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처형, 장모님...곱하고 나누기...(2부)
처형부부와 가까운 곳에 사는지라 형님과 나, 누구하나가 술 생각이 날 때면 부담 없이 불러서 같이 할 수 있는 사이....
그날도 그랬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형님 전화를 받고 집 근처에 가까운 야외호프에 들렀다.
형님과 내가 자주 들르는 곳.......
막바지 여름이 기승을 부리는지 손님이 많다. .
"형님~"
"어 이리와 여기야."
난 형님이 계신 자리로 향했다....그곳에는 처형도 같이 있었고 그 옆에 아내도 보인다.
"어? 당신 희진이는 어쩌고 혼자야?" 항상 아이와 함께 있는 아내가 혼자였기에....
"엄마가 봐주고 있어요. 미진이랑 우진이도 엄마 봐주고 있어요,"
"아 그래서 처형도 여기 있는 거구나...그런데 어머님(장모님) 너무 힘드신거 아닌가..."
혼자서 아이들 셋을 돌보고 있을 장모님 생각에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엄마가 아이들 맞기고 나갔다 오라고 한거예요. 같이 가자니까 안 나오신 다네요."
...........이럴땐 처갓집 식구랑 가까이 산다는게 참 편하다.
"동생 뭐해..어서 앉아..더운데 우선 한잔 받으라구...~~"
"아 예 형님...."
"벌컥벌컥~~~"
"캬~~~~시원하다.. 이제 좀 살 것 같네요. 하하하"
더운 여름날.......일을 마치고 마시는 시원한 맥주는 나의 피로를 한방에 날려 버린다..
"제부. 내 잔도 받아야지...."
여기서 한가지 처형의 특징을 말해 두자면, 처형은 나에게 존칭과 낮춤어를 반반 섞어 쓰는 타입이다.. 물론 아버님 어머님 등 다른 사람들이 함께 하는 자리에서는 주로 존칭을 쓰지만 우리 넷이 있을땐 편하게 낯춤으로 말을 한다.
처형이 따라 주는 술을 받고는..........
"벌컥벌컥~~~"
"캬~~~~처형이 따라 주니까 술이 더 달콤하네요...하하"
"오~~제부 그런거였어? 호호호"
"물론이지요 처형...하하"
그때 형님이...
"처제 내 잔도 비어 있는게 허전해....크크"
"어머..형부 한잔 더 받으세요`~~"
"쭈우욱..벌컥~~"
"아..역시 처제가 따라 주는 술은 이사람이 따라주는 것 보다 두배는 더 맛있군...크크크크"
"에게...겨우 두배? 실망이에요 형부...피~~ 호호호호"
"하하하...아니..열배...백배...크크크"
형님이 한쪽 팔을 드는 제스쳐를 취하자 아내가 애인인 마냥 팔짱을 낀다.
"야`~~내가 이맛에 산다니까~~"
"하하하하하...호호호호호.." 모두가 웃는다.
나도 지고만 있을 순 없지 않은가....
형님과 마찬가지로 팔을 들자 옆에있는 처형도 살며시 내 팔을 잡는다.
"이러면 비긴거죠 형님? 하하"
"그런가..하하하.. 호호호"
분위기가 즐겁다. .
"우리 이럴게 아니라 2차 가자고.." 형님이 말한다.
"노래방가요 형부.." 아내가 맞장구를 친다.
"그거 좋오치~~"
아내와 형님이 합의를 봤으면 그건 된거다..
나와 처형은 주로 형님과 아내의 의견에 따르는 식이기에..
우리는 가까운 노래방으로 향했다. 처형부부와 종종 가던 곳이었지만 아이들 낳은 후로는
처음인 것 같다. .
"예전엔 여기 자주 왔었는데....그렇지?" 형님이 말한다.
"그러게요...그만큼 서로가 바빠진 거겠죠.."
주인이 우리를 보자 반가이 맞아 준다.
"어이구 이거 오랜만에 오셨네요...사모님들은 여전히 미인이시네요."
"하하..바쁘다 보니 그렇게 되었네요..장사는 잘 되세요?"
"힘들지요..겨우 밥만 먹고삽니다...하하"
" 방 하나 주세요."
"예"
노래방 주인의 안내에 따라 우리는 가장 끝 쪽에 있는 방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방에 들어가 노래를 고르는 중에 노래방 주인이 다시 들어오더니..
"자...이건 서비스입니다. 한잔씩 하세요.."
"자주 오지도 못하는데...죄송하게요...주시면 고맙지만요. 하하하."
"사모님 자매가 미인이라서 드리는 겁니다. 더 필요한거 있으면 말씀하세요..하하"
"예.."
그가 나가자 아내의 노래가 흘러 나온다.
약간 흘러간 댄스곡...
아내가 노래를 부르는 중에 우리는 한잔씩 들이켰고...
잠시후 이어지는 처형의 발라드와 형님의 노래.........그리고 나의 노래.
나역시 처형과 같은 잔잔한 노래를 선곡했다.
형님과 아내는 나와 처형이 있는 곳에서 약간 떨어져 서로 달라붙은 채로 같이 노래를 고르고 있었고,,, 형님은 그런 나의 아내에게 한번씩 어깨를 쓸거나 등을 토닥거리고 있었다.
나의 노래가 이어지자...형님이 아내를 일으키고는 나에게 말을 했다.
"동생 처제랑 춤 한번 춰도 되지?"
무심결에 난 고개를 끄덕인다.
아내가 약간 빼는 듯 하며 웃자 형님이...
"처제 춤 한번 추지.." 그러며 살짝 아내를 끌어당기자..
아내는 웃으면서 형님의 품에 안긴다. 덩치큰 형님의 품에 아내가 안겨 있는 모습을 보며..
나는 화면과 그들을 교차로 바라본다.
약간의 이상스런 감정이 속에서 꿈틀거리는 느낌...
기분이 참 묘하다.
형님은 아내의 등을 손바닥으로 한번씩 쓸기도 하고 허리를 감기도 하며.....엉덩이 바로 윗부분까지 손이 내려갔다 올라가기도 한다. .
그때 노래방 주인이 뭔가를 들고 또다시 들어온다.
아내와 형님이 그의 등장에 약간 거리를 두자..
"어이쿠...이거 잘못 들어 왔나요. 여기 좀 더 가져왔는데..."
"아...뭘 이렇게 많이 퍼주세요...남는게 어디 있다고요 하하하" 내가 말했다.
"님들한테는 남기고 장사하기 싫은가 보죠..하하`~~~" 주인의 말이다.
"앉으세요 한잔 받으세요.."
"그..그럴까요? 하하..두분 추던거 마저 추시지요..보기 좋습니다."
"하하..그러지요..." 나의 노래가 다시 이어지며 형님과 아내가 다시 붙었다.
"그런데 뭔가 바뀐거 아닌가요? 흐흐" 노래방 사장이 말했다.
"아..하하..뭐 어떻습니까..그냥 재밌게 노는거죠,,하`~"
"예..보기 좋군요.. 왜요..님들은 안추시고.."
"우리는 노래를 불러 주어야지요...호호호" 옆에 있는 처형의 말...
"어이구..제가 한 곡 불러 드릴테니 두분도 추세요..."
형님이 그러라고 손짓을 했고...난 어색한 몸짓으로 처형을 끌었다.
처형이 힘없이 나에게 안겨 왔고, 난 처형을 안는다.
"캬~~~두분 내외분들...그렇게 바꿔서 춤추시니까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흐흐흐".
반주가 나오는 동안 그 주인이 일어나더니 우리부부들 사이에 끼어 가지고는 요상한 춤을 춘다.
처형과 아내는 그 모습을 보며 웃음보가 터졌고, 그는 형님과 아내 옆으로 가더니..
두 사람을 좀더 밀착시키듯이 붙여 놓으며...다시 우리에게 와서 나와 처형도 더욱 가까이 붙여 놓고 노래를 시작한다....
처형의 따뜻한 품이 나에게 안겨지고....... .
뭔가 다르다........
아내를 안았을 때 느낌과....지금의 느낌이.......
자매라지만 두여인의 느낌은 너무도 색다른........이 따스함이 처형의 느낌....
아내에 비하여 약간 살이 있는 처형의 품은 나에게 뭉클한 따스함을 느끼게 했다.
그러면서 내품에 쏙 들어오는....
처형의 머릿결에서 향기가 난다.. 그 순간 약간 커진 나의 자지..
당황스러웠만 완전히 커져서는 안되는 상황인걸 알고 있는지, 자지가 흐믈하게 커져있다.
용기를 내어 처형의 허리를 좀더 강하게 잡아 당기자... 나의 흐물하게 커져있는 자지가 처형의 아랫배에 닿는다..흥분이 몰려 왔지만 지금은 절제를 해야했다..
조절을 해가며 그러기를 반복하는 나.... .
문득 아내쪽을 바라보니 형님의 하체가 나보다 더 강하게 밀착이 되어 있는 모습이 보였다.
머릿속으로 이상한 생각이 든다.
"아내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있을까? 그리고 형님은? 형님도 커져 있을까? 나보다 빳빳하게 커진채로 아내의 아랫배를 문지르고 있는걸까?"
상상을 하면 할수록 나의 좃이 점점 강직 되어진다.
처형이 나의 것을 알아차린 것 같다. 나에게 약간의 거리를 두기에...
그 순간 나는 모르는척 처형을 더욱 끌어 당겼고...처형이 살짝 움찔거리면서...
나의 목에 와닿는 그녀의 숨결이 빨라지고 뜨거워 지는게 느껴진다. .
커진 좃으로 처형을 문지른다는건 나에게 너무도 큰 떨림이었고....도대체 그런 용기를 부리는 내 자신이 새삼 놀라웠다.
그때 주인의 노래가 끝났고, 멍한 모습으로 나는 다시 자리에 앉았다. 처형 역시 멀뚱한 표정이다.
아내의 표정도 아까와 달랐다.. 밝기만 하던 아내의 표정이 뭔가 불안한 듯한 모습에 약간 경직되어 있다.
추측컨대 나와 같은 일을 형님이 벌인 것 같은... .
"잘 추셨는지요...흐흐" 노래방 사장의 웃음이 이제 응큼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아..예...오늘 서비스 너무 잘해주시는거 아니예요? 노래까지 불러 주시고.." 내가 말한다.
"단골 손님한테 이정도는 해드려야지요...앞으로는 자주 오세요? 흐흐"
"하하..예..."
그의 재미있는 표정에 분위기가 괜찮아진다. .
"자 이제 잘 놀았으니 가야지요..." 이런 나의 말에..
"아이구 벌써 가시게요? 더 노시다 가시지.."
"아닙니다..아이도 맞겨 놓고 온 처지라...하하"
"아..그러시군요...그럼 언제 한번 저희 집에 놀러 오세요..여기 맨 꼭대기 층인데..노래방 기계도 있고 편하게 노실 수 있을 겁니다."
"그건 실례지요..." 형님의 말이다.
"아닙니다...님들부부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아서 제가 부럽네요..마누라 사별하고 혼자 살다 보니 이 런 모습들이 보기 좋군요...부담 없이 한번 오세요.."
"아..그러셨군요...예 언제 한번 놀러 올게요...오늘 즐거웠습니다." .
밝으로 나가자 아내와 처형의 표정이 다시 밝아지며, 우리는 어머님 댁으로 가서 각자 아이들을 챙긴 후에 집으로 돌아 왔다. .
딸내미 희진이는 새근새근 잠이 들었고 나도 잠을 청하려 누웠지만....
난 쉽사리 잠에 들지 못했다.
아까 형님에 안겨 있던 아내의 표정하며...처형의 느낌에.....
하지만 아내는 내품에 안겨 잠에 빠져있다....난 살며시 아내의 아랫배를 만져 본다..
오랜 시간 아내를 가져온 나였지만 지금 안고 있는 아내의 느낌이 왠지 새롭다...
그런 생각들을 하며 나도 잠에 든다...... . . . .
여기까지는 제 경험이네요. 오늘 중으로 하나 더 이어서 쓸까 합니다.. 이 글이 몇 편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쓰는데까지 써 볼 생각입니다.
모두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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