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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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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상체를 드러낸 엄마의 발목으로 치마가 주르르 빠져 나왔다.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았음에도 여전히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여체였다.


흠뻑 젖은 탓에 투명해진 팬티 속으로 빨간 보지가 탐스럽게 벌어져 있었다.


재열은 허리춤을 쥐고 버티던 다혜의 손을 잡아뗀 다음 치마를 끌어내리며 속삭였다.


 


“어때? 저 나이에도 엄마는 정말 멋지지?”


“으, 응...너무 아름다....앗~! 그, 그게...”


 


다혜는 무심결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깜짝 놀라 말을 끊었다.


팬티 안으로까지 침범한 아빠의 손이 보지를 애무하는 걸 쳐다보면서 그런 대답을 하고 있었으니 너무나 당혹스러웠을 것이다.


게다가 그녀의 하체 또한 엄마와 비슷한 상태로 축축하게 젖은 팬티만 남았기에 더더욱 그랬다.


재열은 뒤쪽으로 돌아가 다혜를 껴안으며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다 손을 들이밀었다.


 


“아흑~ 자기야, 제발...”


“괜찮아...저길 봐....가슴이 뜨거워지지 않아? 보기만 해도 보지에서 물이 막 흐르지?”


“아앙~”


 


미끈미끈한 보짓물을 손가락에다 묻혀 단단하게 성이 난 예민한 음핵을 살짝 비비자, 다혜는 불에 데이기라도 한 양 퍼덕거리며 신음을 토해냈다.


재열은 팬티마저 끌어내리며 얼이 빠져 곁에서 멍하니 앉아있는 윤지 누나에게 말했다.


 


“뭐해? 이리 와서 다혜 윗옷을 좀 벗겨줘...”


“으, 응? 아...네...”


 


강한 어조에 윤지 누나는 화들짝 놀라 약간 횡설수설하며 다가왔다.


주춤주춤 다혜의 티를 벗겨내고는 재열의 눈치를 보더니 조심스레 브래지어에다도 손을 가져갔다.


후크가 열리자 만세를 부르듯이 뛰쳐나오는 탐스러운 젖가슴, 재열은 그 부드럽고 따스한 살덩이를 살며시 쥐어보고서 이번에는 윤지 누나를 껴안았다.


 


“후후후~ 내가 벗겨줄까? 아니면 아빠한테 부탁해?”


“자, 자기가 해주세요....”


 


기겁을 하면서 대답하는 윤지 누나가 너무 귀여웠다.


그녀의 웃옷을 머리 위로 뽑아내며 눈짓을 하자 다혜가 재빨리 치마로 손을 뻗었다.


이제는 여자들 중에 유일하게 알몸이 아닌 그녀를 조금이라도 빨리 동참시키고 싶은지도 몰랐다.


원래 나쁜 짓은 공범이 많으면 많을수록 각자의 죄책감은 희석되는 것이다.


브래지어를 푼 다음 젖가슴을 쥐며 키스를 하는 동안, 다혜가 팬티마저 벗겨버리고는 윤지 누나를 완전히 알몸으로 만들었다.


 


“하하하~ 고마워...”


 


두 여자는 더 이상은 물러설 데가 없다는 걸 깨달았는지, 엄마가 아빠의 자지를 빨기 시작하는 걸 보고 곧바로 재열의 옷에다 손을 가져왔다.


 


“사랑해...”


 


다섯 사람 중에 마지막으로 나신을 드러낸 재열이 두 여자의 잘록한 허리를 양팔로 껴안으면서 속삭일 때, 엄마가 아빠의 자지를 뱉어내고는 그걸 손에다 쥔 채 다가왔다.


 


“흐응~ 역시 소현이만큼이나 예쁜 몸들이네? 그죠? 여보....”


“후후후~ 내가 그랬잖아? 셋 다 다르긴 하지만 누가 더 낫다고 말하기 힘들만큼 너무 좋다고..”


“헉~!!!”


“악~!!!”


 


아빠와 엄마의 태연한 대화에 재열에게 안겨있던 두 여자의 입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는 두려움과 놀라움으로 온몸을 파들파들 떨었다.


그러자 아빠의 자지를 놓은 엄마가 한걸음 더 바짝 다가섰다.


 


“얘들아...너희는 소현이와 마찬가지로 내 딸들이야....”


“...엄...마...”


“흐읍.....”


 


엄마가 양손을 들어 다혜와 윤지 누나의 뺨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다정히 말했다.


완전히 굳어버려 꼼짝도 못하는 두 여자의 입에서 나지막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우리 예아와 소현이에다가 이렇게 착하고 예쁜 딸들이 또 생겨서 난 너무 기뻐...사랑해...”


“사랑해요...엄마...”


“..어머..님...고마워요...그리고 저도 사랑해요...”


 


엄마와는 이미 친숙했던 다혜는 물론 윤지 누나마저도 감동에 젖어 화답했다.


서로가 알몸이라던가 조금 전까지 보여주었던 음란한 모습 같은 건 이미 걸림돌이 아니었다.


엄마의 손과 따스한 눈빛 그리고 다정한 음성에서 그 진심을 느끼는 순간 거북했던 모든 감정이 한번에 다 녹아버렸다.


그때 엄마가 아주 놀라운 행동을 했다.


윤지 누나에게 키스를 한 것이다.


 


“하아~~”


“호호호~ 우리 다혜도....”


“어, 엄마..저..흐읍~”


 


입술이 떨어지자 긴 숨을 토해내는 윤지 누나를 보고 웃은 엄마가 이번에는 다혜의 양 뺨을 잡았다.


당황해서 허둥거리는 다혜, 하지만 그녀 역시 윤지 누나처럼 꼼짝 못하고 그 뜨거운 키스를 고스란히 받아들여야만 했다.


파리스 앞에서 서로 미모를 다투던 헤라, 아테네, 아프로디테 이 세 여신을 보는 듯 아름답고도 너무나 매혹적인 장면이었다.


엄마가 새빨간 입술에다 타액을 반짝이며 속삭였다.


 


“이이가 너희한테 그러듯이 나도 똑같이 사랑할 거야...모두가 가족이니까...알겠니?”


“..네...엄마...”


“...네...”


 


윤지 누나는 예전 아빠와의 불장난도 엄마가 이미 다 용서했다는 걸 알고 있었던 데다가, 다혜는 다혜대로 재열 부부의 그 특이한 생활을 숱하게 경험했기에 이런 분위기에 재빠르게 적응하고 있었던 것이다.


엄마가 이번에는 재열에게로 다가서 목을 껴안으며 두 며느리에게 말했다.


 


“움~ 하지만...우리 아들만큼은 조금 달라....”


“네..알아요...그거야 당연히...”


 


다혜가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 엄마의 손이 터질듯한 재열의 자지를 잡았다.


그러자 흠칫하는 두 여자, 하지만 어쩌면 아빠가 그녀들을 재열 앞에서 안은 그 순간부터 이런 걸 희미하게 예감을 했었는지도 모른다.


다혜와 윤지 누나는 숨을 죽일 뿐 생각보다는 아주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엄마가 뜨겁게 키스해오며 자지를 쥐고 흔들자, 재열도 한 손을 내려 보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모자의 너무나 아찔하고 음란한 모습에 양쪽에 선 두 여자는 숨소리조차 못 내고 얼어붙어있었다.


그때 아빠가 그 둘을 당겨 동시에 껴안고서 속삭였다.


 


“후후후~ 놀랄 것 없어...저 두 사람은 원래부터 저렇게 될 운명이었으니까...그래서 나나 소현이도 당연하게 받아들인 거야...”


“아....”


“..운명...”


 


탄성과 중얼거림을 토해내는 그녀들의 엉덩이를 꾹 거머쥐며 아빠가 음흉한 목소리로 말했다.


 


“흐흐흐~ 나도 부탁할까? 저렇게...”


“앙~ 아빠....”


“...네...”


 


재열의 커다란 자지를 빨며 자위를 하고 있는 엄마를 가리키며 아빠가 요구하자, 두 여자는 더 이상 주저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그녀들을 망설이게 만든 건 오로지 엄마의 존재였다.


그런데 이제 보니 엄마는 자신들과 동등한 입장이었던 것이다.


다혜와 윤지 누나는 평소처럼 아빠의 튼실한 몽둥이 아래위쪽에 달라붙어 혀를 길게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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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고 상체를 세운 엄마의 뒤쪽에서 항문 속에다 자지를 박은 채 양손으로 젖가슴을 거머쥐었다.


그녀는 한 팔을 뒤로 돌려 재열의 목을 감고 다른 손으로는 자신의 보지를 후벼 파면서, 거실바닥의 푹신한 융단 위에다 끈적한 애액을 뚝뚝 흘려냈다.


 


“후후후~ 아빠한테 보약이라도 한 제 해드려야겠는걸?”


“아앙~ 너도...”


“아니야....난 괜찮아..그럴 나이도 아니고...아빠만 챙기면 돼...”


“아흑~ 그래...그건 내가 알아서 할게...”


 


재열이 그런 말을 꺼낸 건 지금 바로 앞에 누워있는 아빠의 모습 때문이었다.


아랫도리에 올라탄 채 엉덩이를 흔들며 요분질을 치는 윤지 누나와 얼굴 위에 앉아 보지를 빨리며 신음을 토해내는 다혜, 이 두 여자에게 깔린 아빠가 왠지 버거워하는 듯한 느낌이 든 탓이다.


물론 그건 그냥 기분이라는 걸 잘 안다.


허리를 쳐올리는 아빠의 자지는 여전히 굳건하게 윤지 누나의 보지를 쑤시고 있었고, 항문까지 손가락으로 애무하며 보지를 빨아대 오히려 다혜가 허덕거리고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제 곧 돌아올 소현에다가 장모까지 합류한다면 그 기분은 현실이 될지도 몰랐다.


그래서 미리미리 아빠의 건강을 챙겨두려는 것뿐이었다.


힘들게 돌고 돌아 이제 거의 완성단계에 다다른 행복한 생활이 유지되려면 기본조건은 모두의 건강이었다.


장인과 같은 허망한 경우가 또다시 생겨서는 절대 안 될 일이다.


 


“후후~ 우리도 합류할까?”


“앙~”


 


엄마의 항문에다 자지를 그냥 꽂아둔 채로 다가갔다.


무릎걸음을 옮기는 엄마의 엉덩이가 실룩거리며 비벼오자 아찔한 쾌감이 밀려들었다.


둘에게 깔린 아빠의 옆구리 쪽으로 다가가 무릎을 꿇은 엄마의 뒷문을 또다시 격렬하게 박기 시작했다.


그러자 엄마가 달뜬 신음을 토해내며 두 여자의 목을 양팔로 끌어안았다.


 


“아흐흑~ 얘들아~ 사랑해~”


“아앙~ 엄마~ 사랑해요~”


“아흑~ 아~ 사랑해요~”


 


누군가가 먼저 시작한 것도 아닌데 세 여자의 입술이 자연스레 모여들었다.


그리고는 혀를 길게 빼 칭칭 엉키다가 좌우로 오가며 정신 없이 키스했다.


드디어 5명의 난교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재열은 엄마에게서 자지를 빼 윤지 누나의 뒤로 간 다음, 보지를 채운 자지 때문에 더욱 빡빡해진 항문을 뚫고 들어갔다.


 


“아학~ 나 죽어~ 아~”


 


햄버거 속의 패티처럼 두 남자 사이에서 위아래로 꿰여 비명을 질러대는 그녀가 시끄러웠을까?


아빠의 얼굴을 타고 앉아 보지를 빨리던 다혜가 입술로 윤지 누나의 입을 막아버리는 것과 동시에, 엄마가 밑으로 파고들어 두 구멍을 꽉 채운 기둥들과 보지를 오가며 핥아대기 시작했다.


그 다음부터는 마치 번호표를 뽑아 들고 순번을 기다리는 것처럼 저절로 착착 돌아갔다.


푸들푸들 떨며 절정에 올랐던 윤지 누나가 내려오자 이번에는 다혜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그리고 자연스레 이동해 아빠의 입으로는 엄마의 보지가 달라붙고, 윤지 누나는 아래쪽에서 불알을 빨아들였다.


엄마가 두 자지를 받아들일 때까지 세 여자는 처음인데도 호흡이 아주 잘 맞았다.


세 사람 모두 다수의 남자와 난교를 경험해본 적이 꽤 많은 덕분일 거다.


완벽한 컴비네이션 속에서 여자들이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로테이션을 하고 난 다음, 머리를 모으고 방사형으로 길게 드러누운 세 여자 얼굴에 뜨거운 정액의 비가 쏟아져 내렸다.


빨간 입술을 크게 벌려 허연 정액을 받아 마시고, 새하얀 나신을 꿈틀거리며 환희의 비명을 질러대는 음탕한 모습들이 너무나 아찔했다.


 


“으, 응? 예아가 깼나 보네? 내가 데려올게...”


 


거친 숨을 몰아 쉬며 모두가 융단 위에 길게 늘어져있을 때 칭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온 것이다.


재열은 벌떡 일어나 방으로 달려갔다.


 


“아빠~ 아빠~”


“하하하~ 그래, 우리 예쁜 딸 잘 잤어? 어여차~”


“엄마~ 엄마~”


“쪽~ 알았어...엄마한테 가자...”


 


폭 안겨서는 엄마부터 찾는다.


아마 배가 고픈 모양이었다.


요즘은 젖이 묽어지고 양이 줄어 이유식을 먹이는데도 수시로 엄마의 가슴을 파고들곤 했다.


거실로 나와 엄마에게 넘겨주자 젖가슴에 찰싹 달라붙어 꼭지를 물었다.


그리고는 한참을 ‘쪽~ 쪽~’ 소리를 내며 빨다가 이번에는 다혜에게로 매달렸다.


 


“어머~ 아가씨~ 전 빨아도 안 나와요~ 앙~”


 


멀쩡한 처녀의 젖꼭지에서 모유가 나올 리 만무했지만, 양쪽을 오가며 열심히 빨아대는 예아가 안쓰러웠던지 다혜가 머리를 쓰다듬었다.


하지만 예아는 아랑곳 않고 이번에는 윤지 누나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아~ 아, 아가씨...”


 


그녀는 자신의 젖꼭지에 매달리는 예아를 어쩌지 못하고 당황스러워했다.


하지만 너무나 사랑스럽다는 황홀한 눈빛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확실히 예아에게 완전히 반해버린 모양이었다.


그때 엄마가 재열을 쳐다보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호호호~ 괜찮아..놔두렴...그냥 허전해서 그러는 거니까...그리고 걔는 너희 딸이기도 해...이 사람의 아이니까..”


“어멋~!!!”


“네? 네!!!”


“엄마~ 엄마~ 맘마~ 찌찌~”


 


경악성에 놀랐는지 예아가 고개를 쳐들었다가는 또다시 윤지 누나의 젖꼭지를 물었다.


엄마 말처럼 젖이 나오지는 않아도 그렇게 물고 노는 게 좋은 모양이었다.


예아는 갑자기 많아진 장난감(?)에 아주 신바람이 난 것 같았다.


재열은 딸이 자신의 어릴 적과 비슷하다는 게 정말 신기했다.


물론 어른이 된 지금도 여전히 젖가슴에 대한 애착이 강하긴 하지만 말이다.


그때 아빠가 웃으며 덧붙였다.


 


“후후후~ 기쁘지 않아? 너희들이 그렇게 부러워했던 예아가 진짜로 딸이라는 게...”


“어머? 저, 정말 그러네요?”


“아~”


 


그랬다.


어린 시누이가 아니라 딸이 되는 셈이었다.


예아에게 워낙 푹 빠져버린 탓에 그 둘은 기뻐하며 딱딱하게 굳었던 표정을 순식간에 풀어버렸다.


아빠는 그녀들을 설레게 만들 이야기를 덧붙였다.


 


“이제는 이해가 가겠지? 재열이가 예아 못지 않게 예쁜 아이를 가지게 해줄 거라던 말뜻을...”


“아~”


“..맞아요....정말...”


 


얼굴이 환하게 피어나며 아이에게 교대로 젖을 물려보느라 두 여자는 정신이 없었다.


적절한 타이밍에 깨어난 예아 덕분에 가장 큰 비밀의 공개가 무난하게 넘어가버렸다.


이번 여행에서 엄마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아무래도 예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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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에서 주말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 갈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손가락에 끼어진 똑같은 모양의 반지들보다 더 강하고 질긴 끈이 모두들의 가슴 속에 이어져있는 때문이었다.


이제는 소현이 돌아오고 아빠가 서울본사로 복귀하면 정말로 모두가 같이 모여 살게 될 것이었다.


다만 장모가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조금 아쉬웠다.


다혜와 윤지 누나에게는 아직은 장모와 아들인 상훈의 존재에 대해서 비밀로 남겨두었다.


별다른 뜻이 있는 게 아니라 소현이 오고 난 다음 그걸 매듭짓는 게 순서일 것 같아서였다.


 


“아빠는 어떻게 생각해?”


“글쎄다....”


“엄마는?”


“그, 그거야....”


 


다혜와 윤지 누나를 내려주고는 집으로 와 세 사람이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다.


성 지연이 제의했던 일을 꺼내자 엄마와 아빠는 난감해했다.


왜 그런지는 재열도 잘 알았다.


서로가 언급하지는 않지만 그들의 대화 속에는 이미 한 사람이 등장해있었던 것이다.


 


“네 마음은 어떤데?”


 


아빠의 반문에 잠시 생각해보았다.


애초에 그런 쪽과 연관이 된다면 그건 소현이지 자신이라고 상상해본 적이 한번도 없었다.


아니, 어쩌면 그 여자 때문에 무의식 중에라도 피하고 싶었던 건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갑자기 현실로 다가온 지금은?


재열이 깊이 침잠해 들어가는 동안 아빠와 엄마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묵묵히 지켜보며 기다려주었다.


아주 일찍이부터 어른이 되었던 아들인 것이다.


되려 부모를 일깨우며 때로는 다독거리기까지 했던 과분한 아이였다.


때문에 그들은 너무나 소중하고 믿음직스러운 자식의 판단을 믿고 있었다.


 


“나....”


 


긴 침묵을 깨고 마침내 재열이 입을 열자 두 사람은 긴장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할 수만 있다면 한번 해볼까 해...”


“아~”


“재, 재열아...?”


“회사는 엄마와 소현이에다가 다혜까지 있으니까 걱정 없을 거야...”


 


엄마와 아빠의 얼굴에 안타까운 기색이 흘렀다.


두 사람은 반대의 선택을 바랬을 것이다.


재열은 차분히 말을 이었다.


 


“내가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간에...남들에게 주어지지 않은 재능을 타고 났다면 확인하고 싶어...”


“후~ 그래...그게 맞겠지...”


 


아빠는 아들이 결심을 되돌리도록 설득하기가 힘들다는 걸 느낀 모양이었다.


그저 길게 한숨만 내쉴 뿐이었다.


재열은 아랫입술을 질끈 깨물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 여자가 누군지는 내게 말하지마....”


“재, 재열아!!!”


“어머~!”


 


누구보다도 그 일을 입에 담기 싫어하는 재열이 먼저 언급하자 엄마와 아빠는 당황해 했다.


 


“내게 그런 재능이 있는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만약에 있다고 해도 그건 엄마하고 아빠한테서 물려받은 거니까...”


“...그래....”


 


뭔가 말하고 싶어하는 듯하다 그저 고개만 끄덕이는 아빠, 그리고 엄마는 조용히 재열의 손을 꼭 잡아왔다.


두 사람은 아들의 가슴 속에 아로새겨진 그 크고 깊은 상처가 여전히 생생하다는 걸 느낀 것이다.


아니, 애초부터 그건 치유될 수가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혹시나 나중에 내가 정말 그 여자보다 더 성공한다면...그때 알려줘...알았지?”


 


복수심인지도 몰랐다.


그저 치기 어린 오기일수도 있고 말이다.


하지만 지금 그의 솔직한 심정은 인륜마저 내팽개칠 만큼 그녀가 그토록 원했던 그 길에서 우뚝 선 다음 내려다보며 물어보고 싶었다.


이게 그렇게나 대단하고 소중한 것이었냐고, 자식을 내버리면서까지 발버둥을 쳤는데 기껏 여기 밖에 못 왔냐고......


감정적으로 잘 움직이지 않는 재열인데도 확실히 이 문제에서만은 어쩔 수가 없는 모양이었다.


거기다가 두 사람에게 말하지 않은 이유도 일부분 있었다.


윤지 누나가 말했던 그리고 그 스스로도 느꼈던 지연의 성격이라면 그리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예감이었다.


여행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슬쩍 다시 한번 언급했던 지연에게서 강한 집념이 전해졌었다.


거절했을 경우 그를 끌어들이기 위해 주변을 이용한다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윤지 누나가 이용될 가능성이 큰데다가 다른 식구들 역시 안심할 수는 없었다.


어차피 마음이 그쪽으로 기우는 바에야 차라리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게 나을 거라는 판단이었다.


 


“그런데...정말로 믿을 수는 있어? 성 지연이라는 그 여자...”


“걱정 마, 아빠...어차피 졸업 전까지는 뛰어들지 않을 거야...신중히 접근할게...”


“알았어...너라면 충분히 생각하고 움직일 테니까....”


 


그의 다짐에 두 사람의 얼굴이 한결 가벼워졌다.


하지만 솔직히 재열은 자신할 수가 없었다.


성 지연 그녀는 지금까지 대했던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르니까 말이다.


당장에만 해도 그녀의 가벼운 몇 마디에 삶의 방향이 크게 요동치고 있지 않은가?


윤지 누나가 말했던 무서운 여자라는 말이 또다시 실감나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도 그녀가 사업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오는 건지, 개인적인 집착인지를 가늠하기가 힘들었다.


 


“..사랑한다...내 아들....”


“재열아...”


“아빠..엄마...사랑해..그리고 너무 고마워...”


 


재열은 두 사람을 꼭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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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둘만 마주해보기는 처음이었다.


그녀에게 마구 빨려 들어가는 기분을 애써 억누르며 입을 열었다.


 


“솔직히...자신이 없어요...저와는 사는 세계가 다른 사람들이라고만 여겨왔으니까...”


“호호호~ 잘 알아요...그 기분....”


 


짤랑짤랑 교소를 짓는 그녀의 새하얀 이빨이 붉은 입술 사이에서 가지런하게 반짝거렸다.


어떻게 보면 성모마리아상처럼 순결하고 고결하면서도, 눈을 깜빡이고 다시 보면 요부 살로메의 환생인 양 아주 끈적하고 유혹적으로 느껴진다.


홀짝거리는 커피잔으로 희미하게 묻어나는 붉은 립스틱과 끈적한 타액이 재열의 아랫도리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어때요? 제가 외계인 같아요?”


“뭐...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후후후~ 경계하는 게 당연하죠...충분히 이해해요..사실 전 별로 좋은 여자는 아니거든요?”


“꿀꺽~”


 


얼굴을 바짝 들이밀며 미소를 짓는 지연에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향긋한 내음과 함께 눈앞에서 아른거리는 새빨간 입술을 그대로 빨아버리고만 싶었다.


크게 심호흡을 하고는 고개를 바짝 쳐들었다.


확실히 만만찮은 상대였다.


재열이 모호하게 말을 빙빙 돌려도 대번에 핵심을 파고 들었던 것이다.


 


“걱정 말아요...저도 서둘 생각은 전혀 없으니까...”


 


잠깐 반짝 뜨다가 기억에서 잊혀지는 그저 그런 배우로 만들고 싶은 게 아니라고 했다.


때문에 이론적인 지식과 연기력공부는 물론 하다못해 스태프들의 일들도 경험시키며 차근차근 다방면을 모두 겸비하게 만들 작정이라는 것이다.


그래야만 스크린 속에다 자신의 모든 걸 표현하는 명배우가 된다는 논리였다.


 


“그러니까...재열 씨 말대로 일단 학업을 마칠 때까지는 틈틈이 미리 공부를 좀 해둬요...”


 


가능하다면 연극서클에 들어가 활동해보는 것도 크게 도움이 될 거라는 충고를 해주었다.


재열이 듣기에도 그녀는 아주 체계적으로 준비를 할 생각인 것 같았다.


 


“그리고...그보다도 먼저 이쪽 세계의 분위기에 익숙해지는 게 중요해요....”


 


이 세계를 구성하는 건 연기자만이 다가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그걸 이끌어가는 건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손들이었다.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분위기에 익숙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어울려보는 것이란다.


재열은 그게 뭘 의미하는지 바로 알아들었다.


 


“..그 손님들 같은?”


“호호호~ 역시...재열 씨는 대단해요...감이 너무 빨라....그래서 더더욱 탐나요...당신이...”


 


지연이 갑자기 일어나 곁으로 자리를 옮겨왔다.


너무나 부드럽고 따스한 살갗이 느껴졌다.


깊게 파인 상의 사이로 새하얀 젖가슴이 언뜻 내비치며 유혹했다.


그녀의 눈을 내려다보자 크고 맑은 눈동자가 야릇한 열기를 품고 있었다.


한없이 빨려 들어가는 느낌, 재열은 자신의 욕망을 외면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다.


지금껏 살아온 삶을 생각하면 아주 당연한 일이었다.


그녀의 젖가슴을 거머쥐면서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가장 먼저 누님부터 익숙해져야겠죠? 후후후~”


“하아~ 정말...재열 씨의 이런 면이 나를....”


“젖게 만들죠?”


“흐읍~”


 


입술을 덮치면서 젖가슴에 있던 손을 내려 재빨리 치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그리고는 그녀의 혀를 아플 만큼 강하게 빨아들이면서 팬티를 젖히고는 대뜸 보지구멍에다 손가락을 찔렀다.


미끈거리는 물기가 예상대로 가득한 그 속이 절절 끓으며 조여왔다.


기교 따위는 전혀 고려치 않고 아주 노골적이고 거칠게 그녀의 보지를 쑤셨다.


이건 기세싸움이었다.


이 여왕벌의 주변에 득실거릴 수벌들 중에 하나가 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


찌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아랫도리에서 물이 튀었다.


재열은 꽉 붙들고 있던 그녀의 혀를 놓아주고는 보짓물이 흥건한 손을 들어 보였다.


 


“후후후~ 대답은 따로 안 해주셔도 되겠는걸요?”


“하아~ 이 짐승~”


“쿡쿡~ 몰랐어요? 원래 전 이렇게 멋진 여자는 절대 놓치지 않고 잡아먹어버리는 짐승이에요...쭈욱~”


“아~”


 


보짓물이 잔뜩 묻은 손가락을 빨아 보이자 그녀에게서 뜨거운 탄성이 흘러나왔다.


 


“정말로 뜨거운 보지에요...저보고 나이가 의심스럽다더니...누님 보지도 그런데요? 완전히 숫처녀 같아요...”


“헉~!!!”


 


재열은 그녀가 숨을 돌릴 틈을 주지 않을 생각이었다.


벌떡 일어서서 바지를 내리고는 터질 것 같은 자지를 얼굴에다 들이댔다.


 


“어디 입 속은 어떤지 한번 검사해볼까요? 자~ 어서 벌려요...내 자지가 박을 수 있게...”


“당신!!!”


“어서...”


“흐읍~ 웅~”


 


소리를 치는 그녀의 입 속으로 다짜고짜 자지를 쑤셔 박아버린 다음 얼굴을 꽉 붙들어 도망가지 못하게 했다.


그러자 버둥거리던 지연의 눈이 스르르 감기더니 드디어 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후우~ 정말 잘 하는데요? 윤지 누나보다 최소한 10배는 더 많이 자지를 빨아본 솜씨군요...후후후~”


“우웅~ 웅~”


 


이제는 적극적으로 자지를 빨고 있음에도 재열은 놓아주지 않았다.


모든 걸 주도하는 건 자신이라는 걸 강조라도 하듯이 그녀의 입 속을 빠르고 강하게 박아댔다.


지연의 테크닉은 확실히 뛰어났다.


그 크고 굵은 자지가 입 속을 가득 메우고 목구멍까지 찔러대며 거칠게 공격하는데도 귀두가 저릿할 정도로 애무해온 것이다.


이 고고하고 아름다운 여왕을 마구잡이로 범하고 있다는 짜릿한 충동이 그의 흥분을 더욱 크게 했다.


 


“어흑~ 다 먹어요~ 한 방울도 흘리지 말고...”


“우흡~ 꿀꺽~ 꿀꺽~”


 


그녀의 뒤통수를 강하게 잡아당기며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고서 세차게 쏟아냈다.


커다래진 눈가로 눈물이 촉촉하게 배인 채 지연은 목구멍을 조여 거침없이 받아 삼키고 있었다.


얼마나 그러고 있었을까? 완전히 부드러워진 자지를 그 따뜻한 입 속에서 빼내고는 키스했다.


그러자 끈끈한 액체와 함께 비릿한 맛이 느껴졌다.


입술을 떼어내는 순간 그녀의 손이 뺨으로 날아왔다.


화끈거리는 얼굴에다 미소를 지으며 재열이 말했다.


 


“후후후~ 미안해요...하지만 그건 누님 책임도 커요...이게 나를 미치게 만들었으니까...”


“아흑~”


 


아랫도리로 손을 넣어 보지를 만지자 그녀가 신음을 토했다.


 


“자~ 한번만 물을게요...누님을 안고 침실로 향하기를 원해요? 아니면 이대로 돌아서서 나갈까요?”


“어머? 다, 당신~!!!”


“후후후~ 윤지에게 못 들었나 보군요?”


 


그의 특별한 능력 중 하나인 연속 발기였다.


분명 자신의 입 속에다 잔뜩 쌌는데도 다시 그 위용을 드러낸 자지에 지연은 놀란 모양이었다.


재열은 그런 모습을 바라보며 슬며시 바지를 끌어올리는 시늉을 했다.


그러자마자 그녀가 화들짝 놀라 소리를 빽 내질렀다.


 


“이 나쁜 자식~!!!”


“후후후~ 이런~! 제 기대와는 달리 슬프게도 퇴짜군요...”


 


재열은 일부러 모른 척 바지를 올리고서 등을 돌렸다.


나중에야 어찌 되더라도 일단 지금은 확실히 항복을 받아내야, 그나마 앞으로 그녀에게 휘둘리는 일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아무리 따져봐도 지연은 위험할 정도로 너무나 매혹적인 여자였다.


그때 그녀가 뒤에서 허리를 와락 껴안으며 말했다.


 


“가지마...이대로 가면 진짜 죽여버릴 거야...”


“후후후~ 알았어요...”


 


이 정도에서 멈추는 게 좋았다.


군림하는데 익숙했던 그녀의 자존심을 생각한다면 이것만 해도 상당히 굴욕적일 것이다.


재열은 허리에 감긴 팔을 푼 다음 지연을 품에다 안은 채 속삭였다.


 


“사랑하는 누님...그러면 이제부터 진짜로 친분을 쌓아볼까요?”


“치~ 이 능구렁이....”


 


재열이 내민 화해의 제스처에 그녀가 허리를 껴안으며 가슴팍에다 얼굴을 비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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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날도 춥고...그래서 걍 모임에서 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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