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오랜 그녀...
처음으로 글 올립니다.
읽어보시고 도움이 될 덧글을 남겨주시면 더 고맙구요...
만난지 1년 조금 넘는 여자친구라고 할 수도 없고, 애인이라고도 할 수 없고, 그렇다고 섹스파트너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녀는 낮에는 조그만 사무실직원으로, 밤에는 클럽수준의단란주점에서 일하는 친구였습니다.(얼굴도 중상, 몸매는 상(지금은 술때문에 배가 좀 나왔지만...)
가격이 싼 클럽이라 가끔갔었는데...주말에 우연히 밖에서 만났었죠...
그 친구나 저나 집이 논현동이라서...
아무튼 그녀와의 첫만남(외부)에서 같이 밥을 먹고...집이 같은 방향이라...그냥 아무생각없이...
저는 "집에서 맥주한잔 할래" 했더니..."그래" 하면서 순순히 저의 집으로 왔습니다.
뭐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자기 개인사정얘기를 하더군요. 아버지가 "중풍"으로 쓰러져 자기가 실질적인 가장이다.
조그만 직장의 월급으로는 자기생활비로, 클럽에서 번돈으로 집에 보태주는...
저야 뭐 그런가 했지만, 얘기를 하는 그녀의 눈은 촉촉하더군요...
아무튼 주말이라 밤늦게까지 얘기를 하다가 시간이 새벽1시더군요...제가 집까지 바래다 준다고 하면서 옷을 챙겼더니..."오빠"랑 같이 자고 싶다고...허걱...순간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
그래서 그랬죠...그런 넌 침대에서 자라 난 밑에서 잘께...^^
그리고 정말 잤습니다. 맥주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화장실 가려고 새벽에 깼습니다. 그리고 그녀도 좀 있다가 깨더군요. 전 다시 아무생각없이 자려고 했고, 그녀는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는지 한 10분정도 있다가 나왔습니다.
자고 있는 내 다리를 치면서 "오빠, 자" 묻길래 "어" 하면서 이불을 덮으니까 그녀가 이불을 치우면서
"오빠" "자" 다시 묻더군요...그래서 이불을 잡으려고 봤더니 그녀의 몸은 알몸이었습니다.
순간 헉 숨이 먿는 줄 알았습니다.
가슴이 큰 것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만, 그녀의 알몸은 진짜 속된 말로 "짱"이었습니다.
누가 뭐라고 할것도 없이 서로의 입술을 탐했고, 저도 그녀와 같이 알몸으로 서로의 몸을 탐했습니다.
그녀는 10분도 안되었는데 이미 촉촉히 젖어 있었고, 저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한번의 사정 후 그녀가 또 한번 하자고...또 달려 듭니다...전 그날의 섹스는 잊지 못할겁니다...아마도..^^
그녀와의 첫 관계이후 1년이 넘게 그녀와 저는 만나고 있습니다.
그녀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클럽에서만 일을 합니다...
1년전보다 피부도 많이 망가졌고, 몸매도 약간 망가지고...
솔직히 말하면 그녀와 저의 속궁합이 너무나 잘 맞습니다...
안 만나야지 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술을 과음하는 날이면 그녀가 생각나서 전화를 하고 만나서 관계를 가집니다. 지금은 제가 친구와 같이 있어서 밖에서 만나긴 하지만...
그녀의 사정을 제가 잘 알기에 그녀가 가끔씩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몇번 빌려 준 적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큰 액수는 아닙니다.
소위 말하는 "공사"에 제가 걸린건 아닐까라고 생각도 해봅니다.
그녀는 제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저"에게 많이 기대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필요이상으로 그녀의 "가게"에 가는건 아닌가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최근에 집에서 소개시켜준 "여자"가 있습니다. 그냥 착하고, 평범한 여자입니다.
결혼까지도 생각을 하고 있죠...
물론 "그녀"에게도 얘기는 했죠...오빠 맞선 본 여자랑 결혼 할지도 모른다...
이제 우리 그만 만나자...
그럼 웃으면서 얘기하죠..."안돼 "오빠는 내가 있잖아"...
"그녀"와 1년이 넘게 만나면서 지출도 나름대로 많았습니다.
일단 그녀의 매상을 올려줘야 하니까 "가게"도 가야돼고...
가끔 밖에서 만나서 저녁도 먹고...가끔 화장품도 사 주고...
이제는 끝내야 할 시기가 온거 같은데...
어떻게 끝내야 그녀에게 상처주지 않고 끝낼지...
=고민남=
추천52 비추천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