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노(姓奴) 모으는 황태자 :: 사막 엘프 토벌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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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姓奴) 모으는 황태자 :: 사막 엘프 토벌대(3) 실시간 핫 잇슈
다음날 아침, 플립스는 개운한 기분으로 아침을 맞이했다. 역시 무리하게 아랫도리를
쓰면 힘에 벅차지만 가끔 이렇게 회포를 풀면 오히려 컨디션이 좋아졌다. 물론 본인은
젊다못해 어린 본인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고 있어서 가능한 생각이지만 말이다.
플립스는 잠결에 끈적하고 농염하게 안겨오는 티엔느의 젖가슴 몇 번 주물러서 그
쓰면 힘에 벅차지만 가끔 이렇게 회포를 풀면 오히려 컨디션이 좋아졌다. 물론 본인은
젊다못해 어린 본인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고 있어서 가능한 생각이지만 말이다.
플립스는 잠결에 끈적하고 농염하게 안겨오는 티엔느의 젖가슴 몇 번 주물러서 그
부드러움을 잠시 즐기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업무용 테이블의 제일 윗 서랍을 열고는 무언가 꺼내 들었다. 거무튀튀하고
기이한 형태를 가진 그것은 석궁이었다. 석궁이란 장전식 활로써 일반 활보다
작고 좀 더 기계적으로 발전한 형태였다. 퀘렐이라고 불리는 20~30cm의 작은 화살을
사용하며 활을 가로로 눕힌 모양을 하고 있다. 활과 비교 했을 때 미리 장전을
해놓았다가 방아쇠를 당기면 시위가 풀리며 바로 발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반면에
활보다 부족한 점은 연사 속도가 세 배 가까이 느리기 때문에 사정거리와 파괴력이
롱보우(LongBow, 장궁)와 거의 비슷한 점을 감안하면 대규모 궁수대간의 전투에선
당연히 불리하다. 하지만 특유의 편리성과 함께 압도적으로 짧은 숙련 기간이 있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무기이다. 노련한 궁수 한 명이 탄생하는데 십년이 걸리지만
석궁은 하루만 제대로 사용법을 배우면 어느 정도는 쏠수 있었고,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 적을 맞추는 것과 다르게 근거리의 적을 똑바로 맞추는 용도이기 때문에
저격에 주로 쓰인다.
기이한 형태를 가진 그것은 석궁이었다. 석궁이란 장전식 활로써 일반 활보다
작고 좀 더 기계적으로 발전한 형태였다. 퀘렐이라고 불리는 20~30cm의 작은 화살을
사용하며 활을 가로로 눕힌 모양을 하고 있다. 활과 비교 했을 때 미리 장전을
해놓았다가 방아쇠를 당기면 시위가 풀리며 바로 발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반면에
활보다 부족한 점은 연사 속도가 세 배 가까이 느리기 때문에 사정거리와 파괴력이
롱보우(LongBow, 장궁)와 거의 비슷한 점을 감안하면 대규모 궁수대간의 전투에선
당연히 불리하다. 하지만 특유의 편리성과 함께 압도적으로 짧은 숙련 기간이 있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무기이다. 노련한 궁수 한 명이 탄생하는데 십년이 걸리지만
석궁은 하루만 제대로 사용법을 배우면 어느 정도는 쏠수 있었고,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 적을 맞추는 것과 다르게 근거리의 적을 똑바로 맞추는 용도이기 때문에
저격에 주로 쓰인다.
플립스는 서랍에서 끈에 의해서 셋트로 묶여 있는 퀘렐 묶음까지 손에 들고는 유유히
방에서 나왔다. 아침과 새벽의 경계가 모호한 7시 정도가 되었지만 경계를 서는
근위병들은 졸린 기색이 하나 없었다. 곧 호위가 따라붙을려는 것을 손을 들어
저지한 후 어디론가 향했다. 적어도 이 황궁에선 플립스는 완벽하게 보호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 보호막이 필요할땐 누구보다 철해지는 플립스 본인이 만들었기에
믿을 수 있었다.
방에서 나왔다. 아침과 새벽의 경계가 모호한 7시 정도가 되었지만 경계를 서는
근위병들은 졸린 기색이 하나 없었다. 곧 호위가 따라붙을려는 것을 손을 들어
저지한 후 어디론가 향했다. 적어도 이 황궁에선 플립스는 완벽하게 보호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 보호막이 필요할땐 누구보다 철해지는 플립스 본인이 만들었기에
믿을 수 있었다.
황태자가 사는 태자궁을 빠져 나오니 이른 아침부터 환관과 궁녀들이 분주히 돌아다니고
있었다. 플립스는 태자전에서 나와 원로원이 회의할때 쓰는 건물인 의장각, 역대 선조
황제들의 위패를 모시는 선황전과 태양의 신 카알라를 숭배하는 신전들을 차례로 지나치며
황족들의 전용 사냥터인 황궁의 북쪽에 있는 뒷산으로 향했다.
산의 야트막한 분지에 오르니 저 멀리 산의 곳곳에 초소가 있었고 근위대가 지키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분지에는 짚단과 나무로 만들어진 표적들이 깔끔하게 준비 되어 있었다. 황태자인 플립스가
자주오는 곳으로 한 나라의 통수권자가 쓰는 공간이라기엔 조금 남루한 공간이었다.
플립스는 몸을 뒤틀고 앉았다 일어나며 간단하게 일분여간 몸을 풀더니 퀘렐 묶음을
땅에 내려놓고 그 중에서 하나만 뽑아 그대로 장전 해갔다. 석궁을 오른손으로 단단히
쥐고 퀘렐을 시위에 걸어 고정시킨 후 석궁 뒷부분에 있는 뭉툭히 나온 쉬붙이를
잡아 당기면 알아서 시위가 고정된다. 오른손으로 고정된 석궁의 손잡이 부분을 잡고
왼손으로 받혀서 짚단으로 된 표적의 머리를 노리고 방아쇠를 눌렀다. 틱하는 소리와
함께 퀘렐을 고정 시켰던 것이 해제 되었다.
땅에 내려놓고 그 중에서 하나만 뽑아 그대로 장전 해갔다. 석궁을 오른손으로 단단히
쥐고 퀘렐을 시위에 걸어 고정시킨 후 석궁 뒷부분에 있는 뭉툭히 나온 쉬붙이를
잡아 당기면 알아서 시위가 고정된다. 오른손으로 고정된 석궁의 손잡이 부분을 잡고
왼손으로 받혀서 짚단으로 된 표적의 머리를 노리고 방아쇠를 눌렀다. 틱하는 소리와
함께 퀘렐을 고정 시켰던 것이 해제 되었다.
세에에에엑!
공기를 가르는 무서운 파공음과 함께 퀘렐은 엄청난 속도로 날아갔고 이내 짚단 인형의
상체 부분에 맞았다.
상체 부분에 맞았다.
"음……."
플립스는 방금처럼 다시 한번 퀘렐을 집어 들어서 머리를 노리고 쐈지만 이번에는 목을
맞았다. 표적과의 거리가 50m 정도이니 당연히 즉사 했겠지만 플립스는 정확성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석궁은 활보다 조금 기계적으로 진화된 무기라 가늠쇠까지 있어 겨누는게
조금 용이한데도 이 정도밖에 못 하다니. 물론 다른 사람이 알면 꽤나 놀랄 정도의 실력을
맞았다. 표적과의 거리가 50m 정도이니 당연히 즉사 했겠지만 플립스는 정확성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석궁은 활보다 조금 기계적으로 진화된 무기라 가늠쇠까지 있어 겨누는게
조금 용이한데도 이 정도밖에 못 하다니. 물론 다른 사람이 알면 꽤나 놀랄 정도의 실력을
몰래 쌓고 있었던 플립스엿으니 가능한 생각이었다.
활에도 조금 관심이 가지만 활은 숙련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고 아직 어린 플립스의
근력으로는 어림도 없었다. 활이란 결국 줄의 탄력으로 멀리 있는 적의 살가죽을 뚫는
무기이니 그 정도 위력을 내려면 활 시위가 얼마나 탄탄할 것인가? 그리고 그것을
당기기 위한 근력을 계산 해보면 금방 승산이 나온다.
근력으로는 어림도 없었다. 활이란 결국 줄의 탄력으로 멀리 있는 적의 살가죽을 뚫는
무기이니 그 정도 위력을 내려면 활 시위가 얼마나 탄탄할 것인가? 그리고 그것을
당기기 위한 근력을 계산 해보면 금방 승산이 나온다.
"후……."
플립스는 사실 이번 사막 엘프 토벌 선언이 잘하는 일인지 스스로 확신할 수 없었다. 분명
야누스와 주변국이 사막 엘프에게 받은 재산적, 인적 피해는 엄청난 것이었고 놔두면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번 사막 엘프 사냥의 의미는 대륙 남부의 절대자인 야누스의
위엄과 기세를 살리는 전쟁이며, 눈엣가시를 뽑아내는 작업이고, 내전이 완벽히 정리되어
이제 플립스가 군권까지 움직일 수 있음을 선포하는 전쟁이다.
야누스와 주변국이 사막 엘프에게 받은 재산적, 인적 피해는 엄청난 것이었고 놔두면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번 사막 엘프 사냥의 의미는 대륙 남부의 절대자인 야누스의
위엄과 기세를 살리는 전쟁이며, 눈엣가시를 뽑아내는 작업이고, 내전이 완벽히 정리되어
이제 플립스가 군권까지 움직일 수 있음을 선포하는 전쟁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플립스가 망설이는 것은 독선적이며 교만하며 신의가 없었고 잔인하고
사나운 일황자와는 다르게 책으로 간접 지식을 많이 쌓았고 열 살이 조금씩 넘어가면서
호위들에게 떼를 부려서 아바마마 모르게 황궁을 벗어나 세상 공부를 한 플립스는 전쟁이라는
이름의 싸움이 주는 참혹함을 잘 알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에서야 황제가 모르는게 아니라
눈 감아줬음을 알고 있지만 어찌 되었건 그렇게 세상을 돌아다니며 민생들의 고통을 직접
눈으로 봤었기 때문에 그의 선량한 정치가 가능했던 것이다.
열 두 살때인가? 호위 둘만 이끌고 언젠가 어느 백작의 영지에서 지나친 세금과 폭정으로
인해 반란을 일으킨 영지민들과 그 영지민들을 제압하는 기사들의 싸움을 본 적이
있었다. 어린 그는 큰 충격을 받았고 영지민들이 안쓰러웠지만 자신이 그 장면을 본 것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군주로써 전쟁의 무서움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
목이 베어져나가기 전의 절규와 허리가 웅텅 잘려나간 사람의 비명, 전투마의 돌진에 그대로
밟혀 피떡이 되어 날아간 끔찍한 모습들. 전쟁과 싸움이 끝난 후 시체들의 모습은 단순한
고깃덩어리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고깃덩어리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러면서 만약에 플립스 황태자가 황궁에만 있었다면 책에서 본 내용대로 어디를
정복하고 무슨 전쟁에서 이긴 영웅을 동경했을 것이다. 똥오줌을 지리며 살고 싶어
절규하는 사람들 만 명이 죽어봤자 최고 통수권자에게 올라오는 보고서는 그저
병력 일만이 전사했다라는 통계적인 내용일 것이다. 그리고 전쟁의 참혹함을
정복하고 무슨 전쟁에서 이긴 영웅을 동경했을 것이다. 똥오줌을 지리며 살고 싶어
절규하는 사람들 만 명이 죽어봤자 최고 통수권자에게 올라오는 보고서는 그저
병력 일만이 전사했다라는 통계적인 내용일 것이다. 그리고 전쟁의 참혹함을
몰랐으면 플립스 역시 그 보고서를 보고 병력을 좀 잃었군하고 넘어가는 뭣 모르는
무능한 군주가 됐을 것이다. 그 생각을 하면 소름이 돋았으며 황궁밖 세상 구경을 한
것이 그렇게 다행스러울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부국강병을 꿈꾸되 어지간해선 선제 공격은 감행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비록 사막 엘프들의 노략질 자체가 도발이라고 보면 이번 토벌전은 선제 공격이 아닌게
되지만 마음이 무거운건 어쩔수 없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징집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황제는 내부의 적은 국경수비대를, 외부의 적은 수도방위대를 동원하여 해결한다.
하지만 대규모의 싸움, 즉 전란이라고 부를만한 국가간의 큰 전쟁에선 결국 평민들을
징집하는 수밖에 없고, 징집된 모든 이들은 황제의 병력이 된다.
비록 사막 엘프들의 노략질 자체가 도발이라고 보면 이번 토벌전은 선제 공격이 아닌게
되지만 마음이 무거운건 어쩔수 없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징집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황제는 내부의 적은 국경수비대를, 외부의 적은 수도방위대를 동원하여 해결한다.
하지만 대규모의 싸움, 즉 전란이라고 부를만한 국가간의 큰 전쟁에선 결국 평민들을
징집하는 수밖에 없고, 징집된 모든 이들은 황제의 병력이 된다.
대부분 가난한 소작농으로써 평생 뼈빠지게 농사일만 하다가 뭣도 모르고 징병 되고, 태반은
죽는다. 플립스가 읽은 어떤 병법서의 지은이가 말하길, 모든 전쟁은 곧 소모전이다.
라고 했다. 그것은 최후까지 쌀 한톨, 병사 한 명이라도 더 동원하고 소모할 수 있는쪽이
전쟁의 승리자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전쟁에서의 평민들의 역할은 소모품이다.
라고 했다. 그것은 최후까지 쌀 한톨, 병사 한 명이라도 더 동원하고 소모할 수 있는쪽이
전쟁의 승리자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전쟁에서의 평민들의 역할은 소모품이다.
"괜찮아, 정부군은 스스로 군인이 되길 원하는 자들이니까. 그리고 야누스는 강한 나리니까 앞으로도 선제 공격을 감행하지만 않으면 징집할 정도로 큰 전쟁은 없을꺼야."
플립스는 스스로 위로를 하며 석궁과 퀘렐을 챙겨 뒤돌아섰다.
어느새 가을이 다가오는 9월. 황태자는 원로원의 조언을 조금 받아서 직접 병력을 꾸렸고
오늘은 사막 엘프 토벌대의 출전식이 있었다. 새로 정규군에 편입된 정부군은 대부분이
자유롭게 살아가던 검잡이들, 즉 용병이 대부분이었지만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으며
평생을 칼밥 먹으며 살아온 자들이라 그렇게까지 수준이 떨어지지는 않았다. 플립스는
그들에게 정규군이라는 것은 단순히 실력 뿐만 아니라 국가의 군대로써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져야 하며, 언제든 나라를 위해서 목숨바쳐 싸워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그 댓가로
공식적인 정규군으로써 대우하고 매달 일정한 급료를 지급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스스로
정규군 생활을 하기에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돌아가게 했고, 각오가 된 자들에게
서약서를 적어 제출하도록 했다.
플립스의 이러한 분명한 정책으로 인해 정부군은 생겨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군기가
삼엄 했으며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그들은 비록 평민이었지만 나라의 군대인
정부군이 되었으니 어느 귀족이라도 이유없이 정부군의 병사에게 조그마한 해악도 가할수
없게 되었으니 어찌 자부심이 생기지 아니할까.
또한 플립스는 역대 선조들처럼 귀족들의 견제를 받지 않을수 있었기 때문에 무기 장인들로
하여금 우수한 성능의 무기를 대량 구입하며 황궁의 무기고에 보관 했으며 황궁에서 나라를
위해서 무기를 만들 장인들을 포섭해 정부군과 같이 대접해 일정한 급료와 대우를 해주었다.
"오늘은, 새로 출범한 정부군이 처음으로 출정해 시험을 받는 날이자, 나 플립스 정권대리인이 처음으로 군사를 일으킨 날이다!"
살짝 드리운 커텐이 성인 남자보다 더 큰 태자궁 최상위층의 테라스(Terrace, 발코니).
황태자는 열을 맞춰서 도열한 정부군 5만의 앞에 오연히 서서 일장연설을 하는 중이다.
각자 방종하며 살던 과거를 잊고 병과에 맞춰 무기와 갑옷을 균일하게 갖춰 입은 그들의
모습에선 정규군의 기도가 흘렀다. 정부군은 병과에 따라 다르지만 황실을 상징하는
붉은독수리가 앞뒤로 새겨진 하더레드(Hard Leather, 강화 가죽갑옷)을 입었고
지휘관급은 하프플레이트(Half Plate, 상체만 가리는 철갑옷)를 지급하고 있었다.
"싸우는 것은 분명히 두렵다.죽는것은 더 두렵다!"
힘찬 말로 기운을 돋굴줄 알았던 연설 내용이 예상과는 전혀 다르자 연설을 듣던 정부군과
귀족들, 관료와 이번 토벌전의 지휘관 등 군중들이 웅성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대들은 이 나라의 정부군이며, 스스로 칼밥을 먹으며 살아왔고 이 길을 택했다. 명예롭게 싸우라! 나는 뒤에서 명령을 내리는 사람이지 앞써서 싸워줄 수는 없지만 군대로 숫자 놀음하지 않는다. 일백의 병력이 전사한게 아니라 백명의 정규군이자 내 백성들이 백이나 목숨을 잃은 것으로 취급할 것이다. 내가 일으킨 싸움에는 분명한 이유와 명분이 있고 그대들이 죽을 수는 있을지언정 허무한 개죽음은 결코 없다! 또한 가족이 있는자는 죽으면 가족에게 보상도 돌아갈 것이다. 정부군으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싸우라!"
"와아아!"
정부군이 방패와 검을 두들기며 요란하게 함성을 질렀고 플립스는 손을 들어서 저지
시키고는 이어서 말했다.
"또한 나는 허례를 좋아하지 않으니 기본적인 예법만 취하고, 만세선창도 전쟁에서 승리 했을때만 이행한다. 알겠나, 제군들!"
"예!"
드넓은 황궁에 오만의 병력들의 대답이 쩌렁쩌렁하게 울렸다.
"출군 하라!"
마침내 플립스의 출군 명령이 떨어졌다. 이번에 정부군을 총 관리하는 정부군대장에 임명된
엔도르 공작과 부관들은 검을 뽑아들어 이어서 외쳤다.
"황태자께서 출군 명령을 내리셨다! 전군, 출군하라!"
"출군 하랍신다!"
둥둥둥!
북소리에 맞춰 전진하는 병력들을 진지한 얼굴로 내려다보던 플립스는 황족과 그들을
호위하는 기사들만 탈 수 있는 와이번(Wyvern, 비행이 가능한 몬스터. 쉽게 말해 익룡)이
되기된 황궁 뒷산으로 향했다. 그리고 곧 황궁 북쪽의 뒷산에선 거대한 와이번이 어디론가
날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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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라는게 말 입니다. 저처럼 급하게 쓰는 사람한테는 머릿속의 비듬처럼 분명히 털어냇는데
긁으면 또 나오는거라서 제 글에 오타가 좀 많습니다. 신경써서 여기까지 오타 수정을 쫙
했으니 좀 줄었을 겁니다. 하지만 장담하건데 그래도 또 있을 겁니다-_-
제가 야설 말고 일반적인 판타지를 몇 번 인터넷 연재한 경험이 있었는데 오타는 모아서 고치는게
효율적이라 양해를 바랍니다. 그리고 야설에 맞추다 보니 진행이 좀 빠른감이 있고 묘사에 깊이
신경쓰지 못하고 있는데 이것 역시 불가항력이라고 변명하고 싶습니다 -_-;;
개연성이나 스토리에 신경을 끄는건 아닙니다만 어차피 작품성 따지고 보시는 글이 아니니까
크게 따지지 않고 연재속도에 치중을 했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호응 해주시니까 조금 찔리는건
어쩔수 없네요, 히히 -_-; 내일이 다시 월요일 입니다. 글쓴이에게 서서히 바쁜일이 일어나서
연재속도가 느려질 수 있겠네요. 아무쪼록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추천114 비추천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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