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색무림(淫色武林) 3편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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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색무림(淫色武林)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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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글 네이버3 자료실에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자료실에 있으면 지워도 무방합니다.

제 목 : ▲늑대소녀가 절세미소녀로!?▼


요아의 새하얀 손가락이 초명의 옷자락을 헤쳤
다. 뜨거운 입김이 가슴살 위로 부어졌다.
초명은 푸른하늘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이런 관계는 이년 전, 요아를 처음 만났을 때부
터였다. 당시 엄청난 냄새를 풍기던 요아를 강
제로 씻긴 후 초명의 표정이 멍 해졌다.

늑대소녀가 갑자기 절세미소녀로 탈바꿈했기 때
문이었다. 나신의 미녀를 본 건장한 남성의 상
태가 어떻게 되었으리라는 것은 상상에 맡긴다.

둘 사이에 묘한 관계가 성립된 이후에 초명은
요아를 보기 쉬워졌다. 요아 스스로 하루가 멀
다하고 찾아오는 것이었다. 물론 찾아오는 목적
은 뻔 했다. 그리고 그 후에 벌어지는 일도....

엎드린 요아는 엉덩이를 초명의 얼굴쪽으로 내
밀었다.

"그래, 알았어."

초명은 요아의 엉덩이를 살짝 잡고 몸을 밀착시
켰다.

"아흑!"

비명이 흘러나오며 그녀의 몸이 파르르 떨렸다.
이년동안의 정사情事에 익숙해질 법도 하건만
요아의 반응은 처음때와 별로 다르지 않다.

하지만 초명의 기술은 그때와는 천지차이었다.
마을의 책방에 비치되 있는 방중서를 몽땅 섭렵
하고 차근차근 실습해 온지 무려 이년. 요아를
다루는 기술은 이미 숙련된 정도를 넘어서고 있
었다.

아흑! 아흑!
바위를 부서져라 움켜 쥔 요아의 손마디가 희게
물들었다. 가느다란 허리가 탁탁 튕겨지고 어깨
가 자디잔 파문을 그렸다.

하아아-
땀방울이 턱 밑으로 툭 떨어진다.





초명은 잠든 요아를 모옥의 자신의 침상에 눕혔
다. 며칠 안 본 사이에 요아의 몸무게가 상당히
늘었는지 냇가에서 모옥가지 메고 오는데 상당
히 힘이 들었다.

슈육!
초명의 머리가 순간 옆으로 한치 가량 움직였
다. 그의 귓가를 한풍이 삭 스쳤다. 초명은 눈
빛을 예리하게 세우고 창밖을 살폈다. 예상대로
창밖에는 아무도 없었다. 약간 굳은 얼굴이 된
초명은 문지방에서 유엽비도를 뽑아들었다.

아까 초명의 귓가를 스치고 지나간 한풍의 정체
다. 유엽비도에는 뾰족한 것으로 긁어 쓴 듯한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등룡폭登龍瀑.





아홉차레나 굽이쳐 떨어지는 폭포는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사부님, 왜 그런 방식으로 절 부르셨습니
까?....!!"

등룡폭 앞에서 그의 사부를 발견한 초명은 얼굴
이 굳어졌다. 사부의 옆구리에서 핏자국을 발견
했기 때문이었다.

"사부님! 다치셨습니까?"
"됐다. 그것보다 명아야, 지금부터 내말을 새겨
들어라."

사부의 표정은 침중하게 굳어져 있었다.

"너는 원래 무림맹의 전대 맹주이신 초무기대협
의 적자이다."
"왜 그런 얘기를 지금.."

초명은 얼떨떨 했다.
생각도 하지 않던 자신의 내력이라니...

"잘 들어라! 지금 아니면 영원히 기회가 없다!"

사부의 목소리는 약간 떨리고 있었다.

"초맹주께서는 인세에 치명적인 마두들을 대거
소탕하시고 탕마신협이란 외호를 얻으셨다. 하
지만 그분의 능력으로도 죽일 수 없는 세 마두
가 있었다. 초맹주께서는 그들의 능력을 금하고
그들을 금마옥禁魔獄에 가두었다. 거기에다 두
가지 금제를 가하셨다. 그중 첫째가 바로 이 금
마령禁魔領이다."

사부는 품 속에서 동으로 주조된 패牌를 꺼냈
다. 오래되어 퍼렇게 변한 동패에는 이상한 윤
기가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네 몸 속에 있는 세가지 마
기이다. 초맹주께서는 흡정신공으로 그 마두들
의 진신지기眞身之氣를 흡취하여 그 진기를 아
직 태아였던 네 몸 속에 집어넣으셨다. 만일 마
두들이 네 몸 안의 마기魔氣와 이 금마령을 모
두 손에 넣는다면 그들은 완전히 부활하고 세상
은 또다시 혈해에 잠길 것이다."

초명의 얼굴이 이상하게 일그러졌다.
그는 이제까지 내공을 수련하려 해도 전혀 되지
않은 것이 자신이 자질이 모자라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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