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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신지는 신? 제3화 파트G

의역과 오역이 난무하는 글입니다.

실력이 좋으신 분이 번역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www13.ocn.ne.jp/~ten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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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화 part.g "Lost"

제3 토쿄시 상공 10 K

파앗

하늘로 뛰어오른 EVA는 구름을 뚫고 더욱 위로, 위로 상승해 나갔다.

좀 더...

좀 더... 높이.

사람들이.

아야나미들이.

결코 볼 수가 없는 곳으로.

하늘로··· 더욱 위로···

더욱 고도를 올려 가는 신지.

구오오오오오오!

엄청난 공기와의 마찰음과 함께 시야에서는, 높게 우뚝 서 있던 공격 빌딩도 이어지는 첩첩 산들도 안보이게 되고, 이윽고 장애물이 완전히 없어진 하늘이 어디까지나 계속되고만 있었다.

지상에서부터 아득한 뛰어오른 지 약 13초, 올라온 장소. 그곳은 결코 사람으로서는 볼 수가 없는 하늘 위였다.

아름다운 하늘···

그렇게 말하자면 전에 샴 쉘과 싸웠을 때도

이렇게 깨끗한, 붉은 하늘이었다.··

하늘은 맑았고, 건너편에서는 저무는 석양이 근처를 붉게 비추고 있었다.

아름답다···

신지는 그런 하늘의 모습에 일순간 마음이 안정되는 것을 느꼈다.

고오오오오오오!

그러나 그것은 정말 순식간의 일일뿐, 기분 나쁜 소리의 영향에 신지가 느낀 안정감은 곧바로 싹 사라져 버렸다.

이 상황에서 경치를 즐기고 있는 시간은 없나.

모처럼 본 아름다운 풍경이었는데···

이럴 줄 알았더라면 좀 더 빨리 와보는 것이 좋았을 텐데...

조금 후회하는 신지.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보는 경치로서는, 이 석양은 너무 아름다웠다.

고오오오오오오!

이런 하늘에 이런 소리는 어울리지 않아.

이런 아름다운 풍경에 들리는 BGM로서는 최악이었다.

여유는 없어···

왜냐하면 몸이 떨리고 있으니까.

마음도 떨리고 있으니까..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나는 무서워.

그 소리에 목소리도 몸도 마음도 모두가 떨리고 있는 있다는 것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제 도망치지 않아.

이것은 내가 결정한 일이야.

어둠 한가운데서

다시 만날 수 있었던 사람들을 위해서.

지금부터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위해서.

신지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조금 눈을 감아 본다.

그래 지키지 않으면 안 돼.

지켜야 할 사람들이.

지켜야 할 장소가.

지금의 나에게는 있으니까.

도망칠 수는 없어.

신지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다시 눈을 떴다.

그러니까 에반게리온.

신의 힘과 함께.

잠시

그 힘을···

눈부신 황금빛이···

눈도 뜨지 못할 정도로 눈부신 빛이 눈에서 뿜어져 나왔다.

「우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오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그와 동시에 EVA의 입에 있는 구속구가 부서지며. EVA가 하늘로 향해 대기를 흔들 정도의 큰 외침을 내질렀다.

파앗

등에서는 눈부실 정도인 빛을 내뿜는 12장의 날개가 나타났다. 마치 신지의 생각에 호응하는 것처럼 EVA도 그 몸에서 황금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파앗!

그리고 초고속으로 날고 있던 EVA는, 방금 전 나타난 12장의 날개의 힘으로 완벽하게 그 몸을 상공에서 급정지시켰다.

「떨림이 멈췄어.」

방금 전까지는 떨고 있던 자신이 매우 침착해 지는 것을 느낀다. 몸의 깊은 곳으로부터 힘이 솟아올라 나온다. 무한이라고도 할 수 있는 힘이···

「시작할까······우선은 샴 쉘부터.」

그렇게 말해 하늘을 올려다본 신지는 EVA의 12장의 날개를

파앗!

한 번 크게 홰치게 했다.

그리고 곧바로 사도 샴 쉘을 목표로 해 날아올랐다.

시야에는 방금 전 휙하고 던졌던 사도 샴 쉘 곧바로 눈에 들어왔다.

있다.

격돌하는 위치 직전까지 한순간에 가까워지는 EVA.

좀 더 다가간다면 격돌할 것 같다.

가라!

그러나, 신지는··

투캉!

격돌할 것 같은 상황 그대로 스피드를 전혀 줄이지 않고. 마음껏 떨어져 내리고 있는 사도에게 전력투구로 돌진한다.

츠쿠우우우우우우우우················

그 전력투구에, EVA가 통상시였더라도 이길 수 없었던 사도가 견딜 수 도 없었고, 끔찍하게도 또다시 사도는 상공으로 날려져 하늘의 저 쪽으로 사라져 버렸다.

미안하지만 지금 자폭하는 것은 모두 폐가 되는 일이야.

속공으로 방해가 되는 것을 날려 버린 신지는 하늘을 응시했다.

그 하늘에는 기계덩어리의 빛이 보였다.

기계덩어리의 꼬리를 잇는 연기도 보였다.

신지가 응시한 곳, 거기에는 확실히.

100개의 ICBM이···

하늘을 다 메울 정도의 ICBM이···

쏟아지고 있었다.··.

NERV 발령소

신지가 쏟아지는 100개의 ICBM를 응시하고 있을 무렵,

여기 NERV 발령소에서는 누구나가 발사된 ICBM에 절망을 느끼면서도,

어린아이가 저렇게까지 이야기하는데 멍청하게 있을 수만은 없어.

그런 생각이 누구라도 절망할 것 같은 마음을 간신히 지탱해 주고 있었다.

ㅤㅋㅡㅅ, 어떻게 하면···

그런 가운데 미사토는 어떻게든 타개책을 생각하고 있었다.

신지가 아무리 어떻게든 한다고 해도 핵과 N2가 100개나 되어서는 너무 힘겨운 일이라고 밖에는 말할 수 없었다.

게다가 아득히 높은 하늘로 뛰어넘은 EVA는 구명선이라고도 해야 할 언비리컬 케이블 끊어져 벌써 그 활동 한계를 초과하려고 하고 있었다.

그때부터 벌써 4분이나 지났는데.

아직 ICBM은 1개도 떨어지지 않았다.

그 바보 역시 무리야.

어떻게든 하다니.

「휴우가군 대공 요격 시스템은···」

미사토는 그다지 패기가 없는 소리로 말한다. 말하는 자기 자신 스스로가 결과를 알고 있었다.

「아마도 무리입니다. 벌써 모든 ICBM이 성층권에 도달. 마하 10의 스피드로 지상으로 낙하중. ···이 스피드에 도달된 지금, 대공 요격 시스템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해도 1개나 2개···거기에 오히려 상공으로 올라간 신지군에게 방해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역시 무리인가···」

휴우가의, 예상대로인 보고에 미사토의 절망은 극에 달했지만, 최악의 사태는 이것만으로는 만족하지 않는 듯 했다.

「EVA 활동 한계까지 앞으로 30초도 남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28·······22······15·····10, 9, 8, 7, 6, 5, 4, 3, 2, 1····에반게리온 초호기 활동 정지했다고 생각됩니다···」

마야의 보고가 들어왔다. 로스트 하고 나서의 확인은 아직 이었지만, 언비리컬 케이블이 끊어지고 나서 5분. 이것으로 이제는 어떤 움직이는 방법을 시도해도 EVA의 활동 한계는 지난 것이  된다.

「ㅤㅋㅡㅅ·····」

몇 안 되는 희망도 이것으로 끝인가···

그 절망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보고에 입술을 깨무는 미사토.

「마야 초호기의 확인 서둘러···」

그런데도 미사토는 EVA의 확인을 지시한다. 이제는 안 될 것이라는 일은 알고 있기도 했고, 이제 와서 EVA를 확인해도 쓸데없다고는 생각했지만, 그런데도 마지막에 왜일까 신지의 얼굴을 봐 두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 저기···확인은 벌써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마야는 생각하지 않는 보고를 한다.

「뭐··뭐라고?」

「그, 그게···조금 전에 찾을 수 있던 장소였기 때문에···저기··카츠라기 소령님 비출까요?」

이상한 일을 묻는 마야.

「마야···」

그런가···죽는다고 하면 지상에 떨어진 신지군 쪽이 먼저로군··· 보는 것은 관두는 게···

「좋아 비추어, 신지군은 도망치지 않았으니까···우리의 탓으로···. 그러니까··· 감사하지 않으면···거기다···안녕이란 말 정도는 해 주지 않으면··」

벌써 단념했는지 미사토는 그렇게 말한다. 아무리 머릿속으로 생각해도 결국 100기의 N2와 핵의 앞에서 는 뚜렷한 방법이 없었다.

「카츠라기씨···」

···그렇구나···안녕 정도는 말하지 않으면 신지군도 외롭겠지····

「알겠습니다. EVA 초호기 위성으로부터 확인. 모니터 바꿉니다.」

울면 안 돼···

미사토의 말에 납득하고, ‘슬픈 것 같은 얼굴을 아이에게 보여서는 안 돼.’ 그렇게 생각한 마야는 분명히 보고했다.



그러나 ICBM의 화상으로부터 EVA의 화상에 바뀌는 그 때

비추어져야할 모니터에 EVA가 비추어지지는 않고 근처는 갑자기 어두움으로 둘러싸여 버린다.

「뭐, 뭐야···벌써 떨어져 내렸어!」

당황하는 ‘미사토 예정보다 빠르게 ICBM가 떨어져 내린 거야’라고 생각한다.

「아, 아닙니다. 이, 이것은···전원이 끊어진 것 같습니다.」

상황을 재빨리 파악하는 마야. 그것을 알게 된 이유는 별로 굉장한 것은 아니었고, 컨트롤 패널이 어디를 두드려도 반응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안 좋은걸···이것이 신지 군과의 약속인데···

당황하는 미사토들과는 조금 떨어졌었던 리츠코는 생각했다.

「 지원을 부탁할 수 있습니까」인가····

이것이 신지가 하늘로 뛰어오르기 전에 말한 약속···

「부탁할 수 있습니까」라고 한 의미···그 의미를 리츠코는 배반하는 일 없이 완수했다.

「전원은 정, 부, 예비의 3 계통도 있어 간단하게 끊어지는 것이 아니잖아」

「그, 그것이··· 아, 안됩니다 정, 부, 예비 전부 끊어지고 있습니다.」

「안됩니다 여기도 비상용 전원이 반응하지 않습니다.」

아오바도 확인하지만 리츠코의 쪽에서 끊고 있어 전원은 다시 들어오지 않는 것 같았다.

「그런 일이 있을 수 없잖아!」

반쯤은 화를 내면서 말하는 미사토

····가만히 두자··· 살아 있으면 이 정도의 죄는 제레가 감싸 주겠지···

그렇게 방관하는 리츠코.

가만히 두어도 자신의 책임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미사토들과 마찬가지로 리츠코도 그다지 의욕이 있지는 않았다.

신지에게 신의 힘이 있는 이상, 활동 한계를 무시해 EVA는 지금도 움직이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데도 불안이 없다고 말할 수 없을 만큼, 그녀는 아직 신지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

다시 상공 10 K

「통신···끊어지고 있나···」

신지는 평상시는 조금 잔소리가 많은 사람이 표시되는 화상에 파선만이 비추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한다.

「전같이 회선을 자르고 있을 시간은 없어··견딜 뿐이라면 지금 상태라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

얼 굴에는 초조한 표정이 떠올라 있었다.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것만으로는 어떤 의미도 없었다. 거기에 핵도 있다는 것은 후에는 방사능 피해로 상당히 많은 사람이 죽어 버린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 중심은 신지가 제일 소중히 하고 있는 소중한 것이 많이 있는 이 제3 토쿄시이다.

「AT필드내에서의 폭파··그 이외에는 없나···」

잔혹한 결단이었던 만큼 잘못하면 자신까지 죽어 버린다.

고오오오오오오오오!

고오오오오오오오오!

고오오오오오오오오!

고오오오오오오오오!

고오오오오오오오오!

고오오오오오오오오!

고오오오오오오오오!

고오오오오오오오오!

고오오오오오오오오!

하늘로부터는 몇 겹이나 겹치는 소리가 가까워져 온다. 이미 허둥거릴 시간은 없었다.

「기분 나쁜 소리···」

신지는 하늘의 끝에서 들려오는 듣기 싫은 소리에 얼굴을 찡그린다.

보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그 소리를 연주하는 ICBM보다 더욱 앞을 응시한다.

「내가 죽지 않는다면···이 보상은 반드시 받는다···」

누구에게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며, 신지는 아직 손에 가지고 있던 나이프를 꽉 잡았다.···

「거기서 도대체 무엇을 보고 있는 거야?」



가볍게 던졌다.

늙은이들의 눈동자의 끝이, ICBM으로부터 더욱 뒤에서 자리하고 있었다···자신을 쭉 감시하는 눈···감시 위성이 보이고 있었다···

쾅!

잠시 후 먼 곳에서 그것이 폭발했다.

         ·

「감시 위성 카즈키 대파.」

「상관하지 마라 스케줄의 변경은 없다. 아무리 EVA에 날개가 있다고 해도 모두를 부술 시간은 없다.」

「롸져. 사령탑으로부터 각 기에. 포메이션 1인 채 대기해라.」

먼 곳에서 누군가가 말하고 있었다. 이 시시한 참극의 방아쇠를 당긴 누군가가···

         ·

기분전ㅤㅎㅘㄷ도 안 되는군···아직 견학자는 많이 있다는 것인가···

신지의 나이프가 한 개 밖에 없는데 반해, 하늘에는 아직 많은 견학자, 감시 위성이 있는 것 같았다.

하나하나 부수고 있을 시간은 없어···가만히 둘까···

진정한 의미로 시간이 없어진 신지는 감시 위성을 부수는 일을 포기했다···

「AT필드 전개!」

빛을 강하게 하고 극대에 AT필드를 넓혀 간다.

떨어져 내리는 빛···

ICBM를 결코 하나도 어이없이 놓치는 일이 없도록···

크게···

크게···

어디까지나···

스·····

이윽고 ICBM의 첫 번째가 신지의 AT필드에 도달해 왔다.

스····스···

그리고 그 제3 토쿄시를 감쌀 것 같을 만큼 극한까지 넓힐 수 있었던 절대 장벽은, 마찬가지로 도달한 모든 ICBM를 놓치는 일 없이 모두 상쇄시켜 나갔다.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쾅!

몇 개의 핵이, N2병기가 신지의 AT필드 내에서 대폭발을 일으킨다.

그것은··

서로가··

서로를···

서로 반응하듯이···

마치 서로 연쇄반응을 일으키듯이···

그 폭발이 언제 멈출지 모르게···

어디까지나···

어디까지나···

끝나는 일이 없이 그 위력을 강하게 더해 간다.

「우우우우우우우워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EVA의 고통스러운 포효가 울려 퍼진다.

비록 EVA라고 해도 그것은 무리나 마찬가지였다..

핵과 N2병기, 그 100기분의 위력은 EVA의 AT필드 내를 태양과 같은 상태로 만들었다.

그 나머지의 열량은 EVA의 팔을 끊어버리고

빛나는 날개도 활활 타올라 눌러 붙어버리고

장갑을 모두 벗겨내고

다리를 소멸시키면서

그 EVA의 모든 존재를 무로 되돌리고 있었다.

큭···아악···참아야 돼···포기할 순··없어···

어디까지라도 극대로 퍼져 가는, 모든 존재가 존재한다는 자체로서 용서받지 못할 굉장한 열량 앞에, 신의 힘을 얻은 EVA도, 신지도, 그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으아아아아··· 하지만 --------------------------------아악!」

좀 더··· 조금만 더 ···조금만 참으면···이제 곧···이제 곧·· 열수 있어··· 오, 온다···

극단적인 싱크로에 의한 격통에 견디면서도 신지는 필사적으로 자신의 빛을 강하게 뿜어냈다.

크아악

일순간 그 눈이 크게 떠졌다.

부앙

그러자 EVA의 뒤로 형체뿐인 검은 고리가 나타났다.

, 어떻게든···간···에 된 건가···

신지는 희미해질 것 같은 의식 가운데서 그렇게 생각하며

EVA의 뒤로 생겨난 작은 검은 고리를 거대하게···

EVA보다 더욱 거대하게 넓혀 간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노력하지 않으면···

그앙

일순간 그 주위의 공간이 흔들거렸다.

「··하아···하아···· 너무 시간이 걸리잖아···」

신지의 얼굴이 고통에 일그러지면서도 분명하게 안도의 기색이 떠올랐다.

「사라져라···모두···」

그렇게 열었던 것이다···

영원한 어둠의 문을···

시간의 틈새라고 하는 어두운 곳의 문을···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시간의 저 편으로····」

신지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 검은 고리 「시간의 틈새」에 압도적인 열량을 발하고 있던 그 힘의 모두를···

즈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쏟아내어 갔다···

빛도···

열도···

모두···

그것은 마치 블랙홀과 같이···

「하아····하아·····」

숨을 헐떡이면서 지금까지 온몸을 엄습했던 아픔이 사라져 가는 것을 느끼는 신지.

「어떻게든 된 건가···」

일순간은 무리인 것으로 생각되었던 ICBM100기의 제거에 성공한 신지는 안도했다.

그러나 그 표정과는 정반대로 몸은 EVA와 똑같이 팔, 다리는 없어졌고, 몸은 심하게 타버린 자국, 어떻게 살 수가 있는지가 이상할 정도의 상황이었다.

아슬아슬했어.

빛마저 없었으면 반드시 죽었을 거야.

그렇지만···

해냈어, 참고 버텼다고...

라고해도 아무도 자랑을 들을 사람은 없나···

참고 버텨낸 기쁨에 잠기려고 한 신지이지만, 곧바로 그것을 들어 주는 상대가 없는 것을 깨닫는다.

돌아가자.

빨리 모두가 있는 곳에.

어쨌든 그 전에, 정말 죽기 전에 빨리 재생이다.

이 모습으로 돌아갈 수도 없다고 생각했는지, 신지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자신의 몸을 어떻게든 LCL중에서 재생해 나갔다.

팔이 생겨나고.

다리도 다시 생겨났다.

불에 탄 자국으로 가득한 피부도 재생되어 간다.

약간의 빛을 강하게 하고 있던 신지는, 순식간에 몸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평상시대로 되돌려갔다. 그 재생 능력은 폭주시의 EVA나 사도 같이 임시방편적인 것은 아니었다.

다음은 너도···

신지는 하늘을 올려보았다.

「굿 타이밍. 먹이가 떨어져 내리는군···」

하늘로부터는 방금 전 냅다 집어던진 사도 샴 쉘이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쿠오오!

그것을 어깨로 받아 들이는 EVA.

「어쩔 수 없어··· 재료가 없이는 나로써도 재생하는 것이 불가능하니까···· 괜찮겠지···먹더라도···」

신지는 그렇게 말했다.

           ·

           ·

「C1부터 사령탑으로. 작전은 성공했다. 지금부터 미션 2로 이행 한다.」

「여기는 사령탑. 포메이션 4에 의한 미션 2로의 이행이 결정. 결행은 EVA 사도를 포식 후 카운트 5로 한다.」

「롸져」

           ·

           ·

「남은 것은 이정도인가···」

EVA의 손에는 사도 샴 쉘의 코어만이 실려 있었다. 정말 말할 수 없이 뒷맛이 나빴다.

「이제 회선도 회복되겠지 이 빛은 갈무리하지 않으면···」

그렇게 생각한 신지는 황금색의 빛을 갈무리했다. EVA의 날개도 그전대로에 되돌렸다.

그리고 날개를 없앤 EVA는···

휴우우우···

당연하게 자유낙하를 개시하고 있었다.

삑삑

눈앞의 스크린에는 생각해 낸 것처럼 활동 한계 앞으로 5 분의 카운트가 시작되고 있었다.

       ·

             「5」

멀리 떨어져 있던 장소에서 그것과는 다른 카운트가 시작된다.

       ·

「이것도 부수지 않으면···」

       ·

      「4」

       ·

손에 가지고 있던 사도의 붉은 코어를 부수려고 생각하는 신지.

남겨 둘 수는 없었다.

사도의 물건은 모두 모두 무로 되돌려야 했다.

그 필요성이 신지에게는 있었다.

       ·

      「3」

       ·

「안녕··」

       ·

      「2」

       ·

신지는 손에 가지는 코어를 부서뜨리려고 했다.

       ·

      「1」

       ·

콰앙!

그러나 그 때 아무 예고도 없이 갑자기 EVA의 손에 소형의 미사일이 폭발했다..

그것을 전혀 예상 하고 있지 않았던 신지는, 손이 흔들려 코어를 떨어뜨려 놓쳐 버렸다.

           ·

「C1성공. 미션 2로부터 미션 3로 이행」

           ·

그리고 EVA가 코어를 떨어뜨린 순간··

콰앙! 콰앙! 콰앙! 콰앙! 콰앙! 콰앙!

돌연 주위에는 몇 십기의 전투기가 나타나 EVA를 향해 공격을 시작했다.

물론 EVA에 이런 공격은 모기만큼도 효과가 없었지만, 그것들 모두는 특별히 EVA를 쓰러뜨리는 것을 목적으로 해서 발포한 것은 아니었다.

슈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EVA의 주위에 단번에 진한 연막과 같은 물건이 피어올랐다.

휴우우우···

덧붙여서 EVA는 나는 일 그만두고 지금 낙하 중이므로, 떨어지고 있는 EVA는 그 연막으로부터 곧바로 빠져 나갈 테지만,

콰앙!

콰앙!

콰앙!

콰앙!

콰앙!

콰앙!

시간이 아무리 경과해도 그 연막은 개이지 않았다.

아니 그 뿐만 아니라 마치 떨어져 가는 EVA를 뒤쫓아 가듯이 그 연막 미사일이 차례차례로 발사해져 간다.

「뭐, 뭐야?」

곤혹해하는 신지. 주위의 시야가 막히고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확실히 파악할 수가 없었다.

콰앙!

콰앙!

콰앙!

그런데도 소리만이 매우 가깝고 선명하게 계속해서 들리고 있었다.

「ㅤㅋㅡㅅ···저, 적당히 하라고!」

당연히 화가 난 신지가 참지 못하고 한 번 더 빛을 전개하려고 했다.

「신지군! 신지군! 들려?!」

하지만 신지가 다시 빛을 전개하려고 했을 때, 타이밍도 나쁘게 회선이 회복했는지 갑자기 미사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뭐? 이런 때에 회복된 거야?」

콰앙!

콰앙!

그 사이에도 끈질기게 전투기는 쫓아와 연막 미사일을 계속 발사한다.

「어, 어떻게 하지?」

미사토의 목소리에 일순간 빛을 전개할지 고민하는 신지.

콰앙!

콰앙!

그 사이에도 소리는 그치지 않았고, 게다가 지면이 점점 가까워져 신지에는 운 나쁘게도, 지금 여기서 빛을 전개한다면 미사토 뿐만이 아니라 레이들에게도 빛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는  상황이 생기게 된다.

고오오!

고오오!

고오오!

고오오!

고오오!

고오오!

고오오!

고오오!

고오오!

고오오!

고오오!

그리고 또다시 신지를 혼란시키듯이 알 수 없는 소리가 가까워져 온다.

「제,··· 젠장 이번은 또 뭐야?」

더욱 혼란해하는 신지. 이제 이 상황은 그의 이해 능력을 넘고 있었다.

            ·

「코어의 확보에 성공했다. C2로부터 C9는 위험 구역을 탈출하라.」

「이쪽 C2 롸져.」

「C3 롸져.」

「C4 롸져.」

「C5 롸져.」

「C6 롸져.」

「C7 롸져.」

「C8 롸져.」

「C9 롸져.」

           ·

······

그리고 깨닫지 못한 사이 전투기로부터 발사되고 계속 날아오던 연막 미사일의 「콰앙! 」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고 있었다.

           ·

「퇴각 완료했습니다. 포메이션 11에 의한 미션 4에 이행을 확인.」

「롸져··· 이다음은 서드 칠드런 마음대로다···」

「그러나···이것으로 정말로 괜찮을까요? EVA가 진심을 보이면 우리 군은···」

「문제없다. 떨어질 때 피해를 무서워해 날뛰지 않았고··· 아무것도 아닌 소리에 당황한 것···모두 보고서 대로다. 서드는 보고 있는 일 외에는 할 수 있을 리 없다···」

           ·

연막 미사일이 사라지고, 당연하게도 지금도 계속 떨어지는 EVA는 곧바로 연막으로부터 가볍게 빠져 나간다.

신지의 앞에 시야가 갑자기 밝아졌다.

「끄, 끝난 건가? 자, 잠깐···」

간신히 볼 수 있게 된 경치에 신지는 순간 안심했지만, 곧바로 눈앞에 퍼지는 상황에 놀라 당황했다. 어쨌든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것이 확실한 산이나 공격 빌딩가, 나무라던지 눈앞에는 잘 보였던 것이다.

「뭐, 뭐야, 벌써 지면이라니!」

소리치는 신지.

그리고 그 큰 소리로 외치는 것과 동시에···

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아아앙!

마음껏 거대한 소리를 울리며 지면에 떨어졌다.

콰앙!

지면은 그 충격량을 받아내지 못하고 약간의 크레이터가 완성되었다.

「까, 깜짝 놀랐다···라고 말할 때가 아니잖아!」

당황해 주위를 확인하는 신지. 사도의 코어도 신경이 쓰이고, 연막 미사일을 발사한 전투기도 신경이 쓰이고, 방금 전의 이상한 「고오! 」라고 하는 소리의 정체에도 신경이 쓰였다.

「응?」

그리고 신지가 사도의 코어가 어떻게 되었는지, 전투기가 어디에 갔는지,

방금 전의 소리의 정체는 무엇인가, 깨닫는데 그 만큼의 시간은 필요하지 않았다.

어쨌든 먼 곳에서 꽤 눈에 띄는 전투기 집단이 소중한 듯이 사도의 코어를 한가운데에 납입하고 날아가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이, 이것은··· 서, 설마 코어를 훔쳐간 거야?」

생각하는 신지. 그러나, 생각할 것도 없이, 그 전투기 집단의 모습으로부터도 대답은 명백했다.

아, 안 돼 되찾지 않으면····

신지는 목적을 알아차리고 곧바로 사도의 코어를 되찾으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지·····그렇게 하자면 반드시 죽은 사람이 생길 텐데····

그러나, 그 나머지 많은 전투기의 수에 되찾을지 말지를 고민했다. 이길 수 없는 것은 아니다··아마 싸우게 되면 간단히 이길 것이다··· 그러나 상대가 사도라면 몰라도 사람에서는 그것이 비록 간단히 이기더라도 의미는 없었다.

고오오오오오오

고민하는 동안에도 전투기 집단은 점점 멀어져 간다···

···············

그리고 고민하는 사람을 기다릴 리도 없고, 마침내 전투기 집단은 사도의 붉은 코어와 함께 안보이게 되었다.

안되나···

결국 신지는 사람을 죽이는 일은 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은 것인지, 체념의 표정을 띄운다.

········

········

지금까지 소란스러웠던 하늘은 갑자기 아주 조용해진다.

쾅!

근처에 있던 빌딩에 엉뚱하게도 화풀이하며 부수는 신지.

결국 그에게는 사라져 가는 사도의 붉은 코어와 전투기 집단을 응시하는 일밖에는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제길···미사토씨의 목소리도 거짓말이었던 건가.

···이것은···

이 싸움은···

나의 패배인가···

모니터에는 방금 전과 달리, 미사토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파선만이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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