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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옆방에 있어요4

▶비극◀ 제8화 여자 팬티를 입고.
작가주) 오늘 한통의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저를 아끼는 분중에 한
분 이셨지요. 많은 질책과 격려에 전 감동을 받았습니다. 성인문에
글을 올리면서 처음 있었던 일이었죠.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참
! 저의 글 비극을 1화부터 읽으시면 더욱 큰 재미를 드릴 것을 약
속 드립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재희의 유혹 . . . . . . . .
재희는 철민과 공부를 하다가 은근히 그를 유혹했다. 어린 철민을
자신의 육체를 조금씩 보여 주며 놀리듯 하자 철민의 얼굴과 성기
는 벌겋게 달아올랐다.
[ 우리 조금 쉬었다 하자 벌써 2시간을 쉬지 않고 했으니. . . 목
마르지 않니? ]
재희는 철민의 머리속에 온통 자신의 육체만이 그려질 거라는 것을
생각 하며 주스를 가지러 주방으로 갔다.
철민은 오늘 아침 씻을때 세탁기 안의 재희의 팬티를 보았다. 어제
저녁 은밀한 행위로 인해 자신의 정액이 묻어있는 것을 확인했고,
묘한 기분에 젖어 자신의 팬티를 벗고 그걸로 갈아 입었었다. 작은
재희의 팬티를 입고 공부를 시작하던 중 일부러 인지 우연인지 모
를 재희의 야릇한 움직임에 공부는 이미 물건너 갔다.
물건이 조금씩 성이 나기 시작했고 그렇잖아도 꽉 끼는 재희의 팬
티에 불편함을 느끼는 중이었는데 재희의 속살을 보자 물건은 팽창
을 하다못해 터질듯했다.
잠시 후 쟁반에 주스를 들고 들어온 재희는 철민의 옆에 앉았다.
[ 이거 시원하게 쭉 마셔 ]
철민은 주스잔을 받으며 이상함을 느꼈다. 분명 공부를 할때까지만
해도 그녀는 브라자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주스를 받으며 보니 실
크옷 사이로 오똑솟은 유두가 핑크 빛으로 튀어나올둣 볼록 솟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재희는 자신의 가슴에 시선이 고정된 철민의 눈빛을 보며 브라자를
벗고 들어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의중이 적중했다. 감각적인 대
쉬만이 어린 철민을 자신의 품에 안을 수 있고 그런 그를 자연스레
이끌어 섹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건 결코 곽부장의 섹스
지령 탓만은 아니었다. 어느새 자신도 모르는 이색체험에 맛을 들
인 결과였다.
철민은 주스를 마시며 시선을 아래로 향했다. 벌어진 그녀의 다리
사이로 얼핏 보이는 팬티에 가려진 음모가 가닥까지 선명하게 각인
되어 왔다. 순간 흥분한 철민은 그만 주스를 자신의 바지에 흘리고
말았다.
[ 이런! 어떻하니 ]
[ 괜~. . 괜찮아요 ]
철민은 더듬거리며 말을 했다. 그건 그녀가 걱정한 투로 말한 뒤
자신의 손으로 바지를 훔치며 성나있는 물건까지 건드리며 딱아주
었기 때문이었다.
그렇잖아도 예민해져 있던 심볼이 재희의 손에 닿자 금새라도 뚫고
나올 듯 했다. 그러다가 그런 그녀의 행동을 막을 생각에 재희의
손을 잡았다. 스팟! 시선이 마주친 둘의 눈엔 격정의 빛이 감돌았
고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손을 빼내었다.
[ 너! 옷 빨아야겠다. 벗어 주렴 ]
[ 네? 어..어떻.게... ]
[ 왜? 부끄럽니 내 앞에서 바지를 벗는게 호! 호! 어리면서도 부끄
러움이 많구나. 너 ]
부끄러움을 탄다는 재희의 말에 발끈해 철민은 벌떡 일어나 바지를
벗어 내렸다. 그런데......
[ 아니? 너 그 팬티는... ]
아차! 욱하는 성격에 아무생각 없이 바지를 내렸는데 그만 그녀의
팬티를 입고 있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 소름까지
돋으며 정신이 아찔해짐을 느꼈다. 순간 철민은 그녀의 시선을 막
아야 한다는 생각에 그녀를 안아 버렸다.
[ 어머! 얘~~~` 아~~~ 읍 ]
재희를 안자 물컹하는 가슴의 감촉이 철민의 이성을 마비시켰다.
될 되로 되라는 심정으로 철민은 재희의 입술에 강한 입맞춤을 했
다. 읍~~~읍~~~~ 하는 그녀의 혀 바닥이 철민의 입술을 가르고 들
어왔다. 재희의 거부하지 않은 몸짓에 철민은 용기를 냈다. 한번도
없었던 경험이었지만 그 동안의 생각해 왔던 막연한 상상을 행동으
로 하나씩 실천에 옮겼다.
부드러운 다리의 감촉을 손으로 느끼며 조금씩 동굴로 탐험을 항해
했다. 멎을 것만 같은 심장의 두근거림을 쓸어내리듯 강한 키스를
했다. 달콤한 액이 그녀의 입술을 통해 전해져 왔다. 그녀의 젖가
슴은 나이에 맞지 않게 팽팽하고 탄력 있다고 생각하며 젖 무덤을
향해 머리를 숙였다.
재희는 세련되지 않은 철민의 애무가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졌다.
아직은 어린, 막내 동생 뻘도 되지 않는 그런 철민한테 애무를 당
하자 쾌감이 배가되어 갔다. 자신의 음부는 이미 충분한 윤활유로
인해 팬티까지 젖어 속살까지 비추었다. 등골로 부터의 전해 오는
짜릿함에 목이 타는 것 같았다.
재희는 몸을 돌려 철민의 가슴을 입술로 쓸어내렸다. 조그마한 남
자의 젖꼭지가 입술에 걸렸다. 철민의 젖꼭지는 성기처럼 빳빳히
서 있었다. 그건 남편한테서는 볼 수 없었던 현상이었다. 흥미로움
을 느낀 재희는 그의 젖꼭지를 강하게 빨아들였다.
[ 아~~~~ 아주머니~~~ 아~~~ ]
철민은 자신의 가슴을 강하게 빨아들이는 재희가 사랑스러웠다. 19
년동안 간직해온 동정을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를 통해 치룰 수 있
다는 것이 꿈만 같았다. 친구들의 첫경험이 대부분 창녀를 통해 이
루어 진다는 것을 철민은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철민은 그녀가 더
욱 사랑스러웠다. 조금씩 재희의 입술이 아래로 향했다.
배꼽부근에서 그녀는 혀를 동그랗게 말아 그 구멍에다 가만히 집어
넣었다. 야릇한 감각이 전신에 퍼져 나갔다. 그동안 해왔던 자위하
고는 천지 차이였다. 자신의 몸에 이렇게 많은 성감대가 있을 줄은
몰랐다.
재희는 철민의 배꼽을 지나 성기를 향해 조금 더 아래로 향하다 픽
하고 웃음을 띄웠다. 자신의 레이스팬티를 입은 모습이 너무 우스
광스러웠기에.....
[ 호! 호! 잘 어울리는데! ]
철민은 재희의 말에 자신이 그녀의 팬티를 입고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 내고 부끄러움에 얼굴이 달아 올랐다.
재희는 얼굴에 짖굳은 표정을 띄우며 팬티 한쪽을 벌려 물건을 꺼
냈다. 귀두를 시작해 기둥으로 혀 놀림을 했다. 움찔거리는 커다란
성기가 꿈틀거리며 그 크기를 더해 갔다.
[ 아~~ 훌륭해 아직 어린데 어쩜 이렇게 . . . . . ]
아마 크다는 소릴 게다. 이런 생각에 철민은 가슴이 뿌듯해 짐을
느꼈다. 순간순간 강하고 짧게 변화를 줘 가며 자신의 아랫도리를
애무하는 그녀의 혀 놀림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금방이라도 사정
을 할것만 같아 얼른 그녀를 끌어 올렸다.
재희는 그의 갑작스런 삽입에 꽉 차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마치
물건이 음부를 통해 목젖을 울릴것만 같았다. 재희는 철민의 몸
위에서 몸부림치듯 허리운동을 해 나갔다. 질쩍! 거리는 소리가
났지만 둘다 신경을 쓰지 않았다. 오로지 섹스에 온 정신을 쏟았기
에.....
그때였다.
띵동! 띵동!
순간 재희는 강하게 쏘아 올리는 철민의 정액으로 인해 자신도 급
작스런 쾌감에 젖어감을 알 수 았었다. 하염없이 쏟아내는 철민의
물건이 움찔할 때마다 크기를 더해가 음부가 꽉 조임을 느꼈다. 그
건 남편에게 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감각이었다.
띵동! 띵동!
남편이 벨을 누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폭풍의 격정은 그 소리에
찬물을 끼언듯 급속하게 식어 갔다. 서둘러 둘은 옷 매무새를 고쳤
다. 이마에 송글 송글 맺힌 땀방울을 닦을 생각도 못한 채 문을 열
었다.
[ 여보! 여기 강전무님 자제분이 와 계신다며? ]
남편은 밝은 표정으로 아내를 보며 말했다고 그런 남편을 보며 안
도의 숨을 속으로 삼켰다.
[아 . . . 네! 저..저기 방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
자신의 행위를 들킨 것만 같아 내심 태연한척 하려 했지만 목소리
가 떨림은 막을 수 없었다.

[ 그래? 그럼 얼굴이나 볼까? ]
순간 재희는 방안이 둘의 광란의 섹스로 인해 어지럽혀져 있다는
생각에 그를 만류했다.
[아. . . 지금 문제지 풀고 있어요, 당신 먼저 씻고 나오세요, 얼
추 끝날 시간이 됐으니까 ]
[ 그럴까? 그럼 우리 시원하게 셋이서 맥주나 한잔하게 당신이 좀
준비해줘 ]
일단의 순간을 모면한 재희는 작은방으로 가 철민을 보았다. 어느
새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방안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한
얼굴로 철민은 재희를 맞이했다. 재희는 씽긋 웃으며 나가려다 말
고 철민의 귓가에다 대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
[ 철민아! 그건 선물이야 호! 호! ]
술상을 준비하러 가는 재희의 뒷모습을 보며 철민은 그 뜻이 무슨
뜻인지 안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였다. 왠지 모를 두근거림이
전해왔다. 철민은 바지를 벌려 촉촉히 젖은 재희의 팬티를 내려다
봤다. 작은 레이스의 장식물이 반짝이며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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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곽부장의 사무실에선.....
[ 부장님 여기 테잎에 담아 왔습니다. ]
사내가 내려놓은 렘코더의 테잎을 보며 곽부장은 음흉한 미소를 띄
웠다.
[ 재희와 철민이의 완벽한 섹스신 이겠지? ]
[ 물론입니다. ]
[ 수고했어! 그리고 자네 이젠 손 떼도 돼 ]
사내는 말없이 곽부장이 내놓은 하이얀 봉투를 받으며 말없이 물러
갔다.
[ 흐! 흐! 이젠 완벽해, 그럼 슬슬 시작해 볼까? ]
곽부장은 테잎을 들어 호주머니에 넣고는 소리없이 자리를 빠져 나
갔다. 잠시후 그테잎은 김전무의 손에 쥐어졌고 곽부장은 아첨어린
얼굴로 김전무의 칭찬을 기다렸다.
[ 곽부장! 정말 수고했어, 이젠 날짜만 잡아 해치우는 일만 남았
군, 참! 오과장한테 가루는 전해줬나? ]
[ 물론 입니다. 이젠 오과장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지경까지 왔습
니다. 모두 같이 맞은 줄로만 알겁니다. 제 주사는 포도당인줄도
모르고 . . . . . 그건 그렇고 그럼 D데이는 언제쯤. . . . ]
철저한 음모였다. 자신과 같이 주사를 맞는 곽부장을 오과장은 추
호도 의심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곽부장의 주사기는 마약이 아닌
포도당 이었을 줄이야....
[ 그건 내가 알아서 할꺼니까 자넨 잠시 속초 지사로 가 있게 아무
래도 일이 틀어질 경우 알리바이는 있어야 할테니까 ]
[ 알겠습니다. 그럼...... ]
[그리고 사진을 찍었던 친구도 없애야 겠어, 아무래도 비밀은 적
게 알수록 좋은 거니까...]

곽부장은 김전무의 말에 소름이 돋으면서 어쩌면 자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도 위험한 인물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소리없이 뒷걸음
질을 하며 자리를 벗어났다.
곽부장이 나가자 김전무는 창가에 서서 혼잣말을 했다. 얼굴 가득
정복자의 표정을 띄운채...
[[ 대하무성이라고 그랬지, 어차피 큰 강물은 소리를 내지 않아도
자기가 가자고 하는데로 가는거야 하! 하! 하! ]]
그의 웃음소리가 방안 가득 울려 퍼졌다. 마치 메아리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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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취해......
재희가 술상을 준비하는 사이 오과장은 욕실의 변기에 걸터앉아 자
신의 팔뚝을 고무줄로 묵고 주사를 놨다. 몽롱해져 오는 육체를 느
끼며 두둥실 떠오를 것만 같은 착각에 히죽! 히죽! 알 수 없는 웃
음을 보였다. 곽부장은 오과장을 중독자로 만들었다. 평범했던 그
에게 마약은 새로운 세계의 경험이었다. 헤어나올 수 없는.....
[ 여보! 그만 나오세요, 술상 준비 다 했어요 ]
아득하게 들려 오는 듯한 재희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리려고 애를
쓰며 오과장은 두손가득 물을 떠 얼굴을 감싸듯 씻었다.
[ 안녕하세요 강철민 입니다. ]
[ 오! 그래 니가 철민이구나.반갑다.큰집에 있다가 불편하겠구나]
[ 아 . . . 아닙니다. 너무 잘해 주셔서 잘 있습니다. ]
(잘해 줘서?)
재희는 입에 발린 소리를 하는 철민이 귀여워서 인지 아니면 말에
서 풍기는 묘한 뉘앙스 때문인지 쿡! 쿡! 하며 웃음을 참았다.
[ 여보! 뭐해 우리 철민군 한잔 따라주지 않고 ]
자신의 생각이 들키기라도 한 것처럼 네! 하고 허둥대며 재희는 큰
잔가득 철민에게 맥주를 따라주고 남편 한테도 술을 따랐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마약에 취해 술을 먹자 흥분상태에 몰입 된 오
과장은 손을 뒤로 돌려 재희의 엉덩이를 주물럭 거렸다.
남편의 손이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자 주량을 초과한 재희도 서서히
술기운과 함께 몸이 달아 오르기 시작했다. 남편의 손은 조금씩 앞
쪽으로 다가왔다. 문득 철민과 섹스뒤에 뒷처리를 안 했다는 생각
이 들었다. 일어나야 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미 남편의 손은 이
미 동굴에 닿아 버렸다. 재희는 조심스레 남편의 얼굴을 쳐다봤다.
남편은 아무일 없다는 듯 철민과 얘기에 열중해 있었고 그런 모습
에 재희도 조금은 안도를 하며 조금 더 다리를 벌렸다. 철민의 사
정액의 끈적함이 꽤 있을 텐데도 남편의 표정은 아랑곳없이 동굴을
손가락으로 더듬기만 했다.
[ 으~~ 음 ]
재희는 아주 작은 비음을 터트렸다. 강하게 몰려오는 쾌감에 허벅
지의 살이 경련을 일으키듯 떨려 왔다. 순간 재희는 발을 뻗어 테
이블 밑으로 철민의 사타구니에 집어 넣었다. 철민의 얼굴은 복잡
미묘한 표정을 띄웠다.
철민은 재희의 갑작스런 행동에 어쩔줄 몰랐다. 그녀가 이리 대담
할지는 몰랐다. 남편이 옆에 있는데 이런 행동을 하다니. . . . 조
금씩 엄지 발가락과 검지 발가락이 조물 거리며 자신의 귀두를 애
무하자 철민은 오과장한테 들킬세라 테이블 가까이로 바짝 다가가
앉았다. 손을 밑으로 내려 가만히 재희의 발등을 잡았다. 보드라운
살의 감촉이 흥분으로 인해 촉촉히 젖은 손으로 전해왔다.
오과장은 재희가 반응을 보이자 급하게 맥주를 한잔 들이켰다. 마
약으로 인해 이성이 마비되어 가고 있음을 오과장은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이미 손가락에 애액이 가득 묻혀지자 그는 잠시 눈을 감고
그 촉감을 즐겼다. 문득 철민이가 이런 행동을 보고 있다면 좋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씩 자신의 손의 움직임을 크게 했다.
철민은 재희의 표정이 이상하리 만치 흥분해 있는걸 느꼈다. 마치
섹스를 할때의 표정이었다. 헉! 철민은 그제서야 왜 재희가 그리
흥분해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얼핏 얼핏 보이는 오과장의 손은 재
희의 깊은 곳을 애무하고 있었다. 철민은 그 장면에 흥분했다. 소
리내지 않으려는 재희의 표정을 보며 철민은 재희의 발에 가만히
심볼을 꺼내 발바닥에 갖다댔다.
재희는 철민의 행동에 두사람과 동시에 그것도 남편 앞에서 섹스를
하는 착각을 일으켰다. 남편은 아마도 자신의 동굴에 집중해 있어
철민의 행위를 볼 수 없으리라는 생각이 들자 묘한 기분이 들었다.
재희는 나머지 한발을 들어 발 사이에 철민의 심볼을 꽉 잡았다.
으~~ 하는 여운이 들리는둣 했다. 두 사람은 그 와중에서도 자신들
의 얘기를 띄엄 띄엄 주고 받았다.
오과장은 철민의 표정이 이상함을 느꼈다. 더군다나 자신의 손이
재희의 사타구니 사이에 꼭끼어 있으니..... 아! 순간 오과장은 재
희의 행동을 눈치 챘다. 자신이 알고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그둘에게 조용히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 나 잠깐 화장실 좀 실례 . . . . ]
오과장은 방광이 가득 찼다는 재스추어와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신의 눈 위치가 높아지자 재희의 발이 철민에게 가 있는게 보였
다. . . . . 오과장은 화장실에서 서서히 떨어져 가는 마약의 기운
을 느끼자 다시한번 주사를 놨다. 나른한 기분에 휩싸여 갔다. 조
금씩 전해져 오는 감흥에 빠져 살짝 열오논 욕실문틈 사이로 재희
의 모습이 보였다. 철민의 사타구니에 무릅을 꿇고 앉아 머리를 움
직이는..... 오과장은 심한 질투심과 함께 행위의 적나라함을 보
고픈 마음의 갈등으로 머리가 아파져옴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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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살인
곽부장 한테서 건네 받은 돈봉투를 잃어 버릴세라 가슴안쪽 주머니
에 돈을 넣고 그 위로 손을 덮어 기분 좋게 걸어가던 그는 뒷골이
서늘함을 느꼈다. 그 순간 휙! 하는 파공음을 날리며 무언가가 자
신의 머리를 노리는걸 알 수 있었다. 반사적으로 몸을 낮추었느나
그것을 미리 예상이라도 했는듯 정확이 뒷머리에 날카로운 감각이
전해져 왔다. 고통도 없고 귓가엔 윙하는 소리만이 반복적으로 들
려 오며 서서히 잠에 빠져가듯 두 눈이 감겨감을 느끼며 그 자리에
쓰러졌다.
[ 자식!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인생 더럽게 가는군 ]
어둠속의 살인자는 알수없는 말을 지껄이며 사내의 안쪽 주머니에
서 돈봉투를 꺼내고 퉤! 하고 침을 벧은뒤 어둠에 빨려가듯 사라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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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예감!
[ 이게 뭔대요? ]
[ 별거 아냐, 당신 밥줄이 거기에 담겨있지, ]
음흉한 미소를 띄우며 곽부장은 마담의 젖가슴을 주물럭 거리며 말
했다.
[ 아이~~ 뭔데요, 이게~~ ]
[ 흐! 흐! 김전무의 섹스신 그리고 나와의 대화! ]
[ 그게 무슨 소용인데요? ]
마담은 연신 곽부장의 물건을 매만지며 궁금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봤다.
[ 두고 보라고 이 물건으로 인해 우린 돈방석에 앉을 수 있을 테니
까, 자! 이리 올라와 ]
곽부장은 마담의 애무에 흥분을 했는지 그녀를 덥석안아 올렸다.
이미 젖을 대로 젖어 있던 그녀의 음부는 소리없이 심볼을 빨아들
였다.
[ 아~~ 으~~응~~~ 좋아요~~ ]
적당한 콧소리까지 석어 가며 비음을 토해낸 그녀는 테이블 위의
리모콘을 들어 플레이를 시켰다. 대형 모니터의 화면 가득 재희와
의 섹스신이 펼쳐졌다.
화면속의 비음과 석여 곽부장의 묵직한 탄성이 울렸다. 마담은 흐
릿한 눈빛으로 곽부장과 재희의 섹스신을 보며 쾌락에 젖어갔다.
역시! 곽부장은 철두철미한 사람이었다. 상대에게 당할지도 모른다
는 생각에 준비해논 것들을 마담을 통해 보관하게 하고 모종의 다
른 음모를 꿈꾸웠으니. 하지만.....

▶비극◀ 제9화(최종회) 아~ 이럴수가!
오과장은 자신이 어떻게 잠들었는지도 모른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건 부인인 재희의 애무를 받았고 버겁게 올라탄 자신의 섹스를 철
민이 말똥! 말똥한 눈망울로 바로 옆에서 구경했다는 것 밖엔...
창문을 활짝 열자 따가운 햇살에 눈살을 찌푸린 오민우는 차가운
냉수를 들이키자, 조금씩 떠오르는 기억에 몸을 떨었다.
조금씩 떠오르는 기억! 그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오
민우는 부끄러운 어제밤의 기억이 살아나자 심한 자괴감을 느꼈다.
떨리는 손으로 곽부장이 전해준 주사기의 바늘을 팔뚝에 꽃았다.
기억을 잊어 버리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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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기억)
[아! 여보! 미.. .미안..해요, 나도 모르게 그만..... 용서해 주세
요 ]
재희는 철민의 심볼을 애무하다 자신의 옆에 남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겁에 질린 표정으로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이미 오과장은 마
약에 취해 있었다. 재희의 애무장면에 흥분을 일으킨 오과장은 말
없이 재희를 바닥에 눕혔다. 재희는 남편의 행동에 의아함을 느꼈
으나, 곧이어 자신의 음부에 삽입을 한 오과장의 등허리를 힘껏 안
았다.
이미 철민의 심볼을 애무하며 봇물 터진 듯한 그녀의 음부는 바로
절정감을 맛보았다. 오과장은 그렇게 한참을 정신없이 허리를 움직
이다. 재희의 손을 가만히 잡아 멍하니 구경하는 철민의 성기에 갖
다댔다. 재희는 쾌감에 몸을 떨며 한손 가득 잡히는 철민의 성기를
힘껏 잡았다.
철민은 갑작스레 벌어진 일들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멍하니 있다
가 자신의 성기가 재희의 손에 잡히자 부르르 몸이 떨려왔다. 가
만히 재희를 바라봤다. 재희는 자신의 주량을 초과해서인지 동공이
풀려 있었고, 남편의 몸놀림에 오르가즘을 느꼈는지 작은 입술이
살짝 벌어지며 하이얀 치아가 침에 묻어 반짝이고 있었다. 순간
재희의 입에 자신의 물건을 처박고 싶다는 욕망이 머리끝까지 치솟
았다. 오과장을 쳐다봤다. 왠지 모를 이상함을 느꼈다. 마치 제 정
신이 아닌 사람처럼 느껴졌다. 철민은 조금씩 무릅을 꿇은 자세로
재희의 입을 향해 다가갔다.
[ 아~~~ ]
철민은 여운을 남기는 단발마의 신음을 토해냈다. 철민은 모르고
있었다. 오과장이 마약에
취해 이성을 잃고 하는 행동이라는 것을 . . . . . . .
[ 읍~~ ]
재희는 철민의 커다란 심볼이 자신의 입속에 파고 들자 샘물을 갈
구하는 사막의 한가운데 있는 사람처럼 허겁지겁 빨아 들였다. 철
민은 조금전 자신이 해준 펠라치오에 이미 민감해져 있었던지 재희
의 입에 한없이 많은 양의 정액을 사출하기 시작했고, 재희의 목젖
은 꿀꺽이며 삼켰다. 너무 많은 양에 볼 옆으로 흘러내린 정액은
거미줄처럼 매달리며 떨어졌다.
오과장은 자신의 아내의 행위와 입에서 흘러내린 정액을 보자 강
한 오르가즘을 느꼈다. 순간 오과장은 자신의 성기를 아내의 음부
에서 빼내곤 허공을 향해 배출했다. 가늘고 긴 정액은 허공을 가르
며 재희의 머리며 가슴으로 포말을 일으키는 물방울처럼 점점이 묻
혀 갔다.
그리곤 오과장은 쓰러지듯 깊은 잠에 빠져 버렸다.

**************************************************************
충 격!
오과장은 팔뚝에 맞은 마약이 기운이 몸에 퍼져 나가자 모든것이
떠올랐다. 자신의 머리를 감싸 안고 흐느꼈다. (어쩌다. 내..가..)
오과장은 행동했던 모든 일들을 후회했다. 가만히 자신의 팔뚝을
내려다 봤다. 이미 여러대의 주사를 맞아서인지 팔뚝엔 구멍이 여
러군데 있었고 그 자욱 사이로 파아란 멍이 서려 있었다.
[ 아~~ 이 젠 어떻해야 한단 말인가 ]
오과장은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재희를 바라볼 거며 어떻게 처신해
야 할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자신을 잠에서 깨우곤 아이를 데려
온다는 재희의 모습엔 알수없는 색기가 서려 있었다. 그건 그 동안
착하기만 했던 재희의 모습이 더이상 아니었다. 예전의 재희는 이
미 없었다.

********************* 비 극 ***** 그리고 죽음 ****************
그 시간!
재희는 아이를 태우고 집으로 향했다. 어제밤의 행동이 믿겨지지
않았다. 흔히 포로노에서나 볼 수 있었던 행동이기에 더더욱 그랬
다. 두 남자의 정액 세례를 받으며 느꼈던 멀티 올르가즘은 아마
평생을 통해 못 잊을 추억이라 생각하며 혼자 남아 있을 남편에게
빨리 가서 서비스를 해 줘야겠다고 다짐하며 악셀을 더욱 세차게
밟았다.
재희는 흥분으로 인해 자신의 뒤를 따라오는 검은색 승용차를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다. 집으로 가는 이길은 2차선 도로로 굴곡이 있
는데도 불구하고 꽁지를 박듯이 바짝 따라붙는 것을 평소라면 알아
차렸을지도 모르나 흥분 상태의 재희에게는 백미러가 보이지 않았
다. 그저 앞만 보고 달릴 뿐...
재희는 급커브 길에 들어서자 서서히 속력을 줄였다. 그때였다. 따
라오던 검은색 승용차가 강한 엔진소음을 내며 재희의 차를 들이
받았다. 쿵! 하며 차 뒷부분에 충격을 받았다. 순간 차가 틀어지며
중앙선을 넘었고 마주오는 대형트럭이 눈앞에 달라붙듯 커진 것을
느꼈다. 하얀 광선을 쏘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조용한 침묵처
럼 아무것도 느낄 수 없고 공허하게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착
각이 들었다. 아주 조용히 조용히...재희의 눈은 서서히 그렇게 감
겨 가고 있었다. 재희의 옆 자리에서는 자지러지는 아이의 울음
소리가 처연히 들려왔으나 재희의 귀에는 이미 들리지 않았다...
검은색 승용차는 재희의 주검을 스쳐 지나갔다. 그 안엔 싸늘한 미
소를 띄우며 있는 한 사내의 독백이 흘러나왔다.
[ 내가 또 봐야 된다고 그랬지 . . . . . ]

*************비 극*********또 다른 죽음*********************
속초의 짠 바닷바람을 맞으며 섬에서 낚시를 즐기던 곽부장은 입질
이 없자 소주잔을 기울이며 하품을 해댔다. 벌써 두시간째 입질이
없기는 난생 처음 이었다.
[제길! 뭐가 포인트야? 팁으로 10만원이나 더 줬건만 에이 씨벌! ]
곽부장은 마치 사기라도 당한 기분이 드는지 바닥에 신경질 적으로
담배를 비벼 끄고는 소주를 병째로 들이켰다. 그때였다.
[ 잘 나옵니까? ]
검은색 고무 보트를 타고 다가온 한 사내가 운을 띄우며 말했다.
간편한 차림의 그의 모습에서 곽부장은 초보의 냄새를 느꼈다. 그
의 옷차림은 낚시꾼의 모습은 아니었기에 더군다나 섬 낚시에 구두
라니....
[ 아직 손 맛 못봤습니다. ]
곽부장은 퉁명 스럽게 말을 하곤 술병을 들어 벌컥이며 술을 마셨
다. 곽부장은 자신의 퉁명스럼 때문인지 자신의 곁에서 조용히 장
비를 끄르고 있는 사내를 보았다. 왠지 미안한 생각에 술병을 내밀
며 그에게 마시라고 권했다.
[ 한 모금 축이슈! ]
[ 그럴까요? ]
곽부장은 술병을 건낸후 자신의 낙시줄이 팽팽해짐을 느끼곤 정신
을 집중하며 힘조절에 들어갔다.
사내는 병을 들어 한모금의 술을 먹은 후 입가에 싸늘한 미소를 띄
우며 천천히 낚시에 열중해 있던 곽부장의 곁으로 다가갔다. 사내
의 입 꼬리가 정점에 달하는 순간! 휙! 하는 소리와 함께 들고있던
술병을 곽부장의 머리를 향해 내리쳤다.
[ 퍽! 아~~아~악 ]
곽부장은 찢어질 듯한 비명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철썩이는 파도
소리에 묻혀 그 소리는 미약했다. 머리를 감싸 안은 두 손 사이에
서 붉다 못해 검은빛을 띄는 뜨거운 핏물이 울컥이며 솟아 올랐다.
사내는 고통스러워 하는 곽부장의 머리를 재차 깨어진 소주병으로
내리쳤다.
[으~~으~~~ 컥! 으~ 컥!]
사내는 잔인한 미소를 띄며 자신을 올려다 보는 곽부장의 옆구리를
발로 찌르듯 날카롭게 가격했다. 곽부장은 두 눈이 동그래지며 숨
이 막힐 것 같은 고통에 몸부림쳤다. 죽음이 눈앞에 보였다. 이렇
게 가는구나, 처음엔 머리의 가격과 몇번의 발길질이 있을 때 까
진 어떻하든 살아야 겠다는 일념으로 고통을 이겨 갔으나 자신의
온몸울 구석구석 잔인하게 발길질로 유린하는 사내를 보며 단 한번
에 죽여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해 졌다.
계속되는 죽음보다 못한 매질에 고통보다는 공포가 앞섰다. 어서
끝내 주길 믿지도 않는 하느님께 빌었다. 그의 발길질이 얼굴을 가
격했다. 턱뼈의 으스러지는 소리가 둔탁하게 들렸다. 세상에서 처
음격는 고통이 온몸에 퍼졌다. 재차 그의 뾰족한 신발의 앞날이 눈
을 파고 들었다. 곽부장은 왜 이런 사내에게 자신이 매질을 당해
죽음을 맞이 해야 하는지 궁금했다. 서서히 숨이 끊어질 무렵 귓가
에 사내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 당신의 상사 김전무가 말하더군 비밀은 적은 사람이 알수록 좋은
거라고......]
곽부장은 그의 말을 들으며 그렇게 숨져 갔다.

******************* 비 극 *********** 사건의 전말 ************
오과장은 재희가 돌아올 시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오지 않
자 궁금해져 안절부절 못했다. 그러다 초조함을 느낀 그는 양주를
꺼내려 장식장의 문을 연순간, 순간 작은 물체의 반작임이 보였다.
(뭘까?) 동그란 물체에 선으로 연결된 것을 따라가자 놀랍게도 그
선은 전화선과 연결 되 있었다. 이건! 곽부장은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언젠가 자신이 일본에서 들여온 촬영겸용 무선 녹음
기와 같은 기종 이었기에. . . . . ( 왜 이런 것이? ) 곽부장은 전
화의 테잎을 꺼내 뒤로 돌려 들어봤다.
순간 침몰하듯 오과장의 몸은 주저 앉았다. 이 모든 사건의 전말이
곽부장으로 인해 이루어진 것을 알게 됐다. 오과장은 떨리는 다리
를 이끌고 집안 구석구석을 찾아 해맸다. 집안 곳곳에 자신도 모르
는 몰래 카메라와 녹음기의 설치를 미친 듯 뜯어냈다. 그리곤 성급
히 집을 나섰다.
잠시후 . . . . . .
곽부장의 사무실에서 오과장은 미친듯 사물을 집어 던지며 증거를
찾으려 했다. 그러다 문득 금고를 보았다. 책상안쪽 서랍에 붙어
있던 비밀번호와 일치됐다. 딸각!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그곳
엔 작은 봉투하나가 있었다. 떨리는 손으로 오과장은 봉투를 개봉
했다.
쿵!
사진속의 펠라치를 하면 여자의 사진은 분명 자신의 아내였다. 그
는 떨리는 손으로 사진을 넘겼다. 쾌락에 젖어 섹스를 하는 사진
을 보며 바닥으로 힘없이 떨어트렸다.
오민우는 우~~~~ 하는 소리를 터트리며 한껏 울부 짖었다.

**************************************************************
그 시간
[ 으~~으응~~~아~~~아아 푸푸! 아 시원해 ]
여자는 뭐가 그리 흥에 겨운지 콧노래까지 불러가며 샤워의 물줄기
를 맞고 있었다.
그 여자는 곽부장과 정사를 벌이던 마담이었다. 밖에서 기다리는
사내를 위해서인지 정성껏 온몸을 구석구석 세심히 닦았다.

[ 김전무님! 들어 오세요, 같이 씻죠 뭐 ]
사내는 그녀의 말을 기다렸다는 듯이 욕실의 문을 열고 들어왔다.
뿌연 욕실의 공기가 열어진 문으로 인해 조금 옇어지자 사내의 모
습이 들어났다. 그는 다름아닌 무역 1부의 김전무 아닌가! 그렇다
면 마담은 곽부장을......
마담은 김전무의 주파수였다. 곽부장의 행동을 보고하는 외교체널
이었던 것이었다. 물론 곽부장이 맡겨놨던 테잎은 김전무의 수중으
로 들어간 것은 말할것도 없고.....
[ 아~~흑 으~~~응 하~ 하~~ 아~]
어디를 건드렸는지 마담은 온몸을 비틀며 비음을 터트렸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김전무의 얼굴엔 훙분의 기색이 역력했다. 마담은
허리를 꺽어 자신의 음부를 김전무의 하체에 밀착시켰다. 우뚝솟은
김전무의 성기가 이슬맺은 수풀을 해치며 빨리듯 들어갔다.
[ 하~~ 윽 ]
[ 아~~ 좋아요~~ 너무~~~너무~~~ ]
둘의 목소리가 욕실의 공간에 울리듯 퍼졌다.
[ 업드려봐요 진짜 서비스가 뭔지 알려 드릴게요 ]
마담의 코맹맹이 소리에 그는 허리를 숙였다. 마담의 양손은 엎드
린 그의 등허리로 부터 원을 그리듯 애무하며 차츰 아래로 향했다.
수영을 해서인지 팬티를 입은 부분이 하얗게 되어 있었다. 마담은
손에 가득 거품을 묻히고 엉덩이 전체를 애무하듯 묻혀 갔다. 순
간!
[ 헉! ]
김전무는 헛바람을 일으켰다. 마담의 한 손이 자신의 부랄을 훑으
며 다른 한 손으로 자신의 꽃봉우리에 꽂듯이 집어 넣었기에....
김전무는 마치 자신이 강간을 당하는 기분이 들었다.
[ 어때요? 새로운 기분이지요? 호! 호! ]
김전무는 자신의 속마음 까지 꿰뚫는 마담을 보며 미소로 답했다.
마담은 웃음을 보인 김전무의 꽃봉우리 속 손가락을 갈구리 모양으
로 굽히고 내벽을 긁으며 넓은 등허리를 혀로 간지럽히듯 애무했
다.
[ 헉! ~~~~ 끄응! 하! ~~~ 아~~~ ]
참을 수 없는 쾌감에서인지 김전무의 입에선 단내와 함께 묘한 신
음을 내뱉었다.
[ 그.. ...그..만 ! 앗 ]
김전무는 갑작스레 올라오는 사정감을 느끼고 마담의 행위를 말렸
으나 때는 이미 늦어 버렸다. 엎드린 자세에서 타일바닥을 향해 세
차게 쏟아 내고 말았다. 보이지는 안았으나 마담의 얼굴은 성공했
다는 자만심에 젖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 호! 호! 그렇게 못 참겠어요? ]
[ 곽부장한테도 그렇게 해 주었나? ]
[ 아이~~ 또 질투에요? 사실 뭐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랬나요 다
당신이 시켜서 그런건데 ]
마담은 투정을 부리듯 얘길 했으나, 김전무의 눈치를 보는 게 내비
쳤다.
[ 그런가? 하지만 앞으론 그런 일이 없을거야 아마 지금쯤 먼 곳을
여행하고 있을 테니까 다시는 올 수 없는 곳으로...... ]
알수없는 말을 내뱉고 가운을 걸치며 욕실을 빠져 나가는 김전무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마담은 소름이 오싹 끼쳤다. 그의 말이 무슨 뜻
인줄 알 수 있었기에.....

**************************************************
뭐라고요?
[삐~~~ ]
집으로 들어온 오과장은 전화기의 메세지를 틀며 쇼파에 털썩 주저
앉았다.
[ 여보세요! 아무도 없습니까? 여기 00경찰선데요 교통사고가 나서
전화를 드렸읍니다. 타고 있던 여자분은 사망하고 옆에 있던 아이
는 00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그럼..... ]
오과장은 떨리는 손으로 메세지를 다시 틀었다. 자신의 귀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했기에......
그러나 반복된 전화기속의 목소리는 사무적으로 똑같은 말을 되풀
이 하고 있었다.
[아. .. 안..돼.. 안돼~~~~~ ]
오과장은 절규하며 오열했다. 그의 두 눈엔 눈물이 방울져 떨어졌
다........

****************************************************
비 극! 살인.....
가슴속 깊게 칼을 품고 걸어가는 사내의 모습에서 살기를 느낄 수
있었다. 뚜벅 뚜벅 무거운 발검은 하나 하나가 힘이 들어가 있듯
조금씩 떨림을 알 수 있었다.
주변을 돌아보던 그는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가볍게 담장을 휙!
하고 넘어갔다.
[ 사~~악 ]
넓은 정원의 잔디가 그의 발에 짖밟혀 스러지며 섬뜻한 소리를 냈
다. 조용한 발걸음으로 현관으로 다가간 그는 망설임 없이 문을 열
었다.
[ 딸각! ]
방안의 어둠에 잠시 행동을 멈춘 그는 눈의 망막이 넓어지며 시야
가 들어오자 가만히 방에 다가갔다. 방안엔 한남자와 한 여자가 침
대에 시체처럼 누워 있었다.
사내는 자신의 품에 간직했던 칼을 머리까지 들어올렸다. 방안에
스며든 달빛에 날이 썸뜩하게 빛났다.
[ 푹! 푹!]
사내는 힘주어 내리 찍었다. 비명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이상함
을 느낀 사내는 이불을 걷어 재꼈다.
[ 이~~ 이..럴..수가 ]
침대 위에 나란히 누은 두 남녀는 이미 죽어 있었다. 언제나 자비
로운 모습이었던 강전무의 모습은 죽어 있으면서도 그 모습 그대로
였다. 사내는 칼을 떨어트리곤 뒷걸음쳐 밖으로 급하게 달려나갔
다.

***************************************
왜? 그래요
땀에 흠뻑 젖은 오과장은 곽부장과 들리던 술집을 찾았다.
웨이터에게 양주 큰걸 주문한 뒤 마담을 찾았다. 양주를 벌컥이며
반쯤을 먹었을 무렵 마담이왔다.
[오랜만 이에요. . . . 근데? 왜 그래요 온통 젖어 있잖아요 ]
마담은 그의 초라한 행색을 보며 이상함을 느꼈다. 그러나 오과장
은 말없이 병째 술을 들이키기만 했다. 마담은 그런 그를 만류하며
손을 잡았다. 오과장은 마담의 품에 스러지듯 안기며 오열했다. 이
유를 알 수 없는 마담은 그런 그의 머리를 쓰다듬기만 했다. 왠지
애처로운 마음에. . . . . .

************************************
계획의 성공!
주주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선출된 김전무는 자리에서 일어나 주
주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얼굴가득 미소를 띄웠다. 그는 세
상이 전부 자기것인양 착각에 빠졌다.
[ 여러분 고맙습니다. ]
[ 짝! 짝! 짝! ]
[ 여러 주주님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는 사람으로 거듭 태어날 것을
약속 드립니다. ]
연설을 하듯 줄줄이 내뱉는 거침없는 그의 말은 대중을 끌어 잡기
에 충분했다. 사이사이에 박수는 계속 되었고 밝은 그의 얼굴엔 미
소가 가득했다.
그때였다. 학의 모양을한 얼음 조각상 너머로 비치는 모자를 눌러
쓴 사내가 그런 모습을 보며 얼굴을 일그러 트리고 있었다. 사내는
절뚝거리며 단상에서 내려와 칵테일 잔을 들고 담소를 나누는 김전
무의 뒷편으로 다가갔다. 절뚝거리며 걸어가는 그에게 아무도 관
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 죽어~~ ]
순간! 입구에서 한 손에 칼을 들고 사람들을 밀치며 달려오는 사내
가 있었다. 그의 옷차림은 술에 젖어 있는지 온통 얼룩져 있었고
헝클어진 머리칼 사이엔 초점 없는 눈동자가 이슬에 젖어 있었다.
그러나 절뚝거리던 사내는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김전무의 어
깨까지 다다르자 품속의 칼을 꺼내 김전무의 등을 깊숙이 찔러갔
다.
달려오던 사내는 김전무의 목을 향해 칼을 든 손을 뻗었으나 절뚝
거리는 사내가 가로막자 목표점을 벗어난 칼은 김전무가아닌 절뚝
거리는 사내의 목에 박혔다.
[ 윽! 넌. . . . 오..민..우... ]
절뚝거리는 사내의 모자가 벗겨지며 더듬거리듯 말을 했다. 모자가
벗겨진 그의 모습은 처절했다. 한쪽눈은 휑하니 구멍이 나 있었고
얼굴은 상처로 인해 가뭄의 논바닥모냥 갈라져 있었다. 하지만 더
욱 비참한건 사내의 칼에 찔린 목의 칼을 잡고 있는 손바닥 사이로
흐르는 검붉은 핏줄기였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던 절룩거리는 사내가 곽부장이라는 사실을
오민우는 그를 찌르고 나서 알 수 있었다. 순간 오민우는 김전무를
봤다. 곽부장에 등허리를 찔린 그는 바닥을 기며 도..와..줘! 를
연발하고 있었다.
오민우는 자신앞에 털썩이며 무릎을 꿇고 꼬꾸라지는 곽부장을 뒤
로하고 김전무를 향해 학의 모양 얼음상에서 목 부근을 꺾어 다가
갔다.
그의 등허리에 박힌 칼날을 보며 서서히 부리부분의 날카로운 얼음
조각을 머리끝까지 들어올렸다. 그리곤 힘껐 내리치려는 순간!
[ 탕! ]
[ 꺄~~~아~~악 아~아악. ]
어디선가 들려온 공포탄의 소리와 함께 장내는 금새 아수라장을 방
불케 했다. 오민우는 흠칫 놀라며 고개를 돌려봤다.
[ 움직이지마라! 그 자리에서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발포 하겠다. ]
낯설지 않은 형사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어디선가 본적이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조각을 김전무를 향해 내리쳐
갔다.
[ 탕! ]
자신의 어깨에 스치듯 지나간 총알에 온몸은 고통으로 가득했고 순
간 형사를 비롯한 경찰들은 자신을 덮치듯 넘어트렸다.....
오민우는 정신을 읽어 갔다. 순간 그의 눈은 눈물에 젖어 왔다.
아름다웠던 재희와 둘 사이의 사랑의 결정체인 두살박이 아들의 모
습이 떠올랐기에......

******************************************************
비 극! 그러나........
오민우의 긴 이야기를 듯던 김형사는 20년 지기 친구를 앞에 두고
긴 한숨을 내쉬었다.
오민우의 말대로 김전무의 주파수였던 마담을 찾아갔으나 마담은
이미 방화로 인해 룸에서 숨져 있었고 어떠한 것에서도 그의 죄를
증명할 증거는 남아있질 안았기에......
+ + + + + + + + + + + + + + + +
김형사는 착찹했다.

최대한으로 오민우의 죄를 감하려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어쟀든
살인은한 자 이기에..... 더군다나 마약복용으로 인해 살인을 하였
기에 법의 심판은 더욱 냉정했다. 항소를 포기한 오민우에게 법은
13년이라는 징역형을 내렸고 그는 자신의 아기를 잘 부탁한다는 말
을하는 오민우를 보며 걱정 말라는 대답만을 했을 뿐이었다.
그의 품에 안긴 아기의 모습은 아빠의 불행을 아는지 모르는지 방
긋 방긋 웃기만 했다.
김형사는 자신도 모르게 흘러내린 눈물이 아이의 뺨에 떨어지자 하
늘을 올려다 봤다.
하늘은 구름한점 없이 태양의 모습을 그대로 노출시키며 빛나고 있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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