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2부입니다...
전에 있던것 같았는데 사라진것 같군요...
받아둔게 있어서 다시 올립니다.
"김과장"
-제2부-
그 일이 있은 지 일주일쯤 흘렀을 때였다.
퇴근무렵 김과장은 내게 술이나 한잔 하자며 손을 잡아 끌었다.
특별히 바쁜일도 없었기에 따라 나섰는데 의외로 그는 나를 자기집으
로 데려갔다. 그의 아내는 아직 일본에서 돌아오지 않은채였고 정적에 가라 앉은 것만 같은
그의 집에서 우리는 몇 가지 중국요리에 곁들여 독한 배갈을 마셨다. 이런저런 이야기나 나
누다가 오늘은 자기집에서 자고가라고 말하는 그의 눈빛이 어떤 간절함을 담고있어 나는 거
절하지 못하고 아내에게 들어가지 못한다는 전화를 하고 말았다. 원래 술을 별로 못하는 나
인지라 몇 잔만에 금새 나는 얼굴이 불콰하게 달아 올랐고 그런 나를 그는 유심히 바라보다
나와 눈을 마주치면 황급히 시선을 돌리곤 했다. 아마도 그는 내게 뭔가 긴요한 이야기를
하고싶은 눈치였다. 일주일 전의 그 일이 있은 후로 나는 그에대해 좀더
친밀감을 느낌과 동시에 아지못할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했는데 그점
은 그 역시 마찬가지 였던가 보았다.
사내에서 몇번 마주칠 때 마다 그는 좀 주저 하는듯한 표정으로 내게
목례만 하곤 얼른 비켜가곤 했다. 그런데 오늘은 그가 내게 뭔가 할
이야기가 있는 것이다. 나는 야릇한 흥분이 다시금 가슴 저 밑바닥부터 스물거리며 피어오
르는 것이 느껴졌다.
세 병째의 배갈이 바닥을 보이자 그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내게 보여주고 싶은게 있다고 말
했다. 나는 먼저 왔을때 보았던 그 사진첩이 생각나 가슴이 두근거리며 숨이 가빠지기 시작
했다. 하지만 겉으론 대수롭지 않은 척하며 뭔데 그러냐고 심드렁히 말했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장롱에서 비디오 테입을 하나 꺼내왔다.
나는 직감적으로 그 테이프엔 그의 아내가 담겨져 있을을 알았다.
그는 말없이 비디오에 테입을 넣고 플레이를 시킨 뒤 방의 불을 끄고
잘 자라는 말과 함께 방을 나갔다. 아마도 자기아내의 나신이 담긴 테입을 나와 함께 보기
가 좀 그래서 인듯 했다. 화면엔 침대가장자리가 비쳐졌다. 커다란 더블인걸로 봐서 아마 그
들 부부의 침실인 모양 이었다. 서서히 침대의 중앙으로 앵글이 옮겨지며 여자의 다리가 보
였다. 여자는 알몸으로 다리를 한껏 벌리고 자신의 손으로 마스터베이션을 하고 있었다. 그
의 아내였다. 잔뜩 찌푸린채 약간 벌어진 입의 그녀 얼굴은 흥분으로 붉게 달아 있었고 몇
잔의 술에 취한 나의 호흡도 점차 가빠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화면에 비치는 그녀의
모습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뚫어지게 바라 보고 있었다.
빠른 속도로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던 그녀가 베개 밑에서 무언가 꺼내
들었다. 말로만 들었던 딜도(남자의 인조성기)였다.
스위치를 넣자 그것은 작은 톱니소리와 함께 꿈틀거리며 회전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것을
크리토리스에 대고 부드럽게 문지르며 가벼운
신음을 토했다. 그것의 선단은 그녀의 애액으로 젖어 흐린 불빛에 빛나고 있었다. 클리토리
스 를 배회하던 그것은 이윽고 아래로 내려와 그녀의 질 입구를 맴돌다간 급기야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사라져 가고 있었다. 그와 함께 그녀의 신음도 매우 거칠고 커져만 갔다. 내
바지속의 물건은 부풀대로 부풀어 사납게 맥동치고 있었다.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 나는 자
리에서 일어나 바지를 내리고 그 안에서 몸부림치던 나의 살덩어리를 쥐고 맹렬히 피스톤운
동을 전개했다.
화면속의 그녀는 이제 거의 클라이맥스에 도달한듯 마지막 비명을 질러 대었고 나역시 금방
오르가즘에 이르러 등골을 꿰뚫는 짜르르한 쾌감과 함께 화면속의 그녀얼굴에 정액을 세차
게 분사 해 버렸다. 화면속 그녀의 얼굴에서는 방금 내가 방출한 정액이 천천히 흘러 내리
고 있었고 만족한 듯한 그녀 얼굴의 엷은 미소와 함께 어우러져 매우 그로테스크하게 보였
다.
휴지로 처리를 하다가 갑자기 김과장이 생각났다. 그는 내게 자리를
비켜주는 척 하면서 혹시 어디선가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자 나는 방금 내가 한짓을 그에게 들켜버리기라도 한것처럼 몹시
민망해져서 허둥지둥 옷매무새를 추슬르곤 방 밖으로 나가 그를 찾았다. 하지만 그는 집안
어디에도 없었다. 나는 다시 방으로 돌아와 도대체 그가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지 궁금해 하
며 이제 막 깨기 시작하는 술기운에 아파오는 머리를 흔들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다. 혹시...
나는 즉시 그의 집을 나와 택시를 집어타고 집으로 향했다.
택시가 달리는 내내 나는 깨질듯이 아파오는 두통과 씨름해야 했다.
일부러 집에서 좀 떨어진 골목입구에서 차를 내린 나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잠시 담벼락에 기대어 심호흡을 했다. 어느정도 정신이 돌아오자 집으로 걸음을 옮
기다가 나는 그 자리에 멈춰 서 버렸다.
저만큼 보이는 우리집 안방에 불이 켜져 있었다. 반사적으로 시계를 보니 시간은 새벽 두
시를 마악 지나고 있었다. 지금 이 시간에 아내는 잠들어 있어야 옳았다. 더구나 아내는 초
저녁 잠이 좀 많은 편이라 나도 없는 빈집에서 지금 이 시간까지 자지 않고 있을리는 없는
것이다. 나는 일부러 문을 두드리지 않고 가지고 있던 열쇠로 현관을 열고 살며시 들어섰다.
불이 꺼진 거실은 어두웠고 나는 잠시 그 자리에 서서 숨을 골랐다.
아주 조금 열려진 안방문 사이로 엷은 불빛이 흘러 나오고 있을뿐
조용했다. 아마도 아내는 불을 켜놓은채로 책이라도 보다가 그대로
잠들어 버렸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나는 냉장고를 열어 차가운 물을 병째로 몇모금 마시곤 안방으로 향하다가 깜짝놀라 그자리
에 서 버렸다. 안방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왔던 것이다. 무슨 고양이소리 같기도 한 그것이
아내의 신음소리라는 걸 깨닫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나는 조금 열려진 안방문 사
이로 얼굴을 가져갔고 방안을 들여다보던 나는 그대로 얼어붙고 말았다. 김과장 이었다.
김과장이 거기에 있었다. 매일처럼 내가 눕던 그 자리에 김과장이 누워있고 그 위에 완전히
벌거벗은 아내가 말타듯 그의 몸위에 걸터앉아
상하로 격렬하게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아내의 몸이 오르내릴 때마다 그녀의 몸속으로 사
라졌다 나타나기를 반복하는 김과장의 핏줄이 굵게 튀어나온 성기는 그녀의 애액에 젖어 검
붉게 빛나고 있었다. 나는 온몸의 털이란 털은 모두 곤두서는 것 같은 느낌으로 제대로 숨
도 쉬지 못한채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침대 머리맡의 테이블엔 이미 휴지가 수북이
쌓여 지금의 행위가 오늘밤의 첫번째 관계는 아니라는걸 설명하고 있었다.
아내의 신음이 커지며 오르내리던 몸의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밑에 깔린 그의 몸도 꿈틀거리다가 그녀에게 뭐라고 말하자 아내는 재빨리 몸을 빼더니 그
의 성기위에 엎드려 손으로 움켜 쥔채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아!~ 아내는 내게 한 번도 하
지 않았던 행동을 김과장에게 하고 있었다. 자신의 몸속을 들락거리던, 자신의 애액으로 범
벅이 되어 끄떡이는 그의 성기를 입으로 격렬히 빨아대고 있는 것이다. 이윽고 김과장은 몸
을 뒤틀며 몇번의 신음을 내뱉었으며 그 때마다 그의 성기에서는 허연 정액이 울컥이며 쏟
아져 나왔고 아내는 그걸 한 방울이라도 흘릴세라 모두 입으로 받아 마시고 있었다.
아니 그 뿐이 아니었다. 사정을 끝내고 축 쳐지기 시작한 그의 성기를 입과 혀로 깨끗이 핥
아 닦아주고 있었다. 나는 큰 충격에 빠져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런 아내의 모습을 지켜보며 극심한 성욕이 치솟는것에 아이러니를느끼며 그대
로 서 있었고 만족한 듯한 미소를 띈 두사람은 서로의 몸을 부드럽게 애무하며 나란히 누워
있었다. 이윽고 두사람은 잠시후에 잠이든듯 했고 나는 응접실 소파에 앉아 생각에 빠졌다.
아프던 머리는 씻은듯 나아 있었고 미묘한 질투와 함께 솟아나는 또다른 감정이 나를 사로
잡았다. 그건 분명히 분노는 아니었다. 하지만 나보다 더 아내를 만족시키는 김과장에 대한
질투는 불길처럼 타 올랐다. 그렇게 계속 줄담배를 태우며 생각에 잠겼던 나는 서재로가서
비디오카메라를 꺼내온뒤 소파에 누워 새우잠을 청했으나 한숨도 자지 못하고 뜬눈으로 꼬
박 밤을 밝히고 말았다. 시계가 여섯시를 향해 달리고 있을때 김과장과 아내는 잠에서 깨어
났다. 나는 카메라를 들고 다시 안방문틈으로 다가섰다. 아내가 일어나 안방에 붙은 욕실로
알몸인채로 들어갔고 잠시후에 소변을 마친듯 변기 물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때 김과장이 침대에서 일어나 욕실로 향했다. 그가 욕실문을 활짝 열어 젖히자 샤워를 하
고있던 아내가 웃으며 그에게 물을 뿌려댔다.
아침발기로 우뚝선 성기를 앞세우고 그는 선채로 샤워를 하고있는 아내의 몸을 뒤로 안으며
잠시 쏟아지는 물줄기 아래 함께서서 애무를 시작 하였다. 나는 카메라의 스위치를 넣으며
좀더 잘 잡을수 있도록 욕실을 정면으로 비추고 있는 안방벽의 큰 거울로 앵글을 맞추었다.
거울속의 아내와 김과장은 거리낌이 없었다. 커다랗게 발기한 김과장의 성기가 아내의 하얀
엉덩이 사이의 계곡을 탐색하듯 훑고 있었다. 아내는 웃으며 뒤로 손을 내밀어 그의 성기를
잡고 몇번 앞뒤로 훑었다. 김과장이 아내를 돌려세워 마주보곤 무릎을 꿇어 아내의 하복부
에 얼굴을 가져갔다. 손가락으로 짙은 음모를 양쪽으로 헤치자 음모에 맺혔던 물방울이 주
르르 그의 손가락을 타고 흘렀다. 선홍색의 소음순을 벌리자 그 안에 다소곳이 숨어있던 클
리토리스가 배시시 발기하며 낯선 침입자를 맞았다. 김과장은 잠시 경이로운 눈길로 바라보
다 입술을 가져가 혀로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클리토리스 주변을 애무했다. 아내는 벽에 기
대어 머리를 뒤로 젖힌채 지긋이 눈을 감고 가끔씩 허리를 뒤틀었다.
한동안 아내의 클리토리스를 가지고 놀던 김과장이 일어서며 아내를 욕조가에 손을 올려 엎
드리게 하곤 그뒤에 서서 자신의 성기를 몇번 어루만지다가 아내의 질에 대고 허리를 앞으
로 밀었다. 이미 충분히 젖어있던 아내의 질은 그의 성기를 뿌리까지 남김없이 받아 들이려
는듯 아무런 저항없이 열려 그를 맞았다. 조용히 왕복하던 그가 점차 속도를 높여가자 아내
의 신음소리가 커졌다. 격렬히 피스톤운동을 하던
김과장이 갑자기 그의 성기를 아내의 질에서 쑥 잡아 뽑았다. 그것은 그의 배에서 정확히
45도 각도로 하늘을 향하며 흥분에 젖어 끄덕였다. 그가 욕실 바닥에 눕자 이번엔 아내가
그를 마주보는 자세로 위로 올라가 한손으로 그의 성기를 잡아 자신의 질에 맞춘뒤 내려 앉
자 그의 성기가 점차 사라지는 것이 보였다. 나는 그 순간 아내의 질에 삽입할때의 그 따뜻
하고 미끈거리며 내 살덩어리에 휘감기던 감촉이 생각나서 자칫하면 그냥 바지속에 사정해
버리고 말것같아 잠시 다른 생각을 해야했다.
상하운동을 하는 아내의 뒷모습은 참으로 에로틱했다. 올라갈때엔 그의 성기를 놓치기가 못
내 아쉬운듯 아내 질의 분홍빛 속살이 따라나왔고 드러난 그의 성기는 애액으로 범벅이 되
어 반짝였으며 내려앉을때면 아내의 그 따뜻하고 미끈거리는 몸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광경
이 나를 미치도록 흥분 시켰다. 지난번의 그일때는 나와 함께였기에 김과장이나 아내는 무
척 조심스러워 했고 내 눈치를 살폈지만 오늘 그들은 내가 없는가운데 마음껏 즐기고 있는
것이다. 그렇듯 자유분망하게 관계하는 그들의 모습이 너무나 에로틱하고 흥분되어 마치 내
머릿속에서 수천 수만의 별들이 명멸하는듯 했다. 이윽고 절정에 다달은 두사람은 커다란
신음과 함께 점점 움직임이 빨라졌고 마침내 다급한 비명속에 거친 운동을끝낸 아내는 그의
가슴에 엎드려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아내의 몸속에 박혀있던 그의 굵은 성기는 점차 시들어 저절로 빠져나왔고 뒤를 이어 아직
열려있는 아내의 질에선 한줄기 정액이 실뱀처럼 허벅지를 타고 흘러 내렸다.
나는 비디오카메라의 스위치를 끄고 살며시 밖으로 빠져나와 다시 그의 집으로 향했다.
날이 완전히 밝자 김과장이 깨우러 들어왔고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척 출근을 서둘렀다. 회
사에서 마주쳐도 그는 의식적으로 나와 시선을 맞추지 않으려 애쓰는듯 했다. 퇴근후 집에
들어가자 아내는 저녁식사 준비로 바쁜듯 했다. 나는 짐짓 모른척하며 아내를 뒤에서 끌어
안으며 어제는 혼자서 무섭지 않더냐고 물었다. 아내는 무섭기보다 쓸쓸했었다고 천연덕 스
럽게 말했다. 나는 뒤에서 안은채 아내의 치마속으로 손을넣어 아내의 중심을 더듬었다. 아
내는 치마속에 아무것도 입고있지 않았다. 손가락을 아내의 중심에 넣자 그곳은 따뜻했고
상상 탓인지 김과장의 정액이 아직 남아 있는듯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식사후 우리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나의 애무를 웬일인지 아내는 별로 반기지 않는 눈치였다. 마지못해 응
하는 아내의 행동에 나는 머쓱해져 그냥 잠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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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의 고전 "김과장" 제2부(신간) 2
번호 : 562
작성자 : heyzoon
작성일 : 99-05-17 오전 12:15:15
조회수 : 149
I P : 164.124.250.227
U R L : HomePage
"김과장"
-- 제2부 -- 2
연시도 다 지나고 이제 일월의 반이 지나가고 있었다. 회사에서 내게 전화를 건 김과장이
자기 아내가 돌아왔다며 저녁식사에 초대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자기 아내가 없는동안 나와 아내가 베푼 호의(?)에 대해 자기 아내에게
말했고 그의 아내는 그런 나를 식사에 초대한 것이다. 나는 별로 거절할 명분도 없고 또 사
실 앨범과 비디오에서 보았던 그의 아내의 예쁜 얼굴과 탐스러운 몸매가 떠올라 초대에 응
했다.
퇴근후 김과장과 함께 그의 집으로 향하는 내 가슴은 야릇한 흥분으로 들뜨고 있었다.
미리 연락이 되어 있었던지 그의 아내는 곱게 화장을 하고 우리를 맞았다. 식탁에는 이미
갖가지 음식들이 정갈하고 먹음직 스럽게 차려져 있었다. 일본인 이라서인지 주로 일식위주
였는데 초밥과 생선회가 깨끗한 접시위에 보기좋게 올려져있어 절로 군침이 돌았다. 맛있는
식사후 우리는 가볍게 술을 한잔씩하며 담소를 나누었다. 주로 그녀가 일본에 있었을때의
이야기와 그동안 김과장이 내게 신세진 것에대한 그녀의감사의 인사등으로 화제가 이어졌
다. 약간씩 술이 취하자 김과장이 춤을 추자고 제의하며 오디오를 켰다. 그의 아내가 내게
춤추기를 권유했으나 춤이 서툰 나는 사양하며 그들을 방가운데로 몰았다.
방안의 조명이 흐리게 바뀌고 그들은 거의 몸을 밀착한채 별로 움직임이 없는 춤을 추었다.
아니, 움직임이 없다기 보다는 서로의 밀착된 촉감을 즐기는듯 했다. 나는 그런 그들을 바
라보며 잘 어울리는 부부라는 생각과 함께 술을 홀짝이고 있었다. 음악이 사그러 들때쯤 김
과장은 내게 그의 아내를 인계하곤 다시 오디오에 판을 올렸다.
그의 아내는 내 품에 파묻힐듯 깊이 안겨왔다. 그리고 무릎을 내 가랑이 사이에 넣고 자극
을 가해왔다. 그 미묘한 쾌감에 나는 눈을 지긋이 감고 그녀의 리드에 그저 몸을 맡기고 있
었다. 그렇게 한동안 춤을추던 나는 뭔가 이상한 생각이 들어 눈을 뜨니 김과장은 밖으로
나갔는지 보이지 않고 방안엔 그의 아내와 나 둘이서 긴 그림자를 끌며 춤을, 아니 춤이라
기보다 서로 몸을 비비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이 내 어깨에 얹혀 귀밑으로 가뿐 숨을 내뿜
고 있어 그 간지러움이 야릇한 흥분을 불러 일으켰다. 이미 내 그것은 발기되어 그녀의 중
심을 찾아 애타게 헤메이고 있었고 그녀또한 가끔씩 안타까운듯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던 그녀가 갑자기 내 얼굴을 잡아끌어 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왔다.
우리는 한동안을 미친듯이 서로의 입술을 탐했다. 그녀의 입에서는 잘익은 감내가 났다. 나
는 그렇게 그녀의 입술을 탐하며 그녀가 이끄는대로 침실로 향했다. 이상하게도 나의 마음
은 평온했다. 이미 김과장과 그의 아내는 이런 일을 예정하고 있던것이 분명하다고 나는 좋
을대로 생각해 버리며 김과장은 나를 위해 자리를 피해준 거라고 믿었다.
침대에 나를 눕힌 그녀는 내 옷을 하나하나 정성들여 벗기고는 내 눈앞에서서 자신의 옷도
벗기 시작했다. 한꺼풀의 옷을 벗을때 마다 백옥처럼 희고 아름다운 그녀의 나신이 조금씩
드러났다. 이윽고 완전한 나체로 내 앞에 선 그녀의 나신은 중학교에 다니는 딸아이를 둔
어머니의 몸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눈부시고 아름다웠다. 그녀는 그런 자신의 몸매
에 대해 일종의 자부심마저 느끼고 있는듯 했다.
그녀는 내 앞에 무릎을 꿇고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입술과 혀로 나를 점령 해갔다. 그녀의
입술과 혀 아래에서 나는 신음하고 부서지며 파도쳤다. 드디어 그녀의 입술이 내 성기를 부
드럽게 감싸 물었을땐 나는 그대로 사정해 버릴것만 같아 그녀의 머리를 잡고 잠시 호흡을
가다듬어야 만 했다. 그녀의 입안은 참으로 부드럽고 매끄러웠으며 그녀의 혀는 감미롭게
내 성기를 톡톡치다가 귀두 아래의 잘록한 부위를 맴돌며 간지르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때
로는 강하게 내 성기를 빨아 들이기도 하여 나는 그때마다 숨이 멋는듯한 쾌감에 몸을 떨었
다.
그러던 그녀가 내 몸을 입에 문채로 몸을 빙돌려 자신의 중심을 내 입으로 가져왔다. 그녀
의 그곳은 마치 면도라도 한것처럼 깨끗하여 아내의 짙은 음모와 대비되는 상반된 아름다움
을 느꼈다. 그녀의 살이 도도록한 대음순사이로 선홍빛의 소음순이 입술을 살짝 내밀고 있
었고
그 입술은 촉촉하게 이술을 머금어 무척 에로틱하게 빛나고 있었다.
양손으로 그 입술을 열자 수줍게 숨어 있던 클리토리스가 깃털처럼 일어섰다. 입술을 동그
랗게 말아 그녀의 질에대고 마치 풍선을 불듯이 부드럽게 바람을 불어넣자 그곳에선 미묘한
소리가 났다. 내 성기를 핥던 그녀의 동작이 멈추어 지며 허리에 힘이 들어가는걸로 보아
그녀는 매우 흥분하고 있음에 틀림없었다. 그녀를 바로 뉘인 나는 그녀의 다리사이에 위치
하고 내 성기를 그녀의 질에 대고 몇번 문질렀다.
그녀는 더이상 기다릴수 없는듯 자신의 한손으로 질을 벌리고 한손으로는 내 성기를 잡아
그곳으로 이끌었다. 그녀의 따뜻함 속으로 내 몸은 침잠해 들어갔고 우리는 깊게 결합한채
한동안을 꼼짝도 않고 서로의 입술만 탐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무런 움직임도 없는 상태
에서 그녀는 그곳을 간헐적으로 조여와 내게 견딜수 없이 큰 쾌감을 몰고왔다. 거기에 맞춰
나도 서서히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몇번을 움직이기도 전에 절정에 달해 미처 몸을
뽑기도 전에 나는 사정을 시작했다. 나는 당황한 나머지 몸을 뽑으려 하였으나 그녀가 더욱
더 내 몸을 끌어 당겼다. 결국 나는 그녀 몸안에 내 정액을 모두 쏟아 붓고 말았으며 기진
하여 그녀위에 엎디어 있는 내 등을 손바닥으로 쓸며 "괜찮아요" 라고 그녀는 말했다. 한동
안을 그렇게 있다가 그녀는 담배에 불을 붙여 한모금 깊이 삼키고는 내 입술에 담배를 물려
주고 밖으로 나갔다. 잠시후 돌아온 그녀의 손엔 물에 적신 타월이 들려있었고 얼음처럼 차
가운 그 타월로 내몸 구석구석을 세심히 닦아 주었다. 나는 차가운 수건이 몸에 닿을때 마
다 짜릿한 전율과 함께 새로운 흥분이 솟아남을 느꼈다. 특히 그녀가 나의 성기를 깨끗이
닦곤 잠시 그녀입에 물고 강하게 흡입하자 거의 까무라칠 정도의 쾌감에 몸을 떨었다.
나는 그녀가 들고있던 타월을 빼앗아 이번엔 내가 그녀를 누이고 온몸을 닦아주기 시작했
다. 그녀의 몸은 정말이지 눈부시게 하얗고 깨끗했다. 그녀의 유방은 마치 비너스의 그것마
냥 한치의 처짐없이 당당하게 봉긋 솟아있었으며 그 가운데 핑크빛 젖꼭지가 앙증맞게 일어
서 있었다.
그녀의 몸을 닦다가 그녀 허벅지의 안쪽 부분을 혀로 핥았다. 그녀의 중심 바깥쪽으로 크게
원을 그리며 핥다가 점점 중심쪽으로 이동하자 그녀는 크게 한숨을 내쉬며 허리를 들어 올
렸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바램을 무시하고 다시 원을 그리며 바깥쪽으로 멀어져 갔다. 그
녀는 안타까운듯 다시 한숨을 쉬며 허리를 흔들었다. 털이 한올도 없이 깨끗한 그녀의 음부
는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었고 그 가운데 세로로 갈라진 곳에서는 이슬처럼 그녀의 애액이
흐르고 있었다. 나는 한동안을 그렇게 그녀의 애를 태우다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찾기위해
질을 양손으로 크게 벌렸다. 그녀의 클리토리스는 이미 크게 발기하여 고개를 들고 있었다.
혀로 톡톡치며 쓰다듬자 그녀의 허리가 퉁겨오르며 가뿐 신음을 쏟아냈다. 나는 혀로 계속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며 손가락 두개를 그녀의 질속 깊이 찔러 넣었다. 그녀의 질은 넘쳐흐
르는 애액으로 흠뻑 젖어 있었으며 손가락이 들어가자 스스로의 수축운동에 의해 조여대기
시작했다. 정신없이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가지고 놀던 나는 인기척을 느끼고 고개를 들다가
깜짝 놀랐다.
김과장이 어느새 침대맡에 서서 우리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나는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지만 김과장이 웃으며 만류했다. 아니, 오히려 그는 자신도 옷을 벗고 침대로 오르는 것
이었다. 나는 당황하여 그의 아내를 바라보니 그녀역시 홍조띈 얼굴로 미소짓고 있었다.
아, 나는 잠시 이들 부부의 계산된 행동에 황당한 낭패감을 느끼고 있었다. 김과장은 그녀
의 건너편에 누워 말없이 그녀의 가슴을 더듬고 있었고 그의 아내는 그의 손길에 가슴을 맡
긴채 한손으로 내 몸을 쥐고 천천히 위아래로 훑기 시작했다. 한참후 그녀가 상반신을 일으
켜 내게로 향했다. 그리고는 내 입술에 가볍게 키스하곤 가슴에 돌기한 건포도같은 두개의
젖꼭지를 입술과 혀로 희롱하기 시작했다. 나는 밀려오는 쾌감을 어쩌지 못하고 옅은 신음
을 토했다. 그녀의 입술이 점점 아랫쪽으로 이동해 갔다. 배꼽주위를 배회하던 그녀입술이
내 성기에 살짝 내려 앉았다가 허벅지를 거쳐 종아리까지 내려갔다. 그녀의 입술은 거기서
맴돌며 좀체로 올라올 생각을 하지않아 나는 내심으로 무척 안타까웠으나 내색하지 못한채
연속적으로 뜨거운 한숨만 내쉴 뿐이었다. 나의 거듭되는 한숨에 그녀의 입술이 천천히 올
라오기 시작하여 마침내 통증을 느낄 정도로 팽창하여 허공에서 끄덕이고있는 내 성기를 입
속 깊숙히 물어 들였을때 나는 절로 허리가 뒤틀리며 짜내는듯한 신음을 토했다. 그러면서
도 나는 김과장의 동태가 궁금하여 실눈을 뜨고 그를 바라보았다. 그는 반쯤 몸을 일으켜
그의 아내와 나의 광경을 구경하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자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두어번 끄
덕였다. 그것은 마치 오늘밤의 모든일을 기꺼이 허락한다는 의미로 내게 비쳐졌다. 나는 거
기에 용기를 얻어 양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잡고 속도를 콘트롤하였다. 김과장은 다시 누운
자세로 돌아가 엎드려 내 성기를 빨고있는 자기 아내의 엉덩이 밑에 머리를 집어넣고 그녀
의 중심을 입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곳에선 어찌나 요란한 소리가 나는지 나는 마치 김
과장이 거기서 짜장면이나 국수를 먹고 있는걸로 착각할 정도였다. 나는 금방이라도 사정할
듯하여 잠시 그녀의 머리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잡고 있어야만 했다. 요란하던 김과장의 애
무소리가 멎으면서 그가 몸을 일으켜 그녀의 뒤에서 삽입했다. 삽입하는 순간에 내 성기를
물고있던 그녀의 입에서는 풍선에서 바람빠지는 듯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그가 뒤에서 왕복
운동을 할때마다 그 움직임이 그녀 입안에 든 내 성기에까지 밀려와 정말이지 커다란 쾌감
이 몰려왔다.
그러던 그가 불과 몇분도 되지않아 으으.. 하고 급박한 신음을 내뱉자 그녀는 얼른 몸을 빼
고 몸을 일으켜 자신의 유방으로 마악 분출되기 시작한 그의 정액을 받았다. 그녀의 유방에
쏟아지던 그의 정액 몇방울이 튀어 내몸에도 떨어졌다. 그의 정액에선 비릿한 밤꽃내음이
풍겼다.
헐떡이며 그가 다시 침대로 쓰러졌고 그녀는 몸을 돌려 내 위로올라와 거의 발광직전인 내
성기를 자신의 질로 인도했다. 그녀의 그곳은 참으로 특별했다. 상하운동을 않더라도 그곳
은 물고 조이는 힘이 유달리 강했다. 그녀가 천천히 상하운동을 시작했을때 나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그녀 몸에서 내 성기를 빼려 하였으나 이번에도 그녀는 그것을 허용하지 않
았다. 나는 정수리에서부터 허리춤까지 맹렬히 꿰뚫는 쾌감에 크게 소리지르며 그녀의 몸안
에 정액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김과장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그의 아내 몸안에 정액을 쏟아 붓고 있다는 생각이 내게 더
욱 큰 쾌감을 가져다 주었다. 사정이 끝나자 그녀는 아직 결합된 상태로 상체를 숙여 내 입
술에 뜨거운 키스를 했다.
내 성기가 시들어 빠지려하자 그녀는 그곳에 힘을주어 오므린채 자신의 몸을 서서히 뺐다.
마치 나의 정액을 한방울도 흘리지 않겠다는듯이... 맨끝의 귀두부분이 빠질때 그곳에선 미
묘한 소리가 들린듯 했다.
아~
이제 우리는 서로 걷잡을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우리자신들에 대해 그저 속수무책일수
밖에 없었다.
나흘뒤 김과장은 다시 우리 부부를 저녁식사에 초대하였으며 그게 무슨 뜻인지를 안 나는
몹시 흥분된 상태에서 초대에 응한뒤 집에 돌아와 잠자리에서 아내에게 이야기를 꺼냈다.
아내는 기다렸다는듯이 흔쾌히 수락하였으며 그렇게 생각하여서 인지는 몰라도 아내의 눈빛
도 밝아지는듯 했다. 그날저녁 우리는 꽤 고급스러운 와인 두병과 예쁜 과일바구니를 앞세
워 김과장의 집으로 향했다. 이미 그의 아내는 멋진 식탁을 꾸며놓고 우리를 맞았다. 가져
간 와인을 곁들여 맛있게 식사를 끝낸 우리는 계속 와인을 마셔대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그러던중 누구의 입에서 였는지 게임을 하자는 제안이 나왔고 또다른 제안에 의해 두편으로
나누어 카드놀이를 했다. 공교롭게도 김과장과 내 아내가 한 편이었고 나와 김과장의 아내
가 한편이 되어 벌인 카드놀이는 한판을 질때마다 상대편의 주문을 한가지씩 들어주어야 하
는 벌칙을 정하여 노래를 시키기도 하고 춤을 추게 하기도 했지만 판수가 거듭되고 알콜이
꽤나 들어가자 우리는 대담해 지기 시작했고 그건 이어서 벌칙으로 연결되어 지는편의 옷을
한가지씩 벗도록 시키게 되었다.
얼마가지않아 나는 팬티바람이 되어 버렸고 나와 한편인 김과장의 아내도 브래지어와 팬티
차림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상대편인 아내와 김과장은 거의 옷을 벗지않은 상태였고 우리
편이 또다시 지자 아내는 웃으며 나와 김과장의 아내에게 블루스를 출것을 명령했다. 잠시
망설였지만 계속되는 아내와 김과장의 요구에 우리는 음악을 틀고 조명을 낮춘뒤 춤을 추기
시작했다. 처음엔 거리를 좀 두고 추던 춤이 점차 그녀와 나의 가슴이 맞닿았고 어느새 그
녀는 내 턱밑에서 가쁜숨을 쉬며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아내와 김과장을 바라보자 그들은 이미 우리에게 흥미를 잃은듯
둘이서 웃고 떠들며 즐거워하고 있었다. 아내는 많이 취한듯 보였다. 둘이서 장난하다 아내
는 스스럼 없이 김과장의 무릎위에 걸터앉기도 하는 것이었다. 어느정도 판이 식어가자 나
는 아내에게 집에 돌아가자고 하였지만 김과장과 그의 아내가 자고가라며 극구 말렸고 아내
또한 술이 취해 점점 늘어지고 있어 하는수 없이 그들이 마련해준 방으로 들어가 간단히 샤
워를 한뒤 잠자리에 들었다.
잠결에 돌아눕다 서늘한 기운에 눈을 떠보니 옆에서 잠들어 있어야할 아내는 보이지 않았고
방문이 조금 열려있었다. 화장실에 갔겠지 생각하며 다시 잠을 청하던 나는 비로소 이방엔
화장실이 딸려있다는 것에 생각이 미쳤고 침대위에 일어나 앉아 잠시 머리가 맑아지기를 기
다리다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거실은 텅 비어 희미한 미등속에 잠겨 있었고 내 발길은 나도모르게 안방으로 향하고 있었
다. 안방문에 귀를 대니 분명 안에서는 인기척이 있었다. 나는 무섭게 두근거리기 시작하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심호흡을 한뒤 최대한 소리를 낮추어 안방문을 조금 열었다. 간신히 머
리를 디밀고 안을 살피던 내가 아내를 발견하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침
대 머리맡에 서있는 스탠드에서는 은은한 오렌지색 불빛이 번져 나왔고 커다란 퀸싸이즈의
침대엔 아내가 옆으로 누워있었으며 그 뒤에 김과장이 누워 뒷쪽에서 아내를 탐하고 있었고
한쪽다리를 세운 김과장의 다리사이에 얼굴을 묻은 그의 아내는 자기남편의 성기가 내 아내
의 질에 들락거리는것을 바라보며 입안가득 그의 고환을 물어들여 핥고 있었다. 나는 참으
로 당혹스러운 기분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가슴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불처럼 타오르는 질투
와 성욕에 몸을 떨며 그자리에 못박힌듯 서 있었다. 거칠어진 내 숨소리에 내자신이 놀랄
지경이었다.
거의 감긴 아내의 두눈은 촛점이 풀린채 허공을 향하고 있었고 반쯤열린 입에서는 절정을
갈구하는 신음이 흘러나오고있었다. 김과장의 고환을 핥던 그의 아내가 내 아내의 질속을
드나들던 그의 성기를 손으로 잡아 빼었다. 그것은 불빛을 받아 혈관이 여기저기 튀어나온
검붉은 몸통을 드러내며 애액에 젖어 반짝였다. 손바닥안에서 끄덕이는 그것을 잠시바라보
던 그녀는 입에 그것을 물고 정성껏 빨기 시작했다.
귀두의 갈라진 틈새로 흘러나오는 투명한 애액을 핥다가 기둥을 깊이 삼키자 그것은 뿌리까
지 들어갔다가 다시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한동안 그의 성기를 빨던 그의 아내는 다시 그것을 내 아내의 그곳에 찔러 넣어주었다. 아
내의 얼굴이 다시 환희에 일그러지며 신음을 뱉어냈다. 점차 빠른속도로 피스톤운동을 하던
김과장이 "으으.." 신음하며 성기를 뽑자 그의 아내가 재빨리 내 아내의 질을 두손으로 크
게 벌렸고 그는 거기 드러난 뻥뚫린 아내의 질구멍에 대고 세차게 허연 정액을 쏟아넣기 시
작했다. 아내도 절정에 도달한듯 신음을 짧게 끊으며 허리를 들어올렸다. 대부분의 정액은
아내의 시커멓게 뚫린 질속으로 사라졌고 몇방울이 주변의 음모에 튀어 반짝였다. 뒷쪽에서
숨을 고르던 김과장이 아직 채 시들지 않은 그의 페니스를 다시 아내의 몸에 찔러 넣고 몇
번 피스톤운동을 하자 아내 몸속에 고여있던 그의 정액이 질과 페니스사이의 틈을 비집고
울컥울컥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내 그것은 터질듯 부풀어올라 팬티를 찢을듯 했고 그대로
사정해 버릴듯 움찔거리기조차 했다.
나도모르게 거칠어진 숨소리에 김과장의 아내가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깜짝놀
라 문을 닫으려 했으나 생각과 달리 몸은 꼼짝도 할수가 없었다. 잠시 나를 바라보던 그녀
가 미소지으며 손짓해 나를 불렀다. 그러나 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그저 갑갑한듯
숨만 크게 내쉬며 서있을 뿐이었다. 그녀가 침대에서 내려와 내게 다가왔다. 그때서야 김과
장과 내 아내도 나를 바라보곤 일순 당황한 표정을 지었으나 아내는 고개를 저쪽으로 돌려
버렸고 김과장은 내게 빙그레 웃음을 보였다. 다가온 그의 아내는 내손을 잡아 끌었고 나는
마치 거미에게 포획당한 먹이감처럼 아무런 저항없이 이끌려 가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이방의 광경을 처음 본 순간부터 거기 함께하기를 바랐는지도 모르는 일이었
다. 막상 오르고보니 침대는 무척이나 컸다.
네사람이 눕고도 아직 여유가 많이 남을정도로 큰 침대였다. 가장 안쪽으로 김과장이 눕고
그옆에 나의 아내가, 그리고 내가 자리했고 제일 가장자리에 김과장의 아내가 누웠다. 한동
안 우리는 아무런 말도없이 그렇게 누워 각자 자기의 생각에 잠겨있었다. 다만 김과장의 아
내만이 내게 손을 뻗어 내 페니스를 애무하고 있을 뿐이었다.
아까 김과장의 성기가 아내의 몸을 들락이던 모습과 아내의 그곳에 세차게 정액을 뿜던모습
등이 생각나자 내 그것은 다시금 터져버릴듯 뻗쳐올랐고 불같은 질투와 성욕으로 더 이상
참을수 없게된 나는 벌떡 상체를 일으켜 김과장의 아내위로 올라가 미친듯이 키스하며 마치
원수라도 만난듯 그녀의 몸을 유린하기 시작했다. 나의 거센 애무에 그녀도 금방 흥분하여
내게 달려들었다. 그녀의 유방을 거칠게 빨던 나는 몸을 빙돌려 그녀의 가랑이에 얼굴을 묻
으며 나의 하체를 그녀얼굴위에 가져갔다. 이미 흥분한 그녀의 털 한오라기없이 깨끗한 두
덩은 세로로 길게 갈라져 있었고 그 사이로 살짝 입벌린 소음순은 핑크빛으로 물들어 이슬
을 듬뿍 머금고 있었으며 두손으로 벌린 그녀의 그곳엔 클리토리스가 수줍게 고개를 내밀었
고 그 아래로 입을벌린 그녀의 질이 예쁘게 옴찔거리며 맑은 애액을 흘리고 있었다. 검지손
가락을 그곳에 깊이 넣어 충분히 애액을 묻힌 나는 다시 그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부드
럽게 원을 그리며 문질렀고 옴찔거리는 그녀의 질에 혀를 최대한 길게 빼어 깊이넣고 휘저
었다. 그녀는 커다랗게 신음하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내 페니스를 그녀의 입에 가져가자
그녀는 허겁지겁 입에 물고 매우 강렬하게 물고 빠는데 어찌나 기교가 다양하고 섬세한지
몇번이나 사정할듯한 고비를 간신히 넘기곤했다.
아내를 흘깃 돌아보니 아내는 드러난 가슴을 김과장의 손에 맡긴채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면
서 가끔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나는 아내가 좀더 잘 볼수 있도록 다리를 좀더 벌리며 그녀
쪽으로 방향을 약간 돌렸다. 이제 아내는 정면에서 김과장의 아내가 내 성기를 입으로 애무
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우리는 서로가 가진 모든 기교를 동원하여 상대에게 서비스했고
이어서 몸을 일으킨 나는 그녀의 두 다리를 들어
내 어깨에 걸친뒤 두사람이 확실히 볼수있도록 자세를 잡은다음 서서히 내 페니스를 그녀의
미끄러운 질속에 밀어넣었다. 그곳은 무척 따뜻하고 매끄러워 마치 따끈한 기름속에 내 성
기를 담그고 있는듯한 기분을 느꼈다. 그녀의 질은 계속 수축작용을 반복하여 내게 한없는
쾌감을 가져다 주었다. 한동안 움직임없이 그녀 내부의 촉감과 수축감각을 즐기던 나는 천
천히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우리 두사람은 절정을 향해 점차 속도를 높여 빠르게 움직였고
그녀는 거의 오르가즘에 도달직전인듯 크게 신음하며 미간을 찌푸렸다.
그때 아내가 달려들어 우리둘을 떼어놓았다. 갑자기 뽑힌 내 성기는 영문도 모른채 끄덕이
며 못다채운 절정의 순간이 아쉬워 아우성이었고 김과장 아내의, 내 몸이 드나들던 질구멍
은 동그랗게 입을 벌린채 어항속을 떠난 금붕어마냥 입을 옴찔거렸다. 화가 치밀어 아내를
돌아보자 아내는 커다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금방이라도 주루룩 흘러 내릴것만 같았
다. 김과장을 돌아보니 그는 역시 빙그레 웃으며 계속하라는듯 손짓을 했다. 나는 다시 몸
을 돌려 아직도 누워서 나를 기다리는 김과장 아내의 몸위에 다시 올라가 그녀의 옴찔거리
는 구멍에 힘껏 내 페니스를 쑤셔넣었다. 단번에 뿌리까지 쑥 들어간 내 페니스를 다시 거
칠게 뽑아내자 그곳에선 묘한 소리가 났다. 나는 그녀의 몸을 일으켜 네발로 엎드리게 하곤
뒤에서 그녀를 공략했다. 세차게 그녀의 구멍을 드나들때 마다 그곳에선 공기빠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났고 늘어진 고환이 그녀의 클리토리스 부분을 강하게 때릴때마다 그녀의 입에선
참을수 없는 신음이 쏟아져 나왔다. 내 얼굴에선 땀이 비오듯 쏟아졌고 일부는 눈으로 들어
가 따갑기조차 했다.
그때였다 아내가 몸을 일으켜 티슈를 집더니 비오듯하는 내 얼굴의 땀을 닦아주었고 나는
그 순간 등골로부터 전해오는 강렬한 오르가즘을 느끼며 김과장 아내의 질속에 거세게 정액
을 뿜어내었으며 그녀도 마침내 절정에 도달한듯 크게 신음하며 몸에 경련을 일으켰다. 경
련을 일으키는 그녀의 그곳은 쥐어짜는 힘이 하도 강해 마악 사정을 마치고 쳐지기 시작한
내 성기에서 마지막 한방울의 정액마저도 다짜내려는듯이 느껴졌다. 커다란 한숨과함께 자
리에 눕자 김과장의 아내는 몸을 일으켜 자기 남편의 얼굴위에 다리를 벌리고 서더니 오른
손 검지와 중지로 자신의 질을 크게 벌렸다. 그러자 그곳에선 방금 내가 방출한 허연 정액
이 느릿느릿 그녀 허벅지를 타고 종아리까지 흘러내렸고 그 모습을 올려다보던 김과장은 참
을수 없다는듯이 신음을 짜내며 이미 다시 팽창해버린 자신의 성기를 잡고 맹렬히 자위를
시작했다.
한동안 자위에 열중하던 그가 곁에 있던 내 아내를 끌어 자기몸위에 올려놓고 그녀의 구멍
을 찾아 다시 결합했다. 시선은 여전히 자기 아내의 질에서 흘러내리는 나의 정액을 보면서
내 아내의 몸속에 자신의 페니스를 무섭게 파묻고 있었다. 그의 몸위에 가만히 엎드려있던
아내도 점차 흥분이 되는지 몸을 들썩이기도하고 가끔씩 뜨거운 숨을 내뿜기도 했다. 그 모
습을 보고있자 시들었던 내 성기도 어느새 원기를 되찾아 다시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남편 얼굴위에선채 자신의 그곳을 애무하는 김과장의 아내에게 다가가 뜨
겁게 키스를하며 내 성기를 아내의 입에 들이밀었다. 잠시 고개를 흔들어 거부하던 아내는
계속 들이밀자 입을열어 내 성기를 빨기 시작했다.
아, 아내는 결혼후 처음으로 내 성기를 입에 물었다.
하지만 나는 아내의 입을 점령한 최초의 페니스가 아니다!
아내의 그 예쁜 입술엔 이미 나보다 먼저 김과장의 성기가 몇번이고 답사를 즐겼지 않은가!
그러나 아무래도 좋았다. 나는 모든걸 잊고싶었다. 지금 이순간,
지금 이 순간만이 내겐 중요할 뿐이다.
김과장의 아내는 자기남편의 얼굴위에 다리를 벌리고서서 내가 쏟아넣은 정액을 흘리며 자
위에 열중하고있고, 김과장은 그 아래 누워 내 아내의 몸속 깊이 자신의 성기를 찔러넣고
있으며, 아내는 아래로는 김과장의 페니스를 받으며 입으로는 자기의 남편인 내 성기를 빠
는데 정신이 없으며, 나는 그런 모습들을 바라보며 지금 이 순간 어떤 일말의 후회나 절망
도 배제한채 아내의 입속에 페니스를 쑤셔넣으며
쾌감에 도취돼 있지 않은가!
저멀리서 밀려오는 거대한 노도와도 같은 클라이막스를 느끼며 아내는 자연스레 김과장의
페니스에 관통당한 자신의 몸을 뽑아 나를 눕히곤 내 위로 올라와 곧추선 내 성기위로 몸을
맞추어 천천히 내려 앉았으며 김과장역시 자기아내를 침대에 뉘고 그 위에 정상위의 자세로
엎드려 자기아내의 몸속으로 침잠해 들어갔다. 나는 오랜 여행에서 돌아온 지친 나그네처럼
아내의 몸속에서 더없는 따스함과 안온함을 느끼며 몸에남은 마지막 기운을 모아 장렬한 폭
발을 하였고 그것은 여태까지 맛보았던 그 어떤 쾌감보다 강렬하게 내 척추를 휘저으며 아
내 몸속에 마지막 한방울까지 모두다 쏟아 내곤 널부러졌으며 아내는 고개를 숙여 내 입술
에 감미로운 키스를했다. "으으.." 하는 소리와함께 김과장도 자기아내의 몸속에 모든걸 쏟
아넣고는 큰 한숨을 내쉬며 자리위에 누웠다. 우리 네사람은 그대로 깊은 잠에 빠져들고 있
었고 천근처럼 무거운 눈꺼풀을 열어보려 애쓰던 나도 어쩔수없이 잠속으로 빠져들며 우리
에게 내일아침이 와서는 안된다는 생각과함께 아까 이방에 들어오기전 거실벽에 걸려있던
커다란 일본도를 떠올리고 있었다.
--- 완 결 ----
받아둔게 있어서 다시 올립니다.
"김과장"
-제2부-
그 일이 있은 지 일주일쯤 흘렀을 때였다.
퇴근무렵 김과장은 내게 술이나 한잔 하자며 손을 잡아 끌었다.
특별히 바쁜일도 없었기에 따라 나섰는데 의외로 그는 나를 자기집으
로 데려갔다. 그의 아내는 아직 일본에서 돌아오지 않은채였고 정적에 가라 앉은 것만 같은
그의 집에서 우리는 몇 가지 중국요리에 곁들여 독한 배갈을 마셨다. 이런저런 이야기나 나
누다가 오늘은 자기집에서 자고가라고 말하는 그의 눈빛이 어떤 간절함을 담고있어 나는 거
절하지 못하고 아내에게 들어가지 못한다는 전화를 하고 말았다. 원래 술을 별로 못하는 나
인지라 몇 잔만에 금새 나는 얼굴이 불콰하게 달아 올랐고 그런 나를 그는 유심히 바라보다
나와 눈을 마주치면 황급히 시선을 돌리곤 했다. 아마도 그는 내게 뭔가 긴요한 이야기를
하고싶은 눈치였다. 일주일 전의 그 일이 있은 후로 나는 그에대해 좀더
친밀감을 느낌과 동시에 아지못할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했는데 그점
은 그 역시 마찬가지 였던가 보았다.
사내에서 몇번 마주칠 때 마다 그는 좀 주저 하는듯한 표정으로 내게
목례만 하곤 얼른 비켜가곤 했다. 그런데 오늘은 그가 내게 뭔가 할
이야기가 있는 것이다. 나는 야릇한 흥분이 다시금 가슴 저 밑바닥부터 스물거리며 피어오
르는 것이 느껴졌다.
세 병째의 배갈이 바닥을 보이자 그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내게 보여주고 싶은게 있다고 말
했다. 나는 먼저 왔을때 보았던 그 사진첩이 생각나 가슴이 두근거리며 숨이 가빠지기 시작
했다. 하지만 겉으론 대수롭지 않은 척하며 뭔데 그러냐고 심드렁히 말했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장롱에서 비디오 테입을 하나 꺼내왔다.
나는 직감적으로 그 테이프엔 그의 아내가 담겨져 있을을 알았다.
그는 말없이 비디오에 테입을 넣고 플레이를 시킨 뒤 방의 불을 끄고
잘 자라는 말과 함께 방을 나갔다. 아마도 자기아내의 나신이 담긴 테입을 나와 함께 보기
가 좀 그래서 인듯 했다. 화면엔 침대가장자리가 비쳐졌다. 커다란 더블인걸로 봐서 아마 그
들 부부의 침실인 모양 이었다. 서서히 침대의 중앙으로 앵글이 옮겨지며 여자의 다리가 보
였다. 여자는 알몸으로 다리를 한껏 벌리고 자신의 손으로 마스터베이션을 하고 있었다. 그
의 아내였다. 잔뜩 찌푸린채 약간 벌어진 입의 그녀 얼굴은 흥분으로 붉게 달아 있었고 몇
잔의 술에 취한 나의 호흡도 점차 가빠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화면에 비치는 그녀의
모습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뚫어지게 바라 보고 있었다.
빠른 속도로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던 그녀가 베개 밑에서 무언가 꺼내
들었다. 말로만 들었던 딜도(남자의 인조성기)였다.
스위치를 넣자 그것은 작은 톱니소리와 함께 꿈틀거리며 회전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것을
크리토리스에 대고 부드럽게 문지르며 가벼운
신음을 토했다. 그것의 선단은 그녀의 애액으로 젖어 흐린 불빛에 빛나고 있었다. 클리토리
스 를 배회하던 그것은 이윽고 아래로 내려와 그녀의 질 입구를 맴돌다간 급기야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사라져 가고 있었다. 그와 함께 그녀의 신음도 매우 거칠고 커져만 갔다. 내
바지속의 물건은 부풀대로 부풀어 사납게 맥동치고 있었다.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 나는 자
리에서 일어나 바지를 내리고 그 안에서 몸부림치던 나의 살덩어리를 쥐고 맹렬히 피스톤운
동을 전개했다.
화면속의 그녀는 이제 거의 클라이맥스에 도달한듯 마지막 비명을 질러 대었고 나역시 금방
오르가즘에 이르러 등골을 꿰뚫는 짜르르한 쾌감과 함께 화면속의 그녀얼굴에 정액을 세차
게 분사 해 버렸다. 화면속 그녀의 얼굴에서는 방금 내가 방출한 정액이 천천히 흘러 내리
고 있었고 만족한 듯한 그녀 얼굴의 엷은 미소와 함께 어우러져 매우 그로테스크하게 보였
다.
휴지로 처리를 하다가 갑자기 김과장이 생각났다. 그는 내게 자리를
비켜주는 척 하면서 혹시 어디선가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자 나는 방금 내가 한짓을 그에게 들켜버리기라도 한것처럼 몹시
민망해져서 허둥지둥 옷매무새를 추슬르곤 방 밖으로 나가 그를 찾았다. 하지만 그는 집안
어디에도 없었다. 나는 다시 방으로 돌아와 도대체 그가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지 궁금해 하
며 이제 막 깨기 시작하는 술기운에 아파오는 머리를 흔들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다. 혹시...
나는 즉시 그의 집을 나와 택시를 집어타고 집으로 향했다.
택시가 달리는 내내 나는 깨질듯이 아파오는 두통과 씨름해야 했다.
일부러 집에서 좀 떨어진 골목입구에서 차를 내린 나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잠시 담벼락에 기대어 심호흡을 했다. 어느정도 정신이 돌아오자 집으로 걸음을 옮
기다가 나는 그 자리에 멈춰 서 버렸다.
저만큼 보이는 우리집 안방에 불이 켜져 있었다. 반사적으로 시계를 보니 시간은 새벽 두
시를 마악 지나고 있었다. 지금 이 시간에 아내는 잠들어 있어야 옳았다. 더구나 아내는 초
저녁 잠이 좀 많은 편이라 나도 없는 빈집에서 지금 이 시간까지 자지 않고 있을리는 없는
것이다. 나는 일부러 문을 두드리지 않고 가지고 있던 열쇠로 현관을 열고 살며시 들어섰다.
불이 꺼진 거실은 어두웠고 나는 잠시 그 자리에 서서 숨을 골랐다.
아주 조금 열려진 안방문 사이로 엷은 불빛이 흘러 나오고 있을뿐
조용했다. 아마도 아내는 불을 켜놓은채로 책이라도 보다가 그대로
잠들어 버렸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나는 냉장고를 열어 차가운 물을 병째로 몇모금 마시곤 안방으로 향하다가 깜짝놀라 그자리
에 서 버렸다. 안방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왔던 것이다. 무슨 고양이소리 같기도 한 그것이
아내의 신음소리라는 걸 깨닫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나는 조금 열려진 안방문 사
이로 얼굴을 가져갔고 방안을 들여다보던 나는 그대로 얼어붙고 말았다. 김과장 이었다.
김과장이 거기에 있었다. 매일처럼 내가 눕던 그 자리에 김과장이 누워있고 그 위에 완전히
벌거벗은 아내가 말타듯 그의 몸위에 걸터앉아
상하로 격렬하게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아내의 몸이 오르내릴 때마다 그녀의 몸속으로 사
라졌다 나타나기를 반복하는 김과장의 핏줄이 굵게 튀어나온 성기는 그녀의 애액에 젖어 검
붉게 빛나고 있었다. 나는 온몸의 털이란 털은 모두 곤두서는 것 같은 느낌으로 제대로 숨
도 쉬지 못한채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침대 머리맡의 테이블엔 이미 휴지가 수북이
쌓여 지금의 행위가 오늘밤의 첫번째 관계는 아니라는걸 설명하고 있었다.
아내의 신음이 커지며 오르내리던 몸의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밑에 깔린 그의 몸도 꿈틀거리다가 그녀에게 뭐라고 말하자 아내는 재빨리 몸을 빼더니 그
의 성기위에 엎드려 손으로 움켜 쥔채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아!~ 아내는 내게 한 번도 하
지 않았던 행동을 김과장에게 하고 있었다. 자신의 몸속을 들락거리던, 자신의 애액으로 범
벅이 되어 끄떡이는 그의 성기를 입으로 격렬히 빨아대고 있는 것이다. 이윽고 김과장은 몸
을 뒤틀며 몇번의 신음을 내뱉었으며 그 때마다 그의 성기에서는 허연 정액이 울컥이며 쏟
아져 나왔고 아내는 그걸 한 방울이라도 흘릴세라 모두 입으로 받아 마시고 있었다.
아니 그 뿐이 아니었다. 사정을 끝내고 축 쳐지기 시작한 그의 성기를 입과 혀로 깨끗이 핥
아 닦아주고 있었다. 나는 큰 충격에 빠져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런 아내의 모습을 지켜보며 극심한 성욕이 치솟는것에 아이러니를느끼며 그대
로 서 있었고 만족한 듯한 미소를 띈 두사람은 서로의 몸을 부드럽게 애무하며 나란히 누워
있었다. 이윽고 두사람은 잠시후에 잠이든듯 했고 나는 응접실 소파에 앉아 생각에 빠졌다.
아프던 머리는 씻은듯 나아 있었고 미묘한 질투와 함께 솟아나는 또다른 감정이 나를 사로
잡았다. 그건 분명히 분노는 아니었다. 하지만 나보다 더 아내를 만족시키는 김과장에 대한
질투는 불길처럼 타 올랐다. 그렇게 계속 줄담배를 태우며 생각에 잠겼던 나는 서재로가서
비디오카메라를 꺼내온뒤 소파에 누워 새우잠을 청했으나 한숨도 자지 못하고 뜬눈으로 꼬
박 밤을 밝히고 말았다. 시계가 여섯시를 향해 달리고 있을때 김과장과 아내는 잠에서 깨어
났다. 나는 카메라를 들고 다시 안방문틈으로 다가섰다. 아내가 일어나 안방에 붙은 욕실로
알몸인채로 들어갔고 잠시후에 소변을 마친듯 변기 물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때 김과장이 침대에서 일어나 욕실로 향했다. 그가 욕실문을 활짝 열어 젖히자 샤워를 하
고있던 아내가 웃으며 그에게 물을 뿌려댔다.
아침발기로 우뚝선 성기를 앞세우고 그는 선채로 샤워를 하고있는 아내의 몸을 뒤로 안으며
잠시 쏟아지는 물줄기 아래 함께서서 애무를 시작 하였다. 나는 카메라의 스위치를 넣으며
좀더 잘 잡을수 있도록 욕실을 정면으로 비추고 있는 안방벽의 큰 거울로 앵글을 맞추었다.
거울속의 아내와 김과장은 거리낌이 없었다. 커다랗게 발기한 김과장의 성기가 아내의 하얀
엉덩이 사이의 계곡을 탐색하듯 훑고 있었다. 아내는 웃으며 뒤로 손을 내밀어 그의 성기를
잡고 몇번 앞뒤로 훑었다. 김과장이 아내를 돌려세워 마주보곤 무릎을 꿇어 아내의 하복부
에 얼굴을 가져갔다. 손가락으로 짙은 음모를 양쪽으로 헤치자 음모에 맺혔던 물방울이 주
르르 그의 손가락을 타고 흘렀다. 선홍색의 소음순을 벌리자 그 안에 다소곳이 숨어있던 클
리토리스가 배시시 발기하며 낯선 침입자를 맞았다. 김과장은 잠시 경이로운 눈길로 바라보
다 입술을 가져가 혀로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클리토리스 주변을 애무했다. 아내는 벽에 기
대어 머리를 뒤로 젖힌채 지긋이 눈을 감고 가끔씩 허리를 뒤틀었다.
한동안 아내의 클리토리스를 가지고 놀던 김과장이 일어서며 아내를 욕조가에 손을 올려 엎
드리게 하곤 그뒤에 서서 자신의 성기를 몇번 어루만지다가 아내의 질에 대고 허리를 앞으
로 밀었다. 이미 충분히 젖어있던 아내의 질은 그의 성기를 뿌리까지 남김없이 받아 들이려
는듯 아무런 저항없이 열려 그를 맞았다. 조용히 왕복하던 그가 점차 속도를 높여가자 아내
의 신음소리가 커졌다. 격렬히 피스톤운동을 하던
김과장이 갑자기 그의 성기를 아내의 질에서 쑥 잡아 뽑았다. 그것은 그의 배에서 정확히
45도 각도로 하늘을 향하며 흥분에 젖어 끄덕였다. 그가 욕실 바닥에 눕자 이번엔 아내가
그를 마주보는 자세로 위로 올라가 한손으로 그의 성기를 잡아 자신의 질에 맞춘뒤 내려 앉
자 그의 성기가 점차 사라지는 것이 보였다. 나는 그 순간 아내의 질에 삽입할때의 그 따뜻
하고 미끈거리며 내 살덩어리에 휘감기던 감촉이 생각나서 자칫하면 그냥 바지속에 사정해
버리고 말것같아 잠시 다른 생각을 해야했다.
상하운동을 하는 아내의 뒷모습은 참으로 에로틱했다. 올라갈때엔 그의 성기를 놓치기가 못
내 아쉬운듯 아내 질의 분홍빛 속살이 따라나왔고 드러난 그의 성기는 애액으로 범벅이 되
어 반짝였으며 내려앉을때면 아내의 그 따뜻하고 미끈거리는 몸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광경
이 나를 미치도록 흥분 시켰다. 지난번의 그일때는 나와 함께였기에 김과장이나 아내는 무
척 조심스러워 했고 내 눈치를 살폈지만 오늘 그들은 내가 없는가운데 마음껏 즐기고 있는
것이다. 그렇듯 자유분망하게 관계하는 그들의 모습이 너무나 에로틱하고 흥분되어 마치 내
머릿속에서 수천 수만의 별들이 명멸하는듯 했다. 이윽고 절정에 다달은 두사람은 커다란
신음과 함께 점점 움직임이 빨라졌고 마침내 다급한 비명속에 거친 운동을끝낸 아내는 그의
가슴에 엎드려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아내의 몸속에 박혀있던 그의 굵은 성기는 점차 시들어 저절로 빠져나왔고 뒤를 이어 아직
열려있는 아내의 질에선 한줄기 정액이 실뱀처럼 허벅지를 타고 흘러 내렸다.
나는 비디오카메라의 스위치를 끄고 살며시 밖으로 빠져나와 다시 그의 집으로 향했다.
날이 완전히 밝자 김과장이 깨우러 들어왔고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척 출근을 서둘렀다. 회
사에서 마주쳐도 그는 의식적으로 나와 시선을 맞추지 않으려 애쓰는듯 했다. 퇴근후 집에
들어가자 아내는 저녁식사 준비로 바쁜듯 했다. 나는 짐짓 모른척하며 아내를 뒤에서 끌어
안으며 어제는 혼자서 무섭지 않더냐고 물었다. 아내는 무섭기보다 쓸쓸했었다고 천연덕 스
럽게 말했다. 나는 뒤에서 안은채 아내의 치마속으로 손을넣어 아내의 중심을 더듬었다. 아
내는 치마속에 아무것도 입고있지 않았다. 손가락을 아내의 중심에 넣자 그곳은 따뜻했고
상상 탓인지 김과장의 정액이 아직 남아 있는듯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식사후 우리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나의 애무를 웬일인지 아내는 별로 반기지 않는 눈치였다. 마지못해 응
하는 아내의 행동에 나는 머쓱해져 그냥 잠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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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의 고전 "김과장" 제2부(신간) 2
번호 : 562
작성자 : heyzoon
작성일 : 99-05-17 오전 12:15:15
조회수 : 149
I P : 164.124.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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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 제2부 -- 2
연시도 다 지나고 이제 일월의 반이 지나가고 있었다. 회사에서 내게 전화를 건 김과장이
자기 아내가 돌아왔다며 저녁식사에 초대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자기 아내가 없는동안 나와 아내가 베푼 호의(?)에 대해 자기 아내에게
말했고 그의 아내는 그런 나를 식사에 초대한 것이다. 나는 별로 거절할 명분도 없고 또 사
실 앨범과 비디오에서 보았던 그의 아내의 예쁜 얼굴과 탐스러운 몸매가 떠올라 초대에 응
했다.
퇴근후 김과장과 함께 그의 집으로 향하는 내 가슴은 야릇한 흥분으로 들뜨고 있었다.
미리 연락이 되어 있었던지 그의 아내는 곱게 화장을 하고 우리를 맞았다. 식탁에는 이미
갖가지 음식들이 정갈하고 먹음직 스럽게 차려져 있었다. 일본인 이라서인지 주로 일식위주
였는데 초밥과 생선회가 깨끗한 접시위에 보기좋게 올려져있어 절로 군침이 돌았다. 맛있는
식사후 우리는 가볍게 술을 한잔씩하며 담소를 나누었다. 주로 그녀가 일본에 있었을때의
이야기와 그동안 김과장이 내게 신세진 것에대한 그녀의감사의 인사등으로 화제가 이어졌
다. 약간씩 술이 취하자 김과장이 춤을 추자고 제의하며 오디오를 켰다. 그의 아내가 내게
춤추기를 권유했으나 춤이 서툰 나는 사양하며 그들을 방가운데로 몰았다.
방안의 조명이 흐리게 바뀌고 그들은 거의 몸을 밀착한채 별로 움직임이 없는 춤을 추었다.
아니, 움직임이 없다기 보다는 서로의 밀착된 촉감을 즐기는듯 했다. 나는 그런 그들을 바
라보며 잘 어울리는 부부라는 생각과 함께 술을 홀짝이고 있었다. 음악이 사그러 들때쯤 김
과장은 내게 그의 아내를 인계하곤 다시 오디오에 판을 올렸다.
그의 아내는 내 품에 파묻힐듯 깊이 안겨왔다. 그리고 무릎을 내 가랑이 사이에 넣고 자극
을 가해왔다. 그 미묘한 쾌감에 나는 눈을 지긋이 감고 그녀의 리드에 그저 몸을 맡기고 있
었다. 그렇게 한동안 춤을추던 나는 뭔가 이상한 생각이 들어 눈을 뜨니 김과장은 밖으로
나갔는지 보이지 않고 방안엔 그의 아내와 나 둘이서 긴 그림자를 끌며 춤을, 아니 춤이라
기보다 서로 몸을 비비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이 내 어깨에 얹혀 귀밑으로 가뿐 숨을 내뿜
고 있어 그 간지러움이 야릇한 흥분을 불러 일으켰다. 이미 내 그것은 발기되어 그녀의 중
심을 찾아 애타게 헤메이고 있었고 그녀또한 가끔씩 안타까운듯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던 그녀가 갑자기 내 얼굴을 잡아끌어 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왔다.
우리는 한동안을 미친듯이 서로의 입술을 탐했다. 그녀의 입에서는 잘익은 감내가 났다. 나
는 그렇게 그녀의 입술을 탐하며 그녀가 이끄는대로 침실로 향했다. 이상하게도 나의 마음
은 평온했다. 이미 김과장과 그의 아내는 이런 일을 예정하고 있던것이 분명하다고 나는 좋
을대로 생각해 버리며 김과장은 나를 위해 자리를 피해준 거라고 믿었다.
침대에 나를 눕힌 그녀는 내 옷을 하나하나 정성들여 벗기고는 내 눈앞에서서 자신의 옷도
벗기 시작했다. 한꺼풀의 옷을 벗을때 마다 백옥처럼 희고 아름다운 그녀의 나신이 조금씩
드러났다. 이윽고 완전한 나체로 내 앞에 선 그녀의 나신은 중학교에 다니는 딸아이를 둔
어머니의 몸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눈부시고 아름다웠다. 그녀는 그런 자신의 몸매
에 대해 일종의 자부심마저 느끼고 있는듯 했다.
그녀는 내 앞에 무릎을 꿇고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입술과 혀로 나를 점령 해갔다. 그녀의
입술과 혀 아래에서 나는 신음하고 부서지며 파도쳤다. 드디어 그녀의 입술이 내 성기를 부
드럽게 감싸 물었을땐 나는 그대로 사정해 버릴것만 같아 그녀의 머리를 잡고 잠시 호흡을
가다듬어야 만 했다. 그녀의 입안은 참으로 부드럽고 매끄러웠으며 그녀의 혀는 감미롭게
내 성기를 톡톡치다가 귀두 아래의 잘록한 부위를 맴돌며 간지르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때
로는 강하게 내 성기를 빨아 들이기도 하여 나는 그때마다 숨이 멋는듯한 쾌감에 몸을 떨었
다.
그러던 그녀가 내 몸을 입에 문채로 몸을 빙돌려 자신의 중심을 내 입으로 가져왔다. 그녀
의 그곳은 마치 면도라도 한것처럼 깨끗하여 아내의 짙은 음모와 대비되는 상반된 아름다움
을 느꼈다. 그녀의 살이 도도록한 대음순사이로 선홍빛의 소음순이 입술을 살짝 내밀고 있
었고
그 입술은 촉촉하게 이술을 머금어 무척 에로틱하게 빛나고 있었다.
양손으로 그 입술을 열자 수줍게 숨어 있던 클리토리스가 깃털처럼 일어섰다. 입술을 동그
랗게 말아 그녀의 질에대고 마치 풍선을 불듯이 부드럽게 바람을 불어넣자 그곳에선 미묘한
소리가 났다. 내 성기를 핥던 그녀의 동작이 멈추어 지며 허리에 힘이 들어가는걸로 보아
그녀는 매우 흥분하고 있음에 틀림없었다. 그녀를 바로 뉘인 나는 그녀의 다리사이에 위치
하고 내 성기를 그녀의 질에 대고 몇번 문질렀다.
그녀는 더이상 기다릴수 없는듯 자신의 한손으로 질을 벌리고 한손으로는 내 성기를 잡아
그곳으로 이끌었다. 그녀의 따뜻함 속으로 내 몸은 침잠해 들어갔고 우리는 깊게 결합한채
한동안을 꼼짝도 않고 서로의 입술만 탐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무런 움직임도 없는 상태
에서 그녀는 그곳을 간헐적으로 조여와 내게 견딜수 없이 큰 쾌감을 몰고왔다. 거기에 맞춰
나도 서서히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몇번을 움직이기도 전에 절정에 달해 미처 몸을
뽑기도 전에 나는 사정을 시작했다. 나는 당황한 나머지 몸을 뽑으려 하였으나 그녀가 더욱
더 내 몸을 끌어 당겼다. 결국 나는 그녀 몸안에 내 정액을 모두 쏟아 붓고 말았으며 기진
하여 그녀위에 엎디어 있는 내 등을 손바닥으로 쓸며 "괜찮아요" 라고 그녀는 말했다. 한동
안을 그렇게 있다가 그녀는 담배에 불을 붙여 한모금 깊이 삼키고는 내 입술에 담배를 물려
주고 밖으로 나갔다. 잠시후 돌아온 그녀의 손엔 물에 적신 타월이 들려있었고 얼음처럼 차
가운 그 타월로 내몸 구석구석을 세심히 닦아 주었다. 나는 차가운 수건이 몸에 닿을때 마
다 짜릿한 전율과 함께 새로운 흥분이 솟아남을 느꼈다. 특히 그녀가 나의 성기를 깨끗이
닦곤 잠시 그녀입에 물고 강하게 흡입하자 거의 까무라칠 정도의 쾌감에 몸을 떨었다.
나는 그녀가 들고있던 타월을 빼앗아 이번엔 내가 그녀를 누이고 온몸을 닦아주기 시작했
다. 그녀의 몸은 정말이지 눈부시게 하얗고 깨끗했다. 그녀의 유방은 마치 비너스의 그것마
냥 한치의 처짐없이 당당하게 봉긋 솟아있었으며 그 가운데 핑크빛 젖꼭지가 앙증맞게 일어
서 있었다.
그녀의 몸을 닦다가 그녀 허벅지의 안쪽 부분을 혀로 핥았다. 그녀의 중심 바깥쪽으로 크게
원을 그리며 핥다가 점점 중심쪽으로 이동하자 그녀는 크게 한숨을 내쉬며 허리를 들어 올
렸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바램을 무시하고 다시 원을 그리며 바깥쪽으로 멀어져 갔다. 그
녀는 안타까운듯 다시 한숨을 쉬며 허리를 흔들었다. 털이 한올도 없이 깨끗한 그녀의 음부
는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었고 그 가운데 세로로 갈라진 곳에서는 이슬처럼 그녀의 애액이
흐르고 있었다. 나는 한동안을 그렇게 그녀의 애를 태우다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찾기위해
질을 양손으로 크게 벌렸다. 그녀의 클리토리스는 이미 크게 발기하여 고개를 들고 있었다.
혀로 톡톡치며 쓰다듬자 그녀의 허리가 퉁겨오르며 가뿐 신음을 쏟아냈다. 나는 혀로 계속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며 손가락 두개를 그녀의 질속 깊이 찔러 넣었다. 그녀의 질은 넘쳐흐
르는 애액으로 흠뻑 젖어 있었으며 손가락이 들어가자 스스로의 수축운동에 의해 조여대기
시작했다. 정신없이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가지고 놀던 나는 인기척을 느끼고 고개를 들다가
깜짝 놀랐다.
김과장이 어느새 침대맡에 서서 우리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나는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지만 김과장이 웃으며 만류했다. 아니, 오히려 그는 자신도 옷을 벗고 침대로 오르는 것
이었다. 나는 당황하여 그의 아내를 바라보니 그녀역시 홍조띈 얼굴로 미소짓고 있었다.
아, 나는 잠시 이들 부부의 계산된 행동에 황당한 낭패감을 느끼고 있었다. 김과장은 그녀
의 건너편에 누워 말없이 그녀의 가슴을 더듬고 있었고 그의 아내는 그의 손길에 가슴을 맡
긴채 한손으로 내 몸을 쥐고 천천히 위아래로 훑기 시작했다. 한참후 그녀가 상반신을 일으
켜 내게로 향했다. 그리고는 내 입술에 가볍게 키스하곤 가슴에 돌기한 건포도같은 두개의
젖꼭지를 입술과 혀로 희롱하기 시작했다. 나는 밀려오는 쾌감을 어쩌지 못하고 옅은 신음
을 토했다. 그녀의 입술이 점점 아랫쪽으로 이동해 갔다. 배꼽주위를 배회하던 그녀입술이
내 성기에 살짝 내려 앉았다가 허벅지를 거쳐 종아리까지 내려갔다. 그녀의 입술은 거기서
맴돌며 좀체로 올라올 생각을 하지않아 나는 내심으로 무척 안타까웠으나 내색하지 못한채
연속적으로 뜨거운 한숨만 내쉴 뿐이었다. 나의 거듭되는 한숨에 그녀의 입술이 천천히 올
라오기 시작하여 마침내 통증을 느낄 정도로 팽창하여 허공에서 끄덕이고있는 내 성기를 입
속 깊숙히 물어 들였을때 나는 절로 허리가 뒤틀리며 짜내는듯한 신음을 토했다. 그러면서
도 나는 김과장의 동태가 궁금하여 실눈을 뜨고 그를 바라보았다. 그는 반쯤 몸을 일으켜
그의 아내와 나의 광경을 구경하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자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두어번 끄
덕였다. 그것은 마치 오늘밤의 모든일을 기꺼이 허락한다는 의미로 내게 비쳐졌다. 나는 거
기에 용기를 얻어 양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잡고 속도를 콘트롤하였다. 김과장은 다시 누운
자세로 돌아가 엎드려 내 성기를 빨고있는 자기 아내의 엉덩이 밑에 머리를 집어넣고 그녀
의 중심을 입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곳에선 어찌나 요란한 소리가 나는지 나는 마치 김
과장이 거기서 짜장면이나 국수를 먹고 있는걸로 착각할 정도였다. 나는 금방이라도 사정할
듯하여 잠시 그녀의 머리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잡고 있어야만 했다. 요란하던 김과장의 애
무소리가 멎으면서 그가 몸을 일으켜 그녀의 뒤에서 삽입했다. 삽입하는 순간에 내 성기를
물고있던 그녀의 입에서는 풍선에서 바람빠지는 듯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그가 뒤에서 왕복
운동을 할때마다 그 움직임이 그녀 입안에 든 내 성기에까지 밀려와 정말이지 커다란 쾌감
이 몰려왔다.
그러던 그가 불과 몇분도 되지않아 으으.. 하고 급박한 신음을 내뱉자 그녀는 얼른 몸을 빼
고 몸을 일으켜 자신의 유방으로 마악 분출되기 시작한 그의 정액을 받았다. 그녀의 유방에
쏟아지던 그의 정액 몇방울이 튀어 내몸에도 떨어졌다. 그의 정액에선 비릿한 밤꽃내음이
풍겼다.
헐떡이며 그가 다시 침대로 쓰러졌고 그녀는 몸을 돌려 내 위로올라와 거의 발광직전인 내
성기를 자신의 질로 인도했다. 그녀의 그곳은 참으로 특별했다. 상하운동을 않더라도 그곳
은 물고 조이는 힘이 유달리 강했다. 그녀가 천천히 상하운동을 시작했을때 나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그녀 몸에서 내 성기를 빼려 하였으나 이번에도 그녀는 그것을 허용하지 않
았다. 나는 정수리에서부터 허리춤까지 맹렬히 꿰뚫는 쾌감에 크게 소리지르며 그녀의 몸안
에 정액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김과장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그의 아내 몸안에 정액을 쏟아 붓고 있다는 생각이 내게 더
욱 큰 쾌감을 가져다 주었다. 사정이 끝나자 그녀는 아직 결합된 상태로 상체를 숙여 내 입
술에 뜨거운 키스를 했다.
내 성기가 시들어 빠지려하자 그녀는 그곳에 힘을주어 오므린채 자신의 몸을 서서히 뺐다.
마치 나의 정액을 한방울도 흘리지 않겠다는듯이... 맨끝의 귀두부분이 빠질때 그곳에선 미
묘한 소리가 들린듯 했다.
아~
이제 우리는 서로 걷잡을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우리자신들에 대해 그저 속수무책일수
밖에 없었다.
나흘뒤 김과장은 다시 우리 부부를 저녁식사에 초대하였으며 그게 무슨 뜻인지를 안 나는
몹시 흥분된 상태에서 초대에 응한뒤 집에 돌아와 잠자리에서 아내에게 이야기를 꺼냈다.
아내는 기다렸다는듯이 흔쾌히 수락하였으며 그렇게 생각하여서 인지는 몰라도 아내의 눈빛
도 밝아지는듯 했다. 그날저녁 우리는 꽤 고급스러운 와인 두병과 예쁜 과일바구니를 앞세
워 김과장의 집으로 향했다. 이미 그의 아내는 멋진 식탁을 꾸며놓고 우리를 맞았다. 가져
간 와인을 곁들여 맛있게 식사를 끝낸 우리는 계속 와인을 마셔대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그러던중 누구의 입에서 였는지 게임을 하자는 제안이 나왔고 또다른 제안에 의해 두편으로
나누어 카드놀이를 했다. 공교롭게도 김과장과 내 아내가 한 편이었고 나와 김과장의 아내
가 한편이 되어 벌인 카드놀이는 한판을 질때마다 상대편의 주문을 한가지씩 들어주어야 하
는 벌칙을 정하여 노래를 시키기도 하고 춤을 추게 하기도 했지만 판수가 거듭되고 알콜이
꽤나 들어가자 우리는 대담해 지기 시작했고 그건 이어서 벌칙으로 연결되어 지는편의 옷을
한가지씩 벗도록 시키게 되었다.
얼마가지않아 나는 팬티바람이 되어 버렸고 나와 한편인 김과장의 아내도 브래지어와 팬티
차림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상대편인 아내와 김과장은 거의 옷을 벗지않은 상태였고 우리
편이 또다시 지자 아내는 웃으며 나와 김과장의 아내에게 블루스를 출것을 명령했다. 잠시
망설였지만 계속되는 아내와 김과장의 요구에 우리는 음악을 틀고 조명을 낮춘뒤 춤을 추기
시작했다. 처음엔 거리를 좀 두고 추던 춤이 점차 그녀와 나의 가슴이 맞닿았고 어느새 그
녀는 내 턱밑에서 가쁜숨을 쉬며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아내와 김과장을 바라보자 그들은 이미 우리에게 흥미를 잃은듯
둘이서 웃고 떠들며 즐거워하고 있었다. 아내는 많이 취한듯 보였다. 둘이서 장난하다 아내
는 스스럼 없이 김과장의 무릎위에 걸터앉기도 하는 것이었다. 어느정도 판이 식어가자 나
는 아내에게 집에 돌아가자고 하였지만 김과장과 그의 아내가 자고가라며 극구 말렸고 아내
또한 술이 취해 점점 늘어지고 있어 하는수 없이 그들이 마련해준 방으로 들어가 간단히 샤
워를 한뒤 잠자리에 들었다.
잠결에 돌아눕다 서늘한 기운에 눈을 떠보니 옆에서 잠들어 있어야할 아내는 보이지 않았고
방문이 조금 열려있었다. 화장실에 갔겠지 생각하며 다시 잠을 청하던 나는 비로소 이방엔
화장실이 딸려있다는 것에 생각이 미쳤고 침대위에 일어나 앉아 잠시 머리가 맑아지기를 기
다리다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거실은 텅 비어 희미한 미등속에 잠겨 있었고 내 발길은 나도모르게 안방으로 향하고 있었
다. 안방문에 귀를 대니 분명 안에서는 인기척이 있었다. 나는 무섭게 두근거리기 시작하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심호흡을 한뒤 최대한 소리를 낮추어 안방문을 조금 열었다. 간신히 머
리를 디밀고 안을 살피던 내가 아내를 발견하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침
대 머리맡에 서있는 스탠드에서는 은은한 오렌지색 불빛이 번져 나왔고 커다란 퀸싸이즈의
침대엔 아내가 옆으로 누워있었으며 그 뒤에 김과장이 누워 뒷쪽에서 아내를 탐하고 있었고
한쪽다리를 세운 김과장의 다리사이에 얼굴을 묻은 그의 아내는 자기남편의 성기가 내 아내
의 질에 들락거리는것을 바라보며 입안가득 그의 고환을 물어들여 핥고 있었다. 나는 참으
로 당혹스러운 기분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가슴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불처럼 타오르는 질투
와 성욕에 몸을 떨며 그자리에 못박힌듯 서 있었다. 거칠어진 내 숨소리에 내자신이 놀랄
지경이었다.
거의 감긴 아내의 두눈은 촛점이 풀린채 허공을 향하고 있었고 반쯤열린 입에서는 절정을
갈구하는 신음이 흘러나오고있었다. 김과장의 고환을 핥던 그의 아내가 내 아내의 질속을
드나들던 그의 성기를 손으로 잡아 빼었다. 그것은 불빛을 받아 혈관이 여기저기 튀어나온
검붉은 몸통을 드러내며 애액에 젖어 반짝였다. 손바닥안에서 끄덕이는 그것을 잠시바라보
던 그녀는 입에 그것을 물고 정성껏 빨기 시작했다.
귀두의 갈라진 틈새로 흘러나오는 투명한 애액을 핥다가 기둥을 깊이 삼키자 그것은 뿌리까
지 들어갔다가 다시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한동안 그의 성기를 빨던 그의 아내는 다시 그것을 내 아내의 그곳에 찔러 넣어주었다. 아
내의 얼굴이 다시 환희에 일그러지며 신음을 뱉어냈다. 점차 빠른속도로 피스톤운동을 하던
김과장이 "으으.." 신음하며 성기를 뽑자 그의 아내가 재빨리 내 아내의 질을 두손으로 크
게 벌렸고 그는 거기 드러난 뻥뚫린 아내의 질구멍에 대고 세차게 허연 정액을 쏟아넣기 시
작했다. 아내도 절정에 도달한듯 신음을 짧게 끊으며 허리를 들어올렸다. 대부분의 정액은
아내의 시커멓게 뚫린 질속으로 사라졌고 몇방울이 주변의 음모에 튀어 반짝였다. 뒷쪽에서
숨을 고르던 김과장이 아직 채 시들지 않은 그의 페니스를 다시 아내의 몸에 찔러 넣고 몇
번 피스톤운동을 하자 아내 몸속에 고여있던 그의 정액이 질과 페니스사이의 틈을 비집고
울컥울컥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내 그것은 터질듯 부풀어올라 팬티를 찢을듯 했고 그대로
사정해 버릴듯 움찔거리기조차 했다.
나도모르게 거칠어진 숨소리에 김과장의 아내가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깜짝놀
라 문을 닫으려 했으나 생각과 달리 몸은 꼼짝도 할수가 없었다. 잠시 나를 바라보던 그녀
가 미소지으며 손짓해 나를 불렀다. 그러나 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그저 갑갑한듯
숨만 크게 내쉬며 서있을 뿐이었다. 그녀가 침대에서 내려와 내게 다가왔다. 그때서야 김과
장과 내 아내도 나를 바라보곤 일순 당황한 표정을 지었으나 아내는 고개를 저쪽으로 돌려
버렸고 김과장은 내게 빙그레 웃음을 보였다. 다가온 그의 아내는 내손을 잡아 끌었고 나는
마치 거미에게 포획당한 먹이감처럼 아무런 저항없이 이끌려 가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이방의 광경을 처음 본 순간부터 거기 함께하기를 바랐는지도 모르는 일이었
다. 막상 오르고보니 침대는 무척이나 컸다.
네사람이 눕고도 아직 여유가 많이 남을정도로 큰 침대였다. 가장 안쪽으로 김과장이 눕고
그옆에 나의 아내가, 그리고 내가 자리했고 제일 가장자리에 김과장의 아내가 누웠다. 한동
안 우리는 아무런 말도없이 그렇게 누워 각자 자기의 생각에 잠겨있었다. 다만 김과장의 아
내만이 내게 손을 뻗어 내 페니스를 애무하고 있을 뿐이었다.
아까 김과장의 성기가 아내의 몸을 들락이던 모습과 아내의 그곳에 세차게 정액을 뿜던모습
등이 생각나자 내 그것은 다시금 터져버릴듯 뻗쳐올랐고 불같은 질투와 성욕으로 더 이상
참을수 없게된 나는 벌떡 상체를 일으켜 김과장의 아내위로 올라가 미친듯이 키스하며 마치
원수라도 만난듯 그녀의 몸을 유린하기 시작했다. 나의 거센 애무에 그녀도 금방 흥분하여
내게 달려들었다. 그녀의 유방을 거칠게 빨던 나는 몸을 빙돌려 그녀의 가랑이에 얼굴을 묻
으며 나의 하체를 그녀얼굴위에 가져갔다. 이미 흥분한 그녀의 털 한오라기없이 깨끗한 두
덩은 세로로 길게 갈라져 있었고 그 사이로 살짝 입벌린 소음순은 핑크빛으로 물들어 이슬
을 듬뿍 머금고 있었으며 두손으로 벌린 그녀의 그곳엔 클리토리스가 수줍게 고개를 내밀었
고 그 아래로 입을벌린 그녀의 질이 예쁘게 옴찔거리며 맑은 애액을 흘리고 있었다. 검지손
가락을 그곳에 깊이 넣어 충분히 애액을 묻힌 나는 다시 그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부드
럽게 원을 그리며 문질렀고 옴찔거리는 그녀의 질에 혀를 최대한 길게 빼어 깊이넣고 휘저
었다. 그녀는 커다랗게 신음하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내 페니스를 그녀의 입에 가져가자
그녀는 허겁지겁 입에 물고 매우 강렬하게 물고 빠는데 어찌나 기교가 다양하고 섬세한지
몇번이나 사정할듯한 고비를 간신히 넘기곤했다.
아내를 흘깃 돌아보니 아내는 드러난 가슴을 김과장의 손에 맡긴채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면
서 가끔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나는 아내가 좀더 잘 볼수 있도록 다리를 좀더 벌리며 그녀
쪽으로 방향을 약간 돌렸다. 이제 아내는 정면에서 김과장의 아내가 내 성기를 입으로 애무
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우리는 서로가 가진 모든 기교를 동원하여 상대에게 서비스했고
이어서 몸을 일으킨 나는 그녀의 두 다리를 들어
내 어깨에 걸친뒤 두사람이 확실히 볼수있도록 자세를 잡은다음 서서히 내 페니스를 그녀의
미끄러운 질속에 밀어넣었다. 그곳은 무척 따뜻하고 매끄러워 마치 따끈한 기름속에 내 성
기를 담그고 있는듯한 기분을 느꼈다. 그녀의 질은 계속 수축작용을 반복하여 내게 한없는
쾌감을 가져다 주었다. 한동안 움직임없이 그녀 내부의 촉감과 수축감각을 즐기던 나는 천
천히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우리 두사람은 절정을 향해 점차 속도를 높여 빠르게 움직였고
그녀는 거의 오르가즘에 도달직전인듯 크게 신음하며 미간을 찌푸렸다.
그때 아내가 달려들어 우리둘을 떼어놓았다. 갑자기 뽑힌 내 성기는 영문도 모른채 끄덕이
며 못다채운 절정의 순간이 아쉬워 아우성이었고 김과장 아내의, 내 몸이 드나들던 질구멍
은 동그랗게 입을 벌린채 어항속을 떠난 금붕어마냥 입을 옴찔거렸다. 화가 치밀어 아내를
돌아보자 아내는 커다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금방이라도 주루룩 흘러 내릴것만 같았
다. 김과장을 돌아보니 그는 역시 빙그레 웃으며 계속하라는듯 손짓을 했다. 나는 다시 몸
을 돌려 아직도 누워서 나를 기다리는 김과장 아내의 몸위에 다시 올라가 그녀의 옴찔거리
는 구멍에 힘껏 내 페니스를 쑤셔넣었다. 단번에 뿌리까지 쑥 들어간 내 페니스를 다시 거
칠게 뽑아내자 그곳에선 묘한 소리가 났다. 나는 그녀의 몸을 일으켜 네발로 엎드리게 하곤
뒤에서 그녀를 공략했다. 세차게 그녀의 구멍을 드나들때 마다 그곳에선 공기빠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났고 늘어진 고환이 그녀의 클리토리스 부분을 강하게 때릴때마다 그녀의 입에선
참을수 없는 신음이 쏟아져 나왔다. 내 얼굴에선 땀이 비오듯 쏟아졌고 일부는 눈으로 들어
가 따갑기조차 했다.
그때였다 아내가 몸을 일으켜 티슈를 집더니 비오듯하는 내 얼굴의 땀을 닦아주었고 나는
그 순간 등골로부터 전해오는 강렬한 오르가즘을 느끼며 김과장 아내의 질속에 거세게 정액
을 뿜어내었으며 그녀도 마침내 절정에 도달한듯 크게 신음하며 몸에 경련을 일으켰다. 경
련을 일으키는 그녀의 그곳은 쥐어짜는 힘이 하도 강해 마악 사정을 마치고 쳐지기 시작한
내 성기에서 마지막 한방울의 정액마저도 다짜내려는듯이 느껴졌다. 커다란 한숨과함께 자
리에 눕자 김과장의 아내는 몸을 일으켜 자기 남편의 얼굴위에 다리를 벌리고 서더니 오른
손 검지와 중지로 자신의 질을 크게 벌렸다. 그러자 그곳에선 방금 내가 방출한 허연 정액
이 느릿느릿 그녀 허벅지를 타고 종아리까지 흘러내렸고 그 모습을 올려다보던 김과장은 참
을수 없다는듯이 신음을 짜내며 이미 다시 팽창해버린 자신의 성기를 잡고 맹렬히 자위를
시작했다.
한동안 자위에 열중하던 그가 곁에 있던 내 아내를 끌어 자기몸위에 올려놓고 그녀의 구멍
을 찾아 다시 결합했다. 시선은 여전히 자기 아내의 질에서 흘러내리는 나의 정액을 보면서
내 아내의 몸속에 자신의 페니스를 무섭게 파묻고 있었다. 그의 몸위에 가만히 엎드려있던
아내도 점차 흥분이 되는지 몸을 들썩이기도하고 가끔씩 뜨거운 숨을 내뿜기도 했다. 그 모
습을 보고있자 시들었던 내 성기도 어느새 원기를 되찾아 다시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남편 얼굴위에선채 자신의 그곳을 애무하는 김과장의 아내에게 다가가 뜨
겁게 키스를하며 내 성기를 아내의 입에 들이밀었다. 잠시 고개를 흔들어 거부하던 아내는
계속 들이밀자 입을열어 내 성기를 빨기 시작했다.
아, 아내는 결혼후 처음으로 내 성기를 입에 물었다.
하지만 나는 아내의 입을 점령한 최초의 페니스가 아니다!
아내의 그 예쁜 입술엔 이미 나보다 먼저 김과장의 성기가 몇번이고 답사를 즐겼지 않은가!
그러나 아무래도 좋았다. 나는 모든걸 잊고싶었다. 지금 이순간,
지금 이 순간만이 내겐 중요할 뿐이다.
김과장의 아내는 자기남편의 얼굴위에 다리를 벌리고서서 내가 쏟아넣은 정액을 흘리며 자
위에 열중하고있고, 김과장은 그 아래 누워 내 아내의 몸속 깊이 자신의 성기를 찔러넣고
있으며, 아내는 아래로는 김과장의 페니스를 받으며 입으로는 자기의 남편인 내 성기를 빠
는데 정신이 없으며, 나는 그런 모습들을 바라보며 지금 이 순간 어떤 일말의 후회나 절망
도 배제한채 아내의 입속에 페니스를 쑤셔넣으며
쾌감에 도취돼 있지 않은가!
저멀리서 밀려오는 거대한 노도와도 같은 클라이막스를 느끼며 아내는 자연스레 김과장의
페니스에 관통당한 자신의 몸을 뽑아 나를 눕히곤 내 위로 올라와 곧추선 내 성기위로 몸을
맞추어 천천히 내려 앉았으며 김과장역시 자기아내를 침대에 뉘고 그 위에 정상위의 자세로
엎드려 자기아내의 몸속으로 침잠해 들어갔다. 나는 오랜 여행에서 돌아온 지친 나그네처럼
아내의 몸속에서 더없는 따스함과 안온함을 느끼며 몸에남은 마지막 기운을 모아 장렬한 폭
발을 하였고 그것은 여태까지 맛보았던 그 어떤 쾌감보다 강렬하게 내 척추를 휘저으며 아
내 몸속에 마지막 한방울까지 모두다 쏟아 내곤 널부러졌으며 아내는 고개를 숙여 내 입술
에 감미로운 키스를했다. "으으.." 하는 소리와함께 김과장도 자기아내의 몸속에 모든걸 쏟
아넣고는 큰 한숨을 내쉬며 자리위에 누웠다. 우리 네사람은 그대로 깊은 잠에 빠져들고 있
었고 천근처럼 무거운 눈꺼풀을 열어보려 애쓰던 나도 어쩔수없이 잠속으로 빠져들며 우리
에게 내일아침이 와서는 안된다는 생각과함께 아까 이방에 들어오기전 거실벽에 걸려있던
커다란 일본도를 떠올리고 있었다.
--- 완 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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