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리뉴얼 - 22부
12시가 울리면 돌아가야 하는 신데렐라처럼 외숙모는 한명의 주부로 되돌아가야 하는 자신을 생각하며
자신도 모르게 또다시 실수를 하고 말았다.
그로인해 급하게 외숙모의 젖꼭지에서 입술을 떼게 되었다.
“지금 분명 외숙모라고 했어요!!! 그렇죠???”
외숙모는 내 말을 듣고 나서야 자신이 무슨 실수를 저질렀는지 아는 눈치였다.
“하하하... 이거 뜻밖의 횡재했는데 헤헤..”
외숙모는 나를 얄밉다는 듯 흘겨보더니 자신의 옷매무새를 고치고 있었다.
막상 외숙모의 젖가슴에서 떨어지고 나니 좀 전까지 있었던 일이 그저 꿈 같이 느껴졌다.
외숙모는 이런 내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신이 걸린 것에만 정신이 팔려 있었다.
“치... 소원이 뭔데... 또 좀 전 같은 거 연속으로 시키면 정말 나 실망할지도 몰라...”
외숙모는 아무래도 자신의 몸에 집착하는 내 모습이 알게 모르게 신경이 쓰였나 보다.
“에이 안 해요... 생각 좀 하고 오늘이 가기 전에 말해 줄게요..
이따 외삼촌 주무시면 제 방으로 오세요.. 그 때 말해 줄게요..”
“치... 야심한 밤에 불러서 또 뭔 엉큼한 짓을 하려고!!!!”
외숙모는 여전히 나를 흘겨보며 의심의 눈초리를 풀지 않고 있었다.
아직 어떤 걸 말해야 할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오해부터 받고 있으려니 내 딴에는 억울한 기분이 들었다.
“에이 진짜 아니라니까요.. 제가 그렇게 못미더워요?”
서운한 마음을 내비치자 외숙모는 그제야 태도를 달리하기 시작했다.
“그...그건 아닌데.. ”
“치.. 뭐가 아니에요. 그런데.. 난 영애씨가 너무 사랑스러워 어쩔 줄 모르겠는데..
그런 날 몸만 원하는 놈으로 자꾸 취급하고..”
한술 더 떠 실망감마저 내비취자 외숙모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보였다.
“아..아니야.. 정말 정석아. 너무 너한테 쉬운 여자로 보이는 게 아닐까 해서 그랬던 거야..
정말 널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야... 아이....”
외숙모는 너무나도 쉽사리 내 의도대로 따라와 주는 것 같다. ^_____^
“치.. 그럼 아닌 걸 보여 달라고요.. 아까 그렇게 애무를 하는데도 내 몸엔 제대로 손도 대지 않고..,,”
“아.. 아니야 정석아...
너무 오랜만이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런 건지..
정말 그런 거 아니야.. 내가 어떡해야 믿겠니....
내 속을 끄집어내서 보여줄 수도 없고,,,”
내가 원했던 말이 외숙모의 입속에서 나오자 하마터면 그 자리에서 함성을 내지를 뻔 했다.
그럼에도 난 짐짓 삐진 표정을 유지한 채 외숙모에게 말을 건넸다.
“그럼 내일 데이트 할 때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그러면 저도 믿을게요...”
외숙모는 바로 대답은 하지 못한 채 고민을 하고 있는 눈치였다.
“치.. 거봐요.. 생각을 해야지만 저한텐 가능한가 보네요..
전 마음이 시키는 대로 바로 표현하고 있는데.. 정말 실망이에요...”
입에서 실망이란 말이 나오자 외숙모는 다급히 말을 꺼냈다.
“아...아니야.. 할거야. 한다고.. 어떡해 해야 네가 믿어줄까 고민한 거란 말이야..”
참으로 사랑스럽기 그지없는 외숙모였다.
이런 여자를 앞에 두고 계속 삐진 척을 할 수는 없었다.
“진짜죠?”
금세 밝아진 표정으로 거듭해서 확인을 하자 외숙모는 이내 부끄러워지셨는지 얼굴을 붉히며 끄덕이고 있었다.
“응... 근데 소원이 뭔데 얘기를 안 해주는 거야?”
아무래도 외숙모는 쑥스러웠는지 대답을 하곤 금세 화제를 돌렸다.
“흠... 바라는 거나 같이 하고 싶은 건 너무나 많은데 내일 데이트에 맞는 소원을 쓰고 싶어서요.
그래도 우리 첫 데이트인데 뭔가 특별하면서도 기억에 남을 법한 게 없나 생각 좀 해 보려고요..”
외숙모는 내 말에 짐짓 감동이라는 받았는지 함박웃음을 지어보이며 애정 어린 눈빛으로 나룰 바라보고 있었다.
“너무 그렇게 쳐다보지 마요.. 너무 설레어서 미칠 것 같단 말이에요...”
외숙모도 내 말이 사랑스럽게 느껴졌는지 다시금 나를 끌어안더니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고 있었다.
외숙모가 저녁을 준비하러 나간사이 나는 금세 고민에 휩싸였다.
괜히 큰소리는 쳐놓은 것 같은데 정작 준비가 된 건 아무것도 없었고 막상 뭘 해야 할지 쉽게 떠오르지 않았다.
저는 한참 동안 웹 서핑을 하며 데이트에 대해 조사를 해봤지만 우리 같은 커플을 위한 조언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결국 고심 끝에 소라넷에 들어가 자문을 구해보기로 했다.
고민해결사에 그 동안 외숙모와 있었던 일을 짧게나마 후기로 작성하며 내일 있을 데이트에 대한 조건을 들어보기로 했다.
저녁시간이 되어 외삼촌과 세영이가 돌아오고 함께 식사를 하였다.
외숙모와 마주보는 자리에 앉아 있던 나는 밥보다는 외숙모를 바라보는데 더 정신이 팔려 있었다.
외숙모도 이따금씩 나와 눈을 마주치며 희미하게 미소를 보여주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외삼촌과 세영이가 있다 보니 금세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있었다.
아쉬운 마음에 살며시 발을 뻗어 외숙모의 다리를 슬쩍 쓸어봤다.
다리가 닿자 외숙모는 놀란 나머지 국을 떠먹던 숟가락을 놓치고 말았다.
그러자 외삼촌은 외숙모에게 핀잔을 늘어놓고 계셨다.
“여자가 칠칠치 못하게 먹던 숟가락을 바닥에 떨어뜨리기나 하고..”
“치.. 아빠는.. 엄마 손이 아직 완전히 안 나았나보지.. 별것도 아닌 거 가지고 ..”
잠시 동안 외삼촌과 세영이가 얘기를 옥신각신 하는 사이 난 테이블 밑으로 떨어져 버린 숟가락을 주웠다.
그리고 일어서려던 찰나 외숙모의 가랑이 사이가 보이기 시작했다.
아까 너무 오랫동안 외숙모를 붙들고 늘어지는 바람에 속옷을 갈아입지도 못한 채 저녁을 준비했는지
검은색 팬티의 보지가 닿는 부분이 허옇게 얼룩이 져 있었다.
그 모습을 마냥 보고 있자니 무척이나 꼴리고 흥분이 되 버린 난
무의식적으로 외숙모의 가랑이 사이에 잠시 손을 가져가서는 쓰다듬고 있었다.
외숙모는 갑작스런 내 행동에 당황한 채 눈에 힘을 주며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지만
외삼촌과 세영이에게 들킬까봐 제대로 내색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손이 점점 외숙모의 허벅지 안 깊숙이 들어가자 순간 외숙모의 손이 내려와 내 손을 급하게 잡고 있었다.
외숙모는 불안한 눈빛을 한 채 고개를 젓고 있었고 나는 그제야 제 정신이 돌아오게 되었다.
‘아 내가 뭘 한 거야 도대체... 이 미친놈 이젠 가족들이 있는 대서도 이러네...’
재빨리 탁자 밑에서 나와 숟가락을 싱크대에 놓고 새 숟가락을 가져와 외숙모에게 건넸다.
외숙모는 건네받은 숟가락을 든 채로 눈으로 흘기고 있었다.
식사하는 내내 외숙모는 이따금씩 눈이 마주치기라도 하면 눈을 흘기기 바빴고 나는 그런 외숙모의 눈을 외면하기 바빴다.
그러길 수차례 잠시 후 발끝에 찐~~~한 통증이 느껴져 왔다.
아무래도 좀 전의 행동에 대한 외숙모 나름대로의 응징인 것 같았다.
통증은 있었지만 맛보기에 불과한 정도였기에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다.
잠시간을 그렇게 있어도 외숙모가 발을 빼지 않고 있자 나는 잠시 장난이라도 쳐볼 요량이었다.
손에 들려있던 젓가락을 바닥에 놓은 채 남은 밥을 국에 말아버리곤
몸을 최대한 식탁에 붙인 후 팔을 식탁 아래로 뻗어
내 발을 지그시 누르고 있던 외숙모의 다리를 그대로 들어 올렸다.
그러자 외숙모는 놀란 표정으로 내게 무언의 말을 보내고 있었다.
외숙모의 눈짓을 보아하니 들키기 전에 자신의 발을 빨리 놓으라는 것 같았다.
허나 나는 놓지 않고 그대로 내 가랑이 사이에 외숙모의 다리를 끼운 채 외숙모의 종아리를 부드럽게 매만지고 있었다.
외숙모는 내 손길이 무척이나 간지러웠는지 중간 중간 어깨를 들썩이고 있었고
이내 외삼촌은 그런 외숙모를 이상하게 보기 시작했다.
“이거 봐.. 어디 아프나? 왜 자꾸 어깨를 들썩이고 그라는데?
그라고 마 정석이 너.... 닌 왜 밥을 꼬롬~~하게 깔짝깔짝 거리고 있냠마. 사내자슥이.. ”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외삼촌의 말에 외숙모와 나는 순간 얼어붙고 말았다.
허나 나와는 달리 외숙모는 이내 여우가 되어서는 능청스럽게 어깨를 재차 들썩이며 외삼촌의 물음에 답을 하고 있었다.
“아... 그게 오늘 간만에 운동을 다녀왔더니 몸이 좀 으슬으슬한 것 같아요.
땀을 흘리고 집에 와서 씻어서 그런가..”
외삼촌은 외숙모의 말에 혀를 차며 핀잔을 주기 시작했다.
“으이그~~ 아줌마가 되가지고 잘 하는 짓이다 마....
나이 묵어서 미스코리아라도 나갈라 카나..
뭘 그래 몸매에 신경을 쓰고 그라노..... 그리고 정석아~~~”
외삼촌의 부름에 긴장한 나머지 잡고 있던 외숙모의 다리를 놓치고 말았다.
그러자 바닥에 둔탁한 소리가 들려왔고 순간 세영이와 외삼촌은 소리가 나는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나는 어떻게든 두 사람의 시선을 끌기 위해 일부러 발바닥을 바닥에 부딪치며 소리를 냈다.
“뭐하는 짓이고 밥상머리 앞에서.. 야가 왜 안하던 짓을 자꾸 하냠마..”
다행히 외삼촌과 세영이는 내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었다.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나서 그만.... 저도 오랜만에 런닝을 오래했더니 그런가 봐요..”
외삼촌은 참으로 새삼스럽다는 듯 나와 외숙모를 번갈아 쳐다보고 계셨다.
“별 꼴이다마. 둘이 세트로 와 그라는 건지.....
맞다... 건 그렇고 정석아, 너 식사하고 약국 가서 외숙모 몸살 약 좀 사온나..”
휴~~ 혹시나 이상하게 생각진 않으실까 걱정했는데 무난하게 넘긴 것 같았다.
“네 외삼촌...”
외삼촌에게 걸리지 않아 다행이긴 했지만 난 금세 방금 전까지의 살 떨리는 상황은 잊은 채
외숙모의 다리가 원래 자리로 돌아가 버린 것을 못내 아쉬워하고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서둘러 약국으로 향했다.
감기가 아닌 걸 뻔히 아는 마당에 감기약을 사갈 순 없었기에 결국 비타민 몇 개와 피로회복제,
그리고 아무 상관도 없는 립글로스,, 그리고 XX을 사서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것은 고심 끝에 내가 고른 외숙모에게 앞으로 필요한 의약품들이었다.
집으로 돌아와 설거지를 하고 계신 외숙모에게 다가갔다.
외숙모는 설거지를 하다 내가 온 것을 알아차리시곤 나를 꾸짖듯 눈에 힘을 주고 계셨다.
“너 또 한 번만 그러면 그땐 혼날 줄 알아!!! 내가 얼마나 놀랬는지 아니?”
“아 왜요... 외삼촌도 세영이도 눈치 못 챘다고요...
뭐...숟가락을 떨어뜨리지만 않았어도 제가 그런 건 생각지도 못했다고요.. ”
“으이구~~ 정말 뻔뻔하기 그지없는 놈!!! 근데 그건 뭐야..”
외숙모는 그제야 내가 들고 온 약봉지가 궁금하기라도 한 모양이었다.
“뭐긴요.. 외숙모 생각해서 사온 거죠..
약국 갔는데 빈손으론 그냥 오기도 뭐하고..
앞으로... 저랑 있다 보면 필요할 것들 좀 사와 봤어요..”
외숙모의 손에 껴져 있던 고무장갑을 빼서 내 손에 낀 후 외숙모를 대신해 설거지를 하기 시작했다.
외숙모는 못이기는 척 내 옆으로 밀려서더니 약 봉지를 훑어보고 있었다.
“흠... 청심환에.. 피로회복제에.. 비타민...
그리고 립글로스... 이건 뭐 하려고 샀니? 하여간 엉큼해가지고~~~”
외숙모는 립글로스를 확인하시곤 또다시 나를 흘겨보고 있었다.
아마도 외숙모는 몇 일안에 족제비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
오늘만 해도 몇 번을 눈으로 흘기는 것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외숙모는 내게 핀잔을 주면서도 싫지는 않았는지 입가에 엷은 미소를 띄우며
일일이 봉지에서 하나씩 꺼내보고 있었다.
그런데 잠시 뒤 봉지에서 약품을 꺼내던 외숙모의 얼굴이 순식간에 빨갛게 달아올랐다.
이상한 생각에 설거지를 하다 말고 외숙모의 손에 들린 봉투 안을 쳐다본 순간
나 역시 얼굴이 빨개질 수밖에 없었다.
“그... 그게 말이죠 이게. 어떻게 된 거냐면... 그러니까....”
봉투 속에 든 콘돔상자를 보며 제대로 된 변명도 못하고 말을 더듬고만 있었다.
분명 살 때만 해도 따로 내가 챙기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깜빡하고 봉투에 같이 넣어두고 있었던 것이다.
“이....이건 .. 니..니가 가져가 정석아...”
외숙모는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한 채 옆에 봉투를 남겨놓고는 황급히 안방으로 들어갔다.
‘으이그~~ 이 헛 똑똑아.. 그걸 왜 거기다 넣어 둔거야... 아이고 이 등신 진짜!!!’
설거지를 마치고 방으로 들어와 내 스스로 머리를 쥐어박고 있었다.
‘아 외숙모는 진짜 내가 색만 밝히는 놈으로 생각하겠지.. 아~ 왜 하필 오늘 사가지고...’
이제는 버릇이 된 듯 내 자신을 타박하며 무심코 컴퓨터 앞에 앉았다.
‘내일 어떻게 할지 조언이나 확인해 보자..제발 뻘소리는 말고 제대로 된 조언이라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쓸 만한 아이디어가 하나라도 있길 바라며 소라넷에 접속해서는 글에 달려있는 댓글들을 확인했다.
주여~: 오~ 주여!! 1빠입니다.. 오~ 주여!!
우리 가엾은 어린양~~ 오~~ 주여!!
이 가엾은 영혼들을 멀티방으로 인도하시어 특별한 경험을 쌓게 해주시옵소서..
개인적으로 외숙모는 제 취향인가 봅니다..
오~~ 주여!! 간절하게 번호표 뽑고 기다리겠나이다.~~
뜨거운불곰: 막힌 곳이 이제야 뚫리는 기분이담마! 외숙모가 너무 소극적인 게 아닌가 싶담마!
아무래도 나이차랑 서로의 위치가 있으니 그렇겠지만 그럴수록 네가 배려를 해줘야 한담마!
갠적으로 빤쥬를 벗기고 데이트하길 추천한담마!
큰 결정도 했는데 스킨쉽을 두려워 한다는 건 아직 사회적 통념에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는 걸로 보여진담마.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일탈을 경험해 보면 아무래도 조금은 용기가 나지 않겠냠마!
조개마당: 아침에 컴퓨터 켜면 네놈 글이 올라왔나 부터 확인했담마.
습관이 되어버렸나 보담마. 8월의 뜨거운 커플을 보는 것 같아 내 마음도 뜨겁담마!
외숙모한테 뜨거운 거 꼭 넣어드려람마!
그리고 다음 후기는 좀 빠르게 올려람마!
기다리다 목이 늘어나버려서 원래 키가 큰 줄 알고 자꾸 농구팀에서 연락온담마!
감르주아: 내가 저 상황이라도 너보다 대처를 잘 할 자신은 없담마! 어린노무시키가~~~ 제법이단마 ㅡㅡ;;..
나도 유부와 저런 경험이 몇 번 있었지만.... 암튼 너라도 잘 되길 응원한담마!!!
참고로 돌발적인 상황이 서로를 더 흥분시키게 된담마!
미리 계획은 짜두되 외숙모에겐 즉흥적으로 보이게 해람마!
삼성동터퍼: 아~ 넌 꼭 잊혀질만하면 나타나냠마..
부럽담마.. 축하하고 나도 미리 손들어 본담마!!
주말드라마 보는 것처럼 감질나니 자주 좀 후기 남겨람마!
보빨리어: 나이답지 않게 서두르지 않는 모습이 보기는 좋다만 보는 사람 입장에선 감질나서 미치겠담마!!
개인적으로 외숙모와의 비밀스런 사랑놀음이 오래오래 지속되길 바란담마!
술탄칼리프: ↑ 여자는 일단 자빠뜨리고 봐야 된담마! 그래야 본능이 드러나는 거염마.
네가 미적지근하고 우유부단하게 구니 외숙모가 소극적으로 되는 거염마!
데이트 갈 때 짧은 치마로 입고 가게 해람마!
위에서 말한 대로 뺜쥬는 벗기고 팬티스타킹만 입고 나오게 해람마.
때론 강하게 나가 여자가 따라오게끔 리드도 할 줄 알아야햄마~!
그리고 넘마!!! 저 위에 예수쟁이보다 내가 번호표 먼저 담마!
나 기억하짐마? 그래 기특한 놈 형이담마!
아다떼주삼: 나 왔담마. 소라언냐한테 걸려서 새로 파 왔담마!!!
누나들 아다 떼게 도와주세요~~~ 굽신굽신
저 망할 놈의 아다시키는 아직도 못 떼고 있나 보다.
‘저럴 시간에 차라리 성인 나이트 앞에라도 가서 골뱅이 된 누님이라도 어떻게 해보던가 하지 찌질한 자식..’
잠시 동안 올려 진 댓글들을 보니 죄다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번호표부터 뽑고 있는 것 같았다.
물론 전보단 쓸 만한 조언들이 몇몇 보이긴 했지만 다들 잿밥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아 보였다.
‘흠... 노팬티에다 팬티스타킹이라.. 하... 아무리 소원이라지만 시킨다고 외숙모가 저걸 할까...’
머릿속으로 외숙모의 모습을 그려보니 무척이나 꼴리긴 했지만 외숙모에게 선뜻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네가 미적지근하고 우유부단하게 구니 외숙모가 소극적으로 되는 거염마! ’
자꾸만 댓글에 남겨진 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있었다.
‘그래... 내가 뭐 만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보이지도 않는 부분 노출 좀 시켜서 자신감을 주려는 건데...’
난 스스로를 설득하며 외숙모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허나 시간은 흘려 12시가 다 되어 가는데도 외숙모는 아직 내 방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다.
‘아무래도 오늘은 오지 못하는 건가..’
.
내심 외숙모가 와줬으면 했지만 내 스스로도 어느 정도는 예상했던 일이었다.
이제 막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을 뿐인데 내가 너무 들이대니 외숙모는 부담스러웠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물며 콘돔까지 들켰으니 나를 섹스에 굶주린 놈으로만 보고 있을 수도 있었다.
‘에이 그냥 잠이나 자자.. 내일은 쿨하게 데이트나 해야겠네.’
거추장스런 겉옷을 벗고 팬티 한 장만 걸친 채 침대 위에 누웠다.
꿈속에서라도 외숙모를 만나길 바라며 나는 잠을 청하고 있었다.
얼마쯤이나 잤을까 오랜만에 불면증에서 해방되어서인지 민감한 내 귀에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와 잠에서 깨게 되었다.
‘치... 안 오려다 이제야 오나 보네 도대체 몇 시야... 그냥 자는 척하다 놀래 켜줄까.. ’
점점 침대 쪽으로 다가오는 발걸음소리에 나는 숨을 죽인 채 다시 눈을 감고선 자는 척을 하고 있었다.
잠시 동안 발걸음 소리가 멈춰있다 침대가 눌리는 기분이 들었고 이윽고 따뜻한 기운이 내 몸에 닿고 있었다.
‘아..... 좋다... 포근하네...’
잠시 포근함에 빠져있던 나는 내 가슴부위에 전해져오는 자극에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만 같았다.
‘뭐야...외숙모.. 의외로 엉큼하잖아...
나보고 엉큼하다고 뭐라 그러더니 자는 내 몸을 더듬기나 하고...
도대체 어디까지 만지나 봐야겠다..’
외숙모의 자극적인 손의 움직임을 간신히 참으며 계속해서 자는 척을 하였고
한 동안 상체에 머물러 있던 손이 점점 복부를 지나 밑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하아... 설마... 내 자지까지 만져보려고 그러나..’
손의 움직임으로 예측하건데 점점 더 자지 쪽으로 다가오는 게 확실해 보였다.
자는척하는 내 행동과는 달리 점점 외숙모의 손이 다가온다는 생각에 내 자지는 순식간에 발기가 되고 있었다.
멈춤 없이 내려오던 손이 팬티의 밴드부분에 다다르자 순간적으로 움직임 없이 멈춰 서있었다.
아무래도 고민을 하고 있는지 팬티에 맞닿아있는 손에 주저하고 있음이 느껴져 왔다.
‘주저하지 마요... 만지고 싶으면 만져도 되는데... 아니... 만져줬으면 좋겠는데....’
지금이라도 잠에서 깬 척하며 외숙모의 손을 팬티 안으로 집어넣어주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분명 외숙모는 당황해서 손을 빼버리려 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무척이나 애가 탔지만 그녀의 손이 자발적으로 팬티 안으로 들어오길 기다려야만 했다.
그렇게 한동안 외숙모의 손이 움직이길 학수고대 하고 있던 나는 기다림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새 지쳐가기 시작했고 이제는 반포기 상태가 되었다.
‘에효... 그냥 미친 척 눈 딱 감고 손을 잡아서 팬티 안으로 넣어버릴까..’
기다림이 이제는 조바심으로 변해버린 나는 손을 움직여 보기로 했다.
하지만 손을 움직이려던 찰나 팬티 안으로 외숙모의 손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곤 잠시 뒤 이미 커질 대로 커져버린 내 자지에 외숙모의 손이 닿았다.
그 손은 또 다시 내 자지에 닿은 채 잠시 멈춰있었지만 이내 내 자지를 움켜져왔다.
‘아아... 외숙모가 내 자지를 잡고 있다니....
아 무지 감격스럽다...
외숙모 실컷 만지세요..
저는 계속 자는 척하고 있을 테니..’
마치 내 속마음이 외숙모에게 전해지기라도 한 것인지도
이곳에 침범하기 전까지 한참을 고민했던 것과는 달리 과감하게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잠시 동안 귀두부분을 신기한 듯 손가락으로 문지르는가 싶던 외숙모의 손은
이젠 자지의 길이라도 재려고 하는 것인지 손가락을 벌려 자지에 대보고 있는 것 같았다.
“우와~~ 남자께 이렇게 크고 단단한 건가...”
나는 어둠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그만 놀라고 말았다.
“흠....이렇게 큰 오빠께 과연 내 안에 들어올 수 있는 건가...”
어둠속에서 들려오는 세영이의 말을 유추해보자면 세영이는 분명 나와의 섹스를 생각하기라도 하는 것 같았다.
외숙모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며 단 꿈에 빠져있던 나는 세영이의 행동에 무척이나 걱정이 되었다.
‘외숙모는 몰라도... 세영이는 절대 안 돼... 처녀일 건데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야 이건...’
세영이는 내 마음도 모른 채 내 자지가 무척이나 신기했는지 잠시간 자지를 움켜잡고는 쪼물딱 거리고 있었다.
한 없이 부드러운 손의 감촉에 내 자지는 꼴릴 대로 꼴려버려서 이내 쿠퍼액을 흘리고 있었지만
나는 이도 저도 못하며 벙어리 냉가슴 앓는 심정으로 그대로 누워서 자는 척을 하고만 있어야 했다.
‘제발 좀 가라 이제... 자꾸 그렇게 만져대면 내 자신을 억제 할 수 없다고...’
힘겹게 내 속에 끓어오르던 욕정과 싸우며 견뎌내고 있을 때 순간 정적을 깨듯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똑똑.. 정석아 외숙모야.... 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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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나오는 종교적인 부분은 그저 해학적인 재미를 주기 위해 쓰였을 뿐
특정 종교를 비하하는 의미로 쓴 것이 아니라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 글을 쓸 당시 주여 라는 닉넴을 쓰시는 분께 양해까지 구하고 썼답니다.
야설을 쓰고 있지만 이래 뵈도 저 또한 세례까지 받은 몸입니다.
한꺼번에 많이 올렸다고 마지막 글에만 댓글 다시면 나름의 항의의 표시를 하게 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