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내 13~14
아내 (13)
늦은 오후
나는 나의 성적성향을 알아보기 위해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마치곤
민이의 집으로 차를 몰았다.
전문의 의 진단 결과는 난 동성애자는 아니었고
대부분의 남성에겐 약간의 동성애가 잠재해 있으며
일시적으로 겪는 현상이니 아무 염려 말라고 했다.
난 이상하게만 빠져드는 승기의 늪으로부터 헤어나기로 작정을 했다.
“딩동!”
“누구세요?”
민이의 앳된 음성이 들렸다.
“응! 나야~”
문이 열리고 민이가 목을 내밀었다.
“어머!”
“아저씨~!”
눈이 휘 동그래진 민이가 좋아서 어쩔 줄 모르며 두 팔로 목을 감아온다.
“들어가자 누가 보면 어떻게 해!”
나는 민이를 밀며 집 안으로 들어섰다.
민이는 아직 교복 차림이었고 거실의 티브이 에서는 게그 프로가
떠들어 대고 있었다.
신발을 벗으며 민이를 번쩍 들어 안았다.
촉촉한 입술을 와락 덮어오는 민이의 달콤한 입술을 받으며
민이를 안은 채로 쇼파에 앉았다.
민이의 입에선 아직도 어린 탓인지 젖 내음이 향기롭게 풍겼다.
난 민이의 얼굴을 가만히 밀어내고 까맣게 올려다보는
커다란 눈을 바라보았다.
진실한 눈빛이었다.
사랑이 가득 담긴 눈이었다.
난 주머니를 뒤져서 헨드폰을 꺼내들고 단축키를 눌렀다.
아주 차분한 아내의 음성이 들렸다.
“여보세요?........”
“응~ 나야!”
“다름이 아니고 ...... 나 오늘부터 민이하고 지낼 거야!”
아내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당분간 떨어져서 생각을 해보려고.........”
아내한테는 충격이었는지 잠자코만 있었다.
“그렇게 알고 승기나 아이들 에게도 당신이 말해줘!”
“듣고 있어?”
“네............”
“그럼 끊을게!”
헨드폰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민이를 내려다 보았다.
민이는 아직도 까만 눈을 크게 뜨고 올려다 보고 있었지만
까만 눈에서 눈물이 흘러 귓불을 타고 내리고 있었다.
난 가만히 입술을 가져가 뺨을 타고 내리는 눈물을 혀로 핥아 주었고
둘은 미친 듯이 입술을 부비며 격렬한 입맞춤을 시작했다.
민이의 혀는 너무나 감미로웠고 나의 이성은 마비되고 있었다.
아직 어린소녀라는 생각은 어느덧 사라지고 없었고
오직 사랑스런 여인으로만 인식이 되고 있었기에 내손은
민이의 교복단추를 풀고 브레지어 사이를 파고들고 있었다.
민이의 보드랍고 따뜻한 젖가슴이 손아귀에 들어오자 아랫도리의 성기가
터질 듯이 부풀어 올랐다.
내가 허겁지겁 민이를 무릎에서 내려 세워놓고 교복을 벗기기 시작하자
민이도 마주보며 내옷을 벗겨내고 있었다.
실오라기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벗은 채 둘은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있었다.
“후회 안 하겠니?”
“응....얼마나 기다렸는데.......”
“그래!.... 이제부터 넌 내 아내야!”
민이는 대답대신 와락 달려들어 안겨왔다.
난 민이가 으스러지지 않을 만큼 힘주어 안아주고는
두 팔로 안아들고 민이의 침대로 향했다.
다소곳이 누워 수줍은 듯이 바라보는 민이의 나신은 정말 아름다웠다.
우유 빛의 뽀얀 젖가슴은 나의 가슴을 뛰게 했다.
난 민이의 나신에 몸을 포개며 젖가슴을 베어 물었다.
“아!.........”
민이의 탄성에 나의 몸은 불덩이가 되었고
온몸을 미친 듯이 거칠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민이의 사타구니는 나이에 맞지 않게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었기에
숲을 헤쳐내고야 음부를 자세히 볼 수가 있었다.
아내의 음부보다 더 무르익은 듯 했고 성숙한 음부였다.
발그레 하게 벌어진 꽃잎 사이로는 애액이 흘러 내리며 맞을 준비를 다한 듯
애타게 떨고 있었다.
난 아까부터 아프도록 부풀어 오른 성기를 음부에 가져다 대며
민이의 몸으로 상체를 실으며 거칠지 않게 살며시 밀어 넣기 시작했다.
“하........악!........”
민이의 입이 딱 벌어지며 뜨거운 입김을 쏟아낸다.
기다란 성기를 고환만 남긴 채 민이의 음부 속으로 다 밀어 넣자
민이의 두 손이 힘주어 끌어안으며 엉덩이를 파르르 떨어댄다.
난 서서히 왕복운동을 시작했고
내 성기가 자궁 깊숙이 박힐 때 마다 민이의 허리는 활처럼 휘었고
음부에서는 애액을 뿜어내고 있었다.
민이의 음부가 내 성기에 적응을 했고 성숙한 여인의 음부라는
자신감이 서자 나는 힘차고 거칠게 박아대기 시작했고
둘만이 있는 집이라 거침없이 내지르는 커다란 교성에도 아무런 부담이 없었으며
황홀의 극치 그 자체였다.
몇 번의 사정과 몇 번의 자지러짐 또다시 반복되는 오르가즘.....
서로는 미친 듯이 서로를 갈구했고
다음날 창에 훤히 밝아오고야 지쳐서 떨어졌고
둘의 하체는 정액과 애액으로 범벅이 되었고 침대는 흥건히 젖어있었다.
둘은 말할 기운도 없이 대자로 널부러져 있으면서도
서로에게 눈을 떼지 않고 바라보고 있었다.
“민이야......사랑해!......”
“네~ 고마워요! 저도 당신 정말 사랑해요!”
“이젠 정말 아저씨 아내가 된 거에요?”
“그럼!”
“아저씨가 뭐니.......”
“히~ 그렇네! 뭐라고 부르지?”
“하하하 아무렇게나 불러!”
“아저씬 뭐라고 부를건데?”
“또! 아저씨래.......”
“호호호호!”
“부부니까!.......... 여보라고 할래요!”
“그래! 우린 영원히 부부일거니까!”
민이가 몸을 겨우 돌리며 내 품으로 파고들었다.
난 민이에게 팔베개를 해주며 깊은 잠의 수렁으로 빠져 들고 있었다.
초인종 소리에 잠이 깨어 시계를 보니 오후 2시였다.
“누구지?........”
같이 깨었는지 민이가 눈을 비벼대며 중얼거리며 나를 쳐다보곤
빙그레 웃으며 파고든다.
“꿈이 아니네.....”
“아!........ 너무 좋아!”
“그렇게 좋아?”
“그럼요! 얼마나 짝사랑했는지 알아요?”
“하하하!”
“딩동! 딩동!”
또 다시 벨이 울린다.
“참! 누가 왔었지!”
내가 벌떡 일어나 앉자 민이도 따라 일어난다.
둘은 서로의 얼굴을 멀뚱멀뚱 바라본다.
“찾아올 사람 없는데?”
민이가 침대를 내려서며 알몸위에 내 커다란 남방셔츠를 걸치며 단추를 여민다.
“그렇게 하고 나가보려고?”
“네 들어올 손님은 아닐 거예요!”
민이가 방문을 열고 나가자 나는 다시 누웠다.
두런거리는 소리와 함께 문 여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난 어제 밤의 황홀했던 느낌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미소를 지었다.
정말이지 아름다운 여인이다.
내가 지금껏 가졌던 어떤 정사보다도 특별했었다.
오랜만에 얼굴이 환하게 펴지는 느낌이 들며
아랫도리의 성기는 다시 힘차게 일어서고 있었다.
방문이 열리고 누군가가 들어섰다.
난 성난 성기를 천정을 향한 채 누워 아랑곳 하지 않고
어서와 누우라는 듯 팔을 벌리며 안는 시늉을 했다.
“빨리 와! 이넘이 또 화났어 당신이 그리운가봐!”
난 한손으로 성기를 움켜잡고 문을 향해 고개를 들고 바라보다 벌떡 일어났다.
“여........보................!”
아내는 아무표정 없이 잔뜩 부풀어 있는 내 성기만 바라보고 있었다.
“..................”
“..................”
둘은 얼어붙은 듯이 그냥 아무런 말도 없이 한참을 그렇게 있었다.
민이가 쟁반에 쥬스를 세잔 가지고 들어왔다.
“자~ 앉아서 음료수라도 드시면서 말씀 나누세요!”
“응 그러자!”
난 옷을 챙겨 입기엔 너무 시간이 지난 것 같아 알몸인 채
침대의 가장자리로 몸을 옮겨 앉았다.
“앉지........”
민이가 침대에 걸터앉으며 쟁반을 침대 중앙에다 놓았다.
아내는 천천히 민이 맞은편으로가 걸터앉는다.
셋은 아무런 말없이 음료수를 홀짝거리며 마셔 대고 있었다.
아내의 허벅지와 민이의 허벅지가 내 시야에 교차되었다.
분위기 탓인지 아내의 허벅지가 더 탐스러워 보인다.
“전화도 없이 어쩐 일이야?”
“그....... 그냥!.......”
“음~ 확인 해보고 싶었던 거야?”
“솔직히........그래요!.........”
“본게 전부이고 사실이야!........”
“난 민이를 사랑하기 시작했어!......”
“................”
아내에게 조심스럽게 죄스러워 하던 민이의 얼굴이 환하게 펴지며 미소를 지으며 바라본다.
“그......그럼......당신과 난?........”
“.........당신은 어차피 난 안중에도 없었잖아!.......”
“...................”
“당신이 승기의 아기를 가졌으니 당신이 먼저 배신 한거야!............”
“그........그건..........”
아내는 무슨 말인가 하려는 듯 입을 오물거리더니 이내 닫아버린다.
“난 당신이 승기 아이를 가졌어도 날 사랑하기만 했다면 참고 기다렸을 거야!”
“................”
한참의 침묵을 깨며 아내가 민이를 바라보며 입을 연다.
“민이야!”
“네........아줌마........”
“아저씨랑 살 거야?”
“네!.......”
“우린 서로를 사랑해요!.................”
“아저씨는 네 아빠나 다름없잖니.........”
“그렇게 생각 하신다면 오빠는 아들 아니었나요?”
“그.........그건..........”
“저도 아저씨 아이 가질 거예요!......”
“...................”
난 순간 가슴이 멎는듯했다.
아이를 가질 거라고?
졸업은 얼마 남지 안았지만 아직 어린...........
하지만 난 아무 말도 내색도 하지 못했다.
민이란 피앙새가 내 품에서 날아가 버릴까봐..........
“흑!...........”
아내가 두 손을 얼굴에 감싸 안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
“...........”
“ 난 ....아직도 저이를 사랑 한단 말이야!........흑흑!........”
난 난감한 현실에 어쩔 줄을 몰라 하며 민이를 쳐다봤다.
민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눈짓을 해준다.
달래 주라는 시늉이지만 나로선 어찌할 바를 무르고 있었다.
민이가 빙그레 웃으며 아내의 옆으로 옮겨 앉으며 아내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한다.
“걱정 마세요!”
“아저씬 아직도 아줌마를 사랑하고 있으니까요!”
“흑흑!........”
“언제든지 돌아만 오세요!”
아내는 눈물이 범벅이 된 채 민이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속은 좀 상하지만 아저씨 마음속에 들어있는 아줌마를 제가 어쩌겠어요!”
“하지만 다시 돌아오셔도 저를 아저씨의 아내로 인정해 주셔야 돼요!”
“그.......그래.......”
난 민이의 마음 씀에 가슴이 뭉클하며 더욱더 사랑을 느꼈다.
난 슬그머니 아내 쪽으로 기어가 아내를 안았다.
아내는 설음 에 북받친 듯 엉엉 소리 내어 울기 시작했다.
나는 알몸인 채 아내의 등을 토닥여주며 말했다.
“많이 속상했어?”
“엉엉!~~”
“괜찮아 이제라도 당신 마음 알았으니 다행이네!”
민이가 나에게 눈을 찡긋 하더니 점심 준비를 한다며
음료수 쟁반을 들고 나가버렸다.
난 방문이 닫히는걸 보고 아내를 안고 누웠다.
아내의 몸 위로 몸을 실으며 눈길을 마주하며
입술에 가벼운 키스를 한 뒤 물었다.
“질투 많이 났어?”
“네!..........”
“당신은 잃는다는 생각에 미칠것만 같았어요!..........”
“나도 그랬어!”
난 아내의 스커트를 걷어 올리며 팬티를 더듬으며 아내의 표정을 살폈다.
나도 모르게 들어버린 습관이었다.
아내는 아주 차분하고 사랑스런 표정으로 올려다 보며 미소를 띠고 있었다.
난 거대하게 부풀은 성기를 인식하며 아내의 팬티를 말아 내렸다.
아내의 무릎을 세우고 아내의 음부에 머리를 박고
자세히 관찰했다.
너무나 무르익은 음부가 눈앞에 있었다.
예전의 음부와는 확연히 달라져 있었고 애액을 머금은 채
준비가 되어 열려 있었다.
난 성기의 머리 부분을 애액을 발라 밀어 넣고 아내의 다리를
어깨에다 걸었다.
고개를 들어 아내의 사랑스런 눈동자를 확인하며 힘차게 밀어넣었다.
“학!~~~”
아내의 눈이 휘 동그래지며 입을 딱 벌리며 말한다.
“더....커진 것...... 같아요!......”
“당신이 그리워 커졌나봐!”
난 명숙과의 정사를 떠올리며 승기에게 배웠던 기술을 총동원하며
힘차게 찍어대기 시작했고
아내의 비명과 자지러지는 교성이 방안을 울려대고 있었다.
아내의 울음 섞인 교성과 분수처럼 뿜어대는 아내의 애액에
침대시트를 또다시 흠뻑 적시며 절정에 치달리며
아내의 자궁 깊숙이 정액을 가득 채우며 둘은 지쳐 부등켜안고 있었다.
“여기 온다고 승기한테 말하고 왔어?”
“아니에요!”
“그냥 나왔어요!........”
“잘했어!”
“언제든지 오고 싶으면 와 알았지?”
“네!.......”
방문이 열리면 민이가 들어온다.
“이제 식사들 하셔요!”
“밥 다 차려 놨어요!”
“응!”
난 머쓱해 하면서도 나보다 더 머쓱해하며 민이의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못하는 아내를 일으켜 세우곤
두 아내의 손을 잡고 주방으로 향했다.
아내 (14)
오후 세시경이다.
커피를 마신 후 담배를 피워 물고 사무실 창문에 기대어
쌀쌀한 늦가을의 풍경을 감상중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세상이었다.
민이와 동거에 들어간 것도 벌써 한달이다.
학교도 그만둔 채 오직 나만을 위해 성숙한 여인이 되어준 그녀.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이 뭉클해오며 사랑스러워진다.
하지만 아내만 떠올리면 가슴이 미어지며 한숨이 나온다.
한 달 전의 정사 후에는 만나지를 못했다.
전화통화는 매일 하다시피 하기에 어떻게 지내며
돌아가는 상황을 대충 짐작을 하기에 가슴이 더 답답하며
안타깝기만 했다.
난 문득 아이들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주섬주섬 대충 정리를 마치고
일찍 사무실을 나섰다.
민이와의 꿈같은 생활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달을 보냈다.
아파트로 달리는 동안 김사장의 아내 명숙이 떠올랐고
“신혼이라고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라고 하던 명숙.
질투도 나겠건만 참고 기다리겠다던 명숙이었다.
명숙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차에서 내려 아파트에 들어섰다.
아파트의 벨을 눌렀다.
아내의 음성이 들리고 문을 열고 내다본다.
“나 왔어!”
“어머! 여보?”
훈이 아빠라고 안하고 여보라고 했다.
한 달 만에 보는 얼굴이 무척 아름다웠다.
얼굴은 발갛게 달아있었고 당황하는 듯 했지만 무척 반가워했다.
“당신이 그리워서 참을 수가 있어야지!”
“그래서 보러 온 거야!”
안에서는 사내들이 떠드는 소리가 새어나왔다.
“손님들 왔어?”
“네!.......그이 친구들이 왔어요!.......”
“아.....내가 때를 잘못 짚은 것 같군!......”
“다음에 조용할 때 올게!..”
막 돌아서려는데 승기가 머리를 내민다.
“누군데 그래?”
“어라? 아저씨네?”
“왔으면 들어오지 왜 밖에서 이래?”
“아....반가워!...손님이 있는 것 같아서........”
“괜찮아 친구들이야! 들어와!”
난 되도록이면 어깨를 펴고 당당해지려고 애를 쓰며 거실로 들어섰다.
소파에는 고 1 이라고 믿어지질 안는 체구가 대단한 청년이
나를 쳐다보며 머리를 꾸벅이면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들 하세요!”
나도 같이 머리를 약간 숙이며 인사를 나누었다.
다섯 명이 모두 소파에 앉자 승기가 입을 열었다.
“아저씨 여긴 나랑 제일 친한 친구들이야!”
“우리 관계도 모두 알정도로 비밀이 없이 친한 친구야!”
“아......그렇구나!...”
“그러니까 아무 부담 없이 놀자구!”
“그...그래!”
이젠 승기의 반말이 거슬리지도 않았다.
어찌 되었던 간에 민이의 오빠니까 손위 처남이며 형님 아닌가.....
“우리 정희 보러왔어?”
“아...아니....애들이 보고 싶어서!”
“괜찮아 언제든지 하고 싶으면 하랬잖아!”
난 약간 당황하며 친구들을 보았지만 승기의 친구들은 미소를 머금은 채
소파에 기대어 야릇한 미소를 띠우고 있었다.
승기가 자신의 옆에 수줍은 듯 앉아있는 아내의 어깨에
팔을 걸치며 말한다.
“우린 다 그런 사이야!”
“이 녀석들이 정희한테 반했다고 얼마나 사정을 하는지 데리고 온 거야!”
“아저씨 오기 전에 우리 넷이서 재밌게 놀고 있는 중이었어!”
난 겸연쩍어하며 말했다.
“그..그럼 나 때문에......내가 방해가 됐나보네.........”
“아 아니야! 방해는 무슨!”
“우리 사이에 방해가 어디 있어!”
그래서 아내의 얼굴이 발갛게 상기되어 있었구나 하고 생각하며
아내의 짧은 치마 밑으로 뽀얗게 나온 허벅지로 시선을 내렸다.
아주 순진한 소녀처럼 얌전을 떨며 붙어있는 아내가 딴사람처럼 여겨졌다.
“그럼 난 훈이 보러갈게 계속 놀아!”
난 일어서서 훈이 방으로 향하려는데 승기가 손을 저으며 말한다.
“애들 지금 없어!”
“아직 안 왔어?”
“애들 다니는 학원에서 가을 캠프 떠났어!”
“아....... 그랬구나!”
난 머쓱해져서 어찌할 바를 모르자 승기가 앉으라고 손짓을 한다.
“앉아!”
“이왕에 온 거 재밌게 놀다가!”
“여보! 가서 술 좀 가져와 우리 같이 놀게!”
“네!”
아내는 쪼르르 주방으로 달려가 술상을 차리기 시작했고
머리가 짧은 친구는 소파에 기댄 채
아내의 엉덩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넋이 나가 있었다.
“캬~! 정말 예술이다!”
“승기 넌 정말 복도 많지! 저런 물건을 어떻게 구했냐?”
“살결도 죽이던데!”
긴 머리 친구가 벌떡 일어나 주방으로 향한다.
“난 도저히 못 참겠다! 더 참다간 미쳐버릴 것 같아!”
덩치가 얼마나 큰지 아내의 머리가 긴 머리의 어깨와 맞았다.
나와 승기와 짧은 머리는 아내에게 다가가는
긴 머리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긴 머리는 싱크대에 기댄 채 아내의 뽀얀 목덜미를 쓰다듬으며
고개를 숙여 아내의 얼굴을 마주 보고 있었고
아낸 긴 머리의 눈을 마주보며 몸을 약간 꼬으는 듯 했다.
승기와 짧은 머리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고 있었고
나 역시 긴 머리의 다음 행동을 놓치지 않으려고
시선을 떼지 않고 있었다.
아내의 목덜미를 어루만지던 긴 머리의 우악스럽게 큰 손이
아내의 등을 타고 내려와 엉덩이를 가린 짧은 스커트를 걷어 올리며
뽀얗게 드러난 맨살의 엉덩이를 보드랍게 주물러대기 시작한다.
아내는 은근히 긴 머리에게 상체를 기대고 있었고
커다란 손이 사타구니를 파고들자 아내는 다리를 벌려주고 있었다.
난 아랫도리로 피가 몰리고 뛰기 시작하는 가슴을 진정을 시키려고
시선을 승기와 짧은 머리 쪽으로 돌렸다.
짧은 머리의 성기는 부풀어 올라 바지춤이 거대하게 솟아 있었고
승기 역시 즐기는 듯 바지춤을 부풀어 올리며 낄낄대고 있었다.
“크크크! 저년은 우리나라 남자 다잡아 먹을 년이야!”
“으~~~~ 승기야 나 미치겠다!”
“조금도 못 참냐? 짜식! 크크크크!”
아내의 발소리가 들리고 탁자에 양주와 안주가 놓여졌다.
승기가 미소를 지은 채 아내를 쳐다보며 말했다.
“너 오늘 누구 옆에 앉을래?”
“저.......... 이이 옆에요!”
아내는 나를 가르켰고 승기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내 옆에 앉으려는 아내의 손을 짧은 머리가 덥석 잡았다.
“안돼!”
“누구 미치는 것 보려고 그래?”
“이리 와서 내 옆으로와!”
승기가 킥킥거리며 나를 쳐다봤다.
“그래 저기 앉아!”
난 미소를 띠우며 양보를 했고 아내는 긴 머리와 짧은 머리의
가운데 앉았다.
젊음 탓인지 술이 몇 순배 돌아가자 웃고 떠들고 있었고
긴 머리의 손은 아내의 가슴에 짧은 머리의 손은 아내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빠져 나올 줄 모르고 꼼지락거리고 있었고
아내의 표정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었다.
모두들 얼굴에 취기가 오르자
긴 머리와 짧은 머리의 의견이 일치 했는지 긴 머리는 아내의 상의를
짧은 머리는 아내의 스커트를 벗기고 있었다.
아내는 순순히 응하며
팔을 들어 주었고 엉덩이를 들어 주었다.
네 사람은 미리 약속이 되어 있은 듯 했고
승기의 표정역시 상기되어 아내의 표정을 읽고 있었다.
다 벗은 아내의 몸매는 아직도 처녀 때처럼 아름다웠다.
아니 더 원숙해지고 섹시해 졌다.
아내는 스스럼없이 과감하게 즐기고 있었다.
승기의 눈치도 보질 않았고 내 눈치 역시 보질 않았다.
아내의 약간 도톰한 아랫배가 시야에 들어왔다.
저속에 승기의 아이가 자라고 있다고 생각하니 질투가 스믈스믈 피어올랐다.
어느새 긴 머리와 짧은 머리 역시 알몸이 되어 있었고
거대한 성기를 꺼덕대며 싱글거리고 있었다.
승기가 나를 쳐다보며 턱짓을 하곤 자신도 벗기 시작했다.
난 잠깐 망설이다.
아무 표정 없이 훌훌 벗어 쇼파 뒤로 던져 버리고
알몸이 되어 양주잔을 들어 한번에 비우곤 태연한척 했지만
나의 사타구니에 심볼은 잔뜩 성이나 꺼덕대고 있었다.
두 명의 커다란 덩치 가운데 나체로 수줍은 듯 앉아있는 아내는
상대적으로 너무나 작아보였고 어린 아이처럼 여겨졌다.
긴 머리가 아내의 작은 얼굴을 커다란 손으로 거머쥔 채
자신의 허벅지 위에 비스듬히 눕히며 입술을 공략하기 시작하자
짧은 머리가 아내의 하체를 들어 올려 자신의 허벅지 위에 올려놓고
시티구니로 얼굴을 가져가 음부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아내의 두 팔은 김 머리의 목을 감싸고 다리는 짧은 머리의
머리사이로 한껏 벌려져 있었다.
시작하자마자 아내의 자지러지는 교성과 비틀리는 육체에
나는 넋이 나가 버렸고
승기는 태연하게 즐기고 있었다.
짧은 머리의 혀가 아내의 음부를
항문에서부터 강하게 누르며 핥아 올리며 공략을 했고
아내의 자궁은 무너지며 애액을 봇물 터지듯 쏟아내고 있었다.
짧은 머리가 아내의 밑으로 자세를 고치더니
거대한 성기를 아내의 질구에 비벼대며 귀두에 애액을 바르기 시작했다.
아주 능숙한 것으로 보아 나이들은 어리지만 여자 다루는
솜씨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짧은 머리의 엉덩이 근육이 꿈틀거리며 힘이 들어가자
거대한 성기가 아내의 음부를 찢어버릴 듯 벌리며 밀고 빠듯하게 들어간다.
“하~~~~·악!”
아내의 허리가 꺾기며 엉덩이가 파르르 떤다.
“흐흐흐 죽이지?”
짧은 머리는 거대한 성기를 다 삼키고 파르르 떨어대는
아내의 음부를 내려다 보며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힘차게 박아대기 시작한다.
“쩔꺽!~쩔꺽!~쩔꺽!~쩔꺽!~”
“아~흑! 아~학! 나....죽어요.....아~학!......”
“이년 정말 죽이는데! ........쩔꺽!~쩔꺽!~ 보지가 처녀 같아! ........쩔꺽!~쩔꺽!~”
“하~악! 하~악!...... 너무.........좋아.요....저... 죽을 것 ....같아요......하악!”
채 오 분도 못가서 아내는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오르가즘에 오르며
애액을 분수처럼 쏘아대며 자지러 진다.
“꺼~~~~~~~~~~~헝~~~~~~~~~~~·!”
“여~~~보~나~죽~~·어~요~~~~··”
짧은 머리는 아내가 뿜어낸 애액으로 사타구니가 흠뻑 젖은 채
아내를 죽이려는지 더 힘차고 빠르게 박아대기 시작했다.
“허~엉!~~~어~~~엉!~~~~~~~~~”
아내는 급기야 울음 섞인 교성을 지르며 머리를 도리질 쳐대고 있었다.
“쩍!~쩍!~쩍!~쩍!~~~~~~~”
짧은 머리의 빠른 박음질에 애액이 튀어 나에게까지 날아왔고
아내의 육체는 위 아래로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짧은 머리의 목에 핏줄이 선 채 뒤로 젖혀 진 것이 사정에 임박해 보였고
곧 괴성을 지르며 온몸을 경직 시키고 있었다.
“꺼~~~~~~~~·억!~~~~~~~~~~”
뜨거운 정액이 아내의 자궁벽을 두드리자 아내는 또 한번의 대선 통곡을
터트리며 울부짖는다.
“꺼~~~~~~~~~·····~~엉!~~~~~~~~~”
“나~~~~~~·죽~~~~~··어~~~~~~~요~~~~~~~~~~”
짧은 머리가 허연 풀죽을 뒤집어 쓴 성기를 빼내고 흡족 한 듯 빙그레
웃으며 아내의 엉덩이를 찰싹! 때린다.
“이년 정말 짱 이다!”
“고....마.워....요......”
아내는 수줍은 듯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다.
짧은 머리가 물러나자 긴 머리가 허겁지겁 아내의 사타구니로 다가간다.
난 긴 머리의 성기를 바라보며 또 한번 놀랬다.
대단하다는 표현밖에 할 수가 없었다.
거무티티 한게 꼭 말 자지를 연상 시켰다.
짧은 머리의 말투를 의식해서인지 긴 머리 역시 말투가 거칠었다.
“이년! 그렇게 좋았어?”
“나도 뻑 가게 해주지!”
긴 머리는 아내를 돌려 엎드리게 했다.
“이년아!”
“같은 자세로 하면 재미가 별루겠지?”
엎드린 채 엉덩이를 쳐 들고 있는 아내의 엉덩이는
애액과 정액으로 온통 범벅이 되어 있었고 긴 머리는 두 손으로
아내의 엉덩이를 어루만져 자신의 성기에 애액을 바르고 있었다.
아내는 그 와중에도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아내는 변했었다 조금이 아니라 엄청나게 변해 있었고
이젠 승기의 눈치를 보지 않고 즐기고 있었다.
사랑을 가득 담은 채 나를 바라보던 아내의 눈이 튀어 나올 듯 커지며
입을 딱 벌리곤 비명을 질러댔다.
“악!~~~~~~~”
긴 머리의 거대한 성기가 예고도 없이 한번에 뿌리 채 박혀 들어간 것이었다.
“철퍽!~철퍽!~철퍽!~~~~~~~~~~~”
“아~악! 아~악!~~~~·허~엉!~~~~~~”
아내의 비명은 곧 울음 섞인 교성으로 변해갔고 너무나 큰 쾌락에 겨워
얼굴을 저어대며 어쩔 줄 모르고 있었다.
“햐~ 이년 진짜 죽이는 년이네!”
“그렇게 박았는데도 아주 쫄깃쫄깃 한 게 꽉 조이는데!”
아내의 음부에서 뿜어 나오는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내려 쇼파를 적시고 있었다.
아내의 환희에 찬 얼굴이 긴 머리로 인해 또 다른 쾌락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아내의 저런 표정은 누구와의 정사 때에도 본적이 없었다.
긴 머리는 가끔씩 아내의 엉덩이와 등짝을 철썩! 소리가 날정도로
아프게 때리고 있었고 아내는 그때마다 음수를
좍좍 뿜어내고 있었다.
“철썩!”
“이년아! 좋니?”
“네!~~여보~~~너무~~좋아요~~~~이런 기분~~처음~~~이에요!~~~~어~엉! ~”
“허~엉~엉~엉!~~~”
아내의 입에서는 짧은 머리때 하고는 다르게
여보라는 말을 자주 하고 있었고 긴 머리에게 반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난 슬쩍 승기의 표정을 읽었다.
태연한척 하고 있었지만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난 속으로 쾌재를 불렀고 무엇인가 실마리가 풀릴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아내가 몇 번의 오르가즘을 맞이하고서야 긴 머리는
아내의 아기가 자라고 있는 자궁 속에 정액을 가득 채워 넣고
쇼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긴 머리의 성기가 빠져나가자 아내는 맥없이 스르르 배를 깔고 무너졌다.
쇼파에 앉은 긴 머리가 아내의 엉덩이를 철썩 하고 때린다.
“철썩!”
“이년! 정말 괜찮네!”
아내는 겨우 일어나 긴 머리의 성기위에 다리를 벌린 채 앉으며
두 팔로 긴 머리의 목을 감으며 눈을 맞춘다.
긴 머리가 너무 커서 그런지 허벅지 위에 앉았는데도 아내는 올려다 보고 있었다.
“고마워요!......너무 좋았어요.......나 이제 어떻해요?”
긴 머리는 아내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감싸 안은 채 말한다.
“그렇게 좋았어?”
“네!.......”
“크크크! 이쁜년!~~~”
“그런 얘기는 나중에 하자 아직 두 명 남았잖아!”
승기는 내키지 않은 듯 아내를 크게 만족 시키지 못하고 내려왔고
나 역시 너무 흥분하며 기다린 탓에 얼마 못가서 사정을 하고 말았다.
난 승기와 친구들 간에 이상한 기류를 느꼈고
그것이 어쩌면 좋은 예감이 될 것 같았다.
아내는 우리가 나오기 까지 내내 긴 머리의 무릎에서 내려 오질 않았고
승기는 폭음을 하고 술에 취해 잠이 들었다.
난 두 친구를 집까지 바래주겠다며 같이 나와 차에 올랐고
아파트를 벗어나고 있었다.
(14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