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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아내... 그리고...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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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
 

 


내가 수출 내보낸 제품에 클레임이 터졌다.


그 일 때문에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제품연구소에 출장 갈 일이 생겼다.



요즘 박부장이 아내를 의심을 하는 듯해서 미순과의 만남을 한동안 못 가졌다.


공장으로 발령이 난 박부장은 주중에는 공장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고, 주말에만 서울로 올라오는 주말부부로 살고 있었다.


박부장이 아내를 의심한다는 말은 공장 생산관리부에 근무하는 대학 후배인 김정호과장으로부터 우연히 듣게 된 얘기다.


나와 미순은 당분간 의심 살 일을 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연락을 끊기로 했다.




점심시간이 막 지난 오후 1시 20분쯤이었다.

난 여느 때처럼 내 승용차를 운전하여 인천에 있는 연구소를 향해 가고 있었다.


남동공단의 메인 도로 사거리에서 신호가 바뀌는 바람에 신호대기를 위해 막 정차를 하는 순간 내 차를 뒤에 오던 차가 추돌하였다.


‘쾅!!! 우지끈-’


머리가 뒤로 휙 제껴지며 헤드레스트에 뒤통수를 부딪쳤다.


차가 교차로로 밀리는 것을 막기 위해 온힘을 다해 브레이크를 꽉 밟은 후에야 차가 섰다.


차에서 내려 뒤로 가보니 범퍼는 떨어져 덜렁거리고, 트렁크까지 많이 찌그러져 있었다.


소형 화물차였는데 운전자는 문자 메세지를 확인하는 바람에 정차하는 걸 못 봤다고 했다.


일단 차량의 소통에 방해될까 싶어 도로가로 차를 비켜서 치웠다.


연구소에 담당자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한 여자가 나를 쳐다보며 내 주변에서 자꾸만 머뭇거렸다.


잠시 후 나는 원만하게 보험처리 받는 조건으로 가해자와 합의를 했고, 견인차 기사가 연락해서 렌트카가 오기로 하여 그 자리에서 기다리게 되었다.


그런데 아까부터 내 주변에서 얼쩡거리던 그 여자가 눈에 띄었다.


혹시나 아는 사람인가 싶어 찬찬히 바라보게 되었다.


그러자 그 여자가 내 쪽으로 다가오는게 아닌가...


가까이 다가왔을 무렵 나는 그 여자가 누군지 알아보게 되었다.


나는 깜짝 놀라며 “어??? 오랜만이네...”라고 인사를 했다. 이름은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러자 그 여자 역시 내게 “오빠 맞지??? 긴가민가했어”라며 웃었다.


“나야~ 수경이”


이름을 듣자 기억 저 깊은 곳에서 아련하게 그 때의 일이 어렴풋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반가워하는 그녀를 데리고 남동공단 안에 있는 커피숍을 찾아 들어갔다.


둘이 마주 앉아 옛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우리는 그간의 안부를 물었다.





그 때...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26~7년 전 아마 초겨울 쯤 이었다...


나는 대학교 1학년이었고, 그녀는 여상 3학년이었다.


그녀의 이름은 임수경이었다.


나는 1학년 2학기를 거의 마친 상태로 휴학 후 군 입대를 기다리고 있었고, 고3인 수경이는 00백화점에 취업하여 직장을 다니는 사회 초년생이었다.


내 친구의 소개로 우리는 만났고, 수경이는 다니던 학교에서 유일하게 그 백화점에 입사하게 된 아이로 성적도 좋았지만 그보다 몸매와 얼굴이 아주 예뻤다.


우리는 만나자마자 급속도로 친해졌고, 당연히 성관계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수경이 아빠가 매우 엄해서 외박은 절대 불가능하다던 수경이가 교회에서 성탄절 때 공연할 연극을 준비한다는 핑계로 외박하게 되었고, 나와 수경이의 첫 경험은 그렇게 이루어졌다.


당시 수경이는 미성년자였기에 여관에 들어갈 때 우리는 무척 긴장했었다.


방에 들어가서 서로 어색했던 그 순간이 떠오르자 갑자기 얼굴이 빨개져왔다.



“저기-- 나 먼저 씻을까?”


“응”


욕실에 들어간 난 옷을 벗어 변기위에 올려놓고 샤워를 했다.


대충 비눗칠을 씻어내고는 멍청하게 도로 옷을 다 껴입었다.


방으로 들어가자 수경이가 욕실로 향했고, 잠시 후 욕실에서 샤워하는 소리가 났다.


그 소리가 왜 그렇게 선정적으로 들리던지 나의 몸은 이미 완전 흥분상태였다.


얼른 옷을 벗어 던졌다. 빤쓰까지 다 벗은 채로 욕실을 향해 귀를 기울였다.


수경이의 샤워소릴 들으며 빳빳해진 자지를 잡고 자위를 했다.


언젠가 고등학교 때 같은 반 녀석이 ‘처음 여자랑 섹스할 때는 딸딸이를 한번 치고 해야지 안그러면 금방 싸버린다’는 말이 기억났다.


자지를 잡은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자 음향효과 때문인지 금방 사정 신호가 왔다.


잽싸게 티슈 몇 장을 뽑아 귀두를 감싸고 사정을 했다.



‘딸칵’ 하고 욕실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가 났고, 수경이가 나오는데 머리는 물에 젖어 촉촉했고, 큰 타월로 몸을 감싼 채 옷가지를 들고 나왔다.


그 모습에 난 숨이 콱 막혀왔고, 눈 앞이 어질어질했다.


침대에 걸터 앉아 있던 나는 한번 사정을 했지만 또다시 자지가 꼴려서 아파왔다.


수경이 머리를 말리겠다며 화장대 거울 앞에 앉아 드라이기를 켰다.


난 침대에 누워 이불을 목까지 올려 덮었고, 조금 있다가 머릴 다 말린 수경이가 침대에 누워있던 내 곁으로 와서 누웠다.


이불속으로 들어온 수경이 이불속에서 몸에 둘렀던 타월을 풀었다.


옆으로 돌아누우며 다리를 수경의 다리위에 올렸다. 순간 수경의 음모가 내 허벅지에 느껴졌다.


손을 뻗어 수경의 가슴을 잡았다. 아직 덜 발달된 듯 아담한 사이즈였다.


수경의 얼굴을 돌리자 수경이 옆으로 돌아누웠고, 우리는 키스를 했다.


키스를 생전 처음하는 나는 방법을 몰라 그냥 입술만 빨아댔다.


수경이의 혀가 내 입안으로 들어왔고, 이빨이 서로 부딪쳐가며 격렬한 키스를 했다.


열심히 키스에 몰입해있던 난 수경이의 손이 내 자지를 만지고 있는 줄도 전혀 몰랐다.


그 느낌을 알고 난 다음 용기를 내서 수경이의 보지에 손을 가져갔다.


털이 만져졌고, 혹시 아프기라도 할까봐서 최대한 천천히 털만 어루만졌다.


그런 내가 답답했는지 수경이가 내 손을 잡아 자신의 사타구니 깊은 쪽으로 이끌었다.


‘헉’ 난생 처음 만져보는 여자의 보지...


그곳에는 분명 옹달샘이 있었다.


미끄러운 물이 흥건하게 베어나와 내 손을 적시고 있었다.


나는 학습능력이 뛰어난게 틀림없나 보다. 그 다음은 능수능란하게 수경의 보지를 공략했다.


수경이의 입에서는 연신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고, 그 소리는 내 몸의 모든 촉감을 다 깨우기에 충분했다.


“어~~엉”


“오~~빠---헉”


“이---상해~~끄--응”


도저히 더 이상 참는다는 것은 하늘이 두 쪽이 나도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어 삽입을 시도했다.


우선 수경의 몸을 바로 눕히고 위로 올라갔다.


납작 엎드려서 자지에 힘을 바짝주고 밀어댔는데... 들어 가기는 커녕 힘만 들었다.


“오빠 잠깐만--” 수경이가 나를 저지했다.


손을 아래로 뻗어 내 자지를 잡더니 자기 보지에 몇 번 문지르고는 다리를 들어 구멍을 맞췄다.


살짝 힘을 주어보니 귀두를 무언가가 감싸는 느낌이 들었다.


‘아-- 들어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내 허리에 힘을 주었다.


‘쑤-욱’ 들어갈 줄 알았는데 조금 들어가다가 턱에 걸린 느낌이 들고, 또 힘주면 ‘털컥’ 들어가는 느낌이 들고, 조금씩 단계별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수경이는 단계 때 마다 아픈지 인상을 썼지만 아프단 소리는 안했다.


몇 번 왕복운동을 하자 이젠 단계의 느낌이 없어졌다. 본격적인 섹스를 시작하려 했으나 나의 첫 경험은 거기 까지였다.


“으으---윽”


그나마 첨에 자위를 했기에 그 정도였을 것이다.


그 이후 수경과 나는 두 달을 사귀며 만날 때 마다 거의 여관방을 돌아다니며 섹스를 했었다.


내게 새로운 여자가 생기던 날 나는 수경과 만나기로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바람 맞은 수경은 단단히 화가 났고, 그 날 그 이유로 인해 우리는 헤어지게 된 것이었다.




내게 그런 아련한 추억을 주었던 수경을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이렇게 다시 만난 것이다.

커피숍에서 잠시 얘기를 나누었는데 수경은 지금 00생명보험 설계사로 일을 한다고 했다.


은행에 다니는 남편을 만나 결혼 했지만, 다니던 은행이 보다 큰 은행과 합쳐지면서 명퇴를 했고, 백수로 몇 년을 보낸 남편은 현재는 집을 나가 연락이 없다고 했다.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었고, 지금은 인천 만수동에 산다고 했다.


나는 일이 급했기에 연구소에 갔다가 나와서 수경을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연구소에서 나오는 길에 아내에게 전화해서 사고 난 얘기와 늦겠다는 얘기로 통화를 했다.


“어 여보 오늘 연구소 고이사님하고 저녁 먹고 들어가면 좀 늦을거야”


“응 알았어요 술 많이 드시지 말고 오세요~”


“그래 알았어”


난 왠지 수경과 저녁을 먹고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미리 집에 전화를 한 것이다.


차를 타고 나오면서 아까 받았던 수경의 명함을 꺼내 전화를 걸었다.


신호음이 아닌 컬러링으로 ‘just the two of us"라는 재즈음악이 내 귀에 들려왔다.


순간 가슴 저편이 아련하게 아파옴이 느껴졌다.


그 노래는 내가 수경과 만날 때 음악다방에서 자주 신청하던 노래였다.


‘오직 우리 둘... 당신과 나...’ 뭐 대충 이런 가사의 재즈음악이었던 걸로 기억난다.


수경은 그 때의 추억으로 컬러링 음악을 선택한 듯 싶었다.



약속장소로 갔다.


함께 저녁을 먹었고, 반주로 한잔씩만 먹자고 했던 것이 어영부영 벌써 소주 세병 째였다.


수경은 혀가 살짝 말려 발음이 조금씩 샜지만 자세는 흐트러짐이 없었다.


예전의 수경은 술을 전혀 못 먹었던 걸로 기억했는데 지금은 곧잘 마셨다.


소주 세병을 마시고 나와서는 수경이 입가심으로 맥주를 산다고 했다.


대리기사를 불러 수경이 아는 곳이 있다며 나름 인천의 명소인 송도로 갔다.


3층에 있는 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가 우리는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맥주를 시켜 한잔씩 따라 목을 축였을 때 수경이 말했다.


“오빠 그거 알아요?”


“응? 뭐?”


“나한테 첫 남자가 오빠라는 거--”


“피~ 난 또 뭐라고?? 나 한테도 첫 여자가 넌데 뭐--”


“진짜? 그럼 오빠 살면서 나 얼마나 생각하고 살았어요?”


“글세... 문득 떠오르긴 했지... 궁금하기도 했고... 근데 숫자를 세어보질 않아서...하하”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얘길하며 수경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약간은 충혈된 듯한 수경의 눈동자는 그윽한 눈길로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있죠... 여자한테 첫 남자는 그렇지가 않아요 오빠...”


“...”


“난 그때 오빠랑 헤어지고 나서 평생을 지금까지도 오빠를 못잊어 했어요~”


“그래?? 영광인데???”


“농담으로 받아 치지 말고...오늘 이렇게 오빠를 다시 만난건 우연이 아닐꺼라는 생각이 들어...난”


“에이~ 무슨...”


그렇게 수경은 나와의 우연한 재회에 엄청나게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다.


단지 내게는 수경이 오늘 나와 잠자리를 하려는 명분을 세우려는 것으로만 보였다.


어쨌든 나는 명분이 있든 없든 수경과 섹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만 뇌 속에 가득했다.



맥주를 서너병 나눠 마시고 우리는 일어났다.


“아~ 술이 올라오는데 어떡하지? 지금 운전이 안되는데...” 수경의 눈치를 봤다.


속이 뻔히 보이는 수작이었지만 수경이 나의 뜻을 받아주었다.


“오빠 근처에서 잠시 쉬었다 가요...”


“괜찮겠어?”


“응...”


이십여 년 전에 처음으로 내게 섹스를 경험하게 해준 그녀를 오늘 우연히 만나 다시금 모텔을 찾아 들어가게 되었다.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 술을 마셔서 운전 못하게 됐어... 그냥 인천서 자고 낼 집에 갈게...”


“그래요~ 괜히 음주운전 하지 말고 여관에서 푹 자요...”


아내의 배려에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돌아서서 수경의 모습을 보자 금방 사라져버렸다.



모텔에 들어간 뒤 샤워를 하겠다고 내가 먼저 욕실로 들어갔다.


옷을 벗어서 수건걸이에 걸어 놓고 샤워기를 틀었다.


온수가 쏟아졌고, 욕조에 들어가서 머리부터 따뜻한 물을 몸에 뿌렸다.


샤워가랑을 걸이에 걸고 샴푸를 찾는데 욕실 문이 스르륵 열렸다.


그리고 완전 나체의 수경이 욕실로 걸어 들어왔다.


“오빠~ 같이 씻어요. 우리~”


나의 대답이 미쳐 나오기도 전에 수경이가 욕조로 들어와 내 앞에 서서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로 몸을 적시고 있었다.


뻘쭘해서 멍하니 서있는 나를 향해 뒤로 돌아선 수경이 거품타월에 바디워시를 짜서 거품을 내어 내 몸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오빠는 나이에 비해 똥배가 별로 없네요? 호호호”


“뭘~ 너야 말로 몸매가 그대로네~”


“진짜?? 에이~~~ 애 낳고 나면 어쩔 수없이 똥배가 나오고 가슴은 처지게 되네요~ 다 망가졌어요”


잠시 웃고 나서 타월을 달라고 해서 수경의 몸 구석구석을 정성껏 닦아주었다.


가슴을 닦고, 배와 등을 닦은 다음 다리를 닦았다.


등 뒤에서 살며시 그녀를 끌어안으며 한손으로는 가슴을 만지고 다른 손으로 보지털을 만졌다.


털을 만지다가 슬쩍 가운데 손가락을 질 쪽으로 밀어 넣으며 애무를 했다.


“음.... 아~~”


비눗칠을 해서 느낌이 상당히 좋았다.


그녀의 등과 나의 배가 맞닿은 부분도 감촉이 매우 미끄럽고 부드러웠다.


바로 삽입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는 샤워기를 틀어 나와 그녀의 몸에 묻은 비눗칠을 모두 닦아냈다.


욕조에서 빠져나가 수건으로 그녀의 몸을 닦아 주었다. 빳빳해진 자지를 보곤 픽 웃었다.


그녀 역시 수건을 들어 내 몸의 물기를 닦아 주었고, 자지를 닦을 때에는 양손으로 정성껏 닦았다.



욕실에서 나와 침대로 갔다.


수건 한 장으로 머리를 감아 말아 올린 그녀가 누워있던 내게로 와 엎드렸다.


손으로 자지를 잡아 부드럽게 애무를 하더니 천천히 입 안으로 넣었다.


따뜻한 입속에서 보드라운 그녀의 혀가 귀두에 닿자 온 몸의 혈류가 자지에 집중되는 느낌이 들었다.


터질듯이 팽창된 자지를 그녀가 빨았다.


‘쭙.... 쭙’


귀두를 혀로 자극할 때에 나의 몸은 전기에 감전된 듯 움찔거렸다.


입이 아플 만큼 한참을 빨던 그녀가 일어나 생긋 웃으며 내게 말했다.


“첫사랑... 아니 첫 경험의 남자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예요...호호”


그 말을 들은 나는 “나 역시 상을 줘야겠네~~”라며 그녀를 눕히고 위에 내 몸을 포개었다.



키스를 했다.


옛날 처음 하던 때의 어설픈 키스가 아닌 사십대 유부남의 스킬이 묻어나는 딥키스였다.


다음으로 귓볼을 빨았다. 목과 어깨를 입술과 혀로 핧으며 자극했고, 이어 가슴을 애무했다.


그녀의 가슴은 많이 풍만해져 있었다.


볼륨감있는 가슴을 현란하게 움직이는 혀와 입으로 충분히 자극해주고, 배를 입술로 터치하며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다.


음모를 입술로 천천히 어루만졌다. 그리고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대음순을 벌리자 이미 그녀의 보지에는 애액이 흥건했다.


코를 먼저 대고 냄새를 맡았지만 아무 냄새가 없었다.


혀를 길게 빼어 대음순과 클리를 핧았다.


‘싸~~~악’


그녀의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며 보지가 치켜 올라갔다.


엉덩이를 두 손으로 받쳐들고 집중적으로 그녀의 보지를 빨았다.


“아~학 그만.... 그~~만”


그녀의 입에서 그만 하라는 소리가 나올 때쯤 허리를 세워 일어났다.


다시 자세를 잡아 엎드리며 자지를 잡아 그녀의 보지 구멍에 맞춰 귀두만 꽂았다.


그녀는 남편이 없어진 기간만큼 남자도 굶은 모양이었다.


다리를 옆으로 벌려 쉽게 삽입이 되도록 자세를 잡은 그녀는 빨리 넣어주길 바라는지 양손으로 내 엉덩이를 잡아 당겼다.


그녀의 귀를 입에 물면서 되도록 천천히 삽입했다.


‘쑤~~우~~욱’


“으~~헝~~” 그녀의 입에서 흡사 울음소리같은 소리가 나왔다.


‘쑤~~꺽 쭐~~~꺽’


시간이 흐르며 피스톤 운동이 가속 될수록 그녀의 움직임은 나와 박자를 잘 맞춰갔다.


술을 먹었지만 심리적인 부분이 흥분감도를 높였는지 사정이 임박했다.


“수.. 수경아~ 나오려고 해~~ 으~~~”


“그냥해~~”


“으~~~으윽..........윽.........음”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낸 나의 정액은 그녀의 보짓속에 그렇게 쏟아졌다.


‘털썩’


그녀의 위로 맥없이 쓰러졌다.


그녀가 내 머릴 쓰다듬으며 얘기했다.


“오빠 그 때 오빠랑 헤어지지 않았으면 우리 결혼 했을까?”



나란히 누워 수없이 많은 얘기들을 서로 주고받다가 언젠지 모르게 잠이 들었고, 6시쯤 잠이 깨어 보니 수경이 가고 없었다.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옷을 주워 입고 나오는데 수경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오빠 정말 반가웠고요... 가끔 연락주세요. 내가 연락하긴 좀 그러니까... 기다릴께요’


나 역시 반가웠고, 고맙다고, 연락하겠다고... 답장을 보냈다.





며칠 뒤...

수경에게 전화가 와서 퇴근 후에 만나기로 했다.


수경이 우리 회사근처에 볼일이 있어 온 김에 만나기로 했다.


퇴근 후에 약속 장소로 갔더니 수경이 혼자 앉아 있었다.


“어~ 어쩐 일로 서울까지 왔어?”


“음... 아는 사람 소개로 계약 건이 하나 있어서요”


“그래? 계약은 했어?”


“아뇨... 갑자기 일이 생겼다고 이따가 전화 한데요”


“그래? 음. 그럼 우리 밥이나 먹으면서 기다릴까?”


“네...”


우린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우린 마치 연인처럼 다정하게 저녁을 먹으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는데 수경의 전화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보험 계약자인 듯 싶었다.


“네... 네 알아요... 그래요 그럼 거기서 뵙죠...네에”


그 사람이 미안하지만 자기 집근처로 와달라고 했다며 함께 가자고 했다.


“어딘데?”


마침 그 사람과 만나기로 한 장소가 우리 집근처였기에 수경을 차에 태워 가게 되었다.


‘아뜨리에’라는 커피숍에 수경이 들어가며 2~30분이면 된다고 기다려 달라고 했다.


난 차안에서 의자를 뒤로 눕혀 음악을 틀어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그 건물로 들어가는 여자의 뒷모습이 왠지 낯설지가 않아 보였다.


건물을 올려다보니 커피숍은 2층이었고, 3층엔 당구장, 4층과 5층에는 조리학원이 있었다.


누굴까? 가만히 생각해보니 분명 내가 아는 누군가와 닮은 듯 했다.


30분이 넘어도 나올 기미가 안보였다.


전화를 할까 하다가 그냥 궁금해서 들어가 보기로 했다.


2층 계단을 올라가서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갔다.


손님이 별로 없어 수경을 금방 찾을 수 있었다. 멀리 수경이가 보였고, 맞은편에 여자가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맘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다가갔다.


“어~ 오빠” 수경이 나를 보자 손을 들어 아는체 했고, 이어 앞에 앉은 사람이 나를 돌아보았다.


순간 깜짝 놀랐다.


“어???”


그녀도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다.


“어머!!! 아라 아빠~ 여긴 웬일이예요???”


“어..어”


순간 당황해서 말을 잇지 못했다.


“두 분이 서로 아는 사이에요?” 미순이 우리 사이를 물었다.


“응... 사실은...”


수경의 옆자리에 앉아 미순과 수경에게 서로를 숨김없이 소개해 주었다.


‘옛날에 사귀던 여자... 지금 사귀는 여자...’ 라고...


그 소리를 들은 미순이 수경의 옆자리에 앉은 내게 불쾌한 감정을 여과없이 그대로 내보였다.


“근데 왜 거기앉아? 이쪽으로 와~”


“왜요?” 수경이 물었다.


“그냥요~~ 쫌 기분이 그러네요~~”


나는 어색해하는 두 사람을 화해시키기 위해 술을 시켜 권했다.
 

 

8부 계속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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