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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역]천사의 그림도구 Phase-7 Realize

【분&미호코편】
Phase-7 Realize

「들어와, 분.」

 공원에서의 키스후, 분은 미호코를 따라 그녀의 집에 도착했다.
 시계 바늘이 8시를 조금 넘겼을 쯤이었다.

「가족들은?」

 분이 묻자 「아, 아버지는 언제나 늦으셔.」라는 대답이 돌아 왔다.
(아‥‥그랬지‥‥. )
 미호코는 중학교 1학년 때 모친을 잃고 쭉 부친과 둘만 살아왔던 것이다.

(바보자식 ‥‥)
 헤어진 일년간의 공백으로 그런 일까지 잊고 있던 자신을 향해 마음 속으로 욕을 하며 2층으로 통한 계단을 올라갔다.

「왜 그래?」
「아, 아니, 별로.」

 의아한 얼굴로 뒤를 돌아보는 미호코에게 어색한 미소를 보냈다.

「그럼.」

 미호코를 따라 방에 들어갔다. 일년‥‥아니 일년반 만에 들어가는 미호코의 방은 분이 생각해낸 기억과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

「‥‥왠지, 그리운데. 이 방‥‥.」

 자신도 모르게 슬며시 미소가 지어졌다.
‥‥나무로 된 책상 위에는, 분이 준 강아지 봉제인형. 침대 옆에 붙여진 밴드【NEVERLAND】의 포스터는, 둘이서 중고 레코드가게를 찾아서 돌아다녀 겨우 구한 앨범에 딸린 특전이었다.
 그리고‥‥방 한쪽 구석에 놓여진 한 장의 그림.

「이거‥‥. 가지고 있었어?‥‥.」

 B3사이즈의 패널에 그려진 그 그림은 분이 중학교 졸업 직전에, 미호코에게 준 것이었다. 거기에는, 교복차림의 미호코가, 희미한 수채화로 그려져 있었다.
 그림 속의 미호코는, 조금 수줍어 하는 것 같은 약간 곤란해 하는 웃음을 띠고 분을 응시하고 있다.
 겨우 일년반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그것을 주었던 것이 아주 오래된 것처럼 느껴졌다.
 그만큼 이 일년반이라고 하는 시간의 골짜기는, 두 사람에게 있어 큰 것이었는지도‥‥.

「버릴 수‥‥없었으니까‥‥.」

 수줍은 것 같은 웃음을 띠고 미호코는 분을 바라봤다.
 분은, 침대에 걸터앉은 미호코의 옆에 앉았다.

「그때는‥‥모두에게 놀림 받으면서 그렸었는데‥‥.」

 그리운 듯 중얼거리는 분의 손을, 미호코는 살그머니 잡았다.
 뒤돌아 보는 그의 입술에 천천히 자신의 입술을 겹쳤다.
 그대로 분은 왼손으로 미호코의 어깨를 안았다. 그녀의 몸이 부르르 떨리며 긴장하는 것d을 알 수 있었다.
 몇 분이 흐르고 긴 키스가 끝났다. 분은 미호코의 어깨를 안은 채로, 그 눈동자를 응시했다.
「‥‥분‥‥?」
「무슨 일이‥‥있었지?」
 분의 질문에, 미호코는 시선을 딴 데로 돌렸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진짜 이유를‥‥이야기해 주지 않을 거야? 미호코‥‥.」

 더욱더 시선을 딴 데로 돌리려는 미호코의 얼굴을 강제로 자신을 향하게 하며 분은 계속 물었다.
 이윽고, 그 뺨에 가는 눈물이 흘러 분은 할 말을 잃을 수 밖에 없었다.

「미호코‥‥너‥‥.」

 미호코는 울고 있었다. 왜 그러는지 알수 없었지만 분은 무심코 그녀의 몸 꽉 껴안고 있었다.

「분‥‥나, 나‥‥.」

 말을 이을 수 없는 것처럼, 미호코는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예상하지 못한 행동에 분은 당황해 다만 더욱 세게 껴안을 수밖에 할 수 없다.
 한 바탕 울음이 그치고, 미호코는 간신히 띄엄띄엄 이야기를 시작했다. 일주일전에 일어난 사건을‥‥.




 북신 고등학교에 다니는 미호코는, 여름 방학에 접어들자마자, 고전과목의 보충수업을 받기 위해 등교하고 있었다. 오전 10시부터 1시간 반의 보충 수업이 끝나고 그녀가 소속한 신문부실에 얼굴을 내밀고 나서 돌아가려고 구교사로 향하고 있던 미호코를 체육 교사 마에다가 불러 세웠다.
 마에다는 미호코의 클래스를 담당하고 있는 30대 중반의 남자교사다. 생활 지도부에 소속되어 있기는 하지만, 뒤에서는 여학생에게 외설스러운 행위를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안 좋은 소문이 돌고 있는 사람이었다.
 마에다는 9월에 행해지는 체육제를 위해, 과거의 자료를 찾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그것을 미호코가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분명히 너, 신문부였지. 그러면 자료실에 대해선 잘 알고 있겠지.」

하며 억지로 미호코를 자료실로 데려 갔던 것이다.
 생각해 보면 그때 도망쳤으면 그런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에다에 반항했다가 괴롭힘을 당한 학생이 여럿 있었다. 거기서 도망쳐 이 다음에까지 어려운 일을 당하는 것은 싫었다.
 어쩔 수 없이, 미호코는 마에다와 함께 자료실에 들어갔다.
 자료실은 구교사 1층의 가장 안쪽에 있었다.
 자료실은, 사람들의 출입이 거의 없다. 자료실이라고 이름은 붙어 있지만, 보관되고 있는 것은 학교 창립 당시부터의 낡은 기록이 대부분이었다. 여기에 용무가 있는 것은, 미호코가 속한 신문부나 향토 연구부정도일 것이다.

「무얼 찾으시는데요? 선생님.」

 마에다와 둘이 함께 좁은 방 언에 있는 것이 싫어서 다급한 어조가 되었다.
 그런데, 마에다는 출입문을 잠궈 버렸다.
「에‥‥?」
 깜짝 놀라는 미호코를 등 뒤에서 꽉 껴안은 마에다는 불쾌한 미소를 입가에 띄우고 있었다.

「앗‥‥‥‥싫어‥‥!」

 미호코는 몸을 비틀어 도망치려고 했지만, 마에다의 힘이 훨씬 강했다. 그는 세라복 위로 미호코의 풍만한 가슴속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그 ‥‥그‥‥‥‥그만 둬!‥‥!」

 저항하는 그녀의 뺨에 손바닥이 작열했다. 아픔보다, 공포로 몸이 움츠려 들었다.

「얌전히 있는 쪽이 좋을 걸? 나미키. 다음에 여러가지 귀찮은 일이 생길텐데?」

 주저앉은 미호코를 노려보며 위협적인 목소리로 협박했다. 미호코가 눈물을 흘리며 말없이 고개를 숙이자, 마에다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미호코를 일으켜 세운 마에다는, 그녀의 세라복을 벗게 했다. 옅은 핑크색 브래지어가 드러났다. 프런트 후크를 제외하면 열여섯 살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풍만한 유방이 나타났다. (번주:아이들은 브래지어 후크가 앞에 있나 보죠 -_- 이해불능)

「음란한 몸을 해가지고‥‥.」

 능글능글하게 말하면서, 마에다는 미호코의 유방을 주물럭거렸다. 볼륨 있는 양 젖가슴이 난폭하게 반죽되며 일그러졌다.
 혐오감에 몸을 비틀었지만, 마에다의 손은 멈추지 않았다. 그 뿐만 아니라, 한 손으로 유방을 주무르면서 벌써 다른 한쪽의 유방을 혀로 핧기 시작했다.

「싫어‥‥‥‥나‥‥악‥‥‥‥!」

 그러나 미호코가 싫어하는 모습은 마에다의 가학성에 불을 붙일 뿐이었다.
 한 바탕 미호코의 유방을 즐긴 마에다는, 선 채로의 그녀의 스커트를 걷었다. 브래지어와 같은 디자인의 팬티를 보곤 짐승같은 미소가 더욱 추악하게 일그러졌다.
 팬티가 발목까지 내려진 미호코는 다리를 벌리도록 강요받았다. 그녀의 발 밑에 무릎을 꿇은 마에다는, 미호코의 고간에 얼굴을 묻었다.

 남자를 모르는 균열은 무리하게 비틀어 열리고 핑크색 육벽은 짐승의 혀에 유린되었다.
 미호코는 줄줄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범해지면서, 뇌리에 떠오르는 것은, 일찌기 사랑 했던 소년의 웃는 얼굴. 그리고 왜 그와 헤어져 버렸을 까하는 하는 후회였다.
 이윽고 마에다는 미호코에게 안에 있는 책상에 양손을 붙이라고 명령했다.
 시키는 대로, 미호코는 책상에 손을 대고 엉덩이를 쑥 내밀었다. 스커트가 걷어 올려져 하얀 엉덩이가 어슴푸레한 실내에 노출되었다.
 등뒤에 선 마에다는 벨트를 끄르고 바지를 내렸다.
 범해진다‥‥! 그렇게 생각했을 때, 자료실의 문이 짤가닥짤가닥소리를 내고 열렸다.

「마에다 선생님‥‥!」

 거기에는, 미호코와 같은 신문 부원인 여자 학생들 네명이 서 있었다. 그 뒤에는 신문부 고문인 여교사 미나구치의 모습도 있었다.

「뭘하고 있는 겁니까! 마에다 선생님!」

 미나구치의 절규에 정신을 차린 듯 미호코는 마에다를 냅다 밀치고 친구들에게 달리기 시작했다. 옷은 흐트러져 반나체인 상태 로였다.

「나미키!」

 미호코를 안아 준 것은 부장인 이타쿠라였다. 매달리듯이 이타쿠라에게 안긴 미호코는 흐느껴 울었다.

「이건 무슨 일입니까? 마에다 선생님!」

 미나구치가 다가서자 마에다는 횡설수설했다. 당황해서 바지를 다시 입는 그의 모습처럼 보기 흉한 일은 없었다.
 미호코를 꼭 껴안은 이타쿠라를 비롯해 거기에 있는 전원이 비난과 경멸의 눈으로, 마에다를 노려보고 있었다.
 마에다에게 발뺌할 여지는 없었다.
 그 날 바로 경찰에 연행된 그는 조사끝에 3년 전부터 학교 안에서 음행을 반복하고 있던 일을 자백했다. 피해를 당한 소녀는 실로 8명이나 되었다.
 마에다는 체포·징계면직이 되어, 그 사건은 신문에도 보도되었다. 물론, 미호코를 비롯한 피해를 당한 소녀들의 이름은 숨겨졌다.




「그 사건이라면 나도 신문에서 읽었어‥‥. 하지만, 설마 네가‥‥.」

 울면서 그 사건의 이야기를 끝낸 미호코를 가슴에 안으며 분은 표현할 수 없는 분노로 떨고 있었다.
 천천히 얼굴을 올린 미호코를 한번 더 껴안았다. 눈물로 엉망이 된 얼굴을 닦아 주자 겨우 침착해졌는지 깊은 숨을 내쉬었다.

「그 후‥‥몇번이나 씻었어‥‥. 몸을‥‥. 몇번이나, 몇번이나. 그 녀석에게 더럽혀진 몸을‥‥. 그치만‥‥그런데‥‥.」
「이제 됐어, 알았어. 미호코. 이제 그만둬.」
「내가 싫어? ‥‥더럽혀진 나는 싫어? 저기 분! 그러니까 ‥‥」
 다시 눈물을 흘리며 미호코는 분에게 매달렸다.
 밝게 행동하고 있었던 것은 허세였던 것이다.
「싫어할 이유가‥‥없잖아.」

 흐트러진 앞머리를 손가락으로 고쳐 줬다. 커다란 눈동자가 똑바로 분을 응시했다.

「‥‥분에게‥‥안기고 싶어. 나를, 깨끗하게 해 주었으면 좋겠어‥‥.」

 분은 겨우 깨닫고 있었다. 분명 그 사건이 있던 날부터, 쭉 혼란스럽게 고민하고 있었던 것이 틀림없다. 그렇게 괴로워하다가 생각해 낸 소원이다.

「괜찮아‥‥? 나라도‥‥.」

 그렇게 말하는 분의 가슴에도, 이제 미혹은 없었다.

 아직도 스미레를 마음에 담은 자신이 있다. 노리코에게 흔들리는 자신이 있다.
 그리고‥‥, 눈앞의 소녀를 사랑스럽다고 생각하는 자신도 확실히 존재한다.
 그 감정들에 거짓은 없다. 그렇다면 자기 자신의 마음에 따르기로 분은 결정했다.

 천천히, 미호코가 교복을 벗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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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하다가 열 받아서 죽는 줄 알았음...
아무리 야설이고 뭐고 간에 어린애 강간하는 오야지새끼들은 정말 싫음
거기다 일본여자애들은 정말로 이러는 걸까요..
조금 협박당했다고 이리도 순순히..
우리 나라 여자였다면 발로 거시기를 차버리지 않을까 하는...
하여튼 짱났다는 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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