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의 꿀물 - 16
병원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 도착한 연희는 현관문을 열자 어두컴컴한 실내를 보고는 성민이 아직 소희와 같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는 집으로 오면서 상상으로 뜨거워진 몸이 식어버리는 듯한 느낌과 묘한 배반감이 치밀어 올랐지만, 그래도 세상에서 단 한사람뿐인 지아비를 위해 저녁 준비를 하기위해 거실의 불을 켜는 순간 소파에 기대어 꼼짝도 하지 않고 있는 성민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라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숨을 고르고 있었다.
“어머. 깜짝이야.....서방님은 있으면서 기척이라도 좀 하지 놀라 기절 할 뻔 했잖아.”
연희의 말소리에 성민도 흠칫 거리며 연희를 바라보고는
“엇. 언제 왔어?”
“방금. 서방님은 무슨 생각을 그리 골똘하게 해서 사람이 오는 줄도 모르고 있었어.”
“어?...아...저 그게 나 오늘 그....있잖아 외삼촌이란 사람.”
성민의 입에서 외삼촌이라는 말이 나오자 연희는 화들짝 놀라 성민의 옆에 찰싹 붙어 앉으며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겨...경수 말이니?”
“응...오늘 그 사람을 본 것 같아서.”
“뭐...정말이니? 어디서?”
“후...그게 말이지 소희를 바래다주러 소희네로 갔는데 그 사람이 소희네 집에서 나오잖아.”
“경수가 어떻게 그 집에서 나온다니? 그래서 서방님은 어떻게 했어 아는 척이라도 한 거야?”
“아니....말 할 수도 없었고 그러고 싶지도 않았어. 더군다나 그 사람이 소희 엄마랑 그렇고 그런 사이 같아서.”
“잘했어 서방님 절대로 경수한테는 서방님이 누구란 걸 알게 해서는 안돼. 알았지. 그리고 그 소희 엄마란 사람도 조심해야겠다. 혹시 경수에게 사주라도 받았으면 어떡하니?”
“응. 알았어 시키는대로 할게.”
“그래 역시 나의 서방님이야. 이제 저녁 먹어야지 내가 맛있는 것 해줄게.”
“응...그럼 난 좀 씻고 올게.”
성민은 소파에서 일어나 욕실로 향하면서 소희의 엄마와 나누었던 정사를 연희에게 이야기 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여겨졌다. 연희와 수희에게 여자에 관해서는 비밀이 없기로 한 약속대로 얘기를 했다면 아마 연희의 상심이 매우 컸을 것이고 괜한 걱정꺼리를 안기는 것이 될게 불을 보듯 뻔하였다.
성민이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 식탁에는 이미 밥상이 차려져 있었고 연희가 수저를 놓으며 성민이 앉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서와 서방님 국 식기 전에 얼른 먹어 오는 길에 사골국 좀 사왔어.”
“오. 그래 내가 좋아하는 건데. 감사히 먹겠습니다.”
성민이 의자에 앉아 허둥지둥 수저를 들다가 그만 숟가락을 떨어뜨렸고 그것을 주우려고 식탁 밑으로 고개를 숙여 숟가락을 주우려는데 바로 앞 연희의 의자에 가지런히 모아져 있던 허벅지가 스르르 벌려지며 금단의 꿀물이 흐르는 삼각지를 성민의 눈앞에 훤히 노출 시키고 있었는데 성민은 처음 연희와의 관계 전 은밀하게 비춰 보이던 팬티와 털을 보며 흥분하여 몰래 자위를 하였던 기억이 떠올랐는데 그때의 흥분에 비하면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지금 눈앞에 보이는 연희의 허벅지 안쪽 시커먼 보지털과 그 사이로 수줍게 입을 다물고 있는 소음순은 성민을 자극하게에 부족함이 없었다.
성민이 식탁 밑을 기어 연희의 의자로 다가가 양손으로 엉덩이를 잡고 앞쪽으로 쑥 당기자 연희가 깜짝 놀라며
“어머...서방님 밥 먹어야지 지금 뭐 하는 거야?”
“잠깐만 나 지금 목마르단 말야.”
“그럼 물 달라 그러지. 나 씻지도 않아서 더럽단 말이야.”
“더럽긴 난 하나도 안 더러워. 연희 보짓물이 얼마나 맛있는데 더럽다고 그래”
“아이잉... 그래도 하루 종일 안 씻으면 냄새도 많이 나고 그렇단 말이야.”
연희가 만류의 말을 하는 순간 허벅지가 성민의 손에 의해 좌우로 활짝 벌어지며 뭉클 하며 혀의 감촉이 보지에 전달되다 연희의 몸이 작살 맞은 연어마냥 푸드득 거렸고 클리토리스로부터 전해지는 아련한 쾌감이 전신을 감싸기 시작하더니 보지속살로부터 성민이 원하는 꿀물이 서서히 고이기 시작하더니 소음순을 촉촉하게 적시며 조금씩 밖으로 밀려 나오기 시작했다.
“하읍...쩝...쩝...쭈욱...후르릅...쭙..쭙....음.....역시 이 맛이야....연희 보짓물은 언제 먹어도 꿀맛인거 있지.”
“하으응..흐응 서방님 내 보짓물이 그렇게 좋아....맛있어 응?”
“그럼....이 맛은 안 먹어 본 사람은 모를꺼야.”
“피이...내 보짓물은 서방님 밖에 못 먹잖아.....흐응”
“스릅...후르릅...쭙...쭙....응...그건 맞아 나 외엔 아무도 못 먹게 할꺼야. 평생 나 혼자만 먹을꺼야.”
성민은 아예 양손으로 소음순을 벌린 채 입을 쳐 박고는 혀를 보지 속으로 집어넣어 이리저리 휘저으며 흘러나오는 보짓물을 핥아대기 시작했고
연희는 성민의 혀 놀림에 점점 더 몸이 달아올라 두 다리를 식탁위로 올려 모서리에 걸치고는 손으로 의자를 붙잡은 채 엉덩이를 더욱 앞으로 밀어 성민의 애무를 느끼고 있었는데 보지속을 휘젓는 혀의 놀림으로 인해 허리가 들썩들썩 거렸고 유두도 발기하여 빳빳하게 일어섰는데
성민의 애무는 날이 갈수록 능수능란해져 연희의 몸이 구름 위를 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하앙...하앙....서방님 나 미치겠어...너무 좋아...하아아앙...흐응 서방님 혀가 보지속을 휘젓는데 아흥...금방이라도 쌀 것 같아”
“응 지금 싸도 돼 연희야....지금 싸면 내가 보짓물 다 마셔 줄게..”
[후릅...쯥..쯥...후르릅....후릅...쭈욱..쭉]
성민은 보지속에서 혀를 빼내어 클리토리스를 간질간질 핥기도 하고 소음순을 입으로 물고는 쭈욱 당겨 빨기도 했고 때론 혀를 납작하게 만들어 보지전체와 보지털까지 쭈욱 한꺼번에 핥아 주기도 했는데 연희는 그런 성민의 애무에 온몸을 바르르 떨며 만끽 하면서 움찔움찔 보짓물을 계속 흘려 식탁의자와 바닥을 적시기 시작했다.
“하아아아..서방님 이제 그만...아후 미치겠어...그만하고 서방님 자지 넣어줘....응”
“스읍...쭉...쭉...어디에 넣어 달라고 말을 해야지....”
“아잉.....알면서 또 그래 미워 죽겠어.....서방님 자지 연희 보지에 넣어 줘. 보지에 넣어서 확 확 휘저어 줘.”
“알았어 그럼 식탁 잡고 엉덩이 들어”
“뒤로 하게?”
“응 뒤로 해야 더 깊이 들어가는 것 같거든.”
성민이 식탁 밑에서 나오며 연희의 엉덩이를 잡고 높이를 맞추자 연희는 허리를 낮게 하고 엉덩이는 쳐들어 허리를 활처럼 휘어주었고 양손은 식탁의 모서리를 움켜잡고 자지가 들어오기를 기달고 있었다.
“이제 들어간다. 연희 보지에.”
“응...하아아....어서 넣어줘 내 보지에 내 꿀보지에 서방님 자지 넣어서 휘저어줘...”
[쑤우욱...쭈욱..퍽]
성민의 자지는 한 치의 틈도 없이 연희의 보지 속으로 사라졌고 아랫배로부터 뻐근한 쾌감이 밀려온 연희는 길게 신음성을 발하고는 고개를 가볍게 떨면서 온몸을 쾌락의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었다.
“하아아앙....하아아아.....보지속이 꽉 찼어....서방님 자지가 내 보지를 꽉 채우고 자궁까지 여는 것 같아...하아아앙”
“이제 시작할게 내 자지로 연희보지 쑤셔줄게...아주 거칠고 힘차게 쑤셔줄게.”
“그래 서방님 어서 해줘....연희보지가 찢어지도록 쑤셔줘. 흐음...흐으으으....”
성민은 연희의 허리를 감싸 쥐고 서서히 왕복운동을 시작하였다.
[찌걱..찌걱...찌거덕...퍼..퍼...퍼벅...쑤걱...쑤걱]
보지에서부터 열락의 마찰음이 나기 시작했으며 자지는 금방 보짓물로 흥건히 적셔져 번들번들 형광등 불빛을 받아 빛나고 있었고 자지가 보지속을 들락거릴 때마다 보지속살이 실룩실룩 자지를 물고 빨려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하는데 어느 듯 연희의 보지는 성민의 자지에 길들여져
자지가 보지속에 삽입 되자마자 속살들이 오물조물 귀두를 감싸 빨아들이기 시작했고 질벽이 좆대를 감싸 꽉 조이고는 수축을 시작하는데 세상의 우물 중에서도 최상의 우물이 바로 연희의 보지임에도 불구하고 성민은 이미 여러 차례 연희와의 정사로 인하여 보지의 조임이나 흡입력을 견디며 펌프질을 계속 하였고 보지에서는 연신 보짓물이 흘러나와 연희의 허벅지를 타고 아래로 아래로 하염없이 흘러 내렸다.
[퍽...퍽..퍽....쑤걱...찌거덕...찌걱]
“연희야....너무 물지마....어후...연희 보지가 너무 조여서 움직이기 힘들어.”
“하앙....하아....몰라 내가 하는게 아니야.....서방님 자지가 큰 걸 어떡해...하아아아....”
“허억.....무슨 보지가 이렇게 꽉 꽉 조여....자지가 끓어 질것 같아...허억...후....오늘따라 유별나게 조이네.”
“그래서 싫어 서방님?”
“아냐...싫긴 연희 보지가 어떤 보진데. 후아....굉장해.”
[퍽...퍽...퍽....찌걱...찌걱....퍼버벅..쑤걱...쑤걱]
성민의 좆질에 연희의 상체는 자꾸만 앞으로 미끄러져 갔고 급기야는 반찬 그릇 하나가 식탁에서 떨어져 쨍그랑 소리를 내며 깨지면서 반찬이 바닥에 나뒹굴었고 다른 그릇들도 위태위태하게 식탁 끝으로 몰려가고 있었지만 좆질의 속도나 힘은 늦춰질 기세가 아닌 듯 점점 더 세차게 연희의 보지를 유린하고 있었고 연희의 얼굴은 발갛게 상기되어 입에서 흘러나온 신음성으로 인해 식탁에 입김이 서리기도 했는데 이때 성민이 갑자기 손을 밥그릇을 잡고는 연희의 등에다 올리더니 뒤이어 반찬그릇을 하나씩 등에다 올려놓고는 수저를 집어 들었다.
“아흑...아항...서방님 지금 뭐 하는 거야?”
“응...한참 하다 보니까 보가 고프잖아...밥 먹을려고. 너무 움직이지 마 반찬 쏟아져.”
“하으으...남의 등에다....그것도 섹스를 하면서 밥을........”
“히히히히...님도 보고 뽕도 따고 섹스도하고 배도 채우고 좋잖아. 가만 좀 있어 왜 자꾸 움직여?”
“내가 움직인게 아니고 서방님이 보지 쑤셔주니까 그런 거잖아...하으...내가 미쳐...하악..학...아흑...너무 세게 하지마...학..학...”
연희의 등에 올려진 음식들을 우걱우걱 입으로 쑤셔 넣던 성민이 목에 사래가 들어 자기도 모르게 켁 켁 거리자 그 반동으로 인해 허리가 갑자기 튕기며 자지가 보지를 푹 푹 찔렀고 귀두의 끝에 벽이 느껴졌는데 이 때문에 연희는 입을 벌린 채 눈을 희번덕거리며 흥분의 끝자락을 잡고 아랫도리에 힘을 주어 자지를 밀어내며 힘차게 애액을 뿜어내고 말았다.
“하악...하악....하아아아...너무해 서방님 그렇게 갑자기 찔러 버리면.....하아앙...기절 할 것 같았어....너무 짜릿해...”
“벌써 느낀거야? 난 아직 더 해야겠는데.”
“아응...나 느껴 버렸어 서방님...”
성민은 연희의 오르가즘으로 인해 밀려나온 자지를 다시 보지에 끼워 맞추어 좆질을 시작했는데 연희의 엉덩이를 잡고 힘을 주자 엉덩이 골이 활짝 벌어지며 눈앞에 갈색의 주름이 잡힌 항문이 나타났는데 몇 시간 전 민정과의 첫 항문 섹스로 또 다른 맛을 알게 된 성민은 엄지손가락으로 항문을 살살 어루만졌고 연희는 느닷없는 성민의 행동에 항문을 움찔 거리며 힘을 주었고.
“서방님 뭐해 그긴 더러워 만지지마.”
“이게 왜 더러워 난 연희의 몸 어디 한군데도 더럽다고 느끼는 곳이 없는데.”
“아잉...그래도 그긴 좀 그렇잖아.”
연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성민의 손가락은 계속해서 항문의 주름을 문질렀고 좆질을 하는 보지에서 흘러나온 애액을 손가락에 묻혀 항문에 바르고는 서서히 힘을 주어 손가락을 항문 속으로 진입시키려고 했다.
“아....아퍼 서방님...하지마 더럽게 뭐하는 짓이야.”
“잠깐만 있어 봐.....나 지금 너무 흥분 되거든...연희 항문에 손가락이 들어가고 있어.”
“하...하악....아.....그렇지만 나 아프단 말이야.”
“조금만 참아봐...안 아프게 할게.”
“진짜 안 아프게 해야되....하앙...하아아아...하앙”
여전히 좆질은 계속 되고 있었고 애액으로 범벅이 된 보지는 쉴새없이 보짓물을 찔끔찔끔 흘러냈고 다리에 흐른 보짓물은 일부가 말라붙어 허연 허물을 연상케 만들고 있었는데 항문을 공략하던 엄지손가락이 이젠 끝까지 들어가 손등만 보이고 있었고 손가락은 항문 속에서 아래위로 까닥 거리며 질벽과 항문살이 닿은 부분의 좆대를 느끼고 있었다.
“하앙....하아....서방님.....하응...기분이...기분이 이상해......항문이 이상한것 같아....아으....흐응...아까보다 더 좋아...나 미쳤나봐. 항문으로도 느끼는 것 같아.”
“정말 좋아?...항문으로도 느낄 수 있어?”
“응....그런 것 같아...하앙.....으으응..흐응. 난 정말 화냥년 인가봐. 항문에 손가락이 들어 왔는데...더 흥분돼.”
연희는 실제로도 성민의 엄지손가락이 항문을 파고들땐 극심한 고통을 느꼈지만 그 후로는 묘하게 항문과 보지사이의 살들이 만져지면서 보지로만 느끼던 흥분보다 훨씬 더 짜릿한 쾌감이 온몸을 덮쳐 왔고 보지와 항문 두 군데서 모두 느끼는 쾌감을 주체할 방법이 없었다. 나이 마흔에 얻은 금단의 쾌락도 연희에겐 주체할 수 없는 행복 이었는데 성민이 항문을 공략해 들어오자 지금껏 평범한 섹스로 느꼈던 흥분과는 비교도 할수없는 성적인 만족도를 안겨주고 있었고 서서히 육체의 향락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하악....하앙...학...학....아흑....너무 좋아.....서방님 너무 좋아 미치겠어”
“나도 좋아 연희 항문을....내가...후욱...연희야 내 자지 항문에 넣고 싶어.”
“아응..하...하지만 손가락이랑 자지는 크기가 너무 차이 나는데 괜찮을까?....나도 넣어보고 싶긴 한데.”
“그럼 넣다가 아프면 뺄게.”
“알았어...그럼 살살해줘...손가락 넣을 때도 너무 아팠단 말야.”
성민은 항문에서 손가락과 보지에서 자지를 빼고 항문에 다시 보짓물을 흥건하게 바른 후 자지를 항문의 입구에 맞추어 좆대를 손으로 잡고 힘을주어 항문을 벌리고 귀두를 진입시켰다.
“아악.......아퍼.....아아아....그만.....서방님 너무 아퍼...빼줘.....아파 죽겠어...아악”
갑자기 들리는 연희의 비명 소리에 성민은 혼비백산 하여 항문에서 자지를 빼 내었고 연희는 그대로 바닥에 꼬꾸라지며 두손으로 엉덩이를 움켜 쥐고는 닭똥 같은 눈물을 꾸역 구역 흘리기 시작했는데 그 모습을 본 성민이 너무 미안하고 죄스러워 일시에 흥분이 싹 가시고는 연희의 얼굴 앞에 앉아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연희를 달랬다.
“미안..미안...내가 너무 무리한 요구를 했나봐...앞으론 안 그럴게.”
“아냐...서방님 내가 항문은 처음이라 너무 아팠을 뿐이야. 서방님이 미안해 할 건 없어. 다음에 다시 해보자 우리 그땐 아무리 아파도 참을게.”
연희는 그렇게 성민을 다독이며 첫 항문섹스를 다음으로 기약하며 엉망이 된 식탁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성민도 얼른 음식물 쓰레기통을 가지고와 연희의 일손을 거들어 식탁을 치우고는 나란히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했는데 욕실 문밖으로 그들의 뜨겁고 거친 숨소리가 새 나왔으며 욕실문이 열리고 그제 서야 성민의 얼굴에 만족의 빛이 도는데 조금 전 사정하지 못한 것을 욕실에서 해결한 것이 분명한 듯 보였고 연희는 여전히 홍조를 띤 볼이 발그스름한 게 뽀얀 피부와 어울려 한층 더 나이가 어려 보였다.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새마을운동 노래가 아침잠을 깨운 성민은 휴대폰을 찾아 모닝콜을 끄고는 눈을 비비며 일어나 등교 준비를 하고 연희는 식탁에 아침을 차려 성민을 기다리고 있었다.
“좋은 아침”
“얼른 와 학교 늦겠어. 나도 바로 병원에 가야돼.”
“다 씻었어....바쁘면 먼저 가.”
“그럼 나 먼저 간다. 혹시 지각했다고 원망하기 없기다.”
“알았어.”
연희는 서둘러 집을 나섰다. 아침 일찍 병원에서 순옥을 만나 공사계약 건을 해결하고 서둘러 공사를 시작 하려는 계획이었는데 이미 임대료가 하루하루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라 그저 손 놓고 먼 산 불구경 할 처지가 아니었다.
병원에 도착을 해 보니 이미 순옥이 계약서를 가지고 인테리어 업자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고 연희는 서둘러 게약서를 살펴보고는 도장을 꺼내 한장한장 날인을 해 주었고 순옥과 공사업자 그리고 연희가 각각 한부씩 보관하기로 하고 계약금을 오전내로 송금 시켜주기로 액속을 하고는 순옥과 인테리어 업자는 설계를 위해 병실을 빠져 나갔다.
“언니 계약서 잘 살펴봤어 뭐 이상한 건 없었고?”
“응..꼼꼼히 살펴봤는데 공사 금액이나 공사내용이 저번에 만나서 말했던 거랑 틀린 게 없었어.”
“그래....그럼 다행이네. 어쩌면 내가 괜히 순옥이를 의심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조심할건 조심해야지 우리가 지금 얼마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지 너도 잘 알잖아. 자칫하면....그건 생각하기도 싫다 얘.”
“맞아. 언니 우린 지금 벼랑길을 곡예운전 하는 걸지도....호호”
“호호호호”
모처럼 활기를 되찾은 연희와 수희는 아침부터 병실에 웃음꽃을 피웠고 연희가 준비해 간 아침을 맛있게 나누어 먹으며 연희의 개업 이야기와 수희의 퇴원 후의 일들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연희를 먼저 보낸 성민은 급하게 아침을 두어 숟가락 먹는둥 마는둥 하고는 집을 나섰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파트 입구에 내려오니 당연한 듯 소희가 밝은 모습으로 성민을 기다리고 있었고 성민의 팔짱을 끼고 나란히 걷는 모습을 경비 할아버지가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쳐다보고 있었다.
“성민아 어제일은 미안해...너한테 못 보일 꼴을 보인 것 같아서 그만.”
“아냐...괜찮아 그런 일로 무슨 난 너 보다 더 하잖아.”
딱 두 마디만 나눈 소희와 성민은 서로를 이해 한다는 듯 쳐다보며 빙긋이 웃으며 길을 걸었지만 성민은 소희에게 죄를 짓는 기분이 들어 마음이 편치 않은 상태였다.
“소희야.”
“응...왜? 무슨 할 말 있어?”
성민의 부르는 소리에 따발총 같이 대답하는 소희를 보고 씨익 웃어 보이는 성민을 소희는 가슴을 성민의 팔에 바짝 붙여 안고는 또랑또랑 눈망울을 반짝 거리며 성민의 다음 말을 기다리고 있었고
“어제 그 남자 있지 언제부터 니네 집에 들락 거렸니?”
“그건 왜?”
“응...사실은 그 남자 내가 아는 사람이거든”
“아는 사람....어떻게 아는 사람인데?”
“후......말하기가 참 뭣 하지만 그 남자 우리 외삼촌이야.”
“뭐.......”
소희의 팔이 성민의 팔에서 풀어지며 걸음을 뚝 멈추었고 얼굴엔 놀란 빛이 역력하여 가뜩이나 큰 눈이 더욱 커져 화등잔 만 해졌다.
그런 소희를 성민이 끌다시피 걸으며 그간 있었던 모든 이야기들을 들려주었고 성민의 이야기를 다 들은 소희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흥분을 가라앉히려고 노력 하였는데 마침 그들의 옆을 최 순정선생이 지나다가 성민과 소희를 발견하고는 차창을 열고 반가운 인사를 하려다 얼굴을 잔뜩 찡그리고 분을 삭이고 있는 소희를 발견하고는 성민에게 어색한 인사를 하고 지나가 버렸다.
그렇게 학교 앞 정류장에 도착한 성민은 소희의 손을 곡 잡으며 괜찮다는 듯이 쓰다듬어 주었고 그때서야 소희는 밝은 얼굴을 지어 보이며 막 도착한 버스에 오르며 성민을 향해 말했다.
“야..이 성민 파이팅........참 나도 학원 등록 했어. 내 동생 감시해야지...호호호”
“그래...잘 선택 했어. 그럼 이따 학원에서 봐.”
“응....열공해”
버스가 출발하고 학교를 향해 걸음을 옮기는 성민의 시야로 교문기둥에 비스듬히 기대어 서 있는 최 순정선생이 보였는데 문득 조금 전 어색한 미소를 지어며 지나간 모습이 떠올라 혹시 최 순정선생이 자신을 오해라도 하고 있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어 발걸음을 빨리해 다가 갓는데 아니나 다를까 성민이 다가오는 것을 확인한 최 순정 선생은 종용한 어조로 성민을 불렀고
“성민아 너 혹시 있지?”
“혹시 뭐요? 선생님”
“너 같이 착한 학생에게 이런 말 하긴 뭐 하지만...그래도 내가 너무 신경이 쓰여서 하는 말인데...너 혹시 방금 그 여학생한테 나쁜 짓 같은거 한건 아니지?”
“예?....선생님 지금 무슨 말씀 하시는 거에요?”
“아..아니 너무 기분 나쁘게 듣진 말고...난 그냥 니가 신경 쓰여서.”
“네...선생님 말씀 잘 알겠는데요.....그런 일 아니구요....걔네 집에 일이 좀 있어서요. 그래서 기분이 안 좋았던 거에요.”
“아...그랬구나...그럼 다행이고...내가 괜한 걱정 했네...요즘 아이들이 워낙 빨라서 말이지.”
“에이 선생님도 설마 재가 그럴라구요.”
“호호호...너 그런 말 하는걸 보니 내말이 무슨 뜻인지 알긴 아는구나.”
“선생님도 저 어린애 아니에요. 알건 다 안 다구요 뭐.”
“호호호....웃긴다 너....선생님 앞에서 그런 말을 다 하고.”
최 순정 선생과 성민이 나란히 걸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자 막 등교를 하면서 최 순정선생에게 인사를 하던 다른 학생들은 성민을 향해 시샘어린 눈총을 보냈으나 상대가 모든 선생들의 귀여움을 받고 또한 학교에서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수희의 조카란 사실에 자격지심이 들어 과감하게 그들 사이에 끼어드는 학생은 없었다.
이렇듯 성민은 학교에서 전교생의 시샘과 부러움을 받으며 중학교 3학년의 첫 단추를 끼웠고 최 순정선생과도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는데 다만 이런 사실들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단 한번의 관계로 성민의 좆맛에 길들여진 손 연주선생이었는데 사사건건 성민에게 말을 걸고 은근히 몸을 밀착시키는데 오늘도 수업 중에 성민의 옆에서 또는 성민의 책상에 걸터앉아 수업을 진행했는데 성민은 귀찮아 죽을 지경이었지만 동수는 은근히 목젖을 꼴깍 거리는 게 그런 손 연주선생을 보며 성적상상을 하는 듯 보였는데 성민이 생각하기에 만약 손 연주선생을 동수에게 맛보인다면 혹시나 자신에게 쏟아진 관심을 줄일 수 있지나 않을까하게 되었고 동수의 표정을 다시 확인 하고는 그 생각을 굳히고 기회를 봐서 손 연주선생을 동수에게 안기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동수와 함께 학원에 도착한 성민은 동수와 소희가 종합반이 아닌 단과반에 등록 한 것을 알고는 소희가 등록한 고교 단과반을 찾아 소희가 있음을 확인 하고는 성민이 등록한 중학교 종합반 교실에서 소희에게 열공 하라는 문자를 보냈다. 잠시 후 메시지 도착 알림음이 들렸고 성민은 소희의 답장 인줄 알고 휴대폰을 확인 했는데 보낸이가 이 민정 소희의 엄마였다.
‘성민군 OO모텔 8949호. 어서와서 똥구멍 즐겁게 해줘’
민정이 하루를 못 참고 성민의 좆을 찾는 메시지였고 성민도 민정과의 약속도 있는지라 이를 무시 할 수도 없었고 자기를 믿고 학원에 등록한 소희와 동수를 외면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난감한 입장이었지만 경수에 대한 적개심이 가방을 들고 자리를 뜨게 만들었다.
OO모텔 8949호 문을 열고 들어선 성민은 침대에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육떡진 엉덩짝을 실룩거리고 있는 민정을 발견 하였고, 성민을 본 민정은 입가에 야릇한 미소를 띠우며 다리를 좌우로 벌려 손으로 보지털을 쓰다듬으며 끈적끈적한 눈길을 던졌고 성민은 서둘러 옷을 벗고는 욕실로 들어가 간단하게 몸을 씻고 나와 침대로 기어 올라갔다.
“아줌마 오늘은 어쩔 수 없지만 다음에는 방 잡기 전에 문자하세요. 그래야 내가 된다 안된다고 하지 오늘 학원 빼 먹었단 말이에요.”
“아휴..그래도 성민이가 나랑 약속 했잖아 내가 하고 싶을 땐 언제든지 해준다고.”
“약속은 했지만 이건 아니잖아요. 아줌만 소희 엄만데...어제하고 오늘 또 이러면 소희한테 너무 미안하잖아요.”
“그렇긴 하지만 내가 너무 땡기는 걸 어떡해.....성민이 자지가 먹고 싶다고 아줌마 보지하고 똥구멍이 난리인걸... 오늘 까지만 어떻게 좀 해줘
다음부턴 적당한 시간 봐 가면서 해 달라고 할 테니까.“
민정은 그 말을 마치자마자 성민의 좆을 물고 몸위로 올라타 육구자세를 만들고는
“성민아 아줌마 보지도 좀 빨아줘.”
성민은 마지못해 고개를 들어 민정의 사타구니 사이로 혀를 내밀어 보지를 핥기 시작했는데 너덜한 소음순은 연희와 수희의 그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발달 했는데 마치 수학 선생인 연주와 비슷할 정도로 여겨졌다. 몇 번의 혀 놀림으로 어느 정도 보지가 적셔진 것을 확인한 성민은 민정을 돌려 아래에 눕히고 자지를 보지에 겨눠 한번에 강하게 삽입을 시도해 버렸다.
“하악.....성민아 그렇게 갑자기 넣어 버리면 아줌마 보지 찢어져. 살살해야지...아욱...쓰라려.”
“에이 아줌마도 이렇게 강하게 찔러야 확 느끼죠.”
말은 그렇게 하였으나 성민의 의도는 민정이 말한데로 갑작스런 자극으로 민정의 속살에 상처를 주어 당분간은 자신을 찾지 못하게 만들어 버리려는 의도가 다분하게 깔려 있었다.
그렇게 성민은 민정의 보지에 좆질을 시작하였고 민정의 보지는 강력한 자극에 서서히 애액을 흘리며 자지를 받아 벌렁거리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자지가 쑥 빠지더니 귀두부분이 보지를 살살 간질이듯 문질러 오다가 항문에 대고 애액을 바르더니 뿌지직 거리는 소리와 동시에 항문을 열고 자지가 뿌리까지 깊이 박히더니 다시 연신 좆질을 해대기 시작했다.
[퍽...퍽..퍽...뿌직....뿌지직....퍽..퍽]
“아학...학...학....어머 오늘 왜 이래...갑자기.....아우우우 내 똥구멍도 찢을려고 하는거야.”
“후욱...아줌마는 역시 보지 맛 보단 똥꼬 맛이 더 좋은 것 같아요...확실히 조임이 똥꼬가 훨씬 좋아요.”
“하악...하악...나만 그런게 아니야.....다른 여자들도 보지 보다 똥구멍이 더 조임이 좋아...니가 몰라서 그렇지 남자가 한번 여자 똥꾸멍 맛을 알고나면 보지에 박으면 별맛을 못 느껴.”
“아...그래요.”
“그럼...성민이도 내 똥구멍 맛을 봤으니까 다른 여자들과 할 때도 똥구멍에 쑤시고 싶어질걸.”
민정의 말은 사실 이었다. 어제 저녁 연희와 할 때도 성민은 항문을 보자 갑자기 항문섹스가 하고 싶어졌고 항문을 별로 확장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삽입을 시도하다 실패를 하였던 것이다.
좆질이 거듭 될수록 항문 살이 실룩 실룩 좆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하였고 민정의 숨소리도 가빠지며 신음성이 커지기 시작했는데 그때 민정의 핸드백에서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고 민정은 손을 뻗어 발신자를 확인 하더니 그대로 핸드백에 넣어 버렸다.
“아줌마 왜 안 받아요?”
“응...그 사람이야...성민이가 만나지 말라고 한 사람. 어제밤에 이제 그만 만나자고 문자 보냈더니 안달 났는지 계속 전화질이네 내일 폰 번호를 바꾸던지 해야겠어.”
“네...잘 하셨어요. 아줌마”
“나야 뭐 그 사람보다 훨씬 영계인 니가 있잖니...아흑....살살....살살 박아줘..니껀 다른 사람들보다 커서 아직 길이 덜 낫단 말이야.”
“그래요...내께 커긴 큰가?”
“니껄 보고 흔히 대물이라고 하는 거야...넌 여자 여럿 죽이고도 남을 크기야.”
성민과 민정의 정사는 성민이 서둘러 피치를 올리며 사정을 하고는 끝이 나 버렸고 아직 흥분이 채 가시지도 않은 민정을 뒤로하고 주말에 다시 제대로 해 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소희와 동수가 기다릴 지도 모르는 학원으로 서둘러 발길을 돌렸다.
성민과 민정이 정사를 나눈 모텔의 뒤편 두 블록 거리에 초라한 여인숙이 희미한 불빛을 빛내며 밤을 밝히고 있었는데 그 여인숙의 가장 안쪽 햇빛도 제대로 들지 않을 것 같은 방안에 경수가 소주병을 든 채 씩씩 거리고 있었는데 방안 이곳저곳에 빈 소주병들이 나뒹굴었고 경수의 몰골은 며칠 전 호텔에서의 말끔한 모습이 아닌 수염이 까칠까칠하게 자라난 몹시 초췌한 모습이었다.
“그래 씨발년들아... 니 년들이 날 배신하겠다고 순옥이 년이야 이미 예상 했던거고 민정이 그 년이 그럴 줄은...씨발년 나 좋다고 앵겨 붙을 땐 언제고 이제 와서 딴 놈이 생긴 건지...좆 같은 년..”
그러면서 다시 소주병을 입으로 가져가 벌컥벌컥 들이키는데 입가로 소주가 흘러내려 때에 찌든 와이셔츠를 주르륵 적셨는데 그것도 개의치 않는 듯 그대로 병을 비워 버렸다.
“그래 씨발년들 니 년들 보지 맛이야. 달고 달았는데....흐흐흐흐 끝내주는 명기를 지닌 년이 하나 있지.”
순간 경수의 눈빛이 찰나지간이지만 반작하고 빛이 났는데 음흉하고도 음침함이 묻어나는 그런 눈빛이었다.
“김 연희...흐흐흐 내가 어떻게든 니년 보지 맛을 다시 보고야 말것이다. 내가 여태껏 다른 년들 보지맛도 여럿 봤지만 그런 보지는....”
경수의 눈빛이 이글거리는 듯 타오르기 시작했고 자신의 계획이 자꾸만 틀어지자 자신도 모르게 조바심이 생겨 차분함을 잃어버리고 무리하게 연희를 향한 계획을 시도 하려고 하고 있었다.
사우나의 벽시계가 9시를 가리키고 있었고 말쑥한 차림의 경수는 하얀 와이셔츠에 붉은색에 반짝이가 들어간 넥타이를 매고 거울을 쳐다보며 씨익 쳐다보며 한껏 멋을 부린 후 휘파람을 불며 출입구로 향했다.
“아니고 김 사장님 구두 여기 있습니다. 이제 출근하시나 보죠?”
“아..예 오늘은 조금 늦었네요.”
출입구에서 구두를 닦던 중년의 남자가 단골인 경수에게 붙임성 좋게 인사를 건넸고 경수는 지갑에서 만원자리 두 장을 꺼내 그 남자에게 내밀며 화통한 웃음을 껄껄거렸고
“허허허....오늘은 지갑이 가볍네요. 저녁이나 한 끼 사드세요”
“어이구 매번 안 이러셔도 되는데, 아무튼 김 사장님 덕분에 구두 닦기도 할 만합니다.”
“별 말씀을 다 하십니다 그려. 그럼 전 이만 수고 하십쇼.”
“예..예 조심히 가십시오.”
경수가 출입문을 열고 나갈 때 까지 중년의 구두 닦기는 90도로 깍듯이 배웅을 했고, 사우나를 나온 경수는 마침 지나가는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향했다.
수희의 병세가 생각보다 훨씬 더 빨리 호전되자 예정보다 빨리 퇴원을 하기로 결정한 연희는 내일부터 청주에 계신 부모님과 수희가 살 집을 알아보기로 하고 병원을 나서는데 밝은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었고 삼월도 이제 중반을 향해 가고 있었는지라 나뭇가지의 새싹들이 제법 연초록색의 잎사귀를 피워내는 게 보였다.
“음.......상쾌해. 오랜 만이네 이런 기분.”
연희의 마음은 지난 몇 개월간 남편의 사고와 이별, 그리고 뜻하지 않게 찾아온 금단의 사랑으로 좌절과 혼란을 겪었으나 지금은 모든 것을 정리하고 그냥 물이 흘러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모든 결과를 하늘에 맡긴 채 순응하여 그저 담담하게 받아들이기로 하고 매일 매일을 기쁨과 새로운 향락을 기대하고 있었기에 눈에 보이는 풍경과 귓전을 스치는 바람이 상쾌하게 느껴졌던 것이다.
“순옥이는 잘 하고 있을까 우선 가게부터 가봐야겠네.”
하늘거리는 하늘색 치마와 하얀색 블라우스가 잘 조화를 이룬 연희의 모습, 불어오는 바람에 살랑살랑 나부끼는 긴 웨이브 머리카락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붙들고 있었고 마흔이라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생김새는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며 택시를 세웠다.
“어디로 모실까요? 손님.”
“XX동 OO로요.”
“네...편히 모시겠습니다.”
택시는 부드럽게 출발을 하였고 연희는 택시의 창문너머로 보이는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을 쳐다보며 앞으로 다가올 즐거운 날들을 상상하며 임가에 미소를 머금고 있었는데 성민과의 사이에서 아들의 자식을 낳고도 싶었고 또 수희와 같이 성민을 받아들일 생각과 소희라는 성민의 여자 친구와의 관계도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소희에 대해서는 지금 성민과 자신과의 관계를 속속들이 다 이야기 하진 않았지만 육체적 관계까지 맺었다는 사실만은 숨기지 않고 이야길 했으며 소희 또한 그 사실을 알고도 성민과의 교제를 원하였기에 성민과 소희의 관계가 좀 더 진전 된다면 소희의 입을 통해 알게 된 사정으로 미루어 보아 성민과 소희의 조혼도 생각해 봄직 했으며 만약 그것이 뜻대로 이루어진다면 연희가 성민의 자식을 낳을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손님 다 왔습니다”
택시기사의 음성이 연희의 행복한 상상을 깨트리며 들렸고 창밖으로 시선을 고정하고 있던 연희는 얼른 지갑에서 택시비를 지불하고 택시에서 내렸다.
“아저씨 수고 하셨습니다.”
‘텅’
택시문이 닫히는 소리가 가볍게 들리고 택시가 빠져나가자 연희는 좌우를 살피고 도로를 건너 새로 계약한 가게건물을 향해 갔는데 문이 잠겨있어 열쇠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출입구의 반대쪽 구석진 곳에서 두런두런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분명 문은 잠겨 있었는데 사람소리가 들리자 연희는 겁이 나기도 했지만 목소리의 주인공이 순옥인듯도 싶어 수희의 말이 언뜻 떠올라 조심스럽게 말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살금살금 걸음을 옮겼고 어느 정도 말소리가 정확하게 들리자 가만히 구석에 쪼그려 앉아 무슨 이야기 인지 귀를 쫑긋하여 집중하였다.
“아이 오빠 여기서 이러면 어떡해. 누가 오면 어쩌려고?”
“오긴 누가와 이년아. 혹시 오더라도 내가 문잠궈 놨으니까 아무도 없는 줄 알거야.”
“그래도 그렇지 이런데서 어떻게 해.”
“가만있어 이년아. 네년 보지 맛본지도 며칠 됐잖아. 빨리 끝낼 테니까 치마나 잡고 있어.”
연자의 목소리는 순옥이 분명한 듯 했는데 남자의 목소리가 어디선가 들어 본 듯도 하고 아닌 듯도 한 것이 연희의 궁금증이 조금씩 증폭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조용하더니
“악...아퍼 살살해 오빠 아직 물도 안 나왔단 말이야.”
“알았어. 이 년아 좀만 있어봐 네년 보지에서 물을 질질 싸도록 해 줄테니.”
“아윽....악...살살해 오빠..아학....하앙...하악....”
순옥의 신음성은 서서히 아픔에서 교성으로 바뀌고 있었고 그들의 교잡질 소리도 어느 정도 찌거덕 거리고 연희의 귓전을 파고들었는데 그 소리만으로도 서서히 몸이 달기 시작한 연희는 어느새 치맛자락 속으로 손을 넣어 보지둔덕을 비비기 시작했고 숨소리도 차츰 가빠져 자칫 하다간 정체를 들킬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는데 급하게 한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세어 나오는 교성을 억지로 참고 있었지만 손에 의해 비벼지는 보지의 감촉 때문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헙 하고 신음을 발하고 말았다.
순간 연희는 모든 동작을 멈추고 들키지 않았기를 바랐지만 반대쪽에서 들리던 교합 소리도 뚝 끓기더니 누군가 연희가 숨어있는 곳으로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뚜벅 뚜벅 뚜벅’
연희는 간이 콩알 만해지고 심장은 두근두근 거렸으며 온몸을 오들오들 떨면서 그저 들키지 않기를 바랐지만 그런 자신의 바램을 저 버린 채 무심히 들려오는 청천벽력과 같은 한마디가 덜컥 심장을 멈출 것만 같았다.
“아니 이게 누구야? 내가 오매불망 그리던 큰 누나 아냐?”
그 말에 연희는 자신의 몰골을 추스릴 생각도 하지 못하고 말소리가 들린 쪽을 향해 고개를 들었는데 눈앞에 보이는 남자의 모습은 십 오년 동안 의절하고 지냈던 남동생 경수의 모습 이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악귀를 연상 시키는 듯한 모습에 아연실색 하여 벌어진 입을 다물 줄 몰랐다.
“맞네...내가 제일 좋아하는 큰 누나가 여기서 가랑이를 벌리고 몰래 숨어서 오나니질을 하고 있었다니 이거 놀라운 걸.”
경수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든 연희는 아랫도리가 활짝 벌어진 채 하얀 팬티가 보짓물로 끈적하게 젖어 잇는 것을 발견하고는 치맛자락으로 가린다고 하다가 그만 뒤로 벌러덩 자빠지며 도리어 스스로 치마를 뒤집어 민망한 자세를 만들고는 경수에게 축축히 젖은 아랫도리를 개방시키는 결과가 되어 버렸는데 이것을 본 경수는 그동안 너무나도 품고 싶었던 큰 누나의 아랫도리 보지를 지금 눈앞에서 그것도 벌러덩 드러누워 다리를 벌리고 있으니 가뜩이나 방금까지 순옥의 보지를 쑤셔대며 껄떡이던 자지가 용솟음치며 고개를 빳빳이 들고 얼른 연희의 보지를 가르고 파고들기를 바라고 있었고 두 눈은 벌겋게 충혈 되어 희번득 거리며 연희를 향해 덮쳐 갔다.
“겨...경수야...저리가....가까이 오지마.”
“흐흐흐 큰 누나 왜 그래? 누나도 내 좆맛이 그리워서 오나니질 하고 있었잖아 안 그래?”
“아...아니야...그런..말도 안되는.....오지마....아악”
연희가 뒤로 주춤 주춤 기어 몸을 빼려고 하자 경수의 우왁스러운 손이 연희의 어깨를 붙잡고 블라우스 앞섬을 확 잡아 당겨 버렸고 그 바람에 하얀 브래이지어에 감싸인 빵빵한 유방이 탱탱하게 출렁 거리며 모습을 드러냈고 경수는 입가에 비릿한 미소를 흘리며 유방을 덮쳐 마치 개가 핥듯이 쭉쭉 소리 내어 핥아 갔는데 연희는 온몸에 이상한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같이 소름이 오싹 돌았고 어떻게 해서든 경수의 머리를 유방에서 떼어내려고 밀쳐도 보고 때려도 보았지만 경수의 완강한 완력 앞에 고통스러웠던 지난 기억들이 다시 떠올라 눈가에는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흐윽...흑..흑....하지마....하지말란 말이야 이 개새끼야.”
“흐흐흐 그래 누나 난 개쌔끼야......그것도 미친 개쌔기라구 그러니까 누나도 그만 포기하고 순순히 받아줘. 우리 이런 거 한두번이 아니잖아.
한번만...딱 한번 만이라도 누나 보지 맛보게 해줘.“
“안돼. 그럴 순 없어....그만해. 그만하라구 이 나쁜 놈아.”
연희는 기를서며 경수를 저지하려 하였지만 그럴수록 경수는 더욱 집요하게 연희의 몸을 파고들었고 어느 순간 손바닥이 팬티를 걷어 보지털을 비비고 있었는데 그 장면을 몰래 훔쳐보던 순옥의 머릿속은 누구의 편을 들어야 할지 계산으로 빠르게 회전하고 있었다.
‘누구 편을 들어야 하지. 경수 오빠...아니면 연희 언니.......맞아 고민할게 뭐 있어 저 쌔끼는 목적만 달성하면 날 개차 듯 차 버릴텐데 그리고 계획이라는 게 뭐 하나 제대로 되가는 것도 없고 그럴바엔 이번 기회에 확실히 연희 언니의 환심을 사는 거야.’
결론이 내려지자 종아리에 걸려있던 팬티를 올려 입은 순옥은 가게 안을 이리저리 살피다가 코너에서 부러진 각목 하나를 발견하고 그것을 짚으러 갔고 그사이 경수는 이미 연희의 팬티를 찢어 버리고 다리를 활짝 벌려 껄떡 거리는 자지를 연희의 보지에 삽입하기 직전이었다.
“흐흑....안돼...이 쌔기야...이 개만도 못한 쌔끼야 그만두지 못해.”
연희가 있는 힘껏 악을 쓰며 저항해 봤지만 연약한 여자의 몸으로 이 짐승 같은 동생을 이기기는 역부족 이었고 등이 벽에 닿아 더 이상 몸을 빼거나 움직일 수 있는 상황도 못되어 또 다시 비참하게 몸을 유린당할 순간이었는데 그 순간 성민의 해맑게 웃는 모습이 떠올려 졌고 그런 성민에게만 몸을 허락하고 기쁘게 남은 생을 성민을 위해 살아가려 했는데 짐승 같은 동생은 그 모든 행복한 계획을 송두리째 앗아가려는 듯이 또 다시 힘으로 자신을 겁탈하려 하고 있었는데 막 경수의 귀두가 연희의 보지 입구에 맞닿은 순간 ‘퍽’ 하는 소리와 동시에 경수가 맥없이 연희의 몸 위로 털썩 쓰려졌고 그 뒤로 순옥이 각목을 움켜쥐고 있는 모습이 연희의 눈동자에 들어 왔다.
“언니 뭐해? 빨리 이리 나와요.”
순옥의 다급한 소리에 연희는 그제서야 사태가 파악된 듯 경수를 옆으로 밀치고 힐끗 힐끗 경수의 동태를 살피며 옆으로 슬슬 기어서 순옥에게로 피신을 했고 순옥은 그런 연희의 팔을 잡고 일으켜 세워 다급하게 가게를 빠져 나왔는데 연희의 몰골이 처참하여 길 밖으로는 나가지 못하고 있다가 연희를 데리고 옆 건물의 계단으로 자리를 옮기고는
“언니 여기 잠깐만 있어요. 금방 차 가지고 올께요.”
“아..알았어...금방 와야 돼. 나 너무 무서워. 떨려 죽겠어.”
“네...금방 와요.”
순옥이 자리를 뜨고 연희는 불안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는데 블라우스의 단추는 다 틑어져 속살이 훤히 노출 되었고 치맛자락도 군데군데 찢겨져 있고 머리는 산발이 되어 누가 보아도 정상인 같이는 보이지 않았는데 마침 계단에서 누군가 내려오는지 발자국 소리가 들렸는데 그 소리에 너무 놀라 한쪽 구석에 벽을 보고 돌아서서 바들바들 떨고 있는데 뒤통수로부터 느껴지는 이상한 기분은 분명히 사람들이 자신을 주시하고 있는 것만 같이 느껴졌다.
“뭐에요...사람 처음봐요?”
순옥의 앙칼진 음성이 들려오고 다시 사람들이 건물을 빠져나가는 소리가 나자 연희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돌아서자 순옥이 차에서 챙겨 왔는지 점퍼 하나를 가져와 연희에게 걸쳐 주고는 가게 쪽을 한번 살피고는 연희에게 손짓하여 불러 차를 타고 황급히 도망쳤다.
“언니..아까 보셨어요?”
“으..응...뭘?”
“저기...경수오빠랑 저요,”
“어....응...본의 아니게 그만...미안해.”
“언니가 뭐 미안할게 있어요. 근데 정말 경수오빠가 그럴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짐승 같은 놈.”
“휴....내가 너한테 면목이 없구나...어쩌다 걔가 저렇게 됐는지.”
“언니..사실은요....저도 그리 좋은 년은 아니에요. 경수오빠한테 혹해서 언니한테 몹쓸 짓을 하려고 했거든요,”
“그게 무슨 말이니?”
연희는 아까 경수와 순옥의 정사때 부터 벌써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짐짓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투로 순옥에게 되물었고 순옥은 경수와의 사이에서 꾸몄던 계획을 연희에게 하나하나 설명했는데 연희 몰래 가게의 이중 계약서를 만들어 가게가 오픈하면 중간에서 경수가 위조 위임장을 만들어 연희의 대리인 자격으로 그 계약서를 들고 가게를 넘겨 그 돈을 착복한다는 계획이었는데 연희가 들어도 경수로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판단이 섰다. 그도 그럴 것이 경수는 어쨌거나 자기와는 친 남매 지간이고 연희는 남편을 사별하였으니 경수가 연희의 대리인 행세를 해도 다른 사람들의 의심은 충분히 피하고도 남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와서 왜 그런 이야기를 해 주는 거지?”
“미안해요 언니. 저도 사실은 요즘 돈이 좀 필요 했어요. 그런데 오늘 경수오빠의 행동을 보고는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라는 걸 알았어요. 더 늦기 전에 언니한테 고백하고 용서를 비는 게 나을 것 같았어요.”
“그랬니? 어쨌거나 너 아니었으면 내가 큰일을 치를 뻔했으니 나도 고마워해야겠지. 처음 니 이야길 들었을 땐 배신감도 느꼈는데 그래도 니가 경수의 계획을 막은 거나 다름없으니 앞으로는 딴 맘먹지 말고 내일 좀 도와줘?”
“언니.......”
“됐어 다른 말 하지 말고 어차피 이번일 지금 와서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도 없잖아 그러니 계속 니가 맡아서 해줘”
“고마워요 언니.”
“고맙긴 오늘 니가 내 생명 구한 거나 마찬 가지잖아. 그 보답은 해야지.”
순옥은 내심 쾌재를 불렀다. 경수의 일을 이야기 한 것도 연희의 믿을을 더 사려는 의도적인 것이었는데 그것이 적중한 것 같았고 이젠 연희의 믿음이 더 깊어 진 것으로 판단하고는 경수를 완전히 배제하고 독단적으로 일을 꾸미기로 결심하고 경수가 계획한 이중 계약을 역으로 자기가 써먹을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다.
경수는 눈앞의 먹잇감인 연희의 보지에 막 삽입을 하려는 순간에 뒤통수로부터 뜨끔한 느낌과 동시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가 전신을 차려보니
큰 누나인 연희의 모습이 온데간데없고 순옥의 모습마저 보일 질 않자 끓어오르는 분노와 배신감에 크게 소리를 지르고야 말았다.
“으아아아아아아..........”
계획은 계획대로 틀어지고 오매불망 그리던 연희의 보지마저 눈앞에서 사라져 버렸으니 속이 뒤집히고 미치고 환장할 노릇 이었다.
“흐흐흐흐. 그래 씨발년들아 다 가라...다가...좆 같은 세상 되는 건 하나도 없고 믿었던 년들은 하나둘씩 내 곁을 떠나는 구나...씨발 좆 같은 세상”
세상에 대한 삐뚤어진 하소연을 하던 경수는 바지자락을 주섬주섬 추스르고 비틀거리며 연희의 가게를 빠져나갔는데 그 뒷모습이 측은하기도 했지만 삐뚤어진 성욕으로 오욕된 삶을 살아온 경수에게 서서히 하늘의 천벌이 가해지는 것 같은 모습이었데.
“씨발 김 연희 내가 그런다고 널 포기 할 줄 알면 오산이야....널 어떻게 해서든 내 품에 다시 안을꺼야. 흐흐흐 어떻게 해서든 말이지”
점심시간.
성민은 학교식당에서 급식을 받아 동수와 나란히 앉아 밥을 먹으려는데 성민의 앞자리에 나타난 최 순정선생의 모습에 학생들이 저마다 성민을 쳐다보며 한소리씩 했지만 그렇다고 주눅들 성민도 최 순정선생도 아니었다. 성민이야 나름대로 그런 곱지 않은 시선들을 중학교 생활 내내 겪으며 살아 왔지만 최 순정선생은 특유의 활달하고 밝은 성격으로 그런 것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었는지 대 놓고 성민에게 가져온 반찬을 이것저것 넘겨주고 있었다.
“선생님 이러시면 애들이 욕해요.”
“뭐 어때...고우면 지들도 잘나보면 되는거지 뭐”
“네에?”
“그게 아니고 내가 처음 발령 받아서 첫 학생으로 마주친 게 너 잖아...그래서 그런지 좀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하구...헤헤헤”
“아...그 사고 날뻔 한거요?”
“응.....사실은 그때 나 엄청 쫄았거든..초보운전인데.”
“헉.....그런 진짜 잘못 했으면 전......”
“얜...지금 이렇게 무사하잖아. 그럼 됐지 뭐...안그래?”
“네...그렇긴 하네요..히히히”
“헤헤헤헤”
성민의 옆에 앉아 있던 동수도 덤으로 최 순정 선생의 반찬을 얻어먹고는 입이 귀에까지 걸려 싱글벙글 거렸고 신이나 후다닥 밥을 비우고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최 순정선생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는 식기를 치우러 갔는데 동수가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최 순정 선생이 휴대폰을 꺼내더니
“성민아 너 폰 번호 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