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색야성 d-3
지금 그의 상태는 단 한줌의 내력도 끌어올릴 수 없는 상태였다.
이 대법이 부작용이라면 부작용일까?
하지만, 그 대법이 보여주는 이 막대한 능력치에 비하면 그 정도 부작용이야 큰 문제될 것이 없다고 그는 생각했다.
“ 흐흐... 드디어 널 내 손아귀에 쥐게 되는구나! ”
그는 시비를 밀어젖히면서, 서서히 마화(魔花)에게로 손을 뻗어갔다.
입가에는 그의 평생에 다할 수 없는 만족한 미소를 머금고 말이다!
@@가희(佳希)의 악녀화 惡女化 , 제2의 천강녀(千剛女)化, 變化
천 년만의 첫 출도 중에 처음 만난 인간의 존재가 거의 죽어가는 가희(佳希)의 모습.
천강녀(千剛女)는 현재의 시간이 천년의 흐름이라는 것을 전혀 알지도 못했다.
물론, 세상도 사실 그녀의 존재자체를 모르기도 했지만!
사실 그녀의 존재는 역사에서 완전히 지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자신이 아버지와 세 제자들에게 제압되어 그녀의 영혼의 주인이 참혹한 죽음을 당하는 것을 목도하였고, 이후 자신마저 정신을 잃게 되는 과정을 겪었던 그녀!
그녀는 왜 자신이 죽지 않게 되었고, 그리고 지금 시간이 천년이 흘러버린 세세한 사정을 알 리가 없었다.
반대로 그녀의 존재는 그 후 사부와 대제자 모두에게 불문율로 존재케 되었고, 그녀의 실종외에는 그 어떤 소문조차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뜬금없이 천년이 흐른 직후, 그녀가 다시는 세상에 들어나지 않게 해준 그녀를 사랑했던 대제자의 예상을 깨고 세상에 들어난 것이었다.
그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막을 수 없는 대 자연의 변화였다.
“ 대단해…… 먼진 골격을 지닌 계집이군! 거기다가 서러움과 욕정이 배압되어 흐르는 이 풀 수 없는 恨도! 아아…… 이대로 죽이기는 아깝군 그래! ”
천강녀(千剛女)는 가희(佳希)의 몸을 떠짊어지고 근처 토굴을 찾아 들어간 직 후, 자신의 무한대의 공력을 소비해 가면서까지 그녀에게 내공을 밀어 넣어 채음보양의 술을 역행시켰다.
오랜 시간의 노력 끝에, 그녀의 생명은 고비를 넘겼고,
서서히 가희(佳希)의 호흡이 다시 살아있는 사람의 그것처럼 어느 정도 돌아오기 시작했다.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이 기적인 상태였다! 네게 천운이 닿는 것 같구나. 호호홋!”
여인의 상처는 조만간 아물게 될 것이고 이제 가희(佳希)가 회복될 것을 천강녀(千剛女)는 의심하지 않았다.
“ 흐응…… 정말 예쁘고…… 좋은 몸매……!”
천강녀(千剛女)는 가희(佳希)가 너무도 맘에 들었다!
“ 너는 두 번째의 나, 천강녀(千剛女)가 되어야겠다. 천하의 사내들 위에 군림해서 그 더러운 것들의 이중적 모습을 까밝힐 수 있는 세상의 이인자가 되게 해주마! 까르르…… ”
천강녀(千剛女)는 욕망과 자신을 거부하고 그녀의 주인을 죽여버린 세상의 잘난척 하는 사내들을 경멸했다.
그들에게 달려가서 그들의 위선을 이번에는 반드시 모두 들추어내리라 마음먹고 있었다.
천강녀(千剛女)는 스스로의 몸에 완전히 풀려 내재된 攝色液을 끌어 내었다.
그녀는 자신의 몸에 가득찬 빙극의 내공이 무한대에 가까운 것에 감사하고 있었다.
꿈에나 가능해야할 그녀의 모든 요공들이 그 빙력이 도움으로 자유자재로 시전이 가능하다는 것은 그녀가 자신의 아버지와 세명이 그 제자들에게 복수하는데에 있어서 커다란 무기가 될 것이었다.
입안에 가득 고인 그 액체를 가희(佳希)의 입을 맞추고 그대로 밀어 삼키게 했다.
“ 으…… 흐으으음…… 으음…… ”
곧 반응이 일어났다.
회복된 그녀가 열기를 느끼면서 서서히 몸을 비틀어 대었다.
순간,
파팟……
그녀의 전신의 성혈을 천강녀(千剛女)가 점했다.
“까르르…… 아직은 안돼……! 흐응…… 적당한 사내를 골라서 너를 삼년간 조종할 기둥서방이 되게 해주마……! 네 년이 내 지배를 떠나 설쳐대는 꼴을 보고 싶지 않거든! 죽쑤어서 개주는 꼴이지! ”
천강녀(千剛女)는 자신의 자랑인 요혼섭백술을 사용한다.
“그때까지 나의 손길을 기다리렴…… 까르르…… 너는 이곳에서 운기조식에 들어가 완전히 몸이 회복된 이후에, 본녀를 찾아 강호로 나오거라……! 본녀의 위치는 네년이 본능으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까르르! 한데…… 맺힌 한이 장난은 아닌 듯 하구나……”
호기심이 동한 천강녀(千剛女)는 가희(佳希)에게서 청안(淸眼)의 존재 그리고 그녀는 지금까지의 모든 일을 요약해서 듣게되었다.
“흥…… 그러니까 신비림의 사안(邪眼)이란 놈이란 말이지…… 까르르 이 언니가 먼저 해치워 주마…… 복수지…… 너는 아마 3일 후부터는 지금까지 살아왔던 모든 기억들을 잃고 다시 생각나는 과정이 반복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사내의 맛을 듬뿍 듬뿍 느껴가는 도중에, 채 삼년이 걸리지 않아서 모든 기억을 떠나서 내게 충실한 사랑스러운 아우로 다시 태어나는 것일게다!”
그녀는 교소를 뿜으면서 떠나갔다.
천강녀(千剛女)가 떠나고, 간신히 생사의 경계선을 넘어 천천히 죽어간 몸이 회복되어 가고 있는 가희(佳希)의 기억 속에... 단장곡에서 떨어지던 그때의 악몽이 떠올랐다.
그녀는 떨어지다가 이곳 화전민의 사냥꾼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 목숨을 구했다.
가끔 떨어지는 짐승을 손쉽게 잡는 방법으로 쳐놓은 그물이었다.
달려가는 맹렬한 짐승을 잡는 것보다 이렇게 쳐놓은 그물에 우연히 떨어지는 사냥감은 아주 편리한 방법이고 때론 감당할 수 없는 맹수가 걸릴 때도 있었던 것이다.
하나, 이번에 그 그물에 휘감겨서 상처입고 있는 것은 인간인 여인이었고, 그녀가 그물 속에 얽혀서 빠져나올 생각을 하지 못하는 그 순간에 두 명의 사냥꾼이 그물을 확인하려 마실다니고 있던 때였다.
그리고 그때 잡힌 포획물과 그 그물의 주인들 사이의 행동을 결정짓게 된 것은 사안(邪眼)이 가희(佳希) 그녀를 조종하려 무지막지하게 끼어놓은 그녀의 유방의 골짜기의 사액비누였다.
그녀가 정신이 들었을 때는 이미 유방을 중독한 강한 약기운에 그녀는 온몸이 극한으로 불타오르고 있었다.
그녀의 신체는 매우 위급한 부상이었으나 발정난 그녀에게 사냥꾼들은 욕심이 일지 않을 수 없었다.
사냥꾼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못한 채 찢겨진 자신의 옷사이로 그녀는 스스로 비누의 거품을 사정없이 묻혀 비벼내어서는 유방과 음부를 비벼가면서 자위행위에 몰입하고 있었다.
두 사내는 약효를 눈치채고는 그녀에게 비누를 빼앗아 그녀 나신에 비벼대었다.
물론, 그 사이 그자들의 관심은 그녀의 온몸을 마음껏 주무르는데 더 열심이었지만 말이다.
이미 엄청난 최음의 위력에 완전 무장해제가 되버린 가희(佳希)는 적극적으로 두 사내에게 갈구했다.
“ 하아아아…… 어…… 어서요…… 하아아…… 제 제발…… ”
일은 일사천리로 한 쪽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
한 사내는 下柱를 그녀의 상구에 밀어 넣었고 다른 자는 하구에 넣었다.
일대 이의 동시 접전
그녀는 희열에 울부짖었다.
입을 가득히 메운 화주와 하체를 유린하는 또 다른 사내의 것!
“ 우…… 우우우웁…… 흐 흡…… 흡…… 흥…… ”
거기에 우악스런 사내들의 두 손들이 각각 팽팽할 데로 부푼 그녀의 유방을 하나씩 마구 쥐어 주무르고 있었다.
사액의 직접적 접촉으로 달구어짐이 극한인 두 유방.
거대하기 가지 부풀어 사내들의 손길에 마구 이즈러지고 있었다.
물컹…… 물컹……
거기에 두 사내의 下柱는 사정없이 여인의 구멍을 짖혀드니……
“ 흐으으응…… 음읍…… ”
축처진 세 명의 인간 짐승들 중에서 가장 먼저 몸을 일으킨 자는 젊은 사냥꾼. 회복이 빠른 것은 역시나 젊음이었다.
그리고 그 회복의 차이는 바로 그들간의 생사를 단숨에 결정지는 가장 큰 요인이기도 했다.
그는 조금의 주저함도 보이지 않고 다른 동료를 칼로 죽여버리고는 절벽 밑으로 차버렸다.
이 여인을 다른 사내들과 나누어 갖기에는 그녀가 너무 아름다웠다.
그 참극을 얼핏 보고 눈물 흘리는 가희(佳希)……
살인을 저지른 젊은 그가 손에 비누를 듬뿍 묻히고 그녀를 향해 뻗었다.
“ 흐윽…… 그만 하세요…… 이런 짓…… 제발…… ”
그녀가 애처롭게 중얼거렸다.
이미 기력이 빠진 그녀 .
거기에 부상마저 심각한 상태였다.
처연한 그녀의 모습에 멈칫하던 사내는 가희의 매혹적인 나신을 보며 다시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미끌한 묘한 감촉……
“ 하악…… 그만…… 하…… 아악…… 아아…… ”
하나 저항하기에는 그녀의 몸은 너무도 잘 길들여져 있었다.
전신으로 번져버린 색욕의 불길은 아직 남겨져 있었고... 그에따라 그녀의 육체는 사내의 손에 너무도 간절했다.
어느덧 그녀의 입술이 벌어지고 우악스레 자신의 입술을 비벼대는 사내의 입술을 마주해서 입을 한껏 벌렸다.
헤집는 혀를 그녀는 받아서 맞섰다.
그리고 반정도 밖에 남지않은 비누를 손에 우악스레 비벼대면서 거품을 일구어내서 끈임없이 그녀의 젖퉁이를 탐하는 사내!
그런 그의 행위에 더욱 나신을 밀착시키며 가희는 적극적으로 반응했다.
“흐흐…… 어디서 이런 묘한 계집이 떨어졌나?…… 이 비누 더 없나? 어서 말했!”
그가 자신의 성기를 그녀의 음부에 쑤셔 박으면서 물었다.
“아아…… 어…… 어서 더…… 하아악…… 비…… 비누는 사안(邪眼)이 없앴으…… 하악…… ”
여인은 말을 잇지 못하고 둔부를 뒤틀며 반응했다.
사액 비누는 지금의 가희(佳希) 그녀를 너무도 음탕한 요부로 변화시켰다.
사내도 그런 그녀에 극한의 흥분을 느끼면서 여체를 탐하는 데 정신이 없었다.
“흐흣…… 이만큼 봉사해 주었으면…… 네년이 나에게 뭔가를 해야 하지 않을까?”
그는 자신의 실체를 그녀의 눈앞에 대고 디밀었다.
“흐…… 응…… ”
가희(佳希)는 황홀한 눈길을 보내면서 즉시 섬섬옥수로 그것을 힘껏 움켜쥐었다.
그리고 그것을 향해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
다음 순간, 그녀는 붉은 입술을 한껏 벌리고 그의 실체 끝을 한 입 베어 물었다
퍼득……!
“흐흣…… 좋아…… 더 해봐……!”
그는 비누액을 여인의 몸에 발라대며 그녀를 재촉했다.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쾌감이 아랫도리로부터 전신으로 쩌릿쩌릿하게 번져왔다.
가희(佳希)는 점차 능수능란하게 입술과 혀를 모두 동원하여 그의 실체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팽창되어 흥분의 극한에 이른 그의 실체, 그 전율적인 충격에 그는 전신을 부르르 떨어댔다.
하나, 가희(佳希)는 그런 그의 사정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녀는 머리를 아래위로 흔들어 그의 실체를 자신의 입 속으로 출입시켰다.
그때마다 그녀의 검은 머릿결이 물결치듯 일렁였다.
너무도 가련한 용모의 청초함 그 자체인 여인……
그녀가 사내의 실체를 입으로 애무하는 모습은 더할 나위없이 자극적인 풍경이었다.
“크읏…… 더…… 이상 견딜 수 없군…… ”
그는 가희(佳希)를 머리에서 잡고 둔부를 밀어댔다.
전율적 쾌감의 극치!
“헉…… ”
그는 다급한 신음과 함께 부르르 전신을 경련했다.
마침내 그는 견디지 못하고 그녀의 입 속에 다시 한번 뜨거운 용암을 분출시키고 만 것이었다.
가희(佳希)는 그것을 한 방울도 남김없이 꿀꺽꿀꺽 목구멍으로 삼켰다.
그녀의 흥분된 육체에는 그 정액의 분출은 짜릿한 쾌감이었다.
사내는 쾌감을 음미하다 한쪽 눈을 떠 여인을 보았다.
백설같은 눈 속을 연상시키는 탐스러운 한 쌍의 유방,
미끈하게 드러난 희디흰 목덜미,
그리고 흐드러질 듯한 허벅지의 곡선!
보드랍고 윤기도는 방초의 숲!!
그곳에 육감적인 여체의 동굴은 숨겨져 있었다.
세상에 이런 여인이 어찌 존재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리고 그 여인은 완전히 그의 소유였다!
“흐흣…… 고것……! 흐흐흐”
가희(佳希)는 여전히 달구어져 있었다
그는 압도적인 그녀의 유방을 비누의 손으로 마구 주무르면서 허벅지를 좌우로 벌렸다.
자연스럽게 다리를 벌려 그를 맞을 자세를 취하는 가희(佳希)!
들어난 물기 머금은 깊은 육체의 동굴은 그의 이성을 상실시켰다.
이윽고,
“허헉…… ”
그는 마치 발정난 수컷처럼 으르렁거대며 그대로 가희(佳希)의 몸을 덮쳤다.
“하으으…… 응…… 어서…… 어서…… ”
그녀는 할딱였다.
그러면서도 능숙하게 그를 유도했다.
“하악……! ”
“흐윽…… 흥…… ”
두 남녀의 입에서 동시에 숨넘어갈 듯한 비명이 터졌다.
이어 사내는 숨을 헐떡이며 하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희(佳希)도 방중술의 극치를 보이면서 사내를 더욱 가속화시켰다.
“아흑…… 아악…… 흐윽…… ”
그녀의 허리가 야릇하게 움직이자 그는 눈을 하얗게 치떴다.
허리가 맷돌처럼 돌아가며 여체의 아랫도리를 마찰해갔다.
며칠 이런 식으로 이 동굴에서 비밀리에 여인을 탐하던 그는 비누가 떨어지고 가희(佳希)의 반항은 심해지면서 무엇보다 그녀의 몸의 상태가 점차 위독해지자 그대로 그녀를 절벽으로 밀어 버렸다.
실제 그 사내와 그 사내의 동료들이 가희(佳希)를 발견할 당시에도 그녀의 상태는 당장 치료가 요하는 중요한 상황이었지만,
그녀가 보여주는 욕정에 미친 몸동작, 그리고 생명을 불사르는 욕정의 발현은 그 모든 것을 무시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그녀가 다시 위급한 상태로 떨어지면, 사액비누의 효과를 빌어서 그녀의 생명과 몸의 상태보다, 욕정이 우선하게 그녀를 만들었고,
그녀는 그 욕화에 불타서 다시 자신의 몸상태를 무시하고 사내에게 쾌락을 바쳤던 것이다.
그렇게 인간의 몸이 견딜 수 있는 한계를 사내는 욕정이라는 것을 매개로 그녀를 생명의 마지막 순간까지 우려먹었고, 그녀의 몸과 그녀의 몸에서 발견된 사액비누가 그 마지막을 보이자, 자신이 저지른 살인과 그녀의 다가운 죽음을 회피하고자, 그는 그녀를 눈에서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운 것이었다.
바로 절벽 밑으로!!!!!!
그릇이 감당되지 못하는 크기의 그 사내에게... 그녀의 몸이 주는 환락은 다른 인간의 기본적인 측은지심을 모두 무시할 수 있을 만한 조건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삼일간 그녀는 생명을 태워서 한 사내의 환락에 희생된 가희(佳希)가 거의 죽음에 이른 상태로서 가장 깊숙한 그 절벽의 아래에서, 흘러온 천강녀 순도라와의 만남을 가졌던 것이다.
@@ 사안(邪眼)과 천강녀(千剛女)
“ 크큿……! 마침내 청안(淸眼)도 죽였고…… 이곳도 사모를 통해서 완전 장악했다! 사부는 죽은 것이 틀림없으니, 이 신비림만 잘 경영해도…… 크크큿…… ”
그는 자신의 뒤를 캐던 신비사화를 사모의 도움으로 제압했고 더 이상 신비림내의 위협을 느끼지 않게 되었다.
지금 그는 특히 신비사화중 마지막까지 버티고 있는 맏언니 신비일호를 손보기 위해 가고 있었다.
‘호 저놈이 가희(佳希)라는 나의 분신이 말한 원수놈이란 말이군……! 그녀가 같은 하늘아래 살수 없는 놈이라 했지…… ’
천강녀(千剛女)는 가희(佳希)의 몸에 잠재된 막강한 색욕의 기운을 발견하고는 그가 가희(佳希)에게 펼쳐놓은 색욕의 굴레에 대해서 호기심을 느끼고 있었다.
자신의 몸에 투여된 것과는 다른 성질이기도 하거니와, 색에 대한 관심은 이제 그녀에게는 다른 무엇보다 우선시 되기도 했다.
‘그녀 몸에 색욕을 암시한 놈이라…… 어디 볼까 뭔 짓을 하는 놈인지…… ’
천강녀(千剛女)가 가희(佳希)를 구해주고 무림에 출도해서 제일 놀라운 것은,
많은 시간이 흘렀다는 사실이었다.
그거 얼마인지 알아내는 동안 그녀가 받은 충격은 거의 그녀를 공황 속으로 몰아넣을 지경이었다.
그리고 복수할 대상이 사라졌다는 것!
그것은 거의 천강녀(千剛女)를 미칠 지경까지 몰고갔다.
하나,
그 과정에서 그녀가 그 분노와 광기를 벗어나게 해준 것은 욕정이었다.
그녀의 몸은 이내 사내의 필요성을 깨달았고, 주변의 사내들을 남김없이 잡아 먹어 가면서 그녀는 다른 생의 목표를 정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가 놀란 또다른 것은 천강녀(千剛女)의 아버지 또는 그 이상의 고수들이 자신의 세상보다 훨씬 존재한다는 점이었다.
한 절정고수를 유혹해 잡아먹는 과정에서 그녀는 그것을 뼈저리게 느꼈고, 그 후로 스스로 몸을 조심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무림의 양대산맥, 천마와 천요의 북쪽과 은마살의 남쪽을 완충짓는 이곳 신비림에서 그 전단을 찾아내려고 하고 있었다.
‘세상을 모두 색으로 물들여 사내놈들을 다 잡아먹는다면, 내 주인님을 죽인 그들의 후손도 결국 그 중 하나가 될 것이야!’
그녀의 세상을 향한 복수가 그녀에게 이유있는 까닭이기도 했다.
@@
지하 석실에 묶인 사인의 여인들
그녀들은 사모를 보호하던 직속 신비사화들로, 사모를 설득하던 중 그녀에게 속아 붙잡혔던 것이었다.
거기에 그녀들 사이의 내부에의 배신은 그녀들 모두가 손조차 쓰지 못하고 이 꼴이 된 결정적 원인이었다.
신비사화들을 두 개의 감금실에 나누어 둔 것은 다 이유가 있었다.
아직, 그녀들에 대한 그의 여흥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 중 한 방,
침대에 X자형으로 묶인 한 여인이 하늘을 향해 누워있었고,
또한 벽에 두 손발을 고정당한 여인이 있었다.
하나같이 눈가에 저주가 어린 듯한 분노 또는 어떤 이는 간간히 체념이 섞인 표정으로 있었다.
부분적으로 찢긴 옷들.
“ 흐흣…… 그동안 참아 왔지만…… 맛을 보여주지…… ”
사안(邪眼)은 손을 뻗어서 첫 여인의 가슴을 와락 움켜잡았다.
그녀들이 모시는 신비사모에 안전을 위협으로 자살에 대한 그녀들의 선택마저 박탈되버린 호비 신비사화들은 원한의 피눈물을 흘릴 뿐 어쩌지 못하고 있었다.
“ 흐흐…… 네년의 유방은 정말 좋군……! 좋았잖아? 애쓰지 말고 솔직해봐! ”
그는 벽 쪽에 사지가 묶인 한 여인의 가슴을 마음껏 유린했다.
뭉클…… 뭉클…… 뭉클……
아아…… 이 저주의 사내의 손길이 자신의 보드라운 봉우리를 짓뭉개는데 이 야릇한 감정은 무엇인가?
“ 흐윽…… 치…… 치워요……! 아아아…… ”
이미 일정부분 무너졌던 둘째 이비(二秘)는 야릇한 비음을 흘리고 말았다.
“어, 언니가 있잖아요. 해, 해치지 않는다 약조하셔놓고, 이, 이게 아흠!”
그녀는 사내가 야속하기 이를 데 없었다.
이미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은 그가 말하지 않더라도 그녀가 먼저 알 수 있었다.
‘흠…… 일비(一秘)…… 네년이 맞으로…… 그리도 절개가 굳다고?’
침상에 묶여서 눈에 피가 고일 정도로 원한의 빛을 뿜어내고 있는 여인…… 일비(一秘) !
슬쩍 사안(邪眼)이 한 손으로 그녀의 주위에 무색무미의 분을 뿌려냄을 그녀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흐흣…… 광녀색환분이면…… 죽은 계집도 발정시킨다고 했지!’
둘째가 당하는 것을 피를 토할 듯 원통히 보던 일비(一秘)는 자신의 몸에 은밀히 피어오르는 열기에 당황했다.
그것은 항거불능의 미묘한 느낌
사안(邪眼)의 손은 여전히 풀어 헤쳐진 둘째의 앞가슴을 쓰다듬어 가면서 교묘한 주물거림을 가하고 있었다.
애무받는 유방에서 전해지는 희열에 둘째 이비(二秘)는 동료의 존재가 한 방에 있음을 알면서도 이미 희미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 흐…… 흐으윽…… 아…… 아아아…… 흐음음…… 아아…… ”
희멀건 유방의 탄력……
뭉클 뭉클……
서서히 몸이 떨리는 일비(一秘)의 상태를 보면서 반라의 이비(二秘)를 떠나 그녀의 가슴으로 손을 뻗었다.
“하…… 악…… 치…… 치워……! 개자식! 으윽…… ”
“호~ 의동생이 사랑받는 것을 보고 흥분하다니…… 너도 내게 사랑받고 싶은 모양이지……? 그럼 내숭이었었나? 흐흐…… 나도 이비(二秘)보다는 네가 더 좋았거든!”
비웃으면서 자신의 유방을 쥐어잡는 사내의 손…… 그에 전해지는 짜릿하고 야릇한 촉감과 희열……
“ 아…… 그…… 럴 리가…… 하악……! 흐…… 으으윽…… 흥…… 응…… ”
그녀의 이성은 흔들렸다
정말 자신은 음탕한 여인인가?
그의 손길이 자신의 나신을 유린함에…… 느껴지는 이 희열은……?
몸의 갑작스러운 변화와 흐려지는 이성에 그녀는 지금 정상적 판단을 할 수가 없었다.
“네가 나를 원하고 있다면, 너도 내가 느끼는 너를 향한 감정을 공유하고 있었다는 증거야! 나를 원했었나?”
뭉클!
사안(邪眼)의 손길이 한번도 느끼지 못한 강렬한 쾌감을 다시 한번 그녀의 젖가슴에 전해주는 순간 그녀는 그 쾌락 속으로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었다.
그녀는 쾌감의 전율 속에 자신도 모르게 그의 손길을 갈구하고 말았다.
“ 하아아…… 그…… 그래요……! 나…… 난 당신을 원…… 하악…… ”
‘흐흐흐!’
그의 교묘한 애무는 자신의 몸에 비밀리에 뿌려진 광녀색환분에 의해 더욱 전신을 쾌감 속에 몰입시켰다.
“ 흐으응…… 학……! 아아…… 내가…… 내가? ”
그녀는 사내의 격정적 애무에 마치 다급하게 터질 듯 고백하고 나서도 믿을 수 없는 듯 중얼거리고 있었다.
“ 흐흐흣…… 솔직해서 좋군! ”
사안(邪眼)은 일비(一秘) 유화라의 입술에 얼굴을 다가갔다.
휙!
피하는 유화라의 옥용!
“ 치워! 이…… 천하의 나쁜…… 놈! 감히 사모님을 겁탈하다니…… 천륜을 어긴 것과 그 무엇이 다르단 말이냐, 천벌을 면치 못할 것…… 아학! ”
일비(一秘)는 순간 정신을 추수려서는 욕정을 떨쳐내고 이성을 잡으려는 노력으로, 저주와 원한으로 가득차 소리를 있는 힘껏 질러댔다.
하나 사안(邪眼)은 여전히 웃으면서 그녀의 나신을 주물렀다.
“ 흐흣…… 주모는 나에게 사랑받기를 원했을 뿐이야……! 남편의 오랜 버림을 받은 그녀가 내게와서 원한 일이지! 나야말로 어쩔 수가 없었다고. ”
그는 사탕발림의 이야기를 하며 더욱 교묘하게 일비(一秘)의 유방을 자극했다.
“하지만, 그런 내 행동이 잘못된 것을 알아. 어쩌겠어? 내가 바라는 여인은 너였지만, 애초 네 년은 나를 발가락 때만큼도 여기지 않았잖아? 내가 아주 오래전부터 네게 구애한 것을 알고 있잖아! 난 예전부터 오직 너를 생각하고 있었지……”
원래 여인이란 몸 아니면 마음 어느 쪽이든지 달아오른 상태로 있게되면 판단할 이성을 잃어버리게 됨을 알고 있었다.
사안(邪眼)이 그동안 일비(一秘) 냉주희를 직접거린 것은 맞았다.
아니, 사안(邪眼)은 사실 일비(一秘) 냉주희 외에도 신비사화 모두를 집적거렸고, 시기와 때가 달라서 그랬지 신비림 내외의 많은 여성들에게 접근한 방탕아라는 사실은 일비(一秘) 냉주희뿐 아니라 그 누가 모르는 일이겠는가?
“ 아흑…… 거…… 거짓말…… 믿, 믿지 않아…… 하윽…… ”
하나 왠지 지금 온몸이 불같이 뜨거워져버린 일비(一秘) 냉주희는 자신의 생각을 추수릴 수가 없었다.
“흐흐흣……! 믿지 않으면 어쩔수 없지……! 하지만, 너를 풀어 주기 전에 잘 생각해봐. 네 몸이 정말 나를 사랑하지 않는지…… 흐흐…… 너의 가식일지도 모르잖아?”
사안(邪眼)은 음흉이 웃으면서 일비(一秘)에게서 떠나 옆 침상의 이비(二秘)에게 갔다.
사내의 손길에 허무하게 달구어졌던 이비(二秘)는 그의 접근에 자포자기한 모습으로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
전신 마혈이 제압되어 한줌 힘조차 남아 있지 않는 나른한 육신.
그 최정상의 유실이 사내의 입 속으로 들어갔다.
쭈…… 욱!
“ 하윽…… 나쁜…… 분! 아아…… ”
이비(二秘)는 움찔하면서도 바로 고통과 희열로 뒤범벅이 된 신음을 토해내었다.
하나, 그녀는 이미 사안(邪眼)에게 얼마전 스스로 몸을 벌리고 농락당한 육체!
이미 그녀의 순결을 접수한 사안(邪眼)의 손길에 그녀의 미세한 성감대는 그의 손에 의해 서서히 자극되어 갔다.
절정의 신위를 지닌 신비사화가 이렇듯 그의 손에 하릴없이 붙잡힌 것도 이비(二秘) 자신의 그의 사술에 녹아난 채 행한 배신행위들 때문이었다.
二秘 세이찌의 손에 의해서 三秘 녹예 역시 제압당해서 자신과는 달리 맨 정신에 사안(邪眼)의 무참한 흉기에 고통어린 강간의 기억을 당한 것을 어찌 잊을 수 있으랴?
그리고 찾아온 일비(一秘) 냉주희마저, 三秘 녹예를 구하려 감옥으로 들어왔다가, 마혈이 제압당한 줄 알았던 자신의 기습!
그리고 넷째마저 제압하고 따라온 신비주모와 자신의 협공에 결국 이리 네 명 모두가 사안(邪眼)에게 제압당한 비참한 처지에 놓여진 것이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二秘 세이찌 그녀는 놀랍게도 신비주모와 함께 마혈이 제압된 두 명의 동료들을, 특히나 처참하게 강간당한 三秘 녹예 앞에서 사안(邪眼)과 질퍽한 짓을 해버린 것이었다.
그 이후,
사법에 당한 너무도 강렬한 충격과 아울러, 그런 짓에 대한 그녀의 기억은 이미 이성을 약화시키고, 그의 손에 이처럼 속절없이 반응하면서 모든 것을 자포자기 식으로 허락하고 있었다.
이미 二秘 세이찌는 사안(邪眼)의 노리개와 다름이 아니었다.
“ 하아흐…… 응! 응……! 그만…… 그만…… ”
이비(二秘)는 너무도 적극적인 그의 애무에…… 이성을 잃고서 몸을 욕정에 던지고 싶었다.
‘ 아아…… 이비(二秘)…… 네가 우리를 팔다니…… ’
그 과정에서 증폭환에 의한 강렬한 사법을 제대로 알지 못한 일비(一秘)는 아끼던 동생에 대한 번민의 눈길을 감추지 못했다.
일비(一秘)는 아직도 의심스러운 듯 그녀를 보았다.
유난히 풍만한 이비(二秘)가 사내 손에 유린되며 희열의 교음을 마구 질러대고 있었다.
“ 아흐으윽…… 아하…… 흑…… ”
“ 흐흐흣…… 네년은 사랑하지는 않지만 좋은 몸이야. 일비(一秘)가 나를 싫어하니 네년이라도 품어야지. ”
그는 힐끗 일비(一秘)를 보았다.
“ 잌……! 사안(邪眼)…… 대사제! 이…… 이비(二秘)를 건들지 마요…… 하아아…… ”
일비(一秘)는 사력을 다해 외치면서 자신도 모르게 몸을 슬쩍 꼬았다.
영문도 모른 체 전신을 불태우는 욕화……!
생전 처음 느끼는 묘한 욕정이 그녀를 뒤흔들고 있었다.
그녀는 어느 사이 그의 암계에 완전 중독되어서 몸의 열기에 제대로 된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황까지 몰려가고 있었다.
“ 아아흐윽…… 아아…… 흑…… ”
이비(二秘)는 그런 언니의 소리를 듣지 못한 채 사내의 손길에 완전히 녹아 나고 있었다.
“ 흐흣…… 널 사랑했었지만…… 하지만…… ”
“ 아아흑……! 더…… 더어…… 흐윽……! ”
사안(邪眼)은 더욱 달콤히 속삭이며 이비(二秘)의 마혈을 풀어주며 그녀의 풍만한 유방으로 입술을 가져갔다.
“ 하아아흑……! 사안(邪眼)……! 더…… 더 세게…… ”
이비(二秘)는 두 팔로 자신의 젖가슴을 빠는 그의 머리를 휘감아 안았다.
벽에 등을 대고 사내를 품에 안은 그녀가 보이는 치태!
그런 동생의 행위와 야릇한 희열의 소리는 그나마 흥분되는 일비(一秘)의 육체에 기름을 붙는 꼴이었다.
그의 사랑을 그녀처럼 받고 싶었다.
“ 아아…… 왜 이리…… 기분이? 아음…… 아하아…… 대사제…… 저 절 음…… ”
일비(一秘)는 터지려는 애원을 초인적인 의지로 참아내고 있었다.
하나,
“ 하 으음…… 아아아…… ”
그 대신 그녀의 입에서도 야릇한 신음이 흐르고 말았다.
자신의 젖가슴이 따끔따끔 솟아오르고 온몸이 뜨겁고 흥분이 되었다.
하체에선 스물스물 욕망의 열기가 피어 전신으로 퍼져갔다.
이런 묘한 육체의 변화는 점점 심해져 그녀는 그대로 이성을 잃을 듯 했다.
‘ 흐흐…… 과연 일비(一秘)…… 대단한 절개로군…… ’
그는 내심 광녀색환분에 당하고도 저리 견딜 수 있는 일비(一秘)에 감탄했다.
하지만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고, 그는 이런 유희가 즐거웠다.
그는 일비(一秘) 냉주희에 무심한 척 , 그의 손은 여전히 이비(二秘)의 나신을 헤집으면서 맘껏 그녀를 농락하고 있었다.
“ 흐읔……! ”
일비(一秘)는 마혈은 어느 사이 풀려져있는 상태였다.
그녀의 상태를 파악하고 사안(邪眼)이 교묘하게 그녀의 마혈을 풀어준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왜 자신의 마혈이 풀렸는지조차 생각하지 못하고서, 그대로 자신의 흥분되는 젖가슴을 움켜 쥐었다.
그러자 전신에 엄습되는 희열!
한 번도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쾌락이었다!
그 희열의 감각이 젖가슴에서부터 걷잡을 수 없이 증폭되어 온몸을 휘감았다.
‘아…… 안돼…… 이 이래선…… 윽’
신비비녀 일비(一秘)는 자신의 추태가 사내의 눈에 비치는 것을 눈치채고 즉시 가슴에서 손을 떼고 아랫 입술을 악다물었다.
주…… 르륵!
붉은 피가 볼을 타고 흘렀다.
‘이런 추태를 내가……? 헉…… 저건……! ’
그제서야 자신의 마혈이 풀린 것을 알아챈 일비(一秘) 냉주희가 입술의 피를 닦으며 일어나가 몸을 흠칫했다.
일비(一秘)의 눈에 사안(邪眼)의 흉물을 보았다.
‘아…… 안돼…… 이비(二秘)에게 그래서는 안돼…… 허헉!’
소리치며 일어나려던 일비(一秘)!
일비(一秘)는 힘을 쓰자 전신의 맥이 탁 풀리며 그대로 핑그르 도는 어지러움에 다시 침상에 쓰러졌다.
몸이 이미 그의 음계에 젖어 있었던 것이다.
하나,
“ 아흐윽…… 아하아…… 어 어서…… 아아…… ”
이비(二秘)는 이미 창녀처럼 사내의 그것으로 달려들고 있었다.
“ 흐흣…… 일비(一秘)…… 네년을 사랑했지만…… 네년이 나를 거부하니…… 어쩔수 없다…… 크큿…… ”
사안(邪眼)은 음흉히 웃으면서 자신에게 달려들어 몸부림치는 이비(二秘)의 허벅지를 어깨로 걸치고 흉기를 디밀었다.
“ 아…… 하악…… ”
퍼득
이비(二秘)가 작살맞은 숭어처럼 꿈틀거렸다.
입술을 깨물어 간신히 이성을 찾은 일비(一秘)의 전신에 갑작스럽게 전신으로 욕화의 기운이 급속도로 휘돌았다.
하나 그것을 모르는 일비(一秘)는 순간 무섭게 소용돌이치는 욕정을 사안(邪眼)에 대한 숨겨진 본능으로 착각하고 말았다.
그녀의 시선이 움직이는 사안(邪眼)의 하물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이었고, 그것을 자신이 갈구하고 있다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사안(邪眼)의 교묘한 술책……!
“ 아 음~ 아아 내가……? ”
일비(一秘) 냉주희의 손이 다시 자신의 젖가슴으로 향하고 어깨가 꿈틀거리면서 저절로 상의가 거의 벗겨져 나갔다.
자신의 젖가슴이 부푸는 것을 느끼며 일비(一秘)는 그것을 쓰다듬었다.
“ 아흑…… 흑…… 음…… ”
솟구치는 희열의 비음!
하나, 애써 그녀는 그것을 참으려 했다.
“ 하아악……! 아아…… 사안(邪眼)…… 더 좋아요…… 세게…… 아흑! ”
다리를 사내의 어깨에 걸진 채 당하며 허벅지를 젖가슴에 문대는 이비(二秘)!
그녀는 완전히 발정난 암컷이었다.
“ 흐흣…… 허헉…… ”
사안(邪眼)의 움직임이 빨라져갔다.
“ 하…… 으으음…… 아하아아…… 흐응…… ”
일비(一秘)는 자신의 의지가 봄눈 녹 듯 사라져 감을 느꼈다.
사안(邪眼)의 존재가 바로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비(一秘) 냉주희는 스스로의 교수로 자신의 팽팽한 젖가슴을 열심히 주무르고 비벼댔다.
악다문 여인의 입에서 희열의 교음이 마구 샜다.
“ 흐흣…… 일비(一秘)…… 널 사랑했었지…… ”
그런 일비(一秘)의 눈을 보며 다시 들으라 중얼거리는 사안(邪眼)!
그의 감언이설에 일비(一秘)는 무너져 내렸다.
전신을 뒤덮는 욕정!
“ 아아…… 사안(邪眼)…… 나도 나도 당신을…… 사랑…… 하음…… ”
일비(一秘)는 비칠비칠 일어나며 외쳤다.
그녀의 두 교수는 그런 와중에도 자신의 터질 듯한 젖가슴을 마구 주무르고 있었다.
“ 아흐흐윽…… 사안(邪眼)…… 사랑해요…… 사랑해요…… 어서 나 좀…… ”
신비비녀 일비(一秘)는 두 유방을 옥죄며 그를 갈구했다.
몽롱한 두 눈…… 흐릿한 동공……
“ 흐흣…… 헉헉…… 그, 그래…… 이리로 오거라…… ”
일비(一秘)는 온 몸의 옷을 벗겨내면서 나체를 자신에게 손짓하고 있는 이비(二秘) 위의 사안(邪眼)에게 던졌다.
“ 아흐흑…… 안돼…… 제발…… 더어…… ”
사내가 성기를 빼자 이비(二秘)는 미친 듯이 다리를 조이고 둔부를 비틀며 그를 저지했다.
“ 조 조금만…… 아흑…… 안돼…… 가지마요…… ”
하나 그는 교묘히 빠져나와 품안에 뛰어든 신비비녀 일비(一秘)의 젖가슴을 잡았다.
이미 잡아놓은 물고기가 아닌 새로 잡히고 있는 물고기가 그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었다.
“ 아흑…… 사안(邪眼)…… 좋아요…… 기분이…… 흑…… ”
일비(一秘)는 사내 손길에 더욱 달구어지며 미친 듯이 그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 안돼…… 언니…… 돌려줘요…… 아흐으으…… ”
절정을 향해 치닫던 이비(二秘)는 사내의 등을 감싸안으면서 마구 젖가슴을 그의 등에 문질러 대며 몸부림을 쳤다.
물킁……!
“ 아흑…… 아아 제발…… 계속 나를…… 아아…… ”
二秘 세이찌는 자신의 사내를 빼앗아가는 일비(一秘) 냉주희가 미웠다.
확!
사안(邪眼)이 그녀를 뿌리쳤다.
“ 흐응…… 사안(邪眼)…… 사랑해요…… 사랑해요…… 소녈 어서…… 맘대로 해요…… 어서 어서…… ”
일비(一秘)는 미친 듯이 그의 목에 매달리며 탱탱한 자신의 젊은 육체를 바쳤다.
“ 아하으흥…… 언니…… 제발……! 아흑! 돌려줘요……! 아아 대사제 제가 언니보다 더 끝내 줄께요…… 아흐윽 제발…… ”
이비(二秘)는 미친 듯이 육신을 주무르며 그에게 애원했다.
@@ 두 여인…… 서서히 사내에게 미쳐있었다.
@@
행위를 마치고 쉬던 그는 순간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여인에게 놀랐다.
하지만 놀라움은 그녀의 농밀한 육체에 대한 감탄으로 바뀌었다.
가희(佳希)의 미모도 놀라왔지만, 지금 눈앞에 보이는 천강녀(千剛女)도 절대 그 못지 않았다.
아니, 뭔가 알 수 없는 전신을 뒤흔드는 그녀의 매력!
천하제일의 미녀라 칭해도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 절륜한 용모의 여인이었다!
꾸, 꿀꺽!
사안(邪眼)은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떡 삼켰다.
스윽 ----
그의 손에 자연스럽게 미분이 쥐어졌다. 그는 본능처럼 자신이 행동을 결정했다.
어떻게 방금 두 여인을 상대로 충분히 욕정을 푼 사내의 몸에서 이런 욕정이 다시 솟구쳐 나올 수 있다는 말인가??
그걸 채 느낄 이성도 없을 만큼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여자로서의 매력은 그의 이성을 뒤흔들고 있었다.
“ 누구신지요……? 낭자께서는…… 본 공자에게 무슨 일이신지? 본인은 이 신비림을 책임지고 있는 사안(邪眼)이라고...”
사안(邪眼)은 정식으로 인사를 나누려는 듯 포권을 취하면서 음흉히 웃는 자신의 입을 가렸다.
확!
뿌려지는 붉은 분!
그 묘한 냄세 속에 의식적으로 그녀는 그의 목에 매달렸다.
채 산을 들이키기도 전에 행동하는 것이었지만, 사안(邪眼)은 자신이 가잔 모든 종류의 최음제중 가장 약효가 빠른 쾌속욕극환의 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欲의 행위!
“ 아아아…… 어 어서…… 흐으응…… 어서…… ”
의기양양한 그는 그녀의 아슬한 옷을 찢어 내고 그대로 가슴의 육봉을 쥐어잡았다.
“ 정말…… 대단해…… 내가 본 것중…… 최고의 몸매야…… 갑자기 어디서 이런 계집이 굴러 들어왔지?”
탱탱한 그녀의 육체가 교묘히 그를 자극하면서 유도해갔다.
이미 여인은 이성을 상실한 듯 사내에게 매달림을 보이고 있었다.
여인의 손은 정신없이 자신을 가린 껍데기를 찢어버리고 있었다.
“흐윽…… 어서…… 빠 빨리……! ”
순식간에 나신이 된 미지의 아름다운 여인!
눈에 초점이 풀려서 나른해진 그녀는 너무도 고귀한 그러면서도 완벽한 십전십미의 옥용을 지녔다.
“흐흣…… 이런 완벽한 아름다움이 존재한다는 말조차 들어본 적이 없는데…… 도대체 귀신에 홀린 것일까…… 크크크…… 일단 먹고 난 후 물어보지!”
그는 그녀의 풍만한 젖봉우리를 가능한 범위까지 마구 주물러대었다.
물컹……!
물----컹……!
여인은 대담하게도 두 손으로 자신의 비소를 좌우로 한껏 벌렸다.
이지러지며 모습을 들어내는 깊디깊은 육체의 동굴,
완벽지신의 여인은 두 손으로 자신의 비소를 좌우로 한껏 벌린 채 엉덩이를 한껏 들어서 그에게 내밀었다 어서 그 동굴을 채워달라는 듯…… 이!
그 같은 치태는 닳고닳은 매춘부라도 선뜻 연출하기 힘든 모습이었다.
“ 흐흣…… 이 년은 뭐하는 계집이길래? 급한 모양이지…… 생긴 것은 아주 고귀한 집 계집 같은데…… ”
히죽 웃으면서 그는 서둘러 여인을 덮쳤다.
하나, 그런 여인의 행위는 천강녀(千剛女)가 터득한 소녀미혼섭술 중의 한가지였다.
그는 활짝 벌린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 무릎을 굻었다.
그의 거대한 실체가 성을 내고 있었다.
한데, 그가 무릎을 꿇자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섬섬 옥수로 그의 거대한 하물을 움켜잡았다.
“ 헉……! ”
명주고름 같은 보드라운 섬섬옥수가 자신의 물건을 움켜쥐자 사안(邪眼)은 당혹을 금치 못했다.
“ 아아…… 어서…… 들어와요 하응……! ”
여인은 한술 더 떠서 그의 실체를 다른 손으로 벌린 자신의 비소에 인도했다.
예민한 끝부분에서 느껴지는 촉촉하고 미끈한 살점의 감촉!
그는 그녀의 뜨겁고 깊은 동굴을 느끼자 의혹을 버리고 이내 본능에 몰입했다.
“ 흐으윽……! ”
사안(邪眼)은 그녀의 양발을 쥐어 좌우로 찍어눌렀다.
여인은 마치 개구리와 같은 부끄러운 자세가 되어 몸을 떨었다.
그 자세에서 그는 그녀의 벌어진 중심부에 자신의 몽둥이를 힘차게 찔러 넣었다.
“ 아…… 학…… 좋아…… ”
여인은 두 눈을 하얗게 치뜨며 비명을 토했다.
퍼득이는 완벽한 미의 풍염한 육체……!
그는 여체에 관계없이 자신이 실체를 뿌리채 밀었다.
“ 아아…… 흐윽…… 너무해……! ”
미묘한 경련을 일으키면서 요동을 치는 동굴!
그 미끈덩하고 따스하며 꽉 차진 느낌은 그가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었다.
그는 쾌감을 음미하며 서서히 하체를 움직였다.
그럼에 따라 살과 살이 결합된 부위에서 야릇한 소리가 번져 나왔다.
“ 아아흑…… 좋아요…… 아아 더 빨리좀…… 해줘요…… 아아…… 좋아! ”
여인은 격렬하게 요동치며 사내에게 갈구했다.
“ 헉…… 허…… 어…… 억…… 으으으…… 흐윽 아학…… ”
갑자기 뭔가 잘못되어간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너무 늦은 상태!
그녀의 허리가 유연히 돌아가고 둔부가 미묘한 출렁임을 보이자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그의 이지는 사라지고 오직 그의 행동만 남아서 막힘없이 가속화되고 있었다.
“ 깔깔깔…… 겨우 그 정도의 능력으로…… 이 정도는 되어야 않겠니? 흐응응…… 도련님…… 더 빨리…… 해 봐요…… 으흥? ”
그녀의 몸 내부에서 움직이는 창녀의 음기가 그에게도 전해졌다.
여인은 이미 지상최고의 방중술을 지닌 요녀였다.
“흐으응... 아음.. 아흥! 잘하는데... 아주 좋아! 흐흥... 더, 더 세게!”
“헉..허헉... 헉헉!… 크크크”
그의 행동은 짐승과 같았다.
이미 그의 이성은 한계를 넘어서고 있었다.
그의 두 손이 쭉 뻗어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잡고는 강하게 쥐어짰다.
“아흐흐흑.... 아아! 내, 내 몸이 타고 있어요... 아흥... 깨어나서 가장 최고야! 아하학! ”
그녀는 그녀가 빙정에서 재 출도한 이후 가장 마음에 드는 사내의 육체를 즐기고 있었다.
“흐응.. 아흐흑! 이게 바로 세상의 가장 커다란 즐거움이지! 흐흥! 제 몸에서 천국을 찾으세요! 세상에 이 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터이니! 아흐흑!”
그녀의 엉덩이는 팽팽했고 매우 부드럽게 율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사안(邪眼)은 그녀의 그 유혹적 몸짓을 도저히 거부할 수가 없었다.
그의 허리도 매우 빠르게 움직였다.
거칠고 거칠게……
“하아아아…… 좋아…… 아으음……! 충, 충분히 내 색노로 쾌락을 바칠 자격이 있는 놈이야! 아흐으윽…… 더 ”
그녀의 육체는 마치 타오르는 사막의 철판과 같았다.
그녀의 탄력있게 튀기는 젖가슴은 하늘로 출렁거리며 흔들렸다.
“흐흐…… 내가 좋아……? 내 몸을 품고 싶으면 그 대가를 치루어야 하는데 그래도?”
여인은 고개를 무의식적으로 마구 끄덕이는 사안(邪眼)에게 아주 달콤하게 속삭이고 있었다.
“흐흐…… 멍청이를 내 손에 쥐었으니…… 이곳을 발판으로 쉽게 삼을 수 있겠군…… 깔깔…… 까르르르르…… ”
@@黑島---- 청혼(淸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