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 게이트 야설 [자헤이라편]
어딘지도 모를 깊은 어둠 속에 잠긴 지하통로, 통로 양편에 걸려 있는 어슴프레한 가스등의 불빛이 무겁게 통로를 비추고 있었다. 그리고 그 불빛은 또한 속박당한채 길게 이어져 있는 여자들의 행렬을 비추고 있었다.
" 아아... 아아아... "
" 아하... 하... 아아... "
" 하아... 하... "
" 아아아... 으으... "
인간과 엘프, 혹은 하프엘프로 구성된 여자들은 하나같이 목에 금속제 목테가 채워진채 서로 사슬로 연결되어 있었다. 각자의 손은 등뒤로 돌려져 수갑이 채워져 있었고, 발에도 사슬로 연결된 족쇠가 보폭을 제한하고 있었다.
" 하아... 히... "
간간히 흘러 나오는 절망적인 신음성에는 단내가 섞여 있었다. 그렇게 단 신음성을 흘리는 여자들의 얼굴에는 묘한 안타까움과 애절함, 황홀함이 뒤섞인채 뭐라 말할 수 없는 끈적한 아름다움을 만들고 있었다. 그랬다. 그녀들은 모두 한결같이 아름다웠다. 그 아름다운 여자들이, 서로 속박 당한채 끝이 보일 것 같지도 않은 어두운 통로 안쪽으로 줄지어 사라져 갔다. 그것은 끝이 보이지 않을 것만 같은, 감미로운 지옥의 행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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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엘프는 인간에 비해 수명이 아주 길고, 젊고 아름다운 시절은 짧게는 100년에서 길게는 200년에 이른다. 집단 내에서 특별히 두각을 나타내지 않는 한 하프엘프는 인간도 엘프도 아니라 두 사회에서 차별받는 존재다. 그렇기 때문에 아름다운 여성 하프엘프는 색노로서 자주 거래된다.
- 에드윈의 <박물지> 중에서
-------------------------------------------------------< 1. 자헤이라>
" 아... 아... "
형편없이 쇠약해진채, 자헤이라는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었다. 정확하게는 그녀의 좌우에 있던 마법사 두명이 그녀를 부축한채 그녀의 어께를 누른 것이었지만 그녀는 원래라면 한주먹거리도 되지 않았을 풋내기 마법사 용병들에게 조차 반항하지 못할 정도로 쇠약해져 있었다.
" 내 구두를 핥아. "
눈앞에 플로이어의 닭아 빠진 가죽 부츠가 있었다. 벨그레이드의 비참한 최후를 떠올리며, 자헤이라는 혀를 내밀어 플로이어의 부츠 위로 혀를 기게 했다. 굴복의 표시였다. 자헤이라는 죽음의 위협에 굴복한 것이었다.
" 핫핫하! "
플로이어는 득의양양한 통쾌한 웃음을 떠올렸다. 저 아름답고 당당하던 여전사가 형편없는 모습으로 발아래 엎드려 자신의 부츠를 핥고 있는 모습만으로 그는 일찌기 경험하지 못했던 통쾌함을 맛보고 있었다. 그는 손을 뻗어 자헤이라가 걸치고 있는 것들을 찢어발겼다.
찌이익!... 찌익!...
간단하게 자헤이라는 발가벗겨졌다. 굴욕과 공포로 물든 얼굴이 플로이어를 잠시 올려다 보았지만, 그녀에게 선택권은 없었다. 플로이어의 신호에 따라, 그녀를 둘러싸고 있던 마법사 용병들은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이제 방안엔 그와 자헤이라 둘만 남았다.
" 아악!... "
플로이어는 자헤이라를 바닥으로 밀어 쓰러뜨렸다. 완전히 쇠약해진 상태의 자헤이라였지만, 여전히 그녀의 아름다움은 희미한 불빛 아래서도 빛나고 있었다. 플로이어는 그런 그녀의 아름다운 나체 위로 짐승처럼 덮쳐들었다.
" 흑!... 으윽!..."
" 으음!... 형편없어졌다더니 여기는 힘이 넘치는군. "
를로이어는 정복의 순간 비열한 감상을 내뱉었다. 실제로, 자헤이라의 보짓살은 강간의 여부와 관계 없이 그의 자지를 착실히 조여왔다.
" 아윽!.... 아아!... "
크게 한번 찔러넣고 나서, 플로이어는 여전히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자헤이라의 유뱡을 움켜쥐었다. 자헤이라는 고통으로 얼굴을 찡그렸다.
" 이름높은 하퍼의 여전사께서 지금은 내 배 아래 깔린채 허덕이는 신세로군. "
" 으... 우... "
자헤이라는 그 광경을 외면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녀의 비통한 신음성을 BGM으로, 플로이어는 짐승과 같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 아... 아흑!... 아하... 아히... 히... "
플로이어의 움직임에 맞추어, 자헤이라의 알몸은 파도처럼 움직였다. 그녀의 몸은 완전히 그의 뜻대로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애통한 자헤이라의 비명소리엔 끈적한 음색이 섞여갔다. 정신적으로 굴복된 그녀는 더이상 남자가 주는 쾌감에 저항할 의지가 남아있지 않았던 것이었다.
" 아아... 아아악!...아... 히익!!...히... "
" 헉... 흐음! 으윽!... 으으음!!... "
둘은 거의 동시에 절정에 올랐다. 약간 먼저 절정에 오른 자헤이라는 짐승같은 비명을 지르며 두 다리로 플로이어의 벌거벗은 허리를 휘감고 보지로 그의 자지를 힘껏 조여왔다. 이것은 거의 본능적인 행위였다.
" 헉...헉... "
" 하아... 하아... 하아... "
땀으로 흠뻑 젖은 자헤이라의 나신 위로 자신의 몸을 포개는 플로이어, 둘은 거친 숨을 헐떡이며 그렇게 한참을 포개져 있었다.
자헤이라로서는 남편을 잃은 후 처음으로 만난 절정이었고, 플로이어로서는 최초의 정복이었다. 잠시 후, 저주는 풀렸지만 여전히 몸을 추스리지 못하는 자헤이라는 플로이어의 부하들에 이끌려 어디론가 끌려가고 있었다.
자헤이라가 간신히 깨어났을때는 어딘지 알 수 없는 차갑고, 어둡고 습한 석실 안이었다. 그녀는 주변을 확인하기 위해 눈을 깜박였다. 잠시후, 그녀는 자신이 감금된 공간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것은 가로세로의 폭이 채 7피트(약 220cm)도 안되는 자그마한 석실이었다. 석실 한켠엔 구역질이 날 만큼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작은 나무통이 있었고, 반대편 벽에는 그야말로 낡아있는 작은 해먹이 벽에서 튀어나온 철봉에 고정되어 있었다. 그 위엔 냄새나는 얖고 낡은 모포가 있었다.
석실은 사방이 매끄럽고 단단한 석재와 그 틈을 시멘트로 굳힌 재질로 이뤄진 수직의 벽과 바닥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적어도 자헤이라 자신의 키의 세배쯤의 높이에 있는 작은 현창과 바로 옆의 두꺼운 철제 문짝 외에 밖으로 향하는 통로는 없었다.
때는 밤중이라 현창으로는 별빛밖에 보이지 않았다. 문득 추위를 느낀 자헤이라는 스스로를 내려다 보았다. 목에 결쳐진 은빛의 목테를 제외하고는 깨끗한 알몸이었다. 그녀를 한참동안이나 고통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저주는 해제된것 같았다. 그녀는 해먹 위에 올라가 담요를 덮고 앉았다. 그리고 마법을 기억해 두기 위해 정신을 집중하고 명상에 잠겼다.
" ?... ?! "
마법을 외우는 것이 뜻대로 되지 않는것을 알게 된 자헤이라는 적잖이 당황했다. 몆번을 다시 시도해도 마법력은 모이지 않았고, 명상으로 메모라이즈를 할 수도 없었다.
비로소 자헤이라는 다시 공포를 느꼈다.
알몸에, 아직 쇠약해진 몸에는 낮의 강간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거기에 마법까지 봉쇄된 것이었다. 자헤이라는 이제 연약한 보통 여자일 뿐이었다. 엄습해오는 장래에 대한 불안감에 몸을 떨며, 자헤이라는 밤을 꼬박 새우다 새벽녃에야 잠이 들었다.
덜컹!
갑작스럽게 울려온 쇳소리에, 자헤이라는 화들짝 일어났다. 철로 된 문짝의 아래 부분이 열리고, 쟁반에 담은 스프와 검은 빵이 밀려 들어왔다. 자헤이라는 그제사 배고픔을 느꼈다.
" 퉤! 퉤에!... 우웩!.... "
쟁반에 든 스프에 빵을 찍어서 한입 넣었을때, 그녀는 그 엄청난 맛에 구역질까지 해야 했다. 뭘로 만들었는지 도저히 알 수 없는 그 스프의 맛은 도저히 목구멍으로 넘길만한 성질의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스프에 찍은 부분의 빵을 떼어내버리고, 스프를 변기통에 비웠다. 그리고 남은 빵만으로 조촐한 식사를 마쳤다. 돌같이 딱딱한 빵을 삼키기 위해 천천히 우물거리면서, 그녀는 자신의 비참한 처지에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다음에 일어날 일에 비하면 이것은 비참함도 아니라는 것을 그녀는 곧 알게 된다.
식사를 마치고 얼마쯤 지났을까, 머리 위의 현창으로 손바닥 만한 햇살이 바닥을 비출 때 쯤 이었다. 한낮이라도 쌀쌀한 날씨 때문에, 목에 걸려잇는 목테 외에는 알몸인 자헤이라는 모포를 뒤집어쓰고 떨어야 했다. 구멍난 모포 사이로 한기가 스며들어왔다. 배고픔과 추위를 겪고 있는 자헤이라의 앞에서 다시 철문이 열렸다.
철컹!...
본능적으로 불안감을 느낀 자헤이라는 잔득 웅크러들었다.
들어온 것은 몸에 딱 들어맞는 가죽 슈트 차림의 드로우 여자와, 복면을 쓴 건장한 남자 둘이었다. 남자들 쪽은 완전무장, 드로우 여자 쪽은 손에 기괴하게 생긴 밧줄같은 것을 들고 있었다. 드로우 여자는 자헤이라와 눈이 마주치자 그녀를 향해 웃음을 지어 보였다.
" 나는 파에르라고 한다. 여기 노예 감옥 담당의 간수지. "
휘익!
그녀는 손에 들고 있는 살로 된 밧줄 같은 물건을 휘둘러보였다. 놀랍게도 마치 그것은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이면서도 그녀의 조종에 완벽하게 채찍의 구실을 하며 허공을 갈랐다. 말로만 듣던 드로우의 촉수 채찍이었던 것이었다.
" 오늘부터 너는 내 아래서 노예로의 태도를 조교받게 된다. 오늘은, 내 보지를 빠는 훈련이다. "
파에르는 거침없이 자헤이라에게 다가가 자신의 가죽 팬티의 앞섶을 잠그고 있던 버클을 끌렀다. 가벼운 금속성 소리와 함께, 깨끗한 무모의 보지가 드러났다.
채찍으로 인해 겁에 질려 있었지만, 자헤이라는 동성의 보지를 빠는 행위에 명백한 거부감을 나타내며 고개를 저었다. 이상하게도 말소리가 크게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의사를 말로 표현할수가 없었다.
" 그래 그래, 처음부터 순순히 응하면 재미가 없지. "
파에르의 입술 끝이 올라갔다. 그녀는 뒤의 두 남자에게 눈짓을 보냈다. 그들은 칼을 검집에 넣고 자헤이라에게 다가와 그녀의 양 팔을 붙잡았다. 자헤이라는 발버둥질을 치며 반항했지만, 전혀 힘을 쓸 수가 없었다.
챠르릉... 탁탁탁탁탁...
천정으로부터 쇠사슬이 천천히 내려지고, 자헤이라는 거기 끝에 달려있던 차꼬에 두 손목이 결박된 채 허공에 매달리는 신세가 되었다. 허공에서 몸을 비트는 무력한 자헤이라의 알몸을 바라보며, 파에르는 득의양양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 드로우들의 촉수 채찍을 맛보여 주지. "
곧이어 그녀의 손에 들려 있던 촉수 채찍이 허공을 갈랐다.
짜악!
" 아... "
목이 쉰것처럼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목소리와는 별개로, 단 한방에 자헤이라는 이성이 날아갈만큼 지독한 고통을 느꼈다.
쪼르르... 졸졸졸...
" 하하핫! 더러운 잡종 갈보년 같으니. 오줌을 지리는군. "
파에르의 비웃음에, 비로소 자헤이라는 자신이 실금(失禁)한것을 알게 되었다. 무시무시한 고통과 공포, 그리고 수치, 무력감이 자헤이라의 전신을 채웠다.
철썩! 철썩!
이어서 연이어 채찍이 날아왔다. 살이 뜯겨나가는 고통이 이어지고, 결국 기력이 바닥난 자헤이라는 의식을 잃고 축 늘어 졌다. 피와 땀투성이가 된 그녀의 매혹적인 알몸 위로, 파에르는 치료효과를 가진 향유를 발라주었다. 그리고 매달려 있던 두 손목을 풀어 자헤이라를 간이침대 위에 눕혔다.
" 오늘은 이만하자구. 호호호... "
철컹!
철문이 닫기고, 파에르의 웃음소리가 멀어져 갔다.
철컹!
이튿날 아침이 되어서야 자헤이라는 겨우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철문 아래로, 식사가 넣어지는 소리에 퍼뜩 정신이 든 것이었다. 격렬한 배고픔에, 자헤이라는 허겁지겁 빵과 스프를 뱃속으로 쓸어넣고, 다시 침대로 돌아와 모포를 걸치고 앉았다. 그것은 여전히 역겨운 맛이었지만, 그것을 개의할 만한 여유는 더이상 그녀에게 남아있지 않았다.
차꼬에 의해 생긴 손목의 상처와 전신을 감고 있던 채찍자욱은 거짓말처럼 사라져 있었다. 그모든 것이 나쁜 꿈처럼 느껴졌지만, 고통만은 너무나 생생히 떠올라, 자헤이라는 공포에 질려 몸서리쳤다. 그녀는 다시 한번 목소리를 내려고 시도해 보았지만, 목은 마치 쉰것같은 작은 신음성만 흘려낼 뿐 전혀 말을 할수가 없었다. 목에 채워진 목테 때문인것으로 짐작한 그녀는 목테를 떼어내 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그것을 떼네는 것 역시도 그녀의 힘으로는 어림도 없었다.
철컹!... 끼이이익...
다시 오후가 되자 문이 열리고, 만면에 즐거운 미소를 떠올린 파에르가 예의 채찍과 두명의 수행원을 데리고 나타났다.
" 안녕?~ 오늘도 즐거운 조교를 시작해 보자구. "
파에르의 손에 들린 촉수 채찍을 보자마자, 자헤이라는 그것을 맞았을 때의 형용하기 어려운 끔찍한 고통이 곧바로 머릿속을 가득채웠다.
" 아...우우우... "
그녀는 곧바로 방 구석으로 가서 쭈그리고 앉아 두 손을 앞으로 내밀고 자비를 청했다. 전신은 이미 사시나무처럼 떨고 있었다. 추위 때문은 결코 아니었다.
" 그럼 내 보지를 빨래, 잡종 갈보년아? "
파에르는 조롱조로 그녀에게 물어왔다. 어제까지만 해도 반항심이 남아있던 자헤이라였지만, 촉수 채찍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녀는 파에르의 손에 들린 채찍의 눈치를 보며, 슬금슬금 파에르 앞으로 기어와 무릎을 꿇고 앉았다. 파에르의 다리 사이에 얼굴이 오게 된 알맞은 위치였다.
" 손을 쓰지 말고, 입으로 열어. 정중히. "
딱... 딱.
파에르의 명령에 따라, 자헤이라는 파에르의 보지를 가리고 있던 가죽팬티의 두 버클을 이빨로 열었다.
검은 피부 위로 윤기가 흐르는, 털 하나 없는 맨들맨들한 드로우 여자의 보지, 핑크빛 속살이 눈앞에 드러났다. 파에르의 음탕한 냄새도 그녀의 코 안으로 밀고 들어왔다. 잠시 망설이던 자헤이라는 머리위에서 촉수 채찍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결심을 굳혔다. 그녀는 혀를 내밀어 열심히 파에르의 보지를 핥기 시작했다.
할짝...할짝...
" 음... 그래, 좀더 혀를 내밀어. 깊이 빨아. 입술을 써서. "
쩝... 쮸압... 할짝할짝...
파에르는 보지를 빠는 방법에 대해 이리저리 지도하며, 자헤이라를 상대로 한참동안 재미를 보았다. 남이 보는 앞에서 동성의 보지를 빠는 신세가 된 자헤이라는 슬픔과 수치심으로 울먹였지만,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오랄봉사를 시켰다. 자신이 만족스러워 할 때 까지.
" 아아!...하히... "
촤악!
그리고 마침내 절정에 달한 파에르가 성대한 조수를 자헤이라의 얼굴에 쏟아 냈다. 자헤이라는 얼굴을 돌리려고 했지만, 파에르의 손이 그녀의 머리채를 꽉 잡고 있어서 그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그녀는 파에르의 보짓물을 만면에 받아야만 했다. 안 그래도 그동안 흘려낸 보짓물에 범벅이 된 자헤이라의 얼굴엔 다시 온통 끈적한 드로우 여자의 보짓물에 온통 젖어버렸다. 상당히 많은 양은 입속으로 들어갔다.
" 후...아... 삼켜... 그래... "
꿀꺽...
파에르의 명령으로 자헤이라는 입안의 보짓물을 삼켰다.
" 여기도 깨끗히 해야지. "
파에르가 가리키는 곳은 그 자신의 음부였다. 절정으로 인한 보짓물의 홍수로 그 아래는 엉망이었다. 무슨 뜻인지 직감한 자헤이라는, 선선히 혀를 내밀어 파에르의 보지 언저리를 깨끗히 하기 시작했다.
" 그래... 아아... 좋아... 착하군... "
잠시 후 절정에서 몸을 추스린 파에르는 자신의 팬티를 완전히 벗어버렸다.
" 이제 여기의 구멍이야. "
자신의 얼굴 앞으로 내밀어진 파에르의 엉덩이를 넋을 잃은 눈길로 바라보는 자헤이라. 이미 파에르의 보지를 빨았던 그녀는 더이상 거부할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자헤이라는 뒤돌아 선 파에르의 엉덩이 사이로 천천히 얼굴을 묻어갔다.
파에르의 엉덩이 사이로 혀를 끼워넣는 자헤이라의 두 다리 사이는 조금씩 젖어들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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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 아헉... 하흐흐!... 하흐흐아... "
파에르의 아날까지 깨끗히 청소한 자헤이라는 포상을 받았다. 파에르가 촉수 채찍의 손잡이를 그녀의 보지 안으로 집어넣고 갔던 것이었다. 심지어 이 살아있는 기구는 항문까지 침입해서 꿈틀대었다. 아랫도리의 두 구멍 안에서 살아서 꿈틀대는 드로우의 고문기구가 주는 쾌감에, 자헤이라는 몆번이나 거듭해서 절정에 이르며 의식을 잃어갔다.
" 잘있었어? "
파에르의 목소리에 자헤이라는 겨우 눈을 떴다. 보지와 항문이 허전했다. 촉수 채찍이 뽑아진 것이었다. 그녀는 일어서고 싶었지만 전신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지 모르지만, 드로우의 촉수 채찍으로 당한 성고문에 의해 완전히 허리 아래의 힘이 빠져 있어서 다리는 그저 후들거릴 뿐이었다. 게다가 지나친 쾌감 때문에 망가진 의식은 안개처럼 흐릿했다.
" 기분 좋아 지고 싶어? "
다시 파에르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자헤이라는 허겁지겁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다시 두 팔로 부축되어져 일으켜졌다. 코 속으로 다시 파에르의 음란한 향기가 밀려들어왔다. 이제 그녀는 망설이지 않고 그 달콤한 쾌락의 샘을 향해 혀를 내밀었다.
파에르의 보지와 항문을 청소한 후, 자헤이라는 파에르와 동행한 두 남자에게 범해졌다. 촉수 채찍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는 하프엘프 미망인의 보지와 항문은 정조같은 것은 잊은채 기쁘게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였꼬, 그 상태 그대로 쾌락을 짜내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 후... 후... 이 잡종 계집... 죽여주게 조여 오는군. "
" 항문쪽도 절품이군. 아우!... "
" 아하... 하아하아...좀더 세게 해줘요. 나를 망가뜨려... 아히!... 히이!!... "
삽시간에 작은 절정에 밀어 올려지며, 쉰 목소리가 자헤이라의 목구멍을 타고 새어 나왔다. 만약 목테가 없었다면 방 안이 터져나갈 정도의 목소리였을 것이다.
무릎을 꿇은 자세로, 앞뒤의 구멍으로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인 채 절정으로 밀어올려지는 자헤이라. 그녀의 얼굴에는 더없이 지극한 환희의 표정이 떠올라 있었다. 촛점을 잃어버린 눈에서는 폭포수처럼 눈물이 흘러내렸고, 바보같이 헤벌려진 입술 사이로 군침이 흘러내렸다.
한번 찔려질 때 마다, 자헤이라는 쾌감에 도리질 쳤고, 그때마다 스스로의 땀에 푹 젖은 머리칼은 해초처럼 날리며 향긋한 땀을 사방으로 비산시켰다.
" 아하아!!!... 응읍!... "
다시 더 높은 절정으로 밀어 올려지려는 찰나, 그녀의 보지를 범하고 있던 남자가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해 왔다. 노골적으로 혀를 밀어넣고 침을 흘려넣는 그것은 키스라기보다는 입을 범하는 것에 가까웠지만, 자헤이라는 기꺼이 응했다. 입을 범해지는 것을 통해 다시 또 새로운 쾌감이 밀려 올라왔고, 자헤이라는 쾌감에 겨운 비명을 남자의 입 속에 토해 넣으면서 그의 목에 팔을 두르고 끌어안았다.
한편 뒤의 남자는 자헤이라의 항문에 자지를 찔러넣은 채, 그녀의 두 유방을 반죽하듯 주무르고 두 유두를 손가락으로 돌리면서 희롱하는데 정신이 팔려 있었다. 남자가 다른 곳에서 자극을 가할 때 마다, 자헤이라는 격렬하게 반응하며 보지와 항문을 조여주었다. 입과 보지와 항문을 동시에 범해지는 것도, 그리고 그 외의 몸의 부끄러운 부분을 희롱 당하는 것 자체로도 이미 그녀에겐 더없이 훌륭한 쾌감이 되고 있었다.
가엾은 자헤이라는 거의 완전히 저속해지고 마는 것이었다.
" 음!.. "
" 우!.. "
두 남자는 거의 동시에 자헤이라의 보지와 항문 안에 힘차게 사정했다. 자헤이라도 역시 뜨거운 정액을 내장으로 느끼며, 절정에 달해 힘차게 남자들의 자지를 조였다. 그리고 그대로 의식을 잃어버렸다. 제정신으로 견뎌내기엔 너무나 강렬한 쾌감이었다.
줄줄줄...
지나친 쾌감에 망가진 몸은 이미 배변활동조차 통제할 기능을 잃어버린 듯, 절정에 이른 자헤이라는 의식을 잃으며 실금해 버리고 말았다. 남자들은 웃으며 자헤이라의 나체를 감방의 침대 위에 던져두고 가버렸다.
남은것은 완전히 범해진 채, 아랫도리의 모든 구멍에서 정액과 오물을 흘려내며 간간히 전신을 움찔거리는 가련한 성 노예가 된 하프엘프 미망인, 자헤이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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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 계속해서 파에르의 보지와 항문을 빨거나 남자들의 정액 처리를 하거나 하는 생활이 이어졌다. 촉수 채찍으로포상을 받는 날도 많았다.
철컹!
" 밥이다. "
남자는 한 손에 검은 빵, 다른 한손에는 예의 고약한 냄새가 나는 스프를 들고 자헤이라의 감방 안으로 들어왔다.
자헤이라는 공손히 바닥에 머리를 조아리고 엎드려 복종의 태도를 분명히 했다. 검은 빵과 스프 접시가 바닥에 놓여졌다.
" 자 밥먹기 전에 해야할 일은 알고 있겠지? "
자헤이라는 고개를 끄덕이며 감방의 구석으로 가서 변기 위에 쭈그리고 앉았다. 그리고 허락을 구한다는 듯한 표정으로 남자를 올려다 보며 무겁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 뭘 원하는 거지? "
" 아... 노예의 자헤이라는... 똥을 싸는 것을 보이고 싶습니다. 간수님... "
남자의 조롱기가 섞인 물음에 솔직하게 대답하는 자헤이라. 그녀는 이미 남에게 대소변을 보이는 것에도 아무렇지 않게 되었다. 게다가 간수들의 허락이 없으면 대소변을 해결하지 못할 정도로 복종심과 의존성이 강해져 있었다.
남자의 입가에 비웃음이 걸렸다.
" 좋아 허락한다. "
" 하아... 하아... 감사합니다. "
여전히 아름답지만 이제 지성이라고는 요만큼도 남아있지 않은 얼굴에 행복한 표정을 떠올리며, 자헤이라는 아랫배에 힘을 주었다.
푸드드득... 푸드득...
" 아아... 아아아... "
가스가 새 나오는 소리와 함께 고약한 냄새가 방을 가득 채웠다. 자헤이라는 배설의 쾌감에 얼굴을 흐트러뜨렸다.
푸드득... 쪼르르르...
용변을 다 마칠 동안, 모든 것은 숨김없이 보여졌다. 하지만 이제 더이상 자헤이라는 수치스러워 하지 않았다. 아니, 수치를 보이면서 기뻐하고 있었다. 배설의 쾌감에 아랫도리가 뻐근하게 저려옴을 느끼며, 그녀는 최종적으로 엉덩이를 털며 배설을 끝냈다.
" 아아... 그럼 이제... 봉사 하겠습니다. "
배설을 끝나친 후, 오물의 뒤처리도 하지 못한 채 자헤이라는 남자의 벌려진 다리 사이로 무릎걸음으로 기어가 입으로 지퍼를 열었다. 훌륭한 크기의 자지가 튀어나왔고, 그녀는 그것을 입술로 살딱 머금은 다음, 목구멍 안까지 이용하는 본격적인 오랄을 시작했다. 이미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기교였다. 남자는 단기간에 절정에 올랐다.
" 우음!... "
꿀꺽...
남자의 정액을 삼킨 후, 자헤이라는 남자의 자지를 깨끗히 입으로 닦아내고 나서 한걸음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바닥에 고개를 조아리고 기다렸다. 남자의 명령 없이는 먹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보통 섹스 후의 후식같은 것으로, 남자는 자신의 정액을 그녀의 빵이나 스프에 흩뿌리곤 했다. 처음엔 그것을 거의 먹지 못하고 게워내던 자헤이라도 이제는 거의 완전히 적응해서, 정액이 발라진 빵에 스프를 적셔먹을 정도였다. 그러나 그날은 달랐다.
촤아아...
코를 찌르며 감방 안을 채우는 암모니아의 냄새. 남자의 오줌 냄새였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보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었다.
" 이제 먹어 "
고개를 들었을때, 자헤이라의 앞에 놓여진 것은 작은 오줌의 웅덩이 위에 떠있는 빵 찌꺼기였다. 스프는 오줌과 섞여서 당췌 구분조차 되지 않을 지경이었다.
모멸감과 수치심이 그녀의 흥분신경을 직격했다. 자헤이라는 아주 잠깐동안 몸을 진저리치듯 부르르 떨었다.
하지만 고개가 서서히 떨구어 지고, 혀가 내밀어지기 시작했다.
할짝...할짝...
혀 끝에서 짜릿한 감각이 전해져 왔다. 하지만 이미 그것은 암모니아의 비릿한 맛이 아니라, 성적인 쾌락의 신호였다.
할짝... 할딱할딱...
본격적으로 오물의 웅덩이에 입을 가져다 대는 자헤이라. 그녀는 말 그대로 인간 변기가 된 것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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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끼이익...
문이 열리는 소리에 자헤이라는 정신을 차렸다. 그녀는 엉금 엉금 간이침대에서 기어내려와 바닥에 머리를 조아리고 엎드렸다.
또각 또각...
낮설은 구두굽 소리렸다. 곧이어 그녀는 목줄이 잡아당겨져 상체를 일으켜졌다.
열려진 문으로 들어오는 빛에 그녀는 눈을 찡그렸다. 이미 지하 감옥의 어슴프레한 어둠에 익숙한 그녀의 눈은 그 정도의 빛에도 고통을 호소했다.
잠시 눈이 빛에 적응하는 동안, 그녀는 그대로 일으켜 세워졌다. 두 발목에 차꼬가 채워지고 등 뒤로 돌려진 손목에는 수갑이 채워졌다.
" 아우!... 으.... "
수갑과 차꼬가 채워진 뒤, 목줄을 거칠게 잡아당겨지는 고통에 그녀는 약한 비명을 울렸다.
그리고 그녀는 목줄이 이끄는 대로 딸려갔다. 발목에 채워진 차꼬가 다리의 움직임을 방해했기 때문에 그녀는 다리는 바쁘게 놀려야 했지만 벌써 얼마인지 잊을 정도로 범해진 몸은 말을 듣지 않았다. 금새 그녀의 발목에는 피멍이 들었다.
끌려나온곳은 작은 창고 같았다. 먼지 투성이의 돌바닥 위에는 그녀와 같이 목에 마법의 목테가 채워진 몆명의 여인들이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었다. 그녀를 데리고 온 간수도 거기에 그녀를 방치하고 떠나갔다.
자헤이라는 곧바로 그자리에 주저앉았다. 도망이라던가 그런 것은 생각나지 않았다. 오랫동안 감금된 그녀의 머릿속에 남은 것이라고는 먹고 싸는 일, 자는 일과 섹스 정도였다. 그리고 그것은 그녀 주변의 다른 여자들도 마찬가지인듯, 모두 죽은듯이 바닥에 누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숨소리만 내고 있을 뿐이었다.
자헤이라가 피곤함을 느끼며 몸을 누였을 때, 평범한 로브차림의 남자 세명이 창고 문을 열고 들어왔다.그리고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여자들을 일으켜 얼굴과 몸을 검사하고, 그녀들의 엉덩이에 깃털 펜으로 뭔가 표시를 했다. 처음에 붉은 빛을 선명하게 띄던 그 사인은 곧 피부 속으로 흡수되듯이 사라져 갔다.
자헤이라의 차례가 왔을 때, 그들 세명은 그녀를 좀 오랫동안 [검사]했다. 오랫동안의 수치스러운 생활로 그녀는 많이 피폐해져 있었지만, 그 얼굴과 몸은 아직도 군계일학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녀는 그들의 시선에 순순히 스스로를 노출시켰고 명령에 순응해 자세를 취했다.
그녀는 엉덩이에 다른 여자들과는 다른 사인을 받았다. 그리고 다른 여자들이 한줄로 길게 줄을 이루어 창고를 끌려 나가는 것을 보며 그녀는 남았다.
그리고 다시 목줄을 잡혀서 끌려간 곳은 지금까지 지내던 곳과는 다른 곳이었다.
자헤이라가 끌려 간 곳은 시프길드 소유의 여관 겸 사창가 였다. 다만 여관이라도 시설이 아주 고급인 것으로 보아 귀한 손님을 받는 곳이었다. 그곳의 노예 숙소가 그녀의 새로운 거처였다. 여전히 목테를 한 채, 발가벗고 생활하는 것은 같았지만 거긴 적어도 춥고 어두운 지하실이 아니라 따뜻한 햇빛이 드는 작고 검소한 방이었다. 지상이라는 그것 만으로도 그녀는 행복감을 느꼈다.
거기서 그녀는 손님을 받는 법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되었다.
" 나는 사임이라고 한다. 너같이 금방 새로 온 노예에게 예절을 가르치는 것이 일이지. "
노예장인 사임은 매혹적인 커피색 살결을 가진 인간 여성이었다. 그녀는 새도우 시프를 위해 새로운 노예를 조교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었다. 자헤이라가 사임에게 고개를 조아려 복종을 표시하자, 사임은 그녀를 데리고 갖가지 도구가 즐비한 조교실로 갔다.
" 명심해, 네가 즐겁자는 것이 아니라, 손님을 즐겁게 해 드려야 주인님에게 은총을 받을 수가 있는 거야. "
" 일단 보지를 조이는 훈련부터 해 보지. "
처음 시작한 훈련은 누워있는 남자의 모양을 조각한 목상(그것들은 몆개나 있었다)위에 올라가 규정된 횟수만큼의 피스톤 운동을 하는 것이었다. 이른바 여성 상위 자세였다. 자헤이라는 진짜 남자가 아니라 나무 조각이라는 데 약간 실망했지만, 곧바로 목상 위로 올라가 나무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삽입하고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 하악...하악... "
곧바로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며 헐떡거리는 자헤이라. 그녀의 등에 채찍이 작렬했다.
짜악!
" 아우으?... "
사임은 엄격했다.
" 명심해, 네가 즐겁자는 것이 아니라, 손님을 즐겁게 해 드려야 주인님에게 은총을 받을 수가 있는 거야. 내가 시키는 대로 움직이고, 박자를 맞추어 조이도록 노력해. "
그러나 그동안 마구잡이식의 거친 섹스와 변태 플레이에 길들여져 있던 자헤이라가 사임의 주문에 맞추어 봉사하는 방법을 깨닫기는 쉽지 않았다.
처음 훈련을 하던 날 저녁까지 자헤이라의 등에는 십수개의 말 채찍 흔적이 났다.
보지에 익숙해 졌을 무렵엔 항문에 대한 조교가 시작되었다. 사임이 쥐고 있는 나무자지를 항문에 넣고 조이는 훈련이나, 하루 종일 항문에 나무자지를 넣고 정조대를 채워진 채 걷거나 다른 잡다한 서비스를 배우는 따위의 일이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나갔다. 알맞은 식사와 훈련으로 자헤이라의 앙상했던 몸은 빠르게 원래의 아름답고 탄력있는 곡선을 회복했다. 보지도 항문도 이제 거의 익숙해 져 봉사의 기쁨에 눈을 뜨게 되었다.
마지막 관문으로, 자헤이라는 [블랙 로터스]라는 마약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검은 분말을 접시에 담아 가져온 사임은 그것을 태워서 난 향을 그녀에게 흡입시켰다.
첫날은 뭐가 뭔지 알 수 없었다. 자헤이라는 그자리에서 똥오줌을 쌌다. 너무 강렬한 절정이 연이어 일어났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자헤이라는 거의 일주일을 앓아 누웠다. 고열과 악몽에 시달리며 꼼짝없이 자리보전을 한 것이었다.
하지만 두번재, 세번째, 네번째를 넘어 가면서, 그녀는 점점 마약의 쾌감에 익숙해져 갔다. 마약에 취해 몽롱한 상태에서도 봉사만은 잊지 않을 수 있게 될 무렵, 그녀는 첫 손님을 받았다.
" 첫 손님이다. 정성껏 모셔야 한다. "
목테의 목소리 제한이 풀렸다. 사임의 안내를 받아 그녀가 방에 들어서자, 거기엔 플로이어가 있었다. 예전의 영락했던 모습과는 달리, 이제 그는 처음 그녀와 만났을 당시처럼 부와 권력을 가진 모습을 회복하고 있었다. 새도우 시프와의 연합으로 노예 무역을 재개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자헤이라는 한번 플로이어에게 굴복했었다. 그리고 그때 채워진 목테는 아직도 그녀의 목에 채워져 있었다.
플로이어와 시선이 마주치자. 자헤이라는 천천히 무릎을 꿇었다. 다리가 후들거렸다.
" 아... 아... 오늘밤 봉사를 맏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즐거우시기를. "
그녀는 바닥에 머리를 조아렸다. 그리고 무릎 걸음으로 플로이어의 앞까지 다가가 그의 신발 위로 키스했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플로이어가 옷을 벗는 것을 도우면서, 자헤이라는 긴장과 공포감에 조금씩 몸을 떨고 있었다.
옷을 다 벗고 난 후, 플로이어는 침대 옆에 걸터앉았다. 자헤이라는 다시 무릎걸음으로 그 앞에 다가가 고개를 조아리고 봉사의 허락을 구했다.
" 미천한 노예가 입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요. "
" 허락한다. "
플로이어의 입가에 웃음이 걸렸다. 그의 허영심이 만족되는 순간이었다. 자헤이라의 조교가 완료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적당히 살이 붙은 그의 배 아래, 보기보다는 작은 플로이어의 자지가 무성한 음모 사이에서 슬슬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자헤이라는 입술을 사용해 재주껏 그것을 자신의 입 속에 넣고 혀를 굴려 완전히 발기시키는데 성공했다.
" 으음... "
능숙한 기교에 플로이어의 입에서 만족스러운 반응이 흘러나왔다. 곧바로 그녀는 혀와 입술을 사용해 플로이어의 자지에 오랄섹스를 시작했다. 정성과 기교가 혼연일체가 된 이상적인 오럴 기술이었다. 절정에 오르기 얼마 전, 플로이어는 그녀의 머리채를 붙잡고 자기 마음대로 그녀의 머리를 진퇴운동 시키기 시작했다.
" 좋군... 좋아!... 그래! 그거야!... 으윽!... 음!!... "
짭짜름한 맛이 섞인 진한 정액이 자헤이라의 입안에 퍼져갔다. 그녀는 그대로 입을 벌리고 정액이 고인 입 안과 혀를 플로이어에게 보여주었다.
" 좋아, 삼켜라. "
꿀꺽...
정액을 삼킨 후, 자헤이라는 입으로 아직 약간의 찌꺼기가 남아 있는 플로이어의 자지를 뒷처리 했다.
플로이어가 침대에 눕고 나서, 손으로 자지를 쓰다듬으며 입술로 불알을 자극하고 혀로 똥구멍을 찌르자 플로이어의 자지가 다시 힘을 찾았다.
" 아아... 우람한 자지... 실례하겠습니다. "
이제 적당히 흥분된 상태로, 자헤이라는 그동안 지겹도록 훈련한 [보지 봉사]를 위해 누워있는 플로이어의 배 위로 걸터앉았다. 플로이어의 자지는 걸터앉기 전단계에서 이미 그녀의 보지 속에 삽입되었다. 그녀의 보짓살의 미끈하고 끈적한 움직임이 주는 느낌에, 플로이어의 입에서 다시 쾌감의 신음성이 새어 나왔다.
처벅 처벅... 탁 탁...
" 아아...하아... "
" 으음... 우... "
축축한 살과 살이 마찰되는 점잖지 못한 소리와 남녀의 신음성이 방안에서 얽혀들었다.
" 우욱!... "
" 아아아!... 아..."
얼마 가지 않아 플로이어는 다시 그녀의 보지 안에 사정했다.
" 아아... 보지 속으로... 따뜻한 정액이... 감...감사합니다... "
바보같은 표정으로 플로이어에게 감사하는 자헤이라. 그녀는 다시 자세를 바꾸어 입과 손으로 플로이어의 자지를 일으켜 세웠다.
" 저기... 괜찮으시다면 항문으로 봉사하겠습니다. "
플로이어가 고개를 끄덕이자 자헤이라는 다시 지체없이 항문을 사용해 플로이어의 자지를 받아들였다. 보짓살에 못지 않은 괄약근의 조임에, 플로이어의 입에서는 절로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 으음!...굉...굉장하군. "
" 감사...합니다. 아흐... 아... 그럼... "
다시 아까처럼 점잖지 못한 소리가 방안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플로이어가 만족할 수 있을 때 까지, 자헤이라는 정성을 다해 봉사했다. 그녀의 봉사는 몆시간 동안 계속되었다. 그녀는 그의 주문에 따라 일반의 창녀라면 상상하지도 못할 서비스도 거침없이 해치웠다. 항문에 혀를 끼워넣는 정도의 서비스는 기본이었다.
마지막으로 플로이어가 몆번의 방사로 지치고 나서, 자헤이라는 블랙 로터스의 향을 흡입한 채로 할 수 있는 한도 내의 모든 치태를 선보였다.
플로이어가 만족할 수 있을 때 까지 그의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사용해 희롱되어져 몆번이나 거듭해 절정에 올랐다. 그의 앞에서 자위행위를 하기도 했다. 물론 절정에 이르렀을 때 방뇨를 하는 것은 기본이었다.
플로이어의 비웃음을 피부로 느끼면서도, 그녀는 스스로 더 큰 쾌감을 찾아 허덕였다.
" 아아... 아아... 감...감사 합니다. 안녕히... "
마침내, 마지막으로 그의 발 위로 혀를 기게 하고, 플로이어가 만족해 하며 문을 나서는 것을 보고 나서야 비로소 긴장이 풀린 자헤이라는 그자리에 쓰러졌다.
땀투성이에 정액과 애액 투성이가 되어서 쓰러진 그녀의 감은 눈 사이로, 눈물이 한방울 배어 나와 카펫을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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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헤이라는 다시 플로이어를 보지 못했다. 그녀는 창관에 속한 노예로 생활하면서 수많은 손님을 받았고 곧 다른 곳으로 [트레이드]되어 갔다. 엠이나 소드 코스트, 네버윈터, 그리고 칼림샨에까지... 몆십년의 세월을 거치며 그녀는 알려진 인간의 정착지 대부분에서 돌려져 가며 색노로 쓰였다.
자헤이라 자신은 이제 더이상 아무것도 아니었다. 플로이어의 이름도 곧 잊혀졌다. 전사이며 드루이드였던 신심 깊은 하퍼였던 시절도, 남편이었던 칼리드와의 사랑의 기억도 더이상 자헤이라의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았다. 그런 것들은 조교와 블랙 로터스가 주는 쾌감으로 인해 그녀의 뇌 속에서 깨끗히 청소되어 나갔다.
곧 그녀는 자신의 이름도 잊어갔다.
남은 것은 엉덩이에 상표가 쓰여진 상품으로, 어딘가의 창관에 속한 색노(色奴)로 쓰여지기 위해 여기 저기 팔려다니며 매일같이 수많은 남자들의 정액 변기 노릇을 하는 물건일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