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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Slave (Beginning 1장 2)

Master-Slave

Beginning


제 1 장 Part-2


한밤중, 하루카가 자택에 돌아가자, 바로 마키모토가 찾아왔다.
하루카의 집은, 인기 없는 언덕 중간에 세워진, 오래된 서양식 저택이다. 크기보다도 중후함으로 사람을 압도하는 것 같은 저택이다. 그것 나름에 세련된 구조를 하고는 있지만, 그 저택이 지나쳐온 긴긴 시간이, 전체의 인상을 어둡고 거무스레한 모양을 하고 있다.
그것은, 저택의 방도 같다. 약간 어두운 조명밖에 없는 응접실의 융단이나 소파는 고급품이지만, 어떻게 해도 오래된 냄새가 느껴진다.
그 소파에, 어수선한 눈매의 장년의 남자와, 한명의 소녀가 나란히 앉아 있다.
그녀는, 이 방의 분위기에 전혀 맞지 않는, 심하게 펄럭거리는 옷을 걸치고 있다.
소녀는 작은 몸이 딱딱하게 굳어져, 자신의 무릎 위에 쥔 주먹을 계속 바라보고 있다.
그런 두명에게 서로 마주 본 모양으로, 하루카가, 역시 소파에 앉아있다.
「기간은 1개월」
마키모토가, 전화에서의 목소리와 같이, 낮고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 사이에, 누구에게도 확실히 밤상대를 할 수 있는 여자로 만들어 주고 싶다」
하루카는 가볍게 끄덕이고, 마키모토 옆에 움츠러들어 있는 소녀에게 눈을 돌렸다.
상당히 어리게 보인다. 키는, 150센티 안팎. 긴 머리카락을 좌우로 묶어 늘어뜨리고 있다. 흔히 「트윈 테일」등으로 불리는 머리모양이다. 머리를 묶은 고무줄에 달린, 녹색의 둥근 플라스틱 장식이, 더욱 더 어리도록 보이게 만든다. 도저히, 조교에 견딜 수 있을 것 같은 모습이 아니다.
「…나이는, 올해로 열여덟이다. 걱정은 필요없다」
(누가 걱정따윌 하냐)
하루카의 인상을 살피는듯하던 마키모토의 말에, 하루카는 몰래 욕했다.
「이름을 물어도 괜찮죠?」
대신에, 하루카는 겉치레뿐인 정중함으로 물었다.
「마키모토 유나…」
말하면서, 마키모토는 그 얼굴에 일그러진 미소와 같은 것이 떠올랐다.
「내 딸이다」
그 말에, 소녀--유나는, 움찔하고 몸을 떨었다.

소녀의 아버지는, 갔다.
응접실의 검은 가죽 소파에, 그녀 하나만 남겨져 있다.
「유나, 였지?」
「유우나,입니다. 중간을 길게합니다.」
자리에서 일어서며 말한 하루카의 말을, 유나가 희미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정정했다.
「그거 미안하군」
하루카의 목소리에서, 약간의 조롱끼가 있다.
「그럼 유나, 이제부터, 네가 지낼 방으로 안내하지」
어투를 바꾸지 않고, 하루카는 말했다. 처음 보는 소녀에게, 매우 자연스럽게 존칭을 생략해서 부르고 있다.
「따라 와」
그 말에, 한순간 망설인 후, 유나는 따라갔다.
그것을 확인한 후, 하루카가 척척 저택 안을 걷는다. 그리고, 넓은 홀 가운데서 우아한 곡선을 그린 계단의 그림자가 있는, 멋없는 철제 문 앞에 섰다.
「이 안이다」
말하면서, 주머니에서 꺼낸 열쇠로, 문을 열었다. 문 안쪽에는 칠흑의 어둠으로 칠해져 있다.
하루카가 전기 스위치를 켜자, 지하로 이어진 계단이 나타났다.
지하로 내려가는 하루카에게, 유나는 떨리는 발로, 그럭저럭 따라갔다.

「…읏」
지하실에 따라들어온 유나는 작은 숨을 삼켰다.
그곳은, 이상한 방이었다.
콘크리트 벽이 있을뿐, 아무 장식도 되어있지 않은 방이다. 천장에 있는 형광등이, 무기적인 빛으로 방 안을 비추고 있다.
그러나, 방 이곳저곳에는, 대단히 기묘한 가구가 늘어서 있다.
방 중앙에 있는 쇠파이프로 짜여진 대형 침대나, 전신이 충분히 비춰지는 거울은 물론, 천정에서 몇 개씩이나 내려진 고리달린 쇠사슬이나, 그것을 움직이기 위한 도르래 등은, 유나가 이제까지 본적도 없는 물건이었다.
게다가, 벽에는 침이 달린 테이블 같은 X자로 만들어진 판이 있고, 수족을 구속하기 위한 듯한 가죽제 고랑이 달려져 있다.
그리고, 방 구석에는 드러난 채로 목욕탕이 있었지만, 왠지 그 목욕탕에는 문이 없어, 안이 훤히 보였다.
「너는 지금부터 1개월, 이곳에서 살게 된다.」
하루카는, 상당히 잔혹한 말투로 말했다.
「설마…」
「설마일까. 아버지에게, 어떤 일을 당할지 듣지 못한건가?」
망연히 중얼거린 유나에게, 하루카는 쿡쿡하고 웃었다.
「아니면, 들었었더라면 오지 않았을까? …뭐, 이정도로, 너희들 부녀의 사정은 알려고 하지 않기로 하지」
그렇게 말하면서, 아직 망연해 있는 유나의 등뒤로, 이 지하실의 문을 소리를 내며 닫는다.
「!」
당황해서 뒤돌아보는 유나의 시선 앞에, 하루카는 안쪽에서 문을 잠궜다.
「자…」
하루카는, 천천히 유나에게 향해갔다.
「우선은, 신체검사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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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작이죠? ^^
다음 글은 번역 중이므로 좀 걸릴겁니다.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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