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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그래 너는 투수고 나는 포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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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앙 하는 소리와 함께 하얀 공이 궤적을 그리며 장충리틀야구장의 녹색 벽을 넘겼다. 그 순간 하늘이 노랗게 변했고 나는 마운드 위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이길 수 있었는데, 마지막 경기였는데... 이 경기만 이겼다면 우승이었는데... 마지막 타자였는데...

“후회 하지 않을 경기를 하자, 특히 에이스 연이하고, 포수 원이는 6학년 졸업하잖아, 이제 중학교 가기 전에 마지막 경기잖아”

감독님이 하셨던 말씀이 귀에 쟁쟁히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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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 아래로 주먹은 직구, 손가락 하나는 커브, 손가락 두 개는 아리랑볼, 손가락 세 개는 견제구다. 그녀는 미트 아래 손을 숨겨서 주먹을 꽉 쥐고 있다. 직구를 던지라는 뜻이다. 하지만 난 고개를 내젓고 다리를 크게 뻗어 커브의 실밥을 잡고 그녀의 미트를 정조준해 공을 뿌렸다. 그리고 공이 뚝 떨어지는 순간 상대편 8번 타자의 배트에 공은 정확히 맞고 말았다.

모두가 다 떠난 장충야구장에 홀로 남아 팬스에 기대어 나는 울고있다, 그래도 동대문구장에서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눈물을 떨궜던 이선희보다는 낫다고 애써 자위해 보지만 속상했다. 내일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선생님과 교장선생님 얼굴을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다. 오늘 이겼으면 서울시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는데...
 

“뭐 하는거야 집에 안가고”

그녀가 팬스 위에서 몸을 쑥 내밀고는 내게 덤덤하게 말했다. 아직 집에 가지 않고 있었나보다, 아마 아빠가 그녀에게 나를 챙겨달라고 미리 부탁했는지도 모르겠다.

“집에 가자, 감기들어”

누나처럼 챙기지 말라고 쏘아 주고 싶다. 아빠 친구 딸이랑 같은 학교에 다닌 경험이 있는지 모르겠다, 학교에 스파이 하나가 사는것 같다. 게다가 그녀는 포수고 내가 투수라면, 덧붙여서 그녀가 나보다 키가 크다면, 심지어 그녀가 나보다 9개월이나 나이가 많다면.
 

“씻고 가자”

그녀가 선수용 탈의실에 나를 밀고 들어가서는 포수의 장비 가방을 락카룸 구석에 팽개치고는 돌아서서 옷을 훌훌 벗기 시작했다. 남자와 여자가 같이 씼는것은 초등학교라도 안되는 법이지만 그녀는 한두살때부터 같이 목욕도 한 사이라는 것을 내세워서, 같이 병원놀이 했던 사이라는것을 내세워서 나와 있을때만은 함께 씼으려 하고 있다. 그런 그녀의 덤덤함이 털털함이 싫다.

“씼고 가, 나 동대입구에서 3호선 타고 가면 돼”

“나도 너랑 같은 방향이니까 같이 타고 갈거야, 감기드니까 같이 씼고 가자니까”

“됐어”

“집에 가서 이불 뒤집어쓰고 울거잖아”

순간 나도 모르게 홱 돌아서서 그녀에게 고함을 지르고 말았다.
 

“그래, 집에가서 울거야, 니 말 안듣고 커브를 던졌으니까, 니 리드를 따르지 않고 내 마음대로 했으니까, 가서 아빠한테 일러보지 그래? 나 때문에, 내가 말을 안들어서 진 거라고 또 그래봐 그래보라니까!”

분명 나는 그녀를 울릴거다, 그녀는 울면서 뛰쳐나가고 나는 내일쯤 아니면 아빠끼리 만날때쯤 따라나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해야 될거다. 하지만 먼져 닭똥같은 눈물을 떨구고 울어버린것은 또 내쪽이었다.

“엉엉엉... 흑 흑... 흐흐흐흑... 분해... 화난단말야”

“....”

“이길수 있었단말이야... 그 사람 직구에 약한거... 앞 타석에서 봐서 알고 있었단말이야, 니 말 안듣고도 니가 하는거랑 반대로 하고도 이길수 있다는거 보여주고 싶었단 말이야, 이리저리 같이 다닐때마다 내가 니 동생같이 보이는거 이제 싫었단 말이야 엉엉엉”

포근하다, 엄마의 가슴보다 따뜻하다, 그녀가 나를 또 누나처럼 꼭 껴안아주고 있나보다. 그녀의 군살 박힌 손가락이 내 머리칼을 쓰다듬고 내려왔다. 그녀의 목까지밖에 닿지 않는 내 키가 원망스럽다. 만화책 보면 여자가 남자 가슴에 파고들어서 아양도 떨고 그러던데 난 뭐하는 찌질이인지 모르겠다

“애유...애기처럼 이게 뭐야 응? 자 언능 씻자”

그녀는 유니폼 윗도리를 벗어서 학교 마크가 새겨진 부분으로 내 눈물을 닦아주더니 가방 유니폼 가방 안에서 사복을 꺼내서는 유니폼을 하나씩 집어넣기 시작했다. 엄마가 끼는것보다는 좀 작은 브래지어와 팬티만 입고 스포츠 양말을 벗어내서 작고 예쁜 다리를 꺼내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고추가 아침에 일어났을때처럼 빴빳해져 버렸다.
 

“넌 안벗어? 그대로 빨래랑 샤워랑 같이하게?”

그녀가 살짝 돌아서서 팬티를 내리며 목만 뒤로 해서는 내게 말했다. 나도 모르게 그녀의 엉덩이 사이를 바라보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옷을 벗어던지기 시작했다.

“들어가자”

그녀가 옷을 다 벗은 내 팔을 붙잡고는 샤워장 안으로 나를 끌고들어갔다. 왠지 뻣뻣하게 서 있는 고추를 보여주는건 부끄러워서 손으로 살짝 가렸다.
 

살짝 돌아서서 머리에 비누칠을 하고 있을 무렵 갑자기 그녀가 내 겨드랑이 사이에 손을 쑥 집어넣더니 나를 와락 안아 올렸다. 뒤에 보들보들한 그녀의 가슴이 와 닿아서 나도 모르게 으악 이라고 비명을 질러버렸다. 눈에 비눗물이 들어갔는지 눈이 매웠다.

“뭐하는거야!, 징그럽게 누가 보면 어쩔려구!”

“도아게!”

“도아게???”

“우승한 투수를 포수가 번쩍 들어서 안아 올려주는거”

“하지만 난 졌잖아, 그만 놀려 나 울거야”

“그래도 준우승이니까 뒤에서부터 안는 정도는 해줘야지 큿”

“나같으면 때리겠다 엎어놓고”

“그럼 그럴까?”

“에?”

이번에는 왼손으로 나를 받쳐 올려서 살짝 주저앉더니 무릎팍에 나를 엎고서는 오른손으로 내 엉덩짝을 찰싹 때렸다. 부끄러움 때문에 얼굴에 피가 몰렸다. 짜악 하는 소리가 욕탕을 울렸다.

“이놈 이거 이 나쁜 투수, 포수 말도 안듣고, 누나 말도 안듣고 맴매 해줘야겠어!”

“아 싫어 그만해!”

“맴매 맴매 맴매! 재밌다 이거, 중독되겠어, 앞으로 연습 끝나고 말 안들었으면 이거 하자”

“아빠한테 이를거야”

“일르면 고추 떨어져”

씩씩대며 엉덩이를 싸쥐고 벽쪽으로 물러나자 그녀는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토라져 있던 내 마음도 살짝 풀리는것 같다.

“여자애가 힘만 세고, 남자애 울리기나 하고, 시집 어떻게 갈라그래 씨”
 

그녀에게 살짝 면박을 줬는데 갑자기 그녀의 얼굴에 섭섭함이 떠올랐다. 샤워기를 틀어 물을 내 머리에 그녀가 끼얹어 주며 그녀가 말했다.

“지금은... 내가 나보다 키도 크고 운동도 잘하고 덩치도 좋지만... 난 1년 정도만 있으면 너보다 머리 하나는 아래 있을거야, 이제 가슴이 조금만 더 나오면 포수도 못봐, 남자는 좋겠어 포수도 투수도 할 수 있고 프로야구란 것도 있잖아, 여자는 아무리 해도 크리켓하고 소프트볼밖에 못해, 초등학교야 여자가 남자랑 같이 야구를 해도 되고 오히려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운동도 잘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제 우리 중학교 가면 넌 에이스로 남을지 몰라도 나는 겨우 메니져밖에 못할거야. 공이나 줏으러 다니고 선수 교체할 때 번호나 들고, 기록지나 써야지, 지금이야 같이 이러고 있을 수도 있지만 너도 거기에 털 나고 그러면 우리 이랬다간 난리날거야”

살짝 ‘지금도 난리날걸’ 이라고 말하려고, 눈을 깜빡이며 비눗기를 덜어내고 그녀의 얼굴을 보자 그녀는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던 상대편 감독의 표정을 하고 있었다.
 

“싫어, 너 내 전담포수해, 평생동안, 나 그래도 너 아니면 공 안던지고 싶어”

“뭐?”

“말 그대로야, 어릴때부터 운동 못했던 나보고 야구하자고 불러낸것도 너였고, 쓰기 힘든 포수미트를 갖고와서는 공 받아준것도 너였고, 제구력 엉망인 내 공 받으면서 피멍 들었던것도 너였어, 아빠친구 아들이라고 소개하면서 야구부에 데리고 와준것도 너였어, 그래서 나 니가 껄끄러워서 싫어했어”

쭈볏대면서 나는 벽을 보고 말했다. 기분이 울렁대고 이상하고 토할것 같았다. 물이 찰방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그녀가 나를 다시 꼭 안기 시작했다. 따뜻한 물이 목 뒤를 타고 흘러내렸다, 씻어내리기 아까울 것 같다.
 

“고마워... 그래 나는 포수고 너는 투수야, 투수가 말을 안 들어도 포수는 공을 받아줘야 되고, 투수가 포수의 리드에 따르지 않아도 내색하지 않고 공 받아줘야돼, 놓칠것 같은 공도 가슴팍으로 블로킹도 해야돼고. 평소에는, 아빠들 앞에서는 잘 지내다가도, 마운드에만 올라가면 공을 패대기 치기도 하고 말 안듣기도 했던 니가 미웠어. 그래도 어쩌겠어 너는 투수고 나는 포수야. 그리고... 니가 그런 마음으로 내 미트에 공을 던진다면... 앞으로도 나는 네 공 받아줄거야”

말이 진행될수록 그녀가 나를 안는 힘이 세져갔다, 이러다간 압사할것 같다고 생각하는 순간 내 고추가 뻣뻣해지면서 그녀의 허벅지를 콕 찔렀다.

그녀가 슬쩍 팔을 풀더니 내 고추를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봤다.
 

“이거 매일 이래?”

“응... 아침마다”

“신기하다... 내 동생건 안 이러거든,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를 좋아할 때 이렇게 된다고 성교육시간에 배웠어”

“성교육?”

“응, 우리는 4학년 되면서부터 매년 학급활동 시간중에 2시간씩 성교육 받아야돼, 생리하는거, 생리대, 남자에 대해서 이런거 말이야, 여기서 나온 정자가 자궁안에 들어가면 아기가 된데, 너랑 나도 그렇게 태어난거야”

“그건 나도 아는데... 근데 정자가 남자 몸에서 어떻게 자궁까지 찾아가? 날아가는거야?”

“음...그건 물어봤는데 선생님이 나중에 알려주겠다 하고서는 안알려줬어”

무척 야한 이야기를 한것을 서로 깨닫고 우리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더니 그녀가 내 고추를 꽉 쥐었다.
 

“학... 뭐해, 기분 이상하단 말이야! 하지마... 아파”

“이상해...이건 뭐에 덮여있어, 내 동생은 안 이래, 작긴 하지만 아빠거랑 비슷하거든”절대로, 죽어도, 무슨 일이 있어도 ‘포경수술이 무서워서 안했어’ 라고 말할순 없었다

“껍질 살짝 까면 비슷해져”

“그래? 한번 해봐도 될까? 살살 해줄게”

“아파 하지마! 아야! 피나면 어쩌려고!”

“그럼 이렇게 해보자, 비누를 묻히면 미끌미끌하니까 덜 아플걸”
 

그렇게 말하고는 그녀는 내 고추와 불알을 살살 더듬기 시작했다. 속이 타는것 같으면서 갑자기 오줌이 마렵기 시작했다. 다리를 베베 꼬으면서 참아봤지만, 어깨를 헐떡이면서 누그러 뜨리려 했지만 그녀의 굳은살이 내 껍질을 살짝 건드리면서 잡아당기고 그녀가 껍질을 끝까지 까 내리려고 ‘이게 왜 끝까지 안내려가지?’ 라며 껍질을 위로 올렸다 내렸다 반복할수록 오줌은 점점 더 마려워졌다.

“그만...아 그만해 원아... 나 싫어 이상해...오줌쌀거 같단말야!”

“오줌??”

“아...싸 싼다!!!”

퓻 퓻 하면서 평소와는 다른 느낌으로 오줌이 끊겼다 나갔다를 반복하면서 나갔다. 살짝 힘이 풀리고 그녀에게 의지해서 숨을 헐떡거리자 그녀가 힘을 다해 나를 꽉 껴안았다.
 

“이게 사정이란거구나...”

“사정?”

“으 응... 남자들은 어느때가 되면 자기도 모르게 하얀색 오줌이 나간데...봐봐 저기 문방풀처럼 하얗게 뭉쳐져 있잖아... 흥분하면 그렇다는데... 처음이야?”

“응...”

“헤에...내가 처음으로 사정시켜 준거네? 누나한테 감사합니다~ 라고 말해봐 큿”

“놀리지 마 나 지금 피곤하단말야...”

“어우 여기서 주무시면 감기들어요~그리고 고추 더러워졌으니까 좀 씻어야지”
 

그녀가 비누를 묻혀 다시 나의 고추와 불알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잠시 뒤 아기처럼 나는 그녀의 어깨를 잡고 파들파들 떨면서 또다시 사정을 해 버렸다. 그녀는 쿳쿳거리고 웃으면서 그녀의 가슴에 묻은 내 사정물을 비누칠을 해서는 살살 닦아냈다.

비릿한 냄새가 풍기는 샤워장을 뒤로 하고 우리는 가방을 챙겨서 3호선을 탔다.
 

“있잖아... 다음 경기때는...난 니 리드를 꼭 따를거야...”

그녀의 어께에 살짝 머리를 기대면서 말했다. 반대쪽의 아저씨와 아줌마 누나들은 누나와 동생이 참 친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것 같다.

“그래... 그래야지... 그때 쯤이면...너도 좀 더 좋은 투수가 되어 있을거야”

그녀가 한숨을 푹 내쉬고 숨을 들이키더니 내게 귓속말을 속삭였다.

“사실...나... 니가 내 말 안들을줄 알고... 커브 던지라고 직구 사인 내보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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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배터리에는 신뢰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가 다시 배터리가 되어서, 그녀의 리드를 내가 믿고. 그녀는 나의 제구력을 믿고. 내가 그녀의 미트가 위치한 곳으로 공을 뿌릴 수 있게 된것은 그로부터 한참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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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담을 써 봤습니다. 아빠친구 딸이랑 사귄 사람 있으신가요? ^^ 아빠도 엄마도 친구 엄마도 친구 아빠도 우리 사이 있었던 일은 모릅니다. 예... 이 친구...지금은 공 말고 다른것을 좀 받아줍니다. 초등학교 5~6학년때는 아마추어 초등학생 야구 특히 리틀클럽야구의 경우 여학생이 포수를 보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철의 장막을 넘어온 스파이 라는 소설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만의 세계에 빠져서 그런지 덧글이 별로 없더군요. 그런 제가 안타까우셨는지 고정 독자중 한 분께서 ‘일반적인 글의 전개는 어떤 플롯을 따르는지 잘 모르겠는데 저나 저같은 저질 독자들(?)이 원하는 야한 부분은 일반적인 야설과 스타일로 서술 하심이 어떤지요....제 생각에는 crossile님께서 집필하시는 소설이 독자들에게 생소한 스파이 소설인이유도 있지만 보통 야설들과 달리 행위 묘사나 심리 묘사가 일반 독자들을 사로 잡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라고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터에 객관적으로 보실 수 있으신 분이 그렇게 써 주셨으니 참 감사하더군요. 그래서 요즘 인기있는 야설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짧은 상황묘사와 심리 묘사를 해보려고 했는데... 안되더군요...
 

사실 제가 영미 문학, 그리고 그 중에서 하드보일드 문학을 좀 많이 읽고 공부해서인지 그 문체가 그대로 남아있고, 이외수와 무라카미 류 등의 책을 탐독해서 완벽한 문체나 비유법이 없는 문장은 넘어가질 못합니다. 문체라는게 글을 쓰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지문같은 것이라서 바꾸기가 정말 힘듭니다. 특히 연작의 경우는 바꾸는게 무척 어렵지요. 그런데 문체의 완벽성을 추구할수록 야설의 감도는 떨어지더군요.

그래서...제 경험을 살려서 단편을 써봤습니다. 심리 묘사를 자제하고 상황 묘사를 자제하는 방향으로요. 연작의 문체를 바꿀 때는 전혀 상관없는 다른 장르를 써 봐야 하는 법입니다. 원하신다면 다음 번에는 그녀와 대학에서 재회한 이야기를 써보겠습니다.

그래도...어째 너무 야설틱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경험게시판에 올려야 할지 창번방에 올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경험게시판에 올릴까 합니다. 너무 소설틱하다고 보신다면 창번방으로 옮기라는 지시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 제목은 원이(이름의 일부입니다 ㅋ) 가 내게 했던 말 가운데 가장 기억나는 것이었는데 마구마구라는 게임의 방제목으로 많이 쓰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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