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년만의 외출 (9)
"잘있었어?"
"네"
정민과의 사랑만으로도 벅찼지만 우민역시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쪽이었다.
정민과는 애틋한 사랑을 느낄수 있었고 우민과는 격렬한 사랑을 느낄수 있어 좋았다
처음엔 우민을 무척 싫어 했지만 그의 꾸밈없는 성격과 격렬한 섹스가 나를 사로 잡았다
우민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아랫도리가 먼저 짜릿해져 옴을 느꼈다
"지금 나올수 있어?"
"아니 지금 한국이예요?
"그래 어제 늦게 도착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한잠 자고 자기보고 싶어서 전화 한거야.."
"어제 오셨는데 지금 전화 해요?"
"하하..나 많이 보고 싶었어?"
"몰라요...씨.."
"미안..미안해.....정말 너무 피곤해서 말야..선화 안아줄 힘도 없었어..어제는..."
"피....그렇다고 전화도 못해요?"
"너무 늦어서 남편이 같이 있으면 어떡해...그래서 못한거야..."
사실은 그랬다 어제 남편과 일찍 잠자리애 들었는데 전화가 왔어도 곤란할뻔 했다.
"지금 어디세요?"
"차안이야 ...선화 집으로 가고 있어...."
"네 알았어요..빨리오세요"
정성들여 화장을 하고 평소에 입지 않는 몸에 꼭끼는 청바지 차림에 배꼽티를 입었다
우민은 유난히 짙은 화장을 싫어 했다..그래서 옅은 화장만 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그에게 좀더 젊어 보이고 싶은 심정이 었을지도 모른다
"야 오늘은 정말 섹시한데..대학생 같아..."
"정말이요?"
누구에겐가 칭찬을 받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었다
"해외 나간일 잘됐어요?"
"응....필리핀과 동남아를 두루 살펴 봤는데 마닐라에 나이트 클럽 개장하기로 했어..."
"정말 잘 됐네요...축하해요..."
"현지인 세사람과 내가 동업을 하는건데 내 지분이 40프로 이고 나머지는 20 프로씩 세사람이 투자 하기로 합의를 봤어..."
"아주 잘 됐네요...잘 됐으면 좋겠어요..."
나는 손뼉을 치며 좋아했다
나는 남편의 일처럼 무척이나 기뻐했다
"선화 의 그런 모습이 참 좋아....."
"자 어디로 갈까?"
"아무곳이라도 좋아요...자기만 있으면.."
"에구 사랑스러운거....이러니 내가 너한테 안 빠질수가 있나..."
우민은 차안에서 이마에 키스를 했다
우민은 서울이 내려다 보이는 남산의 한호텔에 방을 잡았다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거실에 앉아 와인으로 축배를 들었다
우민은 가방에서 선물이라고 내게 내 밀었다
"이게 뭐예요..이런거 안사와도 되는데..."
"이거 내 마음이야..받아둬..선화에게 주고 싶었어...열어봐"
나는 조심스럽게 선물 꾸러미를 열었다
보석상자가 나오고 뚜껑을 여니 찬란하고 영롱한 빛을 띈 목걸이와 반지 세트였다.
"어머.....이거 너무 비싼거 아니예요?"
"돈좀 썼지..그래도 내가 선화를 사랑하는 마음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야.."
적어도 몇백만원은 족히 되어 보였다
보증서와 감정서도 있었는데 금액도 적혀 있었다
25,000 US$ 라고 금액까지 선명히 찍혀 있었다.
가만 있어보자 25,000 달러면 우리돈으로 거의 3천만원에 가까운 돈이었다
"어머.......이거...."
나는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무리 통이 커도 내겐 너무 부담스러운 물건이었다.
"맘에 들어?"
"이거 정말 내가 가져도 되는 거예요?"
"맘에 드냐고 물어 보잖아..."
"당신이 주는 것이면 아무 것이라도 다 맘에 들어요..하지만...여보..이건 너무..."
난 그의 목에 매달렸다....부담이 되긴 했지만 보석에 약한것이 여자가 아닐런지....
"사랑해요...여보..."
감동이 밀려와 눈시울이 붉어졌다.
"당신이 나를 그렇게 사랑하는지 정말 몰랐어요....사랑해요.."
울먹이며 그에게 말했다.
정민의 품에 있을때는 정민 밖에 몰랐지만 이렇게 우민의 사랑을 받고 있으니 너무도 행복하고 정민이는 생각이 나지도 않았다.
아무래도 좋았다 지금은 우민이 너무도 사랑스러웠다.
"여보...안아줘요..."
난 그의 몸에 매달려 그의 입술에 키스를 퍼 부었다.
그의 입술은 매우 달콤했다...두터운 그의 입술을 부드럽게 빨았다.
그는 억세게 나를 안아주었다.
"선화.."
"네"
"너 정말 나 사랑하지?"
"여보...이제 당신 없으면 못 살 것 같아요..."
그의 하얀 와이셔츠를 벗기며 그의 가슴을 더듬었다
"보고 싶었어요...사랑해요..."
난 소파에서 그의 무릎에 비스듬히 안겨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그의 입술이 다시 내 입술을 덮으며 티속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더듬었다
그의 혀가 입속으로 들어왔다.. 난 혀를 말아 그의 혀를 맛있게 빨았다
가슴은 더듬던 손이 바지 쟉크를 내리고 팬티속으로 파고 들었다.
난 그의 손이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도록 한쪽 무릎을 들어 주었다
그의 손가락이 돌기를 더듬으며 원을 그리며 나를 자극했다
"아...여보......"
"좋아?"
"아..몰라요..."
"넌 정말 매력적인 여자야 내 손이 조금만 닿아도 이렇게 반응이 빠르니..."
"당신이 만져 주니까 그렇죠....당신 목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이는 걸요..."
그는 서서히 내몸을 달구어 나갔다. 이미 그곳은 흠뻑 젖어 우민의 손을 적시고 있었다.
"선화 보지...홍수가 났나봐..."
"부끄러워요......."
엉덩이에서 느껴지는 그의 성기가 불끈 거리며 항문 근처를 압박했다
우민은 그대로 나를 번적 들어 안더니 침대위로 나를 눕혀놓고 재빨리 옷을 모두 벗어 버렸다
그의 우람한 성기는 하늘을 찌를듯 힘줄을 들어내고 있었다
그가 내 청바지를 벗기고 팬티마져 떼어내자 이내 우린 알몸이 되었다
그는 그대로 선채 나의 나신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의 앞에서 발가벗고 누워 있으려니 약간 부끄러움이 느껴졌다
"너무 그렇게 보지 마세요...부끄러워요.."
"선화 넌 내가 가졌던 여자들중에 최고야...."
"도대체 몇명이나 가졌다고 그런 말씀을 하세요..."
"백명은 넘지...."
"어머 그렇게나 많이요?"
"그런데 그여자들은 내 돈 보고 나를 좋아 했지만 선화는 그것이 아니거든...너의 눈에서는 진실이 느껴져..너의 행동 하나하나에도 진실이 느껴져..진정으로 나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
"맞아요 진정으로 당신을 원해요.....어서 안아줘요.."
그의 몸이 천천히 다가왔다 그는 결코 서두르지 않았다
팔을뻗어 그의 목을 껴안았다.
그의 전신은 완벽하게 나의 나신을 감싸 안았다.
그의 부드러운 입술이 귀를 물었다.
귓밥을 물고 혀로 나의 성감대를 핥아주었다.
"아..여보..거긴 너무 간지러워요..."
허리가 짜릿짜릿 하도록 나의 귀속에 혀를 말아넣어 나를 자극시켰다.
참을수 없는 쾌감이 전신에 퍼져 나갔다.
보석에 대한 감동에 나의 마음이 급격히 그에게 쏠리는 순간 이었다
그를 안고 있을수 있는 기쁨과 행복이 동시에 느껴졌다
그의 입술이 젖꼭지를 희롱했다.
젖꼭지가 팅팅 불어 터질것만 같았다.
그의 움직임에 따라 나의 온몸이 민감하게 반응을 했다
"아...흐흐흥.....아앙....아..."
내 신음소리는 점점 고조되어 갔다
처음그와 한몸이 되었을때 마음이 따라주지 않았지만 내 몸은 나의 의지와는 반대로 움직였던 적이 있었다
그만큼 그의 기교는 놀라웠고 세련되였고 감미로웠다.
더군다나 그에게 무한한 사랑과 감동이 느껴지는데 내몸은 말해서 무엇 하겠는가?
그의 입술은 내 몸전체를 오가며 나를 항홀경으로 몰아넣었다
특히 내 트리스토리를 애무할때 그의 입술과 혀는 따로따로 움직이며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아...여보.....미치겠어요...이제 그만 ....."
조금만 더 계속 하다가는 죽을 것만 같았다
온몸을 허우적 거리며 그에게 매달려 애원을 하고 있었다
"아...여보..우민씨..."
무엇인가가 내몸을 관통하지 않으며 못견딜것만 같았다
"아..여보..나....나...."
내가 애원을 하자 그는 내 다리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나는 눈을 감고 다리를 활짝 열고 그가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선화야 눈떠봐..."
눈을 뜨자 그가 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공연히 눈물이 나왔다
"선화야.."
"네."
"넌 정말 이세상에 둘도 없는 여자야.."
"지기도 마찬가지예요..."
"울고 있구나.."
"너무 기뻐서 그래요.."
"선화야.."
"네"
"내가 지금 네몸속으로 들어갈테니 다들어갈때 까지 똑바로 나를 쳐다봐...알았지?"
"네.."
그의 귀두가 꽃잎을 가르고 조금씩 밀려 들어왔다
그는 삽입을 하면서 내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나도 감동어린 눈으로 그의 눈을 바라보며 ....여보..사랑해요.....나 지금 당신을 받아 들이고 있어요...아 ..너무 좋아요...당신과 한몸이 되는거....사랑해요..이런 생각을 하며 그를 맞이했다.
마치 처음으로 내 몸을 그에게 바치는 기분으로 진지하게 그를 받아 들였다
질벽의 예민한 살에 마찰되는 그의 뜨거운 불덩이는 내 질을 완전히 채웠다
"아......아아.....여보..."
나는 그를 더욱 느끼려고 하체에 힘을 주어 그를 물어주었다
"선화야...."
"네"
"다 들어갔어...이제 너와 한몸이 되었어...처음으로 너를 가진 기분이야..."
"미안해요...여보...."
그에게 죄스런 마음이 들었다.
"미안하긴....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선화의 눈빛을 보니 나도 너무기뻐..."
"저도 너무 좋아요....사랑해요...당신이 느껴져요...."
그는 양팔로 지탱한채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속살이 딸려 나가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의 살덩이를 놓치기 싫어 빠져 나가려는 것이 안타까워 허리가 따라 올라갔다.
그가 다시 힘을 주자 내몸깊은 곳으로 그의 페니스가 가득 채워지는 기쁨을 느낄수 있었다...
"아...여보.....아..."
"으음....."
그의 숨소리도 조금씩 거칠어져 내 얼굴에 뜨거운 바람을 불어 넣어 주었다.
그의 물건이 가득 채워 졌을때 도저히 눈을 뜨고 그를 바라볼수 없었다.
"선화....."
"네...."
"나 지금 너무 행복해....너하고 이대로 영원히 있고 싶어..."
"저두요.....당신이 너무 좋아요...당신 몸..당신 목소리.....당신의 숨결 전부 사랑해요...."
"왜 이렇게 나를 미치게 하니....넌 천사아니면 요부야...."
"난 아무것도 아니예요...그냥....당신의 여자이고 싶어요...."
"말하는 것도 너무 예뻐...."
"사랑해요....아....아....."
그가 더욱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자 내 몸도 덩달이 요동을 치는 것 같았다.
"아아..우민씨..."
"아..여보....아....아앙...."
"아..........."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과 함께 몸이 둥둥 떠다니는 것 같았다.
너무나 황홀한 순간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우민의 뜨거운 성기는 내 몸속 구석구석을 찔러 대었다
"아....여보.....나...못참겠어요.....아..그만....."
내몸 에서 땀이 비오듯 흘러 그의 몸을 적시고 있었다
"선화야...."
"네..."
"선화 보지가 막 조이는 것 같아...."
"아....여보....부끄러워요...."
나는 더욱 힘을 주어 그의 성기를 물어 주었다.
"사랑해 선화....."
"여보....아...."
"헉헉...."
우민의 알몸과 내 알몸은 땀으로 미끈거렸다.
내 동굴 에서는 쉴새 없이 샘물이 흘러 내려 엉덩이를 적시며 미끌 거렸다.
쉴새 없이 들락 거리던 그의 성기가 깊이 박히는가 싶더니 급격히 팽창하면서 사랑의 샘물을 내 몸속 가득
토해 내기 시작했다
"으으....."
"여보....."
"아....선화...."
그가 미동도 하지 않고 내 가슴에 얼굴을 묻은채 하체를 더욱 밀착 시켰다
난 그의 머리를 잡고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주었다.
그가 머리를 들고 내 입술을 찿았다
나는 그의 입을 열고 그의 혀를 맞아 들여 맛있게 빨아 먹었다.
너무나 황홀한 순간이었다.
그의 타액은 정말 맛있었다.
"사랑해요....."
"좋았어?"
"네 너무 좋았어요....당신은요?"
"나도 이런기분 처음이야...."
"좋았어요..."
"그럼....아....그냥 이대로 선화 보지속에 넣고 잠들고 싶어...."
"그렇게 하세요...."
그는 한참을 내 몸위에서 엎어져 있었다
작아진 그의 성기는 아직도 내 동굴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선화.."
"네..."
"우리 결혼하자...."
"저두 그러구 싶어요"
정말이지 그와 결혼해서 매일 같이 한이불속에서 자고 싶었다
"이혼할수 있어?"
"당신은요?"
"나두 마누라 하고 이혼 할테니까 선화두 그렇게 하면 안될까?"
"아..여보....무서워요..."
"그렇겠지 힘들겠지. 애들도 있고...그렇지만 이렇게 지내기 너무 힘들어.."
"내가 그렇게 좋아요?"
"선화만 원한다면 무슨짓을 해서라도 선화를 내것으로 만들고싶어..."
"전 이미 당신꺼예요...."
"알아 하지만 여기서 헤어지면 서로 남남이 되는 거잖아...난 그게 싫어....."
"당신 맘 알아요..그렇지만....시간이 필요해요...."
"그래...알아...."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항상 당신만을 생각 할께요...."
그가 번민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 나도 미칠것 같았다.
"여보....당신 필리핀 언제 또 가요?"
"응 한 6개월쯤 걸릴거야..."
"거기 가시면 한국에 자주 오세요?"
"사업상 내가 그쪽에 있어야 하지만 선화 너를 두고 못 떠날것 같아...."
"우민씨..."
"응?"
"우린 왜 이렇게 늦게 만났죠?"
"글쎄 전생에 무슨 악연이 있나봐...아마 우리둘은 전생에 부부 였을 것 같아"
엉덩이가 축축해져 왔다
나는 일어나 욕실로 가서 대충 씻고 수건을 적셔 그의 성기에 묻은 애액을 닦아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