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배덕의 교육실습 - (3)
「말했을 텐데요? 이건 선생님의 속죄입니다.
선생님은 죄값을 치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신지의 말이 마법의 주문과 같이, 내 몸을 붙들어 매어간다.
이런 일을 해서는 안된다. 그건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알고 있다.
나는 교육실습생이라고는 해도, 일단은 교사의 몸이다.
그리고... 신지는 내가 담당하고 있는 클래스의 학생이다.
그것만이 아니다.
신지는 내가 일찍이 일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던 연인의 친동생이다.
---- 안돼. 이런 일을 해서는 안돼.
나는 머리 속에서 울려 퍼지는 위험신호에, 이성을 되찾으려 노력한다.
그러나... 신지의 악마같은 한마디는, 또 다시 내 몸의 자유를 빼앗어 간다.
「선생님은 형을 버린 겁니다.」
「아냐! 나는... 나는 나오키를.... 당신의 형을 사랑하고 있었어.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하지 않았어.」
「형은 선생님을,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소개할 작정이었습니다.
선생님과의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도 선생님은! 형이 하반신불구가 되어 섹스를 할 수 없게되자,
선생님을 돕기 위해 일생동안 휠체어 생활의 몸이 되어버린 형을 버린겁니다!
선생님과 헤어진 후의 형은 지켜보기도 힘들 정도였어요.
방안에서 한 걸음도 나오지 않고, 술에 의존하는 비참한 생활을 보내고...
다시 마음을 다잡는데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나는... 나는 정말로......」
「형은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선생님의 목숨을 구했는데도,
선생님은 섹스를 할 수 없는 몸이 된 형을 버린 겁니다!
선생님께 있어서 섹스라는 것은, 그렇게도 중요한 것입니까?
그렇게 섹스가 좋다면, 내가 맘껏, 넘치도록 해 주겠습니다.」
신지가 양손으로 내 허리를 단단히 움켜 잡는다.
「아냐! 그건 사실과 달라. 부탁해. 내 말을 들어줘. 나는---- 아악!」
뜨겁게 달궈진 금속과 같은 페니스가, 내 벌어진 꽃잎 사이로 파고든다.
그리고 신지는 멈추지 않고 그대로, 내 뒤에서 자신의 허리를 내 엉덩이에 격렬히 부
딪치듯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신지가 강하게 자신의 허리를 쳐 올릴때 마다, 나는 발끝을 세우게 된다.
확실히 피아노를 잡고 있지 않으면,
신지의 페니스에 의해, 몸이 들려버릴 것만 같은 기세였다.
내 보지에서 빠져나갈 듯이 뽑아진 페니스가,
다음 순간에는, 질 안 깊은 곳 자궁을 밀어 올리고, 내장을 찔러내듯이 깊게 꽃힌다.
「아아앙!, 으읏... 그, 그만.... 하아앗...!」
어떻게든 억누르려고 하지만, 입으로부터 악쓰는것에 가까운 신음이 흘러나온다.
나오키의... 사랑하는 나오키의 남동생에게 범해지고 있다.
그 생각이, 그 배덕감이... 내 정신과 육체를 미치게 만든다.
갑작스럽게 머리카락을 당겨져, 강제로 얼굴이 뒤로 돌아간다.
「형은... 계속 선생님과 이렇게 하고 싶었던 거에요.」
내 귓볼을 깨물며, 신지가 속삭여온다.
「이제... 용서해줘......」
「안 되지요. 형이 하고 싶었던 것, 내가 대신해서 충분히 선생님을 범하는 겁니다.」
「흐..흐윽!...」
「어때요? 선생님. 나와 형, 어느 쪽이 기분이 좋은가요?」
「그, 그런 거.....」
「내 쪽의 자지가 형의 물건보다 좀 크지요.
형하고는 아이때부터 함꼐 목욕해왔기 때문에,
내쪽이 크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어요.
아, 나보다 선생님이 형의 몸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겠군요.
어떻습니까? 어느 쪽이 더 기분이 좋은가요?」
「그런... 거 말할 수 없는게 당연하잖아...!」
내가 마음속 깊은곳부터 사랑했던, 사랑하고 있는 나오키, 그리고 그의 남동생 신지.
닮은 얼굴, 닮은 목소리, 그리고... 닮은 신체. 알아채지 못했다는 사실이 이상할 정
도로 너무나 둘은 닮아있었다.
그 사실을 알아차린 순간, 어느새 나는 나 스스로 허리를 흔들며,
신지의 움직임에 호응하여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마치 마약과 같은 쾌락이 정신과 육체를 마비시켜 간다.
내 보지 안쪽은 끓어오르듯, 뜨겁고 질척하게 달아올라 있다.
귀를 막고 싶을 정도의 음란한 소리가 엉덩이와 허리가 맞부딪칠 때마다,
내 성기로부터 울려퍼진다.
「정말... 굉장하군요, 선생님.」
「아냐....그만해.... 부, 부끄러워.」
「부끄러운거 뿐인가요? 선생님, 그것만이 아닐텐데요.
선생님의 보지, 굉장한 모습입니다. 어떤 모습일 것 같나요?」
「말 못해... 그런거 말할 수 없어...」
「으음...선생님, 나 이제......」
「안돼! 안에 싸지 말아줘. 신지군, 부탁이야! 제발....」
흐릿해지기 시작하던 의식 속에서, 나는 간신히 그 말만을 중얼거렸다.
「아아! 더 이상 못참겠어요. 선생님----!」
뒤에서 신지가 괴로울정도로 강하게 껴안아 온다.
내 뒷머리에 얼굴을 파묻으며, 신지가 경련을 일으킨다.
내 몸 안쪽에서, 신지의 페니스가 사정하기 시작한다.
열탕과 같은 뜨거운 정액이, 내 자궁 속으로 쏘아져간다.
「하악! 아아아악!」
나 역시 신지가 사정함을 느낌과 동시에, 순식간에 절정으로 올라버렸다.
피아노를 잡고 있는 자신의 팔을 꺠물며, 계속해서 경련하는 자신의 몸을 억제한다.
서있는 것만으로도 힘겨울 정도였지만, 뒤에서 신지의 페니스에 찔려진 상태였으므로,
간신히 무너지지 않고 버틸수 있었다.
...그동안에도 신지의 페니스는 내 안에서 폭발하고 있었다.
내 성기가 찢어지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크게 팽창하며 사정을 계속하고 있다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났을까?
욕망의 한계까지 내 성기 안에 토해 낸 후에야, 드디어 신지와 내 몸이 떨어졌다.
쑤욱... 페니스가 내 보지에서 빠져나간다.
버팀목을 잃어버린 나는, 힘없이 바닥에 무너져 버렸다.
「선생님. 깨끗하게 해주세요.」
내 눈앞에 나의 애액으로 젖어 김을 뿜고 있는 페니스가 있었다.
「도대체... 어디서 그런 걸 본거야?」
「성인용 비디오라면 이 정도는 평범한데요?」
「고교생 주제에... 그런 걸 보다니...」
「그정도는 요즘에는 보통이지요. 어쨌든... 잔말말고 빨리 입에 넣으세요.」
나는 신지의 강요에 순순히 신지의 페니스를 입안에 넣었다.
신지의 정액과 내 애액이 서로 섞인 액체를, 혀를 사용하여 깨끗히 핥아간다.
이미... 난 더이상 거부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저 깊은 곳 바닥까지 떨어져 간다. 나는 이미... 멈출 수 없었다.
「선생님, 오늘은 함꼐 돌아가요. 오늘밤은 선생님의 집에서 묵을테니, 우리 같이...」
「그, 그런건 곤란해. 일단, 양친꼐는 어떻게 말하려고?」
「문제없어요. 나는 일단은 형처럼 우등생으로 알려져있거든요.
오늘은 친구집에서 하룻밤 묵는다고 전화하는 것만으로도 의심받을 일은 없어요.」
나는 흐트러진 블라우스를 고치고, 허리까지 올려져있는 스커트를 잡아 내렸다.
그리고 바닥에 떨어져있는 팬티를 주으려고 손을 뻗친 순간,
갑작스래 끼어든 신지가 먼저 낚아채어간다.
잠시 팬티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던 신지는 내 속옷을 둥글게 말아,
바지주머니에 챙기면서 즐거워하는, 마치 어린아이같은 순수한 웃음을 얼굴에 띄었다.
「아!, 그건......」
「오늘의 기념으로 이것은 받아둘께요.」
「그런...! 난처한 짓 하지마. 대신할 팬티같은 건 가지고 오지 않았어.」
「팬티 같은거 입지 않고 돌아가면 돼겠네요.」
「그런 거......무리야.」
「괜찮아요. 아무도 선생님이 노 팬티라는 거, 알아차리는 사람 없을거에요.」
「지독하다......」
더 이상 무슨 말을 하더라도, 한번 말을 꺼낸 신지는 의견을 굽힐 것 같지 않았다.
이런 완고한 구석은 나오키와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문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요, 15분안에 준비하고 내려오세요?」
그렇게 말하며, 신지는 나의 볼에 키스를 하고 음악실 밖으로 나갔다.
홀로 남겨진 나는, 아연히 그 뒷모습을 응시할 뿐이었다.
교직원용의 화장실에 들어가자, 나는 스커트를 올리고 좌변기에 걸터앉았다.
내 보지로부터 넘쳐 나온 신지의 정액이, 똑똑 변기의 물속으로 떨어진다.
나는 화장지를 꺼내서 성기를 닦아간다.
전번의 생리일수를 떠올린다.
아마, 오늘은 안전일이다. 그렇지만 불안한 마음은 가시질 않는다.
아무리 화장지로 닦아도, 넘쳐나는 정액은 계속, 계속 흘러나왔다.
울컥하고 눈물이 넘쳐 나올 것 같아, 천장을 보며 필사적으로 견뎠다.
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교문을 나가서 5분 정도 거리에 JR 역이 있다.
그곳에서 나는 40여분 가량 거리를 전철을 타고 귀가한다.
오늘은 그 귀가길을 신지와 같이 걸었다.
만약 같은 학교의 학생이 보았다면,
같은 방향으로 하교하는 교사와 학생이라고 생각할 뿐이겠지.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사이좋은 누나와 남동생이라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신지의 바지주머니 속에는,
내가 방금전까지 몸에 걸치고 있었던 팬티가 들어 있다.
그런 일은 누구도 모르고, 상상마저 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
그래, 이것은 나와 신지, 두사람만의 비밀인 것이다.
신지의 형에 대한 이야기도, 내 누드 사진을 신지가 가지고 있는 것도,
그리고... 나와 신지가 단순한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지나쳐버렸다는 것도.
그랬다. 내가 잘 참아내기만 한다면, 그것들은 영원히 비밀로 묻혀지는 것이다.
무슨일이 있어도, 어떤 행위를 요청당해도, 끝까지 참으며 견뎌내자.
오늘을 포함해서 3일. 그걸로 내 교육실습은 끝난다.
그럼 아무도 모르는 거리로 조용히 이사하자.
먼 시골마을로, 아무도 나를 아는 사람이 없는 거리에서,
유유히 교사로서 지내면 되는 것이다.
이제 3일만 참고 견뎌내면 된다. 이제 3일동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