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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처(愛妻) 3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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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

예상 밖의 사태로 혼란에 빠져 있는 나에게 테츠야 소년은 말을 계속했다.

「괜찮아, 남편의 정체가 드러나는 일은 없을 테니까. 이집 이층에
응접실이 있는데, 그 옆방에 조그만 밀실이 있거든 . . . . 」

「조그만 밀실?」

「응, 아무래도 이 집 전주인이 변태였던 것 같애. 그 방에는 매직 미러가
있는데, 그걸 통해 옆의 응접실이 다 들여다 보여.」



6.
 
「그 방에서는 응접실이 들여다 보이지만, 응접실쪽에서는 단지
거울만 보일 뿐이지. 뭐 하는데 썼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우리가 하는 일에는 딱 어울린다고 생각되지 않아? 」

「이 집에 그런 장치가 . . . . ? 」

「부인은 응접실에서 내 동료 3명과 함께 있으니까, 빨리 보러
가자구. 」

「하지만 . . . . 」

「이봐, 신랑, 진실을 외면하지 말라구. 게다가 부인의 치태를 보여
주는 것도 내 누님과 잔 주인 양반에 대한 복수의 일환이라구.
자, 날 따라 와. 」

거듭되는 재촉에 나는 테츠야 소년의 뒤를 따라서, 발소리를 죽이고
복도를 따라 구석에 있는 조그만 방으로 걸어 갔다.
작은 방이라고는 해도, 다다미 6칸 정도 되는 비교적 넓은 방이었는데
벽면 한쪽은 커다란 유리로 되어 있었다.
유리 앞에는 세 명 정도는 충분히 앉을 수 있는 소파가 놓여 있었다.

방안에 들어 선 나는 격렬한 쇼크를 받고 쇠막대기처럼 뻣뻣하게
굳어져 버리고 말았다.
온몸이 밧줄에 꽁꽁 묶인 듯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내 바로 옆에서 전라의 처가 이쪽을 향해 선 채로, 바이브레이터를
갖고 자위에 몰두해 있었다 !

방음이 잘 되어 있어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저토록 아름답고
자존심이 강한 애처(愛妻) 료코가 음란하고 요염한 표정을 지으며,
자기 손으로 바이브레이터를 조작하며 쾌락을 탐닉하는 자태에
말문이 막혔다.

「그런 데 서 있지 말고, 앉으라구. 어라? 소리가 들리지 않잖아.
소리가 없으면 재미가 없지. 」

무릎에 힘이 빠진 나는 무너지듯이 소파에 주저 앉았다.
처음으로 보게 된 처의 자위하는 모습은 관능적이기도 해서, 어쩐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테츠야 소년이 벽에 붙은 스위치를 누르자, 아주 조그만 잡음과 함께
거친 호흡소리가 작은 밀실 안에 울려 퍼졌다.

(흐윽, 흐으으윽 , , , 하아, , 하아, , 핫 , , , , , , 하아아앙앙 , , , )

너무나도 음란한 자위 모습은, 테츠야 소년이 지금까지 나에게 한
얘기가 모두 사실임을 충분히 입증하고도 남았다.
결혼 이후 지금까지 타인에게 보여 준 적이 없는 전라의 자태를
소년들의 눈 앞에 고스란히 드러내고, 더구나 자위에 심취해 있는 것은
처의 여자로서의, 아니, 암컷으로서의 일면을 다시 생각케 하는 광경
이었다.

(하악 , , 하아앙 , , , , , 하아 , , , 흐읍 , , , , , , 아 , , , , )

「어때, 주인 양반, 사랑스런 아내의 오나니가? 아주 근사하지 않아?
여기까지 가르치느라 무척 고생했지. 」

피가 머리로 솟구쳤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사타구니께가 커다랗게 부풀어 올랐다.
처는 위아래로 꿈틀거리며 가랑이에 놓인 오른손으로는 바이브레이터를
조절했고, 왼손으로는 유방을 주므르면서, 참을 수 없다는 듯이, 종종
호흡이 흐트러진 콧소리를 작게 뿜어 내고 있었다.

(하아 , , 하아 , , , , 아, 아, , , , , 하아, , , 하아, , , )

료코는 뭔가에 씌우기라도 한 듯, 스스로를 가혹하게 몰아 부치고
있었다.
아마도 쾌락 속으로 도망쳐 숨어 버리고 싶었을 것이다.

가지런한 흑모(黑毛) 사이로 삐쭉이 내민 입과 벌어진 살틈으로부터
떨어지는 농밀한 꿀물이 커다란 바이브레이터를 뒤덥고 있었고,
꿰뚫리는 고통 때문인지, 혹은 밀려드는 쾌감 때문인지, 무언가를
억지로 참고 있는 표정이었다.

처는 분명하게 강약을 주며 바이브레이터를 조작하고 있었고, 깊이
찔러 넣을 때는 온몸을 부들 부들 떨면서, 작은 신음을 내지르곤
했다.
또 잡아 뽑을 때는 붉게 물든 육벽(肉壁)을 타고 넘을 정도의 미끌
미끌한 꿀물이 흘러 나왔다.

(하악 , , 하으응 , , , 하윽 , , , , , , , , , 학 , , , 하아아 , , )

정말로 그렇게 욕정에 취해 있는 처의 모습은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다.
바이브레이터를 조작하는 손끝은 음란한 꿀물에 푹 적셔 있었는데,
가끔 한 올씩 밑으로 떨어질 지경이었다.

하얗고 부드럽고, 넙적한 허벅지에는 음란한 꿀물이 홍수처럼 파고
내려 간 도랑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온통 땀에 젖어 채 일어 선 상태 그대로 거울 앞에서 자위에 침몰해
있는 처 료코는 색정광(色情狂) 그 자체였다.
이 때 나는 맹렬하게 처를 안고 싶다는 욕망에 휩싸여 있었다.

(좋았어, 부인, 이제 오나니는 땡이다.)

스피커로부터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처음으로 나는 응접실에 벌거벗은 남자 세 명이 처를 에워싸고 서
있다는 것을 의식했다.
너무나 충격적인 장면에 마음을 빼앗겨, 처의 나체 이외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이다.

세 명이 잔뜩 흥분해 있는 모습을 보고, 이제부터 처에게 가해질
능욕의 정도를 상상할 수 있었다.
세 명 모두, 얼굴에는 아직도 어린아이 티가 남아 있었지만, 처의
자위를 보고 흥분해 있는 사타구니께의 물건 만큼은 어른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씩씩하고 커다란 것이었다.
저것으로 료코가 범해진다, 그런 생각이 드는 것 만으로도 깊은
절망감이 밀려 와 몸이 부르르 떨려 왔다.

(자아, 이번엔 펠라치오다. 이 녀석을 입에 물어.)

처의 바로 뒤에 서 있던 소년 하나가 옆으로 옮겨 서며 명령했다.
명령을 받은 처는 안타까운 듯 얼굴을 찡그린 채, 가랑이 속에서
바이브레이터를 뽑으면서, 고개를 돌려 소년을 쳐다 보았다.

(어라, 누가 그걸 뽑아도 좋다고 말했어. 이 노예 교사, 제멋대로네.
좋아, 또 밤새 범해 볼까? 이번에는 열명이서 덮치는 거야. 와-우,
어때?)

료코는 고개를 설레 설레, 두, 세 차례 강하게 흔들면서,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하고, 서둘러 손에 쥔 바이브레이터를 원래대로 다시 자신의
몸 속에 힘껏 꽂아 넣었다.

(으읍 , , 큭 , , , 아하 , , , , 하아앙 , , , , )

(그래야지. 넌 우리들의 착한 장난감이니까, 제 멋대로 굴면 안되지.
자아, 그걸 꽂은 채, 이 놈을 빨아 봐.)

그렇게 말하며 바닥에 누운 소년은 아무런 기색도 없이 머리를 거울
쪽으로 향했다.
매직미러로부터 보기 쉬운 위치로 료코를 유도하는 것이었다.

처는 명령 받은 대로 바이브레이터를 질에 넣은 상태로, 무릎을 꿇고
남자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었다.
그의 한껏 발기한 물건에 혀를 갖다 대더니, 오른손으로 잡고 살살
문지르면서 입안에 집어 넣고 빨기 시작했다.

혹시라도 집어 넣은 바이브레이터가 떨어질까 걱정이 되는지, 한 손으로
꼭 쥔 채, 다른 손으로는 사내의 음낭을 천천히 애무하며, 료코는
펠라치오에 몰두해 갔다.

「어때, 신랑, 당신들 부부생활과는 차원이 다르지? 신선하게 느껴
지지 않아? 저 고집 센 부인에게 여기까지 예절을 가르치느라 엄청
고생했다구. 정말이야. 」

입술 주위가 침으로 범벅이 될 정도로 소년의 자지에 봉사하다가,
처는 한계 끝까지 입 안에 밀어 넣고, 상기된 얼굴을 앞뒤로 움직였다.
그 순간 처의 고상(高尙)한 입은 보지와 같은 기능을 하고 있었다.

(오우! . . . . 능숙해졌군. 부인은, 이제부터 아무 때라도 마사지걸로
일해도 되겠어. 어때 ? 내가 좋은 가게를 하나 소개시켜 줄까 ? . . .
우하하하하 . . . . . . . )
 
그렇게 심하게 조롱하는 말 조차 더 이상 귀에 거슬리지 않는 것인지,
처는 더욱 열심히 소년의 자지에 착 달라 붙어 봉사를 계속하고 있었다.
처의 뒷머리에 얹어진 소년의 손은 그저 부드럽게 쓰다듬고만 있었다.
굳이 힘을 주어 누를 필요도 없이, 소년의 사타구니에 쳐 박힌 처는
정성껏 펠라치오를 하고 있었다.


7.

(이 봐, 오늘도 엉덩이부터 팔 거니까, 확실히 준비해 놔.)

그 말을 들은 처는 밑으로 내려져 바이브레이터를 조작하고 있던
손을 떼서 가랑이 틈으로 밀어 넣은 뒤, 자신에 의해 흘러 넘치는
꿀물을 잔뜩 손에 떠서 배설기관에 바르기 시작했다.

(그래, 그래야지. 고통을 당하지 않으려면, 듬뿍 듬뿍 바르라구.)

이 얼마나 음란한 짓인가 , , , ?
아무리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다고 해도, 유부녀가 소년의 자지를
입에 문 채, 배설기관에 자신의 꿀물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바르다니?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사창가에서 가장 천한 창부라고 해도 주저하고 거절할 짓이었다.
그 짓을 사랑하는 아내 료코가, 누구보다도 섹스에 담백하던 료코가
서슴없이 행하고 있었다.

(으으 , , , , 크으윽 , , , , 아 , , , , 으으 , , , , , , , )

(그래, 부인, 좀 더, 조금만 더, , , , )

처가 항문에 넣은 손가락의 수가 한개에서 두개로, 다시 세 개로 늘어
나더니, 아날 오나니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 사이에도 펠라치오는 멈추지 않았다.
이번에는 소년의 자지 끄트머리만 살짝 입에 물고, 혀를 사용해 기교를
발휘하면서 귀두를 핥고 있었다.

(오우, 부인, 정말 선수네 . . . 펠라치오는 그만, 됐어 ! 자아, 딴 때처럼
엎드리라구.)

처는 소년의 사타구니에서 얼굴을 떼고, 조금 슬픈 기색을 띤, 정나미가
떨어진다는 듯한 표정으로 일어 서더니, 시키는 대로 사내의 위에
엎드려 상체를 구부리고, 지금까지 입으로 애무하고 있던 자지를 거꾸로
손에 쥐었다.
그리고 앞쪽에 바이브레이터를 꽂은 상태에서 스스로 자지의 끄트머리를
항문에 갖다 대고, 허리를 낮추었다.

(아아! 아, 아아아아 , , , , , , 훗, 아 , , , , 아하 , , , , 히이익 , , , )

아무런 저항도 없이, 의외라 싶을 정도로 매끄럽게, 그것은 처의 배설
기관 속으로 삽입되었다.
처의 항문에 발기한 남성기가 빨려 들어 가는 장면을 넋을 잃고 바라
보는 나에게 테츠야 소년이 자랑삼아 얘기했다.

「어때, 이젠 아날섹스에도 베테랑이지? 저렇게 매번 여기에서 항문이
범해져 익숙하게 되었지. 처음에는 거의 광란하며 거부하더니만, 요즘엔
아주 쓸만한 물건이 되었지. 저렇게 말야. 」

확실히 바이브레이터를 뱃속에 삼킨 채, 항문에는 남성기를 받아 들이고
있는 처의 모습에서는 손때가 많이 탔다는 느낌이 들었다.
비정상적인 섹스로 꿰뚫리고 절규하면서, 어느덧 거기에 익숙해져 버린
것 같은 풍취가 은연중에 감돌고 있었다.

우아한 곡선을 지닌 허리를 밑으로 내리던 작업이 끝났는지, 이번에는
상체를 앞으로 숙이기 시작하던 처가 갑자기 고개를 치켜 들었다.
그 바람에 처의 얼굴이 반쯤 드러났다.

(끄으으윽 , , , , , 아 , , , 하아앙 , , , 하아 , , , 하아 , , , 하아 , , , )

땀투성이가 되어 눈을 감고 미간을 찡그리며, 아랫입술을 꽉 깨물고
뭔가를 참고 있는 듯한 자태는 음란한 동시에, 아름답기까지 했다.
때때로 앵두색 유두가 작은 경련을 일으키며 부르르 떨었다.

(이 봐, 누가 멋대로 느끼래, 손이 놀고 있잖아 ! )

처는 자신의 항문을 관통하고 있는 소년을 촉촉이 젖은 눈동자로 가볍게
책망하듯이 쳐다 보며, 몸을 조금 앞으로 숙여 오른손을 가랑이 사이의
바이브레이터로 뻗어 갔다.
축축히 젖은 속으로 끄트머리만 삐죽하게, 조금 나와 있는 막대의 끝을
붙잡고, 천천히 스스로를 능욕하기 시작했다.

(하아아아아악 , , , 아아, , , , 아아아아아 , , , , , 하윽 , , , , , ,
아앙 , , , , 아 , , , , , )

처가 짐승처럼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 왔다.
자신의 손이 만들어 내는 맹렬한 쾌감이 그녀를 몰아 부치고 있었다.
성난 파도처럼 몸을 마구 요동치면서, 천박스럽게도 비정상적인 쾌감에
심취해 있었다.

밑에서 처의 배설기관을 꿰뚫고 있는 소년은 가만히 누워만 있었다.
료코 혼자만 허리를 튕기며, 쾌락을 찾아, 수치심도 없이 흐느껴 울고
있었다.

머리를 미친 듯이 흔들면서 육욕에 빠져 있는 모습은 색정광의 모습
그대로였다.
그것만 본다면 도대체 어느 쪽이 범해지고 있는 것인지 아무도 분간할
수 없을 것 같았다.

(히익, 히익, 아으윽 , , , 아 , , , 앙 , , , 아, 아아아, , , 하아, , ,
좀 더 , , , , 아아 , , , )

(으-응, 좋아, , , 이렇게 단단하게 조이다니, 쌀 것 같애 , , , 근데
선생, 남편과도 똥구멍으로, 하고 있어? )

색정에 미쳐 있던 처의 몸이 갑자기 멈추었다.
붉게 상기한 표정이 딱딱하게 굳어졌다.

(이 봐, 선생, 들었으면 대답을 해야할 거 아냐? )

(네, . . . 남편은 이런 변태 같은 짓은 하지 않습니다. 정말로 성실하고
훌륭한 사람입니다. 당신들 같은 짐승들과는 달라요. 남편은 , , , 아,
아아, , , 하으으윽 , , , , 이이익 , , , , )

처가 말을 미처 끝내지도 전에, 밑에 있던 소년이 강하게 허리를
튕겨 올렸다.
동체가 크게 휘청거린 그녀는, 그만 그 일격에 무너져 울부 짖었다.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입술 끝에서 흘러 내린 침줄기가 소년의
뜨거운 가슴팍 위에 떨어져 내렸다.

(헤헤, 그렇게 훌륭한 남편을 둔 부인이 이런 곳에서 꼬마놈들과 한데
어울려, 똥구멍을 당하면서 바이브레이터로 오나니를 한단 말이야 ?)

(아아, , , 나, 나는 남편을 사랑해요. 으,으음 , , , 이런 일이 알려지면
이혼 당할 거예요, , , 무슨 일이든 다 견딜 수 있지만, , , , 엉덩이를
범한다 해도 견딜 수 있고, , , 남편에게 버림받지만, , , 않는다면, , ,
참을 거예요, , , 자위가 아니라 뭘 시켜도, 아무리 지독하게 범해져도,
모두 참을 수 있어요, , , 그 이를 잃지만 않는다면, , 난 참을 거예요..)

(어라, 이 음란 여교사, 말 한번 잘하네. 여길 이렇게 콱 콱 조이고
똥구멍으로 날 처먹으면서 그런 말 해 봤자, 무슨 소용이야.)

(끄으으윽, , , , 확실히, , 여자의 몸이 이렇게 약하리라고는, , , 아앙, ,
하아-하아-, 생각도 못했어요, , , 현실의 쾌락에 질 거라고는, 악, , ,
하아아악, , , , 엉덩이로도 느끼는 천한 여자가 되다니 , , , , 아, 아아,
아아아악 , , , , , , 이렇게 될 줄은 , , , , 억울해, , , , )

가쁘게 숨을 몰아 쉬면서도, 암컷이 되어 발광하는 처의 슬픈 고백은
계속 이어졌다.

(아아아, 처음으로 윤간을 당했을 때, 하악, 하악, 난, , , 변했어요.
고통 밖에 느껴질 게 없는 아날 섹스가 도중에 참을 수 없이 좋아
지고, 그곳과 항문을 동시에, , , 아, , , 아아 , , , 범해 졌을 때는,
정말이지 몇 번이고 실신하게 되었어요.)

(그래, 그 때 부인은, 미친 듯이 울면서 날뛰었었지.)

(하아, , 하아, , 그래요, 난 느꼈어요, , , 처절한 느낌이었어요, , ,
딱딱한 물건에 엉덩이가 꿰뚫리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아, , 아아, 그래, , , , 이거야, , , 아아, , , 아아아아아, , , , )

(그래요, , 그렇게, , 좀 더, , , 세게, , 찔러 줘요, , , , 어서 , , ,
이봐요, , , 이봐요, , , , , 아앙, , , , )

(악, , , 악, , , 아악, , , , , 아아, , , 그만, , , , 아아, , , 좋아, , ,
오옷, , , 그래도, , , 아, , 남편을, , 사랑해요, , , , 하아아악, , ,
이렇게 더럽혀 졌다고 해도, , 버림받고 싶지 않아요, , , , 우우, , ,
그러니까 비밀을 지켜만 준다면, 당신들이 어떤 짓을 시키든지
난 다 할 거예요, , , , 아, 아, 아아아아, , , , , )

소년이 밑에서 위로 찔러주기 시작하자, 처는 다시 관능의 세계로
빨려 들어 갔다.
혼자 지껄이던 말투가 의미없는 헛소리로 변해 가더니, 마침내
엄청난 환희에 빠진 교성(嬌聲)으로 변해 버렸다.


 
8.

소년에게 범해지면서도 쾌락에 빠져 버린 처에 대한 나의 애정은
그래도 변함이 없었다.
료코의 고백은 그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나를 기쁘게 했다.
처를 사랑하고 있으면서도, 또한 그 처가 범해지는 광경에, 흥분한
나는 바지 앞자락을 부풀린 채 매직미러를 통해 들여다 보고 있었다.

「좋겠어, 신랑. 사랑받고 있으니까. 왜 저렇게 좋은 여편네를 놔 두고
내 누님하고 쓸 데 없는 짓을 한 거야 ? 」

항문 기마 자세로 요동치고 있던 처가 갑자기 몸을 웅크리고 경련하면서
커다랗게 울부 짖었다.

(아, 아아, 아아아아, , , , , 으으윽, , , , , , 윽, , , ,흑, , , , )

그러더니 더 이상 신체를 지탱하지 못하고, 소년의 두툼한 가슴팍 위에
무너져 엎어지고 말았다.
처를 관통하고 있는 사내가 일부러 목소리를 높이며 말했다.

(어라, 벌써 가버린 거야, 부인, 안돼, 이제부터란 말야. )
하고 비웃는 듯이 목소리를 높였다.

(야, 또 니 손 좀 빌려야겠다. 부인이 벌써 나가 떨어졌는 걸. )
그 말에 지금까지 처에게 손을 대지 않고 있던 다른 소년이 처의 등 뒤로
다가가, 엉거주춤한 자세로 겨드랑이 밑으로 양손을 찔러 넣고, 그대로
일으켜 세웠다.

앞 머리카락이 땀에 젖어 이마에 길게 달라 붙어 있는 처의 표정에서는
범해지면서도 음탕한 열락에 빠져 버린 암컷의 냄새 같은 색향(色香)이
떠다니고 있었다.

젖가슴이 드러나자, 발기한 앵두색 젖꼭지가 부르르 떨고 있었다.
하지만 그 가련한 젖꼭지를 보는 일은 잠시 밖에 허락되지 않았다.
처를 뒤에서 안고 있던 소년이 겨드랑이 밑에 낀 손을 앞으로 돌려
유방을 움켜 쥐었기 때문이었다.
처는 그 소년에 의해 강제로 일으켜져 그에게 머리를 기댄 채, 호흡을
가다듬고 있었다.
그 동안 부드러운 아랫배는 천천히 앞뒤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럼, 준비, 오케이다. 자아, 부인, 간다 ! )

(하아, , 하아, , , ,그마안, , , , 학, , , , 더 이상, , , , 못하겠어요, , ,
계속하면, 미쳐버릴 거야, , , , 부탁이에요, , , 이제 그만, , , , 제발, , )

심상치 않은 처의 목소리에 나는 고개를 돌려 테츠야 소년을 쳐다 보며
물었다.

「도대체, 뭘 하려는 거지 ? 어째서 료코가 저렇게 겁을 먹은 거지 ? 」

「오해야. 부인이 겁을 먹고 있는 건 우리하구 상관없다구. 자신이 쾌락에
굴복해 색정에 미쳐 버릴까 봐, 그걸 겁내는 거라구. 」

다시 처의 쪽을 쳐다 보고 나서야, 그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겁 먹은 말투로 떨면서, 애원하고 있는 처의 표정에서 확실히 애교
섞인 엄살을 엿볼 수 있었던 것이다.

「부인은 무슨 일이든 일단은 거부하는 습성이 있지. 하지만 몸은 이미
적응이 돼 있어서, 감히 끝까지 거역하진 못하지. 그것 보다는 이제부터
남편을 위한 특별 서비스 코너니까, 빼 놓지 말고 잘 보라구. 반드시
만족하게 될 거야. 」

굳이 그런 말을 하지 않아도, 이미 나는 매직 미러 쪽을 응시하고 있었다.
독수리 발톱에 채인 것처럼 움켜 줘 진 처의 유방은 모양이 변형되어
심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하아, 부인, 아주 좋아, , , , 그럼 시작해 볼까, , , ,)

(싫어, , 하지 마요, , , 제발, 용서해 줘요, , , 아, 아, 아, 아아, , 아, 아, )

뒤에서 처의 가슴을 희롱하던 소년이 처의 가슴에 발톱을 세우고 움켜
쥔 채 확 잡아 당겨, 커다란 동작으로 상하로 요동치게 만들기 시작했다.
동시에 밑에서 항문을 꿰뚫고 있던 소년도 타이밍을 맞춰 허리를 위로
튕겨 올리기 시작했다.

(히익, , 히이잉, , , 아아, , 아으윽, 너무해, , , 아, 아아, 아아아앙, , , )

(그래, 부인 좀 더 울어, 좋은 목소리야, , , 오오, 그래, , , 꽉 물어, , ,
그렇지, , , 그렇게, , , 꽉 물어야지, , , ,오우, , , 좋았어, , , , )

소년들의 호흡이 착착 들어 맞는 것을 보니, 지금까지 몇 번이고 그런
능욕을 처에게 가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아, 아아, , 아윽, , , 아, 하으윽, , , 으읍, , , 아, , , 앙, , 아, , 아 , , )

불쌍한 것은 유린되고 있는 처였다.
칠칠치 못하게 입술 끝으로 침을 질질 흘리면서, 그녀의 몸 뒤에 있는
보이지도 않는 소년의 위에 태워져 고통스런 행위를 강요 당하면서도,
그토록 난폭하게 등뒤의 다른 소년이 조종하는 대로 상하로 들썩여 지고
있으면서도, 처의 표정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은 오직 희열 뿐이었다.

(으으으윽, , , 아윽, , 아, 아흐으윽, , , 하악, , , 아, 아아, , , , , , , , )

(어라, , 부인, 헷갈리잖아, 그렇게 싫다고 할 땐 언제고, , , )

굴욕적인 조롱을 받으면서도, 처는 능욕 속에 스물 스물 피어나는
피학의 쾌락에 물들어 점점 고조되고 있었다.

「자아, 이제 곧, 신랑, 당신에 대한 서비스 타임이 시작될 거야,
잘 듣고 있지 ? 」

어느새 가까이 접근한 테츠야 소년이 내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서비스 타임이라고, , , , 그게 뭐지, , , , ? 」

「보면 알게 돼, 어라, 시작이네, 잘 들어 보라구. 」

옆 방의 치태는 최고조로 치닫고 있었다.

(이 봐, 료코, , , 어때, 좋아 ? , , , 료코, , , ,어떠냐구 ? )

지금까지 처를 부인이라고 호칭하던 소년이 갑자기 처의 이름을 불러
조금 놀랐다.
하지만 처의 반응은 나를 더욱 놀라게 만들었다.

(아아, 당신, , , 좋아요, , , 굉장해요, , , 아아, 좋아, 좋아요, , , , ,
타카히로씨, 아, 아아아, , , , )

(어디가 그렇게 좋아, 료코 ? 가르쳐 줘. )

(당신이 엉덩이 속으로 들어오니까, 너무, , , 좋아요, , , 뜨거워요, , ,
좀 더, , , 좀 더, , , , 아아, , , )

멍하니 아무 말도 못하고 보고만 있는 나에게 테츠야 소년이 해설을
해 주었다.

「저 상태가 되면 부인은 이미 착란 상태에 빠져, 실제로 당신과 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돼 버리지. 그 정도로 남편에게 푹 빠져 있단 거겠지.
타카히로씨, 타카히로씨, 시끄럽기 짝이 없다니까. 」


 
9.

난폭해 보일 정도로 상하로 요동쳐 지면서, 양손을 부들 부들 떨고
있는 처는 봇물이 터진 듯이 음란한 말들을 토해 내기 시작했다.

(아아, 좋아, , , 엉덩이, 엉덩이야, , , 아아, , , 뜨거워, , 좋아, , ,
좋아요, , , , 아, 아, 아, , , , , , , 좀 더, , , , 쑤셔 줘, , , 아흑,
아, 아, , , , 아흐으으윽, , , , , )

(이쪽은 어때, 질철 질척한데, 료코. )

질에서 반쯤 빠져 나온, 흠뻑 적셔 진 바이브레이터를 손에 쥐고,
원을 그리듯 질벽을 긁으며 회전시키고 있는 나의 가짜가 처에게
말을 걸었다.

(아아아, , 좋아, 너무 좋아, , 타카히로씨, , 아아, 그래도, , , 아아, , ,
지금은, , , 엉덩이가, , , 당신이 들어 와 있는 엉덩이가, , , 더 좋아요,
아, 아, , , , 아아, , , , 히익, , , , 하아앙, , , , )

(그래, 그렇다면, 보지도, 좀 더 좋게 해 주지. 자아, 료코, 어때, , , , )

그렇게 말하면서 가짜는 전신을 비틀며, 금방이라도 숨이 끊어질 듯한
처의 사타구니 깊숙한 곳까지 바이브레이터를 쑤-욱 밀어 넣었다.

(까아아악, 아, 아아아, , , 히익, , , , 좋아요, , , 아, , 아, 아, 아, 아, )

(어디가 더 좋은 지, 말해 봐, 료코. )

(아이, 부끄러워요, , , , , , , 아, , , 아아앙, , , , )

(말해 봐, 료코, 말 안하면 그만 둘 거야. )

(안돼요, , , 그만두지 말아요, , , 또, , 똥구멍이, , , 더 좋아요, 아아,
부끄러워요, , , 아, , 아아, , , )

정숙하고 섹스에는 담백하다고 생각했던 처의 입에서, 저속한 단어가
계속 내뱉어지는 것을 들으며 나는 엄청나게 흥분하였다.
만약에 옆에 테츠야 소년이 없었다면 자신의 남근을 꺼내 놓고, 수음을
했을 지도, 아니, 분명히 했을 것이다.

(아아, 타카히로씨, , 보세요, , , 제 음란한 똥구멍, , 찌릿 찌릿한 게, ,
아아, 느껴져요, , , , , , 음란한 료코를 보고, , , , 아아, , , 싫어하시면
안돼요, 네, , , , , 아, 아아아앙, , , , , , , )

(보고 있어, 료코, 쫙 벌어져서, , , 내 걸, 삼키고 있다구, 넌 정말 음란한
여자야. 오옷, 이봐, 그렇게 엉덩이에 힘을 주면 금새 싼단 말야. )

(으으으응, , , ,하으으윽, , , 싸세요, , , 엉덩이에 당신의 정액을 뿌려
주세요, , , 아아, 그걸 원해요, 제 똥구멍 속을 채워 주세요, , ,아아아, )

처는 남자의 정액을 갈구하는 음란녀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그 원인이 나의 외도에 있는 이상, 처가 그 지경으로 개발되어
더럽혀졌다고 해도, 나는 아무 말도 할 자격이 없었다.

(안돼, 클리토리스는, , , 손 대지 말아요, , , 아, , , 히이익 ! )

(오오오, 조여진다, 조여져, , , 료코, , , , 최고야. )

(아아아, 당신, , , 더 이상은, , , 타카히로씨, , , 아, , 좋아, , 아악 ! )

(아직이야, 아직이라구, 료코, 지금 가버리면 내칠테다, 갈라 서자구 ! )

(안돼, , 그런, , , 절대로 안돼, , , , 당신, , , , , )

아직 싸지 말라는, 그 말과는 달리 소년은 바이브레이터를 격렬하게
넣다 뺐다를 반복하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며
처를 더욱 궁지로 몰아 넣었다.
뒤에 있는 소년도 손자국이 진하게 남을 정도로 유방을 할퀴듯이 움켜
쥐며, 불쌍한 처의 신체를 상하로 요동치게 만들었다.

(아아앙, 당신, 하지 마요, , , 료코는 이제 견딜 수 없어요, 아, 아아아, )

눈물을 흘리고 아랫입술을 깨물면서, 쾌락의 거센 물살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절규하는 처의 모습은 너무나 애처로웠다.
태풍 같은 능욕 속에서도, 먼저 느끼지 말라는 가짜 남편의 말도 안되는
명령을 지키기 위해, 남편에게 버림 받지 않기 위해, 폭발하기 일보
직전의 다급한 상태에서도 바둥거리며 버티고 있는 처의 모습은 너무도
사랑스럽고 귀엽게까지 느껴졌다.

(으흑, , , 으읍, , , , 끄으으응, , 아아아아, , ,아, , , 아, , , , 다카히로,
아, 아, 다카, , , 히로씨, , , , )

하지만 여자의, 아니 암컷의 생리란 것이 의지력으로 누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차라리 고문이라고 할 수 있는 열락의 앞에서 마침내 료코는 붕괴되기
시작했다.
요사스런 아날 섹스에 심취한 미인 여교사는, 매직 미러 너머에서 보고
있는 남편의 앞에서 절정을 맞이하고 말았다.

(, , , , 당신, , , 이제, , , 더는 , , , , 가요, , , 아, , , 가요 , , ,
가아, , 요, , , , 아, 아아아아 , , , , , , , , , )

(오오, 료코, , , 나도야, , , 싼다, , , 싸아안다, , , , 허억, , , )

소년의 허리의 움직임이 갑자기 멈추더니, 전신 근육이 굳어졌다.

(아아아, 저도, 가요, , , 가요, , , , 아아, , , 기뻐요, , 다카히로씨의
것이, , , 아, 그렇게 많이, , , 제 엉덩이에, , , 아이, 난 몰라, , , , , )

전신이 경직된 처의 부끄러움 없는 단말마의 비명이 귀를 찔렀다.
마침내 근육이 풀린 료코는 그 상태로 그만 의식을 잃고, 고개를
푸-욱 숙이고 말았다.
그리고 뒤에서 지탱하고 있던 소년이 팔을 풀자, 마치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몸을 구부리며, 밑에 누운 채 아직도 자신의 잘 벌어진 예쁜
엉덩이를 쥐고 있는 소년의 몸 위로 쿠-웅 하고 엎어졌다.

처참한 능욕이 끝나자, 어지러운 숨소리들만이 스피커를 통해 들려 왔다.
이쪽에서는 엎어져 있는 처의 표정을 볼 수 없었지만, 분명히 해방감에
싸여 편안하게 잠자는 얼굴을 하고 있을 것 같았다.

「그러면, 엿보는 것은 이걸로 그만 두고, 남편은 아까 그 방으로 돌아
가자구. 자아, 일어 서. 바지 앞이 쏠려서 걷기가 힘들지도 모르겠네. 」

「하지만, 처가 , , , 」

「당신이 여기에서 엿보고 있어도, 사태는 하나도 변하지 않아.
그 보다는 선생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자아, 가자구. 」

소년에게 내몰린 나는 조그만 밀실을 뒤로 하고, 처음에 있었던 응접실로
돌아 가 같은 자리에 앉았다.

「이제 내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걸 알았겠지. 」

아까와 같은 자리에 엉덩이를 붙인 테츠야 소년은 자신의 승리에 의기
양양해 하며 말을 시작했다.

「도대체 자네의 목적은 뭔가 ? 」

「물론 내 여자를 건드린 데 대한 복수지. 」


3 부 .끝.


** 지독한 녀석들이죠?
그렇게 심한 짓을 저지르고도,
아직도 복수가 덜 끝났다고 하네요. . .

** 올리는 속도가 조금 빨라졌죠? (물론 제 기준입니다.)
네이버3의 야설이 좀 더 활성화되기를 기원한다는
몇몇 분들의 바램에 저도 동감한다는 뜻에서
미력하나마 힘 좀 썼습니다 ^^;

기라성 같은 작가 분들의 컴백과
신인작가분들의 신선한 글과 용기를
언제나 고대하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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