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복이의 회상..첫글 올립니다.. (군대시절..)
감사합니다,,
주제없는 제글을 읽고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용기를 내서 제 옛날기억을
더듬거리며 군대시절의 예전 경험을 한편 올릴까 합니다.
그때가 벌써 지금으로부터 12년가까이 돼어 가는군요..
온갖 고진감래 끝에 빚나는 소위 계급장을 달고 첫 부대로 배치를 받은곳이
경남 사천지역에 있는 ***특공여단 이었더랬습니다..
그부대 특성상 훈련도 많지만 가장 싫은던건 아침 산악구보 였습니다.
겨울에도 알통으로 8~16 km 씩 산을 헤매고 아님 완전군장을 해서 달리죠.
지금생각하면 우째 그걸 해냈는지 지금하하면 아마 거품 물겟죠.
부대에 간지 한달정도가 지났을 겁니다..
그 날도 유난히 술을 좋아햇던 선배님 몇분이랑 진주로 총알 택시를 타고 나갓죠..그땐 뭐 군복이 좋았고 술 마시는데 옷갈아입고 할 형편도 아니었으니깐요
군기가 바짝든 신삥 쏘위가 말 그대로 까라면 까야죠..
그리고 당시엔 얼룩부늬 군복을 일반부대서는 못입엇죠..약간의 호기도 있구요..힘든만큼 작은 보상심리일까.. 쫌 멋 이 있었죠..
진주 촉석루 앞에는 장어집이 많아요..
그중에서도 단골집인 유정장어집인지.. 기억이 가물하네요..
하여튼 집안이 식당이 아니라 박물관이여요. 온갖 휘귀 박제며 장신구들 이 많아요..진주 가시면 함 가보셔요...
그기서 술을 제법 마셧어요.. 당시는 술 마시면 서너명이 소주 한박스씩은 너끈히 마셧으니까요.. 그기다 환영식을 겸한 자리라 냉면 대접에다 몆잔을 마시고 오바이트하고 다시 마시고를 몃번하고 자리를 옮겼죠..
그때 자주찾던곳이 진주 동방호텔 나이트 클럽이었죠..
지금도 있으려나..그기서 여러 썸씽도 벌여졋죠..(고 얘긴 나중에..)
전작이 과해서 제법 취기가 올랏지만 그래도 군복을 입은 몸이라 군기를 정신을 바짝 차리고 들어서니 손님이 많더만요..
술을 몆번 시키고 마시고 제법 흥이 올랐을 무렵에 담당 웨이터가 좋은 손님이 있다며 합석을 시키더군요..30대 초반의 다들 한 미모들 하시는 분들이더군요. 그래서 신분을 밝히고 서로 인사를 나누고 좋은 시간을 보내기로 햇죠.
그중에 제 눈을 떼지 못할만큼 맘에 드는 여자분이 있더라구요.
키는 165정도에 글래머에 아주 귀염성있는 외모의 생기발랄한 여자더군요..
당시에 여자 경험이 별로 없던터라 어캐 내맘을 전하나 하는 궁리만 햇죠..
하늘 같은 선배님들도 다 그 사람에게 유독 관심을 가지더군요,
아...근데 이심전심 이랄까.. 그 사람이 모두에게 그러더군요..
" 나 이사람이 맘에 들어 "
아... 전 제 귀를 의심햇었죠..이어지는 그녀의말...
" 내 옛날 애인이랑 너무 닮았어 . 아니 더 잘생겼어"
그말을 들은 선배님들과 다른 여자친구분들은 각자 파트너를 정해서 신나게놀았죠.. 춤도 잘못추지만 제법 호기를 부려가며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았어요.
저 부르스 아직 못춥니다.. 그때 첨 부르스 춰 보았습니다..
싱그러운 풀내음과 뭔가 코끝을 간질거리는 은은한 향수가 절 자극 하기 시작 하더군요.. 하기사 당시는 정기가 넘칠때니깐요..시도 때도 없이 뿔뚝불뚝..하는 발산을 못해 안달하는 시절이 었으니깐요..
(아..근데 지금은 민물장어나 자라를 먹어도 별로 반응이 ..ㅋㅋ)
스텝을 밟기위해 이쪽 저쪽 눈치를 봐가며 추었죠..
그녀의 내음과 술기운이 절 미치게 하더군요..
제 품속에서 다소곳이 안긴 그녀는 옛날 애인인양 제 허리를 꼭 껴안고 약간의 홍조를 띄우며 제게 묻더군요 ..
" 사귀는 분이 없다면 여기 근무하시는 동안 제 애인이 돼어 주실래요"
헛....제가 하고 싶던 말을.. 그사람이 조심스레 꺼내더군요..
알고보니 그사람 상처한지가 일년 가까이 됐더군요..
서울서 살다가 상처후에 다 정리하고 자기 오빠가 진주에 살고 있어서
내려와서 조그만 가게하면서 친구들도 사귀고 그냥 산다더군요..
주변에서 빨리 좋은 사람 만나서 재가 하라고 하지만 그러고 싶지않고
좋은 사람이 생기면 애인처럼 친구처럼 구속 돼지 않고 살거라면서..
춤을 추면서 그녀를 제 품속으로 강하게 끌어 당기면서..키스를 하엿습니다..
지금생각해도 우째 그런 용기가 났을까..하는 생각이 나는군요..
나이트에서 부루스추다가 그것도 하늘 같은 선배님들이 있고 군복을 입고있던터라..남의 시선을 의식해야 할만큼 두드러지는데다..모든사람들의 시선을 끌만큼 아름다운 그녀를 내가 안고 키스를 하는 그 순간 만큼은 그럼 것들은 아무런 문제도 아니엇습니다..그녀도 내 입술을 거부하지는 않더군요.
오히려 자연스레 엉키는 내혀를 받아주며..약간의 비음을 흘리더군요..
전 이성을 잃지 않기 위해 조심스레 입술을 떼며 말했죠..
"오늘밤 당신을 갖고 싶어요..날 받아주시겠죠"
그녀는 말없이 잠시 생각하는듯 하더니 이내 고개를 끄떡이더군요..
꼭 끌어안은채 우리는 남들이 다 보란듯 더 다정하게 춤을 추었죠..
그땐 내가 마치 영화속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진듯 했어요..
내가슴와 닿은 그녀의 봉긋한 가슴과 스텝이 바뀔때 간간이 내 아랫도리를 스치는 그녀의 둔덕..그리고 손을 내려 살며시 만져본 그녀의 탄력잇는 엉덩이..
길고 흰손.쭉뻗어내려온 긴다리와 가느다란 종아리가 날 미치게 하고도 충분했죠...그기다 내가 맘에든다고 애인하자는 승낙까지 떨어진 마당이니....
그때 시간이 대략 12시를 향하고 있더군요..
술도 제법 오르고 그녀의 일행중 한명이 그만 일나자고 재촉을 하더군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일어나 밖으로 나왔죠..
선배님이 계산을 할려는데.. 센스있는 ? 그녀가 미리 우리가 마신것 까지 포함해서 마쳤더군요...또 한번 감동...
놀란듯 그럴필요가진 없는데 하고 묻는 선배님 말에..그녀는.
"아뇨..그러고 싶었어요. 근데 선배님들이 저 이분이랑 친구하게 도와주세요"
간절한듯한 그녀의 그말에 전 눈물이 날려고 하더군요.
딱 한번 만남으로 그것도 나이트란 공간에서 날 만나 옛날 애인이랑 비슷하게
생겼다는 감정만으로 우러난 분위기는 분명 아니었죠..
그녀의 친구들과 선배들은 한잔 더 하자며 포장마차로 향하는데
그녀가 제 손을 끌더군요..촉석루 근처에가서 커피나 한잔 하자면서
선배님의 허락이 곧이어 떨어지더군요..
신임장교들 관련해서 부대회식이 많아서 새벽에 B.O.Q (독신장교숙소)에
여단일직 사령이 내려올지 모르니까 너무 늦지 마라는 당부와함께..
너무 고맙더군요...(물론 그녀의 간절한 배려가 먹혀 들어갓었기에...)
얼마 안돼는 거리인데 택시를 탔습니다..
근데 택시에 타자마자 술기운이 바로 오르더군요..
정신을 차릴수가 없더군요..워낙 마셨는데 오직 군인정신 하나로 버텻는데
긴장이 풀리니 순식간에 몸이 무너져 내렸죠..
눈을 뜨니 이상한 느낌이 들더군요..
첨와본곳.. 택시를 타고 눈을 떳을때 분명 비오큐여야 하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아파트더군요. 그녀의 방이엇습니다..
저는 그녀의 침대에 누워져잇었고..그녀는 침대바닥에 웅크리고 누워있더군요
조심스레 그녀를 안고 침대로 누일려고 하는데 그녀가 잠에서 깨더니
날 꼭 껴안더군요..한동안 그렇게 그냥 잇을수 밖에 없엇어요..
아무런 생각도 막상 나지가 않더군요..그냥 굳어버린듯 있었죠..
얼마후 그녀가 밖으로나가 냉장고에 물을 가져다 주더군요..
몇잔을 벌컥벌컥 마시니 정신이 조금씩 차려지더군요.
잠시 어색한 시간이 흐르고 그녀가 먼저 말문을 꺼내더군요
"너무 취하신거 같아서 부대로 못 모시고 집으로 왓어요.새벽에 깨워드릴테니
그냥 침대에 주무세요 제가 불편하시면 다른방으로 가서 잘께요"
"괜히 저때문에 저 이만 가볼께요.."
군복을 고쳐입고 모자를 쓸려는데..그녀가 뒤에서 절 꼭 껴안더군요..
그러면서.."절 이상하게 생각치 마세요..저도 오늘 왜 그런지 모르겟어요"
그녀를 돌려서 꼭 안으며 키스를 했습니다..누가 먼저랄거도 없이 혀가 엉키고 진한키스를 나누며 서로를 만지기 시작했죠.
그녀는 뜨거운 여자였습니다..
식을줄 모르는...
어느새 우리는 걸친것 하나 없는 태초의 모습으로 돌아갔죠.
그녀의 애무는 날 절정으로 몰아갓습니다..
그때 제 첨으로 오럴을 받았보앗죠..
우리는 서로를 놓치않으려 정말 열정적으로 사랑을 나누었죠..
그때 시간을 따져보니 서너시간동안 너댓번 사정을 하면서도 지칠줄 몰랏죠.
마지막으로 사랑을 나누고 시계를 보니 아차..싶더군요..
6시를 넘어 가고 있으니..혹 그사이 일직사령이라도 다녀 갔다면..
끝장이다 싶더군요.. 옷을 입고 돌아서려는데..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듯한 그녀가..절 껴안더군요..그러면서"절 이상하게 생각 마세요 사랑해요.."
" 추호도 그런생각없어요 저도 사랑해요 저 벌서 당신한테 빠졋어요"
라며 그녀에게 키스를 해주었죠..근데 정말 가기 싫더군요..
군법이 뭔지..군인이 뭔지.. 내가 도대체 지금 뭘하는지..왜이런지..
혼란이 오더군요..그냥 아무생각 없이 그녀와 도망치고 싶더군요..
그녀와 열살정도의 나이차가 나는건 극복할수 있고..
지금 나가면 다시는 그녀를 못 볼것 같다는 생각이 이상하게 들더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생각이 교차하던군요.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전 이미 군화를 신고 끈을 메고 있었습니다..
저녁에 다시 오던지 전화를 하겟다는 말을 남기고 나왓죠..
밖으로 나오니 벌써 훤하게 아침이 밝아오고 잇엇죠,,
그녀는 베란다로 나와 손을 흔들고 잇더군요..손을 흔들어주며 손으로 키스를 보내며 도로로 뛰어나왔습니다.. 아 근데 다리가 후들 후들..거리더군요,,후후
택시를 잡아타고 부대로 오는데 속이 울렁거리더군요..
며칠동안 연속으로 일직사관 근무선다고 못잔데다가 술도 많이 마신데다
정력을 다 소비.?? 햇으니..얼굴과 눈은 붉다못해 빨갛고 다리는 후들거리고
미치겟더군요..잠시 잠이 들엇어요..택시 기사님이 흔들어 깨워서 눈을 떠보니
부대에 도착했더군요..근데 위병소 입구가 소란스럽더라구요..
뭔가 예감이 안 좋더군요... 부리낳게 비오큐로 들어가보니 어라...아무도 없네요... 바로 중대 막사로 뛰어갔죠..뛰어가면서 보니 연병장에 다 모여 있더라구요...아차 싶더군요..그날 전투준비태세훈련이 (군대 안가신분을 위해 걍 비상소집훈련이라고 칭하죠) 발령돼어 새벽에 다끝내고 이어서 산악훈련 구보를 바로 하기위해 집합해 잇었던거죠..헐레벅떡 뛰어가서 중대장님께 경례를 하니 얼굴이 울그락 붉으락 돼 잇더군요...아...죽었다 싶더군요
막상 드릴 말슴이 없더군요,,그래서 걍 머리에서 나온말이 나도 모르게..
"어제 부모님이 진주에 내려오셔서 보고 드리지 못하고 나게게 돼었습니다"
아차 싶더군요.어제밤에 분명 선배님들이랑 진주에 나간걸 오늘 없어서 확인을 해보았을텐데..말이 끝나자 눈꼬리가 더 치켜올라가더군요...헛...
"김소위 이따가 보자" 아..지금 생각해도 오금이 지려옵니다..
일단은 구보를 하기 위해 집합을 해 있으니 끝난뒤에 다시 용서를 구하자는 생각을 하며 옷을 벗고 구보 대열에 합류 햇습니다..
구보대열 맨 선두에 제가 기수와 서고 이동하면서 군가나 구령을 시키죠..
당당히 앞에 서서 중대 구보준비.. 뛰어........ 가.....
아......뿔......싸...
당연히 뛰어나가야 할 중대원들이 뛰지는 않고 키득거리고 몰뚱거리고 잇는거있죠..중대장님은 놀래서 있고..소대장 선임하사들은 배를 잡고 웃고...
아....영문을 몰라..다시 한번 구령을 외쳤죠...전체 동작 그만...구보준비..
뛰어........깟....
아..그래도 키득거리며 웃고 있는데...그때서야..뭔가가 잘못 됏다는 생각이
들더군요..그 원인도 바로 내게서 발생햇다는 불길한 예감이... 그건 바로...
그래..그랫습니다...
그녀와 난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면서 서로를 침으로 버먹을 만들며 온몸에
키스마크와...제 등에는 그밤의 공로..??? 를 치하하는 그녀의 손톱자국이
제 등을 상장을 만들어 놓았던거죠.....
글 쓰기가 쉽지 않군요..
오탈자가 많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혹 그시절 같이 근무하신 분이 보신다면 저 누군지 알겟죠..
여단에 소문이 쫘......악 다 퍼지고 그래서 군장메고 여단전체 연병장 뺑뺑이 돌던 그..별명이 독사라던 거시기 쏘위...후후........
주제없는 제글을 읽고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용기를 내서 제 옛날기억을
더듬거리며 군대시절의 예전 경험을 한편 올릴까 합니다.
그때가 벌써 지금으로부터 12년가까이 돼어 가는군요..
온갖 고진감래 끝에 빚나는 소위 계급장을 달고 첫 부대로 배치를 받은곳이
경남 사천지역에 있는 ***특공여단 이었더랬습니다..
그부대 특성상 훈련도 많지만 가장 싫은던건 아침 산악구보 였습니다.
겨울에도 알통으로 8~16 km 씩 산을 헤매고 아님 완전군장을 해서 달리죠.
지금생각하면 우째 그걸 해냈는지 지금하하면 아마 거품 물겟죠.
부대에 간지 한달정도가 지났을 겁니다..
그 날도 유난히 술을 좋아햇던 선배님 몇분이랑 진주로 총알 택시를 타고 나갓죠..그땐 뭐 군복이 좋았고 술 마시는데 옷갈아입고 할 형편도 아니었으니깐요
군기가 바짝든 신삥 쏘위가 말 그대로 까라면 까야죠..
그리고 당시엔 얼룩부늬 군복을 일반부대서는 못입엇죠..약간의 호기도 있구요..힘든만큼 작은 보상심리일까.. 쫌 멋 이 있었죠..
진주 촉석루 앞에는 장어집이 많아요..
그중에서도 단골집인 유정장어집인지.. 기억이 가물하네요..
하여튼 집안이 식당이 아니라 박물관이여요. 온갖 휘귀 박제며 장신구들 이 많아요..진주 가시면 함 가보셔요...
그기서 술을 제법 마셧어요.. 당시는 술 마시면 서너명이 소주 한박스씩은 너끈히 마셧으니까요.. 그기다 환영식을 겸한 자리라 냉면 대접에다 몆잔을 마시고 오바이트하고 다시 마시고를 몃번하고 자리를 옮겼죠..
그때 자주찾던곳이 진주 동방호텔 나이트 클럽이었죠..
지금도 있으려나..그기서 여러 썸씽도 벌여졋죠..(고 얘긴 나중에..)
전작이 과해서 제법 취기가 올랏지만 그래도 군복을 입은 몸이라 군기를 정신을 바짝 차리고 들어서니 손님이 많더만요..
술을 몆번 시키고 마시고 제법 흥이 올랐을 무렵에 담당 웨이터가 좋은 손님이 있다며 합석을 시키더군요..30대 초반의 다들 한 미모들 하시는 분들이더군요. 그래서 신분을 밝히고 서로 인사를 나누고 좋은 시간을 보내기로 햇죠.
그중에 제 눈을 떼지 못할만큼 맘에 드는 여자분이 있더라구요.
키는 165정도에 글래머에 아주 귀염성있는 외모의 생기발랄한 여자더군요..
당시에 여자 경험이 별로 없던터라 어캐 내맘을 전하나 하는 궁리만 햇죠..
하늘 같은 선배님들도 다 그 사람에게 유독 관심을 가지더군요,
아...근데 이심전심 이랄까.. 그 사람이 모두에게 그러더군요..
" 나 이사람이 맘에 들어 "
아... 전 제 귀를 의심햇었죠..이어지는 그녀의말...
" 내 옛날 애인이랑 너무 닮았어 . 아니 더 잘생겼어"
그말을 들은 선배님들과 다른 여자친구분들은 각자 파트너를 정해서 신나게놀았죠.. 춤도 잘못추지만 제법 호기를 부려가며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았어요.
저 부르스 아직 못춥니다.. 그때 첨 부르스 춰 보았습니다..
싱그러운 풀내음과 뭔가 코끝을 간질거리는 은은한 향수가 절 자극 하기 시작 하더군요.. 하기사 당시는 정기가 넘칠때니깐요..시도 때도 없이 뿔뚝불뚝..하는 발산을 못해 안달하는 시절이 었으니깐요..
(아..근데 지금은 민물장어나 자라를 먹어도 별로 반응이 ..ㅋㅋ)
스텝을 밟기위해 이쪽 저쪽 눈치를 봐가며 추었죠..
그녀의 내음과 술기운이 절 미치게 하더군요..
제 품속에서 다소곳이 안긴 그녀는 옛날 애인인양 제 허리를 꼭 껴안고 약간의 홍조를 띄우며 제게 묻더군요 ..
" 사귀는 분이 없다면 여기 근무하시는 동안 제 애인이 돼어 주실래요"
헛....제가 하고 싶던 말을.. 그사람이 조심스레 꺼내더군요..
알고보니 그사람 상처한지가 일년 가까이 됐더군요..
서울서 살다가 상처후에 다 정리하고 자기 오빠가 진주에 살고 있어서
내려와서 조그만 가게하면서 친구들도 사귀고 그냥 산다더군요..
주변에서 빨리 좋은 사람 만나서 재가 하라고 하지만 그러고 싶지않고
좋은 사람이 생기면 애인처럼 친구처럼 구속 돼지 않고 살거라면서..
춤을 추면서 그녀를 제 품속으로 강하게 끌어 당기면서..키스를 하엿습니다..
지금생각해도 우째 그런 용기가 났을까..하는 생각이 나는군요..
나이트에서 부루스추다가 그것도 하늘 같은 선배님들이 있고 군복을 입고있던터라..남의 시선을 의식해야 할만큼 두드러지는데다..모든사람들의 시선을 끌만큼 아름다운 그녀를 내가 안고 키스를 하는 그 순간 만큼은 그럼 것들은 아무런 문제도 아니엇습니다..그녀도 내 입술을 거부하지는 않더군요.
오히려 자연스레 엉키는 내혀를 받아주며..약간의 비음을 흘리더군요..
전 이성을 잃지 않기 위해 조심스레 입술을 떼며 말했죠..
"오늘밤 당신을 갖고 싶어요..날 받아주시겠죠"
그녀는 말없이 잠시 생각하는듯 하더니 이내 고개를 끄떡이더군요..
꼭 끌어안은채 우리는 남들이 다 보란듯 더 다정하게 춤을 추었죠..
그땐 내가 마치 영화속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진듯 했어요..
내가슴와 닿은 그녀의 봉긋한 가슴과 스텝이 바뀔때 간간이 내 아랫도리를 스치는 그녀의 둔덕..그리고 손을 내려 살며시 만져본 그녀의 탄력잇는 엉덩이..
길고 흰손.쭉뻗어내려온 긴다리와 가느다란 종아리가 날 미치게 하고도 충분했죠...그기다 내가 맘에든다고 애인하자는 승낙까지 떨어진 마당이니....
그때 시간이 대략 12시를 향하고 있더군요..
술도 제법 오르고 그녀의 일행중 한명이 그만 일나자고 재촉을 하더군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일어나 밖으로 나왔죠..
선배님이 계산을 할려는데.. 센스있는 ? 그녀가 미리 우리가 마신것 까지 포함해서 마쳤더군요...또 한번 감동...
놀란듯 그럴필요가진 없는데 하고 묻는 선배님 말에..그녀는.
"아뇨..그러고 싶었어요. 근데 선배님들이 저 이분이랑 친구하게 도와주세요"
간절한듯한 그녀의 그말에 전 눈물이 날려고 하더군요.
딱 한번 만남으로 그것도 나이트란 공간에서 날 만나 옛날 애인이랑 비슷하게
생겼다는 감정만으로 우러난 분위기는 분명 아니었죠..
그녀의 친구들과 선배들은 한잔 더 하자며 포장마차로 향하는데
그녀가 제 손을 끌더군요..촉석루 근처에가서 커피나 한잔 하자면서
선배님의 허락이 곧이어 떨어지더군요..
신임장교들 관련해서 부대회식이 많아서 새벽에 B.O.Q (독신장교숙소)에
여단일직 사령이 내려올지 모르니까 너무 늦지 마라는 당부와함께..
너무 고맙더군요...(물론 그녀의 간절한 배려가 먹혀 들어갓었기에...)
얼마 안돼는 거리인데 택시를 탔습니다..
근데 택시에 타자마자 술기운이 바로 오르더군요..
정신을 차릴수가 없더군요..워낙 마셨는데 오직 군인정신 하나로 버텻는데
긴장이 풀리니 순식간에 몸이 무너져 내렸죠..
눈을 뜨니 이상한 느낌이 들더군요..
첨와본곳.. 택시를 타고 눈을 떳을때 분명 비오큐여야 하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아파트더군요. 그녀의 방이엇습니다..
저는 그녀의 침대에 누워져잇었고..그녀는 침대바닥에 웅크리고 누워있더군요
조심스레 그녀를 안고 침대로 누일려고 하는데 그녀가 잠에서 깨더니
날 꼭 껴안더군요..한동안 그렇게 그냥 잇을수 밖에 없엇어요..
아무런 생각도 막상 나지가 않더군요..그냥 굳어버린듯 있었죠..
얼마후 그녀가 밖으로나가 냉장고에 물을 가져다 주더군요..
몇잔을 벌컥벌컥 마시니 정신이 조금씩 차려지더군요.
잠시 어색한 시간이 흐르고 그녀가 먼저 말문을 꺼내더군요
"너무 취하신거 같아서 부대로 못 모시고 집으로 왓어요.새벽에 깨워드릴테니
그냥 침대에 주무세요 제가 불편하시면 다른방으로 가서 잘께요"
"괜히 저때문에 저 이만 가볼께요.."
군복을 고쳐입고 모자를 쓸려는데..그녀가 뒤에서 절 꼭 껴안더군요..
그러면서.."절 이상하게 생각치 마세요..저도 오늘 왜 그런지 모르겟어요"
그녀를 돌려서 꼭 안으며 키스를 했습니다..누가 먼저랄거도 없이 혀가 엉키고 진한키스를 나누며 서로를 만지기 시작했죠.
그녀는 뜨거운 여자였습니다..
식을줄 모르는...
어느새 우리는 걸친것 하나 없는 태초의 모습으로 돌아갔죠.
그녀의 애무는 날 절정으로 몰아갓습니다..
그때 제 첨으로 오럴을 받았보앗죠..
우리는 서로를 놓치않으려 정말 열정적으로 사랑을 나누었죠..
그때 시간을 따져보니 서너시간동안 너댓번 사정을 하면서도 지칠줄 몰랏죠.
마지막으로 사랑을 나누고 시계를 보니 아차..싶더군요..
6시를 넘어 가고 있으니..혹 그사이 일직사령이라도 다녀 갔다면..
끝장이다 싶더군요.. 옷을 입고 돌아서려는데..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듯한 그녀가..절 껴안더군요..그러면서"절 이상하게 생각 마세요 사랑해요.."
" 추호도 그런생각없어요 저도 사랑해요 저 벌서 당신한테 빠졋어요"
라며 그녀에게 키스를 해주었죠..근데 정말 가기 싫더군요..
군법이 뭔지..군인이 뭔지.. 내가 도대체 지금 뭘하는지..왜이런지..
혼란이 오더군요..그냥 아무생각 없이 그녀와 도망치고 싶더군요..
그녀와 열살정도의 나이차가 나는건 극복할수 있고..
지금 나가면 다시는 그녀를 못 볼것 같다는 생각이 이상하게 들더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생각이 교차하던군요.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전 이미 군화를 신고 끈을 메고 있었습니다..
저녁에 다시 오던지 전화를 하겟다는 말을 남기고 나왓죠..
밖으로 나오니 벌써 훤하게 아침이 밝아오고 잇엇죠,,
그녀는 베란다로 나와 손을 흔들고 잇더군요..손을 흔들어주며 손으로 키스를 보내며 도로로 뛰어나왔습니다.. 아 근데 다리가 후들 후들..거리더군요,,후후
택시를 잡아타고 부대로 오는데 속이 울렁거리더군요..
며칠동안 연속으로 일직사관 근무선다고 못잔데다가 술도 많이 마신데다
정력을 다 소비.?? 햇으니..얼굴과 눈은 붉다못해 빨갛고 다리는 후들거리고
미치겟더군요..잠시 잠이 들엇어요..택시 기사님이 흔들어 깨워서 눈을 떠보니
부대에 도착했더군요..근데 위병소 입구가 소란스럽더라구요..
뭔가 예감이 안 좋더군요... 부리낳게 비오큐로 들어가보니 어라...아무도 없네요... 바로 중대 막사로 뛰어갔죠..뛰어가면서 보니 연병장에 다 모여 있더라구요...아차 싶더군요..그날 전투준비태세훈련이 (군대 안가신분을 위해 걍 비상소집훈련이라고 칭하죠) 발령돼어 새벽에 다끝내고 이어서 산악훈련 구보를 바로 하기위해 집합해 잇었던거죠..헐레벅떡 뛰어가서 중대장님께 경례를 하니 얼굴이 울그락 붉으락 돼 잇더군요...아...죽었다 싶더군요
막상 드릴 말슴이 없더군요,,그래서 걍 머리에서 나온말이 나도 모르게..
"어제 부모님이 진주에 내려오셔서 보고 드리지 못하고 나게게 돼었습니다"
아차 싶더군요.어제밤에 분명 선배님들이랑 진주에 나간걸 오늘 없어서 확인을 해보았을텐데..말이 끝나자 눈꼬리가 더 치켜올라가더군요...헛...
"김소위 이따가 보자" 아..지금 생각해도 오금이 지려옵니다..
일단은 구보를 하기 위해 집합을 해 있으니 끝난뒤에 다시 용서를 구하자는 생각을 하며 옷을 벗고 구보 대열에 합류 햇습니다..
구보대열 맨 선두에 제가 기수와 서고 이동하면서 군가나 구령을 시키죠..
당당히 앞에 서서 중대 구보준비.. 뛰어........ 가.....
아......뿔......싸...
당연히 뛰어나가야 할 중대원들이 뛰지는 않고 키득거리고 몰뚱거리고 잇는거있죠..중대장님은 놀래서 있고..소대장 선임하사들은 배를 잡고 웃고...
아....영문을 몰라..다시 한번 구령을 외쳤죠...전체 동작 그만...구보준비..
뛰어........깟....
아..그래도 키득거리며 웃고 있는데...그때서야..뭔가가 잘못 됏다는 생각이
들더군요..그 원인도 바로 내게서 발생햇다는 불길한 예감이... 그건 바로...
그래..그랫습니다...
그녀와 난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면서 서로를 침으로 버먹을 만들며 온몸에
키스마크와...제 등에는 그밤의 공로..??? 를 치하하는 그녀의 손톱자국이
제 등을 상장을 만들어 놓았던거죠.....
글 쓰기가 쉽지 않군요..
오탈자가 많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혹 그시절 같이 근무하신 분이 보신다면 저 누군지 알겟죠..
여단에 소문이 쫘......악 다 퍼지고 그래서 군장메고 여단전체 연병장 뺑뺑이 돌던 그..별명이 독사라던 거시기 쏘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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