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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Slave (Beginning 6장 2)

Master - Slave

 

Beginning

 

제 6 장 part - 2

 

 

 

「예뻐…」
정오를 막 지난 태양 빛을 호수가 반짝반짝 반사시키고 있다.
하루카의 집이 있는 언덕에 이어지는 산 가운데, 그 호수가 있었다. 그다지 크지 않고, 관광지로서 정비되어 있지는 않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경치는 나쁘지 않다.
차를 아무도 없는 주차장에 세워두고, 호수를 빙 도는 산책로를 둘은 나란히 걷는다. 그외에 인적은 없었다.
「요란스럽구나」
그렇게 말하면서도 하루카는 유나와 발걸음을 맞춰주고 있었다.
「그치만…, 예쁘잖아요, 이 경치…」
「그렇구나」
하루카의 대답은 무정하다.
「저, 주인님…」
「응?」
「다른 사람이 본다면, 우리들, 어떻게 보일까요?」
「무슨 뜻이야, 그거?」
「그러니까…에…」
유나가 입속에서 궁시렁궁시렁하고 뭔가 말한다. 그러나, 하루카에게는 들리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본다면, 인가…」
하루카는 희미하게 웃으며, 슬쩍 유나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잠깐, 쉴까. 조금 피곤해졌어」
「예」
순순히 끄덕이고, 유나는 하루카에게 이끌려지듯이, 호수를 향해 놓여진 목제 벤치에 앉았다.
하루카는 오른쪽에 앉은 유나의 어깨를 자연스럽게 끌어당겼다.
「아…」
뺨을 빨갛게 물들인 유나의 귀에, 하루카는 얼굴을 대고, 그리고, 무언가를 중얼거린다.
핫, 하고 유나는 크게 눈을 떴다.
순식간에 그 얼굴이 굳어져 간다.
「어때? 유나」
하루카가 심술궂게 묻는다.
「그치만, 이, 이런 곳에서…」
「넌, 자신의 입장을 착각하고 있는건가?」
하루카는 차가운 말투로 그렇게 말했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누군가가, 혹시 온다면…」
「보여주지 뭐. 나는 상관없다」
「…」
유나는 긴 속눈썹에 눈물을 모으고, 이를 악문다.
그러나, 지금의 유나에게는 하루카에게 거역 할 수는 없다.
「시…실례, 하겠습니다…」
유나는, 벤치에서 일어나, 느릿느릿 하루카의 살짝 벌어진 다리 사이에 무릎 꿇었다. 그리고 하얗고 작은 두 손으로 살짝 하루카의 바지 위로 사타구니 부분을 쓰다듬었다.
「하아…앗」
이미 딱딱해지고 있는 감촉에 한숨을 쉬면서, 유나는 이전에 유카리가 했던 것처럼, 입으로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 살짝, 깨지는 물건을 다루듯이 조심스럽게, 페니스를 밖으로 꺼냈다. 태양빛 아래에서 보는 그것은, 지하실에서 보던 때와 왠지 다르게 보였다.
유나는 힐끗 좌우에 시선을 주고, 그리고, 반정도 발기한 하루카의 그것을 입에 머금었다.
「응…」
산들산들, 약간의 바람이 머리를 날린다. 그 때마다, 유나는 이곳이 야외라는 것을 떠올리게 만드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더라도, 봉사에 긴장을 늦추는 것은 허락되지 않는다.
「응…으무…응…음응…」
작은 입을 한껏 열어, 입천장이나 뺨 안쪽에 뜨겁게 끓어 오르고 있는 하루카의 귀두를 문지르듯이, 머리를 앞뒤로 움직인다.
(빨리…빨리, 끝내게 하지 않으면…)
그런것을 생각하면서, 유나는 하루카의 육봉에 대담하게 핑크빛 혀를 휘감고, 살짝살짝 요도구를 핥았다. 그런가하면, 맨들맨들한 감촉의 귀두 표면에 혀를 얹어 타액을 듬뿍 흘린다.
그러나, 유나의 조바심과는 반대로, 하루카는 지독히도 여유가 있는 태도다.
「주힘님…」
유나는 결국, 부끄러운 말을 입에 올렸다.
「부닥입니다…발리, 발리 유나의 입에, 밀크, 주힙히오…」
하루카는 그런 유나의 애원에 아무런 말없이, 비뚤어진 미소로 답 할 뿐이다. 유나는 단념한듯이, 이전보다 한층 강하게, 하루카의 페니스에 봉사를 했다.
혀 끝이나 바닥, 부드러운 뒷면까지 구사해, 봉이나 아래쪽 힘줄, 구슬 등, 하루카가 느끼는 부분을 침으로 적시면서, 계속 괴롭힌다.
멈칫, 하고 그런 유나의 움직임이 멈췄다.
멀리서, 사람 소리가 들려온 것이다.
아직 어린아이의… 남자아이 것으로도, 여자아이 것으로도 들리지 않는, 두명의 환성. 아무래도, 사이좋게 이 호숫가에서 놀고 있는듯하다.
그것이, 확실히 이쪽으로 다가온다.
「주, 주힌님, 제발…」
반은 페니스를 머금은 채, 무언가 말하려고 했던 유나의 머리를, 하루카는 말없이 자신의 허리로 밀어 붙였다.
「으흥!」
유나가, 많은 눈물을 주륵주륵하고 흘린다.
(보여질거야…보여져 버릴꺼야…!)
빨리 이 봉사를 끝내려고, 유나는 필사적으로 입과 혀를 사용한다.
그러나, 늦어버렸다.
무성한 녹음 사이에서, 한명의 소녀가 나타난 것이다.
「꺄앗!」
높은, 아직 초등학생 정도의 것으로 들리는 소리가, 유나의 귀를 때린다.
(아아아아아아아아…)
유나는 소리나지 않는 절망으로 가득찬 울음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보, 보여, 졌다…)
뒤늦은 것인줄은 알지만, 어떻게든 몸을 틀어서 피하려고 하는 유나의 머리를, 하루카는 꽉 고정하고 있다.
「왜그래, 마미쨩…」
「류, 류군」
「아…!」
뒤따라 온 소년도, 하루카와 유나의 모습을 확인하고, 말이 막혀버리고 말았다.
초등학교 4,5학년 정도의, 사복의 소년과 소녀이다. 소년이 포충망을 들고 있는 것으로 봐서, 둘이서 곤충채집이라도 왔을지도 모른다.
벌써, 학교는 여름방학인 것이겠지.
「왜그래?」
하루카는 유나에게가 아니라, 조금 떨어진 장소에 망연히 서 있는 두명을 향해 말을 걸었다.
「그곳에서라면 잘 모르겠지. 이쪽으로 와」
「시, 싫어…」
우는 얼굴로 그렇게 호소하는 유나의 머리를, 하루카는 흔들흔들하고 흔들었다.
「우, 우웁…우우…」
부끄러움과 비참함에, 유나의 머리는, 화악하고 달아오르고, 가슴에서는 불쑥불쑥 피학의 쾌감이 솟구쳐 올라간다.
(나…나, 느끼고 있어…)
어린 아이들 앞에서 페니스를 물고, 게다가 그것을 보여져 도착적인 쾌감을 느끼고 있다…. 그런 자기자신이, 유나에게는 믿기지 않았다.
그러나, 그 지하실에서 봉사를 하고 있을 때 이상으로, 가슴은 두근거리고, 사타구니는 빠르게 뜨거운 꿀을 분비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안돼…)
기분 좋은 체념의 기분이, 몸 안에서 솟구쳐 오른다.
어느샌가 유나는, 하루카에게 머리를 눌려지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페라치오를 다시 시작하고 있었다.
「아까, 애원은, 어떻게 됐나?」
약간 고조되는 목소리로, 하루카가 말한다.
(주인님도, 흥분하고 있어…)
어렴풋이 그런것을 생각하며, 유나는 귀두를 입에 머금은채, 눈만 치켜 떠 하루카의 얼굴을 바라 보았다.
「주힌님…입에, 주인님의 밀크, 주힙히오…」
열의를 되찾은 듯한 말투로 그런 말을 하면서, 흘끗, 유나가 옆을 보면, 새빨간 얼굴을 한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마치 돌이 된 듯이 움직이지 않고, 쭈욱 이쪽을 보고 있다. 아니, 조금씩이지만,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아마, 여성이 남성자신을 입으로 애무하는 등의 일은, 몰랐던 것이겠지. 두명 모두, 눈 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도대체 어떠한 행위인지, 완전히 이해하고 있지는 못한 상태이다.
그렇더라도, 성적인 행위라는 것은, 지나치게 충분할 정도로 전해지도 있었다. 소년과 소녀는, 뺨을 붉게 물들이며, 아직 얇은 가슴을 상하로 움직이며, 하루카에 음란한 봉사를 계속하고 있는 유나를 바라보고 있다.
그러자, 하루카는, 왼손으로 유나의 머리를 눌러, 그 입에서 타액 투성이가 된 페니스를 꺼냈다.
「입을 열어라…!」
그렇게 말하면서, 오른손으로 자신의 페니스를 잡고 흔들었다.
말한대로, 입을 열고, 예쁜 핑크빛 혀를 내민 유나의 얼굴에, 하루카는 대량의 정액을 쏟았다.
「으아…!」
거의 직선을 그리며 날아, 기세 좋은 정액이, 유나의 얼굴을 더럽히고, 혀 위에 튀어, 한가득 열려있는 입 안으로 들어간다.
「아, 아아아, 아아…」
넋을 잃은 듯한 목소리를 내는 유나의 입에, 하루카는 다시 페니스를 틀어넣었다. 유나는 흥흥하고 코로 숨을 고르면서도, 입안에서 흘러넘치는 정액을 조금씩 마시는 것과 함께, 사정직후의 민감한 페니스에 끈적끈적하게 혀를 감는다.
「대단해…」
마치, 자신이 사정해버린 것처럼, 하아하아하고 숨을 쉬며, 소년이 중얼거렸다.
「대단한 것은 이제부터다」
유나의 얼굴에 묻은 하얀 액체를 손가락으로 모아, 그것을 페니스와 교대로 유나에게 핥게하면서, 하루카가 말했다.
「부모님이 섹스 하고 있는 모습, 본적 있어?」
돌연한 하루카의 물음에, 소년과 소녀는 도리도리하고 머리를 가로저었다.
「그럼, 비디오나 책으로는?」
「…비디오라면…」
또 고개를 흔드는 소녀의 곁에서, 소년이 부끄러운듯이 중얼거린다.
「…류군 야해」
「어, 어쩔 수 없잖아 탓군이, 억지로 보여줘 버린걸…」
힐책하듯 말하는 소녀에게, 소년이 자그마한 목소리로 변명했다.
「생생하게, 보여주지. 저쪽 애는, 섹스 보는 것도 처음인것 같고 말이야」
하루카의 말에, 유나의 움직임이 멈췄다. 그것은 두명의 아이들도 같다.
「벗어」
움직임이 멈춘 인형에게, 다시 생명을 불어넣는 마술사처럼, 하루카가 명령했다.
「…밑에 만으로도 좋다」
하루카의 말에, 유나는 어색하게 일어섰다. 그리고, 하늘하늘한 스커트와, 그 스커트에 비하면 어이 없을 정도로 심플한 디자인의 팬티를, 초조해질 정도로 천천히 벗는다.
「손으로 숨기지마…」
바로 지금, 그렇게 하려고 했던 유나의 손이, 움찔하고 멈췄다.
이 이상은 없다고 할 정도로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고, 유나가 고개를 숙인다.
「와아…」
소년이 무심결에 소리를 질렀다.
유나의 하얗고 작은 엉덩이가, 초여름 태양 빛에 드러내고 있다. 하얀 블라우스를 아직 몸에 걸치고 있는 탓인지, 유나의 어린 얼굴 탓인지, 묘하게 밝은 에로티시즘을 느끼게 하는 풍경이다.
하루카는 그런 유나의 왼팔을 왼손으로 붙잡았다.
그대로, 쿡, 하고 끌어 당긴다. 자연히, 유나는 하루카에게 등을 향한 모습으로, 그 무릎 사이에 가만히 서 있는 모습이 되었다. 즉, 아이들에게 "앞"을 보여주게 된다.
「큭…」
유나는 아이들에게서 눈을 피하듯이, 옆을 향했다. 하루카의 명령이기 때문에, 그, 엷게 체모가 자랐을 뿐인 부끄러운 언덕을 손으로 가릴 수는 없다.
치모가 엷기 때문에, 어렴풋이 육벽을 슬쩍 내비치는 틈새까지, 드러내고 있을 것이다.
설사, 눈을 감고 있어도, 아이들이 자신의 그 부분에 주목하고 있는 것을, 유나도 알고 있다.
「앗!」
유나는 당황해서 소리를 질렀다. 하루카가 뒤에서 다리 사이를 통해, 오른손으로 유나의 미점막을 만진 것이다.
하루카가 손가락을 움직이면, 쿠쵸쿠쵸하는 완전히 젖어버린 소리가 그곳에 있는 모두의 귀에 들렸다.
「아, 아앙…으흥…흐아아…」
하루카의 중지가 틈새 안을 후비고, 후드에 숨겨진 민감한 싹을 가볍게 찌르듯이 자극한다. 유나는 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다리를 부들부들 떨어 버리고 말았다.
「완전히 젖어 있구나…」
「시, 싫습니다…앗」
기어들어갈 것 같은 소리로 유나가 말한다.
「결국, 준비 OK라는 거다」
「꺄아아!」
갑자기, 하루카는 유나의 몸을 뒤에서 들어 올렸다. 벤치에 앉은 채로, 유나의 양 무릎 뒤에 손을 찔러 넣어, 마치, 아버지가 어린 소녀에게 배뇨 시키는 듯한 굴욕적인 포즈를 취하게 만들었다.
「싫어, 싫어, 싫어, 싫어어어어!」
하루카의 팔 안에서, 유나가 바둥바둥 발버둥친다. 그러나, 하루카는 꿈적도 않는다.
하루카는 유나의 작은 몸을 안아 올려, 젖어서 빛나고 있는 비부에, 이미 힘을 되찾고 있는 페니스를 문질렀다.
「아, 아앗…응…아…」
그저 그것만으로, 수치로 난폭하게 굴던 유나의 몸에서 흐물흐물 힘이 빠져간다.
「뭔가, 무서워…」
소녀는 유나의 그곳을 노리는 그 고기 흉기를 보며, 그런 소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소년의 옷자락을 꼭 움켜쥔다.
「잘 봐둬. 이것이 섹스다」
그런 말을 하며, 하루카는 천천히 유나의 몸을 내려갔다.
「후아, 아, 아아, 아아아…앗!」
충분히 애액을 분비한 미육을 헤집듯이 페니스가 침입해 오는 감각에, 유나가 소리를 질렀다.
「하아아아아아아…」
그리고, 자신의 체내에 그 전부가 들어왔을 때, 대단히 만족스러운 한숨을 흘렸다.
「움직일꺼야」
하루카의 선언에, 유나가 끄덕끄덕하고, 고장난 인형처럼 끄덕인다.
천천히, 하루카는 유나의 몸을 위아래로 움직여, 추송을 시작했다.
「앗, 앗, 앗, 앗, 앗, 앗…」
육봉이 주름을 후빌 때마다, 유나는 짧은 비명과도 같은 교성을 질렀다.
유나의 그곳은, 하루카의 바지를 적실 정도로 애액으로 넘쳐, 쉴새 없이 쿠쵸쿠쵸하는 음탕한 소리를 내었다.
「아, 싫어, 싫어어…」
그 소리가 부끄러운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고조되는 쾌감 때문인지, 유나가 거부를 하는 듯이 고개를 흔들었다.
그러나, 하루카는 용서없이 유나의 허리를 피스톤 시켰다.
그 움직임에 끌려들어가듯이, 어린 소년과 소녀는, 번번히 침을 삼키며, 벤치에 다가가고 만다.
「아, 아아아앗! 이, 이제, 이제…엣!」
유나가 싱겁게 절정을 맞으려고 한다.
그러자, 하루카는 짖궃게 움직임을 멈췄다.
「시, 싫어, 멈추지 말아요, 멈추지 말아요…!」
눈물까지 흘리며, 유나는 얌전치 못한 소리로 호소했다.
그러나, 하루카는 그 페니스를 유나의 그곳에서 뽑아내고 말았다. 그것은 미끈미끈하게 점액으로 젖어 빛나고 있다.
「싯, 싫~어. 주인님, 너무해…」
유나가 울음소리와 닮은 소리를 내었다.
「지쳤다」
그다지 피곤한 모습은 보이지 않고, 하루카는 유나를 바닥에 내려놓았다.
「계속 하려면, 스스로 해라」
그런 것을 말하면서도, 마치 유혹하는 듯이, 유나의 몸을 반회전시켜 마주 보게 만든다.
약간 주저한 후, 유나는 끄덕하고 긍정하고, 하루카가 앉은 벤치에 아직 구두를 신은채인 양발을 올렸다. 비틀거리게 되는 것을, 하루카의 양 어깨에 작은 양손을 올려, 균형을 잡는다.
그리고, 마치 일본식 변기에 걸터 앉은 듯한 모습으로, M자로 다리를 벌려, 앉아갔다.
딱딱하게 변해있는 남근과, 꿀을 채운 부드러운 여음이, 재회한다.
「우우웃…」
등 뒤에서 느껴지는 남자아이의 거친 숨소리와, 여자아이의 전율에, 유나의 수치심이 타오른다. 쾌락의 포로가 되어, 스스로 비참한 자세를 취해가면서도, 아이들의 시선을 무시하는 것은 할 수 없는 것이다.
(더욱…더 느껴서, 잊어버리고 싶어…)
그런 것을 생각하며, 유나는 이미 뜨겁게 젖은 암컷의 기관으로, 하루카의 강직을 탐욕스럽게 물고 넣어 간다.
「응하아앗!」
하루카의 어깨를 붙잡은채, 유나는 등줄기를 타고 오르는 쾌미감에 몸을 뒤로 젖혔다. 하루카가 그 몸을 양팔로 지지해 준다.
「하앗…으아…아으, 우, 으으으으으…웃」
잠시 움직임을 멈추고 있던 유나는, 천천히 허리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스스로, 쾌락에 몰두하려고, 점차 허리의 움직임을 빠르게 해 간다.
추송에 때마다, 유나의 핑크빛 주름들이, 페니스에 휘감기듯 젖혀져 올라가, 질구 안으로 매몰해 간다.
「어때, 섹스 기분 좋은가?」
아이들이 듣고 있는 것을 의식했는지, 대단히 솔직한 말로, 하루카가 유나를 추궁했다.
「기…기분좋아…기분좋아…섹스, 기분좋아요…」
그 어린 몸뚱이에서는 생각 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담한 체위로 허리를 흔들며, 유나가 대답한다.
하루카는 그런 유나의 몸을 왼손으로 끌어안고, 오른손만으로 솜씨 좋게 블라우스의 단추를 벗겨 갔다.
브룽, 하고, 프론트 후크 브라에 감싸여져 있던 풍만한 유방이, 바깥세상으로 해방된다.
하루카가 후크를 벗기자, 그 언밸런스할 정도의 거유가 모두의 눈 앞에 나타났다.
「우와, 크다…」
무심결에 중얼거린 소년의 말을, 유나는 어렴풋이 들으며, 허리를 계속 움직인다.
「하앙, 하앙, 으웃, 응하아아…!」
미친듯이 허리를 쓰던 유나의 움직임에 맞춰, 유방이 출렁출렁하고 아래위로 흔들렸다.
하루카는 그것을 여유있게 눈으로 즐긴 후, 유방이 큰 탓에 새삼스레 작게 보이는 벚꽃색의 유두를, 빙빙 손가락으로 돌리고, 거기다가 좁힌 손가락 사이로 흩듯이 자극한다.
「응아, 아, 그, 그거…엇!」
간절한듯이, 유나가 보기 좋게 눈썹을 휘었다.
「아핫…후아…그것, 그것, 좋습니다앗…」
마침내 움직임을 멈춘 유나의 상기한 얼굴에, 하루카는 얼굴을 붙였다.
「으훗…」
기쁜듯이 미소짓고, 유나는 하루카의 입술에 달라붙었다.
「아…키스, 하고 있어…」
소녀가 이상한듯이 중얼거렸다. 그녀의 지금까지의 상식으로는, 키스라는건, 적어도 이같은 장면으로 행해지는 행위는 아니었던 것이겠지.
그러나, 음란한 소리를 내며 혀를 서로 얽고, 타액을 교환했다 하더라도, 키스는 키스다. 소녀는 조금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듯 했다.
「푸핫…」
호흡이 괴롭게 될 정도로 딥키스를 한 후에, 유나는 가까스로 입을 떼었다.
공허한, 그러면서, 대단히 행복한 얼굴로, 하루카의 얼굴을 매우 가까운 곳에서 바라보고 있다.
하루카는 거기에 응하듯이 아래에서 허리를 쳐 올렸다.
「으아아아아아앗!」
그 움직임으로, 유나는 가볍게 도달해 버린것 같다.
덜덜 떨리는 유나의 작은 몸을, 하루카는 용서없이 계속 괴롭힌다.
「으아, 아힛! 또, 또, 또 가버려! 가, 가, 간다아~앗!」
절정에서, 더욱 더 높은 절정으로 계속하여 날아오르는 유나를 팔로 안으며, 하루카의 표정도 다급해져갔다.
「큿…!」
짧은 소리를 내며, 하루카는 유나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유나도 그 가느다란 팔로, 하루카에게 꽉 매달린다.
「가, 가버려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엇!!」
하루카의 페니스 끝에서, 뜨거운 정액이 몇번이나 몇번이나 세차게 내뿜는다.
몸 안와 밖 양쪽으로 하루카를 느끼며, 초여름의 하늘 아래, 유나는 실신하고 말았다.
바로 앞에서 처음으로 본 성교에 압도된 것인지, 소년과 소녀는, 털썩, 하고 바닥에 주저 앉아 버리고 만다.
이제, 이 두사람도, 어제까지의 두사람으로는 있을 수 없게 되겠지.
그런 것을 생각한 것인지, 하루카는 성자를 타락시킨 것에 성공한 악마처럼, 만족한 듯한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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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져 버렸어…」
돌아가는 차 안에서, 유나는 공허한 표정으로 불쑥불쑥 그런 말을 반복했다.
「보여져 버렸어…어떡하지…보여져, 버렸어…」
하루카는 아무말 없이 핸들을 잡고 있다. 유나를 질책하지도, 위로하지도, 않는다.
태양이 간신히 눈에 보일 정도로 기운 시각에, 비틀은 하루카의 집 부지에 들어왔다.
「?」
하루카의 앞머리에 가려진 눈썹이 찌푸려진다. 그곳에 검은 고급차를 끌고, 전에 본 기억이 있는 남자가 서 있었던 것이다.
마키모토---유나의 아버지이다.
그런 것으로, 유나도 눈치챈듯하다. 그 어린듯한 얼굴에, 표정이 나타난다.
불안과, 공포의 표정이다.
「무슨 일입니까?」
차에서 내려, 하루카가 물었다.
「일은, 오늘로 끝이다」
마키모토가 낮고 가라앉은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왜입니까? 기간은 1개월일텐데요. 아직 일주일은 남았는데」
하루카가 전혀 기죽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반박한다.
「사정이 바뀐거야」
마키모토의 목소리 상태는 변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수고했다. 물론, 보수는 전액 지불한다」
「…조교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금 데려가면, 성가신 일이 됩니다」
앞머리에 가려진 하루카의 길게 찢어진 눈이 다소 험악한 빛을 뿜었다.
「그것은, 네가 걱정 할 일이 아니다」
「그렇게는, 되지 않지요. 나에게도 어쨋거나 책임이 있고. 후에, 이 일을 계속해 나가는 동안의 신용도 말이죠」
「…」
흘끗, 하고 마키모토는 새까만 자신의 차로 눈을 주었다. 차 안에 있던 검은색 일색의 남자가 멍하니 밖으로 나온다. 폭력을 생업으로 하는 자 특유의 분위기가, 그 거친 몸 주위에 감돌고 있었다.
남자가 의미있는듯이 품 속으로 오른손을 넣는다.
그러나, 하루카는 겁먹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조금씩, 그 자리의 긴장이 높아져 간다.
「저, 가겠습니다」
그러자, 그 긴장이, 의외의 방향에서 깨졌다.
「아버지…저, 갈테니까…」
유나가 간신히, 떨리고 기어 들어가는 것이지만, 의외로 분명한 목소리로, 반복했다.
「호오」
만족한듯이 마키모토가 미소의 형태로 얼굴을 찡그린다.
「과연 유우키씨다. 성과는 나와있는 것 같군」
「…」
하루카는 아무것도 답하지 않았다.


언덕의 산기슭으로 달리는 차에서, 유나는 한번만, 유리창 너머로 뒤를 돌아 보았다.
이미, 하루카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주인님이, 나를, 배웅 따위 해 줄리가 없잖아…)
유나는 슬픈듯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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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있는 의미 불명의 단어.
추송(抽送) : 뽑을 추, 보낼 송.


 


글이 너무 길어서 중간에 짜르고 싶었지만, 보시다시피 중간에 짜를 수가 없는 구성이라... 그냥 올립니다.


 

3년...만이네요.
국가조직에 몸 담고 있던 덕분에 아이디도 짤렸었는데, 며칠전에 다시 네이버3에 가입했습니다.
너무 오랜만이라 적응도 안되는 거 같네요. ^^

 

Master-Slave Beginning 은 2002년에 연재 했었습니다.
뜬금없이 왜 6화냐... (그것도 파트 2 -_-) 하시는 분들은 제 아이디로 검색하시면
이전에 번역작들도 보실 수 있으니, 처음부터 봐 주세요.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다시 한번. 해 보겠습니다.

 

응원해 주세요. (덧글 보는 재미에 하거든요 -_-/)




추천78 비추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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