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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그리고...

그냥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1부.

나는 46살이다.

나는 아파트와 승용차를 갖고 있고, 그리고 아이 둘과 와이프와 함께 살고 있다.


대한민국 일반적인 가정의 평범한 가장인 셈이다.


나는 경제적인 문제도 없고, 아내와 큰 불화도 없으며, 자식들의 골치 아픈 문제도 없다.


나는 평범한 사람이다...




하지만 딱 한가지 아내와의 잠자리에 문제가 생겼다.

결혼 20년차에 오는 당연함인가?


나의 생각은 부부관계가 연애 때나 신혼 때처럼 환상적이지는 못하더라도 아내와의 잠자리에


어느정도 기대와 흥분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나는 부부관계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없어진지 오래인 것 같다. 벌써 언제부터인지...




요즘들어 나는 아이들이 모두 제 방으로 들어가면 컴퓨터를 켜서 다른 여자들의 몸을 보곤한다.

젊은 여자들의 몸을 보거나 야동을 보며 흥분되기를 기다렸다가 아내와 잠자리를 시도한다.


겨우 성공하긴 하지만 그래도 항상 부족한 듯하다.


왜냐하면 섹스 도중 발기가 사그러지기도 했기에 점점 자신감도 잃어가고 있었다.




얼마전에 성인용품 사이트에서 딜도를 구입했다.

아내는 처음에 강한 거부반응을 보였다.


“모야~~ 왜 이런걸 사구 그래???”


“여보 이거 요즘 어지간한 사람들은 다 쓴데...”


“이걸로 뭘 어떻게 하라구???” 아내의 약간은 짜증 섞인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잠시만... 누워봐 내가 알아서 해줄게~”


싫다는 아내를 겨우 설득해서 나는 아내의 속옷을 벗길 수 있었다.


“.....”


딜도에 콘돔을 끼워 아내의 음부에 갖다댔다.


“앗 차가워~~”


아내는 처음에는 움찔했지만 이내 적응되었는지 가만히 있었다.


스위치를 켰다. ---1단---


움찔하던 아내는 두 눈을 꼭 감은채로 조용히 누워있었다.


대음순을 자극하던 딜도를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였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아내의 음부는 이내 촉촉이 젖어들었고, 힘을 주지도 않았지만 질속으로 서서히 미끄러져 들어갔다.


“아~~”


“어때? 좋아?”


“음.... 아~~~흑” 아내가 가늘게 떨었다.


딜도는 서서히 질벽을 자극하며 들락거렸고, 그 속도와 진동도 세졌다.
 ---2단---

“으...윽......흐~~~응” 아내가 절정을 향해 치달을 때 내는 소리가 입에서 흘러나왔다.


두 다리에 힘을 바짝주며 오르가즘을 느끼는 아내의 얼굴을 보자 나 역시 흥분됐다.


딜도를 치우고 이번에는 내가 달려들었다.


아내의 몸에는 분명 이제까지와는 다른 변화가 있었다.


삽입만 했을 뿐인데도 아내는 바로 오르가즘을 느꼈다. 나의 사정도 극에 달았다.



우리 부부는 그렇게 딜도를 이용한 섹스가 한 동안 지속됐다.

나는 갱년기의 시작을 이 딜도라는 고마운 녀석으로 그렇게 이겨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고깃국과 쌀밥도 매일 먹으면 지겨워지기 나름이다.


한 동안 별 문제없이 지내던 부부관계에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무언가 더 스페셜한 자극이 필요했다.


우리는 인근 여관의 스페셜/이벤트룸을 찾아다녔다.


야동을 보며 흉내도 내 봤다.


하지만 나를 더이상 자극 시키지는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인터넷에서 ‘스와핑’이란 단어를 보았다.

갑자기 온 몸에 전류가 느껴졌다.


집에서 아내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거의 미친놈 소리를 듣기 직전까지 갔다.


“좋아~ 그럼 스와핑 말고, 관전으로 하자”


“관전은 또 뭔데??”


“음... 그냥 우리가 남들 섹스하는거 구경하는거야...우리가 보여 주던가...”


“미치지 않고서 누가 지들 그 짓거리하는걸 보여주냐???”


“그럼... 보여주고말고... 그런걸 즐기는 사람들이니까”


“됐어... 난 안해~~ 저질스럽게....”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았다. 아니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렇다고 그냥 포기 할 수는 없었다.


나는 내 인생 권태기의 돌파구를 찾는 것이 급했다.




그래서 나는 사이트를 통해 관전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 부부의 섹스 장면을 누군가가 보고 있다면 정말 짜릿할 것 같았다.


사이트에서 관전 희망자를 찾았다.




며칠 뒤 회사 인근 커피숍에서 그를 만났다.

‘김진혁’ 나이는 42세... 키도 크고, 복장도 깔끔하고 얼굴도 꽤 잘생겼다. 매너도 좋아 보였다.


직업은 컴퓨터 프로그래머였고, 동갑내기 아내가 있는 기혼자라고 했다.


그 사람의 와이프도 성적인 마인드가 굉장히 개방적이고, 스와핑 경험도 몇 번 있다고 했다.


나는 속으로 ‘잘하면 스와핑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작전을 구상했다.


무엇보다도 아내를 설득해야 했기에 치밀하게 계산된 시나리오가 있어야 했다.




며칠 뒤 금요일 저녁

다음날은 놀토였기에 아이들을 처제네 집으로 놀러 보냈다.


아내와 둘만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오후 7시 무렵 휴대폰에서 벨소리가 흘러 나왔다.


“여보세요”


“...”


“어..어!! 그래 진혁이 오랜만이다. 잘 지냈니?”


아내가 쳐다보고 있다. 나는 아내가 들을 수 있도록 더 큰 목소리로 통화했다.


“그~~래? 귀국했구나...”


“아~~ 그럼 어디에 살고있는데??”


“...”


“뭐~~어? 이런 우연이 있나... 너희 아파트 옆이 우리아파트야... 그래 아이파크...”


“....”


“그러지 말고 지금 우리집으로 올래?” 아내를 쳐다 봤다.


“....” 아내가 살짝 인상을 썼다.


“아니야 괜찮아... 너희 형수 맘이 얼마나 좋은데...” 아내를 향해 윙크를 했다.


“어~~ 110동 1504호... 그래 얼른 와라~~”



전화를 끊자 아내가 누구냐고 물었다.

대학 후배인데 미국에 유학갔다가 왔다고... 옆 아파트에 산다기에 차 마시러 오라 했다고 둘러댔다.


아내는 좀 싫은듯한 얼굴이었지만 나는 모르는 척 태연하게 TV를 켰다.



‘띵~~동’


벨소리에 모니터를 보니 모니터 속에 보이는 얼굴은 바로 김진혁이었다.


“어 여보 후배가왔네 얼른 문열어줘요~”


“어이쿠 선배님 그 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손에는 케익이 들려있었다.



우리는 마치 몇 십년 만에 만난 친한 사이처럼 악수를 하며 서로를 반겼고, 그 모습에

아내도 어쩔수 없이 입가에 미소를 띄며 그를 반겼다.


아내가 차를 준비하는 동안 우리는 각본대로 열심히 떠들어댔고, 잠시 후 나는 아내에게


술상을 주문했다.




술잔을 서로 주거니 받거니를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다.

서로가 얼큰하게 취기가 올랐고, 아내도 그의 권주로 몇 잔 마시고 얼굴이 벌개졌다.


그는 아내와 아이들은 아직 미국에 있다고 했다.


집에 가봐야 아내도 없고, 요즘 많이 외롭다고 했다.


그런 그에게 나는 우리집에서 자고가기를 권했다.


아내는 취기 때문인지 그다지 반대하지 않았다.



나는 잠시 후 거실바닥에 손님용 이부자리를 깔고 진혁에게 여기서 자라고 했다.


우리는 안방으로 들어갔다.


내가 씻고나오자 아내가 안방 문을 닫아놓았고, 아내가 씻으러 욕실에 들어간 사이


나는 다시 방문을 조금 열어 놓았다.


씻고 나온 아내가 열려있는 문을 보고 내게 왜 문을 열어 놓느냐고 핀잔을 주었다.


더워서 그렇다고 핑계를 대며 억지로 문을 못 닫게 했다.


“저 친구 완전히 골아 떨어졌어.. 신경 안 써도 돼 여보”



우리는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아내의 옷을 벗겼다. 아내는 밖에 있는 진혁이가 신경 쓰인다며 문 닫을 것을 종용했다.


나는 그냥 무시하라며 옷 벗기기를 계속했다.


술김이었을까? 아내도 이후 별 거부반응이 없었다.


아내의 옷이 모두 벗겨지고 나자 나는 나의 옷을 벗었다.


너무 캄캄해서 그가 못 볼까봐 나는 침대 위에있는 자그마한 스텐드를 켰다.


희미하게 아내의 몸이 보였다.


완전 나체로 부부관계를 했던 적이 언제인지 몰랐다. 그동안 우리는 하의만 벗고 관계를 해왔다.


아내가 조금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는 듯 했지만 별 말은 없었다.


이내 나의 애무가 시작되었다.


키스를 했다. 아내의 입에서 술 내음이 났지만 싫지 않았다.


가슴을 혀로 핥았다.


아내의 신음소리가 나지막히 흘러나왔다.


나의 혀는 아내의 속살을 헤집었다. 다리를 들고, 손가락으로 벌리고 핥아 댔다.


손가락을 질에 넣었다. 혀로 음핵을 자극하자 아내의 몸이 감전된 듯 움찔거렸다.



애무를 하며 나는 방문을 슬쩍 쳐다보았다. 그가 문틈사이로 쳐다보고 있는 것이 보였다.


아내는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다만 나의 애무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딜도로 아내를 자극하며 나는 그를 향해 손짓을 했다.


방문이 소리없이 열렸고 그가 조용히 들어와서 바닥에 앉았다.


아내는 이미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처음에 우리는 진혁이 관전만 하기로 했었지만 나는 생각이 바뀌었다.

 

나는 그에게 가까이 오라고 손짓했다.

그가 다가오자 나는 그의 손으로 아내의 보지를 만질 수 있도록 몸을 돌렸다.


그리고 그가 만질 수 있도록 그의 손을 잡아 아내의 음부로 이끌었다.


그의 손이 아내의 몸에 닿았다.


체온이 달랐는지 아내가 움찔했다.


얼른 얼굴로 다가가서 키스를 했다. 힘을주어 상체를 누르고 키스를 했다.


혹시 아내가 거부하며, 벌떡 일어나기라도 한다면 모든게 허사였다.


아내는 다른 사람이 우리만의 공간에 있다는 걸 눈치 챈 듯 했다.


몸을 이리저리 뒤틀었다.


“괜찮아 여보 아무것도 아니야...”


“............” 아내는 아무말도 없었다.


그 사이 그는 아내의 몸에서 손을 떼고 쥐 죽은듯이 있었다.


아내에게 말했다.


“여보 내가 선택한 일이야... 아무 문제없어~”


“여보 그냥 우리는 우리의 밤을 보내면 되는거야...”


다시 키스를 했다. 아내는 눈을 감고 가만히 있었다.


다시 나는 그의 손을 아내의 음부에 대도록 했다. 그의 손이 아내를 더듬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두 남자의 정성어린 애무를 받던 아내가 반응하기 시작했다.


엉덩이 옆에 가만히 두고 있던 아내의 손을 잡았다. 나의 자지에 갖다 댔다.


아내는 나의 자지를 가만히 만졌다.


그에게 옷을 벗으라고 눈짓했다. 그가 옷을 벗은 뒤 아내의 음부에 얼굴을 대고 혀로 핥았다.


아내는 다른 사람이 자신의 몸을 핥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흥분된 듯 했다.


나는 아내의 다른 손을 그의 자지에 가져갔다.


처음에는 주먹을 꼭 쥐고 있던 아내의 손이 서서히 펴지며 그의 자지를 잡았다.


아내의 양손이 제각기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이런 상황을 항상 머릿속으로 상상해 왔다. 심장이 터질 듯이 요동쳤다.



극도의 쾌감을 느낀 나는 아내의 손길만으로 벌써 사정을 해버렸다.

사정이 끝난 나는 그와 아내의 섹스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이미 아내의 몸은 달아오를 만큼 달아오른 상태였고, 거부할 마음도 없는 듯 보였다.


그에게 아내의 몸 위로 올라가라고 했다.


그가 아내의 위로 올라갔다.


아내가 다리를 모은 채로 두 눈을 꼭 감고 가만히 있었다.


“여보 괜찮아 내가 허락해서 하는 거니까 걱정 말고 그냥 즐기면 돼~”


아내의 귀에다 대고 내가 얘기했다.


이윽고 그의 무릎이 아내의 다리 사이로 파고들었다.


아내의 두 다리는 힘이 풀린 듯 천천히 벌어졌다.


그가 자세를 잡았다. 그는 손으로 자신의 자지를 잡아 아내의 음부에 갖다 댔다.


그의 허리에 힘이 들어감과 동시에 아내의 몸으로 그의 자지가 미끄러져 들어갔다.


‘쑤~~욱’


“으~~헉” 아내의 턱이 치켜 올려지고 몸이 활처럼 휘어지며 두 다리에 힘이 들어갔다.


그의 리듬에 따라 아내의 몸이 반응한다.


“으~~흐~~응”


“아~~~~”


나는 침대 밑에 앉아 아내의 얼굴 표정을 지켜 보았다.


아내는 딜도 이후 다시한번 인생 최고의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는 듯했다.


“후~~~우”


사정 후 그가 아내의 몸에서 일어나 거실에 있는 목욕탕으로 조용히 들어갔다.


아내는 부끄러운 듯 이불을 끌어 몸을 덮었고, 나는 그런 아내를 가만히 안아주었다.


아내가 나를 불렀다.


“여보~~ ” 무슨뜻인줄 나는 알 것 같았다.


“여보... 신경 쓰지마 오늘일은 오늘로 그냥 잊어버리기야~ 생각도 하지마”


“진혁이 보내고 들어올게”


잠시 후 거실에서 진혁과 악수로 인사를 하고, 진혁은 집을 나갔다.


다음주에는 내가 진혁의 집으로 초대 받기로 사전에 약속했었다.













 

 

 

 

2부.

강남 유명 제과점 앞...

진혁과 약속한 시간이 다 되었다.


하지만 진혁은 보이지 않았다. 전화를 해봤지만 휴대폰도 꺼져있다.


‘아~ 내가 속은건가?’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약속시간에서 30분이 훌쩍 넘어서자 나는 포기하고 돌아섰다.


집 사람한테는 직원이 초상이 나서 부산에 다녀온다고 했는데...


‘이런 젠장~’



주차장으로 막 가려는데 진혁의 모습이 보였다.

“헉.헉. 어휴~~ 정말 죄송합니다...헉.헉.”


아마도 뛰어온 모양이었다.


“아니 왜 전화가 안되요? 진혁씨”


“아~ 그게요 헥. 헥. 오전에 스마트폰으로 바꿨더니 배터리가 떨어졌어요...”


“아~ 그랬구나”


안도감과 함께 기대에 찬 목소리로 나는 말했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은 진혁이 말했다.

“음... 저희 집으로 바로 가실까요?”


“그러시죠 뭐~”



그렇게 우리는 진혁의 차를 타고 진혁의 집으로 향했다.


진혁의 집은 경기도 광주에 있는 전원주택이었다.


밖에서 보기에는 아담해 보였지만 막상 들어가니 평수가 꽤 넓어 보였다.


“집이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저희도 여기서 산지는 얼마 안되요... 공기는 좋습니다”


“아~ 네”


“근데 집사람이 장보러가서 아직 안왔나 보네요~ 좀 기다리셔야 저녁을 먹겠는데요...


아시겠지만 여기는 마트가 멀어서요...”


“아~~ 괜찮습니다”


진혁이 건넨 커피잔을 들고 쇼파에 앉아 TV를 보며 머릿속으로는 진혁의 아내를 상상했다.


장식장에 있는 조그만 사진틀 속의 여자를 보았다.


긴 머리카락에 날씬한 몸매의 아주 미인이었다.




잠시 후 거실 창밖으로 자동차 불빛이 보였고, 이내 사진속의 그녀가 들어왔다.

“어머 벌써 오셨네요?? 안녕하세요? 말씀은 많이 들었어요...”


“네~에 안녕하십니까?”


“호호 듣던대로 아주 인상이 좋으시네요... 호호호”


형식적인 인사였지만 인상 좋다는 말에 쑥스러웠다.


“아~~ 네에” 멋쩍게 웃으며 나는 다시 거실 바닥에 앉았다.


“진혁씨 오늘 몇 분이 오시는 거예요?”


“음... 두 분만 더 오시면 돼~”


나는 깜짝 놀랐다. 나 말고 손님이 더 있다니? 나는 진혁을 바라봤다.


의구심으로 쳐다보는 나를 향해 진혁이 얘기했다.


“아 참 말씀 못 드렸는데 오늘 다른 부부도 저희 집에 놀러오기로 되어있었어요..”


“아~ 그래요?” 조금 찜찜한 생각도 들었지만 내색하지는 않았다.




잠시 후 진혁의 와이프가 마련한 부대찌개를 메인 반찬으로 우리는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그 뒤 차를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거실 벽의 예쁜 시계가 막 아홉시를 가리킬 때 즈음...


밖에서 차량의 전조등 불빛이 희미하게 보였다.



“안녕하십니까?”


“어이구 어서오세요” 진혁이 약간 오버하며 그들을 맞았다.


“어머 어서오세요 무척 오랜만에 뵙는 것 같아요~” 진혁의 와이프도 인사했다.



그는 나와도 인사했다.


“한 종홉니다”


그는 49살이고 서울에서 와이프와 함께 음악학원을 운영하는 원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색소폰을 그리고 와이프는 피아노 전공자라고 했다.


그들은 이런 분위기가 아주 자연스러웠고, 편해보였다.



진혁의 와이프가 과일과 함께 와인을 내어왔다.



거실에 양탄자를 깔고 그 위에서 우리는 와인을 마시며 원초적인 대화를 했다.

“결혼을 했다고 여자가 일생동안 한 남자에만 얽매여서 살아가는 것은 고문이지요”


“섹스를 오직 부부끼리만 해야 하나요? 그건 넘 가혹한 일입니다”


“그럼요... 우리나라도 그런 고리타분한 사고방식을 빨리 깨뜨려야 합니다”


“외국 사람들처럼 결혼과 섹스는 별개로 봐야지요... 만약에 정말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의 여자를 우연히만났다... 그 여자와 하룻밤 섹스를 못한다면 저는 평생 후회할겁니다”


“저는요 저희 와이프한테 얘기했습니다. 만일 정말 멋진 남자를 만나면 얘기하라고요...”


이들은 사고방식이 무척이나 진보적이었다.


그들의 대화가 어느 정도 무르익자 진혁이 거실의 조명을 조절했다.


벽난로의 장작불이 희미하게 우리의 육체를 비춰주며 따스함을 전했다.




진혁이 나에게 편하게 아무데나 앉아서 관전하라고 말했다.

진혁과 와이프는 벽난로 앞 양탄자 바닥에 앉아서 키스를 했다.


종호는 쇼파에 앉아 그의 아내를 무릎에 앉힌 채로 딥키스를 하고 있었다.


나는 한쪽 벽에 기대앉은 상태로 그 모습들을 숨을 죽여가며 바라봤다.



진혁과 종호는 각자 자신의 와이프가 입고있는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하나 둘씩 옷이 벗겨지고 그녀들의 육체가 드러나자 나는 주체할 수가 없었다.


아내들의 옷을 모두 벗기자 자신들도 서둘러 옷을 남김없이 벗었다.



나는 비스듬히 기대 앉은채로 바지속으로 손을 넣어 나의 육봉을 잡았다.

자위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솟구쳤으나 가만히 잡고만 있었다.



진혁이 와이프를 거실바닥에 눕히자 종호가 그 옆으로 자신의 아내를 데려갔다.


여자 둘이 나란히 누워있고, 그 위에서 각자 남편들이 애무를 했다.



진혁은 주로 손으로 애무를 했고, 종호는 입으로 했다.

종호의 와이프는 털이 수북했다.


그 털을 좌우로 쓸고 혀로 대음순을 핧아댔다.


‘쭈릅~ 쭙’


“아~~~”


진혁의 왼손은 유방을 주무르고, 오른손의 손가락은 자기 아내의 질을 쑤셔댔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진혁이 상체를 옮겨 종호와이프에게 갔다. 그리곤 그녀와 키스를 했다.


종호와이프는 아무런 거부감없이 그를 받아들였다.


누워있던 진혁의 아내가 종호의 자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아주 소중한 물건을 만지듯이 양손으로 쓰다듬었다.


그러자 종호가 돌아누웠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그들은 그렇게 자연스럽게 서로의 파트너를 바꿨다.



종호가 누워 진혁의 아내를 위에 앉혔다.


그녀는 긴 머리카락을 한번 쓸어 올리더니 종호의 자지를 잡아 삽입했다.


‘쑤~~욱’


그와 동시에 그녀의 입에서 탄성이 흘러 나왔다.


“아~~~”


그녀는 천천히 움직였다.


「앞으로... 뒤로... 위로... 아래로...」



진혁은 바로 종호와이프의 몸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곧장 삽입했다.


그들은 굉장히 스피디한 템포로 서로를 흥분시켰다.


진혁은 나의 아내와 할 때도 그랬듯이 사정이 빨랐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정한 진혁이 종호와이프의 몸에서 일어나며 나에게 오라고 손짓했다.



나는 엉거주춤한 자세로 일어서서 종호와이프의 옆으로 가서 무릎을 꿇고 앉았다.


진혁이 옷을 벗으라는 시늉을 했다.


나는 뻘쭘했다. 머뭇거리자 종호와이프는 내가 옷을 벗는 걸 도왔다.


혁대를 풀어버리고 지퍼를 내린 그녀는 나의 팬티위로 솟구쳐 오른 나의 육봉을 잡았다.


그녀는 나를 보며 씨익 웃더니 팬티를 밑으로 잡아 내렸다.


나의 육봉이 주체하지 못하고 타액을 흘리며 끄덕이고 있었다.


그녀는 진혁과의 섹스에서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했는지 나에게 바로 올라오라고 했다.


나는 바지와 팬티를 벗어던지고 그녀의 위로 올라갔다.


그녀의 손길이 나의 자지를 잡으며 자신의 입구에 맞췄다.


그녀는 이미 물이 흥건했으며, 뜨거웠다.


나의 허리와 힙에 힘이 들어가자 나의 육봉은 그대로 미끄러지며 빨려 들어갔다.


그녀는 허리를 위로 튕겨주며 나와의 호흡을 맞춰갔다.


그리 빠르지도 않고, 늦지도 않게 말이다.


그녀는 양손으로 나의 엉덩이를 잡았고, 이내 힘주어 당겼다.


꽉 눌러 달라는 뜻인 것 같았다.


그녀의 의도대로 나는 허벅지에 힘을 주고 눌러 비볐다.


그녀의 목에서 짐승의 소리가 흘러나왔다. “아~흐~~흥~~~”


옆에서 이미 섹스가 끝난 진혁의 아내와 종호가 쳐다보고 있었다.


종호 와이프의 울부짖음에 맞춰 나도 그녀의 질속에 사정을 했다.



나는 모든 섹스가 끝난 뒤에 마주앉아있는 시간이 왜 그렇게 어색하던지...


하지만 그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행동했다.


서로 웃으며 다음에 함께 갈 여행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들은 다음 달에 펜션을 잡아 남해안으로 여행을 간다고 했다.


진혁이 나에게 아내와 함께 같이 갈 것을 권유했고, 나머지 사람 모두가 찬성했다.


나 역시도 함께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나 아내가 허락할지 의문이었다.


다음날 집으로 가는 내내 나의 머릿속은 여행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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