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쩝.......

낙방에 올릴까 하다가 야누스님이 경방을 애용하자고 애처럽게 낙방에서 캠페인을 하시길래 경방에 올립니다. 음..제 글을 읽어보신 적이 있으신 분은 아시겠지만...절대 야하지 않습니다.^^;;


제가 낙방에도 글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만...제가 자주 오는 게임방은 제 친구가 운영을 하는 게임방입니다. 집 근처라서 자주 이용을 하지요. 제가 이 게임방을 이용한지는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음..이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대략.......한달 전부터 게임방에서 자주 보는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보통 제가 게임방에 있는 시간은 오전에 1~2시간 정도 오후에 3~4시간 정도 입니다. 그 시간중 오후 시간에 자주 보는 여자였습니다. 언뜻 보기에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이 여자는 거의 매일 같은 시간에 게임방에 와서 2시간 정도 있다가는 나가더군요. 처음에는 그러던지 말던지 신경조차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보름전 부터는 조금씩 신경이 쓰이더군요. 구지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라기 보다 자주 보게 되었기 때문이었죠. 그런거 아시죠? 특별한 이유가 없더라고 매일 보게 되면 싫던 좋던 약간은 관심이 가진다는 사실.^^;;

하여간 그렇게 조금 신경이 쓰인 다음부터는 저도 모르게 그 여자를 관찰하는 버릇이 생겼답니다.-_-;; 그 여자를 관찰하고 나서부터 느낀 점은 약간 이상하다는 것이었죠. 일단 그 여자는 외양적으로 대단한 미인이었습니다. 키가 대략 170cm 정도에다가 날씬한 체형이고, 헤어스타일은 긴 생머리 입니다. 머리카락이 거의 허리까지 내려오는 아주 긴 생머리죠.^^;;
그리고 간혹 핸드폰을 통화할때 들려오는 목소리는 ......음...모라고 할까요....좀...섹쉬한 목소리였습니다....^^;;

제가 어떤 점을 조금 이상하도 느꼈는지 눈치 채셨나요?

그것은 저렇게 매력적인 여자가 왜 매일 이 시간대에 게임방에 와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일까 였습니다....특별히 리니지등의 게임을 하는것도 아니고...채팅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니고....간혹 화면을 보면..웹서핑을 하는 것이 고작이더군요...

참 이상했습니다.....애인이 있을듯 한데...왜 저러고 있는걸까.....간혹 오는 것도 아니고...매일...........



그런데 일주일 전에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답니다.
그날도 네이버3에 올릴 글을 쓰느라고 담배를 피면서 생각에 잠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딩동댕~~~ 하는 소리와 함께 화면에는 다음과 같은 메세지가 떠 있더군요.

[ ****** 님께서 loveduke 님께 대화를 신청하셨습니다. 승낙하시겠습니까? ]


이곳 게임방은 게임방 내부 컴퓨터 끼리 1:1 채팅을 할수 있답니다. 컴퓨터 화면 아래에는 [카운터 호출][채팅][내역][정산][휴식]이란 메뉴가 있답니다....그 메뉴에서 [채팅]을 선택하면 대화를 할 컴퓨터 번호를 선택하는것이 나오더군요.^^;; 그러면 그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의 아이디가 나오면서 채팅을 시작할수 있더군요...

하여간.....갑작스런 일에 놀라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제 건너편 옆 자리에 앉아 있던 그 여자가 절 보더니 손을 살짝 흔들더구요.-_-;;;

헛....모지? 이게 몬 일이다냐.....오홋...드뎌 나두 헌팅을 당하는구나ㅜ.ㅜ

이런 생각이 들며 감격과 함께...약간은 떨림을 가지고 대화를 시작했습니다.-_-;;; 그냥...이런 저런 잡담을 주고 받다가 그날의 대화는 끝났습니다. 조금은 당황을 해서인지 전..약간 버벅 거렸고...그 여자는 여유있어 하더군요..다음에 다시 대화를 하기로 하고 그날은 그렇게 끝났고....며칠전 대화를 하다가 오늘 저녁에 커피를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ㅋㅋㅋ

그래서 조금전까지 그 여자를 만나고 왔습니다.
만나서 이야기를 시작한지 20분만에 전 도망처 나왔습니다.-_-;;;;


전 여자를 볼때......왼손에 반지가 있는지 없는지를 먼저 살펴 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괜히 애인이 있는 상대에게 접근해서 낭패를 보는것을 방지 하자는 취지였죠........
분명 그 여자를 봤을때 손에는 아무런 반지도 없었습니다.....당연히 희망을 가지고 카페에서 이야기를 주고 받았죠....그러다가 그 여자가 저에게 이러더군요..

" 혹시 애인 있어요? 없으면 ......제 애인할 생각 없으세요? "




헉..이렇게 직설적으로 물어보다니......



물론 당장 " 네" 라고 하고 싶었지만....그래더....잠시 생각해 보는척..했습니다.....-_-;;;
약간 생각하는 척 하다가 입을 열려고 하자....정말 황당한 이야기를 꺼내더군요.-_-^

" 아참...저 결혼했어요..."


 



ㅡㅡ;;;

음....음....

황당했습니다..ㅡㅡ;;;

결혼했다는 이야기 듣구 바로 카페를 나와서 겜방으로 왔는데............음......아직까지 황당하군요..ㅡㅡ;;











추천65 비추천 63
관련글
  • 과 동기년
  • 친했던 여자랑 MT가서
  • 키스방에서 아는사람 만난이야기
  • 어느 대리점의 여사장
  • 후배의 아빠
  • 지난 여름 8월 경포대에서
  • 방음이 더럽게 안되는 아파트에 살때
  • 2000년생 이야기
  • 나의 어느날 - 13편
  • 하숙집 주인누나 앞에서
  • 실시간 핫 잇슈
  • 굶주린 그녀 - 단편
  • 고모와의 아름다운 기억 5 (퍼온야설)
  • 모녀 강간 - 단편
  • 단둘이 외숙모와
  • 아줌마사장 수발든썰 - 하편
  • 그녀들의 섹슈얼 판타지
  • 엄마와 커텐 2
  • 아버지와 나 1
  • 와이프의 3섬 이야기. - 2부
  • 명기인 그 여고생과의 황홀한 ... - 하편
  •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