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항욕모 3편
치항욕모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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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는 움츠러든 것이 풀어진 무방비한 균열에 남근을 대었다.
「아!」
흠칫, 미나요의 몸이 떨린다.
배설구멍에 이물의 존재를 감지하고 무서워하고 있다.
「숙모, 움직이면 안 돼.」
「그만둬요, 마코토군. 바보같은 짓은... 아악!」
미나요의 눈이 공중의 일점을 응시한다.
우지직, 우지직, 생나무를 찢고 거슬러 올라가는 대담한 물건이 열녀의 이성마다 분쇄하기 시작했다.
「숙모, 들어갔다구.」
「아윽! 너무해! 빨리 뽑아, 아...」
미나요는 마루를 기어 가듯이 항문의 무서움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하지만 단단하게 삽입된 결합부는 조금도
떨어질 것 같지 않았다.
「굉장한 조임이야. 숙모, 조금 엉덩이에 힘을 빼.」
「무리인 것을... 말하지 마... 우우... 너무... 비참해...」
미나요는 몸을 웅크려 투구벌레가 적으로부터 몸을 지키려고 하는 것 같은 모습이 되었지만, 결국 무엇하나
지키지 못하고 배설구멍에의 침입까지도 허락하게 되어 버렸다.
「여기는 보지보다 따뜻하네. 아니, 뜨거울 정도야. 숙모, 움직일께.」
「아윽! 움직이마, 멈춰요!」
「후우... 질질 끌려 들어가는 것 같아. 굉장한 조임이야...」
마코토도 땀투성이가 되어 남근을 전후 시켰다.
미나요의 몸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허리의 움직임을 최저한으로 해, 항문의 억압만으로 절정을 향하려고
한다.
「냄새 나네. 숙모, 미인이라도 역시 냄새 나.」
「너무해... 우우...」
마침내 미나요는 모든 것을 체념한 채, 배설구멍을 뚫는 마코토를 원망스러운 듯이 보았다.
하지만 뺨은 빨갛게 물들인 채로, 무언가 애원하는 것 같이 보인다.
「숙모, 안에 쌀거야. 각오해.」
「...빨리 끝내줘요.」
(엄마...)
켄이치는 엄마가 항문 성교를 강요받아 흐느끼는 모습에 흥분하고 있었다.
그 굵고 씩씩한 남근이 저런 작은 구멍에 들어간다고는 생각할 수 없었지만, 지금 눈 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은 꿈이 아니라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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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모, 쌀께. 으읏.」
마코토는 미나요의 몸을 꼭 껴안아 허리를 훤씬 엉덩이의 균열에 밀어넣었다.
「흐윽... 우우... 싫어... 들어오고 있어...」
미나요는 직장 안에 토해내지는 마코토의 정액을 감지하자, 눈을 감은 채로 신체를 딱딱하게 경직시켰다.
배설구멍을 거슬로 올라오는 조카의 후덥지근한 정액이라고 하는 것은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뭐라고
표현 할 방법이 없는 느낌이었따.
「후우, 후우... 굉장해. 줘어짜지는 것 같았어. 숙모의 엉덩이 구멍, 굉장해.」
「바보, 바보... 몰라요...」
「아직도 나오고 있어. 이렇게까지 정자가 나온 일은 없는데...」
사정을 끝낸 마코토가 남근을 뽑았을 때, 미나요의 엉덩이 구멍으로부터 노래진 정액이 역류해 나와 마루를
더럽혔다. 엉덩이로부터 흐르기 시작하는 점액은 2, 3회로 나누어, 질척질척하게 늘어져 갔다.
「숙모, 정말 좋았어. 키스 하자.」
「마코토군...」
두 명은 조금 사이를 두고 나서 입맞춤을 했다.
그것이 또 농후해서 두 명의 친밀함을 잘 나타내어 훔쳐보고 있는 켄이치의 질투심을 부추겼다.
여자는 상대를 좋아하지 않아도, 아니 좋아한다고 해도, 이렇게 간단하게 항문 성교를 허락하는 것일까.
처음은 싫어하고 있었지만 끝나고 보니 이 진한 입맞춤이다. 이것으로 이제 엄마는 억지로 범해졌다고 만은
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엄마가 웃음을 띄운 채 마코토와 입술에서의 애무를 즐기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켄이치는 그렇게 생각했다.
「마코토군. 씻지 않으면 냄새 나요.」
「숙모도 함께 들어가자.」
「나는 아직 빨랫감이 남아서...」
「엉덩이는 괜찮아?」
「얼얼하지만, 참을만 해요.」
두 명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켄이치는 자기 방에 돌아와, 역시 자위를 했다.
(어널 섹스였어. 엄마는 엉덩이 구멍으로 마코토 형의 자지를...)
켄이치는 이제 스스로도 이유를 모르게 되어 버렸다.
사촌과 엄마를 가족이 아니라 제 삼자의 시선으로 보고 있는 자신을 깨달았을 때, 켄이치는 또 격렬하게
사정하기 시작했다. 조카와 숙모가 동거하면서, 가족의 눈을 속이하고 하는 섹스다.
마치 포르노 같지만 실제로 자신의 집에서 그것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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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가 후쿠하라가에 오고 나서 일주일이 경과했다.
켄이치는 집 안에는 무엇인가 껄끄러운 공기가 감도는 것 같이 느껴졌다.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예를 들어 식사 중에 엄마와 마코토가 서로 눈짓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볼 때가 있다.
부친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지만, 켄이치 처럼 두 명의 관계를 아는 사람은 어떤 종류의 미묘한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었다. 부친이 출근하고 켄이치도 동아리에 가면 귀가할 때까지의 시간은 두 명의 자유다.
그 시간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는 알 수가 없다. 사실 켄이치는 최근 몇일간 엄마와 마코토가 사귀는
모습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낮 동안에 질릴 정도로 사귀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켄이치는 점점 초조해지고 있었다. 정말로 엄마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두 명의 관계를 알면서도
어떠한 조취도 취하지 못하는 무력한 자신에 대한 분함, 그리고 아내를 네토라레 당하고 있는데 태평하게
평상시 대로의 생활을 보내는 아버지에게로의 동정심이 소년의 마음을 침식하고 있었다.
* * * * *
어느 날 오후,
켄이치는 거실에서 엄마와 마코토가 사이좋게 텔레비젼을 보고 있는 것을 우연히 마주쳤다.
소파에 앉아 있는 엄마의 무릎에 마코토가 머리를 대고 누운 채로 귀청소를 받고 있는 것이다.
아들의 출현에 일순간 당황스러워 하던 미나요는,
「아, 마코토군의 귀, 때투성이라서... 켄이치도 해 줄까?」
「나는 괜찮아.」
켄이치는 엄마에게 귀청소를 시키는 마코토를 보고 있었다.
엄마는 마코토의 귀가 때투성이라는 것은 어떻게 알았을까.
서로 얼싸안고 입맞춤을 하면서 사랑의 속삭임을 귓가에 대고 교환했을 때에 깨달은 것은 아닐까.
옆에서 보면 두 사람은 완전히 연인처럼 보인다. 자신의 아이는 접어둔 채로 조카를 무릎에 안는 엄마의
마음을 켄이치는 이해할 수 없었다.
다음 날 밤, 부친이 갑작스럽게 출장으로 집을 비우게 되었다.
그러자 엄마는 매우 호화로운 식사를 준비했다. 테이블에는 와인까지 가지런히 놓여져 있었다.
실은 내일 취직 활동을 끝낸 마코토가 돌아가게 되었으므로 그 송별식을 겸한 저녁식사인 것이다.
「아버지, 갑작스럽게 출장이네. 불쌍하게.」
미나요는 유리잔을 한 손에 든 채, 평소시 켄이치에게 보인 일이 없는 추태를 보이고 있었다.
오른쪽에는 마코토가 앉아서, 이쪽도 마찬가지로 유리잔을 손에 들고 와인을 따라 마시고 있다.
마치 방해자가 사라진 것을 축하하는 것 같은 만찬에 켄이치는 입 안이 씁쓸했다.
「켄이치, 너도 마셔 봐.」
「아니, 난, 미성년이라서...」
「한 잔 정도는 괜찮아요. 엄마가 허락해요.」
눈매를 홍색으로 요염하게 물들인 미나요가 자신의 유리잔을 들어 켄이치에게 포도주를 권했다.
이런 일도 처음이라서 켄이치는 당황하면서도 술잔을 꽉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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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어때?」
「...쥬스 같은데, 그다지 맛있지는 않네.」
「너도 나중에는 이것이 맛있다고 느끼게 될거야.」
마코토는 그렇게 말하면서 켄이치의 어깨를 두드렸다.
술을 마시게 된 켄이치는 5분정도 지나자 신체가 뜨겁고 가슴이 두근거려서 의자에 늘어진 채로 앉아 있게
되었다.
「조금 누워야겠어.」
켄이치는 식사를 중단하고 자기 방에 돌아왔다. 침대에 드러눕자 수마가 덮쳐 왔다.
일어나는 것이 귀찮아졌다. 그렇게 해서 눈을 감은 켄이치는 어느덧 깊은 잠에 빠졌다.
* * *
켄이치는 가벼운 두통과 목의 갈증을 느끼면서 눈을 떴다.
알코올이 흡수될 때 수분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신체가 물을 원하는 것을, 이 소년은 몰랐지만 본능적으로
부엌을 향헤 걷기 시작했다.
집의 빛은 대부분이 꺼져 있고 침침한 하드디스크 레코더의 시계만이 심야의 한때를 가리키고 있었다.
켄이치는 자신이 꽤 오랫동안 자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부엌에서 물을 마시자 갈증이 치유되어 머리가 조금
개운해졌다. 그제서야 겨우 엄마와 마코토의 일을 떠올다. 깨어났을 때, 방에 마코토가 없었기 때문에 분명
침실에 틀어박혀 엄마와 놀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이제 그런 일로 놀라지는 않았지만 그런데도 흥미가
생겨 켄이치는 부부의 침실로 향했다.
침실 근처에 가자 남녀의 난폭한 숨소리가 들려 왔다.
문은 닫혀 있지만 발밑에 있는 환기용의 루버(louver)가 열려 있기 때문에 거기를 통해 안쪽을 살펴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켄이치는 복도 바닥에 드러누워 침실 안을 들여다 보았다.
(하고 있다, 하고 있어!)
남은 술기운 때문에 어쩐지 나른해 보이는 광경이다.
침대 위에서 다리를 M자로 벌려 누워있는 엄마를 봐도 켄이치는 왠지 객관적으로 있을 수 있었다.
간접조명에 비친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동물처럼 보였다. 옆에서 보면 이상함조차 느껴지는 모습이다.
「마코토, 마코토...」
씩씩한 청년의 등 뒤로 손을 돌린 엄마는 손톱을 세우고 있었다.
다리를 벌린채 조카에게 여자의 부끄러운 부분을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도대체 여자로서 어떠한
기분인 것일까하고 켄이치는 생각했다. 밖에서 자세히 살펴보면 마코토의 남근은 녀혈이 아니라 그 아래의
구멍을 범하고 있었다. 크고 씩씩한 마코토의 남근이 거기를 출입하고 있는 모습은 기괴한 광경이었다.
(또, 어널 섹스다.)
지난번의 2개 구멍을 동시에 꾸짖는 첫관통 때보다 상황은 한 걸음 진행되어 있었다.
이제 엄마는 항문 성교를 즐기고 있었다. 지난번과는 다르게 엄마는 누워서 항문을 범해지고 있었다.
어차피 이 몇일 사이에 마코토에게 가르쳐졌을 것이다. 엉덩이의 구멍에 마코토의 남근을 근원까지 삽입한
채로 부부의 침실임에도 불구하고 수치심도 없이 허리를 격렬하게 움직이면서 교성을 울리고 있었다.
마지막에는 납죽 엎드린 자세가 되어 좀 더, 좀 더라고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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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모, 어때? 좋아?」
「좋아! 좋아요... 몸이 녹을 것 같아, 아아... 마코토...」
미나요는 침대에 몸을 맡기고 양손을 뒤로 돌려 엉덩이의 균열을 더 이상 무리라고 할 정도로 넒혀 항문을
찌르고 있는 남근을 좀 더 안쪽으로 삼키려 하고 있었다. 그 모양이 마치 개의 교미와 같아 보여 켄이치는
여자가 가지고 있는 본능에 어쩐지 두려움을 느꼈다.
「구멍이 망가질지도 몰라. 좀 더 움직여도 괜찮아?」
「좋아요, 당신에게라면, 망가져도...」
「좋아!」
마코토의 허리가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치 기관차와 같이 정확한 출납을 시작하자 미나요는 반광란이 되었다.
「아악! 악! 아파! 그렇지만, 멈추지 마!」
「알고 있어, 숙모!」
켄이치의 귀에, 그 살과 살이 서로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 왔다.
부친이 없는 침실에서 두 명의 행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격렬했다. 최초, 미나요는 눈을 감고 고통스러운
표정이었지만 점점 신체가 이완되어 눈매에 미소까지 띄우고 있었다.
「악! 악! 악... 아악──!」
「숙모, 나 이제, 쌀 것 같아.」
「악, 악... 아아, 나도... 가요!」
「윽!」
마코토의 마지막 일격! 이라고 하는 느낌으로 마코토의 허리가 미나요의 엉덩이에 쳐 붙였다.
일단 두 명의 움직임은 거기서 멈추었지만 잠깐의 시간이 경과하자 곧바로 두 명은 쾌락에 부들부들 몸을
떨기 시작했다.
「읏, 으읏... 빨려 들어간다. 숙모의 안, 굉장히 조여와.」
「아아... 들어 와요... 마코토의 정액... 따뜻해...」
미나요는 코맹맹이 소리를 하면서 황홀한 표정을 띄우고 있었다.
절정으로 신체를 떨면서 구멍 안쪽으로 정액을 흘려 보내기 위해 남근을 단단히 조이고 있었다.
「후우...」
사정을 끝낸 마코토가 간신히 미나요의 엉덩이에서 떨어지자 두 명은 함께 침대에 누웠다.
호흡을 가라앉히자 어느쪽이라 할 수 없이 서로 얼싸안아 입맞춤을 한다.
「숙모, 엉덩이,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아요. 저기, 티슈 좀 집어 줄래?」
티슈를 몇 장 건네받은 미나요는 엎드린 채로 고혈을 정중하게 닦아 냈다.
「내가 닦을까?」
「싫어요, 부끄러워...」
미나요는 후후 웃으면서 역류해 오는 노래진 정액을 닦아냈다.
상당히 익숙해진 느낌으로 방 밖에서 보고 있는 켄이치에게는 엄마가 마치 창녀 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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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이치, 괜찮을까?」
「괜찮을거에요. 그다지 먹지 않았으니까.」
마코토의 손이 딱딱하게 날카로워진 미나요의 유두를 집는다.
지금까지 즐겼으면서 아직 만족하지 못한 것 같이, 부드럽지만 탄력있는 유방을 간질이거나 주무르고 있다.
「안 되요. 방금 했던 직후라 민감해졌어요.」
미나요는 응석부리는 말투로 마코토의 못된 장난인 손을 치웠다.
피부는 땀이 배어 격렬한 성교의 잔재가 군데군데 보이고 있었다.
「숙모.」
「왜?」
「이 2주일 동안의 일, 정말로 잊지 않으면 안 돼?」
마코토의 물음에 미나요는 조금 뜸을 들이고 대답했다.
「그래요. 우리는 숙모와 조카, 절대로 연결되어선 안 되는거야. 당신이 사랑스러운 조카이니까, 오늘까지
허락해 주었지만... 내일, 집에 돌아가면, 모두 잊어요.」
「잊을 수 있을까...」
마코토는 불안한 듯한 소리로 중얼거렸다.
「잊지 않으면 안 돼. 취직이 정해져서 상경해 와도, 나는 이제 둘이 서로 만나지 않을거야. 그렇지 않으면
언니에게 미안하니까.」
미나요의 손이 마코토의 어깨를 안아, 상냥하게 몸 전체로 감쌌다.
「그러니까, 오늘 밤까지라면 무엇을 해도 좋아요. 마코토.」
「숙모...」
두 명이 그렇게 말하며 얼싸안는 모습을 루버 사이로 엿보고 있던 켄이치는 발소리를 죽여 살그머니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 * *
다음날 아침, 켄이치와 미나요는 2주일전 처럼, 역의 홈에 서 있었다.
2주일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마중이 아니라 마코토의 전송이라는 점이다.
「그럼 켄이치, 잘 있어. 숙모도 그동안 감사했어요.」
「너무 격식차리지 않아도 돼.」
미나요는 창녀 같았던 어제까지와는 달리 평소의 숙모로서의 위엄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바이바이, 마코토 형.」
켄이치는 미나요의 옆에 서서 마코토에게 손을 흔들었다.
현생(今生)의 이별은 아니지만 2주일 동안 자고 일어나기를 같이 했던 사촌이 돌아간다고 하는 것은 외로운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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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이 홈에 들어오자 마코토가 승차했다.
다행이 좌석이 창가였기 때문에 켄이치와 미나요는 출발때까지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엇다.
「열차가 발차합니다. 전송중이신 분들은 안전선 안쪽으로 물러나 주십시요.」
안내방송과 함께 전철이 미끄러지기 시작해 마코토는 자꾸자꾸 멀어져 갔다.
모자는 그렇게 해서 전철이 미립(米粒)과 같이 작아질 때까지 전송했다.
「가버렸네... 자, 그럼 돌아갈까?」
미나요는 뒤를 돌아 계단으로 향했다.
염려하고 있떤 마코토와의 관계는 질질 끄는 일 없이 어젯밤의 일로 제대로 마무리한 것 같고, 어른의 해결
방법을 취한 미나요는 그런 형태로 막을 끝낸 것이다. 켄이치는 그 선명한 방식에 감동했다.
「켄이치, 점심은 외식하고 갈까?」
「좋아.」
「후음, 어디가 좋을까...」
그렇게 말하면서 입술에 손가락을 대고 역 주변의 빌딩을 바라보는 미나요의 옆 얼굴은, 마치 소녀 처럼
아름다웠다.
「저기, JR문진 타카시마 타야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맛있을 것 같은데, 가 볼까?」
「응.」
가게가 정해지자 모자는 레스토랑이 있는 빌딩을 목표삼아 걷기 시작했다.
「마코토 형, 취직이 정해지면 좋겠네.」
「그래...」
미나요는 먼 눈을 한 채, 그렇게 중얼거렸다.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는, 그런 표정이다.
「순식간에 2주일이 지나갔네.」
「순식간의 2주일... 그렇네...」
일순간, 엄마의 말이 막힌 이유를 켄이치는 이해할 수 있었다.
강제로 범해져도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숙모로서의 위엄, 그리고 조카에게로의 애정.
그러한 광경을 목격했던 켄이치는 조금 어른이 된 것 같았다.
「엄마.」
「왜?」
「잠깐, 손을 잡아도 괜찮아?」
「응? 왜 갑자기? 좋아요, 자―」
그렇게 해서 연결된 모자의 손은 언제까지라도 떨어지지 않을 것 처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