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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역륜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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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세연과 28번과의 만남 이후.


희진은 하루를 바쁘게 보냈다.


낮에는 복도룰 기어 다니며 자신을 원하는 주인에게 보지를 데주어야 했고, 저녁에는 찾아 오는 손님들을 맞아야만 했다.


그녀를 자주 찾아 오는 사람은 창고지기 사내와 세연, 그리고 28번이었다.


다행히 누군가 먼저 찾아 올 경우에, 늦게 온 사람은 기다리거나 돌아갔기에 큰 충돌은 없었다.


아마 그것이 이곳의 규칙인 모양이었다.


그리고 낮에는 가끔 청소부 노인이 그녀를 찾았다.


그렇게 네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회용으로 그녀의 보지를 쓰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버렸다.


네 명 중에서 28번과 세연은 특히 희진에게 애정을 쏟았다.


28번의 경우엔 거의 집착에 가까울 정도였다.


그녀는 매일 희진을 찾아왔다.


먼저 찾아와서 희진이 놀아나기라도 하면 새벽 늦게까지라도 기다렸다가 선객이 돌아 간 후 불쑥 들어 와서 희진을 학대했다.


그럴 때면 희진은 28번에게 욕을 먹고 엉덩이와 보지를 맞으면서 몇 차례나 절정을 맞아야만 했다.


28번은 희진이 보짓물로 침대를 모두 적실 때 까지 절대 그녀를 놓아 주지 않았다.


28번의 과도한 성욕 때문에 가끔은 낮에 복도를 기면서 꾸벅꾸벅 졸기까지 했다.


하지만 희진은 조금도 괴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왠지 28번에게 모욕 당하고 괴롭힘을 당할 때 마다, 그녀의 진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희진은 자신도 28번을 사랑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28번이 이토록 가깝게 느껴질 수 없었다.


그녀는 28번의 손짓 한 번에 보짓물을 질질 흘리고, 딜도 질 한 번에 오줌을 지릴 정도 였으니 어쩌면 그 생각이 맞을지도 몰랐다.


28번 다음으로 가까운 것은 세연이었다.


세연은 28번과는 달리 항상 희진을 부드럽게 대했다.


그녀는 희진에게 크게 원하지도 않았고, 뭔가를 강요하지도 않았다.


다만 희진을 부드럽게 안고, 키스만 하는 정도였다.


가끔 거칠게 희진의 보지를 탐하려고 할 때도 있었다.


그럴 때는 28번과 희진의 정사를 본 날이었다.


세연은 28번과의 정사를 보고 나면 불 같이 질투하며 어떻게든 희진을 괴롭히려고 들었다.


아마 그녀도 28번 처럼 거칠게 희진을 절정에 이르게 만들고 싶은 것인지도 몰랐다.


그러나 그녀의 성격 자체가 워낙 변화가 심해서 괴롭힘은 오래 가지를 못했다.


조금 괴롭히다가도 이내 미안하다면서 희진을 껴안아 버렸다.


그러면 희진은 다시 그녀에게 키스를 하며 애정을 보여 주어야 했다.


희진은 가끔은 그녀의 소심함이 아쉽기도 했다.


세연이 자신을 희롱하다가 손을 떼 버릴 때면, 차라리 그녀가 28번처럼 자신을 창녀 취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쉬움은 있었지만, 어쨌든 순수한 의미에서 희진을 가장 아껴 주는 것은 바로 세연이었다.


그래서 희진은 세연을 진짜 남편처럼 공경하고 받들었다.


복도에서 간혹 마주치는 청소부 노인은 다른 의미에서 희진을 아껴 주었다.


그는 희진이 자신에게 보지를 대주는 자체를 고맙게 여기는 듯 했다.


항상 희진을 다룰 때면 조심스러웠고 그녀의 의중을 존중해 주었다.


그의 나이가 많은 탓에 그에게서 큰 만족을 느낄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희진은 그가 싫지 않았다.


가장 최악은 창고지기 사내였다.


창고지기는 항상 희진이 자고 있을 때만 불쑥불쑥 나타나서 마치 강간 하듯 희진을 덮쳤다.


그리고 자기 욕구만 채우고는 나가 버렸다.


물론 주인이 노예를 만족 시켜 주기를 바라는 것은 너무 큰 욕심이긴 했지만, 희진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창고지기와 세연이 차례로 오가 간 날은 희진은 극도의 욕구 불만에 싸여야만 했다.


그럴 때면 마음 속으로 28번을 간절히 원할 때가 많았다.


그렇게 한 달 가량이 지났다.


희진은 그 날도 복도를 기었다.


파란 가면을 쓴 사내 한 명을 항문으로 상대한 후, 씻기 위해 방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간혹 하얀 복면 노예들과 마주칠 때면 눈인사로 아는 척을 하기도 했다.


보통 하루에 다닐 수 있을 만한 거리는 한정 되어 있었기에, 전날 보는 이들이 오늘 보는 이들과 일치 할 경우가 많았다.


같은 처지에 매일 마주치는 이들이었기에 어느새 무언의 동지애 같은 것이 싹터 있었다.


앞으로 기어가던 희진이 또 한 명의 하얀 복면에게 아는 척을 할 때였다.


희진 쪽으로 다가오던 노예가 눈살을 찌푸리며 뭔가 신호를 보냈다.


희진은 의아해서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


다가오던 노예는 몇 차례 더 눈을 찡긋 거리면서 신호를 보내다가 희진이 알아 듣지 못하자 안타까운 표정으로 지나쳐 가 버렸다.


멀어져 가는 그녀의 엉덩이에는 크고 작은 바늘이 수십개나 꽂혀 피를 줄줄 흘리고 있었다.


하지만 희진은 그것을 보지 못했다.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걸까?"


희진은 고개를 갸웃 거리며 다시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오분 후.


희진은 아까 그 노예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것인지 뼈저리게 알 수 있었다.


아마 그녀가 눈치를 보지 않고 말을 할 수 있었다면 이렇게 외쳤을 것이다.


"그쪽으로 가면 안돼! 도망쳐!"


하지만 희진은 그녀의 뜻을 알아 듣지 못했고, 결국 그녀가 경고하려 했던 대상들과 마주치고 말았다.


그들은 바로 검은 복면을 뒤집어 쓴 네 명의 악동들이었다.


아직 성장도 제대로 되지 않았는지 체구는 희진보다도 작았고, 덜렁 거리며 드러내 놓은 물건은 자지라기 보다 고추라고 부르는 것이 어울렸다.


게다가 한 명은 포경조차 하지 않아 마치 번데기 같은 모습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고추를 자랑스럽게 덜렁거리며 우루루 몰려오고 있었다.


그들의 뒤로는 하얀 복면 노예 하나가 개줄에 질질 끌려 오고 있었다.


악동들은 개줄을 쥐고 신나게 달리고 있었고, 노예는 목이 졸리는 고통을 막기 위해 사력을 다해 따라 다녔다.


하지만 아무리 아이들이라곤 해도 두 발로 뛰어가는 것을 기어서 따라잡기는 힘들었다.


노예는 목줄에 이끌려 거의 끌려 다니는 중이었다.


개줄을 잡고 있지 않은 아이들은 노예가 괴로워 하는 모습을 구경하며 뭐가 그리 좋은지 연신 낄낄거리는 중이었다.


그들을 보자 희진은 불길함을 느꼈다.


아니나 다를까.


악동들은 희진이 기어 오는 것을 보더니 걸음을 딱 멈추었다.


"어? 처음 보는 년이다."


복면에 98이라고 적힌 아이가 말했다.


"저 년이 더 재미 있겠는데?"


97이 흥미를 표하며 희진에게 다가왔다.


"그래. 이 년은 이제 질렸어. 저거 가지고 놀자."


96이 들고 있던 개줄을 던져 버리고 달려왔다.


"에이. 난 아직 개줄 한 번도 못 잡아 봤는데."


99가 던져진 개줄을 아쉬운 듯 보다가 마지 못해 다른 아이들을 따라왔다.


아이들의 관심이 멀어지자, 끌려 다니던 노예는 희진에게 동정의 눈초리를 던지고는 급히 반대쪽으로 사라져 갔다.


순식간에 아이들에게 둘러 쌓이자 희진은 겁이 났다.


그러나 일단 인사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 주인님들. 천한 개년의 보지를 사용하시겠습니까?


"싫어. 난 가슴을 사용할래."


희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99번 아이가 주먹으로 가슴을 후려쳤다.


퍼억.


"어억!"


희신은 숨이 턱 막히는 고통에 상체를 숙였다.


97번이 얼굴을 숙이는 그녀의 등 위에 올라탔다.


"야호. 말이다! 이럇! 앞으로 가라!"


97번은 한 손으로 희신의 머리카락을 쥐고 다른 손으로는 연신 희진의 등짝을 내리치며 소리쳤다.


희진은 97번의 명령에 천천히 앞으로 기어 갔다.


그러자 96번이 뒤에서 달려오더니 희진의 항문에 손가락을 푹 찔러 넣었다.


"아악!"


아마 제딴에는 똥침이라고 한 것 같았다.


자칫 살이 크게 찢어 질 뻔 할 정도로 위험한 행동이었다.


다행히 희진이 옷을 모두 벗고 있는 상태라서 항문이 훤히 보인 탓에 96번의 손가락은 정확히 희진의 항문을 파고 들었다.


몇 분 전에 항문으로 자지를 받아 들였던 차라서 구멍이 약간 벌어진 상태였던 것이 천만 다행이었다.


96번은 손가락이 똥구멍에 들어가자 자신도 당황한 듯 얼른 손을 빼냈다.


옆에 있던 아이들이 그를 보고 놀려댔다.


"우하하하하. 96번 손에 똥 묻었데요!"


"똥쟁이다! 똥쟁이!"


친구들의 놀림에 96번의 얼굴이 금새 불그락푸르락 해졌다.


"닥쳐 이 새끼들아!"


96번은 버럭 소리를 지르며 희진을 발로 걷어찼다.


"씨발년이 재수 없게 남의 손에 똥을 묻히고 지랄이야."


쓰린 항문을 매만지고 있던 희진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격이었다.


"아아악!"


몸집 작은 아이의 발길질이었지만, 그녀의 몸은 그조차도 견디기 힘들 만큼 연약했다.


아이의 발길질에 희진은 이리저리 구르며 본능적으로 얼굴과 머리를 감쌌다.


몇 차례 발길질을 하던 96번은 짜증스럽게 침을 뱉으며 소리쳤다.


"야! 그거 꺼내 봐!"


그의 말에 97번이 낄낄대며 복면 옆선에서 뭔가를 꺼냈다.


96번은 그것을 받아 들고는 희진을 노려 보았다.


"씹할 년. 각오해라."


희진이 겁에 질려 올려다 보니 96번이 들고 있는 것은 얉은 종이 곽이었다.


96번이 곽을 열어 젖히자 그 안에는 크고 작은 바늘과 고리 같은 것들이 수십개나 들어 있었다.


그것을 본 희진은 아연해졌다.


아이들이 뭘 하려는 것인지 알게 된 것이다.


그녀는 고작 열다섯살도 되지 않아 보이는 아이들이 이렇게까지 잔인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그녀는 아이들이 오히려 어른보다 잔인하다는 사실을 몰랐다.


멍하니 바라보는 희진의 가슴에 바늘이 하나 꽂혔다.


96번이 기습적으로 꽂아 버린 것이다.
 
바늘은 희진의 가슴을 깊숙히 뚫도 들어갔다.


"꺄악!"


희진은 고통에 몸부림 치며 바늘을 뽑아 내려 했다.


그러나 98번과 99번이 후다닥 달려오더니 희진의 양 손을 잡아 버렸다.


희진이 어른이긴 했지만, 두 아이가 한 손씩 잡아 채자 벗어날 수가 없었다.


96번은 아이답지 않은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바늘을 열개 가량 꺼내 들었다.


97번이 그 중 몇개를 집어 들었다.


두 아이는 희진의 가슴을 도화지 삼아 바늘 꼭다리로 여러가지 문양을 만들었다.


길이기 긴것은 깊게 찌르고, 짧은 것은 얕게 찔러 길이까지 맞췄다.


실핏줄까지 들여다 보일 정도로 백옥같던 희진의 가슴이 금방 피로 물들었다.


희진은 목청이 찢어져라 비명을 질렀지만, 그녀를 도와줄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아이들은 교대로 그녀의 가슴을 찔러대다가, 가슴에 더 이상 꽂을 만한 곳이 없게 되고서야 멈췄다.


96번은 희진의 가슴에 빼곡히 들어찬 바늘 더미들에 침을 뱉으며 말했다.


"아 니미. 피 때문에 더 이상 꽂을 데가 안 보이네."


99번이 희진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며 그 말을 받았다.


"그럼. 엉덩이에 꽂자."


"그래. 그러자."


금방 의견일치를 본 아이들은 희진의 엉덩이를 끌어 올렸다.


무릎을 꿇고 있던 희진은 앞으로 몸을 숙여야만 했다.


가슴이 덜렁거릴 때 마다 가슴에 꽂힌 바늘들이 쿡쿡 쑤셔서 정신이 아득해졌다.


희진을 엎드리게 한 아이들은 희진의 엉덩이에 다시 바늘을 꽂았다.


그나마 엉덩이가 가슴보다는 덜 아팠지만, 맨 살이 뚫리는 것은 여전히 지독한 고통이었다.


희진은 더 이상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비명을 질렀다.


엉덩이에 마저도 바늘이 빽빽히 들어 차자 아이들은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희진의 왼쪽 가슴에는 바늘로 똥개, 창녀라는 글자가 쓰여졌고, 오른쪽 가슴에는 개보지, 좆물통 이라는 글자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엉덩이에는 자지와 불알을 나타내는 형태의 그림이 그려졌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작품이 그렇게 뿌듯한 지 낄낄거리느라 정신이 없었다.


희진은 빨리 바늘을 뽑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아이들에게 더욱 큰 괴롭힘을 당할 것 같아서 이를 악물고 참았다.


그때 98번 아이의 입에서 상상도 못했던 말이 나왔다.


"야. 근데 저래 놓으면 우리도 못 박잖아."


"어? 그렇네? 보지에 박아 주려면 빼야겠다."


잔인한 짓을 하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상대를 아이들로 보고 있었던 희진은 큰 충격을 받았다.


아이들은 이미 처음부터 그녀의 육체를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


작은 체구와 성기만을 보고 아이들로만 여겼던 희진으로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었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신들의 말이 진심이라는 것을 보여주 듯 엉덩이에 박힌 바늘을 뽑아 냈다.


처음에는 하나하나 뽑아 내다가 나중에는 귀찮아 졌는지 대충 주먹에 잡히는 것을 뭉텅그려 한 번에 뽑았다.


그 탓에 희진의 엉덩이가 금새 피로 범벅이 되었다.


엉덩이의 바늘을 다 뽑고 나자, 이번에는 가슴의 바늘을 뽑아 주었다.


다행히 가슴에 꽂힌 바늘들은 엉덩이의 것처럼 촘촘하지 않아서 하나하나 따로 뽑을 수밖에 없었다.


바늘을 뽑을 때 역시 꽂을 때와 마찬가지로 심한 고통이 느껴져 희진은 눈물을 글썽거렸다.


96번이 눈물이 그렁한 희진의 얼굴을 보더니 약간은 미안한 듯 한 얼굴로 말했다.


"이젠 말 잘 들을 거지?"


무슨 말을 잘 들으라는 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희진은 무조건 고개를 끄덕였다.


"네. 잘 들을게요."


"좋아. 그럼 먼저 우리거 빨아 줘. 아까 어떤년 보지랑 똥꼬 쑤시느라 더러워 졌어."


96번은 말과 함께 자신의 자지를 내밀었다.


아이의 것은 손가락 하나 정도의 두께에 길이도 두마디 정도 밖에 안되는 데다, 껍데기가 겨우 벗겨진 풋고추였다.


희진은 잠시 망설였다.


자식뻘도 안 되는 아이들의 고추를 입에 물어도 되는 것인지 고민이 되었다.


그러나 그녀에게 선택권은 없었다.


"씨팔년. 또 말 안 듣네. 바늘 다시 꽂아 줄까?"


96번의 으름장에 희진은 더 이상 망설임 없이 그의 고추를 입에 물었다.


워낙 작아서 한 입에 불알까지 다 들어 왔다.


지릿하면서도 비린 냄새가 동시에 맡아졌다.


희진은 혀로 고추와 불알을 굴려가며 빨았다.


쭈우웁.


희진의 혀놀림에 96번의 고추가 조금씩 일어 났다.


발기하고 나자 제법 커져서 불알과 함께 빨지는 못했다.


희진은 96번의 자지를 정성 들여 빨아 주엇다.


"아아. 씨발년. 씨발년."


96번은 기분이 좋은지 연신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고개를 제꼈다.


96번이 즐거워 하는 모습에 다른 아이들이 득달같이 달려 들었다.


"썅년아. 나는?"


"나도!"


아이들은 희진의 유두를 잡아 당기고 귀를 잡아 당기는 둥, 그녀를 괴롭히며 보챘다.


희진은 96번의 자지를 빨면서 97번의 고추를 끌어 당겼다.


그리고 엉덩이를 들어 올려 97번의 귀두를 보지에 서서히 문질렀다.


"어억."


97번은 미끈거리고 보드라운 보지의 감촉에 금새 자지를 불뚝 일으켰다.


희진이 그것을 이끌기도 전에 97번 스스로 희진의 보지에 집어 넣는다.


"아흥."


희진은 96번의 자지를 입에 문 채로 신음성을 흘렸다.


실제로 느껴서라기보다 아이들을 흥분시켜주기 위해서였다.


그녀의 신음 소리에 다른 두 아이들의 자지가 발딱발딱 섰다.


희진은 두 손으로 두 아이들의 것을 어루 만져 주었다.


그러는 동안 96번의 자지가 꿈틀꿈틀거리더니 찌익 하고 정액을 쏟아 부었다.


희진은 입 안을 반쯤 채우는 정액을 혀에 올려 아이들에게 보여 주었다.


그리고는 그것을 꿀꺽 삼켰다.


그 모습에 보지를 쑤시고 있던 97번이 억 소리와 함께 사정을 해버렸다.


너무 자극적인 모습에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싸버린 것이다.


희진의 손에 잡혀 있던 98번이 얼른 97번의 자리를 꿰찬다.


"이번엔 내가 박을 거야."


99번은 희진의 입에다 자지를 넣었다.


희진은 다시 보지와 입으로 두 아이를 상대해 주었다.


희진의 기교에 두 아이 역시 얼마 버티지 못하고 싸버렸다.


"우와. 씨발년. 존나 잘 빨아."


"보지도 존나 잘 조여. 난 자지 끊어 지는 줄 알았어."


아이들은 욕설을 섞어 희진의 몸을 칭찬했다.


희진은 드디어 아이들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그것은 희진의 착각이었다.


보지와 입가에 허여멀건한 좆물을 묻힌 채로 얌전히 앉아 있는 희진의 모습을 보자 그들의 자지가 다시 발딱 일어 섰다.


"썅. 한 번으론 안 되겠다. 또 하자."


아이들은 다시 희진에게 달라 붙었다.


희진은 두번째로 아이들을 싸게 만들었다.


그러나 아이들은 싸고 나서도 금방 다시 자지를 세웠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인지 회복력이 어른과는 비교 할 수도 없이 좋았다.


아이들은 지치지도 않고 계속 해서 달려 들었다.


처음엔 가볍게 상대하던 희진도 아이들이 끊임 없이 달려 들자 점차 흥분이 되기 시작했다.


특히 아이들이 보지에 한 번에 세개의 자지를 넣어 버리자, 어른들보다도 훨씬 크고 굵은 자지가 되었다.


아이들이 삽임만 한 채로 서로의 몸에 부딪쳐 꼼짝도 못하자 희진이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다.


"하아앙. 아앙. 주인님들. 좋아요."


희진은 비음 섞인 신음을 흘리며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야. 니들은 가만 좀 있어봐. 내거 끼잖아. 그냥 개보지가 움직이게 가만 좀 놔둬."


"우와. 이 쌍년. 세명을 꽂고 움직이고 있어."


"완전 씹창년이다. 야이 개보지야. 기분 좋아?"


아이들의 욕설에 희진은 더욱 쾌감이 치솟았다.


"하으으응. 좋아요. 이 개년은 주인님들 자지가 너무 좋아요. 주인님 세분 모두 제 보지에 싸주세요. 제 보지를 주인님들의 좆물로 가득 채워 주세요."


희진은 흥분해서 크게 외치며 더욱 허리를 흔들어 댔다.


마치 자지만 어른크기인 어린아이와 하는 기분이었다.


희진과 아이들이 욕정에 찬 목소리로 소리치자. 혼자 남은 96번이 그것을 보고는 짜증을 냈다.


"씨발. 지들끼리 놀고. 두고보자!"


96번은 잠시 희진을 노려보다가 뭔가 생각이 미쳤는지 바늘통을 꺼내 들었다.


그 속에는 바늘 외에도 작은 고리가 몇 개 들어 있었다.


고리는 새끼 손톱 절반 만한 크기였는데, 양쪽에 뾰족한 부분이 있었고 그 옆에 조임 나사가 있었다.


96번은 그것을 들고 히죽히죽 웃으며 희진에게 다가왔다.


그리고는 희진의 유두를 잡고는 대형 바늘로 다짜고짜 찔러 버렸다.


"꺄아아악!"


가슴에는 신경이 많이 밀접되어 있어서 조그만한 충격에도 통증이 컸다.


유두는 특히 더 했는데, 그런 곳을 바늘로 꿰뚫어 버렸으니, 참을 수 있을 리가 없었다.


희진의 비명소리에 보지를 박아 대던 아이들이 어리둥절하여 돌아보았다.


그러나 이내 자신들의 자지가 더욱 졸려 오는 것을 느끼고는 얼른 말했다.


"야야. 졸라 조인다. 죽을 것 같아. 96번아. 또 해줘. 또 해줘."


희진이 극심한 고통 때문에 한 순간 근육이 수축된 것을 그들은 기분이 좋아서 보지를 더욱 조이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들의 응원에 96번은 하하 웃으며 피가 흐르는 희진의 유두에다 침을 탁 뱉았다.


피가 침에 섞이자 그것을 대충 손으로 스윽 닦아 버리고는, 들고 있던 고리를 유두에 뚫린 구멍에다 꽂고 나사를 조였다.


나사를 모두 조이자 훌륭한 피어싱이 완성되었다.


"좋았어!"


자신의 작품에 만족한 듯 97번은 희진의 반대쪽 가슴으로 다가갔다.


희진은 그를 떨쳐내고 싶었지만, 그녀로서는 그럴 힘이 없었다.


게다가 기이하게도 바늘에 꿰뚫리고 고리를 장착 한 후, 고통이 밀려가고 나자 알 수 없는 열기가 슬금슬금 밀려 오기까지 했다.


그 열기는 섹스로 인해 느껴지는 것과는 다른 종류의 것이었다.


마치 나이 어린 28번에게 모욕 당하고 괴롭힘 당할 때 간혹 느껴지던 것과 같은 종류였다.


또한 이곳에서 아이들에게 장난감 취급을 받으면서 느꼈던 것과도 비슷했다.


"하으으응!"


희진은 언제 비명을 질렀냐는 듯 거친 신음을 토해내며 96번의 손에 들린 대바늘을 보았다.


바늘이라기보다 거의 송곳에 가까운 두께였다.


그것을 보는 희진의 눈동자 속에 은근한 열기와 기대감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녀가 보고 있는 와중에 96번이 한 손에 유두를 잡아 당기고 다른 손으로 대바늘을 쿡 찔러 넣었다.


"꺄하으아아앙!"


희진의 입에서 비명인지 신음인지 알 수 없는 기묘한 소리가 흘러 나왔다.


96번은 이상한 눈초리로 희진을 돌아 보고는 머리를 긁적이더니 유두에다 피어싱을 연결했다.


피어싱이 완성되자 희진의 신음이 더욱 커졌다.


"하아아앙. 주인님들. 이 늙고 천박한 잡년을 더 죽여 주세요."


희진의 목소리가 길게 울려 퍼진 순간.


세명의 아이들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일제히 사정하고 말았다.


퓨퓨퓩.


아이들이라 작은 양이었지만, 세 명의 것이 모이니 희진 한 명의 보지를 채우기에는 충분했다.


아이들은 보지 속이 점차 헐거워지는 것을 느끼며 자지를 빼냈다.


그들의 자지 사이로 진한 좆물이 주체 할 수 없이 흘러 내렸다.


아이들은 자지를 빼내더니 흥분해서는 떠들어 댔다.


"씨발. 진짜 미치겠다."


"이 년 짱 좋아."


"나 이 시발년한테 뼈를 묻어야 겠다."


그들이 제각각 떠들어 대자 96번이 입술을 삐죽이며 말했다.


"개새끼들. 나만 왕따시키고. 나도 같이 넣고 싶었는데."


96번이 삐친 듯 하자 97번이 그를 달랬다.


"야야. 또 하면 되지 뭘 그걸 가지고 그러냐?"


"또?"


96번이 놀라며 물었다.


그의 질문은 사실 희진이 하고 싶었던 것이다.


지금까지 네 명이 합쳐서 거의 스무번을 넘게 희진의 보지와 입에 정액을 쏟아 부었다.


그런데 또 하겠다니 그녀로서도 질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97번은 당연하다는 듯 희진의 엉덩이를 톡톡 두들겼다.


"그래. 이번엔 똥구멍에다 다 같이 넣어 보자."


"똥구멍에다가? 네명 다?"


"이년은 더 좋아 할 걸?"


아이들의 대화에 희진은 입을 쩍 벌렸다.


아무리 그녀라도 항문에다 네명 다 넣는 다는 것은 무리였다.


아니, 실제 넣을 수 있다 해도 네명이 어떻게 서서 넣을 것인가?


희진은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휘휘 저었다.


그걸 본 96번이 버럭 화를 내며 주먹을 휘둘렀다.


"씨발년아. 얘들은 되고 난 안 돼?"


"아악."


희진은 주먹에 얼굴을 얻어 맞고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96번은 화가 안 풀린다는 듯 그녀의 위에 올라타서는 머리채를 잡았다.


그리고 이리저리 잡아 당기며 침을 뱉었다.


"썅년아. 돼? 안돼? 말해 봐."


그의 윽박에 희진은 울면서 소리쳤다.


"주인님. 잘못했어요. 뭐든 할게요. 용서해 주세요."


희진이 손을 싹싹 빌면서 용서를 빌었지만 96번은 분이 풀리지 않는지 버럭버럭 소리를 질렀다.


"아 씨발년 아까부터 계속 나한테만 지랄이야. 개 썅년 얼굴도 좆나 못생긴거 아냐?"


96번은 씩씩거리며 희진이 쓰고 있는 복면을 잡아 당겨 버렸다.


찌이익.


아이의 심술 궂은 손아귀에 고정되어 있던 복면의 끈이 떨어져 나갔다.


희진은 반사적으로 손을 들어 얼굴을 가리려 했다.


96번이 그녀의 손을 끌어 내리고는 얼굴을 자세히 보았다.


"어? 우와. 씨발년 존나 이쁘다!"


"어? 정말?"


그의 외침에 시큰둥하게 서 있던 다른 아이들이 후다닥 달려 왔다.


"우와. 연예인 같이 생겼다."


"내가 본 년들 중에 제일 이쁘게 생겼어!"


아이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희진의 얼굴을 보았던 96번이 희진의 머리채를 잡아 들어 올리며 기세등등하게 소리쳤다.


"하하하하하. 내가 벗겼다. 이제 내거야! 니들은 만지지도 마."


희진은 무릎을 꿇은 채로 머리채가 잡혀 얼굴을 들어 올려야 했다.


96번은 마치 전리품이라도 획득 한 것 마냥 희희낙낙하며 희진에게 입을 맞추려고 했다.


그때 어디선가 벼락같은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야이 개자식들아!"


살벌한 고함 소리에 아이들이 모두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렸다.


소리가 들려 온 곳에는 검은 복면을 쓰고 있는 남자 하나가 쏜살같이 달려오고 있었다.


"어엇? 저건 뭐야?"


"으악. 38번이다! 우리보다 빠른 번호야!"


"씨발 우리보다 덩치도 훨씬 크잖아."


"야. 튀자! 잡히면 죽을 것 같아!"


아이들은 겁을 집어 먹고 부리나케 도망치기 시작했다.


달려오던 남자는 희진의 앞에 도착해서는 씩씩거리며 도망친 아이들쪽을 노려 보았다.


"개새끼들! 잡히면 죽인다."


그는 분을 삭힐 수가 없는지 연신 화를 냈다.


그러다가 쓰러져 있는 희진을 보고는 그녀에게 다가갔다.


"...괜...?"


그는 희진을 부축하며 뭔가 말을 걸려 했다.


그러나 희진은 그가 자신에게 말을 걸기 전에 자신이 먼저 인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희진은 머리를 조아리며 부탁했다.


"주인님. 천박한 개년의 보지를 사용해 주시겠습니까?"


희진의 인사에 남자는 잠시동안 아무런 말도 없었다.


그의 숨소리가 조금씩 거칠어지자, 희진은 천천히 그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남자도 그럴 생각이었는지 희진의 머리를 잡으며 말했다.


"썅년. 사용해 주지."


복면 남자의 눈에 악동들이 떨어 뜨리고 간 바늘과 피어싱 고리들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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