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난 일... 야한 글은 아닙니다. -.-;
아래 글들을 읽고 있다가 문득 생각난 사건이 있어서 몇자 적습니다.
이건 제 이야기는 아니고, 제가 친하게 지내던 선배 이야깁니다.
제가 어릴 때, 글라이더 제작에 취미가 있었습니다.
무동력기와 고무동력기 두 종류를 만들어서 하늘에 날리는건데, 공중에 떠 있는 시간을 재는거죠.
그런 시합 중에서 가장 큰 곳이 공군참모총장배였습니다.
한날은 공군 기지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를 하기 위해 선배랑 둘이서 공군기지에 갔었습니다. 일반 공항이랑은 달라서 바닥에 철판이 깔려 있더군요. 덕분에 햇빛이 좋은 날은 말라죽겠더군요. 농담 아니라 계란을 올려놓으면 철판 위에서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익을 것 같았습니다.
땀 뻘뻘 흘리면서 대회를 치뤘는데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어요.
해마다 참가는 했지만 그리 좋은 성적은 올리지 못했죠. -.-;
이 대회는 순전히 운이 좋아야 입상을 할 수 있거든요.
(바람을 잘 타야하는데 그게 사람 힘으로 되나요. -.-; 게다가 심사 위원한테 잘 보여야 되요. 그 팀에서 날린 비행기가 몽땅 시야를 벗어날 때까지 날아가면 자기한테 이쁘게 보인 쪽에 점수를 더 주거든요. -.-;)
하여튼 대회를 치르고 선배랑 둘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이 양반이 전화를 하겠다고 공중전화부스에 들어갔는데 그뒤에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가씨가 서 있더군요.
저야 전화할 일도 없고해서 좀 떨어진 곳에 서서 비행기를 만지작 거리고 있었죠. 그런데 전화통화를 끝내고 나오던 그 선배가 뒤에 서 있던 여자랑 몇마디를 주고 받더니 손을 흔들면서 오는 겁니다.
참고로 이 선배는 나이에 비해서 무지 늙어보이는 타입이었어요. 체격도 크고 얼굴도 좀 삭아보이는 타입...
그때 전 분명히 봤습니다.
선배가 돌아서면서 그 여자의 힙을 쓰다듬는 것을... -.-;
그런데도 그 여자는 웃기만하더군요. 오~ 놀라워라~~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뭐 지금도 이해가 안됩니다. -.-;)
그 뒤로 그 일을 잊고 살았는데 얼마 뒤에 그 선배 이야기가 다시 들려오더군요. 이혼녀랑 살림차렸다고... -.-;
그 선배 동생이 저랑 가깝게 지냈기 때문에 종종 소식을 들었거든요.
그 뒤로 이 양반을 가끔 보게되는데...
볼 때마다 여자가 바뀌더군요.
여대생에서부터 시작해서 유부녀에... -.-;;;
어느날... 그 선배 집에 놀러갔었죠.
선배를 보러간 것은 아니고... 친구한테 책을 빌리러 간 겁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달라는 책은 줄 생각을 하지 않고 잠깐 앉아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별 생각없이 기다렸는데... 이내 들려오는 신음소리... -.-;
그 선배가 여자 데려와서 열심히 땀 흘리는 소리였슴다.
그때는 이혼녀랑 헤어지고 다른 여자를 사귄다고 하더군요.
한참 호기심이 왕성할 시기라 그 선배 방문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그 소리를 듣고 있었요. 친구랑 같이. -.-;
그 친구는 선배가 데려오는 여자들을 몽땅 형수라고 부르더군요.
항상 형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진다는 말도 한 것 같네요.
(좋은 소리 들려준다고... -.-;)
뭐 세상에는 그런 복 받은 사람도 있긴 있는 모양입니다.
지금은 그 양반 뭐하고 사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연락 끊어진지 오래되서리...
아... 참고로 제가 대회에 참가했던건 중학교 시절입니다. -.-;
제가 2학년이었고 그 양반이 3학년 이었죠. -.-; 그리고 그 양반이 처음으로 이혼녀랑 살림 차린 시기가 고등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못믿으시겠다구요?
저도 믿기 힘듭니다. -.-;
으... 그러고보니 정말 궁금하네. 지금은 뭐하고 살까나...?
이건 제 이야기는 아니고, 제가 친하게 지내던 선배 이야깁니다.
제가 어릴 때, 글라이더 제작에 취미가 있었습니다.
무동력기와 고무동력기 두 종류를 만들어서 하늘에 날리는건데, 공중에 떠 있는 시간을 재는거죠.
그런 시합 중에서 가장 큰 곳이 공군참모총장배였습니다.
한날은 공군 기지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를 하기 위해 선배랑 둘이서 공군기지에 갔었습니다. 일반 공항이랑은 달라서 바닥에 철판이 깔려 있더군요. 덕분에 햇빛이 좋은 날은 말라죽겠더군요. 농담 아니라 계란을 올려놓으면 철판 위에서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익을 것 같았습니다.
땀 뻘뻘 흘리면서 대회를 치뤘는데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어요.
해마다 참가는 했지만 그리 좋은 성적은 올리지 못했죠. -.-;
이 대회는 순전히 운이 좋아야 입상을 할 수 있거든요.
(바람을 잘 타야하는데 그게 사람 힘으로 되나요. -.-; 게다가 심사 위원한테 잘 보여야 되요. 그 팀에서 날린 비행기가 몽땅 시야를 벗어날 때까지 날아가면 자기한테 이쁘게 보인 쪽에 점수를 더 주거든요. -.-;)
하여튼 대회를 치르고 선배랑 둘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이 양반이 전화를 하겠다고 공중전화부스에 들어갔는데 그뒤에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가씨가 서 있더군요.
저야 전화할 일도 없고해서 좀 떨어진 곳에 서서 비행기를 만지작 거리고 있었죠. 그런데 전화통화를 끝내고 나오던 그 선배가 뒤에 서 있던 여자랑 몇마디를 주고 받더니 손을 흔들면서 오는 겁니다.
참고로 이 선배는 나이에 비해서 무지 늙어보이는 타입이었어요. 체격도 크고 얼굴도 좀 삭아보이는 타입...
그때 전 분명히 봤습니다.
선배가 돌아서면서 그 여자의 힙을 쓰다듬는 것을... -.-;
그런데도 그 여자는 웃기만하더군요. 오~ 놀라워라~~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뭐 지금도 이해가 안됩니다. -.-;)
그 뒤로 그 일을 잊고 살았는데 얼마 뒤에 그 선배 이야기가 다시 들려오더군요. 이혼녀랑 살림차렸다고... -.-;
그 선배 동생이 저랑 가깝게 지냈기 때문에 종종 소식을 들었거든요.
그 뒤로 이 양반을 가끔 보게되는데...
볼 때마다 여자가 바뀌더군요.
여대생에서부터 시작해서 유부녀에... -.-;;;
어느날... 그 선배 집에 놀러갔었죠.
선배를 보러간 것은 아니고... 친구한테 책을 빌리러 간 겁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달라는 책은 줄 생각을 하지 않고 잠깐 앉아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별 생각없이 기다렸는데... 이내 들려오는 신음소리... -.-;
그 선배가 여자 데려와서 열심히 땀 흘리는 소리였슴다.
그때는 이혼녀랑 헤어지고 다른 여자를 사귄다고 하더군요.
한참 호기심이 왕성할 시기라 그 선배 방문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그 소리를 듣고 있었요. 친구랑 같이. -.-;
그 친구는 선배가 데려오는 여자들을 몽땅 형수라고 부르더군요.
항상 형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진다는 말도 한 것 같네요.
(좋은 소리 들려준다고... -.-;)
뭐 세상에는 그런 복 받은 사람도 있긴 있는 모양입니다.
지금은 그 양반 뭐하고 사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연락 끊어진지 오래되서리...
아... 참고로 제가 대회에 참가했던건 중학교 시절입니다. -.-;
제가 2학년이었고 그 양반이 3학년 이었죠. -.-; 그리고 그 양반이 처음으로 이혼녀랑 살림 차린 시기가 고등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못믿으시겠다구요?
저도 믿기 힘듭니다. -.-;
으... 그러고보니 정말 궁금하네. 지금은 뭐하고 살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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