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단편(斷片) 26부.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기억의 단편(斷片) 26부.

기억의 단편(斷片) 26부.

3학년 사인방과 2학년 삼인방을 박살내고 차동철과 황예빈이 준비한 똘마니들까지 박살내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하자 이제 일진회 놈들은 완전히 기가 죽어서 바닥에 꿇었다. 드디어 일진회를 장악한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차동철과 황예빈의 처리 문제다. 삼인방이나 사인방은 거두어들어 부하로 만들면 끝나지만 차동철과 황예빈은 뒤에서 잔대가리를 굴려 나를 함정에 빠트리려 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처벌이 불가피하다. 만일 그들을 이대로 용서한다면 또다시 다른 놈들이 나의 뒤통수를 놀릴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본보기로라도 그들을 용서할 수 없다. 나는 기절한 차동철과 황예빈을 천막의 중앙으로 끌어와 정신을 차리게 만들었다. 차동철은 갈비뼈가 부려진 상태라 오만상을 찡그리며 힘들게 일어났고, 여기저기 작은 부상을 당한 황예빈은 그래도 멀쩡한 상태에서 깨어났다. 그들은 나와 친구들이 자신들을 포위하고 있자 겁먹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너희들.......어떻게 해주면 좋겠니?........먼저 너희들 의견을 들어보자.”

내가 조용한 목소리로 물어보자 황예빈과 차동철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린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한반만 용서해 주세요.”
“태자야. 잘못했어. 나........난.......그냥 오빠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야. 제발 용서해줘~”

차동철과 황예빈의 비굴한 모습을 보니 갑자기 화가 난다. 차라리 당당하게 나왔으면 그들을 용서해줄 수도 있었다. ‘너를 이용해서 일진회를 장악하려 했다. 잘못했다.’왜 이렇게 당당하게 나오지 못하는가? 자신들이 계획한 일에 대해 책임지는 행동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는가? 떳떳해야하지 않는가? 특히 황예빈은 지금까지 나에게 특별한 잘못을 하지 않았다. 차동철과 음모를 꾸며 나를 함정에 빠트리려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진회의 계획을 알려주고 그들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 일들은 나에게 도움이 되었지 해가 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지금 황예빈도 비굴하게 나에게 용서를 빌고 있다. 이런 경우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녀를 용서하고 다시 받아주어야 할까? 그건 곤란하다. 이도경의 말대로라면 황예빈은 차동철의 사촌으로 차동철의 애첩이라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차동철과의 연결고리를 제거하고 완전히 나의 사람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복잡한 것은 싫다.

“그래도 살고는 싶은 모양이지. 내가 살려주면 앞으로 어떻게 할래.”
“시키는 대로 다하겠습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태자야. 한번만 용서해줘~”

나는 차가운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흔들었다. 잔대가리나 굴리는 놈들은 용서가 안 된다. 특히나 차동철은 용서할 수 없다. 나는 그들에게 눈을 돌려 이삼학년 아이들을 바라보았다.

“너희들........차동철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저기........우리에게 질문하시는 겁니까?”
“그럼 여기 너희들 말고 또 있냐. 너희들의 의견을 말해봐~”

나의 질문에 이삼학년 학생들이 서로 눈빛을 교환하더니 하마가 앞으로 나섰다.

“차동철은 학생회 부회장이며 유도부 주장으로 선생님들부터 신임이 두터운 놈입니다. 적당한 선에서 끝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죽일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적당한 선이라? 아예 병신을 만들려고 했는데 곤란하다는 말이군. 좋아. 이렇게 하자 이놈은 나뿐만 아니라 너희들도 배신하려 했던 놈으로 조금 전의 대결에서 나의 처벌은 끝났다. 이제는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
“저희들보고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다시는 까불지 못하게 적당히 주물려.”
“아........알겠습니다.”

이삼학년들은 서로 눈빛을 교환하다가 신음하고 있는 차동철을 한쪽으로 끌고 가서 집단 구타를 시작하니 이미 갈비뼈가 박살난 차동철은 이삼학년의 집단 구타를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기절해 버렸다. 나는 차동철이 기절할 때까지 지켜보다가 황예빈을 바라보니 황예빈은 차동철을 보며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작두, 마빡........너희들 이리와 봐~”

내가 친구들을 부르자 작두와 마빡 등의 친구들이 내 주위로 다가왔다.

“불렸어.”
“이년 어때. 얼굴이나 몸매가 끝내주지.”
“음~ 괜찮은 몸뚱이를 가지고 있군. 얼굴도 반반하고....... 그런데 그걸 왜 물어봐~”
“이년 먹고 싶지 않아. 싸우느라 수고했으니 몸이라도 한번씩 풀어.”

“그래도 돼~”
“어차피 처녀도 아니고 놀만큼 놀았던 년이니 상관없어.”
“다들 어때. 나는 괜찮군. 내가 먼저 할까?”

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휘발유가 바닥에 떨고 있는 황예빈을 바닥에 쓰러트리고 황예빈의 옷을 벗기려 했다.

“안돼........하지 마........태자야. 잘못했어. 제발 용서해줘~”

황예빈은 휘발유의 손을 뿌리치며 애처로운 눈으로 나를 보며 사정한다. 하지만 나는 황예빈을 외면하고 한쪽으로 물러나 버리니 휘발유는 황예빈의 뺨을 후려쳤다.

“짝~~”
“가만있어 쌍년아.”

싸대기를 맞은 황예빈은 자신이 반항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고 반항을 포기했고 성질 급한 휘발유는 삽시간에 황예빈을 알몸으로 만들고 바지를 벗고 있었다.

“어라........보지털이 없네.......참~ 이년 걸레 아니야.”

휘발유의 말대로 황예빈의 보지는 어린아이 보지처럼 깨끗하다. 다시 보지털을 밀어버린 모양이다. 휘발유는 바지를 벗자마자 애무도 하지 않고 곧바로 자지를 예빈의 보지에 자지를 쑤셔 박았다.

“아아흑~ 아파.........앙~”
“주둥이가 놀면 곤란하지.”

휘발유와 황예빈을 바라보고 있던 작두가 바지를 내리고 예빈의 입속에 자지를 쑤셔 박으니 황예빈은 신음소리도 내지 못하고 작두의 자지를 빨아준다.

“킥킥킥~ 휘발유~ 그년 반대로 엎어봐~ 뒷구멍도 뚫어버리자.”

마빡의 말에 휘발유는 자신이 바닥에 눕고 황예빈을 위로 올리니 마빡이 바지를 벗고 황예빈의 뒤로 돌아가 항문에 자지를 쑤셔 박았다. 예빈이의 입과 보지, 항문에 자지가 박힌 것이다. 차동철의 처리를 끝낸 이삼학년들은 황예빈이 3명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버린다. 차마 보기가 민만한 모양이다.

“헉~ 헉~ 이년 보지 죽이는데........길이 확실하게 들었어.”
“헉~ 헉~ 항문도 죽인다........꼭 자지가 끊어질 것 같아.”

마빡과 휘발유가 부르르 떨며 항문과 보지에 정액을 토해내자 조금 있다가 예빈의 입을 쑤시고 있던 작두가 예빈의 얼굴에 정액을 뿌린다. 그 다음으로 도끼와 망치가 예빈이의 보지와 항문에 자지를 쑤셔 박았고 항문을 쑤시던 마빡이 예빈의 입에 자지를 쑤셔 박았다. 황예빈은 계속된 돌림빵에도 마빡을 자지를 빨아주며 신음한다. 참 대단한 년이다. 친구들은 각각 예빈의 보지와 항문 그리고 입에 정액들을 토해내더니 만족한 웃음을 짓고 물려났고
정액을 뒤집어 쓴 황예빈은 해파리처럼 늘어져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나는 친구들이 물려나자 예빈의 겉으로 다가가 예빈의 머리를 잡아 나를 보고 했다.

“원 없이 쑤셔주니 좋지.........아주 황홀하지 않아.”
“하아........하아.........태자야. 잘못했어. 이제 용서해줘~”
“아직 멀었군.........말투부터가 틀려먹었어.”

나는 황예빈의 머리를 놓고 이삼학년을 바라보았다.

“너희들도 이년 탐나지 않아. 모두 돌아가면서 돌려.”

나의 말에 이삼학년들이 눈살을 찌푸린다. 황예빈의 정액을 뒤집어 쓴 상태에서 흙바닥을 굴려서 온몸이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거지도 이런 상거지가 없을 정도였다.

“우리 보고 이년을 돌림빵하란 말입니까?”
“한번 말하며 알아들어. 입 아프게 두 번씩 말해야겠어. 빨리 안 해.”

내가 버럭 소리를 지르자 이삼년들이 서로 눈치를 보다가 하마가 가장 먼저 바지를 벗고 황예빈의 가랑이를 벌리고 자지를 쑤셔 박는다.

“아악~ 아파........그만해.......보지가 찢어져........그만........아아앙~”

황예빈은 이제 쾌락도 느끼지 못하는지 고개를 흔들며 절규하기 시작한다. 아마 황예빈은 계속된 섹스로 보지나 항문이 너덜너덜 해질 정도라 감각도 없을 것이다. 하마는 최대한 빨리 움직여 예빈의 보지에 정액을 토하고 일어났고 다음으로 마빡과 대결했던 놈이 바지를 벗고 정액이 질퍽거리는 예빈의 보지에 자지를 쑤셔 박는다. 역시 놈도 하마의 마찬가지로 빠른 동작으로 예빈의 보지를 왕복하더니 정액을 토하고 물려났고 세 번째 놈이 예빈의 위로 올라갔다.

“아아아흑.......찢어져.......사.........살려 주세요. 아흑~ 제가 잘못했어요.”

황예빈이 예절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말한다. 나는 바닥에 앉아 느긋하게 예빈이를 바라보고 있다가 예빈의 겉으로 다가갔다.

“황예빈 어때.........살만하니.”
“하악~ 제가 잘못했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아아아흑~”

황예빈의 말투가 바뀌었다. 이대로 있으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 자존심이 무너지고 삶에 대한 집착만 남았다. 나는 황예빈의 자존심을 철저하게 밟아버리고 극심한 공포심을 심어 주었다. 다시는 나에게 반항하지 않고 나에게 복종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살려주면 어떻게 할래.........내가 시키는 대로 할래.”
“아아흑~ 예! 무엇이든 시키는 대로 하겠습니다. 제발 그만.......아앙~”
“좋아. 지금부터 너는 노예가 되는 거야. 쉽게 말해 너는 나의 종으로 나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해야 해. 그렇게 할 수 있어.”
“예~ 할게요. 하겠습니다.”
“후후후~ 좋아. 한번 기회를 주겠어. 그만해.”

나의 말에 예빈의 보지에 좆질을 하던 놈은 자리에서 일어나 뒤로 물려났고 황예빈은 다리를 벌린 상태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일어나서 엎드려.”

차가운 눈으로 예빈을 바라보며 명령하니 해파리처럼 늘어져 있던 예빈이가 힘들게 자리에서 일어나 바닥에 엎드렸다. 나는 그녀의 얼굴 밑에 발을 내밀었다.

“핥아라.”

황예빈은 처음에는 무슨 말이지 몰라 망설이다가 고개를 숙여 더러운 운동화를 핥기 시작했다. 나의 시험을 훌륭하게 통과한 것이다. 나는 쓰게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모두 들어........지금부터 일진회의 짱은 나다. 나는 지금까지 일진회가 어떻게 운영되어 왔는지 모른다. 아니 알고 싶지도 않다. 지금까지의 일진회는 머릿속에서 지워라. 앞으로 일진회 구성원들은 회장인 나의 말에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 거역하는 놈은 용서하지 않겠다. 여기에는 예외조항이란 것은 없다. 선생의 명령보다.......부모님의 명령 보다.........여기 있는 회장의 명령이 우선이라는 말이다. 쉽게 말해 학교를 졸업하거나 퇴학, 전학가면 모를까 학교에 적을 두며 일진회에 속해 있는 이상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는 말이야. 내말이 무슨 말이지 알아들어.”
“예~ 알겠습니다.”

이삼학년들이 고개를 숙이며 대답한다.

“좋아. 오늘은 늦었으니 각자 해산하고 내일 수업이 끝나면 학생회실로 집합한다. 일진회에 소속된 모든 놈들을 소집해. 알았어.”
“알겠습니다.”
“좋아. 모두 해산~ 참~ 거기 하마.........저 새끼 병원으로 데려다주고 가라.”

나의 명령에 하마는 차동철을 업고 가장 먼저 천막을 빠져나갔고 나머지 이삼학년들은 길게 숨을 몰아쉬고 천막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나는 이삼학년들이 모두 나갈 때까지 지켜보고 있다가 밑을 내려다보니 예빈이가 아직도 운동화를 핥고 있었다.

“너도 그만 일어나.”

나의 말에 황예빈이 비틀거리며 일어나 나를 바라보는데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거리고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따뜻하게 감싸주고 싶다. 예빈에게 못할 짓을 했다. 하지만 마음이 약해지면 안 된다.

“우리 먼저 가겠다. 내일 학교에서 보자.”

나는 황예빈을 버려두고 친구들과 천막을 빠져나와 가까운 음식점으로 가서 친구들과 식사를 끝내고 나이트로 갔다. 친구들이 수고했으니 그만한 대가는 지불해야 하지 않는가? 밤이 깊어지자 나는 친구들과 작별을 고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생각보다 깔끔하게 일진회 일이 마무리 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선생들과 아버지의 일이 남았지만 그 일은 우진으로부터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아침에 학교로 향하는 골목에서 창가의 아줌마를 바라보았다. 아줌마는 향상 같은 모습으로 나를 보고 있다. 아줌마는 나를 발견하고 반갑게 손을 흔들어준다. 나는 아줌마를 바라보다가 학교로 향했다. 이상하게 아줌마에게는 다가가는 것조차도 힘들다. 교실에 들어가니 황예빈이 나를 발견하고 나에게 다가와 무슨 말인가 하려 했다.

“너 자리에 돌아가. 수업 끝나고 학생회실에서 보자.”

나의 차가운 말에 예빈은 불안한 발걸음으로 자신의 자리를 돌아갔다. 어제 당한 폭행 때문에 걷기도 불편한 모양이다. 나는 점심시간이 되자 양호실로 갔다. 양호선생에게 다시 한번 교감패거리에 대해서 물어보기 위해서다. 내가 양호실에 들어가니 양호선생이 나를 발견하고 눈살을 찌푸린다.

“내가 오는 것이 싫어. 얼굴표정이 아니네.”
“또 무슨 일이야.”
“선생에게 물어볼 것이 있어서 왔어. 앉아.”
“밥 먹으러 가야 해. 물어보려면 빨리 물어봐~”
“비싸게 놀고 있네. 앉으라면 앉아.”

내가 인상을 쓰며 말하자 선생은 입술을 깨물더니 내 앞에 앉았다.

“저번에 교감패거리가 SM클럽에 만들어 여자들을 농락하고 있다고 했지. 그게 언제부터 만들어진 것이며 몇 명이나 가입되어 있는 거야.”
“자세한 것은 나도 모른다고 했잖아. 내가 본 것은 저번에 애기했던 사람이 전부야.”
“이런 식으로 나오면 곤란하지! 똑바로 말하지 못해.”
“정말 몰라. 자세한 것을 알고 싶으면 미술선생님에게 물어봐~ 미술선생님은 교감패거리와 어울려 다닌 지 5년이 넘었으니 나보다 아는 것이 많을 거야.”
“미술선생?........나에게 빠져나가기 위해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고 싶은 모양이지. 그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군. 좋아. 내가 이곳에 기다리고 있을 태니 미술선생을 불러와~”
“뭐라고?.......나보고 미술선생을 불러오란 말이야. 안돼. 난 지금 약속이 있단 말이야.”
“그럼 미술선생만 이곳으로 보내. 그건 할 수 있지.”

양호선생은 복잡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알았어. 말은 할게. 하지만 올지 안 올지는 나도 모른다.”

양호선생이 나가자 나는 매점으로 갔다. 일단 나도 먹어야하지 않는가? 나는 매점에서 급하게 라면을 먹고 다시 양호실에 들어와 보니 미술선생이 불안한 표정으로 양호실에 있었다.

“네가 강태자니.”

선생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선생의 위아래를 살펴보았다. 선생은 이십대 중반으로 170정도의 키에 통통한 체격을 가지고 있지만 큰 키 때문에 뚱뚱해 보인다기 보다는 볼룸 있는 섹시한 몸매로 보인다. 사실 미술선생은 빵빵한 가슴과 풍만한 엉덩이 등 섹시한 몸매와 남자를 유혹하는 듯한 눈빛 그리고 은근히 자극적인 옷차림 등으로 남학생들 사이에 선망의 대상이다. 선생은 아이보리색 정장이나 검은 색 원피스를 자주 입는데 오늘은 짧은 검은색 원피스에 손바닥만한 가디건을 걸치고 있었다.

“양호선생님에게 들었어. 내가 사진 등을 가지고 있다고......”
“그래........선생의 음탕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과 동영상 그리고 음성이 녹음된 CD가 있어. 이미 양호선생이 보았으니 당신한테 따로 보여줄 필요는 없겠지.”
“그걸 어떻게 내가 가지고 있지.”
“그건 당신이 알 필요 없어. 중요한 것은 내가 당신들의 치부를 증명하는 자료들을 가지고 있다는 거야. 물론 아직 그걸 교육청이나 방송국에 보낼 생각은 없어.”
“잘 생각했어. SM클럽에는 너희 아버지도 있어. 또한 그들은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되는 사람들이야.”
“얼마나 대단한 놈들인데 건드리면 안 된다는 거야.”
“재단 이사장에 교감, 교장도 있고............하여튼 사회적으로 쟁쟁한 사람들이 많아.”
“흥~ 그런 놈들일수록 자신들의 치부가 드러나는 것을 무서워하는 법이지 않나?”
“물론 그렇지.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려 하지. 아마 내가 그런 자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며 그들이 너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 당장 너를 죽이고 자료들을 회수하려 할 걸”
“후후후~ 당연히 그렇겠지. 자신들의 치부가 드려나면 지금까지 쌓아올린 기반이 한순간이 무너지니까 기를 쓰고 치부를 감추려 하겠지.”
“잘 알고 있네. 그럼 당장 그 자료들 없애버려. 그래야 네가 안전해.”
“그건 선생이 틀렸어. 난 말이야. 그런 협박 따위가 통하는 놈이 아니야. 난 바보가 아니거든.........죽이려면 죽어보라고 해. 나를 건드리면 그 자료들은 바로 방송국과 교육위원회에 보내지고 인터넷에도 올라갈 거야. 내가 그런 정도의 대비도 없이 선생들을 협박하겠어.”

선생은 내말에 입술을 깨물고 나를 바라본다. 무언가 말을 해야 하는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나는 선생의 표정을 보며 선생의 위아래를 살펴보았다. 미술선생도 양호선생과 마찬가지로 일단 먹고 보아야 한다. 그건 일종의 비밀의 공유라고 할 수도 있으며 선생과 가까워지기 위한 한 방편일 수도 있다. 선생은 길게 심호흡을 하더니 나를 노려본다.

“강태자! 지금 날 협박하는 거야. 내가 그런 협박에 눈이나 하나 까닥할 것 같아.”

선생은 자신의 몸을 훑어보는 나의 눈빛에서 내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대충 감을 잡은 모양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선생의 권위를 내세워 보려는 모양이다. 나는 피식 웃고 말았다. 지금 내 눈에는 선생이 선생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먹음직한 먹이 감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선생의 권위는 이미 땅바닥에 떨어진 이후라는 말이다.

“그래? 눈도 까닥하지 않는단 말이지? 후후후!~ 선생~...........선생 사진만 골라서 인터넷에 올려볼까? 남자들은 모자이크 처리하고 선생의 음탕한 모습만 올리는 거야. 아니다. 인터넷에 올릴 필요도 없다. 사진을 확대해서 학교 이곳저곳에 붙어놓으면 어떻게 될까? 선생은 단번에 교내 스타가 될 거야. 그것뿐인가? 아마 교감패거리는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당신부터 제거하려 할 거야. 내 말이 틀렸나.”
“그런 짓을 하면 너는 무사할 것 같아.”
“후후후~ 당신 바보구나! 당신이 그들 입장이라고 생각해봐~ SM클럽에 우리 꼰대도 있는데 무턱대고 나를 죽이려 할까? 좋은 해결방법이 있는데 왜 그런 짓을 해. 그들은 내가 자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면 일단은 우리 꼰대를 이용해서 나를 협박하거나 돈으로 해결하려고 할 거야. 쉽게 말에 나한테 있는 증거자료만 회수하면 끝나는데 굳이 죽일 필요는 없지. 하지만 당신은 틀려. 그들에게 당신은 소모품에 지나지 않아. 그리고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양호선생이 바보라서 나한테 당하고 지금까지 입 다물고 있을까? 양호선생은 자신이 떠들고 다녀야 자신만 다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입 다물고 있었던 거야. 이제 이해가 가?”

선생은 나의 말에 반박도 하지 못하고 부들부들 떨고 있다. 내말이 틀린 것이 없기 때문이다.

“대체 나한테 원하는 것이 뭐야.”
“나는 당신들.........즉 양호선생이나 당신 그리고 음악선생을 다치게 하고 싶지는 않아. 이건 내 솔직한 심정이야. 다만 교감패거리가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지........SM클럽에 어떤 놈들이 가입되어 있고 그놈들이 지금까지 무슨 짓을 하고 다녔는지 알고 싶을 뿐이야.”
“그걸 알아서 어떻게 하려고.”
“글쎄. 그건 아직 나도 몰라. 지금은 그냥 궁금한 뿐이야. 당신도 알지만 SM클럽에는 우리 꼰대(아버지)도 가입되어 있거든. 그래서 알고 싶어.”
“휴~ 알면 다쳐. 모르는 것이 좋아.”

선생은 어떻게 해서든 나를 설득하려 한다. 나는 천천히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그만큼 설명했으면 알아들어야 하지 않는가? 나는 쓰게 웃으며 선생의 앞으로 다가가 덥석 가슴을 움켜잡았다.

“헉~ 뭐하는 거야.”
“당신하고 말싸움이나 하자고 부른 것이 아니야. 양호선생한테 못 들었나. 양호선생도 나한테 몸 보시를 했지. 일단 당신 몸부터 시식하고 이야기를 시작하자.”
“이........이 자식이 나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보긴 어떻게 봐~ 돈에 팔려서 아무한테나 가랑이 벌려주는 년으로 보지. 왜~ 나는 돈을 안주니까 벌려주기 싫어.”
“당장 치우지 못해. 신고할 거야.”
“미친년.........꼭 내입에서 혐한 말이 나와야겠어. 신고?...........신고를 하겠다고. 그래 신고해.......경찰에 신고해봐........”

나는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선생에게 내밀었다.

“자. 해봐~ 해봐~ 당장 신고해봐 미친년아.”

선생은 내손에 들린 핸드폰을 바라보며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나는 피식 웃으면 출입문으로 걸어가 문을 잠그고 다시 선생의 앞으로 왔다.

“이제 알겠어. 지금 선생에게는 선택권이 없어. 칼자루는 내가 쥐고 있단 말이다. 어떻게 할래. 내가 강제로 벗길까? 네가 스스로 벗을래.”

선생은 고개를 숙이고 고민하더니 양호실에 있는 침대로 다가가 자리에 주저앉는다.

“참~ 웃기는 일이군. 내가 이런 새파란 놈한테 협박을 당할 줄은 몰랐어.”
“혼자서 중얼거리지 말고 빨리 결정해.”

내가 소리를 지르자 선생은 나를 바라보더니 치마를 걷어 올리고 다리를 벌렸다.

“그래........준다. 너 같은 새끼한테 한번 대준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 하지만 이건 알고 있어. 그들을 건드리면 너도 죽어.”
“남 걱정하지 말고 당신 걱정이나 해.”

나는 선생의 다리를 잡아 침대로 위로 던져버리니 선생은 튕겨지듯 침대에 쓰려진다. 나는 바로 침대에 올라가 선생의 치마를 걷어 올리고 가랑이를 벌리니 검은 스타킹에 쌓인 늘씬한 다리가 나타났다. 선생은 팬티스타킹을 신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선생의 보지 둔덕에 있는 스타킹을 잡아 힘을 주니 스타킹이 내 힘을 이기지 못하고 찢어지며 선생은 검은 팬티가 드려났다. 나는 선생의 늘씬한 다리와 팬티를 바라보다가 선생의 원피스와 가디건을 벗기려 어깨로 손을 가져갔다. 그런데 눈을 감고 있던 선생이 원피스를 벗기려는 나의 손을 쳐낸다.

“빨리 끝내기나 해.”
“보지나 빨리 쑤시고 끝내라는 말인가? 후후후~ 예전에 어떤 창녀촌에 가니 이런 식으로 손님을 받더군. 옷 벗고 애무하는 시간도 아까우니 빨리 싸고 꺼지라는 식으로 말이야. 좋아. 당신이 원한다면 그렇게 해주지.”

<<계속>>




추천59 비추천 45
관련글
  • 기억의 단편(斷片) - 34부
  • 기억의 단편(斷片) 41부.(에필로그)
  • 기억의 단편(斷片) 40부.
  • 기억의 단편(斷片) 39부.
  • 기억의 단편(斷片) 37부.
  • 기억의 단편(斷片) 36부.
  • 기억의 단편(斷片) 35부.
  • 기억의 단편(斷片) 34부.
  • 기억의 단편(斷片) 33부.
  • 기억의 단편(斷片) 31부.
  • 실시간 핫 잇슈
  • 굶주린 그녀 - 단편
  • 고모와의 아름다운 기억 5 (퍼온야설)
  • 모녀 강간 - 단편
  • 단둘이 외숙모와
  • 아줌마사장 수발든썰 - 하편
  • 그녀들의 섹슈얼 판타지
  • 학교선배와의 만남 - 단편
  • 위험한 사랑 - 1부
  • 엄마와 커텐 2
  • 학생!!다리에 뭐 묻었어~! - 1부
  •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