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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오르가즘 게임 1(MC/ RAPE/ MF / FF)

나는 현기증을 느끼면서 깨어났다.

눈을 뜨자 티끌 한 점 없는 하얀 방이었다. 방에는 세 개의 우리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에 내가 누워 있었다. 또 문이 하나 있었고 창문은 하나도 달려 있지 않았다. 지연이와 민지는 방 저쪽에 놓인 우리에 갇힌 채 아직 잠들어 있었다.
나는 천천히 일어나 앉았다.

‘여기가 어디지? 시간은 얼마쯤 됐을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생각이 거기에 미치고 나자 모든 것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나는 지연이, 민지와 함께 바에서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늦은 시간인 데다가 칠흑같이 어두운 밤이었다. 우리가 조심조심 골목으로 꺾어 들어가려는 순간, 흰색 밴이 갑자기 우리 앞을 막아섰다. 그 직후 조수석과 짐칸의 문이 거의 동시에 열렸고, 거기에서 흰색 옷을 입은 여자 셋이 뛰어나왔다. 미처 무슨 일인가를 확인하기도 전에 그 여자 중 하나가 내 얼굴에 스프레이 가스를 뿌렸다. 그러고는 눈앞이 깜깜해졌다.


나는 억지로 일어나서 지연이와 민지를 깨웠다.

머릿속은 안개가 낀 듯 흐리멍덩했고 무언가 찝찝한 기분이 들었다. 그제야 나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내가 입었던 블라우스와 스커트 대신에 두꺼운 흰색 가운을 입고 있었던 것이다. 지연과 민지 역시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내 발은 맨발이었다.

떨리는 손길로 가운을 들춰 보고는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내 흰색 팬티와 흰색 레이스 브래지어가 그대로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가 내 옷을 벗겨 간 것만은 분명했다. 그 생각을 하자 등줄기로 소름이 쫙 돋아났다.

나는 두려움을 억지로 억누르고는 지연이한테 걸어가서 그녀를 흔들어 깨웠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지연이는 깨어나기 시작했다. 민지도 잠에서 빠져나온 듯했다. 5분 정도 시간이 흐르자 두 사람 모두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지연이나 민지도 어젯밤에 일어났던 일에 대해서 나 정도밖에 알지 못했다. 지연이는 울먹일 듯한 표정이었고 민지는 화가 난 것처럼 보였다.

밖으로 나가려고 문가로 다가갔지만 문은 밖에서 잠겨 있었다.

나는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면서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어딘가에서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곳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숙녀 여러분!”

그 소리는 천장 어딘가에 숨겨진 스피커에서 울려 나오는 듯했다.

“저는 이곳의 주인입니다. 물론 당신들은 제가 초대한 손님이지요.”

지연이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누구세요?”

민지가 소리쳤다.

“우리 옷 어디 있어?”

그러자 그 목소리가 대답했다.

“여러분은 더 이상 그 옷들이 필요 없을 겁니다. 여러분이 입고 계신 옷들은 우리 클럽의 종업원들이 입는 옷이지요.”

나는 큰 소리로 말했다.

“클럽이라니?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당신들은 우리를 납치했잖아.”

목소리가 대답했다.

“물론 처음에는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하지요. 하지만 우리는 이미 여러분들의 신체를 검사했고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삶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모든 게 잘된다면 아마도 당신들은 곧 우리 생각에 동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클럽의 종업원들이 모두 그랬듯이 말입니다.”

그때 문이 열리고 네 여자가 안으로 들어왔다. 그들은 모두 허리가 잘록한 재킷에 잘 어울리는 흰색 상의를 걸치고 있었다. 천장의 목소리가 말했다.

“김민지 씨, 당신이 먼저 이 사랑스러운 여성들을 따라가서 설명을 듣는 게 어떨까요?”

민지가 두려움에 떠는 목소리로 말했다.

“만약 제가 싫다면 어쩌실 거예요?”

그러자 목소리가 말했다.

“여러분들께는 선택의 여지가 없지요.”

민지는 지연과 나를 차례로 바라보았다. 내가 말했다.

“일단 설명을 들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민지가 방에서 나간 후 우리는 계속해서 질문을 던졌지만 아무 소용없었다. 목소리는 더 이상 아무 답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십 분쯤 지난 후 네 여자가 돌아왔다. 지연의 차례였다. 방에서 나가면서 지연은 고개를 돌려서 나를 쳐다보았다. 그녀의 얼굴에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혼자가 되자 나는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십 분이 한 시간은 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여자들이 되돌아왔을 때 나는 오히려 안심이 되었다. 곧 친구들의 얼굴을 볼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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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 회색 양탄자가 깔린 흰색 홀로 이어져 있었다. 그리고 회랑을 따라 죽 문들이 달려 있었는데, 문마다 오른쪽에 전자식 열쇠가 부착되어 있었다. 우리는 왼쪽 벽을 따라 걸었다. 여자 둘은 내 앞에, 다른 둘은 내 뒤에서 나를 안내했다. 아주 긴 홀 복도 끝에 또 다른 문이 있었다. 이 문은 다른 문들보다 약간 컸다. 여자들 중 하나가 번호 키를 누르자 문이 벽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문 안쪽에는 왼쪽과 오른쪽 양쪽으로 모두 또 다른 복도가 나 있었다. 그 짧은 복도 끝에는 다른 문이 있을 뿐이었다. 여자들을 따라 나는 오른쪽 복도로 갔다. 조금 걸어가자마자 우리는 ‘투약실 4’라는 명패가 붙어 있는 문 앞에 다다랐다.

나는 여자들 중 하나에게 물어 보았다.

“도대체 무슨 일을 하려고 하는 거죠?”

그녀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사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여자들 중 한 사람도 말소리를 내지 않았다. 문이 열리자 나는 희미한 전등이 켜져 있는 방 안으로 들어갔다. 유일한 불빛은 등 뒤의 벽에 있는 파란색 전등에서 흘러나오고 있을 뿐이었다. 방 한가운데에 이상하게 생긴 사람 크기의 기구가 있었다.



문이 닫히자 방 안은 더욱 어두워졌고 나는 거의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나는 눈을 가늘게 뜨고 그 기구를 살펴보았다. 그 기구의 몸통은 150센티미터쯤 되는 직사각형 모양의 판자로 이루어져 있었다. 마치 치과 의자처럼 보였다. 그 판자에는 다섯 개의 팔이 튀어나와 있었는데, 각각의 팔에는 둥글게 생긴 금속판이 붙어 있었다. 그 금속판은 체형에 맞춰서 머리 부분, 팔 부분, 그리고 다리 부분에 달려 있었다. 그때까지 나는 그 기구를 도대체 어떻게 쓰는 것인지 짐작도 하지 못했다.

그때 갑자기 두 여자가 내 팔을 잡고 내 흰색 가운을 벗겨 버렸다. 나는 저항하고 소리 질렀지만 상대는 네 사람이고 나는 한 사람일 뿐이었다. 그들은 나를 방 한가운데로 끌고 가서 그 기구 위로 밀어붙였다. 내 손목은 강제로 금속판에 끼워졌고, 그 금속판은 죔쇠를 이용해서 잠가졌다. 이제 나는 두 팔을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 내가 발로 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두 여자가 다시 내 발목에 족쇄를 채웠다. 이제 아무 짓도 할 수 없었지만 나는 계속해서 저항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여자들은 다시 내 머리에 족쇄를 채우고 입 속으로 작은 공을 밀어 넣었다. 이제 나는 머리를 움직일 수도 없었고 소리쳐서 욕을 할 수도 없게 되었다.

여자 중 하나가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카트를 밀고 왔다. 그녀는 거기에서 족쇄를 하나 꺼내더니 내 위쪽 허벅지에 채우고는 앞에 달린 죔쇠를 채웠다. 그 후 세 개의 족쇄가 내 다른 쪽 허벅지와 양팔 위쪽에 채워졌다. 그리고 마지막 족쇄는 내 허리에 채워졌다.

‘맙소사, 도대체 어쩌자는 거야?’

비로소 나는 공포에 떨기 시작했다. 이제 나는 옴짝달싹할 수 없었다. 여자들 중 한 사람이 카트에서 작은 리모컨을 꺼냈다. 그녀는 나를 향해 그것을 조준하더니 버튼 하나를 눌렀다. 등 뒤에서 무언가 작은 소리가 나더니 내 몸이 바닥에서 20센티미터쯤 될 때까지 뒤로 눕혀졌다. 물론 내 발은 아직도 바닥에 닿아서 내 몸을 지탱하고 있었다. 그 다음에는 내 팔이 ‘Y’자 모양이 될 때까지 서서히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내 다리는 아직 붙어 있는 상태였다. 또 다른 여자가 내 정면에 있는 벽까지 걸어가서 마이크에 대고 말했다.

“송희수 씨가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 말과 함께 여자들은 내 뒤로 걸어가기 시작해서 마침내 보이지 않게 되었다. 마지막 여자가 내 곁을 스쳐 지나가면서 잠시 멈추더니 손을 내밀어 내 배를 쓸고 오른쪽 가슴을 가볍게 쥐었다. 그러고 나서 그녀는 내게 눈을 찡긋했다. 잠시 후 문이 열렸다 닫히는 소리가 나더니 그걸로 끝이었다. 나는 홀로 남았다. 이제 내가 울 차례가 되었을 뿐이다.

눈물이 얼굴을 가로질러 떨어졌다. 그때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송희수 씨, 이제 친구들과 다시 만날 시간입니다. 빛에 적응할 때까지 눈을 감아도 좋습니다.”

그 말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내 앞에 있는 벽의 한가운데가 갈라졌다. 그러고는 눈이 멀 것 같은 흰색 빛이 쏟아져 들어왔다. 너무나 눈이 부셨기 때문에 나는 급히 눈을 감았다. 하지만 눈꺼풀을 통해서 나는 벽이 점점 더 넓게 갈라지고 있음을 느꼈다.

서서히 눈을 뜨자 나는 바닥에 있는 노란색 선을 따라서 내 몸이 통째로 옮겨지고 있음을 깨달았다. 내 앞에 있는 방은 둥근 벽체로 이루어진 밝은 방이었다. 위쪽에는 검은 창문들이 빙 둘러 달려 있었다. 그리고 실험실처럼 생긴 그 방의 중앙에 지연과 민지가 있었다.

두 사람 모두 나처럼 결박되어 있는 상태였다. 그들 역시 브래지어와 팬티만을 걸치고 있었다. 내 몸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 그들과 50센티미터쯤 떨어진 채 삼각형을 이루었다. 지연이 내 이름을 소리쳐 부르려고 애썼지만 볼 개그 때문에 답답한 소리만 흘러나왔을 뿐이었다. 민지는 아직도 몸부림치는 중이었다.

그때 내 뒤에서 한 남자가 나타났다. 눈에 띄는 특징은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었다. 그는 완전한 대머리였다. 사십대 초반쯤 되어 보였지만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았다. 그는 외과용 반바지와 셔츠를 입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대부분의 병원에서 사용하는 연녹색 대신 흰색이었다. 그가 입을 열자마자 나는 그 목소리가 아까 들었던 목소리와 같다는 것을 깨달았다.

“숙녀 분들, 편안히 계십시오.”

그는 내 앞에 서서 내 몸을 아래위로 훑어보았다. 나는 다시 눈을 감았다. 그가 나를 마음대로 만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자 끔찍해서 견딜 수 없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

“궁금하신 게 많을 줄 압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그 답을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이곳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또 이 클럽의 창립자이기도 하지요.”

그는 말을 하면서 우리 주변을 빙글빙글 돌았다. 나는 내 머리를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옮겨가면서 그를 뒤쫓았다. 그는 계속해서 말했다.

“우리 클럽에는 많은 멤버들이 있습니다. 여성들도 조금 있지만 대부분은 남성들입니다. 멤버들은 엄청나게 비싼 요금을 치르고 이 클럽에 가입합니다. 모두 사회 상류층들이지요. 클럽의 직원들은 저를 포함한 한두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여성들이지요. 이 클럽에 속한 여직원들 중 자유의사로 여기에 있는 사람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모두 여기에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곧 그렇게 될 테지만 말입니다.”

지연이 무언가를 말하려고 애썼지만 볼 개그에 막혀 웅얼거리는 그녀의 목소리는 무시되었다.

“아마 여러분들은 내가 이 여성들을 노예로 만들어 버렸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렇다. 그것은 바로 내가 생각한 것과 똑같았다.

“그렇습니다. 여러분들 생각이 맞습니다. 하지만 노예든, 우리가 말하는 ‘여직원’이든, 그것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그다지 나쁘지 않을 겁니다. 저는 몇 년 전에 정부 의뢰를 받아 약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약은 화학전에 사용될 예정이었습니다. 적의 전투 의지를 빼앗아 버리는 약이었지요. 우리 연구는 뇌의 호르몬과 쾌락 중추에 집중했습니다. 불행히도 그 약은 약효가 제한되어 있고 부작용이 커서 실전에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약은 오직 여성에게만 효과를 발휘했지요. 결국 프로젝트는 취소되었습니다. 지난 15년 동안 나는 약을 재창조하고 약효를 완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목적이 달랐지요. 결국 완전한 약을 개발했습니다. 약의 이름은 오르가즘 X였습니다!”

그 남자는 계속해서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름은 결코 이야기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적정량의 오르가즘 X를 복용하면, 그 약의 복용자는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 생각도 못하게 됩니다. 그들의 의식은 완전히 깨어 있지만 그들은 기꺼이 그들에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게 되죠. 또한 그것은 강렬한 성적 충동에 휩싸이게 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이 약을 복용한 여자들은 항상 꼴려 있게 되는 거죠. 또 복용량이 늘어나게 되면 성적 흥분이 높아지면서 그들은 엄청난 성적 자극과 오르가즘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돈 주고도 얻을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나쁠 일이 뭐가 있겠어요?”

이 시점에서 내 머리는 돌아 버릴 것 같았다. 나는 브래지어와 팬티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고 누가 그것을 벗기려 해도 막을 수도 없었다. 게다가 내 입은 막혀 있었고 사지는 거의 큰 대자로 벌려진 채 묶여 있었다. 그리고 이 미친 새끼는 나를 섹스 노예로 만드는 약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는 계속해서 말했다.

“나는 계속해서 내 약을 연구하고 실험했습니다. 내게 필요한 모든 것은 그것을 어떻게 투약할 것인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클럽 멤버들이 여직원들을 쉽게 통제할 수 있도록 했어야 하니까요. 오르가즘 X는 오히려 외부에서 주입할 때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특히 여성의 유두를 통해 주입하면 효과가 즉방이었죠. 그래서 저는 이 디자인을 고안했습니다.”

그는 민지의 뒤에 있는 벽으로 걸어가서 작은 벽장문을 열었다. 거기에서 많은 서랍들이 달려 있는 의사용 카트를 꺼냈다. 그는 그 카트를 민지 옆으로 끌고 왔다. 다시 그는 서랍들을 열기 위해 열쇠를 꺼냈다. 서랍 중 하나에서 그는 지름이 5센티미터쯤 되는 검은색 가죽으로 된 둥근 물체를 꺼냈다.

그 물체는 말랑말랑하고 테두리 부분이 얇아 보였지만, 가운데로 갈수록 딱딱하고 두꺼워졌다. 그리고 그 중앙에는 작은 관이 달려 있었는데, 그 양쪽 끝은 뚫려 있었다. 관의 지름은 1센티미터쯤 되어 보였다.

“이것이 바로 젖꼭지용 오르가즘 X 주입기입니다. 어떻게 쓰는지 설명해 드리지요. 이 주입기에는 일주일쯤 효과가 지속되는 아주 적은 양의 오르가즘 X가 들어 있습니다. 젖꼭지 주변을 감싸고 있는 링에 딱 들어맞게 설계되었습니다. 일단 주입기를 달면 젖꼭지 대부분이 이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여직원들은 아주 커다란 고통을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여직원들 중에 이것을 제거해 달라고 요구하는 사람은 없지요. 주입기는 젖꼭지 아래 부분에 정해진 양의 오르가즘 X를 정확하게 투여해 줍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젖꼭지는 항상 꼴려 있게 되지요. 또한 주입기는 많은 돈을 지불한 우리의 고객들이 좀 더 많은 양의 오르가즘 X를 직원들 몸에 주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고객들이 손가락으로 직원의 젖꼭지를 가볍게 주무르기만 하면 나머지는 주입기가 알아서 해 주지요. 유일한 단점이라면 일주일에 한 번씩 오르가즘 X를 채워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맙소사, 이건 꿈인 게 틀림없어.’ 나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지연을 건너다보았다. 그녀는 충격을 받은 것처럼 멍하니 허공만 바라보고 있었다.

“불행히도, 우리의 고객들은 이 젖꼭지용 주입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이 주입기가 섹스를 할 때 직원들의 젖꼭지를 만지는 기쁨을 앗아간다고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오르가즘 X를 주입하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것은 덜 눈에 거슬려야 했지요. 연구를 거듭한 끝에 나는 오르가즘 X가 보지 구멍 속으로 주입될 때 더 효과가 크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안 돼, 그런 짓은 하지 마.” 나는 큰 소리로 외쳤지만 볼 개그 때문에 말이 흘러나오지 않았다.

이제 그 대머리 남자는 방의 중앙에 서서 우리 셋 사이를 천천히 돌면서 말을 계속했다.

“마침내 나는 아주 작은 침을 개발했습니다. 그 침에는 오르가즘 X가 일 년 치 들어 있으며, 보지의 움직임에 맞춰 작동됩니다. 또한 그것은 여성의 보지 분비물 속에 포함되어 있는 단백질에 반응해서 오르가즘 X를 주입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나는 이 새로운 침을 기존의 멤버들에게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그들에게 몇 주 정도는 오르가즘 X의 주입을 중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보다는 여러분처럼 매력적인 새로운 여자들을 찾는 게 빠르지 않겠습니까.”

이제 나는 우리가 잠들어 있는 사이에 그들이 그 침을 우리에게 시술했음을 깨달았다. 거기에 생각이 미치자마자 내 다리 사이가 가볍게 가렵기 시작했다. 그는 나를 쳐다보았다.

“송희수 씨, 당신과 전지연 씨는 처음으로 오르가즘 X의 보지 침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김민지 씨, 불행히도 당신은 싸는 능력이 떨어지더군요.”

그는 가볍게 저항하고 있는 민지 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하지만 김민지 씨,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당신에게는 젖꼭지용 주입기가 제공될 것이니까요. 자, 이제 설명을 마치고 실습에 들어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당신의 실습이 송희수 씨와 전지연 씨가 기분을 내는 걸 도와주게 될 겁니다.”

그 말을 듣자 민지의 눈이 크게 떠졌다.

“먼저, 당신의 사이즈를 체크해야겠군요.”

대머리는 카트에 달린 서랍에서 가위 하나를 꺼내고는 민지에게로 걸어갔다. 민지는 그에게서 조금이라도 멀어지려고 발버둥쳤다. 나는 지연이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을 보았다.

“김민지 씨, 마음을 편안히 먹으세요.”

그는 민지의 브래지어 앞부분을 가위로 두 번 잘랐다. 그러고는 민지의 등 뒤로 손을 집어넣어 브래지어를 빼내고는 바닥에 던져 버렸다. 민지는 그에게 살려 달라고 호소하는 것처럼 보였다. 나는 다시 ‘이게 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다.

대머리는 다시 카트에서 캘리퍼스처럼 생긴 것을 꺼냈다. 그러고는 그것을 가지고 민지의 오른쪽 젖가슴에 달린 젖꼭지와 젖꽃판의 크기를 측정했다. 그 다음에 그는 위쪽에 스프레이 분사기가 달린 작은 실린더를 꺼냈다.

“다소 차가우니까 조심하십시오.”

그 말과 함께 그는 민지의 오른쪽 젖꼭지에 스프레이를 뿌렸다. 그러자 민지의 젖꼭지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젖꼭지가 완전히 발기하지 그는 그것의 길이를 측정했다. 이 과정은 왼쪽 젖가슴에도 반복해서 실시되었다. 그는 차트에다가 측정 수치들을 꼼꼼하게 기록하면서 다시 입을 열었다.

“모델답게 당신은 꽤 매력적입니다. 나는 오르가즘 X에 당신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꽤 궁금합니다.”

민지는 하지 말라는 듯이 고개를 좌우로 휘젓기 시작했다. 그가 카트로 되돌아갈 때 나는 그의 엄청난 자지가 발기해 있음을 뚜렷하게 볼 수 있었다. 그는 송곳 비슷하게 생긴 끝이 날카로운 작은 막대와 스프레이, 그리고 검은색 젖꼭지용 주입기를 들고 다시 민지 앞으로 갔다.

“자, 마음 편하게 계십시오. 처음에 당신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 겁니다. 그 다음에 당신은 젖가슴이 따끔따끔하다는 것을 느낄 겁니다. 아마도 몇 분 지나지 않아 그것은 완전히 꼴려 버리게 되겠지요. 그 다음에는 행복한 시간이 올 겁니다.”

그는 스프레이 통을 들고 민지의 오른쪽 젖꼭지에 스프레이를 뿌렸다. 그러자 민지의 생각에 반하여 젖꼭지가 일어서기 시작했다. 그는 민지의 젖꼭지 위에 주입기를 놓고는 재빨리 젖꼭지 아래쪽으로 송곳을 찔러 넣어 구멍을 뚫었다. 그녀는 볼 개그 속으로 커다란 신음 소리를 냈다. 그 다음에 그는 왼쪽 젖꼭지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다시 거기에 주입기를 놓고는 송곳으로 구멍을 뚫었다. 다시 민지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 다음에, 놀랍게도, 그는 민지의 볼 개그를 풀어 주었다.

민지는 소리쳤다.

“야, 이 개새끼야, 도대체 우리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그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 대신에 그는 민지의 뒤로 갔다가 리모트 컨트롤을 들고 돌아왔다. 그가 버튼을 누르자 민지의 다리가 서서히 벌어지기 시작했다. 악몽이 현실로 바뀐 것이다! 그리고 그는 다시 민지의 몸이 완전히 눕혀질 때까지 뒤로 젖혔다. 그는 가위를 집어 들었다.

“하지 마, 씹팔놈아, 하지 말란 말이야.”

그는 들은 체도 안 하고 가위로 민지의 팬티 끈을 잘라 냈다. 그러자 팬티 조각이 바닥에 떨어졌다.

“변태 새끼야, 누가 내 털을 밀어 버리라고 했어.”

나는 그녀의 다리 사이를 바라보았다. 넓게 벌려진 그녀의 보지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때 나는 내 다리 사이가 왜 그렇게 가려웠는지를 깨달았다. 그는 우리 모두에게 그 짓을 했던 것이었다.

그때 갑자기 민지가 나에게 말했다.

“희수야, 나 좀 도와줘. 내 젖가슴이 이상해지고 있어. 지연아, 제발 나 좀 도와줘.”

나는 지연이 공포에 떨고 있음을 보았다. 그것은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때 그가 반바지를 벗어서 바닥에 던져 버렸다. 그는 속옷을 입고 있지 않았다. 그의 자지는 엄청나게 컸다. 그는 천천히 민지에게 다가갔다. 그와 눈이 마주치자 민지는 그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그는 얼굴을 한 번 문지르고는 민지의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안 돼, 멈춰, 멈춰, 멈추란 말이야, 이 개새끼야.”

그의 자지 끝이 민지의 벌려진 보지에 닿았다. 그는 한 손으로 자지를 잡고 그녀의 클리토리스 끝에 대고 문질렀다. 민지는 눈을 감았다. 잠시 조준을 한 후에 그는 허리를 힘차게 튕겨 그녀 속으로 들어갔다. 민지는 커다란 비명을 질렀다. 그는 점점 세게 허리를 놀리면서 그녀에게 말했다.

“김민지 씨, 이제 당신은 오르가즘 X의 효과를 완벽하게 맛볼 수 있을 겁니다."

그는 민지의 젖가슴에 양손을 얹고, 손가락으로 젖꼭지 주입기를 쥐었다. 그러고 나서 그는 민지의 젖꼭지를 세게 쥐었다. 민지의 입에서 마지막으로 비명이 터져 나왔다.

“하~악, 희수야, 제발 나 좀 어떻게 해 줘. 아학...... 아학...... 나 미쳐, 아흑...... 좋아...... 하~~~악....., 나 죽어..... 아흑...... 나 쌀 것 같아..... 아...... 아~~~악!”

곧바로 민지는 오르가즘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녀의 몸이 활처럼 휘어졌다. 대머리가 민지의 입술을 빨아 대자 민지의 혀가 열렬하게 그것을 환영하기 시작했다. 그의 혓바닥이 아래로 내려가 민지의 젖가슴을 핥기 시작하자 다시 한 번 민지는 오르가즘에 올랐다. 대머리도 격렬하게 허리를 놀리더니 곧 민지 속에 좆물을 토해 냈다.

대머리가 자지를 뽑아내자 민지의 벌려진 보지에서 좆물이 흘러내렸다. 그녀의 클리토리스는 발딱 꼴려 있었고, 더 강한 자극을 원하는 것처럼 앞뒤로 흔들거렸다. 대머리는 내 쪽으로 얼굴을 돌리면서 말했다.

“재미있지요. 이것 좀 보세요.”

그는 몸을 굽히더니 손가락으로 민지의 클리토리스를 건드렸다. 거의 동시에 민지는 다시 오르가즘에 올랐고 그녀의 몸이 활처럼 휘어지더니 보지에서 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나는 민지 씨에게 한 회분의 약을 투입했고, 효과는 15분 정도 가게 되어 있지요.”

뒤로 젖혀졌던 민지의 머리가 제자리로 돌아오더니 그녀의 입에서 놀라운 말이 흘러나왔다.

“제발, 제발, 한 번만 더 박아 주세요.”

대머리가 말했다.

“여러분, 저는 일단 씻고 오겠습니다. 돌아와서 이 즐거운 게임을 계속하도록 하지요. 물론 제가 나간 뒤에 민지 씨가 또 싸고 싶어서 미쳐 버리면 안 되겠지요. 그러지 않도록 제가 선물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그는 아래쪽 서랍에서 검은색 가죽으로 된 끈을 하나 꺼냈다. 그리고 그 끈을 민지의 등허리 부근에 대고 양끝을 그녀의 다리 사이에 위치시켰다. 그 다음에 다른 서랍에서 엄청나게 커다랗고 울퉁불퉁하게 생긴 바이브레이터를 꺼냈다. 바이브레이터의 뒤쪽에는 콘센트까지 이어진 전선이 달려 있었다. 대머리는 바이브레이터를 두어 번 손으로 훑어 내리더니 천천히 물이 뚝뚝 떨어지는 민지의 보지 속에 밀어 넣기 시작했다. 워낙 많이 젖어 있었던 탓에 대머리가 약간 힘을 주자 바이브레이터가 보지 속으로 쑤욱 하고 들어가 버렸다.

“하~~~악!!! 더...... 더...... 더 깊이, 더..... 깊이 넣어 주세요.”

민지의 입에서 쾌락에 가득 찬 신음소리가 흘러나왔고, 그녀의 엉덩이가 그것을 더 깊이 받아들이기 위해 하늘로 솟아올랐다. 대머리는 바이브레이터를 그녀의 다리 사이에 놓인 가죽 끈에 연결했다. 그러고 나서 그는 민지의 보지에서 바이브레이터가 빠지지 않도록 가죽 끈으로 그녀의 허리를 한 바퀴 둘러 단단히 묶었다. 곧이어 그는 바이브레이터의 스위치를 켰다.

“아~~~악....... 헉, 하악, 나, 미칠 것 같아, 아학, 더..... 더..... 좋아...... 하악, 하~~~악, 아~~~, 하~~~악, 나, 나, 갈 것 같아.......”

민지는 다시 보짓물을 싸기 시작했다.

“어허, 이거, 강도를 조금 낮추는 게 좋겠군요.”

대머리는 한마디 하더니 지연의 뒤쪽에 있는 문으로 사라졌다. 이제 방 안에는 쾌락에 찬 신음소리만 계속해서 들려왔다. 그 소리를 들으며 나는 생각했다.

‘도대체 민지는 어떻게 된 거지? 곧 나랑 지연이도 저렇게 변할까? 결국 우리는 그에게 봉사하는 섹스 인형이 되고 마는 걸까?’

나는 지연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엿보려고 애썼다. 그녀는 허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하~~~악, 하~~악, 학!”

민지의 입술에서 계속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지연이 나를 쳐다보았다. 그녀의 눈은 눈물 때문에 붉게 젖어 있었다. 그녀의 숨소리는 거칠었고, 그녀의 가슴이 위아래로 흔들렸다.

“괜찮아?”

나는 지연에게 말했다. 그녀의 머리가 좌우로 흔들렸다. 민지는 계속해서 신음 소리를 냈고, 때때로 오르가즘에 올라서 허리를 격렬하게 튕기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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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부가 아주 지루한 글입니다. 하지만 중반부터는 아주 재밌습니다. 원제는 [The Club]이죠. 네이버3에만 제공하는 글이니 절대로 다른 곳에 퍼가시면 안 됩니다. 오래 전에 영어로 [The Book]을 읽었는데, 이곳에 번역되어 있더군요. 저는 그것보다 이게 더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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