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er-Slave (Beginning 7장 3)
Master - Slave
Beginning
제 7 장 part - 3
「아프겠지만, 참아」
자신의 가슴까지 밖에 오지 않는 유나의 몸을 안고, 하루카는 샤워기를 틀었다.
「으윽…」
역시 상처가 쓰린 것인지, 하루카의 가슴에 두른 유나의 팔에 힘이 들어간다.
저택으로 돌아온 둘은, 지금 전라가 되어 끌어 안고 샤워를 하고 있다. 장소는 하루카의 방에 딸린 욕실이다. 하루카의 저택은 원래 호텔 같은 곳으로 쓰이고 있었는지, 주요 방들은 하나하나 작은 욕실이 갖추어져 있다.
「잡균이 들어가면 안되니까」
하루카의 말에, 유나는 끄덕 하고 긍정한다.
하루카는 마치 어린 딸에게 아버지가 해 주듯이, 수건으로 유나의 머리를 닦아 줬다. 유나는 평온한 표정으로 닦아주는 대로 가만히 있는다.
그리고, 마른 피와 땀으로 더럽혀져 있던 유나의 등을, 너무나도 다정하게 씻긴다.
「응…」
아픔에 유나는 가볍게 몸을 비튼다. 그때마다 하루카는 무엇인가를 사과하듯 유나의 몸에 가볍게 키스했다.
잠시 그런 후, 하루카는 유나의 전신을 목욕타월로 세심하게 닦았다. 상처투성이 등에는 살짝 수건으로 치듯이 해서 물기를 닦은 후에 약을 바른다.
「주인님…」
유나는 그 동그란 눈으로 하루카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
「양치질, 하고 싶습니다…」
「새 칫솔이 세면대 아래에 있다」
그렇게 말을 남기고, 하루카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침실 중앙에 있는 침대에 눕는다.
문 하나 건너 욕실에서 상당히 오래 칫솔질하는 소리에 이어서, 유나가 몇번이고 몇번이고 입을 헹구는 소리가 들렸다.
카라카라하는 그 소리가, 돌연 콜록콜록하고 심하게 기침하는 소리에 의해 중단된다.
「어이어이, 괜찮아?」
쓴 웃음을 지으며 하루카가 들여다보자, 유나는 목욕타월을 몸에 두른 모습으로, 세면대에 처박듯이 계속 기침을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입을 헹구다 목으로 물이 들어가 버린것 같다.
「주인님, 저…」
자신을 바라보는 하루카를 알아채고, 유나가 얼굴을 들었다. 그 귀여운 처진눈이 눈물로 젖어 있다.
하루카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유나는 끌어 안아 그 분홍색 입술에 입술을 겹쳤다.
「앙…」
하루카의 혀가 입안으로 침입하자, 머뭇머뭇거리며 혀를 감아온다. 하지만, 뭔가 대단히 겁을 먹은 움직임이다.
잠시 그런 후에, 하루카는 입을 떼었다. 가느다란 타액의 실이 한순간 두사람을 잇는다.
「…치약 맛 밖에, 안나는데」
그런 하루카의 말에 유나는 일순 멍한 표정을 보이고, 그리고, 갑자기 하루카의 몸에 달라붙었다.
하루카는 유나가 우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주인님…」
하루카의 가슴에 얼굴을 밀어붙이며, 유나는 말했다.
「섹스, 해주세요…」
「어이…」
노골적인 부탁에 하루카는 쓴웃음을 짓는다.
「상처에 안좋다고」
「안, 됩니까…?」
점점 울것 같은 얼굴로 유나가 묻는다.
「아니, 그런건 아니지만… 오늘은 얌전히 있어」
그러나, 유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칭얼거리는 어린애처럼 하루카의 가슴에 묻은 얼굴을 흔들뿐이다.
「어쩔 수 없는 녀석이구나…」
하루카는 안심시키듯이 머리를 톡톡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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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는 유나의 등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서로 마주 보는 자세로 앉아 있다.책상다리를 하고 있는 하루카의 다리 위에, 유나가 올라타듯이 앉은 자세이다.
아직 삽입은 하지 않고 있지만, 대면좌위(對面座位) 자세이다. 두명 모두 실오르라기 하나 안걸치고 있다.
하루카는 상처가 없는 어깨에 손을 올려 유나의 상반신을 지탱하며, 그 몸을 혀로 애무하고 있었다.
목덜미부터, 쇄골의 패인 곳, 둥글고 커다란 유방을 혀로 핥고, 그리고 뽀족하게 위로 솟은 얌전한 핑크색 유두를 입에 머금는다.
「하아앗…」
유나는 하루카의 목을 양팔로 끌어안은 자세로, 활홀한 신음소리를 흘렸다.
하루카는 원을 그리듯이 유나의 유두를 입안에서 돌려가며 핥는다. 그리고, 충분히 예민해진 그 부분을 츕츕하고 소리를 내서 좌우 교대로 빨았다.
그러면서, 하루카는 슬쩍 유나의 사타구니 사이로 손을 미끌어뜨렸다.
「으응앗…」
짧게 헐떡이는 유나의 그 부분은, 이미 놀라울 정도로 젖어있다.
몸이 밀착되어 있기 때문에, 손바닥이 아니라 손등 부분으로 부드럽게 크레바스를 쓰다듬고, 엄지손가락으로 새싹을 숨긴 후드를 동글동글 만지작거린다.
「아, 응하아, 으아~앙」
유나는 듣고 있는 하루카의 뇌를 녹일듯이 달콤한 소리를 지르며, 하루카의 몸을 감은 팔에 꾹하고 힘을 주었다.
유나의 비밀스런 곳은 더욱더 줄줄 애액을 분비해, 하루카의 손가락을 더럽혔다.
「엄청나게 흘리는 편이구나, 유나」
슬쩍 몸을 떼고, 하루카는 유나의 눈 앞에 젖어서 빛나는 자신의 손가락을 들었다.
「부, 부끄러워요…」
자기자신이 한심스러움의 증거를 보여지게 되어, 유나의 뺨이 물든다. 하루카는 그런 유나의 부드러운 뺨에 자기 손가락의 흠뻑 젖은 점액을 문질러 발랐다.
「빨아」
그리고, 검지와 중지를 유나에 입술에 갖다댄다.
「예…」
유나는 마치 페라치오라도 하는 듯한 얼굴로, 자신의 분비액으로 더럽혀진 하루카의 손가락을 입에 머금는다.
흥흥하는 기쁜듯한 콧소리를 내며, 유나는 입속에 혀를 써서 하루카의 손가락을 정열적으로 핥아빤다. 그런가하면, 마치 아기 같이 아무생각 없는 표정으로 츄츄하고 손가락을 빤다.
「어떠냐, 네 X지의 맛은」
하루카가 짖궃게 묻는다.
「아아…추, 추잡한, 맛히 납니다…」
입에 절반정도 손가락을 머금은채, 유나가 대답했다.
「부, 부탁드힙니다… 추잡한, 유나의 X지에… 주힌님의 자지, 넣어주십시오…」
그리고, 하루카의 손가락을 여전히 할짝할짝하고 핥으며, 그렇게 부탁한다.
「그래…」
하루카는 그렇게 대답하고, 양손으로 유나의 탄력있고 귀여운 엉덩이를 안아 올렸다.
그리고, 이미 딱딱하게 솟아 있는 자신에 페니스에 유나의 애액을 바르듯이 봉의 뒷면에 크레바스를 문지른다.
「시…싫어…애태우지말아, 주십시오…」
울것 같은 소리로, 유나가 말한다. 하루카는 마치 그런 유나를 달래듯이, 뺨과 목덜미에 키스를 했다.
그리고, 삽입의 감각을 조금이라도 길게 맛보고 싶다는 듯이, 아주 천천히, 꼴사나운 정맥이 튀어나온 육봉을 유나의 태내에 침입시켜 간다.
「아…으하…유나, 이 자세가, 가장 좋아…아, 아, 앗…」
미끌미끌하고 페니스가 질내의 점막을 긁어대는 감촉에 유나는 높은 소리를 지른다.
「대, 대단해…가득…한가득…들어와아…기분 좋아아…」
혀 짧은 소리로 그렇게 호소하던 유나의 얼굴은, 쾌감에 도취되어 있었다.
「으으응읏!」
마침내, 하루카의 페니스가 뿌리끝까지 묻혔을 때, 유나는 덜덜하고 몸을 떨고 있었다.
「간건가, 유나?」
조금 놀란듯이, 하루카가 묻는다.
「에, 예…」
유나는 멍해진 눈동자 그대로, 순순히 끄덕인다.
「귀여운 얼굴하고 있어, 유나」
그런 말을 하며, 하루카는 팔에 힘을 주어, 유나의 허리를 위아래로 움직였다.
「아, 으아아앗! 으앗!」
이제 막 절정을 맞아 민감해져 있는 유나의 그곳을 딱딱하게 휘어져 있는 하루카의 페니스가 용서없이 찔러댄다.
「아잇! 히앙! 아, 안돼, 주인님…유나, 또, 또 가버릴 것 같습니다아…」
「좋아, 가버려도…몇번이라도 가는거다…」
거친 숨 사이에 하루카가 유나의 귓볼에 속삭인다.
「아아앗! 하지만, 하지마안앗!」
「가버릴 때의 얼굴, 보여줘 유나…」
「그, 그런 건, 부끄럽, 습니다아… 후아아아아아앙!」
쑥쑥하고 아래에서 자궁구를 뚫고 올라오는, 둔탁한 아픔과도 닮은 충격이, 그대로 유나의 태내에서 깊은 쾌감으로 변해간다.
「아아아앗! 가, 가, 가버려! 또, 유나만 가버려어어~어엇!」
어느샌가, 유나는 스스로 허리를 사용해, 탐욕스럽게 하루카의 페니스를 숫컷의 기관으로 탐해 갔다. 그러나, 유나 자신은 그런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꾸우욱, 하고 유나의 미점막이 수축해, 하루카의 샤프트를 세게 조인다. 하루카는 하마터면 정을 쏟아버릴 것 같은 것을, 하복부에 힘을 주어 가까스로 견디었다.
「아아아…하아…으하아…아으으…」
어느정도 사이도 두지않고 절정에 다다라, 유나는 숨이 끊길듯한 모습이다.
그런 유나의 작은 몸을, 하루카는 더욱 더 아래로부터 괴롭히고 있다.
「으아아…주, 인, 니임…」
그 몸을 상하로 움직여질 때마다, 부서진 인형처럼 덜컥덜컥하고 목을 흔들며 유나가 띄엄띄엄 말한다.
「부, 탁…이번은, 주인, 님도… 같이…같이이…」
하루카는 그 간청에 답하듯이 한층 더 추송을 빨리했다.
「으우우우우우우우우우웃!」
유나가 마치 달라붙듯이, 하루카의 목에 감은 양팔에 힘을 넣는다.
「주, 주십시오! 주인님! 부탁, 부탁입니다!」
「유…유나!」
하루카는 그 페니스를 힘껏 유나의 질 속에 찔러 넣었다.
그 상태로 뿌리 끄트머리에 모으고 모았던 뜨거운 뿌연액체를, 단숨에 해방했다.
「후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하루카의 뜨거운 체액을 가장 깊은 곳에 연거푸 받아들여, 유나는 눈 앞이 하얗게 될 정도의 쾌감을 느꼈다.
하루카의 페니스 율동에 맞춰, 두사람의 몸이 경련하고, 그리고, 그대로 굳은듯이 움직임이지 않게 된다.
「하아…아」
긴 숨을 쉬고, 하루카는 일으켜져 있던 상체를 쓰러뜨렸다.
조금 늦게 유나도, 하루카의 허리에 걸터 앉은채, 엎어진다.
하루카와 유나는, 아무 말 없이, 얼마간 호흡을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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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오랜만...인가요? ^^
귀차니즘에 빠져서 한동안 조용했습니다. (사실은 길드워 하느라)
네이버3 회원정리에 들어갔더군요.
지금 제가 빨간신호인데...
설마 회원정리 되지는 않겠죠... 그렇게 되면 안되는데 -_-;
무서워요 ㅠ.ㅠ
다음은 7장의 끝입니다. 그 다음은 드디어 에필로그고요.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