덫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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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2-29(덫...)
(성면이의 관점)
오늘 도대체 공부가 안된다. 몸은 학교에 와있지만, 마음은 집에 가있다, 불쌍한 우리엄마...
어제 난리가 났었다. 엄마가 기절하고나서 간신이 일어났는데 그때 사람들이 들이닥쳤다.
아빠를 내놓으라면서......아버지를 내놓으라고 아니면 우리보고 갚으라고.....아빠는 도대체 뭐하는
거지???....... 나도 무서웠다. 사람들의 눈에선 핏발이 흘렀고.....조금만 뭐라고 하면...우리를
잡아죽일것같은 얼굴들이였다. 어떤아줌마는 엄마의 뺨까지 때렸고...어떤 할아버지는.....
엄마얼굴에 침까지 뱉었다. 나쁜놈들.. 민수형이 나서지 않았더라면......그사람들 우리엄마를
죽였을지도 모른다. 민수형이 아빠한테 빌려준돈이 총 50억이란다. 그말을 듣고서 다른 사람들
조용히 민수형의 말을 들었고... 민수형은 내일 자기 변호사한테 연락해서...최대한 정리를 하고
회수된것은.....비율대로 공평하게 나눈다고 했다. 아니면...자기임의대로 하겠다고............
그때에 보인 민수형의 모습은 너무도 당당했고.....멋이 있어 보였다.
(고모의 관점)
후후후 웃음이 나온다. 남편에게는 아직도 연락이 없다. 성면이는 학교갖다와서 자기방에서 공부
중이고......민수는 무엇을 하고있을까??.... 남편이 그립다. 아니 누군가 내옆에 있어주었으면...??..
아까.... 민수가 한말이 다시 생각이 난다. 20억 빌려준후에......가족을 위해서라면서....10억을 또,
빌려갔다고....가족을 위해서라고...???.... 그래서 나한테 10억이 있는줄 알았다고...하지만, 아닌걸?
남편은 정말로 나를 버린건가????.....벌써 수십번도 더 남편의 핸드폰에 메세지를 남긴다. 제발...
다 이해할테니.....목소리만이라도 들려달라고......그 목소리 한마디면....나는 힘을 얻을텐데...
도대체 나는 남편에게 무엇이였지??? 어제까지만해도 멍했는데.....이제는 머리가 아파오고....
가슴이 답답해온다. 까짓거 다 정리하고...조그만 단칸방에서 살면되지 뭐!!! 먹고사는거야...
어디가서 그릇이라도 딱으면... 될것이다. 하지만, 남편이 나에게 한마디 말도 없다는것이.....
너무나도 서운하다. 저 정말로 나에게 이럴수있는것인지....나에겐 아무도 없는것인지..!!!...
친정??? 친정이라곤.... 그래 우리엄마와 불쌍한 혜영이는 이제 어떻케 하지....그나마 살았던
알량한 지하방 마져도..... 외롭고 너무나도 슬프다. 술???...그래 답답할땐.........민수랑...
같이 한잔하고 싶은데........하지만,........... 결국은 나 혼자....내방에서 양주를 마셨다.
이상하게도 취하지 않는다. 그렇게 그 독한 양주를 한병이나 마셨는데도.....취하지를 않는다.
그래도 잊을수있어 좋다. 시간이 잘가서 좋다. 어느새 밤이다. 이 어두운밤.... 성면이는
자는가보다.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성면이라도 곁에 있게하려고....했는데...성면이의
방은 굳게 닫혀져있고, 불이 꺼져있다. 문들 두드려 깨울려다가 그만두었다. 성면이도..
힘들겠지......2층은 불이 켜져있다. 섭섭하다. 나를 좀 위로해주면...안되는지...!!!!!!....
나는 거실에서 다시 양주를 한병땄다. 안주는 땅콩과 치즈......잔은??? 두개 놓았다.
그렇게 조용히 술을 마시는데.....민수가 내려온다. 속으로는 너무 반가웠지만, 겉으론
모르는척했다. 이미 술을 많이 마셨음인가????...민수가 나에게 무엇이라고 위로하는것
같은데 잘모르겠다. 나는 그냥 누군가 내옆에 있다는것이 좋았다. 민수 이녀석.......
평소 같으면, 내몸을 만지려할텐데...오늘은 왜 이렇게 얌전한거지......혜영이만 여자인가?
나도 여자인데.......그렇다면.... 나는 일부로 민수앞에서 무엇을 떨어트린척하고...허리를
두어번 숙였다. 반응이 온다. 그럼 그렇지.....자기 말대로 자기도 남자인데............
부드럽게 내머리를 만져주는 민수의 손길이 좋다. 나의 어깨와 등을 쓰다듬는것도 너무나
좋다. 이순간이 꿈이였으면... 그냥 잊고 싶다. 그래, 내가원하는것은...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하는것이다. 민수의 뜨거운입김이....나의 귀를 간지렵혔고....나의 목을.............
나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애무해준다. 그 손길도 좋다. 아니.....아주 강하게......아주 강하게
아프도록....쥐어 주었으면... 더세게.......내마음을 아는듯이......민수의 부드러운 손이 점점
거칠어져간다. 이제는 나의 두 젖가슴을 거세게 쥐어잡으면서.....아플정도로 물고 빨아댄다.
갑자기 팬티속으로 민수의 손이 들어온다. 어떻게 할까? 거부할까...아니면.......이미 늦은것
같다. 이미 손가락이 내속으로 들어와있다. 나의 젖가슴을 아프게 빨아대는 이느낌도 좋고...
손가락을 거세게 움직여.....나를 자극하는 이느낌도 좋다. 나는 그냥 민수가 원하는대로....
잡아주는 자세대로......원하는데로 있어주었다. 이밤.....이 어두운밤.....나는 혼자있는게 싫다.
누군가 나의 곁에 이렇게 있어준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좋았다. 민수는 이제 나를 쇼파에
눕혀놓고선.....두다리모아 접고선 활짝 열고...지난번처럼...입으로 나의 모든것을 빨아댄다.
처음에는 몰랐는데....너무 세게 빨아서인지..이빨로 물어서인지.....아픔이 느껴지면서....
그것이 쾌감으로 변했다. 어느새인가...민수는 내 배위에서 뜨거운 숨을 내뿜어 대고있었다.
거칠고 뜨거운 민수의 숨결.....남편의 숨결과 별차이가 없다. 내남편도...내 배위에서 이렇게
거칠고 뜨거웠다. 단지 민수랑 다른게 있다면. 민수는 입을 썼는데...남편은 입을 사용하는것을
싫어했다. 아닌가?? 하였튼 우리는 서로 정상체위만했을뿐... 그런데 민수는 다양했다. 입으로도
했고.. 지금은 나를 엎드리게하고선...뒤로도한다. 나의 거추장스러운 풍만한 가슴은...쇼파의자
위에 나에게 짖눌려져 있었다. 짖눌린모습이 묘했다. 나의 입에선 가벼운 웃음이 흘러나왔다.
지금 이순간 나는.......정말로 나인지....나는 이제 거실 테이블위에 누워있고...민수가 내배위에서
온몸을 떨면서 거칠게 나를 압박하고있었다. 아마도 내몸속에 사정을 하는모양이다. 지난번엔
사정의 순간 몸밖으로..흘리더니...........오늘은 그냥 내몸속에..........느껴진다.... 민수의 경련이...
온몸의 경련이 내몸속에 뜨거운것들이 뿜어져 들어오는것들이 느껴진다.... 민수의 몸의 일부분이
내속에서 껄떡이는 모든것들이.......나의 두눈엔 작은 눈물이 흘러내린다. 무엇이지 이눈물은...
사실, 그렇게 슬프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은데... 왜 눈물이 흘러내리는거지???? 내몸위에 한참을
엎어져있던 민수가 일어난다. 나도 일어났다. 나는 내 옷가지를 들고선 천천히 비칠거리는 걸음
으로 내방으로 들어간다. 여전히 민수가 내곁에 있기를 바랬지만, 나는 따라들어오는 민수를
가볍게 밀어 내었다. 그리곤 문을 걸어잠궜다. 나는 그렇게 내방문에 등을 기대고 그밤이 새도록
울었다. 슬픈건가?...아니면 아픈건가?.....왜인지 알수없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그러면서 나는 나의 젖가슴을 아프게 쥐어보았다. 부드럽게도....어느순간.....나의 가랑이 사이..
은밀한곳에도 손을 넣어보았다. 생소했지만, 기대했던...미끌한 느낌의 애액들이 나의 손가락에
가득 묻혀나왔다. 전등빚아래에서도 번들거리는 애액들... 짙은 밤꽃냄새를 풍기면서 나를 유혹
한다. 나는 그손가락을 입으로 가져왔다. 그리곤 입속으로 ............ 뭐...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속에선 알수없는 구역질이 올라왔지만, 나는 참고 참고 맛을 보았다. 뭐 그런데로... 괜찬았다.
내가 좋아하는것만 할수는 없지 않은가?....이것이 정말로 내가 싫어하는것이 맞는것인가???
글쎄....... 나는 천천히 무너지듯이 주져앉았다. 그리곤 입가엔 가벼운 웃음을 띄우면서...
서서히 잠이 들기 시작했다. 이것이 이것이 현재의 나인것이다. 더도 덜도 아닌.....
나는 이모든것을 인정하기로했다. 그것이.........
야누스2-30(덫...)
(성면이의 관점)
어...엄마 ! 무엇이라고 말해야하나...무엇이라고 표현을 해야하는가 ?
쇼파탁자위에 엄마는 누워있었고...그위에서 민수형이 한껏힘을(?) 쓰고있다. 졸다가...일어나서
물을 마시려고 나오다가...이상한 소리에 신경을 바짝스고 살펴보니..... 엄마의 두다리는 탁자아래로
늘어져있었고.... 그다리 사이에서 민수형은 엉덩이를 움직이고 있었다. 아쉽게도...정확히 보이진
않았지만.......하지만, 묘하게 들리는 끈적이는 소리들이...... 무엇보다도 엄마가 힘없는....마치....
잠결에 빠진 공허한.......눈빛으로.... 어디를 보는지 알수없는 초점흐린 눈을 멍하니뜨고서.....
민수형의 엉덩이의 움직임에 따라.....온몸을 출렁이고 있었다. 처음에는 엄마의 멍한눈빛에......
시리도록 가슴이 아펐지만, 곧...묘한소리들과 함께....민수형의 엉덩이에 따라 움직이는 얼굴..
그리고 출렁이는 젖가슴.... 탁자유리위에 묘하게 찌그러져있는 엄마의 풍만한 엉덩이의 율동이
나를 흔들기 시작했다. 공허한 엄마의 눈빛은 그 슬픈빛만큼이나 나를 서서히 자극시켰다.
민수형은 곧 사정을 했고....민수형이 일어나자.....엄마는 천천히 일어난다. 엄마의 검은수림에선
하이얀 애액들이 흘러내리고 있었고.. 엄마가 천천히 일어나자...엄마의 가랑이 사이로 흘러내린다.
엄마가 천천히 방으로 간다. 하이얀 어깨와 엉덩이는 탁자의 모양이 네모난것임을 알려주듯이....
각인이 되어있다. 민수형이 따라갔지만, 들어가지를 못했다. 민수형은 머리를 한번 긁더니....
그냥 옷을 챙겨 아쉬운듯......2층으로 천천히 올라간다. 공허한....엄마의 눈빛이 알수없는 묘한
전율과 느낌을 주면서........나는 참을수없어.....내방으로 들어와 컴퓨터를 켰다. 그리곤 자위를
했다. 수도없이 내마음대로 엄마를 유린하면서....... 우리집은 이미 망했다. 엄마는 민수형한테
당하느라 정신이 없고.......나??? 나는 과연 어떻게 되는것인지... 내일을 생각하기 싫다. 지금...
지금 이순간이 나한테는 중요하다. 나도....하고싶다. 민수형처럼......정말로...정말로........
그렇게 그렇게 수도없이 자위와 사정을했고......어느사이 나는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도대체 어떻게 되어가는것인지.....아침에 깨어보니.....엄마는 여전히 주무시는듯했고....
민수형은 어딘가로 나간것 같다. 학교에서 집에돌아와보니.....민수형이 여러사람들과 함께
무엇인가 이야기 하는것 같다. 얼핏들어보니 모두들 아빠한테 돈을 빌려준 사람들인 모양인데
민수형말을 아주 잘듣는다. 나는 모르는척 내방으로 들어왔다. 방문을 잠그곤......책상위에
자듯이 엎어져......멍하니 그렇게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의 일은 생각하기 싫다.
(고모의 관점)
나는 두눈을 떴다. 아직도 머리가 멍하다. 어제술을 너무많이 먹어서인가??? 어제일들이
생각이 안나는것은 아니지만, 떠올리기는 싫다. 가볍게 샤워를 한후... 남편한테 전화를
걸었다. 받지않아서 메세지를 남겨놓았다. 목소리만이라도 듣고싶다고... 아직은 당신을 사랑
하며... 당신의 목소리만으로도 나는 이겨나갈수있다고....그렇게 그렇게... 거실이 어수선하다.
채무자들인가보다......문두두리는 소리에 열어보니 민수다. 민수의 씨익웃는 웃음에......
나역시 웃음으로 답해주었다.
" 누님 ! 괜찮으세요???.......어제 많이 드신것 같던데......."
".......으응.......좀 많이 마신것 같아............"
" 그건 그렇고.... 지금 밖에 채무자들이 와있는데요.....누님이 결정해주셔야될일이 있어서요..."
"...그런건..남편과 이야기 해야되는것 아니야??........그리고 나는 아무것도 몰라..!......"
"...사실.. 채무액을 보니...어떻게 할수있는건 아니더라구요....이미 늦었어요........"
"........................................................"
" 제가 도와 다시 정상 가동을 시킬려면.......최소 50억 이상이 들어가야되는데....회사 가치가....
한참을 못미쳐요....차라리 그돈으로 새회사를 차리는게 훨씬 낳아요..........."
"....................................................................."
" 그리고 무엇보다도.......제가 신사장님을 못믿겠네요.....저도 속였으니깐요....."
".......그래도........이 일은 남편이..........."
".....지금 막아놓지 않으면 더커져요....누님이니 성면이가 거지되는것을 둘째치고라도........
잘못하면......저빛을 평생 앉아야되요........잘생각하세요......"
"................................민수를.........믿........어......!........."
"......................................그럼.....위임장 하나 써주세요........."
"................................................................."
" 현재 신사장님과 누님...그리고 성면이 앞으로 되어있는 재산을 모두 넘겨주고 털어버릴거예요
저보다도 저사람들이 더 잘알고있더라고요...다 제대로 처분하면 30% 정도는 회수가 될거예요
그것이라도 가질라면 가지고 아니면.......신사장찾아서 하라고 해야죠......무엇보다도....그 조건
으로......누님과 성면이는 더이상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지않고......저들도 묻지않는다는 공증을
서야되겠지요........"
" 그게 좋겠네............알아서 해......"
" 변호사 말로는 이집이 팔리거나 경매될때까지는 누님과 성면이가 살아도 괜찬데요......
방이 7개니깐....누님과 성면이한테.......삼천오백정도는 돌아갈거라고 하더라고요..."
"............고마워......................."
".......팔리기까지 한.........1년정도는걸릴거래요............................ "
"......나.......너무 피곤해........."
".....아.......알았어요......!....."
"........................................................."
민수는 나를 바라보다가.... 방문을 열고 나간다. 우리남편도...저랬으면.....실패는 할수있다라고..
생각한다. 내가 바라는것을 그 아픔과 고통......어려움을 같이 나누고 싶다는것이다. 그런데....
남편은......배 신 자.....!..... 웬지 서럽고....마음이 아프다. 술이 생각났지만.....안절부절하며...
이것 저것 찾다가......좋은게 생각났다. 나는 남편의 방으로 살짝가서 컴퓨터를 켰다...
아름다운 나의 사진들.......묘한 전율이 느껴진다.......어디 성인사이트들도 좀볼까....??????....
후후후......이런것들이 자극시키는것인가???........별로인데......많은 남녀들이...물고 빨고...
난리가난 사진들....전에는 이런것들에 별흥미를 못느꼈다. 봐도 그져그랬는데....뭐...지금도....
이건뭐지.......야...설....... 한번읽어볼까??? 야누스라...????.......남매의 사랑..................
재미있군..!!!......다른것도 더볼까??....호오...대단한데.... 나는 야설들에 빠져들어가버렸다.
무척 재미가 있었다. 묘했다. 근친상간이라...!....하긴...가족이긴하지만, 남녀이기 때문에...
성기결합은 가능하겠지만..... 세상엔....이런일들도 많은 모양이다. 하지만, 나에겐.............
후후후.......나 역시도인가??? 내가 보는 그림들중엔 내나이또래의 여성들과 나이어린
미소년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런것이 좋다. 그렇다면 나도...웃기는군......가족이라 궁합이
더 잘맞는것인가..?.... 어 이건 뭐지.......한번볼까???....야설을 위한 집필자료실........
.......헉.!@$@$#....... 그림이긴 하지만......풍만한 중년의 여인들과.....이제 자라는
어린소년들과의 섹스하는 모습이 아주 리얼하게 묘사된 사진들이다. 강렬하게 나의 두눈을
잡아끈다. 성면이가 생각난다. 여릿하니 갸날프게생긴것이 꼭 계집애처럼 생긴 내아들....
생각해보니.....내아들이라서가 아니라.....내 취향인가보다. 사실, 나는 큰키에..풍만한....
글래머측에 속한다. 그래서....이런스타일을 좋아하는가????.후후후..나도...속물인가보다.
어느새 창밖을 바라보니.....어둑어둑해진다. 벌써 밤인가??? 그러고 보니 오늘 밥을....
한끼도 못먹었다. 나는 밥을 차리려...부엌에갔다. 왜인가?? 누구를 위해서 나는 밥을 하려는가?
갑자기 남편 생각이 나면서 눈물이 나온다. 나쁜사람.... 배신자..???.....................
민수와 성면이에게 밥을 차려준후.....나는 내방으로 들어왔다. 한참있다 나가보니.....밥을 다먹고
상을 깨끗이 치워놓았다. 나도 배가 고프다. 그냥 밥에다 찬물을 말아서 반공기정도 먹었다.
술병이 눈에 띈다... 술을 먹으면 안된다. 잘못하면 습관이 되어버리니깐.......하지만, 외롭게...
밀려오는 이진한 고독감이.....나를 짓눌른다. 한없이 눈물이 쏟아져내린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술병을 들고서.......내방으로 가지고 들어왔다. 그리곤 천천히 내입에 술병을 갖다대었다.
외롭고 힘들다. 성면이는....공부하고 있고.......민수는......그래...나는 서둘러 성면이에게....
간식을 갖다주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기를 기달렸다. 민수.....그래....민수.....어젯밤일이
떠오르면서.......나의 몸이 서서히 달아오른다.
(성면이의 관점)
오늘 도대체 공부가 안된다. 몸은 학교에 와있지만, 마음은 집에 가있다, 불쌍한 우리엄마...
어제 난리가 났었다. 엄마가 기절하고나서 간신이 일어났는데 그때 사람들이 들이닥쳤다.
아빠를 내놓으라면서......아버지를 내놓으라고 아니면 우리보고 갚으라고.....아빠는 도대체 뭐하는
거지???....... 나도 무서웠다. 사람들의 눈에선 핏발이 흘렀고.....조금만 뭐라고 하면...우리를
잡아죽일것같은 얼굴들이였다. 어떤아줌마는 엄마의 뺨까지 때렸고...어떤 할아버지는.....
엄마얼굴에 침까지 뱉었다. 나쁜놈들.. 민수형이 나서지 않았더라면......그사람들 우리엄마를
죽였을지도 모른다. 민수형이 아빠한테 빌려준돈이 총 50억이란다. 그말을 듣고서 다른 사람들
조용히 민수형의 말을 들었고... 민수형은 내일 자기 변호사한테 연락해서...최대한 정리를 하고
회수된것은.....비율대로 공평하게 나눈다고 했다. 아니면...자기임의대로 하겠다고............
그때에 보인 민수형의 모습은 너무도 당당했고.....멋이 있어 보였다.
(고모의 관점)
후후후 웃음이 나온다. 남편에게는 아직도 연락이 없다. 성면이는 학교갖다와서 자기방에서 공부
중이고......민수는 무엇을 하고있을까??.... 남편이 그립다. 아니 누군가 내옆에 있어주었으면...??..
아까.... 민수가 한말이 다시 생각이 난다. 20억 빌려준후에......가족을 위해서라면서....10억을 또,
빌려갔다고....가족을 위해서라고...???.... 그래서 나한테 10억이 있는줄 알았다고...하지만, 아닌걸?
남편은 정말로 나를 버린건가????.....벌써 수십번도 더 남편의 핸드폰에 메세지를 남긴다. 제발...
다 이해할테니.....목소리만이라도 들려달라고......그 목소리 한마디면....나는 힘을 얻을텐데...
도대체 나는 남편에게 무엇이였지??? 어제까지만해도 멍했는데.....이제는 머리가 아파오고....
가슴이 답답해온다. 까짓거 다 정리하고...조그만 단칸방에서 살면되지 뭐!!! 먹고사는거야...
어디가서 그릇이라도 딱으면... 될것이다. 하지만, 남편이 나에게 한마디 말도 없다는것이.....
너무나도 서운하다. 저 정말로 나에게 이럴수있는것인지....나에겐 아무도 없는것인지..!!!...
친정??? 친정이라곤.... 그래 우리엄마와 불쌍한 혜영이는 이제 어떻케 하지....그나마 살았던
알량한 지하방 마져도..... 외롭고 너무나도 슬프다. 술???...그래 답답할땐.........민수랑...
같이 한잔하고 싶은데........하지만,........... 결국은 나 혼자....내방에서 양주를 마셨다.
이상하게도 취하지 않는다. 그렇게 그 독한 양주를 한병이나 마셨는데도.....취하지를 않는다.
그래도 잊을수있어 좋다. 시간이 잘가서 좋다. 어느새 밤이다. 이 어두운밤.... 성면이는
자는가보다.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성면이라도 곁에 있게하려고....했는데...성면이의
방은 굳게 닫혀져있고, 불이 꺼져있다. 문들 두드려 깨울려다가 그만두었다. 성면이도..
힘들겠지......2층은 불이 켜져있다. 섭섭하다. 나를 좀 위로해주면...안되는지...!!!!!!....
나는 거실에서 다시 양주를 한병땄다. 안주는 땅콩과 치즈......잔은??? 두개 놓았다.
그렇게 조용히 술을 마시는데.....민수가 내려온다. 속으로는 너무 반가웠지만, 겉으론
모르는척했다. 이미 술을 많이 마셨음인가????...민수가 나에게 무엇이라고 위로하는것
같은데 잘모르겠다. 나는 그냥 누군가 내옆에 있다는것이 좋았다. 민수 이녀석.......
평소 같으면, 내몸을 만지려할텐데...오늘은 왜 이렇게 얌전한거지......혜영이만 여자인가?
나도 여자인데.......그렇다면.... 나는 일부로 민수앞에서 무엇을 떨어트린척하고...허리를
두어번 숙였다. 반응이 온다. 그럼 그렇지.....자기 말대로 자기도 남자인데............
부드럽게 내머리를 만져주는 민수의 손길이 좋다. 나의 어깨와 등을 쓰다듬는것도 너무나
좋다. 이순간이 꿈이였으면... 그냥 잊고 싶다. 그래, 내가원하는것은...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하는것이다. 민수의 뜨거운입김이....나의 귀를 간지렵혔고....나의 목을.............
나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애무해준다. 그 손길도 좋다. 아니.....아주 강하게......아주 강하게
아프도록....쥐어 주었으면... 더세게.......내마음을 아는듯이......민수의 부드러운 손이 점점
거칠어져간다. 이제는 나의 두 젖가슴을 거세게 쥐어잡으면서.....아플정도로 물고 빨아댄다.
갑자기 팬티속으로 민수의 손이 들어온다. 어떻게 할까? 거부할까...아니면.......이미 늦은것
같다. 이미 손가락이 내속으로 들어와있다. 나의 젖가슴을 아프게 빨아대는 이느낌도 좋고...
손가락을 거세게 움직여.....나를 자극하는 이느낌도 좋다. 나는 그냥 민수가 원하는대로....
잡아주는 자세대로......원하는데로 있어주었다. 이밤.....이 어두운밤.....나는 혼자있는게 싫다.
누군가 나의 곁에 이렇게 있어준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좋았다. 민수는 이제 나를 쇼파에
눕혀놓고선.....두다리모아 접고선 활짝 열고...지난번처럼...입으로 나의 모든것을 빨아댄다.
처음에는 몰랐는데....너무 세게 빨아서인지..이빨로 물어서인지.....아픔이 느껴지면서....
그것이 쾌감으로 변했다. 어느새인가...민수는 내 배위에서 뜨거운 숨을 내뿜어 대고있었다.
거칠고 뜨거운 민수의 숨결.....남편의 숨결과 별차이가 없다. 내남편도...내 배위에서 이렇게
거칠고 뜨거웠다. 단지 민수랑 다른게 있다면. 민수는 입을 썼는데...남편은 입을 사용하는것을
싫어했다. 아닌가?? 하였튼 우리는 서로 정상체위만했을뿐... 그런데 민수는 다양했다. 입으로도
했고.. 지금은 나를 엎드리게하고선...뒤로도한다. 나의 거추장스러운 풍만한 가슴은...쇼파의자
위에 나에게 짖눌려져 있었다. 짖눌린모습이 묘했다. 나의 입에선 가벼운 웃음이 흘러나왔다.
지금 이순간 나는.......정말로 나인지....나는 이제 거실 테이블위에 누워있고...민수가 내배위에서
온몸을 떨면서 거칠게 나를 압박하고있었다. 아마도 내몸속에 사정을 하는모양이다. 지난번엔
사정의 순간 몸밖으로..흘리더니...........오늘은 그냥 내몸속에..........느껴진다.... 민수의 경련이...
온몸의 경련이 내몸속에 뜨거운것들이 뿜어져 들어오는것들이 느껴진다.... 민수의 몸의 일부분이
내속에서 껄떡이는 모든것들이.......나의 두눈엔 작은 눈물이 흘러내린다. 무엇이지 이눈물은...
사실, 그렇게 슬프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은데... 왜 눈물이 흘러내리는거지???? 내몸위에 한참을
엎어져있던 민수가 일어난다. 나도 일어났다. 나는 내 옷가지를 들고선 천천히 비칠거리는 걸음
으로 내방으로 들어간다. 여전히 민수가 내곁에 있기를 바랬지만, 나는 따라들어오는 민수를
가볍게 밀어 내었다. 그리곤 문을 걸어잠궜다. 나는 그렇게 내방문에 등을 기대고 그밤이 새도록
울었다. 슬픈건가?...아니면 아픈건가?.....왜인지 알수없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그러면서 나는 나의 젖가슴을 아프게 쥐어보았다. 부드럽게도....어느순간.....나의 가랑이 사이..
은밀한곳에도 손을 넣어보았다. 생소했지만, 기대했던...미끌한 느낌의 애액들이 나의 손가락에
가득 묻혀나왔다. 전등빚아래에서도 번들거리는 애액들... 짙은 밤꽃냄새를 풍기면서 나를 유혹
한다. 나는 그손가락을 입으로 가져왔다. 그리곤 입속으로 ............ 뭐...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속에선 알수없는 구역질이 올라왔지만, 나는 참고 참고 맛을 보았다. 뭐 그런데로... 괜찬았다.
내가 좋아하는것만 할수는 없지 않은가?....이것이 정말로 내가 싫어하는것이 맞는것인가???
글쎄....... 나는 천천히 무너지듯이 주져앉았다. 그리곤 입가엔 가벼운 웃음을 띄우면서...
서서히 잠이 들기 시작했다. 이것이 이것이 현재의 나인것이다. 더도 덜도 아닌.....
나는 이모든것을 인정하기로했다. 그것이.........
야누스2-30(덫...)
(성면이의 관점)
어...엄마 ! 무엇이라고 말해야하나...무엇이라고 표현을 해야하는가 ?
쇼파탁자위에 엄마는 누워있었고...그위에서 민수형이 한껏힘을(?) 쓰고있다. 졸다가...일어나서
물을 마시려고 나오다가...이상한 소리에 신경을 바짝스고 살펴보니..... 엄마의 두다리는 탁자아래로
늘어져있었고.... 그다리 사이에서 민수형은 엉덩이를 움직이고 있었다. 아쉽게도...정확히 보이진
않았지만.......하지만, 묘하게 들리는 끈적이는 소리들이...... 무엇보다도 엄마가 힘없는....마치....
잠결에 빠진 공허한.......눈빛으로.... 어디를 보는지 알수없는 초점흐린 눈을 멍하니뜨고서.....
민수형의 엉덩이의 움직임에 따라.....온몸을 출렁이고 있었다. 처음에는 엄마의 멍한눈빛에......
시리도록 가슴이 아펐지만, 곧...묘한소리들과 함께....민수형의 엉덩이에 따라 움직이는 얼굴..
그리고 출렁이는 젖가슴.... 탁자유리위에 묘하게 찌그러져있는 엄마의 풍만한 엉덩이의 율동이
나를 흔들기 시작했다. 공허한 엄마의 눈빛은 그 슬픈빛만큼이나 나를 서서히 자극시켰다.
민수형은 곧 사정을 했고....민수형이 일어나자.....엄마는 천천히 일어난다. 엄마의 검은수림에선
하이얀 애액들이 흘러내리고 있었고.. 엄마가 천천히 일어나자...엄마의 가랑이 사이로 흘러내린다.
엄마가 천천히 방으로 간다. 하이얀 어깨와 엉덩이는 탁자의 모양이 네모난것임을 알려주듯이....
각인이 되어있다. 민수형이 따라갔지만, 들어가지를 못했다. 민수형은 머리를 한번 긁더니....
그냥 옷을 챙겨 아쉬운듯......2층으로 천천히 올라간다. 공허한....엄마의 눈빛이 알수없는 묘한
전율과 느낌을 주면서........나는 참을수없어.....내방으로 들어와 컴퓨터를 켰다. 그리곤 자위를
했다. 수도없이 내마음대로 엄마를 유린하면서....... 우리집은 이미 망했다. 엄마는 민수형한테
당하느라 정신이 없고.......나??? 나는 과연 어떻게 되는것인지... 내일을 생각하기 싫다. 지금...
지금 이순간이 나한테는 중요하다. 나도....하고싶다. 민수형처럼......정말로...정말로........
그렇게 그렇게 수도없이 자위와 사정을했고......어느사이 나는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도대체 어떻게 되어가는것인지.....아침에 깨어보니.....엄마는 여전히 주무시는듯했고....
민수형은 어딘가로 나간것 같다. 학교에서 집에돌아와보니.....민수형이 여러사람들과 함께
무엇인가 이야기 하는것 같다. 얼핏들어보니 모두들 아빠한테 돈을 빌려준 사람들인 모양인데
민수형말을 아주 잘듣는다. 나는 모르는척 내방으로 들어왔다. 방문을 잠그곤......책상위에
자듯이 엎어져......멍하니 그렇게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의 일은 생각하기 싫다.
(고모의 관점)
나는 두눈을 떴다. 아직도 머리가 멍하다. 어제술을 너무많이 먹어서인가??? 어제일들이
생각이 안나는것은 아니지만, 떠올리기는 싫다. 가볍게 샤워를 한후... 남편한테 전화를
걸었다. 받지않아서 메세지를 남겨놓았다. 목소리만이라도 듣고싶다고... 아직은 당신을 사랑
하며... 당신의 목소리만으로도 나는 이겨나갈수있다고....그렇게 그렇게... 거실이 어수선하다.
채무자들인가보다......문두두리는 소리에 열어보니 민수다. 민수의 씨익웃는 웃음에......
나역시 웃음으로 답해주었다.
" 누님 ! 괜찮으세요???.......어제 많이 드신것 같던데......."
".......으응.......좀 많이 마신것 같아............"
" 그건 그렇고.... 지금 밖에 채무자들이 와있는데요.....누님이 결정해주셔야될일이 있어서요..."
"...그런건..남편과 이야기 해야되는것 아니야??........그리고 나는 아무것도 몰라..!......"
"...사실.. 채무액을 보니...어떻게 할수있는건 아니더라구요....이미 늦었어요........"
"........................................................"
" 제가 도와 다시 정상 가동을 시킬려면.......최소 50억 이상이 들어가야되는데....회사 가치가....
한참을 못미쳐요....차라리 그돈으로 새회사를 차리는게 훨씬 낳아요..........."
"....................................................................."
" 그리고 무엇보다도.......제가 신사장님을 못믿겠네요.....저도 속였으니깐요....."
".......그래도........이 일은 남편이..........."
".....지금 막아놓지 않으면 더커져요....누님이니 성면이가 거지되는것을 둘째치고라도........
잘못하면......저빛을 평생 앉아야되요........잘생각하세요......"
"................................민수를.........믿........어......!........."
"......................................그럼.....위임장 하나 써주세요........."
"................................................................."
" 현재 신사장님과 누님...그리고 성면이 앞으로 되어있는 재산을 모두 넘겨주고 털어버릴거예요
저보다도 저사람들이 더 잘알고있더라고요...다 제대로 처분하면 30% 정도는 회수가 될거예요
그것이라도 가질라면 가지고 아니면.......신사장찾아서 하라고 해야죠......무엇보다도....그 조건
으로......누님과 성면이는 더이상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지않고......저들도 묻지않는다는 공증을
서야되겠지요........"
" 그게 좋겠네............알아서 해......"
" 변호사 말로는 이집이 팔리거나 경매될때까지는 누님과 성면이가 살아도 괜찬데요......
방이 7개니깐....누님과 성면이한테.......삼천오백정도는 돌아갈거라고 하더라고요..."
"............고마워......................."
".......팔리기까지 한.........1년정도는걸릴거래요............................ "
"......나.......너무 피곤해........."
".....아.......알았어요......!....."
"........................................................."
민수는 나를 바라보다가.... 방문을 열고 나간다. 우리남편도...저랬으면.....실패는 할수있다라고..
생각한다. 내가 바라는것을 그 아픔과 고통......어려움을 같이 나누고 싶다는것이다. 그런데....
남편은......배 신 자.....!..... 웬지 서럽고....마음이 아프다. 술이 생각났지만.....안절부절하며...
이것 저것 찾다가......좋은게 생각났다. 나는 남편의 방으로 살짝가서 컴퓨터를 켰다...
아름다운 나의 사진들.......묘한 전율이 느껴진다.......어디 성인사이트들도 좀볼까....??????....
후후후......이런것들이 자극시키는것인가???........별로인데......많은 남녀들이...물고 빨고...
난리가난 사진들....전에는 이런것들에 별흥미를 못느꼈다. 봐도 그져그랬는데....뭐...지금도....
이건뭐지.......야...설....... 한번읽어볼까??? 야누스라...????.......남매의 사랑..................
재미있군..!!!......다른것도 더볼까??....호오...대단한데.... 나는 야설들에 빠져들어가버렸다.
무척 재미가 있었다. 묘했다. 근친상간이라...!....하긴...가족이긴하지만, 남녀이기 때문에...
성기결합은 가능하겠지만..... 세상엔....이런일들도 많은 모양이다. 하지만, 나에겐.............
후후후.......나 역시도인가??? 내가 보는 그림들중엔 내나이또래의 여성들과 나이어린
미소년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런것이 좋다. 그렇다면 나도...웃기는군......가족이라 궁합이
더 잘맞는것인가..?.... 어 이건 뭐지.......한번볼까???....야설을 위한 집필자료실........
.......헉.!@$@$#....... 그림이긴 하지만......풍만한 중년의 여인들과.....이제 자라는
어린소년들과의 섹스하는 모습이 아주 리얼하게 묘사된 사진들이다. 강렬하게 나의 두눈을
잡아끈다. 성면이가 생각난다. 여릿하니 갸날프게생긴것이 꼭 계집애처럼 생긴 내아들....
생각해보니.....내아들이라서가 아니라.....내 취향인가보다. 사실, 나는 큰키에..풍만한....
글래머측에 속한다. 그래서....이런스타일을 좋아하는가????.후후후..나도...속물인가보다.
어느새 창밖을 바라보니.....어둑어둑해진다. 벌써 밤인가??? 그러고 보니 오늘 밥을....
한끼도 못먹었다. 나는 밥을 차리려...부엌에갔다. 왜인가?? 누구를 위해서 나는 밥을 하려는가?
갑자기 남편 생각이 나면서 눈물이 나온다. 나쁜사람.... 배신자..???.....................
민수와 성면이에게 밥을 차려준후.....나는 내방으로 들어왔다. 한참있다 나가보니.....밥을 다먹고
상을 깨끗이 치워놓았다. 나도 배가 고프다. 그냥 밥에다 찬물을 말아서 반공기정도 먹었다.
술병이 눈에 띈다... 술을 먹으면 안된다. 잘못하면 습관이 되어버리니깐.......하지만, 외롭게...
밀려오는 이진한 고독감이.....나를 짓눌른다. 한없이 눈물이 쏟아져내린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술병을 들고서.......내방으로 가지고 들어왔다. 그리곤 천천히 내입에 술병을 갖다대었다.
외롭고 힘들다. 성면이는....공부하고 있고.......민수는......그래...나는 서둘러 성면이에게....
간식을 갖다주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기를 기달렸다. 민수.....그래....민수.....어젯밤일이
떠오르면서.......나의 몸이 서서히 달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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