한 짓이옵니다. ”


북홍혜(北紅慧)가 교음을 흘리면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 북극선자(北極仙子)를  침대로 끌어와서 던지듯 놓았다.


 


북홍혜(北紅慧)는 홍의를 입고 있었다.


그런데 그 홍의는 너무도 투명한 나의에 가까워서 그 홍의 역시  안쪽이 다 들여다 보이는 재질이었고, 그 모습은 마치 홍루에 속한  여느 기생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기도 했다.


 


술을 따르고 노래를 파는 청기와 달리 홍기들이란 바로 지금 북홍혜(北紅慧)의 모습처럼 음란한 모습으로 몸을 파는 기생의 부류가 아니던가?


마치 그것을 떠올리 듯이 북홍혜(北紅慧)가 입고 있는 홍의는 너무도  음란한 모습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그런 북홍혜(北紅慧)를 노려보며 금정청니(琴靜靑尼)는 치를 떨었다.


"나를 위해서라고? 바득! 감히 내게 최음제를 먹이고도? 북예화(北藝花), 네 년이 방금 내게 먹인 것이 최음제가 아니라 잡아뗄 셈이더냔 말이다!!"


금정청니(琴靜靑尼)는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금정청니(琴靜靑尼)는 그녀의 몸에 치솟아 오르는 은밀한  쏠림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사력을 다해 몸 안으로 번져가는 본능의 본질을 억누르려고 했다.


그러나 그럴 수록 욕화(欲火)는 더욱 거세게 떠올랐다.


 


창백하던 그녀의 옥용이 도화빛으로 달아오르고 어느 덧 금정청니(琴靜靑尼)의 정신은 몽롱해져갔다.


그런 금정청니(琴靜靑尼)를 쓸어보며 북예화(北藝花)가 야릇하게 웃었다.


 


 


“ 오호호호! 사부님도 참  음탕도 하셔라!  호호홋! 제가 방금 사부님께 드린  물에 뭔가를 넣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오히려 몸을 보완해주고  몽롱한 사부님의 신경을  조금 일깨우는 종류예요.
지난 열 두시진동안 잠들면서 맡으신  저 향이 실제 산공독의 성분이 강하여,  오히려 방사를 즐기실 때,  너무 무력하실까봐  제자들이 스승님들이 몸을 생각해서 드린 것이지 춘약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


 


북예화(北藝花)는 음탕한 내용의 말을 주저없이 쏟아내고 있는 중이었다.


그녀의 말로 미루어서 북극선자(北極仙子)도 동일한 약을 자신처럼 복용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그것은 북홍혜(北紅慧)에 의해서 그리 되었을 것이라 짐작이 되었다.


 


 


“ 예화(藝花)야, 원래 사부님께서  내심 그런 약을 타주기를 바라신거 아닌가 싶구나!  기억하지 못하시겠지만, 지닌 며칠간 그쪽으로 홀로 음탕한 꿈을 매일밤 꾸셨을 테니, 이제 생각하는 것이라고는 그런 쪽뿐이 연결짓지 못하실게 아니더냐? 오호호호! ”



북극선자(北極仙子)를  어깨에 짊어지고 이곳으로 데려온 언니 북홍혜(北紅慧)가 더 음탕스러운 교음을 토해내는 것이었다.



마치 값싼 여인들마냥 웃고있는 두 자매들, 북예화(北藝花), 특히 북홍혜(北紅慧)의 모습을 도저히 금정청니(琴靜靑尼)는 믿을 수가 없었다.


 


조신하고  차분한 북홍혜(北紅慧)는  그녀와 닮아서 동적인 무공보다는 기관이나 진식같은 정적인 부분에 재능을 발휘했고, 늘 금정청니(琴靜靑尼)를 잘 따랐던 아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북홍혜(北紅慧)의 저런 모습은  그녀에게는 충격을 넘어서 불신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네, 네가 정녕 홍혜(紅慧)란 말이냐?  어, 어떻게... 어떻게 네가 이리 변할 수 있다는 말이냐?"
금정청니(琴靜靑尼)는 몸 안의 열기에 가쁘게 할딱이며 신음했다.



(크크크, 바로 본좌 덕이지!)
음탕한 미소를 머금은 채로  제자들과 사부들의 오랜 만남을 지켜보고 있던 남귀(南鬼)가 끼어들려다 그냥  속으로 중얼거리고 말았다.


 


그저 그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을 심산으로 북예화(北藝花)와 북홍혜(北紅慧)  두 자매들에게   직접 그녀들의 두 사부의 요리를 맡겨놓았던 것이었다.


그는   숫자가 맞음을 알고는 음탕한 묘계를 내서,  이미 자매들에게  이 것에 대한 야릇한 승부욕을 연계시켜 놓기 까지 했다.


 


그리고 정성들인 준비로 북예화(北藝花)와 북홍혜(北紅慧)는 이제 마무리만 남은 상태인 것이었다.



“ 하여간 조금전 드신  물에는  흥분제 같은 것을  넣지 않았으니,  사부님 몸을 탓하시지  사부님을 생각해서  애써 물을 드린 제 탓은 하지 말아주세요! 전 정말 사부님이 팔팔하셔서 힘이 넘치시기를 바란다고요!  호호호 ”


북예화(北藝花)의 말에 금정청니(琴靜靑尼)가 발끈했다.


 


“ 속일 생각하지 마라,  무림에서 뼈가 굵은 나인데 이 증세를 모를 내가 아니니라! ”


금정청니(琴靜靑尼)는 이를 악물었다.
지금 뱃속에서 불처럼 일어나는 것은 틀림없는 욕화였고  중독된 증세였다.


뭐라  제자가 말을 하지만, 그 말을 하나같이  믿을 수가 없었다.


내력하나 모아지지 않는 금정청니(琴靜靑尼)는 이 난국을 어찌 타개하여 북극선자(北極仙子)는 물론이요  자신들을 음탕하게 쳐다보고 있는 저  남귀(南鬼)란 노괴로부터 북예화(北藝花)와 북홍혜(北紅慧)를 구해낼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 금정청니(琴靜靑尼) 사부님! 지난 며칠 간  기억하시지 못하겠지만,  사부님께서는 밤에 저희와 다과를 하고 주무신 이후  음몽(淫夢)을 꾸어오셨을 겁니다.  흐응, 어쩌면 처음에는 아주 가벼운 것들이었겠죠... ! 사부님이 가졌던  젊어서의  좋은 기억들같은... ”


북홍혜(北紅慧)의 말에 금정청니(琴靜靑尼)는 순간 이틀 전  아침에 일어나  자신의 속곳에 묻은 흔적을 보고 잠시 무슨 일인가 기억도 못하면서 민망해 했던 것을 기억해냈다.



“ 무시할 만한 변화 였겠지만,  차차 그 복용양이 늘어나고, 흐으응!  드디어 지난 날 밤에  한껏 그것을 드신 연후,  몽연향에 의해서 몽연향의 속에서   하루 밤낮을 계속 주무시는 동안,  사부님께서도 젊어서의 그  쾌락의 시간들을  다시 되살려셨을 거에요!  ”


북홍혜(北紅慧)는 본성이 원래 그러하듯 차분한 설명을 하고 있었지만, 그러면서도 몸을 야릇하게 비틀면서  조금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있었다.


 


“ 까르르!  어쩌면,  금정청니(琴靜靑尼) 사부님 두 손은 사부님의 은밀한 애액으로  소금 절이듯 절여있으실 지도 몰라요!  깔깔... 한번 맡아 보시지 그러세요? ”


동생 북예화(北藝花)가 예의 그 옥소리 굴러가는 교음으로 깔깔댔다.
 
금정청니(琴靜靑尼)는 이를 악물면서  자신의 내부에 솟구치는 열기를 죽이려 애쓰면서 그 자리에서 즉시 가부좌를 틀고 운기조식에 들어가려고 했다.



“ 흐응, 그러다가 흥분하시면, 내력마저 상하실 텐데...  하여간, 고리타분한 사부님 하시고는.... ”
북예화(北藝花)가 입을 샐쭉 하면서  금정청니(琴靜靑尼)에게 다가왔다.



북홍혜(北紅慧)도 북극선자(北極仙子)에게 다가가면서 북예화(北藝花)를 향해 말했다.


“ 주인님께서 기다리기  지루하셨을 터이니,  어서 우리 힘을 내서 사부님들을 도와드리자구!!  흐흥,  이게 승부라는 것 알겠지? 북예화(北藝花)야? ”


“ 까르르! 언니가 날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지난 이 개월간  음락마술을 얼마나 열심히 연구하고 익히려 애를 썼는지 모를거야! 깔깔!  내 오늘 북극선자(北極仙子) 사부님께 이걸 펼쳐서 언니가 내 상대가 안됨을 증명해주지! ”


쓰러져있는 아니 침대에 널부러져 있는  북극선자(北極仙子)에게 다가가고 있는 북홍혜(北紅慧)를 보면서  동생 북예화(北藝花)가 요란한 교성을 터뜨렸다.


 



금정청니(琴靜靑尼)는,  운기를 위해 가부좌를 튼 자신의 뒤 쪽으로 다가오는 북예화(北藝花)를  두려움과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그리고  저쪽에서 북극선자(北極仙子)를 향해 역시 다가가고 있는 붉은 음란한 홍의 차림의 북홍혜(北紅慧)에  있는 힘껏 외쳤다.



“ 호, 홍혜(紅慧)야!  네 엄마가 저 자들에게 간살당해 원통히 돌아가신 것을 잊었단 말이냐? 너희들이 어찌 저 사악한 괴물의 앞잡이가 되어 우리를 이리 피박한단 말이더냐? ”


 


 


처절함이 담긴 그녀의 음성에,  북홍혜(北紅慧)가 멈칫 몸의 움직임을 멈추더니 금정청니(琴靜靑尼)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 흐흥,  엄마는 죽을 때까지도 운이 좋았던 것이죠!  아니, 죽을 때서야 운이 좋았던 것일까요? 하여간... 오히려 주인님들께 감사해야 할 것이에요! ”


 


 


/*************** 무력한 두 사부들을 자매가 흥분시키고,   중독된 약을 발동시켜서  승부를 벌여서는 주인에게 가져다 받침, 맡은 사부중 먼저 굴복하는 자가 이기는 것으로 함  ************/



 




추천96 비추천 55
관련글
  • 무림색야성 A-2
  • 무림색야성 A-1
  • 무림색야성 (전편의 줄거리와 배경)-(자리용)
  • 무림색야성 d-2
  • 무림색야성 d-3
  • [무협야설] 무림색야성 d-4
  • [무협야설] 무림색야성 d-5 편
  • [열람중] [무협야설] 무림색야성 d-6 편
  • 무림색야성 d 편- 외전 하나
  • 무림색야성 c편-[내용삭제]
  • 실시간 핫 잇슈
  • 영국 교환 학생
  • 야썰 새엄마와의정사신1
  • 나의 어느날 - 5편
  • 1970년 서울 - 프롤로그
  • 1970년 서울 - 1부
  • 이씨 집안의 둘째 며느리 상편
  • 과동기가 조건만남녀
  • 음탕한 여자친구의 비밀(단편)
  • 2CH 밝혀지지 않은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
  • 실화 베스트에 간 신점 얘기 보니까 국어선생님이 사주보러가셨던 이야기
  •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