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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음학의 함정-프롤로그

새로 번역을 시작하려 합니다. 원제는 여교사 미호~음학의 함정~이구요.


제가 찾아보기로는 네이버3에 없는 것 같아서 번역하려고 하는데, 혹시 이전에 네이버3에서 번역된 적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제 나름대로 찾아보긴 했지만 워낙 네이버3에 글이 많아서 자신이 없네요.
혹시 아래 마검랑님이 겪으신 그런 가슴아픈 일은 겪고 싶지않거든요..^^
(마검랑님, 힘 내세요. 화이링~~!! ^^) 


일단 프롤로그만 올리구요. 번역해도 별 문제 없겠다 싶으면 계속 꾸준히 올리겠습니다.
장편이라 시간은 많이 걸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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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료우에이(陵叡)중학은 지방의 한 도시에 있는 사립 중학교이다.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교사는 시가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학생 총수는 약 270명, 한 학년은 30명씩 3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어려운 입학시험을 통과한 우수한 학생들에게만 입학이 허가되는 이 지방의 명문으로 불리우는 학교이다.


나무라 미호는 그 료우에이의 교사로 향하는 완만한 비탈길을 오르고 있었다. 미호가 대학을 졸업하고 이 료우에이중학에 교사로 채용된지도 2년이 지났다. 교사가 된 첫 해에는 아직 여대생 같은 태도가 남아있어 「 미호선생님은 선생이라기보다는 학생에게 가깝다 ····」라고 교장선생이 쓴웃음지으며 말하기도 했지만, 3년째가 되는 금년은 자신도 조금씩 선생의 모습이 되어간다고 느끼고 있었다. 특히 올해는 1학년 담임을 처음으로 맡아 미호는 날마다 열심히 교사생활을 하고 있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미호선생님! 안녕하세요~~!」


뒤돌아 보니 감색의 블레이저 코트와 스커트로 된 료우에이중학의 교복으로 몸을 감싼 여학생이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서 비탈을 올라오고 있었다.


「어머나, 위원장. 안녕!!」


미호는 생긋 미소지으면서 인사를 돌려주었다. 학생은 미호가 맡은 반의 학급위원을 하고 있는 유우키(優紀)였다. 사실 유우키는 위원장은 아니었지만, 유우키가 가지고 있는 예의바름이나 명랑쾌활한 분위기 덕에 언제부터인가 위원장이라고 불리우고 있었다.


유우키는 미호있는 곳까지 오자 자전거에서 내려, 숨을 약간 가쁘게 쉬면서 말했다.


「벌써 지쳐버렸어. 이 비탈때문에 매일 등교하는 것만으로 지쳐버린다니까...」


「어머, 아침 운동대신 좋잖아?」


미호는 쓴웃음지으며 말했다. 유우키는 클럽 활동으로 농구부에 소속되어있는데 발군의 운동신경으로 1학년이면서 이미 레귤러 선수가 되어있었다.


「 그렇지만 클럽활동 이외에 운동같은 것을 하고 싶지 않아요.」


미호는 유우키와 함께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선생님은 이 비탈길이 아무렇지도 않아요? 하긴 벌써 2년넘게 오르고 있으니..」


「 나는····글쎄, 다이어트에도 좋고·····」


「예? 선생님은 다이어트가 전혀 필요없어요..!!」


유우키는 미호의 말에 깜짝 놀라며 새삼 회색슈트에 싸인 미호의 전신을 바라보았다.


미호는 청초하고 섬세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었다. 얼굴에는 우아한 기품이랄까, 뭔가 함부로 침범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감돌고 있고, 부드럽고 긴 머리카락이 그 미모를 더 한층 북돋워서 가끔 같은 여자들조차 지켜주고 싶다는 충동에 사로잡힐 정도였다.


또한 몸의 밸런스도 거의 모델수준으로 아름다웠다. 특히 허리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라인은 모든 여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유우키에게 있어서 미호는 동경의 여성이었다. 자신도 이런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되는 유우키의 이상형 그 자체였다.


「뭘 그렇게 빤히 쳐다보고 있어?」


미호의 비난하는 것 같은 어조에 유우키는 정신을 차렸다. 멈춰 서 있던 유우키와 미호의 옆을 학생들이 인사하면서 차례차례로 앞질러 갔다. 유우키는 다시 자전거 페달을 밟기 시작하면서,


「아니요. 언제봐도 깨끗하다고 생각되서..」


「뭐야! 아침부터 어른을 놀리다니..」


「에-, 놀리는게 아닌데····선생님과 내 자신을 비교하면 너무 슬퍼서..」


「넌 아직 중학생이야. 자꾸자꾸 성장하는 중이니까 지금의 모습도 충분히 좋아.」


미호의 말은 거짓말은 아니었다. 유우키는 맑고 큰 눈동자가 인상적인 미소녀였다. 쇼트 컷으로 한 머리카락도 쾌활하고 건강한 유우키에게 잘 어울렸다.


「하지만, 선생님을 보고있으면 자신이 없어져요.」


유우키는 휴~하고 과장되게 한숨을 토하며 다시 걸음을 옮겼다.


「저, 선생님은 교제하는 사람 있어요?」


미호의 얼굴을 뚫어지게 들여다보며 물어보았다.


「그런 질문에는 대답할 수 없어요.」


미호의 익살스러운 대답에 유우키가 웃음을 터뜨렸다.


서로 웃는 미호와 유우키의 모습은 선생님과 학생이라기보다는 마치 사이좋은 자매처럼 보였다. 유우키와 즐겁게 대화하며 교문에 들어서는 미호에게 능욕자의 무서운 함정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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