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내 남자의 남자 10
두 남자가 움직여 여자를 기둥에 묶기 시작했다.
발버둥 치며 빠져나가려는 여자의 팔다리를 거칠게 잡아 묶어버렸다.
여자의 기묘한 자세에 두 남자의 물건들이 딱딱하게 일어섰다.
"잘못했어요. 제발 보내주세요."
"이런 벌써 보내주면 재미가 없지. 넌 이제부터 세련이야. 알았지?"
거부할 때마다 얼굴을 때려가며 세련이라고 세뇌시켰다.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는 여자의 얼굴을 손등으로 토닥여주었다.
"그래야지. 넌 착한 세련이야."
이제부터 서서히 즐기면서 세련을 파괴하면 그만이었다.
그가 받은 고통의 몇 십 배를 돌려줄 것이다.
그것으로 여자가 잘못된 다고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죽이고 희준을 찾아오고 싶었지만 그렇게 한다면 그가 원하는 사람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자 사악한 미소가 입가에 번졌다.
옆에 있는 파트너도 주춤거릴 정도로 사악했다.
"널 아주 철저하게 짓밟아주지."
혁준이 웃는 소리가 섬뜩했던지 물러나려는 파트너의 손을 잡아끌었다.
"저 여자를 어떻게 하려고?"
"넌 그냥 즐기기만 하면 돼."
입안에 고이는 침을 꿀꺽 삼키며 손을 뻗어 여자의 앞섶을 움켜잡았다.
"찌익..."
방음이 잘되 있기에 밖에서는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을 것이다.
"넌 나하고 즐기는 거야."
혁준의 광기어린 눈빛에 두 사람은 섬뜩함에 온몸에 소름이 돋아났다.
"이런. 이런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울면 재미없잖아.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기대해도 좋아."
의 것을 당당히 눈앞에서 채간 세련을 비명도 못 지르도록 짓밟아 버리고 싶었다.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이라고 생각될 때까지 짓밟을 것이다.
찢어진 옷 사이로 보이는 제법 큰 가슴을 거칠게 움켜쥐자 세련의 입에서는 고통에 가득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그 목소리가 제법마음에 들어 더 움켜쥐었다.
그의 손자국에 빨갛게 변해가는 가슴을 보고 있자니 다른 쾌감에 몸이 떨렸다.
술을 한입에 털어 넣는 파트너에게 눈길을 보냈다.
그에게 건넨 잔에는 최음제가 들어가 있었다.
약효를 빨리 보기위해 강하게 넣었으니 서서히 몸이 달아오를 것이다.
"여기에 다른 것이 들어간 거야?"
"뭐 별로."
혁준이 고른 파트너들은 희준을 생각해서 대물들이었다.
희준의 것에 비하면 미흡하지만 그런대로 쓸 만했다.
거기에 최음제까지 가세를 했으니 터질 것 같은 고통을 느낄 것이다.
"지금부터 눈을 감으면 가만두지 않을 줄 알아. 내말 명심해."
세련의 공포에 떠는 눈빛을 보고 싶었다.
넌 절대 나에게서 벗어나지 못해.
고통스런 신음을 흘리며 입술을 겹쳐오는 파트너를 입안에 한가득 받아들였다.
서로의 끈끈한 타액이 흘러넘치도록 키스는 계속되었다.
서로의 손길에 반응하는 물건 때문에 흥분은 절정에 다다르고 있었다.
최음제의 효과는 대단했다.
마치 손안이 질 안이라도 되듯이 허리를 움직였다.
으윽...
다른 때 같으면 타액이나 젤을 바를 테지만 지금은 시간이 없었다.
다급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세련이 똑똑히 볼 수 있도록 짐승 같은 신음소리도 내며 절정을 장식해나갔다.
뿌리 끝까지 삽입하고 나서야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혁준은 참고 있다가 파트너에게서 떨어져 나와 세련에게 다가갔다.
"이젠 내가 널 천국으로 데려가 주지. 남편이 아니라 내가 널 섹스가 무엇인지 알려주겠다고."
어찌하면 더 고통을 줄 지하는 생각에 온몸에 아드레날린이 솟구쳤다.
기둥에 묶여 공포에 젖어있는 세련의 가슴을 사납게 움켜쥐고 다른 손으로는 옷들을 사정없이 찢어버렸다.
그 희열감에 세련의 입술을 깨물었다가 빨아들였다.
입안에서 비릿한 맛이 날 때까지 그의 이자국은 남아있었다.
세련의 뒤로 벽에 걸려있는 채찍이 눈에 들어오자 흥분으로 가슴이 마구 뛰었다.
벽에 걸려있는 채찍을 내려 세련의 등을 사정없이 후려갈겼다.
착착 감기는 채찍에 세련의 등에 선명하게 자국이 남았다.
"이거 좋은데 착착 감기는 느낌이 너무 좋아."
"아악..."
비명을 지르고 몸을 비틀수록 채찍질은 강도가 더해져갔다.
기절하면 뺨을 사정없이 후려갈겨서라도 깨워 더 가혹한 형벌을 가했다.
몇 번의 형벌은 여자의 온몸에 상흔을 남겼다.
그 중에는 피가 맺혀 있는 곳도 있었다.
그곳에 혀를 데고 핥자 통증이 느껴지는지 여자가 움찔거렸다.
"채찍 맛을 보았으니 다른 말은 안하겠지? 목을 축이고 이제부터 서서히 즐기자고."
와인에는 당연히 강한 최음제가 섞여있었다.
몇 분이 지나자 욕망으로 흐릿하게 변하는 여자의 눈빛이 보였다.
하지만 두 남자의 물건에 고개를 흔들며 저항하고 있었다.
"아직 반항할 힘이 남아있다는 소린가?"
파트너를 손짓으로 부르며 여자의 몸을 거칠게 탐험하기 시작했다.
약효가 늦게 나타난 것인지 서서히 여자의 몸이 마그마처럼 끓어오르고 있었다.
"이런 처녀가 이렇게 젖으면 쓰나."
움찔하는 것 이외엔 다리가 벌어진 상태에서 묶여있어서 그런지 반항의 흔적이 사라지고 있었다.
손가락 끝으로 여자의 꽃잎을 튕기자 부르르 떠는 모습에 만족스러워 단번에 질 안을 뚫고 들어갔다.
"아악..."
"저런 넌 처녀도 아닌데 피를 흘리면 쓰나. 내가 더러워지잖아."
그가 움직이고 있는 동안 파트너도 흥분했는지 여자의 뒤로 돌아가는 게 보였다.
"뭐야?"
"난 이곳이 마음에 들어."
두 남자를 상대하기엔 부족한 여자였지만 해볼 만한 일이었다.
파트너가 움직임에 맞추어 뒤에서 침입해오자 압력은 대단했다.
여자의 비명소리는 건물을 부수고도 남을 것 같았다.
아악...아파...
눈물과 콧물이 범벅이 된 여자를 보지 않고 세련을 생각했다.
나긋나긋한 허리선하며 둔부가 그를 유혹하고 있었다.
그 생각에 혁준의 움직임이 더 빨라지고 있었다.
파트너도 질세라 움직임에 맞추어 빠르게 달리고 있었다.
두 사람이 달아오를 때 여자는 또 다시 기절해버렸다.
할 수 없이 여자를 묶었던 끈을 풀고 침대에 던져버렸다.
안고 가는 수고를 덜고 싶었다.
내동댕이쳐진 충격에 여자가 정신을 차린 모양이었다.
혁준의 물건은 모든 것을 어서 풀어놓으라고 아우성치고 있었다.
"어딜."
그 위로 날아오르듯 여자를 온몸으로 누르며 목을 서서히 조여 갔다.
"켁켁 켁켁."
여자의 창백해지는 얼굴을 바라보고 있자니 짜릿했다. 하지만 죽일 수는 없었다.
"다시 한 번 도망간다면 그땐 각오해."
혁준은 목을 조인 손을 살며시 풀고 여자의 혈흔이 묻어있는 물건을 입을 벌리 게 한 후에 밀어 넣었다.
"빨아. 다른 짓하면 넌 오늘 죽은 목숨이야. 이곳에서 한사람 죽어나간다고 알아주는 곳은 한군데도 없어."
은근한 협박에 마지못해 혁준의 물건을 빨고 있는 모습이 애처로웠다.
"넌 아이스크림도 안 먹냐? 조이면서 빨란 말이야."
여자가 세련으로 겹쳐지면서 악마가 깨어나고 있었다.
여자의 머리를 움켜쥐고 거칠게 파고들었다.
숨을 쉬던 안 쉬던 상관없었다.
목적에 닿는 물건의 느낌은 끝을 알 수 없는 쾌감을 안겨주었다.
젠장 죽여주네.
파트너도 질세라 합세해서 못다 이룬 절정을 여자의 질 안으로 밀어 넣으며 울부짖고 있었다.
두 남자의 헐떡거림으로 방안이 더워지고 있었다.
여자의 낯빛이 파리해질 때까지 움직임은 계속되었다.
이젠 숨통이 끊어졌다고 생각될 때 혁준이 모든 것을 입안에 쏟아냈다.
밑에 있는 파트너도 마찬가지였다.
두 남자는 동시에 여자에게서 떨어져나갔다.
여자는 죽은 사람처럼 움직임이 없었다.
하지만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봐서는 살아있는 게 분명했다.
입가에 흘러내리는 정액들이 불쾌했다.
"삼켜. 한 방울이라도 흘리면 알아서 해."
그 모습이 마음에 들어 물건이 일어서려고 했다.
지칠 줄 모르는 욕정에 미소를 지으며 여자의 입을 손으로 벌리고 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여전히 눈물을 보이고 있었지만 체념한 듯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그 모습도 나름대로 흥분됐다.
온몸이 지쳐서 넓은 침대에 몸을 눕혔다.
몇 번을 올라탔는지도 알지 못했다.
여자를 흘끔 바라보니 온 얼굴과 몸에는 정액과 혈흔의 흔적들이 흩뿌려지듯이 묻어있었다.
결과가 만족스러웠다. 그들의 침입이 많이 버거웠는지 다리사이는 처참했다.
"남자가 어떤 존재라는 것을 알았겠지? 내 것에 손댄 벌이야."
혁준은 오랜만에 웃을 수 있었다. 이런 식의 복수는 그를 더욱 부추길 뿐이었다.
"당신 것이 뭐야?"
"알 필요 없어. 나중에도 다른 년을 가지고 놀 생각 없어?"
"당신과 함께라면 난 언제든 O. K. 간만에 몸을 풀어서 그런지 기분이 좋은데."
혁준은 광기어린 미소를 지으며 널브러져있는 여자를 쳐다보았다.
세련이 저렇게 누워있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에게서 희준을 빼앗아가지 말았어야 했다.
다른 것들이라면 얼마든지 내줄 용의가 있었다.
남자가 필요하다면 그가 구해 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희준은 아니었다.
그에게 있어서 희준은 파트너이상이었다.
세련이 자초한일이었기에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
여자를 유린해보았으니 세련을 짓밟는 것을 앞당길 것이다.
생각만 해도 흥분되었다.
"이런 이젠 쓸 힘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마무리는 파트너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물건을 입안에 머물고 빨아들이고 있었다.
그의 생각이 통한 것인지 파트너의 머리를 움켜쥐며 머리를 뒤로 젖혔다.
세련의 생각과 파트너의 애무에 서서히 무너져 내렸다.
몸을 움직일 힘은 없었지만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